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20:31:47

백령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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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Baengnyeong Airport / 白翎空港
공항코드
IATA 미정[1]
ICAO 미정[2]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착공
2026년 (예정)
개항
2029년 (예정)
운행기관
미정 [3]

백령공항 위치도
파일:백령공항 예상설계도.png
백령공항 예상 설계도

1. 개요2. 설명3. 역사4. 운항노선
4.1. 국내선
5. 여담

[clearfix]

1. 개요

백령도에 건설될 소규모 공항. 대한민국의 본토와 백령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부여하고 전시에 군사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는 공항이다. 개항하면 한국공항공사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백령공항은 활주로의 길이 1,200m, 폭 30m 규모로 ATR 42, ATR 72와 같은 리저널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이다. 백령도에 공항이 건설되면 서울특별시에서 백령도까지 5~7시간 이상 소요되는 이동 시간이 1시간 내외로 단축되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건 물론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고 국군 장병들의 출타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리고 백령도는 인근의 옹진반도가 북한이 통치하는 지역이라 대만의 금마지구와 비슷할 정도로 분단된 적국과 가깝다. 따라서 백령공항은 군사적 의의도 상당한 공항이다.

2. 설명

백령도는 섬 동쪽 해안에 위치한 사곶해변이 천연 활주로 기능을 하고 있었다. 척박한 곳에서 운영이 가능한 An-124도 취항이 가능할 정도였고 해변의 모래가 단단하게 다져진 상태라 아스팔트와 유사한 환경으로 전투기도 이 · 착륙이 가능한 해변이었다. 실제로도 1970년대까지 수송기를 통한 항공교통이 이루어졌고 ICAO 코드로 RKSE를 부여받은 엄연한 공항이었다. 그러나 간척과 담수호 사업으로 사곶해변의 지반이 약해진 후[4]로는 수송기의 이착륙이 중단되면서 백령도는 외부 교통은 오직 선박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개간척지에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관제탑 등을 갖추고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이 · 착륙할 수 있는 민군 겸용 공항을 개항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사업비는 1,208억 원으로 비슷한 규모로 개항할 울릉공항 대비 1/5 미만이다.

백령도는 국내에서 제법 잘 알려진 섬이고 북한과 인접한 곳이며, 특이한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관광지가 많아 방문하는 수요는 지금도 충분한 편이다. 하지만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1일 3척뿐인 데다 그마저도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기상 악화에 따른 결항이 잦고 배멀미를 이유로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들도 접근이 불편해서 매우 힘들어했다. 하지만 공항이 건설되어 소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 생태 및 안보 관광, 백령도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내륙 방문으로 인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실제로 사전 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 백령공항이 개항한 후에는 국내선을 이용하여 전국에서 백령공항으로 오고 가는 항공편을 개설할 예정이다.

3. 역사

  • 2014년 8월에 옹진군청이 비행금지구역 해제 및 소형공항 개발을 국토교통부에 최초로 건의하였다.
  • 2015년 5월에 옹진군의회가 솔개지구의 백령공항 부지 무상 제공에 의결하였다.
  • 2016년 5월 10일에 국토교통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국민의 도서 지역 접근 교통 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타당성을 검토한다고 고시하였다.
  • 2016년 11월 21일, 국토교통부가 백령공항의 건설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하였다. 해당 연구용역은 한국항공정책연구소가 맡는다. 분석 결과 B/C값이 2.83가 나왔으며, 2025년 기준 수요가 연간 1.2만 회의 비행편 운항 및 48만 명의 여객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 2018년 1월에 국토교통부와 국방부의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합의가 시작되었다. 1년 후인 2019년 1월 28일 국방부가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국방영향 요소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 백령공항 건설에 동의하였다. #
  • 2019년 2월 26일에 인천광역시는 백령공항의 준공을 오는 2025년에서 2024년으로 1년 앞당기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과업 기간 단축 및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건의하였다.
  • 2019년 9월 29일, 국토교통부와 국방부의 의견 조율이 원활히 마무리되었다.[5]
  • 2020년 1월 23일에 장정민 옹진군수는 백령도와 중국을 잇는 국제항로를 개설하여 백령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며 공항 건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
  • 2020년 1월 28일에 건설 예정지가 국내 외로 희소한 수많은 멸종위기종 철새들의 서식지이므로 이동 통로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우려된다며 다수의 환경단체들이 정부와 지자체에 생태환경에 대한 정밀 조사와 공항 예정지 재검토, 조류 대체 습지 마련을 요청하였다. #
  • 2020년 2월 25일, 기사에 따르면 공항 건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자체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였다. #
  • 2020년 12월, 제1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하였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다시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
  • 2021년 9월 22일, 국토교통부는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고시'에 백령공항을 포함하는 것을 최종 확정하였다.#
  • 2021년 11월 3일, 국토부가 기재부 제6차 국가재정평가위원회에 백령공항 사업을 신청하였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산업에 선정됐다. #
  • 2022년 3월 3일, 인천시는 내년 사업목표로 국비 5조원 대에 도전한다고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이 발표했다. 이중 '주요현안사업'에 △백령공항 건설(1,740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
  • 2022년 3월 24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백령도를 방문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진을 만나 백령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했다.#
  • 2022년 4월 19일, 인천시는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및 기본계획 수입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용역 사업비는 4억 5,000만 원이고, 용역 기간은 12개월로 내년 4월 18일까지다.#
  • 2022년 8월 29일, 기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백령공항 건설사업 예타 결과가 올해 12월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2년 12월 8일, 서해 5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백령공항 건설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 향후 절차로는 2023년 기본계획 수립,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5년 착공 및 2027년 개항이 예정되어 있다. 논밭이 전부인 솔개지구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므로 바다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쌓고 매립해서 공사하는 울릉공항보다 공사 난이도가 쉽고 비용도 적고 공사 기간도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4. 운항노선

