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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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주현의 2023년에 대한 문서.2. 시즌 전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기적적으로 살아남긴 했으나 이미 팀 내 입지는 좁아질대로 좁아진 상황. 말 그대로 벼랑 끝이다. 같은 처지에 놓인 이천웅은 아직까지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면서 못박혀있지만 정주현은 트레이드 불가의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이번 시즌 기적적으로 1군 로스터에 들어서 안정을 찾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LG에서 얼굴을 보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주전 2루수는 서건창에 지난 시즌 막판에 김민성이 2루수로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올해도 선발 출장은 요원하다.작년에는 1군 경기에 한 경기도 못 나왔지만, 시범경기 첫날부터 4번 문보경의 대타로 등장하여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3루수 수비로 투입되었으며 이후 경기에서도 2루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하고 있다. 작년 2군에서 3루수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지만 프로 1군 정규경기에서는 아직 3루수로 출장한 적은 없는데, 지난 시즌 주전 3루수였던 문보경이 미필이고, 김민성이 3루에서 2루로 이동함에 따라 김민성을 대신할 3루수로 정주현의 기량을 시험해보려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문보경은 사회복무요원이라 상무나 현역보다 복무기간이 더 길기 때문에 문보경이 없는 동안 정주현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그러나 3월 24일 시범경기 수원 kt전에서 문상철의 평범한 내야 플라이를 놓치더니 프로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토스 송구 실책까지 저지르며 아웃되어야 할 타자를 2루까지 보내주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왜 팬들이 그의 방출을 부르짖는지, 지난해 2루수가 구멍임에도 시즌 내내 류지현이 그를 1군에 콜업하지 않았는지 자신이 직접 증명했다.[1] 팬덤의 여론은 정주현에게 기회가 가는 것이 사치이자 낭비 그 자체라며 정주현을 방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용하는 염경엽을 까고 있다.
3월 27일 시범경기 잠실 SSG전에서도 대수비로 투입되자마자 전의산의 땅볼을 저글링하며 코칭스태프와 팬들을 황당하게 했다.
예상대로 올해도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다가 4월 6일에 콜업되어 1년 만에 1군 엔트리에 들게 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9일 2회초 송찬의 대신 1루수를 맡으면서 528일만에 1군 경기에 출전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려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4월 12일 9회초 12:7로 앞선 2사에서 2루 주자 송찬의의 대주자로 출장했고 이후 1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4월 16일 두산전에서 박동원의 완벽한 송구[2]를 고등학교 야구에서도 안 할 한심한 태그로[3] 5실점까지 해버리는 빌미를 제공하며 두산전에서 2009년 7월 이후 14년 만의 홈 스윕[4]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프로 15년차라는 선수가 이 정도의 기본기를 망각한 수비를 하는데 1군에 자주 보이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지만 정주현은 몇 년째 1군에 살아남고 있다. 2루 수비와 작전 플레이에서 적어도 기본은 하는 이상호를 도대체 정주현 대신 왜 방출했냐는 반응이 많다.[5] 이제 LG 팬들은 정주현이 1군에 모습을 비치는 것 자체에 환멸을 느낄 정도로, 하루빨리 시즌 도중 방출되거나 2차 드래프트에서 다른 팀으로 처분되길 기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타석에서도 몸쪽 공이 오면 뒷발 빼며 피하는 것은 물론이고 타격같지 않은 어정쩡한 스윙도 여전했다.[6]
4월 20일 NC전에서 점수차가 벌어진 뒤 유격수 대수비를 소화했다. 다음날 대전 한화전에서 유격수 김민성이 경기 도중 근육통으로 교체되면서 유격수로 또 나섰다. 8회초 김서현을 상대로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기록했는데 최근 LG의 불안한 불펜을 감안하면 이 점수가 굉장히 중요했다. 이 안타로 2021년 10월 27일 한화전 이후 541일 만에 1군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며, 2021년 6월 22일 SSG전 이후 668일 만에 타점을 기록했다.
4월 21일 한화전에서 1군에 복귀한 오지환 대신 선발 유격수에 6번 타자로 출장했다. 1회 2사 만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것이 이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다만 타격이 매우 부진한 편이고 수비가 좋지 않은 건 여전하다. 사실 어느덧 하락세가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됐고 내야 멀티 대수비로 이닝을 먹어주며 사실상 주전 야수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쓰이고 있다.
