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16:41:16

임기영/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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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4.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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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타이거즈 소속 투수 임기영에 대한 2023 시즌 문서이다.

2. 시즌 전

지난 시즌 최다패에도 이닝을 많이 먹어준 것을 감안하며 연봉은 1천만원 인상되어 1억 5천만원을 받게되었다.

2.1. 시범경기

3월 28일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윤영철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을 생각하면 5선발 경쟁에서 밀릴 확률이 높다.
결국 5선발 경쟁에서 윤영철에게 밀리며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것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일자 상대 결과 평균자책점 타자수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볼넷 몸맞는볼 삼진 실점 자책점
4.8 두산 - 6.00 14 3 47 4 0 1 1 1 2 2
4.11 한화 - 0.00 3 0.2 11 0 0 1 0 0 0 0
4. 13 한화 - 7.71 10 2.1 56 1 0 1 1 2 2 2
4. 18 롯데 0.00 3 1 16 0 0 0 0 0 0 0
4. 19 롯데 - 0.00 2 1.1 19 1 0 0 0 2 0 0
4. 21 삼성 - 9.00 12 2 41 4 0 2 0 1 2 2
4. 25 N C - 5.40 12 1.2 46 2 0 0 2 2 1 1
4. 30 L G 0.00 3 13 0 0 0 0 0 1 0 0

4월 8일 두산전에서 한 점 앞선 4회초 무사 1,2루에서 등판해 우여곡절 끝에 동점만 내주며 막아냈지만, 5회에는 양의지와 양석환에게 2실점을 당했다. 하지만 팀 타선이 5회말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을 시켜주었고 6회초에는 무실점으로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날 임기영은 3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승운이 너무나도 없었던 작년과 달리 첫 등판부터 승리를 따...내나 싶었지만 정해영 덕분에 승리가 날아갔다.

4월 11일 한화전에서 7회 한 점 뒤진 무사 1루에 등판해 ⅔이닝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한화전에서 5이닝을 소화한 이의리 다음으로 등판하여 2⅓이닝동안 56구를 던지며 1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4월 18일 롯데전에서 한 점 앞선 6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4월 19일 롯데전에서 다섯 점 앞선 6회말 2사 1루에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21일 삼성전에서 한 점 앞선 5회초 1사 1,3루에 등판해 피렐라를 땅볼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교환한것은 좋았으나, 이후 제구난조를 겪으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았고 이어 오재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리드를 내줬다. 이후 6회는 잘 막았으나 7회에 집중타를 맞아 1실점과 1사 1,3루 위기를 남긴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후속투수 김대유가 승계주자를 불러들이지 않으며 이날 임기영은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월 25일 NC전에서 석 점 뒤진 6회초 1사 1, 2루에 등판해 제구가 무너지며 2연속 사구로 1실점한 이후 손아섭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어찌저찌 막고 7회에도 등판했으나 도태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날 임기영은 1.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30일 LG전에서 넉 점 앞선 9회말 무사 1,2루에 등판해 상대의 강타자 두 명을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대타 서건창까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임기영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1]

3.2. 5월

일자 상대 결과 평균자책점 타자수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볼넷 몸맞는볼 삼진 실점 자책점
5. 2 롯데 - 4.50 15 4 55 4 0 0 0 1 2 2
5. 11 SSG - 0.00 5 1.2 14 1 0 0 0 0 0 0
5. 12 두산 - 3.00 10 3 44 1 1 0 0 2 1 1
5. 16 삼성 - 0.00 4 1 10 0 0 0 0 0 0 0
5. 17 삼성 0.00 7 2 27 1 0 0 0 2 0 0
5. 20 키움 0.00 6 1.1 24 1 0 1 0 1 0 0
5. 24 한화 0.00 1 0.1 1 0 0 0 0 0 0 0
5. 25 한화 - 0.00 11 2 41 0 0 1 0 3 0 0
5. 30 K T - 0.00 5 1.2 13 0 0 0 0 2 0 0
5월 2일 롯데전에서 하루 쉬고 두 점 뒤진 5회초에 등판해 55구를 던지며 4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정말 어떤 상황이든 나오며 활약해주고 있다.

꽤 오랜 기간 휴식을 가지고 5월 11일 SSG전에서 한 점 뒤진 6회초에 등판해 1.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월 12일 두산전에서 이의리의 뒤를 이어 나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16일 삼성전에서 여섯 점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ERA 3점대에 진입하였다. 불펜이 체질일수도?