4.1. 국내선

항공사 국가 편명 취항지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

5. 여담

  • 인천광역시에 따르면 소형항공 운송사업자들이 김포국제공항에서 백령공항으로 가는 노선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대형 항공사들도 유럽의 루프트한자에어프랑스처럼 지방 간 운송목적의 소형기를 도입하여 백령공항으로 가는 노선을 개설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소형기를 주로 사용하는 하이에어 등의 소형항공 운송사업자가 취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 민간인과 국군이 공용하는 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북한과 인접한 지역이므로 해군, 해병대, 공군, 육군 항공대가 주둔하기 때문에 국군 장병들의 내륙 방문을 위해서도 공동 이용이 유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로 개항되더라도 대구국제공항처럼 공항 내 주기장 등 시설물 촬영은 금지될 가능성이 크다.
  • 가는 방법은 선박이 유일하고 그마저도 5시간 가량 소요되는 상황이 울릉공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울릉군과 유사하다. 하지만 울릉공항은 2019년 연말에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0년 1월에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완료하여 설계를 마치고 동년 11월에 착공을 시작하였다. 역시 배로 2시간이 소요되는 신안군의 흑산도 역시 흑산공항을 건설하는 중이다.
  • 백령공항이 세워진다면 반경 500㎞ 기준으로 함경북도 일부를 제외한 북한 전 지역, 요동 반도, 산둥 반도 전 지역이 작전권 이내에 들어오게 된다. 특히 평양과 직선거리로 불과 150km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군사시설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국지도발이 백령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백령공항에 전투기를 상시 배치하는 건 어렵다. 물론 북한의 포병 화력은 정밀타격은 커녕 포의 신뢰성 및 안정성자체를 의심해야할 수준으로 개막장이지만, 아무리 전투기를 콘크리트 유개호에 보관하더라도 포격으로 활주로가 파괴되면 수직이착륙기가 아닌 이상 이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백령공항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면 공군이 백령도에서 운용하는 천궁 대공미사일과 해병대가 운용하는 발칸 말고도 아이언돔과 같은 근거리 저고도 방공체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 실제로 대만의 공군도 이러한 이유로 진먼 공항에 전투기를 배치하지 못한다. 따라서 공항이 생기더라도 비행단이 창설되어 전투기가 상시배치하는 방법보다는 백령도와 가까운 비행단에서 관제탑을 운용하는 항공운항관제 인원들과 공항설비를 관리하는 인원들이 파견되는 형식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
  • 전면전이 발발하면 북한군의 1번 목표가 될 것이므로 포격 및 기습상륙 시도로 인해 개전 초기에 백령공항을 사용하기는 힘들지만 만약 북한군을 야포 사정권 밖으로 밀어내면 역공의 거점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장연반도 이북으로 북한군을 밀어내며 북진하는 과정에서 태탄비행장도 점령한 이야기가 성립되므로 백령공항의 전술적 가치는 육지이고 평양시에서 가까운 태탄비행장보다 낮다. 게다가 백령공항은 활주로가 1,200m라 1,420m가 필요한 P-3CK 대잠초계기를 수용할 수 없으므로 대잠전에도 제한이 크다.


[1] 백령도 지역 코드는 PYD.[2] 현재 운영되지 않는 사곶해변의 코드인 RKSE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3]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대한민국의 민간공항은 모두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지만, 인천광역시는 백령공항의 건설은 물론 운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중이다. 그러므로 백령공항의 운영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나 한국공항공사 중 하나가 운영할 예정이다.[4] 지금은 자동차가 지나가도 바퀴 자국이 남을 정도로 지반이 일반 해변 수준으로 크게 약화되었다. 무엇보다 사곶해변 자체가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만큼, 함부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5] 주요 쟁점은 이륙 혹은 착륙 도중 발생할수 있는 항공기의 비자발적 월경을 방지하는 방법이었는데,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선회 비행을 통해 양방향 운항을 하면서도 월경을 낮추는 방안을 수립하여 국방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계기 비행과 시계 비행 중 어떤 방식의 시설을 설치할 것인지 국방부와 함께 검토한 안건을 국방부에 전달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