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13:15:11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명탐정 코난 원작/TVA 에피소드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사장 영애 유괴사건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1.jpg

1. 개요2. 연재/방영 정보3. 등장인물
3.1. 레귤러 등장인물3.2.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3.3.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4. 사건5. 스포일러6. 후일담7. 비판
7.1. 살해 트릭의 비현실성7.2. 쿠도 신이치 관련
8.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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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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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3.jpg

명탐정 코난첫번째 에피소드이자 모든 것의 시작. 여기서 등장한, 즉 명탐정 코난 첫 화부터 등장한 주연급 캐릭터는 쿠도 신이치, 모리 란, 메구레 쥬조, 모리 코고로, 아가사 히로시, [A], 워커[A]가 있고, 애니판에서는 추가로 소년 탐정단(명탐정 코난)도 등장한다.

2. 연재/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제트코스터 살인사건 1화 1996년 1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눈물의 진주목걸이 1기 1화 (KBS) 2000년 1월 10일
(애니맥스) 2013년 1월 2일
(투니버스) 2022년 12월 28일 [자막]
리메이크
파일:일본 국기.svg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작아진 명탐정
- 2016년 12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극장) 2017년 2월 8일
(VOD) 2017년 2월 22일
(TV) 2017년 7월 24일
단행본
20세기 홈즈 1권 File 1

2016년에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이 방영 20주년을 맞이하여, 이 방영작의 리메이크 버전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을 만들었다. 단편이었던 본작과는 다르게 2시간 스페셜로 방영되었으며 본작에는 없었던 추가적인 설정과 원작 만화에서의 묘사를 더 많이 반영했다는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 참고.

3. 등장인물

이름과 성우진은 일본판 / KBS판 / 애니맥스판 순.

3.1. 레귤러 등장인물

3.2.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9]

파일:타카노리 세와.png
* 타카노리 세와 - 와타베 타케시 / 이원준[C]
집주인이자 범인. 다리를 다쳐 붕대를 감고 휠체어를 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은 조작으로, 3개월 전에 이미 다 나은 상태였다고 주치의가 밝혔으며, 친구인 은행장을 죽이기 위해 아직도 아픈 척 연기를 했던 것이다.[11]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야마자키).png
* 야마자키
38세. 야츠비시 은행장이자 피해자. 위의 인물과는 친구라지만, 말이 친구지 실상은 돈 때문에 평소 사이가 상당히 좋지 못했고, 마침내는 살해당했다.[12]

3.3. 제트 코스터 살인사건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키시다).png
* 키시다 / 박일훈 - 치바 잇신 / 이원준 / 서원석
아이코의 남자친구. 제트 코스터의 세 번째 줄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아야코).png
* 아이코 / 신순애 / 문희영 - 마루타 마리 / 최덕희 / 김선혜
키시다의 여자친구. 제트 코스터의 세 번째 줄 왼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히토미).png
* 히토미 / 고유라 / 신미애 - 히키타 유미 / 송연희 / 전해리
체조 선수, 레이코의 친구. 제트 코스터의 첫 번째 줄 오른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레이코).png
* 레이코 - 나가사와 나오 / 임미진
히토미의 친구. 제트 코스터의 첫 번째 줄 왼쪽 좌석에 앉아 있었다. 더빙판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
파일:Conan_Weapon_Smuggler.jpg
* 대머리 사장 - 츠지 신파치 / 조동희 / 서원석

4. 사건

쿠도 신이치는 경찰에 협조해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해왔던 고등학생 탐정이다.[13] 어느 날 소꿉친구인 모리 란과 유원지 트로피컬 랜드에 놀러오게 되지만 신이치는 계속해서 홈즈 이야기만 한다.[14] 제트 코스터를 타려고 줄을 서 있던 앞의 승객의 손과 바람에 스커트가 들춰졌을 때 보여진 허벅지의 자국만 보고[15] 그녀가 체조 선수임을 알아맞히는 등 셜록 홈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신이치가 체조 선수라고 알아본 여성의 이름은 히토미이며 친구인 레이코와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한 것인데 마침 히토미의 친구였던 키시다가 신이치에게 자기 친구에게 간섭 말라면서 제지한다. 키시다는 아이코라는 여성과 연인 사이라서 대놓고 키스를 하는 등 사이가 가장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마침내 히토미 일행과 신이치의 차례가 와서 제트코스터에 탑승하는데 이와중에 검은 옷을 입은 장발의 장신 남자그 장발남을 형님이라 부르는 덩치좋은 선글라스 사내가 새치기를 하며 제트코스터의 마지막 칸에 탑승한다.

