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54d971><colcolor=#000> 세르피코 セルピコ|Serpico | |
나이 | 20세 |
종족 | 인간 |
신체 | 175cm, 63kg |
무기 | 레이피어, 바람의 마법검 실페, 실피드의 후드[1] |
소속 | 성철쇄기사단 |
성격 | 파르네제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2] |
1인칭 |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미즈시마 타카히로[3], 오키츠 카즈유키[4]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맥스 미틀먼[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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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2. 상세
성철쇄기사단의 문장관이자[6] 파르네제를 보좌하는 역을 겸하고 있었다. 가츠 일행에서는 요리 담당 겸 전투보조. 보통 적당히 같이 싸우다 가츠가 발광하기 시작하면 일행들을 몰고 뒤로 빠진 뒤에 약자들을 보호하는 양치기[7]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평소에는 실눈을 하고 있으며 이 상태에선 제법 유한 인상인데, 감정이 격해지거나 속내를 털어놓는 상황이 되면 눈을 뜨며 이 때는 인상이 샤프하게 변한다. 성격은 능글능글한 편으로, 다소 비천한 신분[8] 탓인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존댓말을 쓴다.
별칭으로는 "세르피", "바유[9]의 무사"가 있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세르피코/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전투력
성철쇄기사단의 기사단원들은 세르피코를 실력이라곤 없고 덜렁대는 주제에 파르네제에게 꼬리쳐서 운 좋게 문장관 자리를 얻은 얌체 정도로 깔보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굉장한 검실력과 전투 센스를 지니고 있으며, 여러 차례의 결투[10]에서 귀족들과 비겼던 전적까지 있다. 그마저도 사실 귀족을 압도적으로 쓰러뜨리면서 망신을 주면 여러가지로 복잡해지기 때문에 무장해제를 시키면서 본인도 가벼운 상처를 입는 모습을 연출해가면서 봐준 것. 즉 파르네제의 장단을 맞춰주면서 반디미온가의 명예를 실추하지 않고, 동시에 자신의 신변까지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을 '노리고' 행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예전부터 갖추고 있었다는 것이다.[11]어릴 때 반디미온 가 당주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됐고 기사로서 작위도 내려줄 계획에 앞으로 반디미온 가 적녀의 호위를 맡게 될 테니 귀족으로서 갖춰야할 교양에 대한 교육과 반디미온 가 재력으로 구할 수 있는 최상의 검술 스승을 구해서 검술교육도 시켰을 듯하다. 그래도 웬만한 사도는 가볍게 때려잡는 가츠가 맞수로 여길 정도이니 가츠처럼 수없이 사선을 넘으며 쌓은 실전경험이 있는것도 아닌데 저만한 실력을 가진 걸 보면 검술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듯하다. 인간 중 최강의 검사인 가츠도 '봐줄 수 있을 정도로 약하지 않다'고 그를 높이 평가한다. 가츠가 사도가 아닌 인간을 맞수로서 저 정도로 인정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인 걸 생각해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검사인지 알 수 있다.
물론 양쪽 다 본실력을 드러내서 싸울 경우엔 이길 수 없고 세르피코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기에, 두 차례 맞붙었을 때 모두 가츠가 가진 능력을 100%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 뒤 싸움을 걸었다. 처음 맞붙었을 땐 가츠가 석양을 정면으로 보게 만들고, 발 디딜 곳도 별로 없는 데다 칼을 함부로 뽑을 수도 없는 절벽에서 싸웠으나 칼을 뽑지 못하게 한건 어디까지나 세르피코의 실력이라 가츠도 직전에 싸운 사도보다도 힘들다며 감탄한다. 거기다 캐스커가 붙잡혔다고 거짓말을 해 가츠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고전하던 가츠는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세르피코의 검 끝을 맨손으로 잡고, 왼손의 의수로 검을 박살내버린 후 바로 연발 보우건을 쏘며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켰으나, 세르피코는 특유의 재빠른 몸과 순발력을 발휘해 발 디딜 곳도 충분치 않은 절벽에서 가츠의 공격을 전부 피하는 동시에 어느 틈엔가 가츠에게서 슬쩍한 작열탄을 던져 시야를 가린 뒤 곧바로 이탈한다. 이 싸움에서 가츠는 그의 전술과 실력, 임기응변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하며 '정말 짜증나는 여우같은 놈'이라 평했다.
