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22:41:57

일진녀


1. 개요2. 캐릭터 속성
2.1. 특징
3. 주요 작품
3.1. 만화3.2. 웹툰
4. 해당 캐릭터5. 관련 내용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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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일진, 양아치 속성을 가진 여자.

한국 남성향 서브컬처에서는 일본 서브컬처의 갸루에 대응되는 캐릭터 속성이다.

2. 캐릭터 속성

2010년대까지는 남성 서브컬처 독자층에게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속성이었다. 마조히즘 성향이 있는 이들에게는 인기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가학적인 성향을 선호한다면 굳이 일진녀가 아니라 좀 더 폭 넓은 폭력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결국 비인기인 건 매한가지였다. 당시에는 히로인에게 청순하거나 귀여운 것이 더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며 이는 여성향에서 일진남이 1980년대 인소에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일진이라는 캐릭터가 싸움을 잘하는 불량배로 한정되다 보니 일진녀라는 속성도 일본의 스케반처럼 여깡이라는 좁은 시선으로 인식되었기 때문.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학원폭력물에 등장하는 여깡 캐릭터들은 지금의 일진녀와는 달리 귀엽다기보다는 드세거나 표독스러운 면이 강했으며 작가들도 안 먹힐 거라고 생각해서 주연으로 쓰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는 상황이 변했다.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첫 갸루, 갸루 게이머에게 칭찬받고 싶어, 도산코 갸루는 참말로 귀여워, 쿠킹 걸, 가르쳐줘! 갸루코쨩 등으로 일본 서브컬쳐, 러브 코미디에서 대표되는 갸루 캐릭터 속성에 영향을 받아 평소에는 거칠어도 나한테는 잘해준다츤데레 요소와 함께 결부되어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어졌고 30여년 동안 인기를 얻었던 일진남은 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몰락한 반면 폭력보다는 일상적인 요소가 강했던 일진녀들은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1]

물론 갸루 자체는 일본의 특징이라 한국 배경 작품에 적용하는 건 이질적이고 어색하기 때문에 한국 작품에서 일본의 갸루 캐릭터를 일진녀 캐릭터로 현지화해서 인기가 높아진 것이다. 영미권에서는 일진녀나 갸루 속성이 유행하기 전부터 비슷한 유형이 있었는데 클리크라는 교내 서열문화에 따라 치어리더가 그 역할을 맡는다.[2]

