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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포메라니안 하면 생각나는 풍성한 황색 털의 포메라니안. |
1. 개요
Pomeranian개의 품종 중 하나이다. 원산지는 독일 포메른이다. 포메른의 라틴어, 영어식 지명 표기인 '포메라니아'의 영어 형용사형에서 '포메라니안'이라는 명칭이 비롯되었다.
사모예드와 스피츠의 개량종으로, 스피츠 계열에 속한다. 때문에 츠버그스피츠(난쟁이 스피츠)라 불리기도 한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견종 중 하나로, 잘 짖고, 활동성이 강하며 작고 귀여운 외모로 선호되는 견종이다.
2. 역사
포메라니안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반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개를 길렀다고 하는 등 꾸준히 인기 있는 견종이다. 미켈란젤로도 한 마리 길렀다고 하며 몇몇 교황들도 길렀다. 당시의 포메라니안은 지금의 포메라니안보다 훨씬 큰 개였다.이 개가 영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1761년 조지 3세의 왕비인 샤를로테가 이 개를 독일에서 데려오면서부터였다. 샤를로테는 독일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 대공국의 공주였고, 메클렌부르크는 포메른과 이웃한 지역이다.[1] 본격적으로 포메라니안이 영국에서 대중적으로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19세기 말 반려견 사랑이 지극했던 빅토리아 여왕이 이탈리아산 포메라니안을 데려와 키운 것에서 시작된다. 덕분에 포메라니안에게는 '영국 왕실견'이라는 영예로운 타이틀도 있다.
다만 빅토리아 여왕이 키우던 포메라니안은 5kg 내외로 당시 기준으로는 작았지만 지금의 기준으로는 제법 크기가 커서 현재 기준으로 볼 때는 폼피츠에 가까운 개였다.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에 품종 개량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3kg 이하까지 작아진 것이다. # ## 그래서 원래 포메라니안은 'Kleinspitz'(작은 스피츠)라는 품종에 포함되어 중소형 스피츠의 일종으로 취급되었지만, 꾸준한 소형화 끝에 3kg 이하의 Kleinspitz는 아예 'Pomeranian' 혹은 'Zwergspitz'(난쟁이 스피츠)라는 새로운 품종으로 재분류되었다. 애견협회의 혈통서를 보면 토이 스피츠(Toy Spitz)가 정식 품종명이다.
19세기말 미국에 포메라니안이 소개되었고 1888년 미국애견협회(AKC)에 정식으로 등록되면서 빠르게 널리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다. 1900년대 초 미국의 포메라니안은 크기가 2.7kg 미만으로, 오늘날의 포메라니안보다는 크기와 골격이 크고 모량도 작았다. 이후 미국에서 소형화 교배가 진행되어 오늘날과 같은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다.
3. 외모
| |
체형은 작고(compact) 정사각형 모양으로 등허리가 짧으며 등선이 수평이다. 꼬리가 높게 들려져 등에 밀착된 형태다. 꼬리 역시 긴 장식털로 덮여 있다.
단순히 스피츠의 사이즈를 줄인 것이 아니라 머즐의 크기를 작게 하고 얼굴까지 털로 풍성하게 덮이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에 머즐이 짧고 액단이 90도에 가깝다. 눈은 아몬드 모양이어야 한다. 두상은 뒤쪽이 넓고 코끝으로 갈수록 쐐기 모양으로 좁아진다. 기본적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웃는 상이다.
물론 머즐, 눈, 모량 같은 기준들은 전부 어느 정도 주관적이지만, 객관적으로 포메라니안을 구분하는 확실한 기준은 뾰족귀다. 포메라니안에게 뾰족귀는 너무 당연한 기준이라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소형화를 위해 귀가 접힌 다른 소형견들과 지나치게 교배해 포메라니안처럼 생겼는데 귀가 접힌 믹스견들이 급증하고 있다. 소형견, 특히 머즐이 짧은 단두종들은 귀가 접힌 종이 그렇지 않은 종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순종 포메라니안은 생후 30일을 전후로 귀가 선다.
사실 견종 표준에서는 포메라니안의 얼굴을 여우 같다고 규정하며, 곰 또는 곰인형은 현대에 와서 변형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여우상 포메라니안이 각광받지 못하고 믹스된 곰상 포메라니안이 오히려 순종 취급을 받는 것은,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에서 폼피츠가 널리 보급되고 있는 것에 대한 반작용인 측면도 있다.
어릴 때 한 번 얼굴을 제외한 전신의 털빠짐이 극도로 심해지는데, 이는 비단 포메라니안 뿐만 아니라 대분의 이중모 견종에서 나타난다. 이때를 일명 '원숭이 시기'라고 부른다. 대개 4-8개월령에 걸쳐 진행된다. 이때는 같은 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볼품없어지지만, 유아기의 배냇털을 벗어내고 성견으로서 거듭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1. 무게
국제애견연맹(FCI)은 포메라니안의 무게에 대한 기준이 없으며, 미국애견협회(AKC)와 캐나다애견협회(CKC)는 동일하게 1.36 ~ 3.17kg(3 ~ 7파운드)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캐나다애견협회는 1.8 ~ 2.7kg이 이상적인 포메라니안의 사이즈라고 부연하고 있다. 영국애견협회(KC)는 이보다 더 엄격하여 암컷은 2.5 ~ 3.0kg, 수컷은 2.0 ~ 3.5kg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애견협회는 1.8 ~ 2.7kg으로 규정하고 있다.독일 등 유럽 대륙에서는 3kg 미만을 'Zwergspitz'(난쟁이/츠베르크 스피츠), 즉 포메라니안으로 분류하며 3kg 이상은 'Kleinspitz'(작은/클라인 스피츠)라는 다른 견종으로 분류하는데, Kleinspitz는 우리나라의 폼피츠와 거의 유사하다. [2]
위처럼 각국 애견협회에서의 가장 관대한 기준은 7파운드(3.17kg)까지이다.[3] 그러므로 아무리 모량이 많고 머즐이 짧아도 이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면 규정상 클라인 스피츠(Kleinspitz)'다.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사이즈를 내세우는 포메라니안에게는 실질적으로 이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데, 이상적인 무게는 4~6파운드(1.8kg ~ 2.7kg) 가량이다.
포메라니안은 계속 소형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사이즈 기준도 작아지고 있다. 20세기 초에는 최대 3.5kg 정도의 무게까지도 포메라니안으로 인정받았으나[4], 지금은 아무리 크게 잡아도 3.17kg까지가 최대치다. 최근 서구에서 티컵 포메라니안 같은 극소형 포메라니안이 유행하면서 기존 기준도 너무 크며,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포메라니안이 5kg, 심지어 6~7kg이 넘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펫샵에서 폼피츠가 포메라니안으로 둔갑해 분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라서 덩치가 커진 폼피츠를 보고 따지는 사람들에게 분양자가 포메라니안도 5kg이 넘을 수 있다고 둘러대기 때문이다. [5]
3.2. 모색
| | | |
| 갈색 털 | 하얀색 털 (자견) | 흑색 털 |
색상: 붉은색(open red), 오렌지(orange), 크림색(cream), 세이블(sable), 검은색(open black), 갈색(brown), 블루(blue), 세이블 믹스(cream sable, orange sable) 블랙탄(black Tan)
패턴: 얼룩무늬(Brindle), 파티(Parti), 강한 흑백 얼룩(Extreme Piebald), 흑백 얼룩(piebald), 아이리쉬(Irish), 탄(Tan points)[6]
여러 색상이 인정되고 있긴 하지만 갈색이 가장 표준으로 여겨진다. 실제로도 갈색 포메라니안들이 대체로 제일 스탠다드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엄연히 말해 ‘갈색’ 포메라니안은 초콜렛 색처럼 아주 진한 갈색을 의미하고[7] 보통 말하는 누런 연갈색 빛의 포메라니안은 레드, 오렌지, 크림색의 스펙트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역시 명확한 구분법은 없고 털색이 얼마나 진한가가 기준이다.[8]
구미 각국 켄넬의 스탠다드를 찾아보면 다양한 색을 인정해 주고 있다. 원래 18세기 이전 스피츠에 가까웠던 시절에는 흰색과 검은색 등 무채색 계열이 주류였다고 한다. 서구에서 갈색 계열이 대세가 된 것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오렌지 컬러 포메라니안이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9세기 말 미국에 전래된 포메라니안은 오렌지색 계열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1900년대 이후 포메라니안이 3kg 미만으로 작아지고 오늘날 기준의 진짜 포메라니안이 된 후, 서구에서는 오렌지색 계열 포메라니안이 기본이 되었고 흰색은 희귀 색상이 되어버렸다. 현재 유럽이나 미국에 화이트 포메라니안이 존재하긴 하지만 상당히 드물며, 화이트 포메라니안이라고 해도 순백색(snow white)은 거의 없고 등과 귀 뒤쪽에 옅은 갈색이 감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현대에 와서 존재하지 않던 흰색 포메라니안을 만들기 위해 스피츠와 교잡한 건 아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영향으로 오렌지색 포메라니안의 급격한 소형화가 이루어지며 이 과정에서 화이트 포메라니안은 주류에 밀려 상대적으로 개량이 늦어진 것이다. 이후 개량이 덜 된 흰색 개체들을 현대의 스탠다드에 맞춰 다시 소형화한 것으로 보는게 맞다.