두 번째로 맞붙었을 땐 기둥 간격이 좁고 기둥의 숫자도 많은 곳으로 불러서 싸움을 걸었다.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는 철심이 든 기둥도 쉽게 파괴했으나 아무래도 속도는 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가츠가 찌르기로 공격하자 옆으로 피하면서 손을 쳐 떨어뜨리려 했으나 이미 쥐는 손을 바꿨기에 실패한다. 결국 주변에 파괴된 기둥들 때문에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왔는데, 이에 점프해서 가츠의 횡베기를 피하면서 기둥을 무너지도록 유도해 마지막 반격에 나선다. 하지만 가츠는 이를 역이용해 그대로 달려들면서 반격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패배한다. 이 때는 암묵의 조건에 따라[12] 가츠는 어떤 불리한 상황에서도 보우건, 대포 등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갑주의 힘도 해방하지 않았다.[13][14]
종합하면 이기기 위한 싸움을하는 임기응변에 능하고 심리전에 강한데다 승리하기 위해 상대를 자신에게 유리한 곳으로 끌어들이는 치밀함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능력을 살려 가츠 파티에선 가츠 다음 가는 전투원으로 활약하며 보통은 가츠를 지원하거나 망토의 힘을 통한 기동성을 살려 원거리의 술자를 공격하거나, 일행들을 보호하는 역을 맡는다. 투척하는 무기나 석궁 등을 다루는 실력도 뛰어나지만 가츠 일행에 들어가면서부터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검을 사용하기에 별로 부각되지 않는 특징.
나중에는 숲의 마녀 플로라와 그 제자인 시르케에게 바람의 마법검 실페와 실피드의 망토를 받게 된다. 실페는 바람을 조종하는 검으로 이를 이용해 칼바람을 일으켜 멀리 있는 대상을 벨 수 있으며 소용돌이를 일으킬수도 있다. 게다가 한 번 뿐이지만 가니슈카의 벼락 공격을 공간을 차단해 막아내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날이 깃털로 되어 있어 직접 벨 수는 없어서 그동안 쓰던 레이피어를 계속 가지고 다니며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 실피드의 망토는 바람을 일으켜 화살이나 투창 등을 빗겨낼 수 있는데다, 거의 나는듯이 뛰어다니거나 공중에서 방향전환을 할 수도 있는 굉장히 유용한 물건이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들을 가지고도 아직 일반적인 전장에서 사도를 상대할 정도는 아니다. 속도와 전투센스는 확실히 대단한데, 사도의 육중한 살과 갑주에서 나오는 방어력과 끈질긴 생명력을 쳐부술만한 파워와 사도의 공격을 버틸 맷집이 부족하기 때문.
그래도 일반적인 마물이나 요수, 사도 똘마니들은 잘 상대하며,
전투력의 경우 가츠보다는 아래인 건 확실하고, 인간시절 그리피스와의 우열은 논란이 있지만, 그 재능만은 가츠와 그리피스를 넘어선다. 가츠의 경우에는 유년기부터 검을 잡았고, 강마의 의식 이후에는 24시간이 사투인 삶을 살았기에 그 누구보다 엄청나게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았고[15], 그리피스만 해도 수년을 용병단 리더로서 전장을 누비고 다녔다. 반면에 세르피코는 빈곤에 시달리면서 동네 아이들의 학대를 받으며 살다가, 성격이 괴상한 파르네제를 밀착 보좌하는 삶을 살았다.[16] 전쟁 경험이 전무한 세르피코가 검술을 연마할 만한 상대라고 해봤자 허접한 검술 초보 귀족들이 고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괴물들과 사선을 넘나든 가츠를 상대로 어느정도 버틸 수 있다는 점에서 경이적인 재능을 엿볼 수 있다. 게다가 가츠와 그리피스만큼 참전 경험도 없음에도 뛰어난 임기응변과 전술 능력을 보여준다. 그밖에 투척무기와 쇠뇌 다루는 능력도 쥬도를 연상시킬 정도로 뛰어나다. 쥬도가 곡예사 출신인 걸 감안하면, 세르피코의 투척무기 재능도 엄청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경이적인 전투의 재능을 가졌음에도 주어진 환경이 그 재능을 꽃피우기에 좋지 안은 점은 귀족 대부호의 아들이면서도 사생아이자 평민 출신의 신분으로 인해 뛰어난 두뇌와 상황판단력에도 불구하고 후계자도, 배다른 여동생의 오빠로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그의 처사와 묘하게 흡사하다.
5. 파르네제에 대한 감정
세르피코와 파르네제 |
과거엔 파르네제가 세르피코랑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을 정도로 파르네제 쪽의 감정이 더 큰 것으로 묘사되지만, 작중 시점에서는 파르네제를 애틋하게 여기고 걱정하는 세르피코의 감정이 더 부각된다.
