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2:46:12

정석비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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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비행장
Jungseok Airfield
靜石飛行場
파일:정석비행장.jpg
파일:PqJrMAy.jpg
공항코드
IATA JDG
ICAO RKPD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완공
1998년 8월 29일
활주로
제1활주로 01/19 (2,300m X 45m)[1]
제2활주로 15/33 (900m X 25m)
운영기관
한국공항
관련 웹사이트
대한항공

1. 개요2. 상세3. 보존 항공기4. 여담

[clearfix]

1. 개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제동목장[2] 인근에 있는 비행장이다. 대한항공에서 조종사 양성 및 훈련용으로 만든 것이다.

1998년 8월 29일 개장. 대한항공 소재 비행기 좌석 모니터의 지도에서 보이는 정석이 바로 여기다.

비행장의 명칭이 된 정석(靜石)은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호를 딴 것이다.[3]

2. 상세

현재는 한국항공대학교의 비행 훈련 목적으로도 사용 중이다. 한국항공대학교 경내 수색비행장의 이착륙훈련에 따른 잦은 민원과[4] 조양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겸 한진그룹 회장의 2014년정기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소환 면피 용도로 겸사겸사 본교에서 제주도로 쫓아냈다.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 4학년 MPC 학생들이 이곳으로 와서 1년간 비행 훈련을 받는다. 제주도 특성상 바람이 강해 이착륙 연습에 애를 먹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측풍 10노트 정도에는 가볍게 내릴 수 있는 정도가 된다.[5]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교통전공 관제교육원에 입과한 학생들도 여기에서 관제 실습 시간을 이수한다. 2017년 이후로 수색비행장이 항공법의 실습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실습하고 돌아온다.

길이 2,300m, 폭 45m 활주로는 항공등화시설, 계기착륙장치(ILS)를 갖춰 A300급 중형 항공기는 물론 보잉 747급 점보기의 이착륙도 가능하다. 주기장은 B747-400기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2002년 제주국제공항이 시간당 운항 편수 제한과 대형 항공기 투입에 따른 주기장 부족, 여객 처리 능력 등의 한계를 드러내자 제주도 당국과 대한항공한일월드컵 여객 수요 등에 대비해 정석비행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당시 건설교통부에 사용 승인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2002년 6월 8일 처음으로 중국 응원단 등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기도 했다.[6]

현재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지만 미리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비행장 둘러보기[7], 시뮬레이터 탑승 및 체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체험, 모형 항공기 만들기 등이 있다. 근처 정석항공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8]

이미 공항의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사실상 제주공항의 포화 사태를 가장 빠르고, 가장 손쉽고, 가장 지역사회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자연 파괴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체 공항. 그러나 대한항공이 이곳에서 교육생을 가르치면서 공항 임대료와 교육비 등 짭잘한 수익을 벌고있고 대한항공에 지불할 비용 문제와 대한항공이 이용할 대체 공항 문제로 인해 다른 신공항 대안을 찾기 위해 온갖 잡음과 갈등이 터져나오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일부 제주2공항 대안론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부지이기도 하다. 이른바 정석비행장 대안론(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조건에 정석비행장 유상반환을 걸었으면 충분히 가능했을지도 모르나 그 시기에는 현 신공항 예정지에 이견이 없었으니) [9]

2019년에 비행장 인근에 세워지는 풍력발전소에 대하여 비행 방해를 이유로 공사중지 가처분을 신청하였으나, 패소가 확정되었다 기사 가처분확정판결문

3. 보존 항공기

파일:BsuwaIKCUAIFyqv.jpg

비행장 주기장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로 도입해 90년대까지 운용했던 B747-2B5B[10]A300B4-2C[11], 그리고 록히드 마틴 VC-121A 컨스텔레이션[12]이 주기되어 있다.
파일:dsc_0475n_kksstudio.jpg

격납고에는 CASA C-212[13] 1대가 보존되어 있다. 여담으로 해당 기체는 국정원 및 군에서 북한의 AN-2에 대응하기 위한 수송기로 도입했다가 성능이 영 좋지 않았는지 대한항공으로 떠넘겼다는 설이 있다. 대한항공은 이왕 받은거 기내식 수송과 정비 실습용으로 나름 써먹다 퇴역시켰다고 한다.