2.1. 특징

아래는 한국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일진의 모습이다.
  • 패션
    • 만화적 허용을 제외하고 염색한 머리가 디폴트.(주로 노란색)[3]
    • 머리엔 헤어롤을 꼭 한다.
    • 대체로 교복 위에 후드티나 패딩을 입는다.
    • 교복치마는 짧고 타이트하게 줄인다.[4]
  • 성향
    • 갸루는 캐릭터의 패션에 해당되기에 '노는 여자애'에 중점을 둔 데 비해[5] 일진녀는 캐릭터의 성향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나운 여자애'에 초점이 맞춰져서 일탈 행위가 폭력에 살짝 걸쳐진 편이라 자신의 입지를 위해 일진(=깡패)들과 어울리거나, 아니면 본인이 엄청 센 일진인 등 폭력녀 속성도 겸비한다.[6][7]
    • 한국 매체에서는 일진이니만큼 일탈 묘사는 갸루보다 한술 더 뜬다. 흡연, 폭력, 음주 등. 심의가 널널했던 2000년대 이전에는 오토바이도 몰고 다녔다.[8] 조연이나 악역일 경우 일탈의 묘사가 노골적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건 본 문서에서 정의되는 일진녀가 아니라 그냥 여자 스킨만 씌운 일진이라고 보면 된다.(...)
    • 평소에는 인싸로서 주변인들과 원활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관리된 모습이다. 주인공과 엮일 때는 보이는 본모습은 허당이지만 자존심 때문에(주인공과 같은 급이 되긴 싫어서) 큰소리치는 일이 많다. 심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학생 때 티를 벗어나지 못하기도.
    • 단편만화에서 히로인 포지션이 될 경우 대개 요망 속성을 띈다. 이는 타카기 양의 갸루 버전인 짓궂은 안죠 양의 모방.
  • 인물 묘사
    • 남성향에선 남주인공이 찐따 속성을 가질 경우에는 둘 중 한명의 인식이 다르지 않는 이상 서로 상종하기 싫어하는 관계로 묘사된다.[9] 하지만 학원폭력을 다루는 작품에 경우 일진녀 쪽이 먼저 다가간다. 물론 좋은 의미일 확률은 후반부에 플래그라도 꽂히지 않는 이상 없다.
    • 작품에 따라서는 학교의 아이돌+여왕벌 속성을 가지기도 한다. 이럴 경우에는 추종자 or 남친을 요짐보 삼는다. 남주인공과 엮이게 될 경우 주변 남자들과의 관계는 청산하기도 한다.
    • 역설적이게도 일진녀라는 캐릭터는 남주인공의 성향에 따라 개성과 비중이 좌우되기도 한다. 2010년대 이전까지 일진녀가 수요가 없었던 이유는 이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 장르가 주인공이 싸움꾼학원폭력물이었기 때문이다. 일진녀의 포인트가 의외의 상냥함에 있기 때문에 이런 상냥함을 유발하려면 남주인공의 약한 부분이 부각되어야 한다.[10]
    • 일진녀라는 속성은 결국 일진의 어두운 요소를 최대한 걸러낸 사금이나 같기 때문에 일진물의 단점이 따라붙기도 한다. 따라서 이 속성의 캐릭터들이 학생으로 등장하면 후반에는 자신의 행동을 점차 개선시키고 어른으로 등장하면 주인공과 재회해 우여곡절 끝에 개심하고 화해하는 식으로 과거를 청산하는 서사가 전개되곤 한다.[11] 당연히 이런 서사를 위해서는 개심의 여지는 필수다.[12]
  • 성인물에서
    • 19금 성인물의 복수물들에서 일진녀가 나오면 피해자 출신인 주인공에게 붙잡혀서 역으로 비참한 성노예가 되는 인과응보+자업자득 레퍼토리의 성노예+복수물이 계속 대히트를 치며 양산되고 있는데 특히 남성향 웹소설 연재처인 노벨피아에서 이런 장르의 작품들이 많이 양산되는 중이다. 일본에서도 당연히 이런 이야기가 꽤 있는데 대표적으로 후술할 복수최면 등이 있다.[13]

3. 주요 작품

※ 작품 중에는 성인물도 있지만, 당연히 성인이 된 시점을 다뤘으나 간혹 자극적인 복수물들에선 고등학생의 나이에서 주인공이 납치하여 성노예로 만드는 복수물들도 양산되는 중이다.

3.1. 만화

  • 복수최면 🔞 - 일본의 일진녀를 주제로 한 성노예+복수물의 대표작이다.

