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3:41:39

윌(발더스 게이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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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정보

오리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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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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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윌 레이븐가드
(Wyll Ravengard)
성별 남성
성우 시어 솔로먼
(Theo Solomon)
종족 인간[1]
직업 워락
(마족)
출신 시골 영웅
근력 8 지능 13
민첩 13 지혜 10
건강 14 매력 17

1. 개요2. 영입3. 성능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4.1. 연애
5. 개인 퀘스트: 변경의 칼날
5.1. 정식 출시
6. 매직 더 개더링7. 기타

1. 개요

Noble by birth, Wyll made his name as the heroic ‘Blade of Frontiers’. But to become a living legend, he struck a bargain with a devil, a bargain from which he longs to break free before it consumes his soul for good.
귀족의 자제로 태어난 윌은 '변경의 검'이라는 영웅적인 이름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전설적인 인물이 될 힘을 얻고자 악마와 거래한 것이었고, 윌은 그 악마가 자신의 영혼을 모두 삼켜버리기 전에 어떻게 해서든 계약을 끊을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의 오리진 캐릭터. 발더스 게이트의 대공 중 한 명인 얼더 레이븐가드의 아들이다.

2. 영입

1장 에메랄드 숲의 성문에 다가가면 고블린 무리가 한 모험가 일행을 공격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때 고블린들을 기습 공격하며 주인공 편으로 전투에 합류한다.[2] 고블린들을 죽이고 숲 안쪽으로 들어오면 티플링 난민들의 검술 훈련을 돕고 있는데, 이때 말을 걸면 올챙이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공유하면서 파티에 영입할 수 있다.

만약 에메랄드 숲에서 영입하지 않고 그냥 갔다면, 이후에 카를라크를 먼저 영입했을 시 관련 이벤트로 야영지에서 재등장한다.

3. 성능

  • 기술 숙련
    • 비전
    • 동물 조련
    • 생존
    • 협박
    • 설득

오리진 고유 능력으로 레이피어에 기본적으로 숙련이 되어 있다.

워락의 전매특허인 섬뜩한 작렬과 하다르의 굶주림의 타격감과 군중제어가 워낙 좋아 크게 자원을 투자하지 않아도 밥값은 해낸다. 뿐만 아니라 매력 수치도 높아 각종 입놀림과 상점 이용에도 도가 터서 각종 대화 상호작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다만 워락이라는 직업 자체의 한계가 크고,[3] 근력이 약해서 레이피어 숙련은 쓸모가 없으며, 인간이라 딱히 이로운 종족 특성을 갖고 있지 않다보니 운용하기는 애매하다. '변경의 검'이라는 별명과 고블린들을 칼로 무찌르는 점, 티플링들에게 검술을 가르쳐주는 검객 같은 모습 때문에 초회차 플레이어들은 윌을 검술 특화 캐릭터라고 착각해서 전사 쪽으로 육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키워놓으면 밥값을 못한다. 워락에게 굳이 검을 들려주고 싶다면 직업 재설정 멀티클래스 사용은 필수.

RP와 성능 둘 다 맞길 원한다면 멀티 클래스로 팔라딘을 추천한다. 이 조합은 성능적으로도 보증되어 있기에 많은 게이머들이 애용하는 멀티 클래스이며, 약자를 보호하고 악을 용서하지 않는 윌의 성격상 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니면 파이터를 섞어줘도 무난하다. 어느 쪽이든 멀티 클래스로 쭉 육성하다가, 레벨 12 때 섬뜩한 영창 목록 중 '생명을 마시는 자' 특성을 얻으면서 성능이 확 좋아지는 순수 워락으로 리스펙을 하여도 무방하다. 성능만 따지면 소서러 등을 섞어 섬뜩한 파동(엘드리치 블래스트) 빌드를 쌓아 전투에서는 강력해질 수는 있으나, 윌은 선천적으로 마력이 없으며 세계관 설정상 소서러와 워락은 공존할 일이 없기에 RP 측면에서 어색해지는건 감안해야 한다.

검술 학파 바드와 워락을 반반 가져가는 멀티 클래스또한 성능과 RP를 둘 다 잡을 수 있다. 성능적으로 봤을땐 워락과 바드 두 직업 모두 매력을 주 스탯으로 쓰기 때문에 스탯 배분에 매우 유리하고 검의 계약을 통해 무기가 매력 보정을 받게 할 수도 있고 워락의 빈약한 주문 슬롯을 바드의 주문 슬롯과 유틸 마법으로 보강하면서 때에 따라 캐스터 역할을 하거나 3번씩 가능한 근접 공격을 통해 적을 한턴에 없앨수도 있다. 3막에서 얻을수 있는 전설 레이피어를 낀다면 보조 행동을 추가로 소모해 4번 공격또한 가능하다. RP적으로 봤을땐 변경의 검이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할 수 있으면서도 귀족 집안에 태어나 화술에 능하고 여러 무도회를 다녀 춤에도 능숙한 그가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에 숙련되어 있어도 어색할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좋은 선택지다.