모색 유전자 중 흰색 털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가장 열성이기 때문에, 원래 흰색 포메라니안은 다른 색상에 비해 매우 희귀하다. 하지만 동아시아에는 순백색 포메라니안이 대량으로 존재한다. 이는 아시아권에서 흰색이 더 예쁘다고 집중적으로 개량시켰기 때문이다.
그 외의 드문 모색은 완전한 검정[9] 블루[10], 가장 보기 드문 라벤더(라일락)[11], 울프[12] 등이 있다.
다만 모색은 성견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성장하면서 모색이 바뀌거나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렌지 컬러는 성견 전에는 다른 색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13] 블루나 라벤더는 어릴 때 블랙인 경우가 많은 등. 가장 흔한 유추법은 자견의 귀 뒤 털색을 보는 것이다. 해당 부위의 모색이 성견이 되었을 때의 모색과 동일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3.3. 유형성숙
유형성숙(neoteny, 幼形成熟)은 어린 시절의 모습을 성체가 되어서도 유지하는 성질이다. 대표적으로 인간, 개, 아홀로틀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포메라니안은 늑대의 유형성숙인 개 중에서도 다시 한 번 유형성숙이 가장 두드러지는 품종 중 하나다.성체의 크기가 작을수록 유형성숙의 특성이 더 잘 나타난다. 포메라니안의 경우 성체의 크기가 소형견 중에서도 작은 편이며, 얼굴에서 주둥이가 길게 나오지 않는 등 어린 시절의 모습을 유지한다. 게다가 털이 매우 풍성하기 때문에 주둥이, 눈, 다리 등 돌출된 부분들을 가려주기 때문에 더욱 어린 시절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사촌뻘인 스피츠 계열 개들과 나란히 두면, 같은 성견임에도 한쪽이 자견으로 오인받기도 한다.
4. 성격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상당히 사납고 다혈질이며 참을성이 없고 예민하다.[14] 특히 순종 포메라니안의 성격은 매우 날카로운 편으로, 그중에서도 공격성, 특히 경계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체격이 워낙 작은 탓에 위험성 자체는 별로 크지 않아서 그렇지, 단순히 성격만 놓고 보면 맹견도 이런 맹견이 없다.포메라니안의 경계성은 상당한 수준으로, '번견' 즉 '집 지키는 개'로 취급될 정도이다. 개 특유의 높은 가청 영역으로 조금만 낯선 기척이 느껴져도 캉캉 짖어댄다. 경보기 역할을 하는 번견으로서는 충분히 밥값을 하는 셈. 이는 달리 말해 바깥에서 사람이 걷는 소리만 나도 짖어댄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따라서 공동주택 생활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포메라니안의 지능으로는 바깥 소리를 분별해 짖을지 말지를 정하지 못한다. 학습 능력도 떨어져서 바깥 소리에 자주 장기간 노출되어도 적응하지 않는다. 오죽하면 포메라니안의 파양사유 1위로 털빠짐과 민원이 비등비등하다.
키우는 입장에서 '대체 왜 저러나' 싶을 정도로 성격이 정말 까탈스러움에도, 포메라니안이 엄청나게 사랑받는 이유는 단연 귀여운 외모 덕분이다. 오히려 많은 견주들이 자신들의 까탈스러운 포메라니안을 떠받들며, 견공님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살고 있다. 즉, 그저 외모가 대단히 귀엽기 때문에 까칠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오냐오냐하며 키워지는 것이다.
스피츠 그룹 개들 특유의 강한 야생성과 공격적 본능은 소형화된 포메라니안에게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원종인 스피츠의 경우 공격성과 입질, 물건을 물어뜯는 성향이 매우 강해서 중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지랄견으로 분류될 정도로 키우기가 까다로운 견종이다. 특히 스피츠와 많이 섞인 것으로 알려진 흰색 포메라니안이 짖고 입질하는 문제가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세나개 출연 포메라니안(폼피츠)들이 흰색에 약간 덩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포메라니안이 아무리 소형견치고 공격적인 편이라 해도, 스피츠 계열 중에선 전체적으로 공격성이 덜한 편이다. 교배 과정에서 다른 소형 품종들과 피가 섞였기 때문에 그 성격도 다소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
포메라니안은 애견화의 역사가 불과 수백 년밖에 되지 않았다. 짧은 기간 동안 오로지 크기만 줄이는 방향으로 개량되어 왔다. 때문에 체구만 작을 뿐 유전적 성향이 늑대와 거의 차이가 없다. 애견화의 역사가 긴 푸들, 시추 같은 품종에 비하면 포메라니안은 거의 야생 동물에 가까운 본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포메라니안을 키워본 견주들은 식탐이 많고 잘 짖는 것을 제외하면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자신만의 영역을 고수하려는 성향이 강하고 주인과의 교감을 꺼리며 터그 놀이(사냥 놀이)를 좋아하는 포메라니안의 야성적 성향을 정확히 파악한 평가이다.
때문에 인간중심적 관점인 반려견 평가에서 포메라니안은 사회성이 매우 떨어지는 견종으로 분류된다. 다른 동물이나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주인에 대한 애착 정도 역시 가장 낮은 견종으로, 자신의 본능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강해 훈련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며 해외 자료에 따르면 주인을 따르거나 주인과 교감하려는 성향이 소형견종 중에서 최하 등급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개에 대한 적대성 정도에서도 최고 등급으로 평가되어 있다. 포메라니안은 다른 동물에게 경계심이나 적대감을 넘어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가만히 있는 대형견에게 먼저 덤벼들 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성격은 사람에게도 해당되는데, 외부인이 들어올 때 다른 소형견과는 달리 이를 드러내며 짖는 경우가 많다. 외부인이 만지려 들면 무는 경우가 많으므로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지려고 손이 다가오는 동안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가 사정거리에 들어서면 갑자기 물어버리기도 한다.
4.1. 독립성
포메라니안은 주인의 기분에 무관심하고 자신의 감정과 관심사에만 집중한다. 푸들이나 시츄처럼 주인과 적극적으로 교감, 공감하려는 견종을 기대하면 안 된다. 애초에 스피츠 계열은 야생성이 강해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익숙지 않으며, 주인을 자신과 동등한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다.[15] 만약 예전에 다른 살가운 견종을 키워 본 견주라면, 더더욱 포메라니안의 무심한 성격을 체감할 것이다.포메라니안은 주인의 시선이 닿는 것을 불편해하며 시야에서 벗어난 곳으로 이동하여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하루 종일 주인이 안 보이는 곳에서 혼자 놀며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구석, 소파 밑, 현관, 베란다 같은 곳으로 은신하는 것을 좋아한다.[16] 그러다가 주인이 출출해서 간식이라도 먹으면 귀신같이 나타나 앵긴다.