3.2. 웹툰

4. 해당 캐릭터

5. 관련 내용


[1] 일진이란 속성은 결국은 빌런에 속해서 주인공조차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개성이기 때문에 학원폭력물에서라면 몰라도 그 외의 장르에서는 트롤러 그 이상도 못 되는 데 비해 일진녀는 폭력적인 성향은 덜하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의 일탈이 개성으로 승화되면서 개그, 러브 코미디, 일상물 등 다양한 장르에 활용하기 수월해졌다.[2] 미국 학원물에서는 운동부 중에서 노는 애들이 일진 역할을 맡으며 치어리더가 여기 어울리거나 여왕벌 행세를 하는 식이다. 어느 나라든 결국 호칭만 다르지 통하는 부분은 있는 모양이다.[3] 종종 아래로 갈수록 초록색 그라데이션이 된 모습도 많다.[4] 2024년 현재 시점에선 생활복 등교도 허용되면서 빈도가 많이 줄긴 했으나, 이전부터 딱히 일진이 아니더라도 교복치마를 H라인으로 만들어서 입고 다니는 경우는 꽤 있긴 했다.[5] 눈에 띄게 꾸미거나 경박한 모습을 보이는 등. 다만 성격이 안 좋은 갸루는 타인한테 무례한 매도를 일삼곤 한다.[6] 반면 일본에서는 갸루깡패(반쵸)가 아니기 때문에 갸루와 스케반으로 따로 취급한다. 사실 갸루는 한국으로 치면 경박한 인싸 정도.[7] 그렇다고 갸루가 일진녀보다 일탈의 수위가 낮다는 건 아니다. 이쪽은 폭력보다는 성적인 쪽의 일탈이 나오기 때문이다. 즉, 관점의 문제다.[8] 물론 일본에도 아유카와 마도카처럼 비행을 벌이는 여캐는 종종 나왔다.(애초에 한국 만화에서 이 정도로 일탈하는 여캐가 나온 게 마도카의 모방)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규제 때문에 그런 일탈을 하는 갸루가 묘사되지 않을 뿐.[9] 갸루는 주인공(아싸)이 피하기는 매한가지지만 대개 자신과 다르다고 거부반응을 보이는 정도에 그치는 반면 일진녀는 해코지당할까 봐 피하는 쪽. 다만 갸루도 이지메 가해자 속성이 있을 경우 남주인공에게 시비걸긴 한다.[10] 2010년대 이전에 일진녀들이 전부 인기가 없거나 취급이 안 좋았던 건 아니다. 다만 그쪽도 어느정도 갭 모에가 있어서 수요가 있었으며 2010년대 이후의 일진녀는 갸루에서 착안해 모에 속성을 부각시킨 것.[11] 어찌보면 폭력이란 요소가 덜한 갸루가 캐릭터 묘사에 자유로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은 메이와쿠 문화 때문에 튀는 걸 꺼리는 일본인들의 특성상 표면적으로는 방관이라는 이름 하에 개성의 자유를 보장받아도 암묵적으로는 싹수가 노란 여자애로 취급되어 풍평피해를 받는다는 묘사가 많다.(이로 인해 반항의 의미로 갸루가 되거나 아예 갸루를 타락의 상징으로 묘사되기도 한다.)[12] 계기가 어쨌든 현재 시점에서는 포기를 했든 자진했든 일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13] 근데 주인공의 복수의 대상이면서 연인이 되는 사례가 있다. 노벨피아 웹소설 복수해서 다 따먹음의 김서연은 주인공과 연애한다.[14] 정확히는 2000년대 인터넷 소설에 나올 법한 일진물을 표방했다.[15] 태닝 때문에 갸루를 연상시킨다.[16] 원래는 복장과 품행이 불량한 정도에 불과했으나 주인공을 지키겠다고 주인공 담당 일진인 척 연기하다가 어느새 일진들한테 물들었다. 처음에는 보여주기용으로 삥을 뜯은 뒤 나중에 돌려주려고 모아두고 있었지만 1년이 지난 뒤에는 어느새 괴롭히는 수준의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주인공과 가까운 여자애를 떼어놓겠다고 오빠 친구한테 납치 의뢰를 하는 등(그 오빠 친구가 상황을 대강 눈치채서 타협했지만) 선을 넘을 뻔했다. 후에 어찌어찌 일이 해결되었고 주인공에게도 사과하면서 관계는 간신히 청산하고 친구로 남을 수 있었다.[17] 비중이 매우 적은 단역에다 헨리 바워스에게 밀려서 그렇지 이쪽도 만만치 않다.[18] 서예란 등은 제외.[19] 이름부터가 일진녀이다.(...)[20] 사실상 주인공 빼면 전부 여학생이다 보니 학생들이 대다수 갸루와 일진을 겸하고 있다. 츠루하시 마도카나 카모가와 마이는 제외.[21] 매우 극악무도하고 악질적인 일진녀이지만 자기가 저질렀던 모든 악행은 그 어느 작은 사죄, 반성, 후회는 전혀 일절 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 어느 작은 처벌도 일절 받지도 않았고 도리어 남주인공인 하규연과 마지막에 이어지는 등 미화가 굉장히 심한 캐릭터다. 일진미화물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캐릭터.[22] 차혜민 등은 제외.[23] 원래 외국인을 속되게 부르는 말이지만, 일본에서는 양아치를 칭하는 말로 변질되었는데 스케반까진 아니더라도 날라리인 여자를 양키라고 부르곤 부른다. 즉, 패션 날라리는 '갸루', 여자 깡패는 '스케반', 깡패까지는 아니지만 날라리에 해당되면 '양키'로 구분되는 식이다.[24] 성격이 안 좋은 부류의 캐릭터가 일진녀와 유사한 성향을 보이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