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パック / Puck[1] | ||
종족 | 바람의 요정 피스키 | |
신장 | 15cm | |
체중 | 20g | |
연령 | 불명 | |
성별 | 불명[2] | |
머리색 | 하늘색 | |
눈동자 | 벽안 | |
무기 | 요도 싹둑이 | |
성격 | 기본적으로 까불이, 적당주의, 일하면 지는 것이라 생각함 | |
1인칭 | [ruby(俺, ruby=おれ)] (오레) | |
성우 | ||
일본 | 후치자키 유리코[3] / 미즈하라 카오루[4] | |
미국 | 캠 클라크[5] / 세라 윌리엄스[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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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반 | 중반 |
역시 그냥 놔둘 수 없거든. 저 바보.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가츠 일행에 가장 먼저 합류한 최고참이다.
2. 상세
엘프라는 요정의 한 종족[7]으로 명랑하고 호기심이 강하다. 하지만 약간 단세포적인 면과 멍청할 정도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 특유의 호기심과 합쳐지면 여러 가지 사고를 치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면모로 인해 꿈도 희망도 없는 이 만화 특유의 분위기를 조금씩 환기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개그 캐릭터라고 봐도 될듯. 중후한 베르세르크 작화 중에서도 파크가 망가지는 순간의 파크의 모습만큼은 그림체가 정말 밝아진다.[8] 더불어 그림체가 제일 많이 망가지는 캐릭터.3. 작중 행적
고향인 요정의 섬 엘프헬름에서 온갖 개구쟁이 짓을 하다가 따분함을 느끼고[9] 인간 세상으로 나왔다. 어느 시점에서 한 유랑극단과 조우, 그들과 함께 하던 도중 리케르트를 만나게 되고 그와 친해지려 했던 듯하나 자신을 보고 되려 겁을 먹는[10] 리케르트를 못마땅해했다. 그러다가 매의 단과 합류하기 위해 유랑극단을 떠나는 리케르트를 뒤로 하며 동료 점쟁이 노파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강마의 의식 중 일어난 일식을 목격한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서 같이 다녔던 유랑극단이 도적의 습격을 당해 와해되고[11], 파크 본인은 도적들에게 잡혀 노리개로 전락하는데...
한 검사와의 만남이 파크의 인생, 아니 요정생(?)을 바꾸게 된다.
당시 가츠는 사도인 도적단 수령을 잡으려 마을에 들렸을 때 주점에서 도적단과 시비가 붙어 그들을 썰어버리고 도망치는데, 사실 가츠 입장에서는 도적단에 관심이 있었던 거였지 파크한테는 별 관심이 없었기에 그야말로 어쩌다 보니 구해준 셈이지만, 파크는 가츠한테 호기심을 느껴서 그를 쫓아다니게 된다.[12] 물론 그런 파크를 가츠는 귀찮은 짐덩이 취급하며 매번 쫓아내려고 했지만 상처 회복 등 여러 가지로 사소한 도움이 되자, 약상자 취급을 하며 데리고 다니게 된다.[13] 그 후 가츠가 지닌 베헤리트를 '벳치'라고 애칭(!) 까지 붙여 배게삼아 데리고 논다.
타인의 사념이나 감정을 읽을 수 있으며, 가츠의 과거와 격렬한 감정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가츠의 어둡디 어두운 감정을 읽고 괴로워하는 묘사도 초반부에 몇 번 나온다. 그 이후로는 익숙해져서인지 거의 나오지 않지만(...). 몸에서 밝은 빛을 발해서 타인의 눈을 일시적으로 멀게 하는 능력도 있지만 이 능력은 많이 쓰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2~3번 정도밖에 안 나왔다.[14]
허구헌날 사도랑 맞짱 뜨다가 박살나는 게 일상생활이던 가츠를 여러 번 살려줬으며 성철쇄기사단한테 잡혔을 때[15] 열쇠를 구해다 주는 등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된다.[16] 그리고 파르네제가 같이 다니기 전까지 캐스커를 돌보는(...이라기보다 거의 장난감 수준이였지만) 역할도 맡았다.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임에도, 개그 캐릭터로서의 비중이 커서인지 그냥 남 머리 위에서 드립을 치는 밤톨(.....)로 그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본인도 자기가 바람의 요정 일파인 피스키란 이야기를 듣기 전까진 자신을 밤톨 요정으로 알고 있었다. 에리카가 겨울 요정 노래를 부르는 파크가 '살포시 잡아보렴~' 하고 말할 때 손바닥으로 때려잡았는데, 이때 파크를 보고 밤톨 요괴로 취급했다.