공격성은 작은 체구로 인해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독립성은 별개의 문제다. 주인과 정서적 유대감이 매우 낮아서 먹을 것을 흔들 때를 제외하면 주인과 상호 작용을 거의 하려 하지 않는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포메라니안이 자신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하는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다른 견종과 함께 자란 포메라니안의 경우 다른 개가 애교를 부리면 경쟁심으로 인해 애교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
주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적은 견종이기 때문에 외로움을 덜 타고 분리불안 문제도 적다. 주인이 외출하고 혼자 남겨 두어도 내내 졸면서 잘만 지낸다. 만약 주인이 없을 때 공격적·활동적인 행동을 한다면, 아마 분리불안이 아니라 주인이 못하게 막았던 물고 뜯고 짖는 행동을 마음껏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스피츠 계열 견종에서 이런 속성이 강하다는 의견이 최근에 수의학계에 소개되고 있다.[17]
다른 강아지와 합사할 경우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 야생성, 서열 의식이 강해 합사견을 적, 침입자로 여기며 죽을 때까지 마음을 열지 않고 친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동생이 주인의 사랑을 빼앗아간다 여겨 새로 들어온 동생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집요하게 괴롭히기도 한다. 스피츠 계열은 무리 생활을 하더라도 수시로 다른 구성원이 빈틈을 보이면 그를 공격하여 자신이 윗 서열로 올라가려 하는 성향이 있는데, 포메라니안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집안에 있는 강아지 중 본인이 아래 서열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면 다른 강아지를 알파독으로 인지하고 철저히 복종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그 집안에서 알파독 자리를 차지하면 철저히 다른 강아지들을 괴롭히며 갑질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4.2. 훈련
다행히도 포메라니안은 강약약강이 매우 확실한 개라, 스피츠 계열 중에선 그나마 훈련하기 수월하다.포메라니안은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에게 무척 공격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체격이 무척 작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자신이 공격당할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겁도 많다. 포메라니안이 자기보다 큰 상대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일종의 방어 기제다. '내가 이렇게 작아 보여도 이만큼 위협적이니까 너도 함부로 나를 해치지 마'라는 뜻이다.
하지만 상대가 위축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이내 꼬리를 내린다. 물리든 상대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하면 제압하면 포메라니안들은 금방 알아서 순해진다는 뜻이다.[18] 예시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면 훈련사 강형욱이 조금만 엄격하게 행동해도 금방 순응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다른 견종들에 비해 포메라니안들은 훈련 성과가 매우 확연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하지만 일반인, 특히 견주의 나이가 어린 경우 강형욱 훈련사와 똑같은 방식으로 훈련해도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늑대와 유전적으로 가까운 스피츠 계열 견종들은 생존 본능에 의해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 직감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기에 어린이나 노약자 앞에서는 다시 공격성을 드러내는 강약약강의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엄하게 가르치면 결국은 훈련을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같은 스피츠 계열 중형견과의 차이점이다. 중형견들은 자신의 덩치와 파워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체구도 주인과 3~4배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에 주인에게 크게 두려움을 갖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 포메라니안은 주인이 엄격하고 강하게 훈련하면 결국에는 훈련을 따르는 편이지만, 주인이 오냐오냐 키우면 본인의 서열이 위인 줄 쉽게 착각한다. 스피츠 계열임에도 주인의 훈련 방법에 따라 성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유념해야 한다. 포메라니안이 반항하거나 불쌍한 척하는 표정[19]에 속아 마음 약해지지 말고 어린 시절부터 훈련을 받아들일 때까지 지속하는 단호한 마음과 굳은 인내력이 중요하다. 견주의 마음이 포메라니안의 훈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서열 의식이 강한 것 역시 스피츠 계열 개의 특성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 심지어 같은 집에 사는 식구들에게도 서열을 매기고 그 서열에 따라 행동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가족 구성원 중 서열이 낮은 사람을 무시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 서열은 실제 집안의 가장이나 실질적 주인과는 무관하게 포메라니안 자신의 주관적인 기준에 따른다는 점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구성원이 있다면 자신이 그 사람보다 윗 서열로 올라가려고 한다. 또 위에도 나와 있지만 오냐오냐 키우면 주인을 자신보다 약한 아랫 서열로 여기고 스스로를 무리의 우두머리로 착각해 기세등등해지는 성향이 심한 견종이기도 하다.
포메라니안의 지능은 미국에서 조사한 견종별 지능 순위 자료에서, 1~79위까지의 순위 중 23위를 기록했다[20] 물론 개의 지능은 전적으로 훈련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측정되는 것임은 알아두자.
배변 훈련은 아주 무난하다. 여러 반려견종 중에서도 푸들과 더불어 배변 훈련이 쉽고 빠른 편이다. 이 때문에 많은 견주들이 우리 포메는 천재견이라거나 자신이 훈련을 잘 시킨다고 착각하기도 하는데, 원래 스피츠 계열 개들은 다른 훈련은 잘 안 받아도 배변 훈련 하나는 무난하게 잘 된다. 천적에게 흔적을 숨기려는 야생성 때문에 별다른 훈련 없이도 스스로 배변을 가리기도 한다. 개보다 야생성이 높은 동물인 고양이가 훈련을 잘 받지 않아도 배변은 본능에 의해 완벽하게 가리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4.3. 그 외
키우다 보면 진이 빠지는 수준의 활동성을 갖고 있다. 매일 꾸준한 장시간의 산책은 기본이다. 나가지 않으면 집 안에서 난동을 피우기 때문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다르게 체력도 상당해 마라톤에 동행시켜도 완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수준이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라 가끔가다 한번 나가면 그다음 날은 하루 종일 배까고 널브러져 잘 뿐 안 나가다가 이틀째에야 다시 나가겠다고 땡깡을 피우는, 심각한 저질체력인 개체도 있다. 이 경우 십중팔구 안을 때마다 견주의 팔 관절에 부하가 걸릴 정도로 살이 뒤룩뒤룩 찌니 주의 요망. 포메라니안은 선천적으로 다리 관절이 약해 운동과 체중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포메라니안 특유의 활동성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애교가 많은 종으로 인식된다. 허나 이는 애교가 아니라 자신의 강함과 사나움을 표출하려는 의도다. 포메라니안은 평소에도 계속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주인이 터그놀이를 하면 아주 기를 쓰고 절대 놓치지 않으려 한다. 2개월짜리 어린 새끼 시절에도 절대 주인에게 지지 않으려 하며 스스로 흥분하고 빡쳐서 주인에게 으르렁거리기가 다반사다. 야생성이 높은 동물인 고양이가 사냥 놀이를 좋아하듯 터그놀이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다만 포메라니안은 성견이 되면 유전병 때문에 치아가 매우 약해지기 때문에 이빨이 아파서 터그 놀이를 기피하고 어릴 적 그렇게 물건을 물어뜯는 좋아하던 습성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위를 알아서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아픈 부위나 상처를 계속해서 보여주다가 주인이 상처를 발견하고 이동장을 가져가면 냉큼 올라탄다. 단순한 듯 보이는 이 현상은 의외로 단순하지 않다. 병원을 가면 아픈 것이 낫는다는 걸 개들이 이해하는 건 그리 희귀한 현상이 아니지만[21], 요점은 상처를 자기 무리에게 알린다는 모습. 개는 본래 무리 생활을 했으므로 부상당하거나 병든 개체는 일반적으로 버려지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감춘다.
5. 인기와 가격
한국에서는 원래 말티즈, 시추, 요크셔 테리어보다 적었지만, 1990년대 초반 잠깐 부상했다 2010년대 초중반 본격적으로 인기가 급증하여 비숑 프리제와 함께 반려견 인기 순위 1~2위를 다퉜다. 2015년 대한민국의 수입 반려견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2020년대 이후 현재는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우선 세나개, 개는 훌륭하다 등 매체에 등장한 여러 포메라니안 문제견들로 인해 포메라니안이 키우기 쉬운 개가 아니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포메라니안의 가격이 이제는 중산층 가정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정도로 치솟았다.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사도 이 개가 폼피츠가 아니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포메라니안을 섣불리 입양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그럼에도 2025년 기준 말티즈, 푸들, 믹스견을 이은 4위로 여전히 순위권 안에 드는 인기 견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희귀 견종을 제외한 대중적인 견종 중에서는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혈통서가 구비된 순종 화이트 포메라니안은 2백만 원은 기본이고,[22] 대부분의 경우 3, 4백만 원을 훌쩍 넘는다. 게다가 3백만 원 이상의 높은 가격에 분양받았음에도 자라면서 폼피츠였다는게 밝혀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과거 패리스 힐튼이 포메라니안을 1천 4백만원에 입양했다는 소식은 먼 나라 이야기 같았지만, 현재 국내 하이엔드 분양가 역시 그에 못지않게 높아졌다.
