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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의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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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번 |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상규 (2015) | → | 오상엽 (2016) | |
LG 트윈스 등번호 101번 | |||||
이범준 (2017) | → | 이상규 (2018) | → | 강구성 (2019) | |
LG 트윈스 등번호 60번 | |||||
문광은 (2018.8.1.~2018) | → | 이상규 (2019~2022) | → | 이준서 (2023) | |
LG 트윈스 등번호 101번 | |||||
김영준 (2022~2022.7.26.) | → | 이상규 (2023~2023.5.19.) | → | 조건희 (2023.10.~) | |
LG 트윈스 등번호 48번 | |||||
송승기 (2022~2023.5.7.) | → | 이상규 (2023.5.20.~2023) | → | 진우영 (2024~) | |
한화 이글스 등번호 18번 | |||||
류희운 (2023) | → | 이상규 (2024~) | → | 현역 |
<nopad> | |
<colbgcolor=#f73600><colcolor=#ffffff> 한화 이글스 No.18 | |
이상규 Lee Sang Kyu | |
출생 | 1996년 10월 20일 ([age(1996-10-20)]세) |
서울특별시 중구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흥인초 - 청원중 - 청원고 |
신체 | 185cm | 77kg |
포지션 | 중간계투 |
투타 | 우투우타[1] |
프로 입단 | 2015년 2차 7라운드 (전체 70번, LG) |
소속팀 | LG 트윈스 (2015~2023) 한화 이글스 (2024~) |
병역 | 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 |
연봉 | 4,400만원 (22.2%↑, 2024년) |
등장곡 | P1Harmony -《때깔 (Killin’ It)》 |
소속사 | 팀퓨처스 |
파일:한화 이글스 심볼.p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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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 우완 투수.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청원고 1~2학년 당시에는 주로 야수로 활약하다 3학년 때부터 투수와 야수를 겸업했다. 공이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지만 볼끝이 좋아 외야로 가는 타구가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다. 투수로서 성적은 2학년 때 5경기 18이닝 평균자책점 4.00, 3학년 때는 3경기 1승 4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0실점으로 후반기에는 부상과 수술로 아예 경기를 뛰지 못해 표본이 적었다.2.2. LG 트윈스
2015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를 통해 2차 7라운드 전체 70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하였다. 이 선택은 5라운드까지 야수에 올인하던 LG로선 의외의 선택이었다.2.2.1. 2015 시즌
1군 경기에는 한 번도 등판하지 못했고,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4⅓이닝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했다. 25타자를 상대했으며, 8월과 6월에 두 경기씩 등판했다. 1경기는 9회에, 나머지 경기는 3-5회에 등판했다. 상술했다시피 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하며, 8월 4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원정경기 때는 9회에 4-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2.2.2. 2019 시즌
8월 23일 이동현을 대신하여 처음 1군에 등록되었다. 등록된 당일날 NC전 2:8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하여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두 명의 타자를 사사구로 내보냈지만 구원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면서 데뷔 첫 등판에서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2.2.3. 2020 시즌
청백전 경기에 나와 빠른 구속과 좋은 제구로 현장과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에 이상규는 '정말 야구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4월 21일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3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 허경민을 삼진, 김인태를 뜬공, 박건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9구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최고구속은 151km/h. 4회에도 등판하여 정수빈을 땅볼 처리했으나 최주환은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초구만에 중견수 뜬공,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3루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줄곧 좋은 모습을 보이며 5월 4일에 발표된 개막엔트리에 데뷔 후 처음으로 승선하였다.
5월 6일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으며 올해 첫 출장을 했다.
5월 12일 SK전 마무리로 등판하여 1이닝 1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5월 1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3차전에서, 스코어 2:2인 8회초 1사 3루 볼카운트 1볼에서 진해수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강민,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8회초를 끝낸 뒤, 여전히 스코어 2:2인 9회초에도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이 9회말 1사 3루에서 대타 정근우의 끝내기로 안타로 승리하여 이상규는 데뷔 첫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1⅔이닝 22투구수 무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팀은 무려 18년만에 SK를 상대로 스윕을 했다.
5월 15일에 고우석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1군으로 말소되면서 당분간 정우영과 함께 임시로 마무리 보직을 맡게 됐다.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선 케이시 켈리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1⅔이닝을 훌륭히 소화하며 홀드도 기록했고 팀도 두 경기 모두 승리하게 됐다.