5월 17일 삼성전에서 석 점 앞선 7회말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0일 키움전에서 한 점 앞선 6회초에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시즌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4일 한화전에서 3:1로 앞선 8회말 원포인트로 등판해 1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내려가며 시즌 네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5월 25일 한화전 이의리, 김기훈의 볼질으로 3회부터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불펜으로 나왔다 하면 멀티이닝이 기본이라 순수 불펜으로 뛰고 있음에도 시즌 110이닝 페이스로 세이콘 시절 권혁급 혹사를 당하고 있다.

5월 30일 KT전에서 다섯 점 앞선 6회초에 등판해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13개로 1.2이닝을 삭제해내며 가성비 피칭을 보여주었다.

3.3. 6월

일자 상대 결과 평균자책점 타자수 이닝 투구수 피안타 피홈런 볼넷 몸맞는볼 삼진 실점 자책점
6. 3 롯데 - 27.00 4 0.2 17 1 0 1 0 1 2 2
6. 4 롯데 0.00 12 3 50 2 0 0 0 2 0 0
6. 8 SSG - 0.00 6 1.2 15 1 0 1 0 0 0 0
6. 9 두산 0.00 4 1 11 0 0 0 0 0 0 0
6. 11 두산 - 0.00 3 1 11 1 0 0 0 1 0 0
6. 13 키움 - 0.00 4 0.2 16 1 0 0 1 1 0 0
6. 16 N C 0.00 7 2 25 1 0 0 0 3 0 0
6. 17 N C - 0.00 4 1 14 1 0 0 0 0 0 0
6. 20 한화 0.00 1 0.1 5 0 0 0 0 0 0 0
6. 24 K T 0.00 8 2 31 2 0 2 0 1 0 0
6. 28 키움 - 0.00 6 1.1 22 1 0 1 0 1 0 0
6. 30 L G 5.40 6 1.2 21 1 0 0 0 1 1 1
6월 3일 롯데전에서 0.2이닝 2실점으로 오랜만에 털렸으나,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6월 4일 롯데전에서 여섯 점 앞선 6회말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다섯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그런데 굳이 6점차에 3이닝 50구를 던질 필요가 있었나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팬들은 홀드를 기록한 것을 반기면서도 이러다 진짜 불펜투수로 100이닝을 돌파할까봐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6월 8일 SSG전에서 1.2이닝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ERA는 어느새 2점대 진입 (!!!)

6월 9일 두산전에서 석 점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여섯번 째 홀드를 기록했다. 구원투수로 보직변경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나 너무 잘하는탓에 최지민과 더불어 시즌 내내 갈리고 있다.

게다가 김종국 감독이 6월 10일 인터뷰에서 최지민이 휴식일이니 세이브 상황에서 3연투 임기영을 내겠다는 말을 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0&aid=0000942935
다행히 실제로 3연투하지는 않았다.

6월 11일 두산전에서 한 점 뒤진 8회말에 등판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13일 키움전에서 한 점 뒤진 8회말 1사에 등판해 주자 두 명을 내보내기는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0.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16일 NC전에서 두 점 뒤진 8회초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8회에 역전을 해내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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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현재 불펜투수 이닝 페이스인데 2위인 박영현과 무려 25이닝 차이가 날 정도로 엄청난 혹사를 당하고 있다.. 정말 모든 상황에서 다 나와 김성근의 살려조 재림이 맞는 듯 하다.2015-16년 권혁 이후 최악의 페이스.

임기영은 선발 출신이라 어느정도 혹사를 당해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팬들이 있는데, 잦은 연투와 멀티이닝 소화에 어느날은 원포인트, 어느날은 추격조, 어느날은 필승조, 어느날은 롱릴리프로 등판해 50~60개를 던지는데 어깨에 무리가 안 갈수가 없다. 그나마 시즌 극초반에는 보직이 고정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6월 17일 NC전 3점차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다시 연투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으나 이틀 연속 난타전을 벌여 올라올 투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팬들은 그저 내일 올라오지 않기만을 바랄뿐

지금이라도 임기영과 최지민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당장 팀이 지더라도 투수들을 혹사로 소모시키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지만 몇 경기 가져가려고 임기영과 최지민을 혹사시킨다면 둘 다 부상을 당해 다음 시즌의 투수 전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최지민이 6월들어 힘이 빠지며 슬슬 털리고 있는 만큼 임기영마저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게되는[2] 최악의 상황은 막아야 한다.[3]

다행히 6월 18일 NC전 12회까지 가는 접전에서도 등판하지 않으며 3연투는 피했다.