그러던 도중 마침 탔던 제트 코스터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 탑승객 키시다의 목이 절단되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곧바로 장발의 남자는 같이 온 덩치 큰 남자와 함께 사람 목이 날아간 끔찍한 사건에도 운 나쁜 녀석이라며 사고로 일축하고 자리를 뜨려하지만 경찰이 나타나자 당황한다. 장발의 남자는 수사 도중에도 빨리 보내달라고 경찰을 재촉하는가 하면 신이치에게 우린 탐정 놀이 할 시간이 없다며 화를 내거나 용의자들 중 한명이 저 사람들도 가능하지 않냐며 삿대질을 하자 당황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인다.

한편 탑승객 7명 모두가 제트 코스터 시트의 안전 장치를 걸고 있던 상황이라 피해자의 목을 벨 수 있었던 사람은 정황상 바로 옆 자리에 앉아 있어 따로 그에게 접근할 필요가 없는 그의 여자친구 아이코밖에 없었다. 때마침 경찰이 그녀의 가방에서 혈흔이 잔뜩 묻은 식칼을 발견하며 메구레 경부 역시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곧바로 사건을 지켜보던 검은 옷의 남자들은 저 여자가 범인임이 확실하니 자신들은 빨리 보내달라며 화를 내고 범인으로 지목된 아이코는 가방 안에 왜 이런 게 들어있냐며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호소하는 등 한차례 소동이 벌어진다. 칼을 유심히 바라보던 신이치는 한순간 제트코스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던 순간 자신의 얼굴로 날아왔던 물방울들을 떠올리며 범인을 지목한다.

5. 스포일러

===#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히토미2).jpg "그 사람과 맨 처음 만난 장소에서, 그가 선물한 목걸이를 이용해서 아이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다음.. 죽여버리고 싶었어!!!"
이름 히토미(고유라)
직업 체조 선수
동기 치정 관계
범죄 목록[16] 살인죄, 영업방해
범죄 인원 수 1명

범인은 맨 앞 열에 앉아있던 체조 선수 히토미였다. 동기는 자신을 차버린 것에 대한 원한. 사실 피해자 키시다는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히토미와 오랜 연인 사이였다. 그런데 대학에 진학하여 아이코를 만난 이후 히토미를 차버리고 그녀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17] 히토미는 이것에 대한 원한과 질투심을 견디지 못해서 자신들이 처음 만난 장소인 트로피컬 랜드에서 피해자가 직접 준 선물인 진주 목걸이를 이용해 그를 살해하고 죄를 현재 여자친구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한 것이다.

===# 살해 트릭 #===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4.jpg

우선 히토미는 안전 장치를 내리기 직전, 등에 가방 같은 것을 놔두어 틈을 만들어놓은 뒤, 안전 장치에서 몰래 빠져나왔다. 그리고 모두의 시야가 차단되는 터널을 통과하는 시점, 안전장치에 다리를 걸어 몸을 고정시킨 후 뒷좌석으로 넘어가 미리 준비해놨던 갈고리와 피아노선으로 바꾼 진주 목걸이를 이용해 갈고리를 달아놓은 올가미 줄을 피해자의 목에 걸은 뒤, 끝에 있는 갈고리를 선로에 던져 고정시키면 그대로 범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트코스터의 스피드에 의해 피해자의 머리를 날려버리게 되는 무시무시한 트릭. 엉터리라고 상식적으로 항변하는 용의자에게 신이치는 제트코스터에 타기 전까진 분명 끼고 있었을 진주 목걸이는 어디로 갔느냐는 질문으로 데꿀멍시킨다. 게다가 히토미는 체조 선수를 했었던만큼 놀이기구 위에서도 충분히 범행을 해낼 신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추가로 제시한다.