4. 여담

  • 대한항공이 세계 최후의 747 여객형HL7644를 퇴역시키면 이곳에 보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미래에 HL7644가 퇴역한 후 이 곳에 전시가 결정되면 대한항공의 첫 747과 마지막 747이 같이 보존된다[14].


[1] 현재 이 활주로만 사용하고 있다.[2]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사설 목장. 원래 조선시대부터 소와 말, 사슴 등을 키우던 목장이었다. 제주도 내에 있는 기업형 목장 중에는 제일 크다. 이곳에서 기른 소의 고기대한항공 여객기 퍼스트 클래스에 제공되는 기내식과 KAL호텔의 식재료로 공급된다.[3] 조중훈 회장의 호 '정석'은 정석비행장 말고도 한진그룹의 여러 곳에 명명되고 있다. 인하대학교한국항공대학교의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이 대표적.[4] 육군 항공대의 비행장을 임대 갱신으로 사용하던 중 고양시마포구정청래 의원 등의 잦은 민원으로 임대 갱신이 꺼려지자 비행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5] 미국에서는 측풍 7노트 이상이면 비행 취소를 고민할 정도로 바람이 적게 분다[6]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이 곳에 비행기가 착륙한 이유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때문이었다. 2002년 6월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C조 경기가 열렸는데 이날 제주 경기의 매치업은 브라질중국의 대결이었다. 물론 브라질중국을 4:0으로 탈탈 털었다.[7] 관제탑과 주기 중인 항공기를 볼 수 있다.[8] 1993 대전 엑스포 당시 대한항공의 미래항공관을 옮긴 것이다. 단, 현재는 리뉴얼 중인 관계로 관람할 수 없다.[9] 일단 제주 신공항 계획은 다른 곳으로 결정된 듯 하다. 문서참조 바람.[10] HL7463대한항공이 처음으로 도입한 보잉 747이다.[11] HL7219로 대한항공이 두 번째로 도입한 A300. 첫 번째 도입한 HL7218은 스크랩되어 정석항공관에 랜딩기어, 조종석, 객석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12] 대한항공이 운용한 적이 전혀 없는 기체이다. 1948년에 C-121A형, 등록번호 48-0609번으로 미국 공군에 취역, 1950년 또는 그 이전에 귀빈 수송용으로 개수되어 활동하다 1968년 퇴역한 후 N9464, C-GXKO 등 등록번호 변경도 거치며 온갖 사람들의 손을 거치다 N494TW로 1984년에 최종 등록, 2005년에 대한항공에 기증돼 대한항공 극초기 도장으로 복원된 후 전시 중이다. 과거에는 남아있는 VC-121A 중 비행이 가능한 몇 안되는 기체였으나 현재는 4개의 엔진 중 #1과 #4는 네덜란드의 다른 박물관 소속 컨스텔레이션 시리즈의 복원 프로젝트를 위해 떼어주고 작동하지 않는 엔진으로 교체되어 있기 때문에 비행은 불가능하다.[13] HL5253[14] 특히 HL7644는 보잉사가 마지막, 세계 최후로 제작한 747 여객형의 마지막 생산 기종이기 때문에 항공사적으로나 인류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아마도 퇴역하는 순간 세계의 많은 항덕들이 한국으로 모여들 것이다.[15] 나오는 공항은 알뜨르, 제주공항, 정석비행장이다.[15] 일제강점기 지명을 모두 살펴보면 알뜨르, 진드르, 교래리, 정드르(제주국제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