순종 포메라니안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이유는 인기에 비해 태어나는 개체 수가 매우 적은 공급 부족 현상 때문이다.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도 골격이 무척 작고 연약하기 때문에 새끼를 한 번에 보통 1~3마리 정도만 출산한다. 다른 견종에 비해 출산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 토이푸들 같은 일반적인 소형견이 보통 4마리 안팎의 새끼를 낳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공급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23]
특히 최근 애견인들과 동물보호단체의 압력 및 정부의 애견산업 산업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불법 강아지 공장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실제로 많은 불법 강아지 공장들이 문을 닫거나 시설을 정비하여 등록업체로 전환하였고 그 여파로 전반적으로 새끼 강아지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에 있는데, 그 직격탄을 가장 많이 받은 품종이 바로 포메라니안이다. 포메라니안은 원래도 가격이 비쌌지만 이러한 강아지 공급 현황에다가 포메라니안의 치솟는 인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최근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00만 원 이하에 분양한다면 강아지 공장 출신의 폼피츠일 확률이 높다. 남들이 보기에도 포메라니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최소한 100만 원 이상, 화이트 포메라니안의 경우 거의 200만 원은 넘어야 한다. 이 정도 가격이라 해도 우리가 상상하는 작고 예쁜 포메와는 거리가 있다. 포메라고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만, 모든 면에서 마지널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 이를 테면 머즐이 좀 큰 듯하지만 분명히 폼피츠보다는 작고, 모량이 덜 풍성한 것 같지만 그래도 폼피츠보다는 많다. 덩치도 큰 듯하지만 3kg대 중반을 넘지는 않는다. 즉 모든 면이 마지널하지만 포메라니안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는 그런 상태.
이렇게 비싼 가격 덕분에 포메라니안은 잘 유기되지 않는 편이다.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 치와와와 필적할 정도로 가장 성격이 난폭하고 훈련이 힘든편에 속하며 짖고 입질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사고를 친다. 평판과 달리 배변을 가리지 못하거나 식분증을 일으키는 사례도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유기되지 않는 주 이유는 비싼 가격이기도 하다. 정 키우기 힘들어 파양을 선택하는 경우에도 상당한 책임비를 받고 파양할 수 있기 때문에 유기하지 않고 돈을 받고 파양하는 길을 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예쁜 외모를 갖춘 것도 아니다. 예쁜 포메라니안을 구하고자 전문 견사(켄넬)를 방문하여 혈통서가 구비된 포메라니안을 보면 의외로 생각했던 외양과 달라 당황하기도 하는데, 전문 견사에서는 오히려 순종일수록 우리가 길에서 흔히 보는 '예쁜 강아지'와 다른 모습인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도그쇼에서는 주관적인 예쁨, 귀여움과 무관하게 정해진 견종 표준을 따라 심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상 확실한 순종 포메라니안을 입양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경로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요가 있다. 참고로 분양받은 자견은 견사의 종모견들보다는 외모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24]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지 유튜브에 가면 포메라니안 관련 동영상들의 상당수가 일본인들이 올린 것이다. 인형 같은 외모로 유명한 일본의 강아지 슌스케도 포메라니안 종이다.[25]
참고로 미국에서는 1998년 10위를 기록한 후 점차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2015년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20년 현재 미국애견협회(AKC) 홈페이지에는 23위로 랭크되어 있다.
6. 사기분양 및 믹스견
높은 분양가, 적은 출산 두수, 높은 인기 등이 맞물려 포메라니안으로 위장한 많은 믹스견들이 양산된다. 이들은 대부분 구분이 어려운 새끼 때 순종 포메라니안으로 위장해 펫샵에서 팔려나간다.포메라니안은 새끼 때 다른 스피츠 계열과 헷갈리는 일이 많다. 특히 중소형견인 스피츠는 더더욱 구분이 힘들다는 것을 악용해 폼피츠를 화이트 포메라니안으로 속이는 사기 분양은 너무 유명해서 메스컴을 타기도 했다. '포메라니안' 대신 '스피츠' 왔네
세부적인 외모에서도 스피츠의 주둥이와 귀가 좀 더 긴 편이고 다리 쪽 털들이 뻣뻣하지만, 포메라니안은 주둥이와 귀도 작으며 다리털도 부드럽다. 특히 폼피츠들은 얼굴 모량이 부족해 머즐이 더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요즘은 강아지 공장들의 발빠른 상품성 개선으로 인해 폼피츠 자체가 빠르게 소형화되는 경향이 있다. 즉 과거에는 한눈에 봐도 덩치가 큰 스피츠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체구 자체는 2~3kg 대의 포메라니안과 흡사할 정도로 작아졌다.
강아지 공장->경매장->펫샵으로 이어지는 유통 구조상 펫샵 강아지가 순종 포메라니안일 가능성은 0%에 수렴하며, 펫샵에서 포메라니안이라고 팔리는 모든 강아지는 어느 정도 스피츠의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펫샵에서 포메라니안이라고 팔리는 강아지의 실제 모견은 대부분 크기가 아주 작은 재패니즈 스피츠다. 일 년에 새끼를 한두 마리 낳는 포메라니안으로는 도저히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종견은 스피츠 중에서도 사이즈가 작고 외모가 뛰어난 경우가 많다. 그래야 믹스로 태어나는 새끼도 어느 정도 외모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펫샵에서 털색깔이 갈색이지만 머즐이 새까만 강아지가 세이블 포메라니안이라고 하여 많이 보이는데, 이는 순종 포메라니안이 아니다. 그러나 어릴 때는 머즐이 검은색이라 더 작아보이는 착시 효과를 일으켜 구분이 쉽지 않고, 귀여워서 인기가 많다. 세이블 포메라니안은 머즐 색깔이 몸통의 털색보다 밝고, 원숭이 시기 전 몸통 색깔이 갈색이 아니다. 몸통이 갈색이고 머즐이 까만색인 것은 우리나라 토종 개(진돗개, 황구, 누렁이 등)의 전형적인 모색이다.
때문에 머즐이 까만 포메라니안 강아지는 토종견들과 믹스되었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머즐과 키가 쑥쑥 자라고 성견이 되면 4kg을 넘는다. 모량도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폼피츠 같은 모습을 보인다.
널리 알려진 폼피츠에 비해, 의외로 덜 알려진 것이 시바견, 진돗개와 포메라니안 사이의 믹스다. 황색 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시바견이나 진돗개와 포메라니안의 믹스는 의외로 덩치가 크지 않고, 얼굴털도 풍부한 편이라 성견이 되어도 포메라니안과 비슷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관건은 모량이다. 진돗개-포메라니안 믹스는 똑같은 체구라 할지라도 모량이 얼마나 풍부한가에 따라 외모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모량만 풍부하게 나오면 몸무게가 5kg가 넘더라도 외관상 포메라니안처럼 보인다.
최근 포메라니안을 치와와와 지나치게 섞는다는 의견이 있다. 치와와는 가장 작은 견종이고, 가격이 저렴한 데다가 무난한 이목구비 형태로 견종을 소형화할 때 가장 많이 교배되는 품종이다. 치와와는 포메라니안보다 작은 견종인 데다가 단두종이라 머즐이 짧기 때문에 최근 포메라니안의 트렌드에 잘 부합한다. 결정적으로 치와와는 뾰족귀를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소형견종이기 때문에 포메라니안과 믹스하면 가장 원판과 비슷하게 보인다.
이로 인해 요즘 포메라니안들을 보면 두상에서 치와와의 특징이 많이 드러난다. 포메라니안은 기본적으로 스피츠 혈통인 만큼 머즐이 아무리 작아도 원추형의 형태를 띄며, 약간 아랫쪽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포메라니안들은 머즐이 둥글고 들창코처럼 들린 전형적인 치와와의 형태를 가진 경우가 잦다. 게다가 두 눈 사이가 멀고 양옆으로 벌어지거나, 사시인 경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 역시 전형적인 치와와의 특징이다. 원래 스피츠 계열은 두 눈 사이의 간격이 좁고 정면을 향해 있어서 시야각 차이가 적다.
치와와와 섞인 포메라니안은 양 귀가 다소 비스듬하게 벌어져 있다. 순종 포메라니안은 늑대처럼 두 귀가 서로 가까우며 수직에 가깝게 쫑긋 서 있다.
스피츠와 치와와는 앞니, 송곳니 등 이빨의 형태와 치열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원래 스피츠 계열 개들은 부정교합이 거의 없지만, 최근 포메라니안 중에는 종종 부정교합인 경우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약간 심통이 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순종 포메라니안은 입꼬리가 올라가 있고 눈꼬리도 선하게 생겼다.