하지만 곁에서 듣고 있던 히토미의 친구는 그런 방식이라면 히토미 말고도 키시다 뒤에 앉아있던 검은 옷의 두 남자들이 오히려 더 쉽게 할 수 있는 트릭인게 아니냐고 항변하나 신이치는 검은 옷의 두 남자들은 누가봐도 수상하긴 해도 범인은 아니라고 못박았으며 만약 이번 범인이라면 경찰이 올 것 쯤은 예상했을 것이기 때문에 경찰을 보고 허둥대는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하며 그들은 결백하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히토미 눈가에 난 옆으로 흐른 눈물 자국을, 피해자가 죽을거라는걸 알고 제트코스터 위에서 눈물을 흘린 히토미가 범인이라는 근거로 제시한다. 결국 모든 범행이 밝혀지고 터널 내에서 피해자의 혈흔이 잔뜩 묻은 진주 목걸이가 발견되자[18] 그 길로 주저 앉아 자신을 차버린 그의 잘못이라고 오열하며 그를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울부짖는 것으로 사건 자체는 일단 마무리된다.

참고로 범인은 범행 직후 수면제를 복용해 자살할 생각이었다. 굳이 증거물을 회수하는 게 불가능한 트릭을 구상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참고로 범인은 이렇게 무서운 방법으로 피해자를 죽일 만큼 살의를 품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애정이 남아 있었는지 범행 도구를 피해자의 목에 설치한 다음 눈물을 흘렸다.[19]

6. 후일담

그렇게 범인이 밝혀지고 란과 함께 귀가하던 신이치는 장발의 남자와 함께 있었던 덩치 큰 선글라스 사내가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걸 보고 아까 수사할 때부터 그들을 수상하게 여겼기에 모리 란을 먼저 귀가하게 하고, 그를 몰래 미행한다. 그 남자가 향한 곳은 사람이 없는 대관람차 밑이었고, 그 곳에서 양복을 입고 큰 가방을 안고 있는 대머리의 남자[20]를 만난다.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5.jpg

그 대머리의 남자는 어떤 회사의 사장이었고, 선글라스의 사내는 그 사장의 회사가 권총 밀수를 했다는 증거가 담긴 필름을 가지고 협박을 해서 어마어마한 현금이 들어 있는 돈가방을 받아낸다. 거래가 끝난 뒤 덩치 큰 선글라스 사내는 대머리 사장에게 그러게 평소에 착하게 살았어야 한다며 빈정대지만 사장은 "너희들 조직이 하는 일에 비하면..."이라며 화를 낸다. 그러자 선글라스의 사내는 조용히 있는 게 신상에 좋을 거라며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드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진다.[21]

이런 광경을 엿보고 있던 신이치는 몰래 촬영을 하지만, 뒤에서 다가오던 장발의 남자를 알아채지 못한 채 그대로 삼단봉으로[22] 뒤통수를 얻어맞고 기절해버리고 만다.[23] 장발의 남자는 선글라스의 남자에게 이딴 꼬맹이에게 뒤를 밟혔냐며 꾸짖고 선글라스의 남자는 아까 그 탐정 꼬맹이 같은데 없애버리자고 권총을 꺼내들지만, 장발의 남자는 아까 일어난 사건 때문에 경찰이 아직 돌아다니니까 은 쓰지 말라고 저지하며 이 참에 조직에서 새로 개발된 시체에서 독이 검출되지 않는 약을 시험해보자고 하고는 그 약을 신이치에게 먹이고는 친절하게 물도 먹여주고는 작별인사를 하면서 자리를 떠 버린다. 신이치는 다행히도 숨지지는 않았지만, 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그만 어린이가 되어버리고 만다.[24]

파일:제트코스터 살인사건 0.jpg

어린이가 되어서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신이치는[25] 평소 친하게 지내던 아가사 박사를 찾아가 속사정을 설명하고 빨리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약을 만들어달라고 보채 보지만, 그 약의 성분이 뭔지 모르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대답을 듣는 찰나, 신이치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걱정이 된 란이 아가사 박사의 집에 찾아왔고 어린아이가 된 신이치를 발견하게 된 란은 이름을 물어보고, 얼떨결에 뒤에 있던 책의 작가인 에도가와 란포와 코난도일을 보고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대답해 버린다. 이후 아가사 박사는 란의 아버지인 모리 코고로는 탐정 일을 해서 언젠가 검은 옷의 사내들과 관련된 일을 받게 될 수 있을 테니 정체를 숨기고 그를 도와서 유명하게 만들라는 충고를 하고 결국 신이치는 코난이라는 이름으로 란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

이후의 자세한 전개는 사장 영애 유괴사건 참고.

7. 비판

7.1. 살해 트릭의 비현실성

명탐정 코난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인 에피소드이나 불과 첫 화부터 쓰인 트릭부터가 현실성이 떨어진다.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추리 만화인 명탐정 코난의 근본적인 한계를 처음부터 몸소 보여준 에피소드.