6월 20일 한화전에서 호투하고 있던 앤더슨을 6회 70구밖에 던지지 않게 하고 내린뒤 불펜을 소모하는 막장 투수운영으로 경기를 말아먹을뻔한 9회 2점차 2사 만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김인환을 상대로 큼지막한 파울타구를 맞기도 했으나 결국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6월 24일 KT전 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K 무실점으로 홀드를 따냈다. 8회말 1사 만루에서 정명원 투수코치가 방문한 뒤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6월 28일 키움전 동점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K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팀은 역전당해 패배하였다.

6월 30일 LG전에서 7회 등판해 8회까지 무출루로 막다가 9회 또 등판해서 2루타를 맞고 전상현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1.2이닝 1K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최근 띄엄띄엄 등판하여 등판 간격을 조절해 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천경기가 워낙 많아서 실제로는 여전히 102이닝 페이스이다. 그런데 팀은 9위 얼마나 투수 운용이 답이 없는지를 알수 있는 부분이다. 성적이 나오면서 가는 것도 아니고..

다음날 이를 지적하는 기사가 떴다.
https://naver.me/G4Leyev5

3.4. 7월

7월 첫날부터 LG 상대로 두 점 뒤진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K 16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직구 구속이 130km까지 떨어지기도 해 우려를 자아냈다.

7월 6일 SSG전 7회말 7대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7회를 막고 8회에도 올라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내려가 0.2이닝 2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했다.

카메라에 글러브를 내팽겨치는 모습이 포착되어 기아팬들이 안타까워했다.

7월 7일 KT전 6회말 동점 상황에 등판해 1.1이닝 2K 1피안타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로 72경기만에 50이닝을 돌파하였다. 가장 적은 경기 치르고도 제일 빨리 불펜 50이닝 돌파

13일 0대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6회초에 등판해 kkk로 이닝을 정리하였다.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최종적으로 전반기에만 51이닝을 투구하게 되었는데 이미 유망한 투수를 혹사로 잃은 전적이 있는 만큼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4]

시즌 초와는 달리 필승조 뎁스가 두껍게 쌓였기에[5] 이제는 정말로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 쌓인 데미지를 고려한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외에도 8월 중순에 한 번 더 휴식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7월 21일 후반기 첫경기부터 5:2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9회초에 어김없이 등판하여 여전히 보직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이와는 별개로 이날 1이닝 1사사구 1K 무실점 피칭을 했다.

이제 겨우 전반기가 마무리 됐는데 벌써 52이닝을 돌파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있다.

7월 28일 롯데전에서 3점 앞선 7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홀드를 수확했다.[6] 이후 등판한 필승조 전상현과 마무리 정해영이 나란히 실점을 헌납하면서 자연스레 대비되기도 했다.

7월 29일 롯데전에서도 등판했다. 행운의 3루타를 맞아 1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월 30일 롯데전 0-3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시즌 첫 3연투 경기를 펼쳤다. 0.1이닝 무실점으로 원포인트 역할을 하고 내려갔다. 시즌 10홀드를 수확하며 데뷔 첫 두 자리 수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3.5. 8월

8월 1일 삼성전에서 김종국[7] 기어이 7회 1사에 등판시키면서 무려 4연투를 하게 되었다. 기록은 0.1이닝 무실점

8월 2일 또 등판하면서 5연투를 하게되었다.. 결과는 1이닝 무실점. 그러나 지금 당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도 혹사가 계속 누적될 경우 갑자기 부상을 입거나 한번에 터질 수 있으니[8] 과감하게 잔류군으로 보내 휴식시켜야 할 것이다.[9]

8월 3일에는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으나 4일 또 등판해서 2이닝을 먹었다. 그와중에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8월 2일은 1이닝 9구, 8월 4일은 2이닝 14구, 단 23구로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좋은 성적에 더불어 자체 투구수 관리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재 불펜 등판으로만 97 2/3이닝 페이스이며[10] 이는 김성근 시절 한화의 살려조급의 극악의 혹사이다.[11] 진지하게 커리어에 지장이 갈 수 있는 혹사.