3.2. 5월
5월 13일 대구 삼성전, 타석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활약했지만 7회말 삼성 주자 김태군이 2루로 쇄도할 때 베이스에 닿은 김태군의 손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김태군의 손을 밀어버리는 듯한 동작이 나왔고 아웃 판정이 나면서 항의하던 박진만 감독의 퇴장이 더해져 삼성 팬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5월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1루수로 선발출장해 볼넷 1개와 안타 1개를 기록했다. 1안타가 7회에 김태훈 상대 선두타자 안타였는데 역전으로 이어졌다.
5월 20일 잠실 한화전에는 대타로 나와서 본인 타석에서 도루를 대비한 한화 배터리가 피치아웃을 하자 도루를 시도하는 신민재를 지키기 위해서인지 맞추기 위해 배트를 던졌는데 정작 최재훈을 배트로 맞췄다. 그런데 해당 경기 4심 논의 결과 타격방해로 인정되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 KBO 심판위원회 영상을 보며 추가 확인 결과, 타격 방해가 아닌 수비 방해로 판정됐어야 할 상황이었으며, 오심을 인정했고 KBO 심판위원회는 징계 등 후속 조치예정이다. #
시즌 전의 처참한 평가와는 달리 발도 여전히 빠르고, 수비도 내야 전 포지션이 되는 데다가 타격도 시리즈당 안타 두어개 칠 정도는 되기에 염경엽에게 내야 멀티백업 및 대주자로 낙점받은 것으로 보인다.[7]
5월 26일 광주 KIA전 9회말 팬들의 눈을 썩게 만드는 송구 실책으로 불필요한 2실점을 헌납했다. 어째서 본인이 2군과 백업을 전전하는지 그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 수비.
5월 27일 광주 KIA전 7회초 어이없는 3루 도루자로 추격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가뜩이나 3점차라 주자를 모으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므로 정주현 혼자 도루를 성공한다고 해도 큰 이득이 없었다. 설령 백번 양보해서 병살 방지책으로 런앤히트를 벤치에서 주문했다면 1루 주자 박해민도 도루를 같이 해줬어야 했는데 박해민은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게다가 그 이후의 상황으로 나온 게 폭투와 연속 볼넷, 그리고 플라이[8]라 상황을 그대로 대입해보면 최소한 2점은 더 낼 수 있었기에 더욱 쓰라린 주루 미스였다. 결국 7회말 수비 때 정주현은 신민재로 문책성 교체되었고 다음날인 28일 바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웬만큼 큰 실수가 아니면 원정 시리즈 도중에 선수를 2군으로 내려보내지 않는 게 배려임에도 불구하고 27일 도루자에 관해서는 그런 배려조차 허용해주지 않을 정도로 감독이 극대노한 것이다. 물론 염경엽이 이런 배려를 잘 하는 편인 감독은 아니라고 해도 정주현이 했던 이틀 간의 끔찍한 플레이는 어떤 덕장이라도 뒷목을 잡을 상황임은 명확하다. 그리고 정주현을 대신해 올라온 선수가 2군에서조차 2할도 못 치지만 수비는 괜찮다는 평을 받는 신예 내야수 송대현임을 감안하면 완전히 감독의 눈밖에 났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간다면 서건창과 함께 올 시즌이 끝나고 유니폼을 벗어야 정상이다.
3.3. 6월
6월 7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2군에서 올릴 유망주가 어지간히 없는 모양.6월 11일 대주자로 오스틴 딘 1루수로 교체되고 9회 무사 1루 상황에 애매한 코스를 잘 잡아서 병살을 만들어 냈다
6월 28일 SSG전 원정 경기에서 8회 초 만루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4:0을 만들었다.
김민성의 복귀 전까지 내야 백업 롤을 수행할 듯 하다.
3.4. 7월
7월 30일 경기에 오스틴 딘과 대주자로 교체, 이후 타석에서 병살타를 때리며 타격은 여전히 답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대수비로 경기는 종종 나오는 중. 앞으로도 오스틴 대신 경기 후반에 대수비로 나올 듯하다.3.5. 8월
8월 2일 1루 대수비로 나와 2개의 실책을 기록하였다.8월 3일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대수비로 투입되었으며, 12회말 4-4 2사 2-3루 상황에서 양현을 상대로 끝내기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땅볼이 내야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유격수에게 커트됐기에 평범하거나 무성의한 주루였다면 그냥 아웃 타이밍이었지만, 1루까지 혼신의 힘으로 뛰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한 결과,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되며 허슬을 제대로 보여준 끝내기가 되었다. 팀은 7연승.