심지어 요즘은 포메라니안 새끼에게서도 천문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치와와 믹스 교배의 산물이다. 치와와는 대표적인 천문이 생기는 견종이다. 이렇게 치와와 같은 두상 골격을 가지고 있더라도 모량만 풍성하게 나오면 순종 소형 포메라니안이라고 해서 팔리는 것. 모량이 풍부하면 이목구비의 형태는 완전히 가려지기 때문이다. 성견이 되어도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견주들도 별 의심 없이 만족하며 키우는 경우가 많다.
7.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들
7.1. 털 관리
털이 아주 많이 빠진다. 단순히 많이 빠지는 편이 아니라 소형견 중에 타 견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진다.사실 포메라니안의 독특한 귀여움을 만들어내는 것은 다름 아닌 특유의 풍성한 털이기 때문에 털빠짐이 많은 것은 당연하지만 다른 장모종 소형견인 시츄, 말티즈, 푸들에 비해서 훨씬 많은 털빠짐이 있다는 사실을 꼭 유념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그 털은 보기보다 약하고 가볍기 때문에 덩치 있는 개들보다 빠지는 털의 양이 더 많아진다. 고양이급으로 많은 털빠짐을 자랑하기 때문에 키우는 사람에게 들어보면 내가 개를 키우는지 고양이를 키우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다. 털갈이 시기만 되면 집안 곳곳에 털이 날린다.
참고로 스피츠 타입 개들은 애견화가 덜된 야생동물에 가까운 견종들이다 보니 자연적인 털갈이를 위한 털빠짐이 무척 심한 편인데 스피츠는 말할 것도 없고, 진돗개, 시바견 같은 단모 스피츠 계열도 털빠짐이 무척 심하다. 실내에서 시바견을 키우는 견주들이 가장 고충을 토로하는 부분 중 하나도 털빠짐 문제다. 포메라니안은 스피츠 타입 중에서 털이 풍성하기로는 원탑이므로 털빠짐이 심한 것은 종특이라 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용을 잘못하면 다시 자라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거나 알로페시아가 와서아예 안 자랄 수도 있다. 클리핑은 절대 금물이며, 미용사들도 어지간해선 권장하지 않는다. 보통 털 끝만 다듬은 '물개컷'이나 적당히 짧고 동글동글하게 자른 '곰돌이컷'[26]이 인기가 많다.
무엇보다 개들도 털이 없으면 추위나 비바람에 취약하다는 조상들의 야생에서의 경험이 DNA에 각인되어 있고, 털이 없으면 사나운 동물의 공격을 받았을 때 그 이빨에 그대로 살점이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털을 밀고 나면 개들이 우울해 하고 자신감을 상실하여 구석진 곳에 들어가 나오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털날림과 함께 문제가 되는 게 목욕과 빗질(그루밍)이다. 얇고 가벼운 털이 두툼하게, 빽빽하게, 이중으로 나있기 때문에 목욕시키는 것은 둘째 치고 말리는 게 진짜 고역이다. 여름에는 습해서 잘 안 마르고, 겨울에는 잘 마르긴 하지만 개가 감기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기와 수건으로 다 말려줘야 하는데 이것을 하다 보면 땀이 비 오듯 흐른다. 그리고 빗질은 최소 며칠에 한 번은 필수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역시 풍성한 모량 때문에 중노동이다. 게다가 개가 절대로 가만히 있으리라는 법이 없다. 아마 대부분의 포메라니안은 빗질을 해주는 동안 벗어나 보겠다고 발악을 할 것이다.
다행인 것은 포메라니안은 몸에서 냄새가 안 나는 편이다. 심지어 몇 주 목욕을 안 해도 털에서 냄새를 맡아보면 구수한 냄새 정도밖에 안 난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목욕을 한두 달에 한 번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도리어 목욕을 자주 시켜주면 안 그래도 약한 털이 더 약해져서 탈모의 위험이 생기거나, 자주 습한 상태에 놓여 피부병이 생길 위험이 있다. 평소에는 산책시킨 후 발만 잘 닦아주면 족하다.
7.2. 온도 및 습도
포메라니안은 사모예드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추운 극지방에서 살던 썰매견의 후예로서 매우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고, 때문에 더위와 습기에 매우 약한 동물이다. 개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이 알아서 포메라니안들을 시원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신경 써줘야 할 필요가 있다.특히 여름에는 무조건 에어컨을 거의 24시간 풀로 가동해 주어야 한다. 스피츠종 같이 추운 지역에서의 생활에 맞게 진화된 견종은 무덥고 습한 한국 여름에 정말 고통스러워 한다. 인터넷에 보면 해외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등 썰매견 출신들이 여름에 더위를 견디기 위해 냉장고에 들어가 피서하고 있는 짤을 흔히 볼 수 있다. 중대형 썰매견들은 여름에 극도로 힘들어하기 때문에 실제로 냉장고에 들어가는 것을 좋아한다. 또 상당수의 포메라니안들은 현관이나 베란다의 시원한 타일 바닥에 눕길 좋아한다. 에어컨을 틀어줄 여건이 안 된다면 쿨매트를 구매하거나, 그조차 어렵다면 얼음 주머니라도 얼려 천에 감싸 주자.
집안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 주어야 한다. 특히 습한 여름은 털이 많은 포메라니안에게 피부병을 유발시킬 위험이 크다. 개의 피부는 의외로 사람보다도 약하며, 털이 많은 포메라니안은 습하고 더운 환경에서 피부병에 걸리기 쉽다.
여름은 물론이고 봄이나 가을도 사실 포메라니안에게는 살짝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꾸준히 서늘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특히 잠을 자는 켄넬 혹은 개집은 시원한 곳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 의외로 베란다도 좋은 잠자리인데, 대체로 베란다가 집안보다 시원하기 때문에 잘 때도 더 편하게 잘 수 있다고 한다. 겨울에도 베란다에 동굴형 개집을 하나 장만해 주고 거기에 쿠션과 담요를 깔아주면 충분하다고 한다.
원래 썰매견 출신이라 추위에는 매우 강한 편이다. 포메라니안은 체적 대비 털이 가장 풍성한 종이며, 때문에 폼피츠가 아닌 순종 포메라니안이라면 충분한 모량으로 인해 영하의 날씨에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다. 포메라니안의 조상인 사모예드까지 갈 필요 없이 포메라니안의 고향인 포메른(포메라니아)도 중부 유럽 대륙에서는 가장 북쪽이며 거의 북유럽이나 다름 없는 지역이다. 원래부터 제법 추운 지방에서 자라던 동물이고 지금도 북유럽이나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영하 20도의 추위에도 포메라니안들을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때문에 포메라니안에게 겨울이라고 옷을 입히는 야만적인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말을 못해서 그렇지 포메라니안 입장에서는 정말 고역이다. 포메라니안은 한겨울에 산책을 나가도 시원함을 느끼며 좋아한다. 다만 모량이 부족한 폼피츠라면 한겨울 산책시에는 옷을 입히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모량이 풍성한 포메라니안이라도 영하 5도 이하의 한파에선 체구가 작은 만큼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따로 옷을 입히거나 아예 산책을 자제하는 것을 권고하는 수의사도 있다. 뭐든지 견주가 직접 자신의 개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추워하면 귀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유전병
대부분의 인기 반려견종이 그렇듯 포메라니안 역시 인위적인 근친교배로 개량된 품종으로 유전적, 신체적 결함이 빈번한데,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주요 반려견종 중에서는 유전적 문제가 가장 심각한 편이다.[27] 대표적으로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나 골절의 위험이 매우 높은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냥 일상적으로 뛰어놀거나 심지어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것도 포메라니안의 관절에는 큰 위험이 된다. 때문에 해외의 일부 동물단체들은 선천적으로 유전병을 달고 있는 종인 포메라니안을 교배하고, 분양받아 기르는 것을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규정한다.포메라니안의 슬개골 탈구나 골절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 고질병이다. 다른 소형견종에서도 90% 이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라고는 하지만, 포메라니안 견종에서는 그 유병률이 특히 높게 나타나며 사실상 피해갈 수 없는 고질병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견주들은 자기 강아지는 이런 병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 이런 병을 겪지 않는 견주가 오히려 드물 정도로 포메라니안의 약한 골밀도와 골격 문제는 심각하다. 유튜브만 봐도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견주들의 다수가 슬개골 탈구, 골절 등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포메라니안의 뼈가 약한 것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종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소형화에 소형화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포메라니안의 뼈와 관절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 최악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같은 몸무게의 말티즈나 푸들과 비교해 봐도 포메라니안의 다리 뼈는 매우 가늘고 약한데, 푸들이나 말티즈는 나름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화해 오면서 작은 체구에 맞는 뼈구조를 갖추게 되었지만, 포메라니안의 경우 스피츠를 수백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축소 개량하다 보니 개가 정상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뼈와 관절, 구강의 내구성을 갖추지 못한 채 축소되어 뼈가 약한 것이다.