5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송은범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였다. 5점차로 넉넉히 이기고 있어서 17일에 이어서 두 경기 연속으로 쉴 기회였으나, 8회 말 송은범이 2타자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을 하고, 그 다음 타자를 땅볼 아웃, 그 다음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리면서 8회말 1사에서 등판하여 대타 이성곤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9회말에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을 내주면서 1실점을 하였으나, 김동엽을 병살타로 막고 이닝을 끝냈다.
5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2:0으로 앞선 9회말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렀다. 선두 타자이자 3번타자인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인 이원석을 초구에 6-4-3 병살로 잡아낸 뒤 그 다음 타자인 이학주를 2루땅볼로 아웃시켜 1이닝 10투구수 무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4일 kt와의 경기 김윤식의 뒤를 이어 9회초 등판했다. 볼넷을 내줬으나 깔끔한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했고 9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월 2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시즌 2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5월 2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송광민을 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2아웃을 만들었고, 최재훈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3세이브를 기록했다.
5월 29일 김대현이 9회를 점수차가 꽤 있기에 막아줄거 라 예상됐으나 방화하며 연이틀 등판하게 됐다. 올라와서 안정적인 피칭으로 땅볼과 직선타를 만들며 4세이브를 챙겼다.
5월 30일은 2일 연투로 하루 쉬어가게 되었다. 31일에는 팀의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어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6월 6일 9회말 4-3 상황에서 등판하였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두타자 이지영을 땅볼로 잘 처리하였으나 다음 타자인 김혜성에게 4구를 허용하여 위기에 몰린다. 다음 타자인 김규민을 잡으며 위기를 넘기나 했으나 마지막 타자인 허정협에게 동점타를 허용하면서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이어 전병우에게 우측담장을 맞는 끝내기안타로 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이 날 패배가 2020년 LG 트윈스의 첫 블론 패배.
6월 9일 SK전에는 연장 10회에 올라왔는데 구위가 떨어졌는지 볼질하고 장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 두 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ERA는 4.40이 되었으며 더 이상 클로저로 쓰기에는 힘들어보인다.
결국 6월 11일에는 마무리 상황이 아닌 7회 동점상황에서 등판하였다. 이 날 기록은 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결국 계속된 부진으로 인해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게 되었다. 다음 클로저로 지목된 선수는 정우영.
6월 15일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가 6월 25일 1군에 복귀했다.
주로 패전처리로 나오다 7월 10일 NC전에서 류중일의 3이닝 등판 때문에 5실점한 뒤 방어율이 6점대로 치솟았고 다음날 엔트리 말소됐다.
9월이 되어서야 1군에 복귀했으나 쓸놈쓸 운영으로 좀처럼 등판하지 못했다.
10월 4일 수원 kt전에서 3점차로 역전한 8회말에 등판하여 볼넷 안타 안타로 1실점 하였다.
10월 6일 잠실 삼성전에서 11회초 최성훈이 볼넷을 허용하자 올라와 병살과 땅볼로 불을 껐으나 12회초 이성규에 솔로홈런을 맞았고 이후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2회말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5월 한달은 고우석이 이탈한 클로저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당시에도 FIP가 너무 높아 곧 무너지리라는 예상이 많았고 결국 6월 이후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볼넷이 삼진보다 많고 피안타율은 3할이 넘어 WHIP도 2를 넘었다.
2.2.4. 2021 시즌
개막엔트리에 들었으나, 개막 후 등판하지 못하고 사흘만인 4월 6일 2군으로 내려갔다.1군과 2군을 왔다갔다 하며 몇경기 나오긴 하였으나 1군에 고정적으로 안착하지는 못하였다. 8월 16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2.2.5. 2022 시즌
단 한 차례도 1군에 콜업되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퓨처스 성적은 31경기 4승 5홀드 3세이브 ERA 5.40으로 상당히 높은 방어율을 기록했다.2.2.6. 2023 시즌
등번호가 101번으로 바뀌며 육성선수로 전환되었다.5월 20일 시즌 내내 부진하고 있는 이정용이 어깨 근육통으로 말소되며 대신 이상규가 1군으로 콜업되었고, 동시에 정식선수로 재전환되었다. 등번호는 송승기의 상무 입대로 결번이 된 48번을 받았다.