8월 12일 8회말 오스틴 딘의 대주자 및 대수비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8월 13일 오지환의 허벅지 통증으로 3회초에 경기에 투입되었는데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면서 LG의 17:8 메가트윈스포 승리 및 키움전 스윕, 5연승에 기여했다. 적은 타석이지만 8월 8타수 4안타로 좋은 감을 이어가면서 타율은 0.255까지 올라왔다.
8월 18일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12회초 시즌 첫 홈런(2점)이자 2년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툭 쳤는데 잠실 한가운데로 쳐도 넘어갈 비거리인 125m가 나온 건 덤. 오효주 아나운서와 인터뷰까지 했다. 굉장히 엉거주춤한 자세로 타격을 한데다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잡혔는데, 다리에 쥐가 난 상태에서 홈런을 쳐서 그렇다고 한다.
3.6. 9월
9월 1일 잠실 한화전 6회말 오스틴 딘의 대주자로 나왔다. 이후 문보경의 타석 때 득점했다.9월 6일 1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고우석이 만루를 만들고 결국 점수가 3:2로 동점 직전에 정주현이 바운드가 큰 땅볼을 호수비로 잡고 홈 송구를[9] 하여 2아웃이 되고, 실점을 막았다.
9월 7일 9회초 1아웃 주자 2,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2스트라이크 이후 공을 쳤는데 느린 땅볼을 2루수가 못 잡아서 얼떨결에 2타점 적시타가 되었며 스코어를 7:3에서 9:3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대타로 나올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9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5로 1점차로 앞선 8회말 대수비로 나섰으나 7:6으로 역전당한 9회초에 자신의 타석이 돌아왔음에도 염경엽의 양아들 서건창이 대타로 들어서며 본인의 타석을 빼았겼다.[10] 2차전에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타석에서는 3타수 3안타[11] 4출루로 맹활약했으나 수비에서는 2회말 결정적인 포구 실책으로 경기 초반 앞서가던 분위기를 내주는 데 일조했다. 그래도 염건창보다는 타격 면에서, 멀티백업 면에서 훨씬 나은 존재임은 입증했다. 타율은 0.288이 되며 커리어 최고 타율을 경신할 기세다.[12]
9월 28일 잠실 삼성전에서 1루수 손호영의 대수비로 들어간 후 3루수 김민성과 수비위치를 바꾸어서 3루수로 출전하게 되었다. 이날은 염경엽이 쉬어가는 경기로 정했는지[13] 주전을 싹 빼고 비주전 선수들을 넣을때 같이 들어가서 경기를 뛰었다. 결과는 3타수 2안타 멀티히트게임을 하였다.
3.7. 10월
10월 2일 수원 kt전에서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로 타율을 0.288까지 끌어올렸다. 첫 득점의 주인공이다. 홈으로 들어올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였다. 그리고 러닝스로 호수비를 보여주었다.10월 6일 잠실 KIA전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9회초 3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슈퍼 캐치하여서 만루에서 득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병살로 만들어내는 호수비를 하였다.
10월 7일 키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3일 창원 NC전에서 평범한 땅볼 타구를 알까기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10월 15일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김민성의 대타로 나온 문성주의 대수비로 출장했다.[14]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15] 수비도 9회말 1사 1, 2루의 상황에서 양의지의 타구를 병살로 잡으며 정규 시즌의 마지막 수비를 한 야수가 되었다.
참고로 후반기 타율이 0.313이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4차전 9회말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하였다.그리고 이병규와 박용택 등 영구결번 레전드도 없는 우승반지를 암흑기 시절부터 함께해온 입단동기인 오지환, 최동환과 함께 획득하였다. 특히 절친인 오지환은 MVP의 주인공이 돼 기쁨은 배가 됐다.