세르피코는 파르네제와 비슷한 환경에서 성장했고 그녀와 늘 함께했기에 파르네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연민하고 있고, 파르네제를 유일한 가족이자 지켜야 할 유일한 존재같은 의미로, 보호의 대상으로 느끼고 있다. 세르피코의 현실과 너무나 괴리되는 긍지를 강박적으로 강요한 어머니, 자신과 어머니를 부끄러운 과거의 치부 정도로 여기며 관심을 주지않는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고 피로함을 느꼈기에 이후에도 모든 일에 별 관심 없다는 듯이 초연하게 행동하는 그이지만 유일하게 감정을 드러낼때는 파르네제를 지킬 때 뿐이다. 이때는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매섭게 눈을 뜨고 그답지않게 격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가츠를 만나기 이전에 파르네제와의 사랑의 도피를 거절하고 후회하는 장면은 파르네제를 '여자'로 생각하고 '형제'라는 족쇄를 끊고싶어 했음의 증거이다. 아버지의 족쇄[17], 어머니의 족쇄[18], 형제의 족쇄[19]를 끊고 왜 이때 도망치지 못했던 걸까 라고 후회했다.
24권에서는 가츠의 위험한 여행을 따라가며 같이 위험에 처할 파르네제를 걱정해 "전 당신이 죽어줬으면 합니다"라며 가츠를 경계하지만 한편으론 "그 울고 난 후 아이같은 표정... 전혀 파르네제님답지 않아. 난 그렇게 웃는 파르네제님을 모릅니다"라고 말하며 파르네제가 변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이후에 트롤과 싸우기 전 파르네제가 캐스커를 돌보는 모습을 보며 '저 미소가 있으니 됐다고 해야하나...'라며 쓸쓸한 표정을 짓는다. 가츠처럼 파르네제에게 무언가를 해줄 수 없음에 무력함을 느끼는 듯하며 가츠를 연적으로 대하면서도 가츠 덕분에 밝게 변하는 그녀의 모습에 기뻐하는 복잡한 상황이다.[20] 즉 세르피코는 파르네제를 사랑하지만 자신은 파르네제에게 가츠같은 존재가 될 수 없기에 그녀를 반쯤 포기하고 캐스커를 돌보던 쥬도처럼 그녀의 곁에서 지켜주는 방식을 택한 것일 수도 있다. 가츠를 연모하는 파르네제를 쓸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세르피코의 모습은 작중에서 계속 강조된다.
세르피코는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여지지만 실은 괴로워해봤자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없기에 그냥 부조리한 현실에 순응해버린 케이스이다. 강박적으로 귀족의 긍지만을 강요하는 어머니, 어머니를 돌보아주지않는 아버지에게서 상처를 받았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에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는 것을 택했다. 가츠처럼 맞서싸우지 못했기에 파르네제에게 필요한 무질서의 어둠속에서 살아갈 방법을 몰랐고 가르쳐줄 수도 없었다.
그가 순응이 아닌 자유를 갈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바람의 정령이 그를 친구처럼 따르는 것이다. 가츠와 함께하며 그에게 조금씩 감화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가츠처럼 파르네제에게 무언갈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여동생이라는 족쇄를 끊고 그녀와 함께 할 가능성도 있다.
가츠와 맞붙은 이유도 모두 파르네제를 지키기 위해서였다. 가츠가 직접 파르네제를 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떠나, 그야말로 폭발물처럼 불안정한 파르네제가 가츠의 뒤를 따르면서 자꾸만 자극되기 때문에 '두고 보느니 미리 떼어놓고 보겠다'는 것.
그렇게 가츠 파티의 숨겨진 갈등의 불씨같은 존재였으나, 몇 차례의 사건과 확실하게 흑백을 가린 가츠와의 두 번째 싸움 이후로는 가츠를 믿기로 한다. 다만 완전히 마음을 놓진 않았다. 즉 가츠에 대한 호감, 믿음과 가츠가 파르네제를 해할 수 있다는 불안이 혼재된 상태로 가츠를 대하는 것.[21]
6. 기타
- 어린 시절 살림살이를 도맡았기 때문인지 요리 실력이 상당한 편이다. 그래서 가츠 일행 내부에서 식량 쪽을 전담하고 있으며, 가츠는 파르네제와 세르피코가 일시 파티에서 일탈했을 때 세르피코가 빠지면 맛있는 식사를 못 먹게 된다고 표현했을 정도.
가츠에게 있어 세르피코는 싸움 꽤나 하는 요리사인가...흠?
- 구 매의 단 단원들의 몇몇 특성이 반영된 캐릭터다. 그리피스에게서는 침착한 태도, 검술 스타일[22], 박학다식함을, 피핀에게서는 실눈과 우직함을, 쥬도에게서는 말주변 그리고 애정을 품은 상대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희생하려는 태도를 따왔다. 리케르트처럼 손재주가 좋다는 묘사도 많다. 사실상 대형 사도와의 전투 외 모든 일에서 만능.