작중에서 제시된 트릭을 제트코스터의 속력에서 짧은 시간에 행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예를 들어 사건이 일어났던 제트코스터의 최고 속력을 100km/h로 가정하고 피해자의 목이 잘린 터널의 길이를 50m라고 가정해 보자. 시속 100km라 하면 초속으로는 대략 28m/s에 해당한다. 따라서 제트코스터가 터널에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2초 전후로, 터널이 좀더 길었다고 가정해도 끽해봐야 3~4초의 시간만 주어진다. 그 사이에 범인은 몸을 의자에서 빼서 뒤로 돌아 갈고리를 레일에 걸고 피해자의 머리에 올가미를 씌우고 다시 제자리에 앉아야 한다. 그것도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 앉은 신이치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한 암흑 속에서 말이다. 이는 플래시퀵실버 같은 스피드스터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터널 길이가 300m가 아닌 이상

게다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한들, 제트코스터의 엄청난 역풍을 안전장치 없이 받아가면서 트릭을 쓰는 건 불가능하다. 작중에서는 범인이 체조 선수라서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지만 균형을 잡는 것과 바람을 버티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다. 자칫하면 범인이 역으로 코스터 밖으로 날아가서 끔살당할 수도 있을 정도로 현실성도 없고 위험부담도 굉장히 큰 트릭이다. 그런데다가 범행 특성상 수 차례의 시행 착오나 연습이 가능한 방법도 아니다. 범인은 첫 시도에서 이런 서커스를 넘은 탈인간적인 범행 트릭을 단번에 해낸 셈. 단적으로 말해서 이런 범행을 가능할 만한 순발력과 체력이 있으면 그냥 미행 좀 하다가 으슥한 골목에서 죽이는 게 훨씬 간단하다(...).

게다가 신이치도 이상한게 아무리 암흑 속이라 한들, 범인이 자기 앞에서 버티고 있으면 신이치에게 불어오는 바람의 양이 확연히 달라지므로 적어도 자신의 앞에 앉은 사람이 이탈했다는 것은 알 수 있을텐데 극적 연출을 위해 눈물이 튀었다는 억지스러운 근거를 결정적인 증거랍시고 범인에게 제시한다. 애초에 신이치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를 잘 몰랐을 터인데 가해자가 피해자를 살해하며 슬퍼 눈물을 흘렸을 것이라고까지 생각하는 건 너무 작위적인 끼워맞추기다. 그리고 그 증거는 결정적이지도 않다. 눈물이 난 건 놀이기구를 타는 게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범인도 무슨 의표를 찔렸다는듯이 너무 손쉽게 범행을 인정해버린다.

이 트릭을 실행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교묘하게 빠져나와 실행한 것으로 나오는데, 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제트코스터에서 등에 가방을 매는 것과 같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는 행위를 허술하게 검사한다는 건 안전불감증의 소치라 할 수 있다. 그래도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장면이다

여기에 원작에서는 2시간 뒤 경찰 조사로 발견된 갈고리를 애니메이션에서는 신이치가 그 자리에서 바로 범인 앞에 들이미는 장면을 추가해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26] 자신의 추리가 맞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로 범행에 사용된 갈고리를 제시하는데, 이건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찾지 못했던 증거물이다. 쉽게 말해 현장에서 자기 멋대로 증거물을 빼돌렸다는 소리이다. 이건 빼도 박도 못하는 수사 방해이며, 신이치를 칭찬할 게 아니라 당장 서로 끌고 가야 정상적인 상황이다. 만약 정말 중요하다 생각되는 증거물을 발견했다면 들고올 게 아니라 현장에 경찰을 불러야한다. 무엇보다 신이치도 엄연히 용의자 중 한 명이라서 현장을 벗어나면 안 되므로, 갈고리가 있는 곳까지 가서 조사할 방법이 전혀 없는데 어째서 신이치가 그걸 가지고 있는지조차 설명되지 않는다.