4. 성격 및 친밀도 변화

윌은 매사 진중하며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인물이기 때문에 약자를 보호하고 악에 대적하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1장에서 민타라의 편을 들어 드루이드와 티플링들을 죽인다면 파티에서 영구히 탈퇴한다. 아스타리온이 뱀파이어 스폰이라는 게 밝혀진 후 제일 경계하는 것도 윌이다. 다들 경계하긴 하지만 나만 아니면 돼 내 목만 물지 말라 정도인데 윌은 "허튼짓하면 퇴치해버리겠다"고 협박한다.

윌은 악마 미조라와 계약한 워락, 즉 흑마법사지만, 정의를 행할 수 있다면 자신의 안위는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선하고 정의로운 성향을 가지고 있다. 배경 사건이 없었다면 워락이 아닌 팔라딘이 될 수 있었을 정도로 올곧은 정의관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그가 악마와 계약하고 그 후원을 통해 섬뜩한 파동 같은 걸 쏴대고, 여행 도중에 미조라에 의해 머리에 뿔이 달린 악마처럼[4] 변모했을 때도 "날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긴 하지만 내 행동으로 다시 '변경의 검'의 명예를 되돌릴 것이다." 라고 선언한다. "단 한 번이라도 악마와의 계약을 파기할 방법을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시간을 되돌린다 하더라도 워락이 되기로 계약한 것은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5][6]라고 말하며 가진 힘의 근원이 불길하다 하더라도 결국 옳은 일을 하게 된다면 문제없다는 식의 강철 멘탈을 소유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스타리온과 더불어 올챙이의 힘을 사용하는 것에 유용하면 된 거 아니냐는 식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래도 올챙이의 힘을 쓰게 하려면 설득을 해야하긴 한다. 물론 티플링 파티중 홀로 강가로 나와 악마로 변해 사람들의 경계를 사는 자신의 처지를 홀로 서글퍼하는 모습도 보인다.[7]

윌은 권력욕이 없지는 않다. 아버지의 목숨을 포기하고 해방되는 것을 고를 경우, 아버지를 추모하고 그리워하지만 발더스 게이트의 대공이 되는 것을 내심 싫어하지만은 않는다.

얼리액세스 시절과 정식버전의 윌은 캐릭터가 아예 달라져서 스토리는 물론 성향도 완전히 바뀌었다. 같은 내용의 대사도 캐릭터의 대본을 통째로 재녹음했다. 얼엑 버전의 윌은 약간의 껄렁거림과 허세가 곁들어 있었고, 워락이 된 것 자체를 후회하고 있어서 계약을 파기하는 것을 여행의 목적으로 두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워락이라는 직업을 가진 메인 캐릭터가 몇 년간 신나게 엘블 쏴대다가 갑자기 손 씻고 워락이 된 걸 후회하는 모습이 모양새가 좋지 않았던 듯하다.

4.1. 연애

오리진 남자 동료 3인방 중 팬들의 연애 대상으로서의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 유쾌한 게일, 공식 미남인 능구렁이 아스타리온과 달리 선하지만 지나치게 올곧은 원칙주의자다. 또한 남성 중에서는 최연소임에도 보수적인 면이 있는데다 별 다른 기믹이 없어서 더더욱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선성향 캐릭터이기에 선루트로 플레이하면 별다른 호감작을 하지 않아도 호감도가 오르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긴 휴식을 했다가 윌의 연애 이벤트인 춤 사건이 발생하는 광경에 당황하기도 한다.

윌은 춤을 같이 추는 것이 연애 이벤트이다. 야영지에서 춤을 함께 추다가 키스할 수 있다.

또한 미조라와 애증 어린 관계가 지속적으로 부각되어 만약 다른 캐릭터와 연애를 할 경우 묘하게 둘 사이에 끼어드는 느낌을 받는다는 유저들도 있는 편.

5. 개인 퀘스트: 변경의 칼날

5.1. 정식 출시

고블린 습격을 막아내고 에메랄드 숲으로 들어가면 어린 티플링들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있다. 능숙한 실력으로 레이피어 검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말을 걸면 일리시드 올챙이가 연결되어 윌도 노틸로이드 함선에 납치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드루이드 할신이 강력한 치료사라고 해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기약도 없어 티플링을 도와주고 있었던 것. 올챙이 치료를 위해 할신을 찾으러 합류를 권유하면 윌은 한 가지 조건을 내건다. 본인이 쫓고 있는 어떤 악마가 있는데 이 악마를 꼭 잡아야 한다는 것.