계속된 연투 논란 때문인지 일주일간 등판없이 휴식을 취했고 8월 12일 롯데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된 윤영철의 뒤를 이어 등판해 2.1이닝 3K 퍼팩트피칭을 선보이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억제했다.

8월 17일 키움전에 파노니의 뒤를 이어 등판해 송성문에게 역전 홈런을 내주며 파노니의 승리 투수 요건을 날려버렸다.누구보다 혹사당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와중에 등판시킨 것.[12] 그대로 패전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8회 타선이 5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며 오히려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1점 앞선 8회 말에 등판했다. 2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기록하며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13]

8월 22일 KT전 0.1이닝 1실점 1피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며 시즌 2패를 떠안았다.

8월 24일 KT전 4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한화전 제구가 날리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두 타자만 상대한채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가 잘 막아내며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8월 27일 한화전에선 1.1이닝 1K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8월에만 무려 3승이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임기영의 선발 전환을 진지하게 구단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동시에 나왔다. 유튜브

만약 정말로 8월말, 9월초부터 임기영을 선발로 전환하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엄청난 투구수를 던졌던 혹사로 커리어가 일찍 끝났던 윤석민을 떠올리면서 KIA팬들은 사실 무근이기를 바라고 있다. 또 윤석민은 그래도 우승을 다투고 있던 시기에 혹사를 많이 당했지만, 올해는 6위 걱정부터 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히 다음날 김종국 감독이 기사로 올해는 임기영의 선발 전환이 없고, 계속 필승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 31일 NC전 5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하였다.

3.6. 9월

9월 2일 SSG전에서 6회 윤영철의 후속 투수로 등판하여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홀드를 기록하였다.

9월 3일 SSG전에서도 7-6으로 앞선 8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홀드를 기록하였다.

9월 9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1이닝을 잘 막다가 박동원에게 시즌 20호 홈런이자 추격의 홈런을 허용하며 강판되었다. 문제는 이후 등판한 이준영, 전상현 등이 시원하게 말아먹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고우석을 무너트리고 재역전하며 팀은 6:7로 승리했다. 임기영도 시즌 15호 홀드를 챙겼다.

9월 9일 L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이준영의 뒤를 이어 6점차 상황에 등판하여 1이닝을 던졌다. 아무리 강한 LG 타선이라도 1차전 멀티이닝을 한 상황이라 다소 논란이 되었다.

9월 12일 삼성전 동점 상황에서 8회에 등판해 이재현에게 홈런을 맞으며 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3패째.

9월 15일 두산전 2이닝 1피안타 3K 37구를 던지며 시즌 16호 홀드를 챙겼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시즌 117경기를 치른 현 시점, 임기영은 76이닝 을 던지며 4승 3패 16홀드 53K ERA 2.62, FIP 3.59를 기록하고 있다. 본인으로서도 이도저도 아닌 5선발 자리를[14] 고졸 특급신인 윤영철에게 넘겨주고, 리그 탑급 필승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제일 눈에 띄는 기록은 whip가 무려 0.79로 전성기 오승환 급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번 시즌이 임기영의 미래에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그의 내구성이 정우람이나 놀란 라이언 급일지 누가 알겠는가? FA 전 해인 다음 시즌에도 멀쩡히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올해만큼의 안정성을 보여준다면 FA 대박은 따놓은 당상이다.

현재 이닝 페이스는 다소 떨어져 93이닝이다. 아시안게임으로 불펜의 또다른 핵심인 최지민이 이탈하며 이닝 페이스가 다시 올라가겠지만, 권혁 이후 8년만 순수 불펜 100이닝은 쉽지 않아보인다. 애당초 불펜 90이닝도 2016년 권혁 이후 7년만이긴 하다.

9월 22일 kt전에서 투아웃 상황에 등판하였으나,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세 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파노니의 승계주자를 들여보냈다. 다행히도 뒤에 올라온 전상현이 만루 위기를 틀어막으며 파노니의 승리를 날려먹지는 않았다. 기록은 0이닝 무실점.

9월 24일 kt전에서 박경수에게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4패째.