소소한 오류로, 범인이 흘린 눈물이 바로 신이치의 뺨에 닿을 정도로 빠른 속력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라면 피해자의 목이 절단되었을 때 그 뒤에 앉아있던 워커에게 머리통이 날아가거나 최소한 워커가 피투성이가 될텐데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이 때문인지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제트코스터의 등받이 높이가 원작에 비해 크게 높아졌긴 한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할 경우 신이치에게 닿아야 할 눈물이 등받이에 걸려야 한다는 모순이 발생한다. 사실 워커가 염동력자였다 카더라

7.2. 쿠도 신이치 관련

또 진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 쿠도 신이치한테 아직 임상실험도 거치지 않아서 진짜 사람한테 통할지도 모르는 APTX4869를 먹이고 나서 그대로 가버린다. 그 결과 쿠도 신이치는 죽지 않고 어린아이가 되어 경찰에 발견된다.

만약에 진짜 죽었어도 이 행동이 말이 안되는 게 나중에 보스가 "쿠도 신이치의 시체는 어떻게 처리했냐?"는 질문을 했는데 진이 "그냥 거기에 놔두고 왔다."고 하면 진은 그 자리에서 보스나 럼에게 맞아 죽었을 것이다. APTX4869가 무슨 시체까지 증발시켜주는 약도 아니고 안 그래도 이전의 살인사건 때문에 주변에 경찰들도 쫙 깔려 있어서 시체가 금방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바로 몇 시간 전에 놀이공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사건이 일어난 롤러코스터의 탑승자중에 일본 제일의 고등학생 탐정이 있었고 그 사건을 해결한 뒤 고작 몇 시간이 지나서 놀이공원에서 의문사한 채 발견됐다고 하면 사건은 엄청나게 부풀어질 것이다.

또한 신이치가 죽으면 신이치의 사망소식이 뉴스와 매스컴에 보도가 안 될리도 없는게, 상대인 쿠도 신이치세계적인 소설가일본 최고 인기 여배우의 자식이자 설정상 "동일본 최고의 명탐정" 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질 정도로 세계관 내에서 상당한 유명인인데 이런 사람이 갑자기 의문사를 당했는데도 뉴스에 안 나온다는 건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쿠도 부부도 당연히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본에 귀국할 것이고 만약 신이치가 당연히 죽었다는 가정하에 롤러코스터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골롬보도 그 전까지 수상하게 행동하고 있었던 검은 양복의 사나이들을 몽타주 등을 활용해 당장 전국적으로 수배령을 내렸을테니깐 상당히 간 큰 행동을 한 것이다.

이건 사실 신이치가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였어도 문제가 되는게, "놀이공원에서 펄펄한 고등학생이 사인 불명의 시체로 발견됐다"는거 자체가 몇일 간 뉴스에 떠들썩하게 나올만한 일이다. 이 정도면 그냥 개념이라는게 있는 사람들인지 의문.

즉, 신이치를 처리하고 싶었다면 차라리 미행을 조용히 붙여서 기절시키고 나서 납치하여 어딘가에 매장시키는 것이 맞는 행동이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유명 고등학생 명탐정이 실종됐으니 뉴스는 났겠지만, 적어도 당장 살인사건이 일어나서 경찰의 이목이 집중된 곳에서 처리하는 것보다는 발각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낮아진다. 굳이 APTX4869를 사용한 당위성이 필요하다면 좀 외진 곳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등 연출을 못할 것도 아니었다.

8.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

  • 애니메이션에서는 아가사 박사모리 코고로가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사장 영애 유괴사건에서 첫 등장한다. 소년탐정단도 마찬가지로 원작에선 훨씬 나중에 첫 등장한다.
  • 원작에서는 축구를 하던 한 무리의 아이들이 신이치에게 밖으로 나간 공을 달라고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고등학교 축구팀이며, 리메이크인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선 원작에서처럼 아이들에게 공을 달라고 요청받지만 다른 점은 이 아이들이 소년탐정단인 것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 개인 맨션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애니메이션에서는 친구인 은행장, 야마자키인 것과 다르게 원작에서는 아내를 죽인다.
  • 범인의 친구가 진과 워커도 범행 가능성이 있지 않냐며 이의제기하는 부분이 잘렸다.