굳이 코르커스까지 넣자면 가츠와 한때 대립했다는 정도??
[1] 모두 바람의 정령의 힘을 빌린 장비로 이 정령들과 세르피코의 신뢰도가 두터운 편이다. 정령의 힘을 빌린 장비의 위력은 사용자와의 신뢰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강력한 무기와 빠른 기동력을 가진 셈이다.[2] 파르네제의 이복오빠, 가츠 파티의 2인자[3] 성마전기의 장.[4] 신 TVA, 베르세르크 무쌍. 어린 시절은 Lynn이 담당.[5] 신 TVA.[6] 글을 쓸 때 그 문장이 아니라 가문이나 단체를 나타내는 문장을 달달 외우고 있다가 어디어디 기사단이나 무슨무슨 가문이라고 알려주는 자리다. 이런 문장이 하도 많아서, 다른 중세 판타지 작품인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서는 종자가 문장 대백과 사전 같은 걸 꺼내서 저게 어디 가문 문장인가 살펴보는 장면도 나온다.[7] 엘프헬름으로 떠나기 전, 해변에서 퍼밀리어와의 전투 중 - 광전사의 갑옷 기믹: 내면의 자아에게 통제 당하는 - 가츠를 상대로 파티원들을 뒤로 무르고 검을 뽑아 '일단은' 싸우려는 자세를 취한다. 상당히 긴장한 모습으로... 버서크 모드 가츠를 상대로 어쩔 수 없이 칼을 뽑아든 상황이 볼만하다.[8] 귀족의 사생아. 일단 귀족 자리는 받았으므로 평민에 비하면 낫지만 그가 일하던 성철쇄기사단은 명문가 자제들 집합소나 마찬가지였다. 귀족이 되기 전엔 쭉 파르네제의 하인이었고.[9] वायुदेवता. 인도 신화에 나오는 풍신.[10] 전부 세르피코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에게 파르네제가 결투를 신청해서 억지로 싸운 거다.[11] 그렇지만 파르네제는 실력을 감추고 상처를 입었던게 싫었던 건지 이런 모습을 맘에 안 들어해서, 무승부를 낸 세르피코를 허구헌날 채찍질했다.[12] 검으로 도전 받은 이상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 오더라도 검으로만 받아주는 것.[13] 사실 세르피코와 싸우는 도중 갑주 내부에 있는 검은 짐승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가츠가 억눌러준 덕에 힘이 풀려나지는 않았고 세르피코 등은 전혀 몰랐다.[14] 이 장면을 역으로 해석하면 세르피코는 웬만한 하위 사도를 상대로도 힘을 이끌어내지 않는 광전사의 갑주의 광기를 이끌어낼 정도의 강자라는 의미도 된다.[15] 300년간 전장을 누비고 다닌 불사신 조드조차 검이 가츠의 드래곤 슬레이어에 밀려서 한끗차로 유효타를 먼저 허용하고 사도 형태로 변신을 택할 정도로 가츠의 전투 센스는 초월적이다.[16] 조건으로만 따지면 가츠나 그리피스는 커녕 캐스커보다도 실력을 쌓기에 불리한 조건이다. 캐스커만 해도 매의 단에 가입하고 나서 수많은 사선을 넘으며 검술을 단련했고, 그리피스의 유폐 이후로는 아예 매의 단의 리더가 되어 시라트 같은 강적들을 직접 상대해야 했다.[17]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아버지는 둘이 남매라는 것을 알기에 같이 도망가는 것을 들키기 두려웠을 것이다.[18] 광인처럼 아들이 귀족이 되는 것을 원했고 귀족이 된 세르피코를 보며 꿈을 이뤘다고 생각하기에 어머니의 기대를 배신하고 귀족자리를 버리기 두려웠을 것이다.[19] 그녀가 여동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연인관계가 되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20] 30권에서 가츠와 싸울 때도 자신이 줄 수 없는 것을 파르네제에게 줄 수 있는 가츠를 보며 무력함을 느꼈음이 드러난다.[21] 30권에서 자신 또한 파르네제처럼 가츠에게 감화했음을 느끼고, 파르네제를 변화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가츠에게 믿음을 갖게 된 상태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가츠를 믿게 되었기에 더더욱 그가 파르네제를 죽이는 것이 견딜 수 없는 공포라며 파르네제 뿐만 아니라 가츠 또한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사실상 현재로서 가장 불안정한 화약고는 광전사의 갑주뿐이다.[22] 결투 중에 가츠의 대검을 밟고 올라선 사람은 그리피스와 세르피코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