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이클 제이 화이트 주연의 2014년 액션 영화로 뉴욕과 리우데자네이루를 무대로 촬영했다.[1]2. 줄거리
뉴욕에 거주 중인 특수부대 출신의 존 채프먼은 PTSD에 시달려 자살기도를 일삼는다. 어느 정도냐면 편의점에 강도가 들자 그 강도더러 자신을 죽여달라고 할 정도. 허나 겁쟁이 강도는 존을 죽이기는 커녕 예상찮은 반응에 되려 쫄았다가 답답해하는 존에게 역관광 당한다. 강도를 제압한 뒤 존은 자신의 괴로움을 달랠 잭 다니엘스 한 병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존이 집에 돌아오자 자신의 친누나인 신디가 찾아온다. 그녀는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벨라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존은 자신의 누나가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탐탁해 하지 않는다.
얼마 후 파벨라의 치안을 맡고 있는 카트리나 다 실바는 어린 아이의 제보로 초주검이 된 신디를 발견하고 구조한다. 미국인 자원봉사자가 파벨라에서 참변을 당하자 담당 형사인 티아고는 미국 대사관에 가서 여러 사실을 보고한다. 주 브라질 미국 대사인 매니 리들리는 신디가 존의 누나라는 걸 알고 존을 브라질로 부른다.
브라질에 도착한 존은 신디를 돌봐주는 동양인 간호사가 나간 뒤 의식불명의 누나가 발작을 일으키자 병원에 근무하는 동양인 간호사 여부를 물어보는 한편 누나의 주변인물 대상으로 탐문을 하기 사작한다. 누나가 일했던 파벨라를 뒤지다가 자신의 목걸이를 한 갱단원인 쿠카와 맡붙게 되는데, 카트리나가 그 목걸이는 신디가 선물해준 것이라고 해명하자 싸움을 멈춘다. 이후 쿠카 역시 자신의 여동생인 마리아가 실종됐다는 정보를 준다.
이후 사진을 바탕으로 주변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을 계속하는 와중에 신디가 입원한 병원에 동양인 간호사는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면서 암살자라는 확신을 하게 된다. 존은 신디의 요청으로 사진 촬영을 한 브루노와 대화를 나누며 해당 대화를 녹음한다. 그런데 브루노가 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차가 폭발했고, 존이 주변을 살피는 와중에 가짜 간호사인 토모에를 발견하고 추적한다. 이후 야쿠자들의 습격을 제압하고 매니와 티아고로부터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다.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존은 야쿠자들이 운영하는 클럽을 급습해 밀수 중계인인 DJ 리마에게 수영강습(...)을 시켜준 뒤 야쿠자가 배후인 걸 확실히 알아내고 서류가방도 강탈해간다. 그리고 야쿠자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들어서게 되는데, 존의 정체를 안 야쿠자들이 존을 제거하려 든다. 하지만 존은 이들을 전부 때려눕히고(...) 마리아가 감금된 곳을 찾아낸다.
한편 티아고는 파벨라를 급습해 갱단을 소탕하려 한다. 그러나 야쿠자를 발견하고는 해당 야쿠자를 체포한 대원을 사살한다. 티아고도 야쿠자와 한패였던 셈. 아직 그걸 모르는 존과 카트리나는 마리아가 감금된 장소를 티아고에게 알려주지만 이미 야쿠자들이 어디론가 데리고 나간 뒤였고, 티아고의 요청으로 DJ 리마로부터 입수한 서류가방을 티아고에게 넘긴다. 잠시 후 존이 뭔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티아고의 차 트렁크에 숨어든다.
한편 DJ 리마는 업무 기밀을 누설한 죄로 야쿠자 조직의 오야붕인 히리모토
사건이 해결되고 존은 신디의 상태가 호전되었음에 좋아했지만 완치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의사의 말을 듣는다. 이후 매니와 해변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매니는 장기 치료가 불가피한 신디의 상태를 봤을 때 몇 년후 엄청난 의료비 청구로 곤란을 겪을 거라는 말을 하면서, 존이 만약 정부요원이라면 누나의 병원비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3. 등장인물
- 존 "팔콘" 채프먼(마이클 제이 화이트 分) - 팔콘은 코드명이고 통칭 존 채프먼. 작중 최강자이지만 총알이 담긴 술잔에 위스키를 따라 마시면서 그 총알로 러시안 룰렛을 시도하는 등 PTSD를 심하게 앓는다. 자신의 누나가 야쿠자에게 험한 꼴을 당하자 브라질까지 와서 야쿠자들을 제압한다.