이 캐릭터의 진가는 단연 분위기 전환용 개그 캐릭터. 하드하고 고어한 베르세르크에서 개그는 이 녀석이 도맡아하고 있다.[17][18] 작품 초반에는 냉정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이는 가츠에게 화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무모하게 몸을 날리는 등 가츠의 남아 있는 인간성을 간접적으로 상징 내지 자극하는 역할도 맡았지만[19] 시르케를 비롯한 동료들이 생긴 이후 거의 완전히 개그 캐릭터 역할로 굳어졌다. 생사가 오가는 치열한 싸움에서도 이 녀석은 다른 인물들 머리 위에서 개그를 친다. 이 태평한 모습은 암흑시대에 접어들어 시궁창으로 굴러떨어져가는 가츠도 실소하게 만들 정도.
갈수록 작품 외적인 코스프레에 능해져 이시도르랑 놀 때는 엘프 차원류의 사범으로 나오며 요다를 패러디하기도 했다.[20] 단행본 33권에는 보물섬[21]의 주인공인 "짐 호킨스"로 분장해서 나오기도 했다. 해신전 이후 가츠의 치료로 사용된 후 이바렐라와 함께 홀쭉 말라버린 상태에서 "나에게 힘을 나눠줘"하는 장면은 압권. 막 괴물로 다시 태어난 수염해골과 대치했을 때는 일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립까지 친다.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장면에서도 작가가 깨알같이 집어넣기도 한다. 예를 들면 그리피스가 '나는 날개를 원한다'는 상징적인 장면에서 만화칸 밖에 날개 달린 요정이 그려져 있다거나... 작가 코멘트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베르세르크 내에서 유일하게 이놈만 나오면 제어가 안 돼라는 한 마디를 이끌어낸 캐릭터.[22]
여담이지만 사고가 경직된 사람은 엘프를 볼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파르네제는 한동안 이 친구를 보질 못했다.
가츠가 비인간적인 파워업[23]을 하면서 치료사로서의 역할은 희미해지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비중만 커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해골기사가 파크를 보았을 때의 흥미로웠던 반응과[24] 꽃보라 왕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사실 꽃보라 왕도 과거에는 해골기사와 같이 활동했던 요정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면 가츠-해골기사, 시르케-플로라, 파크-꽃보라 왕과 같은 구도가 될지도.
다만 이시도르가 합류한 이후로는 포션 역할에만 멈추지 않고 의외의 실적도 거두고 있다. 이전에도 가끔씩 밤송이로 소소하게 가츠를 돕는 모습을 보였는데, 가츠에게 검을 배우겠다며 따라온 이시도르를 '엘프차원류'의 이름으로 제자로 거두겠다고 나선 이후로 이시도르와 페어를 이루고 있다. 엘프차원류라는 유파 자체는 파크의 헛소리에 가깝지만, 이후 작은 신장과 날렵합을 이점으로 삼아 빠르게 굴러 들어간 후 단검으로 싸우는 전법을 사용하는 이시도르와의 합동으로 태양권을 시전하는 등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항상 적들 사이로 뛰어들어 가장 위험한 상대와 싸우는 스승 가츠를 대신해 아직 실력이 미숙한 이시도르의 옆에서 실시간으로 조언을 함으로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드디어 도착한 엘프헬름에서 시르케와 함께 존재를 알림으로써 가츠 일행이 엘프헬름에 들어가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당연하지만 이 곳의 거주자들 대부분과는 구면이다. 다만 파크를 만난 마녀들에 의하면 허구한 날 장난을 쳐 수련을 방해하는 사고를 치느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모양. 꽃보라의 왕을 만나러 거처에 도착했을 때 마니피코가 자신을 왕으로 만들어서 엘프헬름을 정복하려고 했던 계획을 모두에게 밝혀버렸고, 이 때문에 꽃보라의 왕에게 왕의 책임에 관해서 잔소리를 한참 듣고 가벼운 벌을 받는다.
