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인터프리터 (2005) The Interpreter |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감독 | 시드니 폴락 |
각본 | 찰스 랜돌프 스콧 프랭크 스티븐 제일리언 |
제작 | 팀 베번 에릭 펠너 케빈 미셔 |
주연 | 니콜 키드먼 숀 펜 |
촬영 | 다리우스 콘지 |
편집 | 윌리엄 스타인캠프 |
음악 | 제임스 뉴턴 하워드 |
제작사 | 워킹 타이틀 스튜디오 커낼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UIP 코리아 Mars Production |
개봉일 | 2005년 4월 4일 2005년 4월 15일 2005년 4월 22일 2005년 4월 22일 |
상영 시간 | 128분 |
제작비 | 8,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억 6,290만 달러 (최종) |
북미 박스오피스 | 7,270만 달러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320,000명 |
스트리밍 | [[Wavve| Wavve ]] |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
1. 개요
UN의 한 여성 통역사가 우연히 정치적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2005년작 스릴러 영화다.
니콜 키드먼과 숀 펜이 주연을 맡았다.
2. 시놉시스
아프리카 마토보 태생의 UN 통역사 실비아 브룸(니콜 키드먼)이 그녀 외에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언어로 아프리카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엿들었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눈 깜짝할 사이에 그녀는 살인자들의 살해 대상이 되어 목숨이 위태로워진다. 연방 요원 토빈 켈러(숀 펜)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그녀의 상황은 더욱 더 끔찍해진다. 그녀의 미심쩍은 과거와 함께 그녀가 비밀스럽게 국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헤치게 되면서 토빈은 그녀가 음모 속으로 직접 뛰어들지 않았나 하고 더욱 의심하게 되고, 매 순간마다 그는 그녀를 더욱 더 의심스럽게 만드는 증거들을 찾아내게 된다.
실비아는 희생자일까? 용의자일까? 아니면 전혀 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 그리고 개인적인 마음의 상처를 가진 토빈이 과연 그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실비아와 토빈은 서로 의지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늦기 전에 엄청난 국제 위기를 막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혀내야 하는데...
3. 줄거리
아프리카의 마토보라는 국가에서는 잔혹한 인종 학살이 벌어지고 유엔 회원국들이 마토보의 대통령 주와니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고 목청을 드높이고 있는 와중, 주와니는 국제 사회를 상대로 설득을 벌이겠다며 유엔 방문 계획을 발표한다. 바로 이때 유엔 통역사인 실비아 브룸(니콜 키드먼)은 유엔 회의장에서 은밀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마토보의 소수 언어인 '쿠' 언어로 속삭인 그 소리는 주와니를 유엔에서 암살하겠다는 거였다. 마토보 사태에 개입할 의사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국제적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으로서는 주와니가 자국에서 암살당하게 되면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될 터. 정부는 외국 요인 경호를 전담하는 연방 요원 토빈 켈러(숀 펜)를 팀장으로 내세워 주와니 경호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긴다. 수사와 비밀 작전을 벌이던 토빈은 실비아가 마토보의 국적을 갖고 있으며 주와니가 묻어놓은 지뢰에 가족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누가, 왜, 어떻게 주와니를 암살하려 하는가를 밝혀야 하는 토빈에게 의심해야 할 상대는 너무나 많다. 수상쩍은 과거를 지닌 실비아를 비롯해 미국 내 마토보 대사관, 미국에 망명 중인 반정부 세력, 그리고 실비아 주변을 맴돌고 있는 음험한 분위기의 남자 등등.
급기야 뉴욕 시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유엔 총회에 출석한 주와니 대통령에 대한 저격 미수 사건이 벌어진다. 하지만 그 사건의 본질은 바로 주와니의 자작극. 자신이 테러의 피해자이자 테러에 저항하기 위해 학살을 하였을 뿐이라는 이미지를 얻어 자신에 대한 비난 여론을 무마하도록 벌인 일이었다. 한편 가족의 복수를 위해 주와니에게 다가간 실비아는 그에게 총을 겨누며, 그가 집필한 책의 dedication(전념, 헌신)부분을 가리키며 읽을 것을 강요한다. 본래 주와니는 마토보의 민주화를 위해 싸우던 운동가였으나 대통령에 오른 뒤에는 그 역시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독재자가 된 것. 주와니가 살해당하기 직전 토빈이 달려와 진정시키고 복수를 미루도록 설득한다. 결국 주와니는 진짜 위험 인물로 분류되어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되고, 실비아는 비로소 위험 인물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마토보로 추방당한다.
(출처: 씨네21)
4. 여담
이 영화는 뉴욕의 UN 본부 건물에서 최초로 촬영한 영화다. 이전에도 UN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있었으나, 모두 따로 제작한 세트에서 촬영했었다. 제작진들은 당시 UN 사무총장이었던 코피 아난에게 촬영 허가를 요청하였고,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들의 동의를 얻어 촬영을 허가받을 수 있었다. 또한 UN 총회의장 및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장면에 등장하는 엑스트라들은 모두 실제 UN 직원들로 사전에 동의를 얻어 촬영하였다고 한다.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정치적 음모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와니 대통령의 모델이 로버트 무가베며, 이는 짐바브웨에 대한 여론 공격과 같다는 것. # 주장 자체는 음모론에 불과하지만 제작진들이 처음부터 주와니의 모델로 무가베를 골랐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우 흡사하다. 무가베 또한 처음엔 짐바브웨의 독립을 위해 힘쓴 위인이었지만, 집권한 뒤에는 철저히 타락한 독재자가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