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21년 | → | 2022년 | → | 2023년 |
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투수 임기영의 2022년 기록을 다루는 문서이다.2.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전 시즌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봉이 4천만원이 올라 1억 4천만원이 되었다.스캠을 치르던 도중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부상의 정도를 봐야겠지만 선례를 보면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8일 퓨처스 NC전에 선발 등판하여 컨디션을 조율했다. 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사구 2실점을 기록했으며, 한 턴 정도 더 퓨처스에서 지켜본 다음 선발진에 합류 예정이라고 언급했다.4월 13일 퓨처스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19일 퓨처스 삼성전에서는 6이닝 1실점 QS 피칭을 달성했다. 투구수도 많이 끌어올린 상태지만, 김종국 감독 말로는 투수진에 자리가 없어서 당장 1군에 올라오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4월 28일 로니 윌리엄스의 감기 몸살로 인해 선발 자리에 결원이 생겨,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됨과 동시에 첫 선발 출장을 하게 되었다. 당일 KT전에 등판해 6이닝 3실점 8탈삼진으로 QS를 기록하였다. 황재균과 장성우에게 허용한 피홈런 2개가 흠.
3.2. 5월
5월 4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4피안타 3실점 3탈삼진으로 시즌 두 번째 QS[1]를 기록하였다. 이날 박찬혁에게 맞은 투런홈런을 제외하고는 빠른 승부로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우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7회 선두타자인 김혜성의 느린 땅볼이 1루수 황대인의 안일한 수비로 인해 내야안타가 되며 1점차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이 책임주자를 뒤이어 올라온 이준영과 전상현이 실점하여 총 3실점을 기록하였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후 아쉬워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2]5월 10일 KT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QS와 첫 번째 QS+를 달성했다. 1회 시작부터 2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무려 21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완벽한 피칭을 해냈다.[3] 경기 초반 직구 구속이 잘 나오지 않아 승부에 애를 먹었으나, 2회부터는 직구가 살아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상대 선발이었던 배제성이 인생투를 보여주며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탓에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5월 15일 LG전에 선발 등판하여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다. 사실 작년 성적을 봐도 주 2회 등판할 때는 성적이 좋지 못했다.
5월 21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3⅔이닝 9안타 5실점으로 또 다시 안 좋은 모습을 노출하면서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을 기록하였다. 이후 로니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선발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션 놀린이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당분간 선발로서 계속 출전하게 되었다.[4]
5월 27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2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면서 부활을 알렸으나, 타선이 이태양에게 틀어막히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5월 한달간 5경기에 나서 27⅓이닝을 투구하며 4.2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아 3패를 기록했다.
3.3. 6월
6월 2일 두산전에도 선발로 등판하여 7이닝 3실점 2연속 QS+를 달성했으나 타선이 8회부터 동점을 기록해주며 이번에도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팀은 4:3으로 역전승.6월 9일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6월 15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4패를 기록했다.
6월 22일 롯데전에서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초반부터 연속 4안타를 맞고 2실점을 했으나 흔들림 없이 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었다.
6월 한달간 5경기에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하며 3.6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2승 2패를 기록해 용병투수들이 부상 및 부진으로 무너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2선발 노릇을 하며 팀을 견인하고 있다.
3.4. 7월
7월 2일 김광현을 상대해야 하는 엄청난 중책이 주어졌다. 전날 불펜을 정해영 빼고 다 써버린지라[5]본인이 많은 이닝을 끌고 가면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이번에 호투로 연패를 끝낸다면 본인에 대한 평가가 올라갈 수 있다. 이날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였으나 타선이 영 힘을 쓰지 못하여 연패를 끊어내기에는 약간 부족했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7월 9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이번에는 도리어 5이닝 4실점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ND가 되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6일 NC전에서도 두 개의 피홈런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끝에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만 3패를 기록하면서 약한 면모를 보인 건 덤.
3.5. 8월
8월 6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정해영의 눈 뜨고 못 봐줄, 과연 프로가 맞는지조차 의심되는 최악의 블론세이브로 또 ND를 기록한다.8월 12일 삼성전에서 약 3년만에 불펜으로 등판했다![6]필승조들이 모두 이탈했고 선발 양현종이 5이닝밖에 채우지 못하고 내려온 상황에서 롱릴리프로 등판했고 2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8월 17일 SSG전에서 9회초에 마무리로 등판했다. 1아웃을 잡은 뒤 최정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그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8월 21일 KT전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5⅓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째를 당했다. 불펜 등판 후 3일 휴식을 가지고 또 선발 등판에 나섰기 때문인지 구위가 무뎌졌으며, 황재균에게 허용했던 홈런이 뼈아팠고 이후에 2점을 따라갔으나 유승철이 제대로 불을 지르며 게임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8월 27일 두산전에서 6⅓이닝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하였다. 2회 김재환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 약간의 흠이었지만 7회 1아웃까지 잘 버텨주고 이준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팀은 3일 연속 1득점밖에 하지 못하는 심각한 빈공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두자릿 수 패전을 기록하게 되었다.
3.6. 9월
9월 4일 KT전에서 5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9월 10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드디어 시즌 3승을 얻었다. 참고로 시즌 첫 QS 승리다
9월 17일 삼성전에서는 7회 1:1 동점 상황에서 1사 1,3루에 내려왔는데 김재열이 방화를 저지르면서 6⅓이닝 3실점이 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23일 NC전에서 2⅓이닝에 만루를 만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김기훈과 교체되어 내려왔다. 김기훈이 잘 막으면서 자책점은 2점에 그쳤지만 뒤에 올라온 투수들이 불을 지르면서 13패째를 당했다.
9월 29일 롯데전에서는 7회 초에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후 7회 말에 타선이 2점을 뽑아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시즌 4승째.
3.7. 10월
와일드카드전 이전까지 구원 투수로 활동할 것이라는 언급과 다르게 10월 6일 LG전에 선발로 등판하였으나, 1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강판되었다. 그나마 이후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멀티 이닝을 소화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고, 팀은 8회 말에 터진 박동원의 역전 2점 홈런으로 승리를 따내며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는데 성공했다.4. 총평
26경기(23선발) 129.1이닝 4승 13패 1세이브 ERA 4.24 82K WHIP 1.34 sWAR 1.66임기영의 올 시즌은 저번 시즌에 이어서 매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속 QS 행진에도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도리어 패전을 기록한다든지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끝내 후반기에 가서는 본인의 폼도 떨어져버렸다.
5. 관련 문서
[1] 임기영이 QS를 기록하면서 이날 KIA 선발진은 3,524일 만에 10경기 연속 QS를 달성했다.[2] 내려올 때 투구수도 83개였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3] 뒤이어 올라온 장현식과 정해영이 8, 9회를 퍼펙트로 막아 27타자 연속 비출루 기록을 세웠다. 정규이닝 기록으로는 KBO 최초.[4] 최소 4주간 결장해야 하는 만큼 교체가 유력해진 상황이니 새 용병이 올 때까지는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 전상현은 연투로 인해 애초에 나올 수가 없었다.[6] 이전 마지막 불펜등판은 2019년 7월 4일 NC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