9. 여담

처음 나오는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의 초반 스토리는 오프닝에서 나온다.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난 후는 바로 추리장면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개인 맨션에서의 살인사건을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은 1화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오프닝도 스킵하지말고 유심히 봐야 한다.[27]

명탐정 코난의 첫 번째 토막살인 사건으로, 잘 부각은 안 되지만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니,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현경의 검은 어둠과 함께 코난의 역대 살인사건 중 가장 잔인하다[28]. 범인이 피해자를 죽일 때, 자그마치 목을 자른다. 거기다가 잘린 목에서 가 나오는데, 하늘로 솟구친다. 설상가상으로 잘린 목의 단면까지 보여준다.[29] 링크(혐짤주의, 일본 원판), 링크(혐짤주의, 한국판).[30] 애니판은 심의상 빛처럼 처리했지만,[31] 잘린 목은 모자이크도 안 하고 그냥 보여줘서 은근히 섬뜩하다.[32] 이후 애니로 다시 그려진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수위가 더욱 상승해서 1화처럼 빛처럼 처리하는 편집 등도 없어서 머리가 날아가는 장면만 안 나왔을 뿐이지 애니 1화보다 훨씬 더 적나라하게[33]가 솟구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링크(혐짤주의)[34][35][36]

그런데 이를 피해자 뒤에 있는 검은 조직선글라스의 사내마저 기겁하는 장면이 나온다. 옆에 탔던 워커만큼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운이 나쁜 놈이라고 황당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비밀 조직인 검은 조직 특성상 참수 같은 거친 살해 방법은 잘 쓰지 않겠지만, 극악무도한 이미지와는 좀 안 맞는 편이다.

설정이나 컨셉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던 초반부라 그런지 현재의 진과 워커가 가진 위상을 생각해보면 설정 오류까지는 아니지만 개연성 면에서는 상당히 피식할 법한 장면들이 다수 있는 편이다. 일단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검은 복장의 덩치 큰 성인 남성 두 명이 대낮에 놀이공원에 가서 새치기까지 해가면서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것부터가 상당히 황당할 노릇이고[37], 경찰이 들이닥치자 식겁해서 허둥대거나 쿠도 신이치의 이름을 듣고 입을 쩍 벌리며 놀라는 등 굉장히 없어보이게 나온다. 이것도 어찌저찌 맞춰서 생각해 보자면 거래하려고 놀이동산에 왔는데 예기치도 못한 일로 경찰 조사를 받게 생겼으니 놀랐다는 식으로 땜빵은 가능하다. 어쨌든 간에 이렇게 별 위엄 없이 나온 사람들이 나중에는 본 작품의 메인 악역인 검은 조직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은 코난 보는 사람들이라면 잘 아는 사실이다.

코난이 된 신이치를 처음 발견한 경찰 두명의 성우는 타카기 와타루 형사 역의 타카기 와타루와 치바 카즈노부 형사 역의 치바 잇신이다.