1군에 콜업된 20일 한화전 연장 12회초에 등판하며 2021년 10월 14일 롯데전 이후 583일 만에 1군 등판 경기를 치렀다.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지만 유로결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냈고, 노시환을 뜬공 처리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3일 SSG전에서 9:1로 앞서있는 중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속 140km 초중반대의 슬라이더를 애용했다.
이후 몇 경기 추격조로 더 등판하며 가비지 이닝을 소화했고 6월 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6월 20일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 당일 NC전 4:8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월 24일 롯데전에서 0:9로 앞선 8회초 등판했으나 선두타자에게 볼넷과 연속 2안타를 얻어맞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이우찬과 교체되었다. 이우찬이 후속 타자들을 상대로 만루까지 만들었으나 간신히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2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7월 11일 1군에 콜업되었다. 그러나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7월 2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9월 10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그러나 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 채 9월 22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10월 6일 1군에 콜업되었다.
23시즌 2군 최종 성적은 27경기 2승 1패 2세이브 3홀드 ERA 1.75 25⅔이닝 4볼넷 15삼진 5실책 피안타율 0.176을 찍었고 1군은 표본이 적지만 8경기 7⅔이닝 6삼진 5볼넷 2실책 ERA 2.35를 기록했다.
2.3. 한화 이글스
2023년 11월 22일 KBO 2차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고 이적하였다.비록 노망주이긴 하지만 23시즌 2군에서는 1점대 방어율을 찍으며 불펜으로 활약했고 1군에서 표본은 적지만 7경기 2점대 ERA를 기록한 것을 주목하여 1군 불펜 강화 목적으로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손혁 단장측도 불펜 보강 차원에서 영입했다고 인정하였다.
2.3.1. 2024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맞이하는 첫 시즌. 등번호는 18번을 달았다.4월 14일 1군 엔트리에 등록했으나 등판 기회 없이 4월 21일 말소되었다.
6월 1일 1군에서 이유는 모르겠지만 등판하는 일이 없었던 김서현이 2군으로 내려가며,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 취임 이후 등판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발빠른 외야수 이원석의 등록을 위해 6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6월 2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고 KIA전에 1군 첫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26일 대전 두산전에서 등판했다. 황영묵이 호수비로 1아웃을 잡았지만 그 뒤 2명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정수빈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로 결국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건지 서산행. 한동안 2군에 있다가 8월 2일 김범수와 함께 다시 1군으로 돌아왔다. 양상문 투수 코치의 경우에는 궁합이나 스타일이 잘 맞는 투수에 한에서는 금방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2] 이번에는 김범수와 이상규 둘 다 부활의 신호탄을 터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월 3일 KIA전 6회에서 등판했다. 선두 타자를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결국 볼넷으로 내보내는 흠을 보이기는 했으나 곧바로 병살타에다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졌다.
8월 13일에 엄청난 친정사랑으로 류현진의 승을 날리며 경기 패배의 원인이 됐다. 8회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한 와중에 주현상이 뒤늦게 등판하여 추가 실점은 막았으나 주현상마저도 9회에 역전을 허용하여 팀은 허무하게 패배했다. 해당 경기를 승리했다면 NC를 꺾고 7위로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이러한 방화를 저지른 덕분에 팬들의 매서운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더 좋은 선택지가 있었음에도[3] 이상규의 실력을 믿고 클러치 상황에 등판시킨 감독과 투수코치의 잘못도 지적받는다. 이후에 밝혀지기로는 원래는 8회 한승혁-9회 주현상 필승조를 가동하려고 했는데 한승혁이 불펜에서 준비 중 어깨에 이상함을 느껴 급히 김규연이 투입되고 이상규까지도 투입되었던 거라고 김경문 감독이 설명했다.
8월 15일 LG전 큰 점수차로 지고 있는 도중 6회에 등판했다. 사사구 2개를 내주었지만 피안타는 내주지 않고 2이닝 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이날 마운드에 올라왔던 투수들 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8일 SSG전 9회말 노아웃 1루 상황에서 등판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월 21일 NC전 4회부터 올라와 5회까지 타이밍 빼앗는 커터를 잘 활용하며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감독부터 투수들, 야수들까지 태풍을 너무 믿은 건가 싶은 너무 심한 경기력을 보이는 와중에 그나마 1회부터 구원 투수로 올라와 3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진 한승주와 함께 좋은 평가를 받았다.