5. 시즌 총평
시즌 초까진 아무도 기대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전체적으론 훌륭한 성적은 아니었으나, 지난 시즌 내내 1군에 콜업되지 못한 것에 독기를 품었는지 김민성의 뒤를 이은 제2번 내야 백업으로 역할을 했으며 타석에서도 클러치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29년만의 우승에 어느 정도 지분을 가져가게 되었다. 표본은 적긴 하지만, 타율로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그리고 11월 25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은퇴를 선언하며 원클럽 플레이어로 은퇴 전에 우승반지를 챙기게 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무릎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16] 2022년을 마지막으로 그만둘 생각을 했으나, 오지환과 함께 뛸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해서 고심 끝에 한 시즌을 더 뛰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현역 욕심이 있었으나 오지환과 아내가 현역 연장에 반대 의견을 제시해 은퇴를 선언했다고.
[1] 와중에 낮 경기인데 고글을 모자 위로 쓰는 모습은 덤.[2] 그것도 주자에게 자동으로 도루를 내주는 수준의 정우영이 마운드에 있었다.[3] 프로 3년차 안재석이 즉시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뒤 정주현의 실책을 밝혀냈으며, 오재원 해설도 비디오판독 화면을 보면서 세이프라고 밝혔다. 그냥 베이스 길목에서 기다리며 막으면 되는데 굳이 주자의 몸을 따라갔다.[4] 2009년 7월 이후 두산전에서 기록한 세 번의 3연전 스윕승은 3루를 덕아웃으로 사용한 원정경기다.[5] 다만, LG 팬들의 체감과는 달리 작년 이상호의 sWAR은 공수 양면에서 음수를 기록해 최종 -0.12로 시즌 중반 퇴출된 리오 루이즈를 제외하면 선수단 중 꼴찌였다. 게다가 이상호는 정주현보다도 나이가 1살이 더 많아 서비스 타임도 적은 만큼 구단 입장에선 방출해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던 셈. 이는 누굴 방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상호와 정주현을 밀어낼 만한 2루수를 키우지 못하는 LG의 육성 능력을 비판해야 한다.[6] 류중일이 LG 감독으로 있던 시절 두산전 13승 1무 36패의 대참사를 겪을 때 정주현은 당시 두산 야수진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던 LG 야수진의 디테일 기본기 부족을 상징하는 야수 중 하나였다. 이때의 참상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팬들은 소위 '암흑기운' '패배기운'이 깃든 정주현이 1군으로 와서 두산전을 망쳤다며 분노하고 있다.[7] 대놓고 말해서 신민재의 하위호환이지만 서건창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 신민재는 확실히 발이 빠르고 타격도 3할을 곧장 쳐내지만 주력 대비 주루 센스는 떨어지고 멀티포지션을 오간 탓에 수비 안정성은 약간 떨어진다. 서건창은 2루밖에 못 뛰는 주제에 수비범위도 좁고 안정감도 썩어버린데다가 타격마저 정주현이 되어 버린 LG에 썩어넘치는 좌타자다. 이런 둘에 비하면 주루센스가 신민재보다는 낫고 내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우타자인 정주현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정주현이 받는 연봉이 6,500만으로 비슷한 성적에 연봉을 2억씩이나 받는 서건창에 비해 포지션 여러 개를 소화하고 우타자면 가성비는 서건창보다 훨씬 좋다. 내야 멀티 옵션인 구본혁이 군복무 중이고 일찌감치 멀티 백업으로 낙점받았던 손호영이 유리몸인 것도 정주현에게 행운이었다.[8] 외야 깊숙한 플라이라 정주현이 아웃카운트를 2아웃으로 늘려주지 않았다면 희생 플라이가 충분히 가능했다.[9] 이때 '1루를 밟고 홈송구를 하면 게임이 끝나는데 왜 그냥 홈송구를 하였냐'라는 주장이 있었는데, 만약 1루를 밟을시 모든 주자는 태그아웃 상황이 되는데 그리고 홈송구를 하면 홈에서의 태그가 어려웠을 것이다.[10] 정주현이 올해 클러치 상황에서, 그리고 통산 KIA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어처구니없는 선택이었다. 당연하지만 서건창은 맥아리 없는 오줌발 타구로 땅볼 아웃되어 LG의 패배를 확정지었다.[11] 안타 안타 2루타[12] 물론 스몰샘플이라 큰 의미부여를 하긴 어렵다.[13] 물론 그 덕에 여러 비주전 선수들이 1군 무대의 기회를 받았다[14] 문성주도 교체되지 않고 김현수와 맞바꿨다.[15] 커리어 마지막 안타가 되었다.[16] 지난 시즌 내내 1군에 콜업되지 못한 이유가 이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