[A] 다만 아직 코드네임은 나오기 전.[A] [C] 애니맥스에서도 유지.[C] [C] [C] [C] [C] [9] 쿠도 신이치라는 인물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진짜 첫 사건.[C] [11] 리볼버 권총으로 야마자키를 살해 했는데, 총의 실린더가 돌아가지 않는 사소한 오류가 있다.[12] 메인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작중 등장했던 인물들 중에는 최초의 사망자이다. 원작은 후술하겠지만 위 집주인의 아내[13]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개인 맨션의 살인 사건이 먼저 나온다.[14] 애니메이션판에서 란과 함께 걷던 도중, 훗날 소년 탐정단의 어린이들인 아유미와 미츠히코, 겐타가 제트 코스터에 몰래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된다. 신이치가 사건 조사를 하던 중 또 다시 아이들과 마주치게 된다.[15] 해당 부분은 선정성 문제인지 당시 KBS 더빙판에서는 편집되었으며, 목이 절단되는 장면도 편집되었다.[16] 피해자의 잘못을 감안해도 살인 방법이 극악무도(極惡無道)하기 때문에 무기징역은 불가피[17]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표면적으로는 남사친, 여사친으로 지내고 있었던 데다 신이치에게 히토미에게 찝쩍거리지 말라고 감싸준 걸 보면 피해자는 자기 나름대로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원한이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모양. 범인 역시 표면적으로는 아이코와 키시다를 오히려 응원하는 척 하는 등 두 사람과 친구 관계를 유지해온 듯 하다.[18] 진주가 끼워져있는데 어떻게 목이 잘리냐는 말이 있지만 만약 올가미 부분이 진주가 없는 부분이라면 설명이 어느 정도 된다.[19] 아마 그를 죽이고 자기도 같이 죽음으로써 평생 그를 갖겠다는 소유욕이였을지도 모른다.[20] 성우는 츠지 신파치/서원석.[21] 리메이크인 에피소드 원에서는 사장의 말에 "네 녀석 따위가 조직에 대해서 뭘 아냐! 회사 접고 당장 떠나라. 우리는 그 곳에 중요한 새로운 연구소를 지을 것이다!"라고 말한다.[22] 원작에선 나무 몽둥이. 애니판으로는 무려 야구방망이(...).[23] 그 사이에 이 광경을 본 대머리 사장은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24] 참고로 변하기 전 뒤통수를 가격당하여 생긴 상처는 여전해서 머리에 피가 여전히 있었다.[25] 그도 그럴 게, 경찰에게 발견되었고, 경찰이 신원 조사를 해도 자신의 정보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고, 자신이 신이치라고 주장해도 믿기는 커녕 오히려 수상하게 여길 터이니...[26]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원 - 작아진 명탐정에서는 원작 내용대로 나온다.[27] 원판에서는 당시 오프닝 곡인 가슴이 두근두근, KBS 더빙판에서는 자체제작곡인 빛이 될 거야가 나온다.[28]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은 온 몸을 토막내고 그 토막 사체를 몸에다 넣고 다니고 트릭이 매우 엽기적이라 이 편보다 더 잔인하다.[29] 애니판에서는 실루엣으로만 나온다.[30] 한국판의 경우 개정판이 아닌 초판의 경우 워낙 잔인한 탓에 효과음으로 검열삭제가 이뤄졌다.[31] 솟구쳐 나오는 피 색이 하얀색 빛으로 검열되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이차돈이라고도 불린다.[32] 다만 심의가 상대적으로 빡빡해진 뒤 방영된 DR판에서는 잘려나간 목이 소년 탐정단 근처로 굴러가는 장면과 제트 코스터 좌석에 피가 흥건한 장면은 편집되었다.[33] 국내판에서는 노란 빛으로 처리했고, 일부 장면을 삭제하기도 했다. 대신 도착지로 들어오는 장면에 나온 목이 잘려있는 부분은 그대로 보여주었고, 국내판에서 편집조차 되지 않았다.[34] 게임 지하유원지 살인사건도 비슷하게 유원지의 다양한 놀이 시설 안에서 살인사건이 터지며, 루트에 따라 죽일 때 희생자의 목을 자르는 트릭이 있다. 심지어 이 에피소드와 이름이 똑같은 제목의 루트가 있는데 이쪽도 원작처럼 롤러코스터에 특수한 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희생자를 죽이긴 하나 목을 날리진 않는다.[35] 토막살인이 비교적 자주 일어나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경우, 대부분 피해자가 산 채로 목이 잘리진 않으며, 산 채로 머리가 잘려져 죽은 사건들(마신 유적 살인사건,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2 ~지옥 유원지 살인사건~)이 있긴 하나, 전자는 사실상 사고사에 가깝고 피가 솟구치는 장면이 없다. 후자는 이 사건처럼 롤러코스터의 가속과 가늘다란 실로 이용해 타겟의 머리를 잘라 죽인다란 트릭의 전체적인 조건과 방법, 배경 등이 닮지만 적어도 피해자의 피가 솟구치는 장면이 없고 시체의 머리가 잘려져 있는 걸 보여주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하진 않는다. 반면 이 사건은 머리가 잘라지는 걸 굉장히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피가 솟구치는 장면이 있어서 이 사건이 앞서 두 사건보다 수위가 더 높다. 애초에 후자는 김전일 게임 오리지널 사건으로 원작에서 산 채로 목이 잘린 사건은 사고사에 가까운 마신 유적 살인사건 뿐이다. 이마저도 애니메이션에선 그냥 압사로 수위를 낮췄다.[36] 명탐정 코난의 역대 사건 중 시신이 토막나는 것은 이 사건과 상술한 산장 붕대남 살인사건, <핫토리 헤이지와 흡혈귀관(TVA 712~715화, 79권 후반~80권 초반)>, <현경의 검은 어둠(TVA 810~812화, 86권 후반~87권 초반)>의 4개 뿐.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유령선 살인사건예고편에서도 수군의 원혼으로 변장한 남자가 잘린 목을 들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본편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잘린 목을 들고 있는 부분만 편집되었다.[37] 대머리 사장이 정말로 혼자 왔는지 높은곳에서 확인하기 위해 제트코스터를 탔다는 명분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개연성이 떨어진다. 제트코스터보다는 회전관람차나 같이 더 안정적인 곳에서 살펴보는것이 더 좋을것이며, 에피소드 원에서는 키얀티코른도 등장하여 현장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대머리 사장을 감시하도록 시켰어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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