8월 24일 잠실 두산전, 9회말 동점 노아웃 1루 상황 두산 핵심 타선이 기다리는 상황에서 올라왔고 2번 타자 김재호는 희생번트하며 원아웃 2루, 그 다음으로 3번 타자 양의지는 자동 고의 4구로 거른 다음에 4번 타자 양석환은 포수 플라이 아웃, 5번 타자 김태근은 3루수 땅볼 아웃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해냈다. 이어진 10회초 장진혁-김태연이 1점을 내며 7:6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10회말에 다시 올라와 강승호, 전민재를 삼진으로 잡고 서예일을 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는 인생투를 펼치며 한화 이적 후 첫 승이자 1,553일만의 승을 거두었다.[4]경기영상 그리고 경기 후 이어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5]
8월 28일 사직 롯데전, 한화 타선이 8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어서 7:0으로 만들었고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9회말 마지막 마운드를 이상규가 책임지게 되었다. 선두 타자인 손호영과 치열한 접전 끝에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 후에 올라온 빅터 레이예스를 비롯한 3타자를 전부 범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리고 저번 두산전 7020일만의 스윕승에 큰 역할을 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화 사직 원정에서 무려 6601일만의 무실점 승리라는 기록을 해내는 것에 큰 역할을 했다.
8월 29일 사직 롯데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21일 NC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한승주와 함께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투수가 되었다. 이날 올라온 투수 중 뜨거운 롯데 타선을 상대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추격조 역할을 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투수가 되었다.
9월 7일 잠실 LG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8월 동안 추격조 믿을맨 역할을 톡톡히 해준 선수이기에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 걸로 보인다. 후반기 LG의 타격감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떨어진 만큼 타자들의 약점을 공략하는 냉정하면서도 신중한 피칭을 멘탈 꽉 잡고서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가능성도 절대로 낮지 않다. 멘탈은 확실한 선수이기에 상대의 약점을 지독하게 물고 늘어지는 집요함만 추가되면 최고일 듯.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1실점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였는데 대체선발로 나와서 그런지 제구가 벗어나는 볼이 많았고 다행이 야수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사령탑은 차라리 이상규에게 더 맡기고서 불펜을 차분하게 준비해서 돌리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결과론적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9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하여 ⅓이닝 동안 5피안타 2피홈런 4실점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고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사사구는 없었지만 롯데 타자들에게 투구 패턴이 읽혔는지 직구를 던지는 족족 얻어맞았다.
9월 24일, 팀은 23일 롯데에게 역전패 당하며 트래픽 넘버가 1 남은 시점에서 헤이수스를 상대한다. 최근 경기가 그닥 좋지 않은 만큼, 이상규 본인도 최선을 다해서 이닝을 끌어줘야하고, 만약 이 경기를 지는 즉시 가을야구는 좌절되기에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이상규는 1회부터 안타를 맞았으나, 기염을 토하여 5회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5회 부터 안타를 맞기 시작하여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후 급하게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맡기었다. 잘만하면 프로 데뷔 첫 선발 승을 노릴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기록은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 3자책 3사사구 2탈삼진 83구로 선발승을 노릴수 있었으나.. 황준서가 책임주자를 불러들이며 선발승은 날아갔다.[6] 엎친데 덮친격으로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kt wiz의 발목을 잡지 못하며 팀은 가을야구에서 결국 좌절이 되었다. 그래도 제구만 좀 더 잡히면 선발로 충분히 쓸 수 있을 거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상규가 그 가능성을 증명해낸 것이기에 이번 겨울 잘 준비하면 2025 시즌에서는 어쩌면의 가능성을 남겼단 점은 고무적인 부분.
9월 29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NC전에서 6회 박상원의 부상으로 등판하여 안정적인 피칭으로 7회까지 실점 없이 소화했다.
최종 성적은 21경기(32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마무리했다. 전반기에는 등판이 단 두 번 뿐이었고 등말소만 반복했지만 후반기부터 추격조의 한 축을 담당했다. 첫 승을 달성한 8월 24일 두산전 이후부터 페이스가 좋아지기 시작했고 기용도 늘어났다. 5선발이었던 김기중의 부진과 시즌 말미의 문동주의 부상으로 롱릴리프와 대체선발 역할도 수행했다. 선발로는 총 3번 투입되었는데, 크게 무너진 롯데전 제외하고는 3이닝 이상 끌고가며 5선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기존에는 1이닝씩 소화하던 중간계투였기에 2이닝 이상 던지면 구위 저하로 인해 실점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팀 상황으로 인해 정확한 보직 없이 갑작스럽게 소화 이닝을 늘렸기 때문에 내년에는 확실한 보직과 함께 시즌을 준비한다면 이 부분도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이상규의 시속 153.2km의 포심 패스트볼 |
속구 이외에는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의 구종을 구사하나 주로 구사하는 구질은 슬라이더다.
