사토미 나유타

카미하마 시에서 민속학자인 아버지를 찾고 있는 마법소녀.
세간에 마법소녀의 존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아버지를 보조하고 있다.
무뚝뚝하고 완고한 일면도 있으나, 사람 좋은 성격과 근면성실함이 그러한 점을 덮어주고 있다.
같은 사토미 성씨인 토우카와는 사촌자매 사이이지만 거리를 두고 있다.

편지를 읽으면서 바다 건너 편을 생각하며 입안에 넣으니
그 사람도 같은 맛을 봤던걸까 하면서,
함께 있는 기분이 들며, 눈꺼풀 뒤로 경치가 펼쳐진다
오늘은 그런 시간을 맛볼 수 있었기에, 차임이 울리는 것이 기다려진다.

골계미(滑稽)의 도펠
그 모습은 가자화검(架子花瞼)[4]

이 감정의 주인은 자신의 안에 내재되어 있는 흉폭성에 놀라워 하면서도 생각이 얕은 도펠에 어이없어 하는 기색을 보인다.
주변을 잘 살펴 보지 않는 이 도펠은, 눈에 띄는 것을 보고 지레짐작에 빠지는 버릇이 있기에 싸워야 할 때에 덩실덩실 춤추고, 즐거워 해야 할 때에 분개한다.
완고하기 때문에 생각도 잘 바꾸려 들지 않는 편이지만, 상황과 행동이 일치할 때의 실력은 무시무시해지며, 변환자재가 가능한 칼날은 피할 방법이 없고, 그 어떤 공격도 연꽃의 연잎 효과로 인해 튕겨져 나간다. 그 싸우는 모습은 마치 춤추는 것처럼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참고로 자신의 주인에 대해서는 골계의 미학이 있는 자신과 닮은 동료로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사토미 타스케=나유타의 아빠: "변해달라고 해도, 나한테 대체 어쩌라는 거야...나는 예전도 지금도 변하지 않았어. 네가 정말 싫다고 했던 민속학에 빠져있는 남자야. 오히려 너야말로 변해버렸지. 온화한 성격이 된 거야..."

'타스케와 결혼했던 여자': "그건 알고 있어. 스스로도 신기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예전처럼 당신에게 화풀이도 하지 않아, 무작정 부정도 하지 않아. 세간의 눈을 신경 쓰던 예전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변했어. 하지만, 예전의 우리들은 서로 싸우기는 할지언정 맞물리고 있었어. 정말 싫었던 당신이었을 때가 훨씬 좋았던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