슬개골 탈골이나 골절 등 약한 뼈 문제는 특히 뼈가 약한 1세 미만의 어린 시절부터 겪게 되는 경우가 많고 성견이 된 후에도 노견이 될수록 문제가 된다. 뼈 문제는 소형 포메라니안일수록 더 어린 나이 때부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난 덩치가 클수록 그에 반비례하게 유병률은 떨어진다. 성견 기준 1kg대의 작은 포메라니안의 경우 성견이 되기 전 강아지 시절에 사소한 충격에 의해서도 골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위에 나와 있듯 인터넷에서 유기된 포메라니안들을 보면 상당수가 새끼 시절 다리 골절을 당한 상태로 유기된 경우가 많다. 참고로 폼피츠의 경우에는 순종 포메라니안에 비해서는 관절이나 골절 문제가 당연히 훨씬 덜하다. 폼피츠는 골격 자체가 순종 포메라니안에 비해서 많이 튼튼하다. 물론 요즘은 폼피츠도 소형견 축에 들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 등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포메라니안처럼 걸음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심한 경우는 드물다.
포메라니안에게 문제가 되는 슬개골 탈구는 특별히 과격한 움직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움직임에서 발생한다. 관절은 쓰면 쓸수록 닳고 망가지는 소모성 조직이다.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때문에 관절염은 건설업 등에 종사하는 육체노동자와 운동선수가 많이 걸리는 반면 화이트 칼라 직종들은 사적으로 특별히 과한 운동을 즐기지 않으면 거의 걸리지 않는 질환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포메라니안의 관절도 많이 사용한 정도에 비례해서 빨리 망가진다. 포메라니안은 인위적인 교배와 소형화로 인해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하게 타고 났으며, 스피츠 계열 종특의 활동성이 높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움직임이 매우 많은 편이라 관절이 쉽게 망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포메라니안들은 관절을 잘 사용하지 않고 움직이는, 즉 소위 뻐쩡다리라고 하는 형태[28]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모든 움직임을 자제시키는 것이 좋다. 사실 그냥 서있는 것 자체부터 슬개골에 무리를 준다. 특히 두 발로 서있게 하거나, 우다다하며 뛰어다니는 것은 매우 좋지 않다. 산책도 당연히 슬개골에 좋지 않다. 포메라니안은 소형견 중에서도 치와와를 제외하면 체구가 가장 작은 편이고 특히 다리가 짧기 때문에 산책시 짧은 다리로 거의 뛰어다닌다. 참고로 의학 논문에 따르면 사람의 경우 주기적으로 조깅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네 배 높다. 그만큼 뛰는 것이 관절에 큰 무리가 간다는 것이다. 체중에 비해 다리가 무척 튼튼한 사람이 저 정도인데, 체중에 비해 터무니없을 정도로 다리가 약한 포메라니안에게 뛰는 행위는 관절에 엄청난 무리를 준다. 원론적으로 말해서 산책과 우다다를 많이 할수록 그에 비례해서 슬개골이 빨리 나빠진다. 탁자나 소파 같은 것에서 뛰어 내리는 것은 포메라니안의 관절에는 무척 위험하며, 그대로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관절, 특히 슬개골 때문에 각종 영양제가 인기가 많은데 영양제는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 이외에 치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사람이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아무리 먹는다 해도 건강 유지를 넘어선 질환 자체의 치료 효과는 거의 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만약 관절에 영양제가 실제 효능이 있다면 관절염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의사들이 처방할 텐데, 실제로 의사들도 권하지 않고 복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하다못해 사람은 개와 달리 플라시보 효과라도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개는 플라시보 효과조차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제의 효과는 실로 미미하다고 할 수 있다. 영양제가 근본적 치료나 개선에는 실질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영양제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뛰거나 걷는 행위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과 마모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이처럼 선천적으로 뼈가 안 좋기 때문에 잇몸[29]과 이빨 역시 무척 약하고 굉장히 쉽게 상한다. 포메라니안이 폼피츠나 스피츠와 달리 이갈이를 마치고 성견이 되고 나면 어릴 때 그렇게 심했던 입질이 거의 줄어드는 것도 영구치 자체가 약하기 때문이다. 성견이 되고 나서는 세게 물면 이빨[30]에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애초에 물지를 않는다. 어릴 때 그렇게 광분했던 터그놀이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중년견이 지나면 멀쩡히 건사료 먹다가 생이빨이 그냥 빠지는 경우도 많다. 충치가 전혀 없다가도 선천적으로 이빨뼈 자체가 약해서 흔들리다가 빠지는 경우도 많다. 관리를 잘 못하면 5~6살 때 이미 이빨 대부분이 빠지는 참사가 일어난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보통 5살이 넘어가면 딱딱하다 싶은 사료나 음식은 스스로 먹는 것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이빨이 약하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양치를 시키는 것으로 관리를 다했다고 여기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포메라니안의 이빨이 약한 것은 충치 때문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잇몸뼈 자체가 덜 발달하여 골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양치를 열심히 한다 해도 아무리 관리를 잘해줘도 선천적으로 뼈가 나쁜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수명이 짧은 편인 건 견주탓보다 생물학적 형질의 무서움이 크다.
특히 중요한 것은 이빨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특히 터그놀이와 개껌은 포메라니안에게는 이빨에 무척 무리를 주어 이빨 뿌리를 약하게 만드는 주범 가운데 하나다.
나이가 든 포메라니안들은 이빨 때문에 먹는 게 힘들어서 조금 먹고, 조금 먹어서 더 건강이 나빠져서 더 적게 먹는 악순환이 생기기 쉽다. 만약에 치아가 안 좋으면 건식 사료에 물을 섞어서 주거나 아니면 습식 사료를 먹이자.
포메라니안은 특히나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키우려고 할 때 입양에 대해 신중해야 하거나 입양 후에도 아이들에게 철저히 주의를 주어야 하는 개 중 하나이다. 아이들의 부주의함 때문에 다칠 위험이 굉장히 높다.''' 예쁘장한 미모와 부드러운 털과 작은 사이즈로 애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그만큼 부주의하게 다룰 가능성이 커서 포메라니안 전문 브리더들은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으면 분양을 거부하기도 할 정도로 개 입장에서 민감한 문제다.
호흡이 곤란해지는 기관지협착증, 기관허탈증이 발생한다. 기관지협착증은 소형견이나 단두종에게 심하게 나타난다. 포메라니안은 머즐을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해 이런저런 단두종들과 많이 교배되었고 뼈 생성이 최대한 억제되는 쪽으로 교배되어 왔기 때문에 기관지협착증이 많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꼽힌다. 기관지협착증은 연골 생성에 문제가 있어 기관지의 연골이 점차적으로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기관지의 연골이 편평해져서 호흡하는 기관의 구멍 크기가 작아지면서 호흡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기관지협착증이 발생하면 켁켁거리며 숨을 잘 못 쉬고 가래침을 뱉기도 한다. 퇴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포메라니안의 경우 노견이 되기 훨씬 전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견이 되기도 전 어린 자견 시절부터 켁켁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보통 어린 포메라니안 강아지라 할지라도 한번 우다다 하고 나면 호흡할 때 꺽꺽거리는 소리를 내는 경우가 흔한데 이 역시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좋지 않아 호흡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할수록 요구되는 호흡량도 급증하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이런 증상은 더 심해진다. 때문에 포메라니안은 스피츠와 달리 성견이 되면서 특유의 활동성이 크게 줄어든다. 위에 나와 있는 관절 문제 때문에 움질일 때마다 관절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며 몸을 좀 과격하게 움직이면 호흡이 힘들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빨이 약해지므로 입질 또한 줄어든다. 폼피츠에 비해 짖음이 덜한 것도 기관지의 미발달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
수컷 포메라니안의 경우 잠복고환인 경우가 많다. 잠복고환인 경우 종양(암) 발생 확률이 10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을 시켜줘야 한다.