이후 또 다시 월하의 소년이 나타나면서 일행들과 함께 어울려 준다. 하지만 그날 밤, 하늘을 날아다니다가 무엇인가 거대한 힘이 엘프헬름에 도달한 것을 느끼며 직후 세계나선수 줄기를 통해 누군가 엘프헬름으로 오고 있음을 눈치챈다. 그 직후 엘프헬름의 파괴를 눈 앞에서 목도하게 되는데 충격적이게도 369화에서 엘프헬름이 파괴된 후 꽃보라의 왕과 엘프들, 인어들을 비롯한 유계의 환상종들이 더 이상 현계에 존재하지 못하게 되는 바람에 사람들의 눈 앞에서 강제 송환되고 말았다. 이 중 파크의 형제들과 이스마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파크와 이바렐라의 운명도 알 수 없었으나 다행히도 370화에서 이바렐라와 함께 일행 곁에 남았음이 확인되었다.
376화 쿠샨의 궁궐에서 재회한 리케르트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나, 정작 파크는 리케르트틀 알아보지 못한다.
4. 능력
- 요정의 가루
몸에서 나오는 엘프의 종특(...) 분비물이다. 엄청난 효율의 외상 치료제로 지혈과 진통 효과가 있고 자연치유력이 빨라진다. 주인공 가츠가 매번 처절한 전투를 거치고서도 아직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 중 하나. 하지만 새살이 돋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라서 부상이 너무 심할 때는 가루를 사용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그래도 부상을 입었을 때의 사망원인 1순위가 과다출혈과 심한 고통으로 인한 쇼크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도 대단한 효과다.간혹 후추통 털듯이 파크를 털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 블러디 니들
파크의 전용 무기로, 나뭇가지에 밤송이를 꽂아놓은 것 같이 생겼다. 개그성이 짙은 무기라 밤의 악령 이상의 강적들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지만, 낮에 출현하는 약한 악령 정도는 때려잡아서 흩어버리는 성능을 보여주며 덕분에 잔챙이 악령들을 잡을 힘조차 없어 쓰러진 가츠를 구한 적도 있다.[25] 주로 2등신 밤톨머리로 변신한 상태에서 쓴다.
- 파크 스파크
몸에서 빛을 반짝이는 기술로 쓰기 전 항상 "파크 스파크!"라고 외친다. 이름인 Puck의 일본어 독음과 영어 Spark의 발음이 같은 걸 이용한 말장난이 담겨있다. 적의 얼굴에 들이대서 눈뽕을 선사하는 용도로 쓰이며, 파크가 눈뽕을 일으키면 적이 멈칫하는 그 틈에 이시도르가 칼질하는 연계 플레이가 주로 이루어진다.
5. 기타
왼쪽 순으로 포크, 푸크, 페크, 피크, 파크, 이바렐라 |
- 가츠 일행의 최고참이며 타인의 감정, 기억을 읽을 수 있고 결국 리케르트를 통한 가츠의 자백을 들은 현재 상황에서 가츠를 다른 일행보다 가장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가츠에게 동료가 늘어나면서 초반에 보였던 선량하고 이타적인 측면은 희미해지고 개그 캐릭터로서의 면모만 부각되고 있지만, 요즘도 가츠가 트라우마로 괴로워할 때면 보기 드물게 진지한 그림체(...)가 되어 침울해 하는 등 완전히 잊혀진 설정은 아닌 듯하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동안 비중이 없었다. 검풍전기 베르세르크에서는 해골기사와 함께 아예 통편집 되었고,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에서도 일식편 오프닝과 잠깐 나오는 거 말고는 비중이 없다. 이들 애니메이션이 가츠의 과거 이야기인 황금시대 편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6년부터 새로 나온 TVA에서부터는 원작과 동일한 포지션으로서 활약하게 되었다.