- 신디 채프먼(레일라 알리[A] 分) - 파벨라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인물로, 야쿠자들에 의해 험한 꼴을 당한다. 정황 상 야쿠자들이 행하는 인신매매를 고발하려다가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남동생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히리모토의 언급에 따르면 이쪽 역시 남동생 못지 않게 한따까리 하는 모양이다(...).
하긴 배우가 배우다 보니...
- 매니 리들리(닐 맥도너 分) - 주브라질 미국 대사로, 존의 친구이자 최고의 조력자. 일단 존에게 필요한 것은 다 제공해준다. 이후 사건이 해결되자 존의 주머니 사정까지 챙겨주는(?) 훌륭한 조력자.[3]
- 티아고(지미 나바로 分) - 부패한 형사. 신디가 야쿠자들에게 험한 꼴을 보게되자 미국-브라질 간의 외교문제로 번지는 걸 원치 않는다는 입장에서 매우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에는 야쿠자와 뒷거래를 하게 되고 결국 존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카트리나에게 사건 처리를 잘 해달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사건파일이 있는 사물함 키를 존에게 넘기고 자살한다. 파벨라 출신으로 가족들을 모두 파벨라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시키기 위해 자금 마련을 이유로 야쿠자와 손을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어린 창녀가 몸을 팔려는 걸 제지하면서 돈까지 쥐어주는 면을 보이지만 반대로 일본의 페도필리아들을 위한 아동 매춘에 이용하려는 야쿠자들의 인신매매를 눈감아 주는 등 이중적인 인물.
- 카를로(라티프 크라우더 分) - 티아고의 후배 파트너. 작중 싸움실력은 존 다음으로 강하다. 해당 배역을 맡은 배우가 카포에라 고수이니 만큼 카포에라 액션을 선보인다. 영화 초반 갱단의 최고 싸움꾼이라는 인물을 떡실신시키면서 등장하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비중이 없다(...).
- 카트리나 다 실바(밀리 루페르토 분) - 파벨라의 치안을 담당하는 여성 경찰관으로 통칭 다 실바 경관. 존에게 나름대로 협조적이고, 파벨라가 빈곤한 관계로 갱단과 공생할 수 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하는 등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기본적으로 질서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신디의 안전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에는 신디를 죽이려는 토모에를 사살한다. 후반부에는 부하 경관들과 함께 존이 싸지른(...) 똥을 치운다.
- 파울로(주안 파블로 디아즈 分) - 카트리나의 부하 경관으로 존재감은 거의 없지만 개그 캐릭터. 초반 카를로와 갱단원이 결투를 할 때 티아고에게 소다는 시원해야 제 맛이니 얼음을 구해오라는 말을 듣고 얼음을 구하러 간다. 이후 결투가 끝나고 티아고 일행이 자리를 뜰 시점에서 얼음을 구했다고 말하는 게 개그 포인트. 물론 갈 시간이 된 티아고 일행은 그냥 떠났다(...).
- 히리모토
홍석천(마사시 오다테 分) - 리우데자네이루를 거점으로 한 야쿠자 조직의 두목. 본인 말로는 총보다는 칼을 좋아하는데, 총은 부품마다 재질이 다 달라서 순수하지 못하지만 칼[4]은 단일 소재로만 이루어져 순수해서 좋다고 한다(...).칼날만 따진다면 맞는 말인데 나머지 부속까지 다 합치면 칼이나 총이나 도긴개긴이다.그냥 도검 액션 및 존의 톤파 액션을 위한 캐릭터. 그래도 날붙이 들고 싸운 덕에 존에게 그나마 유효타를 날린 인물로 이는 카를로도 하지 못한 일이다. 그리고 레일라 알리[A]와 관련해 일종의 배우 개그를 하는데, 기습으로(...) 존에게 대미지를 준 뒤에 존에게 "너도 네 누나만큼이나 잘 싸워봐라."라는 말을 했다(...).