2024년 8월부터 양상문 코치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하고 나서 커터 비율을 높이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피칭을 선보이며 8월 중순부터는 추격조로까지 승격하여 팀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상규의 가장 큰 장점은 멘탈, 경기 중에 실책이 나오거나 볼넷을 허용하더라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피칭을 잘 이어나간다. 제구만 잘 잡히면 향후 필승조나 4~5선발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4. 연도별 성적
이상규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소속팀 |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
2015 | LG | 1군 기록 없음 | ||||||||||||||||
2016 | 군 복무(의무경찰) | |||||||||||||||||
2017 | ||||||||||||||||||
2018 | 1군 기록 없음 | |||||||||||||||||
2019 | 1 | 0 | 0 | 0 | 0 | ⅓ | 0.00 | 0 | 0 | 1 | 1 | 0 | 3.00 | - | 0.01 | |||
2020 | 28 | 2 | 3 | 4 | 1 | 31 | 6.68 | 45 | 4 | 21 | 1 | 18 | 2.13 | 149.52 | -0.40 | |||
2021 | 7 | 0 | 0 | 0 | 0 | 6 | 9.00 | 8 | 1 | 2 | 1 | 4 | 1.67 | 215.13 | -0.06 | |||
2022 | 1군 기록 없음 | |||||||||||||||||
2023 | 8 | 0 | 0 | 0 | 0 | 7⅔ | 2.35 | 7 | 0 | 5 | 0 | 6 | 1.57 | 58.99 | 0.24 | |||
<rowcolor=#fff> 연도 | 소속팀 | 경기 | 승 | 패 | 세이브 | 홀드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
2024 | 한화 | 21 | 1 | 4 | 0 | 0 | 32 | 5.63 | 39 | 5 | 15 | 1 | 27 | 1.69 | 113.80 | 0.48 | ||
KBO 통산 (5시즌) | 65 | 3 | 7 | 4 | 1 | 77 | 5.96 | 99 | 10 | 44 | 4 | 55 | 1.86 | 130.12 | 0.27 |
5. 여담
- 경찰 야구단이 아닌 일반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마쳤는데, 청와대 경호를 지원하는 부대[7]에서 근무했다.
- 4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으며 태권도 공인 4단인 실력자다.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며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도 참가했지만 야구를 한다고 전학간 친구를 보러 놀러갔다가 야구에 빠져 뒤늦게 시작했다고 한다.
- 인지도 부족으로 골수 야빠들조차도 잘 모르는 선수이지만, 외모가 잘 생겼다는 얘기가 있다.
- 팬 서비스가 좋으며, 사진, 싸인 요청에 모두 응해준다.
- 화끈한 리액션도 그렇고 팀 내에서 개그 캐릭터를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점 덕분인지 이글스TV에서 신스틸러로 자주 등장한다.
6. 관련 문서
[1] 아마추어 시절에는 우투좌타였다.[2] 시즌 전반기 때만 해도 김범수와 함께 폭탄 소리 듣던 박상원의 경우에는 양상문 코치 부임 후 폭탄 멸칭에서 완전히 해방됐다.[3] 필승조인 한승혁과 주현상이 있었다.[4] 이날 경기 활약으로 경기 MVP까지 된 건 덤.[5] 이 인터뷰에서 그는 LG에서 그렇게 되고 이대로는 야구를 그만두게 될지도 모른단 생각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또, 한화의 지명 덕분에 야구를 이어가게 되고 어떻게든 이렇게 얻은 기회에 보답하며 계속 야구를 하고 싶단 마음으로 버티다가 이러한 결과가 나오니 감정이 북받쳐서 오열하며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경기장에 남아 있던 팬들은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이상규의 이름을 연호했다.[6] 한화는 정규경기가 5경기 밖에 안남았기에 이상규는 이 경기가 마지막 선발이 될듯 하다.[7] 부대 위치는 군사기밀이므로 절대 서술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