일부 포메라니안 전문 견사에서는 브리딩 과정에서 보통 슬개골 문제가 있는 개를 배제하게 되고, 3대조 8대 조상견까지 기술하게 되어 있는 혈통서 특성상 무분별한 근친교배가 차단되기 때문에 관절이 튼튼하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전문견사들의 순종 포메라니안은 다리 자체가 두툼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 견사 출신의 포메라니안이라고 해서 슬개골 탈구나 골절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은 전혀 아니다. 유튜브 등을 보면 전문 견사 출신 포메도 다른 포메와 다르지 않게 많이 수술을 받는다. 오히려 작은 개체가 많아서 그런지 더 많이 관절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작을수록 관절에 문제가 생길 확률은 높아지며, 전문 견사에서 말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동급의 포메와 비교하여 말하는 것이므로 전문 견사 출신 포메의 관절이 약하다고 해서 그들의 말이 틀렸다고 말할 근거는 없지만 또 그 말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도 안된다. 또 전문 견사에서 데려올 만큼 견주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슬개골 탈구나 골절 문제가 생기면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술하는 것일 수도 있다. 확실한 통계 자료가 없는 이상 정확한 내용은 확인할 길이 없다.
9. 커뮤니티
- 포메러브 포메라니안 커뮤니티
10. 여담
- 이름을 틀리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대표적으로 포메리안이라거나 포메라이안[31]이라거나...약칭으로 포메로도 많이 불리는데, 포메라이언(안)이 아니라 포메라니안이다. 특유의 복실복실한 털이 사자 갈기를 연상시키는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포메라이언이라고 한다. 뭐 발음이 애매하면 라니안이 그렇게 들리기도 하고.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견주조차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보호자들조차도 대부분 '포메' 라고 할 뿐, 풀명칭을 물어보면 부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 러시아에서는 그냥 스피츠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유튜브에 스피츠(шпиц)라고 치면 내용의 절반은 포메라니안이다.
- 계단이 발명되기까지 로켓 점프로 위층에 올라가는 어느 정신 나간 FPS 세계관에서는 1996년 미국의 대통령이다.#
- 인터넷 밈이 된 포메라니안+아메리칸 에스키모인 Gabe the Dog가 있다.
- 타이타닉 침몰 사고 때 살아남은 개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포메라니안이었다. 크기가 작은 덕분에 구명보트에 탈 수 있었다.
-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이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을 붙여 키우던 강아지였다고 하며, 한 번은 촛대를 넘어뜨려 뉴턴이 쓰고 있던 프린키피아 논문을 태워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하지만 강아지가 아닌 고양이였다고 하거나[32] 뉴턴은 애초에 동물을 실험 재료로만 보아서 동물을 키울 리가 없다는 반론이 나오는 등 이야기의 신빙성은 낮은 편이다.
11.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유명인들
한국에서는 워낙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보니 포메라니안을 키우는 유명인도 아주 많다.※견주 이름 순으로 기재
- 갓키형 - 설탕
- 강경민 - 체리
- 강석화 - 쿠키
- 강성우 - 토리
- 강율 - 율무
- 강정우 - 강팡
- 강진 - 소미
- 강해린 - 방글
- 강한울 - 라쿤
- 고우림 - 연우
- 고은아 - 구름
- 공승연, 정연 - 뽀송
- 구마유시 - 둥이
- 구창모 - 두정, 한성
- 기안84 - 알콩
- 김남주 - 뽀오
- 김무영, 김준수 - 츄
- 김서현 - 김모찌
- 김소영 - 후추
- 김수현 - 비욘이
- 김양 - 돼지
- 김우석 - 따따
- 김진우 - 블리
- 김채원 - 시로
- 김희재 - 크림
- 나연 - 쿠크
- 남유정 - 라띠
- 노민우 - 모모
- 노지선 - 아추
- 레오 - 뽀끼
- 루퐁이네 - 루디, 퐁키
- 메구로 렌 - 모코 짱
- 모세 - 모글리
- 박규리 - 포롱
- 박기량[33] - 몽이
- 박민우 - 보리, 건빵, 두부, 쉐비
- 뷔 - 연탄이
- 서동진 - 여름
- 성한빈 - 보리, 관심
- 설윤 - 봄이
- 수 - 꼬미
- 수퍼비 - 에이샙
- 숨댕 - 시루
- 신수지 - 밍키
- 신지민 - 컴컴
- 신태일, 이승희 - 꽁이
- 쏠망쏠망 - 오쏠이, 망또
- 아리, 려욱 - 샤샤
- 아리샤 - 다주
- 아이작 뉴턴 - 다이아몬드
- 안성훈 - 킹콩이
- 양세형, 양세찬 - 옥희
- 엄태구 - 엄지
- 에일리 - 솜이, 쿠키
- 연두부 - 웅이, 겸이, 뽐이
- 예성 - 꼬밍, 멜로
- 옐언니 - 군밤이
- 오승환 - 쿤이
- 오하영 - 오빵
- 유이 - 유룽
- 유현(드림캐쳐) - 파이
- 육식맨 - 밤비
- 윤미 - 빵실
- 윤해영 - 구름이
- 이다해, SE7EN - 그레이튼
- 이민형 - 둥이
- 이수형 - 뚜비[34]
- 이승연 - 깜지, 심바
- 이재희 - 뽀리
- 이종범, 이정후 - 까오
- 이찬혁, 이수현 - 쪼메
- 이태성 - 카카오
- 임수향 - 아키
- 장용준 - (故)옴팡
- 장파(인터넷 방송인) - 포리
- 정채연 - 머루
- 정동원 - 구찌
- 제니 - 쿠마
- 조조캠핑 - 퐁당이
- 주영스트 - 리아, 쥬아
- 진세연 - 레오
- 천성호 - 천뭉치
- 청하 - 아란
- 최예나 - 루디
- 최유진 - 꼬미
- 코너Korner - 심바, 품바
- 통깡이 - 츄르
- 풍자 - 곰순이
- 팔로알토 - 몽크, 코코넛
- 하뉴(유튜버), 코딩하는거니 - 설이, 르미
- 한승연 - 푸리
- 한채아 - 순심
- 한태인 - 엘비스, 엘사
- 헤이즈 - 밤비
- 형독 - 탄이, 뽀리
- 혜안 - 몰리
- 홍범기 - 보다
- 후지타 사유리 - 오리코
- UNEDUCATED KID - 지나
12. 대중매체
- 개를 낳았다 - 김명동, 정이, 노이, 몽룡, 춘향, 베베
- 고스트 트릭 - 미사일
- 구박하지 않는 계모와 언니들 - 궁니르(궁짱)
- 너와 넘어 사랑이 된다 - 유키미
- 도쿄 정글 - 거의 메인 마스코트 캐릭터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동물. 초반에 선택 가능한 동물답게 엄청 약하다. 하지만 초판 DLC인 흰둥이&검둥이는 성능이 좋다. 대신 다른 동물 언락 해제를 못하는 패널티가 있다.
- 롤랑롤랑 - 아멜리아, 클로이
- 마이펫의 이중생활 - 기젯
- 마작 파이트 걸 - 한니발
- 명견 래시 - 노인이 키우는 개
래시가 주인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차에 잡화를 싣고 파는 노인과 동행하는 에피소드에서 나온다. 나중에 물건과 돈을 노리고 도적들이 습격하는데, 용감하게 대들다 발길질 한 번에 그만 숨지고 만다. - 범인 한자와 씨 - 포메타로
- 불꽃의 임신 젖가슴돌 마이스타학원 Z - 호시자키 히메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포메라니안이라고 한다. - 붉은 하늘 - 조세핀
- 블루이 - 폼폼, 폼폼 엄마
- 소라토로보 - 쇼콜라 젤라토
- 성세천하 시리즈 - 옥토끼, 츄츄[35]
- 언더테일 - 짜증나는 개
- 쫑알쫑알 똘똘이 - 몽실이
- 팜 겟 와이파이 - 팜
- 포켓몬스터 - 이브이[36], 나룸퍼프[37], 포뭉이[38]
- 플라워링 하트 - 해피
- 해바라기가 피는 계절 좌충우돌 멍멍 미스터리 - 포포, 메메
- 휴먼버그대학교 - 럭키
- JT저축은행 - 마스코트 캐릭터 쩜피
- Yes! 프리큐어 5 - 코코
- 18TRIP - 슈마이
HAMA 투어즈의 간판견.