- 토모에(하주키 카토 分) - 신디를 암살할 목적으로 간호사로 잠입하는 등 신디를 제거하려 했으나 결국 카트리나에게 사살당한다.
- DJ 리마(조스 루이스 오이올라 分) - 밀수 중계인. 평소에는 클럽 DJ일을 한다. 신디와 접촉이 있는 걸로 보인다. 등장한지 얼마 안 되어 존과 즐겁게(...) 수영강습을 하고 기밀도 누설하고 서류가방도 강탈당한다. 이후 히리모토에게 죽는다. 본작에서 두 번째로 불쌍한 인물(...).
- 쿠카(다니엘 카르도나 分) - 리마 못지 않게(?) 불쌍한 인물로 신디가 선물해준 준 목걸이 때문에 그 남동생에게 죽도록 맞았다(...)
굳이 따지면 같은 피해자에다 단역이지만 조력자 포지션까지 맡은 인간이 왜 그렇게 탈탈 털릴때까지 왜 쓸데없이 악당포스를 풍기며 입 꾹 다물고 얻어터지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다행히 카트리나의 중재로 위기를 넘긴다. 이후 존에게 자신의 여동생도 실종되었다는 말을 해준다. 사용하는 무기는 폴딩형 스틸레토인데, 보통의 스틸레토보다 더 큰 사이즈다.
- 마리아(아르조리스 페레즈 分) - 쿠카의 여동생. 야쿠자 인신매매단에 걸려 납치 되었으나 존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 브루노(에르네스토 콘셉숑 分) - 본작에서 최고로 불쌍한 인물. 신디와 같이 일했던 사진작가. 신디 역시 인신매매를 고발하려다 당한 걸 보고 존에게 최소한의 정보만 제공하려 했으나 그것마저도 문제가 되었는지 본인의 차량에서 폭사당한다. 그나마 리마는 악행이라도 했지만 얘는 그저 존에게 정보만 제공했기에...
4. 흑형의 강도제압
영화 초반부 존이 편의점에 들러 위스키를 사려는데 강도가 들어 이를 제압하는 씬이 유명해졌다. 넷상에서는 '흑형의 강도제압'으로 알려진 영상. 이 때 존은 상술했 듯 PTSD로 고생 중이었기에 산탄총을 든 강도에게 담담히 죽이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너무나도 태연한 모습에 되려 강도가 겁을 먹게 되고, 이에 존은 짜증이 났는지 총 든 강도를 제압한다. 이후 칼을 들고 덤비는 강도를 제압하면서 과거 존이 특수부대에서 활약한 모습이 오버랩 되는 건 존의 포스를 상승시키는 주된 요소.
5. 여담
- 영화 제목인 '팔콘 라이징'은 과거 특수부대에서 활약한 존이 다시 활약한다는 의미에서 명명된 제목으로 초반에 존의 탁자에 놓인 인식표에 팔콘이라고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액션 영화지만 액션 장면이 생각보다 적은 게 흠이다. 물론 액션씬 마다 묵직한 맛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액션씬이 적게 나오는 건 아무래도 아쉽다. 게다가 자동소총들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권총 액션만을 고집했다.
- 미국과 브라질이 배경임에도 야쿠자가 주적이라는 점에서 의아해 할 수 있는데, 1970년대 부터 브라질에는 일본인 이민자들이 급증했고, 브라질의 치안 특성 상 야쿠자들도 활개 칠 정황은 충분하다.
다만 본토 갱들이 워낙에 기세등등해서이는 작중 매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6]
- 위와 같은 이유로 파벨라를 주제로 했지만 브라질인 보다는 일본인들이 더 기분 나빠할 영화이다. 야쿠자가 나오는 거랑 야쿠자가 인신매매를 하는 것 까지는 그렇다 쳐도 인신매매한 어린 여자 아이들을 일본으로 보낸다는 게 매우 의미심장하다. 기본적으로는 아동 매춘이 이유겠지만 "왜 어린 아이들이냐?"라는 질문이 나오면 일본의 특성 상 답이 뭐가 될지 대략 감이 잡히기 때문이다(...).
오덕까가 만든 액션 영화
- 주인공인 마이클 제이 화이트와 닐 맥도너는 DC 드라마 애로우에서 벤 터너 및 데미안 다크등 빌런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