현재 리그 불펜 중 소화 이닝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데, 혹사가 누적되면서 구속이 줄어들고 피홈런이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늘어난 피홈런 때문에 9월에만 두 번이나 패전투수가 되면서, 혹사로 인해 페이스가 떨어졌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3.7. 10월

4. 시즌 총평

2023 시즌 기록
경기 이닝 세이브 홀드 탈삼진 ERA WHIP
64 82 4 4 3 16 57 2.96 0.91

올 시즌부터 불펜으로 전향해 최지민과 함께 팀의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았다. 임기영이 중간에서 적응을 잘해준 덕분에 윤영철의 선발투수 정착이 보다 용이했기에 팀 입장에서도 굉장한 선순환이 되어주었다. 그동안의 애매한 성적으로 계륵이 될 뻔 했으나 불펜 이동 후 팀의 믿을맨이 되어주었고, 어느덧 팀 소속 10년차에 가까운 사실상의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었기에 임기영에게나 팀에게나 팬들에게나 의미 깊은 시즌이었다.

비록 시즌 막판에 페이스가 떨어졌고 그렇게 많은 경기에 출장했지만 홀드 20개를 넘기지도 못했다. 그야말로 지든 이기든 위기상황이든 선발이 내려간 후 불안하면 임기영은 거의 항상 출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김종국감독의 엄청난 혹사를 감안하면 성적 그 이상의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나마 시즌 막판에는 어느정도 휴식을 가졌으나 만약 그마저도 없이 끝까지 굴렸으면 정말 100이닝을 넘겼을 가능성이 컸다.

[1] 백투백 홈런 허용 시 동점이므로 세이브 요건이다.[2] 최악의 경우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하는 것이다.[3] 임기영마저 무너지면 필승조는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전상현, 3년만에 부활한 셋업맨 박준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장현식밖에 남지 않는다. 그 중 장현식은 불안정하고 박준표는 거듭된 연투로 인해 퍼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서 실질적으로는 정해영이 올라올 때까지 마무리 투수로 기용할 전상현 혼자 남는다고 봐야 한다.[4] 풀타임 필승조까진 아니었으나 21시즌 박진태 역시 시원하게 갈아버렸다가 좋았던 때의 경기력을 완전히 잃어버려 결국 방출되기도 했다.[5] 먼저 정해영이 기존 계획보다 빠른 시기에 마무리로 돌아갔으며 덕분에 필승조 라인에는 임기영 이외에도 좌완에는 최지민과 이준영, 우완에는 전상현과 장현식으로 재정립이 가능해졌으며 추격조지만 상황에 따라 필승조도 가능한 박준표와 롱릴리프 요원인 김재열, 김기훈 등 정해영 복귀 하나로 불펜진 정리가 완성됐다. 더 이상은 임기영이 추격조, 필승조(셋업맨), 마무리까지 다 맡을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6] 투구수가 6개에 불과해 다음 이닝에도 등판시킬 수 있었으나 관리 차원에서 등판시키지 않았다.[7] 투수 교체를 할 때 서재응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8] 실제로 후배 하나가 전반기 과도한 혹사로 인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9] 정해영도 현재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 전상현을 한시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고, 장현식, 최지민, 박준표를 필승조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10] 정명원이 있었을 때는 무려 110 이닝 페이스였다. 서재응이 돌아온 이후 그나마 줄어들었으나 임기영 혹사의 주동자인 김종국의 고삐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투수 한 명을 아예 갈아버릴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신용운, 윤석민, 한기주, 김윤동 등을 혹사로 잃어버린 팬들은 경악하고 있다.[11] 그 살려조조차 순수 불펜으로 저 이상을 던진건 권혁 뿐이다. 물론 권혁은 2015년 불펜으로만 등판해서 112이닝 투구하였고, 그 다음해 8월까지 순수 불펜으로 100이닝 가까이 투구하다가 시즌아웃되는 등 혹사의 질이 차원이 다르긴 하다. 그러나 김성근 역시 1970년대부터 감독일을 해서 올드스쿨 야구의 대명사격 인물이 된 것은 물론, 1980년대부터 이미 혹사로 상당히 악명 높은 감독 중 하나였다. 그런 인물이 야구관을 바꾸지 않아서 일어난 혹사임을 생각하면 저것에 비비는 현재 임기영의 혹사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수준인지 알 수 있다.[12] 다만 2점차 1사 1,2루 상황에서 낼만한 투수가 임기영과 전상현밖에 없었다.[13] 셋업맨마무리 둘 다 삼상바인지라 그냥 임기영으로 밀어붙이는게 낫다고 판단한 듯 하다.[14] 사실 임기영은 선발로 뛸 때 최대 기대치가 4~5선발급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