- 참고로 맨날 벗고 다니는 데다가 유아 체형이기 때문에, 의외로 쇼타 캐릭터 인체 그리기 연습할 때 제법 좋은 캐릭터이다(...). 작중에서도 꽤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지라.
- 현재 그림체보다 초반 그림체가 약간 더 샤프하다. 그래도 등장인물 중에선 제법 둥글고 귀여운 얼굴인 건 변함없지만. 그리고 제대로 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단독샷이 적은 등장인물이다보니 주변과 함께 그려지기 때문에 주변에 비해서 작은 체구인 파크는 섬세히 그리지 않는다.
- 단행본 14권에 첨부된 베르세르크 - 더 프로토타입[26]에서도 가츠와 함께하면서 가츠를 들들 볶는다.
- 전투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개그 때문에 간과하기 쉽지만 가츠의 구렁텅이 같은 비참한 인생에서 일방적으로 대가 없는 도움을 주는 빛과 같은 인물이다. 일단 파크를 도와주며 이야기가 시작됐지만 이 정도는 이미 예전에 갚은 지 오래고, 그 후에는 가츠에게 달라붙어서 이득 없이 거의 단방향으로만 도움을 줘왔다. 가츠도 이를 알기 때문인지 일단 받아들인 이후에는 아무리 찧고 까불어대도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이 정도로 가츠에게 대가 없는 애정을 배푼 인물은 정신이 나간 가츠의 양어머니 시스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상호보완적인 관계이다. 물론 양아버지 감비노도 기억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가츠의 성장에 있어서 많을 것을 알려주며 배풀긴 했지만 이쪽은 다들 이미 알다시피 애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모호한 크게 복잡한 면이 존재한다.
[1]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 나오는 장난꾸러기 요정 '퍽'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것이지만 한국판 역자는 이를 몰랐던 모양이다. F로 시작하는 영어 욕(...)과 발음이 비슷해서 바꿨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있지만, 사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에선 영어권 문학작품조차 일본어판을 중역하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에, 좀 연식이 된다 싶은 영문학 서적이나 논문을 보면 영어의 가타카나 표기를 대충 옮겨 적은 이름이 많다. 퍽의 이름이 파크가 된 것 역시 일본어 표기 'パック'의 영향을 받은 사례이고, 햄릿도 예전에는 '하믈레트(←ハムレット)'로 적힌 적이 있다. 명작 순정만화 유리가면에서 주인공 마야가 '퍽'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여기서는 '바크'라고 번역되어 있다. 베르세르크(2016) 공식 자막에서는 "퍼크"라고 번역되었다.[2] 베르세르크 천년제국의 매 편의 캐릭터 소개에서는 '자신을 지칭할 때 오레를 사용하지만 요정에게는 원래 성별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다' 라고 나와있다. 하지만 그려지는 체형이나 이후 등장하는 여성형 요정 이바렐라와 대조해보면 일단 욱체적으론 남성형인 걸로 굳어지는 듯하다. 요정에게 그런 게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지만.[3] 상실화의 장, 성마전기의 장.[4]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5] 상실화의 장.[6] 신 TVA.[7] 톨킨류의 엘프가 아니라 근세 이후에 정립된 꼬마 요정으로써의 엘프에 가깝다. 해당 성우인 미즈하라 카오루는 몇 년 전 이 기믹과 비슷한 여성형 요정의 성우를 맡은 적이 있다.[8] 가츠 일행 결성 이후에는 파크와 이시도르가 베르세르크의 유머 쌍두마차를 담당하고 있다. 