[1] 제2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동부 힌터포메른 지역이 폴란드에 할양되었기 때문에 오늘날 독일에서는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되어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를 구성하고 있다.[2] 독일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포메라니안과 츠베르크스피츠가 다른 견종인 줄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둘은 같은 종이므로 포메라니안=츠베르크스피츠(3kg 이하) < 클라인스피츠(3~5kg)가 바른 분류이다. 이 때문 미국 사람들은 5kg이 넘어가는 개를 클라인스피츠라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유럽에서 클라인 스피츠라 부르는 개들은 5kg 이하의 중소형견들이다.[3] 7파운드는 소형견의 최대 한계 무게로서 말티즈 등 다른 대부분의 소형견에 적용되는 몸무게 상한선 기준이다. 사실 7파운드(3.17kg)은 유럽의 소형견 기준인 3kg을 파운드 단위로 근사한 정수 단위가 7파운드가 되기 때문에 이같이 정해진 것이며, kg 단위를 쓰는 유럽에서 소형견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3kg이다.[4] 하지만 1910년대에도 일반적인 포메라니안은 2.7kg 미만이었다.[5] 상당수의 견주들은 (사기)분양받은 폼피츠가 포메라니안이라고 믿거나 그렇게 믿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도 포멘데 5kg가 넘어요.", "아이고 우리 아이는 6kg가 넘어요. 포메가 7kg까지 자랄 수도 있대요." 라고 하기도 한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는 심지어 몸무게 8kg 짜리 스피츠 믹스를 포메라니안이라고 주장하는 견주가 출연하기도 했다.[6] 탄의 경우 귀나 머즐, 인후두, 가슴 전면부, 다리 등에 자리잡고 있어야 하며 탄이 짙을 수록 선호된다. 탄의 경우 다리 전체가 흰색인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7] 갈색(초코) 푸들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8] 그러나 크림색 역시 화이트의 연장선에서 겉털의 끝에만 약간의 화이트가 나타나거나 화이트 패턴이 섞인 경우가 있다. 본 항목의 사진도 마찬가지.[9] 다른 패턴이 전혀 없이 발바닥까지 검은 것. 겉털뿐만 아니라 속털과 피부 역시 검은색이어야 한다.[10] 실제로는 은회색에 가깝다. 고양이 러시안 블루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11] 블루보다 좀 더 옅거나 붉은 기가 도는 회색. 회갈색이나 옅은 초콜릿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다만 워낙 드물다 보니 라일락이라고 하는 개체들 사이에서도 모색의 차이가 크고, 그 때문인지 AKC에서는 포메라니안의 스탠다드 컬러로 인정하지 않는다.[12] 옅은 회색 속털과, 같은 회색 겉털 끝에 검은 포인트가 있는 것[13] 어릴 때는 (심하면 블루나 울프 세이블로 분류될 정도로) 거무튀튀하다가, 크면서 오렌지 컬러가 올라오고 색이 확 빠지는 경우가 있다. 흰색이나 크림색으로 오인되다가 크면서 그보다 진한 색으로 변하는 경우는 훨씬 많다.[14] 이런 공격성은 해당 개체에 대해 서열의 내면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된다.[15] 예외적으로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 등은 사람에게 호의적이다.[16] 구석에 숨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가족들이 항상 번잡하게 드나드는 거실에 거처를 마련하고, 구석으로 못 가게 울타리를 쳐놓거나 문을 닫아 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개의 성격이 날카로워질 가능성이 높다. 포메라니안의 조상은 원래 천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굴을 파고 대부분의 시간을 굴 속에서 은신하며 지내던 동물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차라리 구석에 아지트로 삼을 깨끗한 방석이나 개집을 놔주는 것이 낫다.[17] 포메라니안과 가까운 견종인 스피츠에게서 이와 유사한 현상이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18] 보호자 품에 꼭 안겨 있는 상태에서는 상대를 향해 미친 듯이 짖어대다가도, 보호자가 자리에 없거나 방금 전까지만 해도 적대했던 상대와 단둘이 남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지는 모습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19] 말 그대로 불쌍한 척하는 것이다. 개들은 사람보다도 표정 변화에 훨씬 민감한데 어떤 표정을 지으면 주인의 분노가 쉽게 풀린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캐치하여 사고를 칠 때마다 그런 표정을 짖는다. 이는 학습에 따른 행동이며, 실제로 반성한다거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는 완전히 무관하다.[20] 30~40위대에 중복 순위가 상당히 많아서 퍼센티지로 보면 순위보다 더 상위권에 있다.[21] 상처를 어떻게 한다는 개념을 알고 있으므로 떠돌이 개들이 많은 지역은 상처입은 개들이 알아서 동물병원에 가기도 하고, 꽤 많은 개들이 병원에 가는 걸 질색하기도 하며, 병원 내부에서는 의사를 좋아하지 않지만 밖에서보면 치료가 없으므로 아픈 걸 당할 일이 없기 때문에 좋아라 반기는 개들도 존재한다.[22] 사실 이 또한 한국이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를 가지고 있는 경우. 미국 기준 최소 400만원이다.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혈통서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우수한 품질이나 윤리적인 번식을 보장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국내 일부 사설 단체를 통하면 강아지 공장에서도 혈통서를 쉽게 발급할 수 있다. 오히려 한국에서의 혈통서는 프리미엄 마케팅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23] 간혹 포메라니안이 새끼를 많이 낳아 가정견을 입양 보낸다고 신청을 받는 곳들이 있는데, 포메라니안이 한 번에 7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는 것은 자연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다. 실제로는 1~2마리, 정말 많아봤자 4~5마리 정도가 태어났고 나머지는 강아지 공장에서 사 와서 파는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실제로 이렇게 주장하는 곳들을 보면 새끼 중 유독 태어나기 힘든 흰색 새끼들이 많다.[24]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끼는 견사에서 다음 교배 또는 도그쇼 활동을 위해 분양보내지 않고 킵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25] 사실 슌스케는 2017년 기준으로 15살의 노령견이었고, 이후 주인의 트위터에 10월 16일자로 슌스케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6] 포메라니안이 시도할 수 있는 미용 중에서는 현실적으로 가장 털이 짧은 스타일이다. 특히 가슴털을 정리해 주는 게 곰돌이컷의 주된 이유다. 포메라니안의 머즐과 목이 짧아, 풍성한 앞가슴털에 물이나 음식물을 엄청나게 묻혀대서 금방 지저분해지기 때문.[27] 모든 견종을 통틀어 보아도 거의 기형적이라 할 수 있는 불도그류를 제외하면 포메라니안의 유전적 결함은 가장 심한 편에 속한다.[28] 확실하게 다리를 굽히지 않고 조금씩만 굽히면서, 그 전까지 가속한 관성을 이용해서 좌든 우든 앞다리를 약간 더 구부리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눕히는데 이를 순서대로 좌우로 바꿔가며 뒤뚱거리는 형태로 뛰는 것이다. 정상적으로 굽히며 뛰는 개들은 그렇지 않고 무게 중심이 안정적이며 양쪽 다리를 비슷한 밸런스로 굽힌다.[29] 치조골 밀도가 다른 견종보다 낮다.[30] 정확히는 잇몸이 아픈 것이다. 포메라니안은 치조골(잇몸뼈)이 부실해서 약한 치주염에도 금방 치아를 잃곤 한다.[31] 강형욱 조련사도 포메라니안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포메라이안이라 워딩하는데 단순히 틀리게 말하는 건지 아니면 포메라니안=포메라이언인지는 알 수 없다.[32] 고양이의 경우 하도 집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보채자 현관문에 캣도어를 설치해 줬다는 일화도 있다.[33] 강아지 알러지가 있어 약을 매일 먹고 지낸다고 한다. 그러나 몽이를 너무 사랑하는 데다 귀엽다고.[34] 이쪽은 견주보다 개가 유명한 케이스다.[35]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대중적인 중국 개로는 시츄, 중국 황실 개로는 페키니즈가 있음에도 어째선지 포메라니안을 데려다 촬영했다.[36] 사막여우와 포메라니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37] 솜사탕과 포메라니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진화체인 나루림은 휘핑크림을 모티브로 했다.[38] 오직 포메라니안 만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