작품 분위기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파크 혼자서 주의를 환기시키기 버거운 면이 있었는데, 똑같이 가벼운 캐릭터인 이시도르와 적절하게 버디 무비 같은 분위기를 가져가면서 베르세르크라는 암울하기 짝이 없는 작품에 그나마 숨통 트일 곳이 마련되는 셈.[9] 후반부에서 파크가 더 자세한 썰을 푸는데, 바닷새의 보스이자 일명 '괴조 알바트로스'라는 별명을 가진 갈매기 조나단(??)과 생선을 두고 싸우다 조나단의 등에 타고 날게 되었는데, 등 위에서 자다가 침을 흘리거나 잠꼬대를 하는 등 온갖 민폐 행각을 벌이다 결정적으로 오줌을 싼 것을 계기로(...) 쫓겨나 어느 배 위로 떨어져 본격적인 인간 세상으로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파크 왈 베르세르크 프롤로그 편이란다...[10] 당시 리케르트는 몸담고 있던 매의 단 후발대가 로시느를 비롯한 사도들에게 습격당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이후였다. 즉 로시느를 진짜 요정으로 착각하고 요정공포증이 생겨버렸던 것.[11] 단장은 도적들에 의해 목이 달아났다고 파크가 인증. 리케르트가 떠나갈 때 요정 가루를 든 주머니를 주는 등 선인이었던 듯하나 암울하기 짝이 없는 베르세르크의 세계관인지라... 아울러 떠나는 리케르트를 보고 걱정했던 아가씨들 3인방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비참한 꼴을 당했을 것이다.[12] 참고로 가츠를 제외한 레귤러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먼저 등장한다. 등장 시기도 1권 1화부터로 상당히 이르다.[13] 파크가 억지로 쫓아다닌다는 것이 옳겠지만.[14] 그도 그럴 것이 밸런스 문제는 둘째치고 매번 거구의 사도들과 일기토를 뜨면서 초대형 대검을 휘둘러대는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에 괜사리 잘못 끼어들었다가는 육편이 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일 것이다.[15] 당시 가츠는 사도 로시느와 그의 일당들을 해치우느라 온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16] 물론 이때 감옥 문과 수갑을 따주는 조건으로 "매우 감사합니다 파크 님"이라고 감사인사를 해달라며 협박했다. 저 가츠도 급했는지 처음엔 '어이!'라며 화내다가 결국 떨떠름하게 시키는 대로 한다. 속으로 두고 보자며 중얼거리는 것은 덤. 아쉽게도 애니판은 생략됐지만베르세르크 무쌍에선 제대로 나온다.[17] 진중한 만화의 분위기를 깨는 캐릭터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이 만화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파크가 없었다면 베르세르크는 정말 읽기 힘든 작품이 되었을 수도 있다.[18] 그 무시무시한 고드 핸드조차 이녀석의 상상속에선 무척 귀엽게 데포르메된다.[19] 실제로 캐스커의 안위 문제로 사도 레이드를 일시 중지하고 돌아온 가츠와 재회한 리케르트가 파크에게 "가츠가 자기를 떠나갔을 때 더 이상 내가 아는 가츠가 아닌 듯한 불안감이 들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돌아온 가츠를 보니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가츠"라며, 그 공로엔 파크가 적잖게 기여했을 것이라며 감사해한다.[20] 파다완 드립까지 친다![21] 데자키 오사무가 감독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TMS 엔터테인먼트의 애니메이션.[22] 잔혹한 작품 분위기에서 이 녀석만 나오면 코미디가 된다는 뜻.[23] 광전사의 갑주.[24] 파크도 해골기사가 왠지 엘프와 비슷한 기운이 난다고 감지했다. 그냥 죽다 살아난 영계의 존재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25] 로시느와의 전투 후[26] 미우라 켄타로가 대학생 시절 베르세르크의 초안을 짜고자 그린 단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