윌과 여행하다 보면 은연중에 악마에 대해 잘 아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라파엘이 나타났을 때 아주 강경한 태도로 악마와 엮이지 말라고 말하는데,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득한다.
윌: '은빛 혀를 가진 악마'...아버지가 읽어준 옛날 동화책이야. 영웅, 악당, 그리고 도덕이 있는 그런 이야기지.
이야기에 따르면 한 농부가 악마와 거래를 했고, 악마는 농부가 가장 아끼는 과일을 대가로 그에게 끝없는 돈 자루를 줬어. 농부가 가장 아끼는 과일은 당연히 사과도, 복숭아 따위가 아니었어. 바로 그가 사랑하는 딸이었지.
우린 동화로부터 배울 게 상당히 많아. 안 그래?

플레이어: 비유 따윈 안 해도 돼. 난 그딴 부류의 인간들과는 흥정할 생각 없어.

윌: 그건 너에게 아직 희망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언젠가 그가 너의 마지막 희망이 된다면 이걸 기억해둬.
놈은 네가 지불할 준비가 덜 된 것만을 요구할 거야. 그리고 나선 요구가 끊이지를 않지. 아마 넌 올챙이 치료를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하지만 악마는 '뭐든지' 가져가지 않아. 그들은 '모든 걸' 가져갈 거야.

이후 카를라크를 만나면 대화 분기가 있으며, 파티에 윌이 있으면 서로 으르렁거리는데 윌이 언급했던 악마가 바로 카를라크다. 하지만 카를라크가 악마가 아니라 지옥으로부터 도망친 티플링임을 알게 되고, 그럼에도 악마의 속임수라고 주장하는 윌을 설득시키면 그녀를 처단하는 것을 포기한다.[8] 이후 긴 휴식 시 윌의 후원자인 미조라가 등장하여 카를라크 처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에 대해 벌을 내리며 윌의 외형을 악마처럼 바꿔버린다. 이때 바뀐 외형은 되돌릴 방법이 없다. 만약 반대로 카를라크를 죽이면, 미조라는 윌을 칭찬하며 진귀 등급의 로브를 주고, 외형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를라크가 악마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윌은 죄책감을 느낀다.

이후 1장 맵 북서쪽 산길로 향하는 경로를 따라가다보면 여관 '와우킨의 쉼터'가 화재에 휩싸인 현장을 접하게 된다. 이때 파티에 윌이 있으면 얼더 레이븐가드 대공이 여관 안에 갇혀있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관 안에는 대공은 없고 보좌관 플로릭만 갇혀있다. 플로릭을 구해주면 안면이 있는 윌과 대화를 주고 받고, 여기서 윌이 대공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대공은 여관에 쳐들어온 절대자 광신도들에게 이미 납치된 상황. 이에 윌은 일리시드 올챙이의 진상도 밝혀내고 아버지도 구출하고자 절대자의 본거지인 달오름 탑으로 향하게 된다.

친밀도가 높아질 경우 대화를 통해 개인사를 알 수 있다. 그가 눈 한 쪽을 잃고 미조라와 계약을 하게 된 원인은 컬트 오브 더 드래곤 때문이었는데, 이들이 티아마트의 화신을 소환하려는 급박한 상황에서 미조라가 나타나 이들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주겠다고 제안하였고, 윌이 이를 받아들여 악마와 계약을 맺게 된 것이다. 눈은 이 전투 도중에 잃었다. 윌은 계약에 묶여 전후사정을 자기입으로 말하지 못하게 되버렸고, 컬트들이 일을 벌인 장소도 미조라가 사전에 핏자국 하나도 남기지 않고 치워버려서 대공에게 변명 한마디 못하고 추방당해 발더스 게이트를 떠난다. 이후 악인들을 처단하는 '변경[9]의 검'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그와 대화를 하다보면 변경 지역을 돌아다니다가 고블린 때문에 고아가 된 소년을 구출했던 일도 들을 수 있으며,[10] 대공인 아버지가 때때로 발더스 게이트 상류층과 타협하는 모습에 불만이 있었기에 그와 달리 변경 지역의 사람들을 직접 보호하고 괴물을 죽임으로써 아버지를 향한 나름의 반항을 실천 하는 게 변경의 검으로 활동해온 원동력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11]

이후에는 미조라가 갑자기 분신의 형태로 야영지에 나타나서 윌에게 추가 지시를 내리는데, 대악마 자리엘의 '자산'이 절대자에게 억류된 상태이니 가서 이를 구하라는 명령이다. 2장 스토리를 밀면서 달오름 탑 지하에 있는 마인드 플레이어 군체를 돌아다니다 보면 변이 포드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 갇혀있는 이는 다름 아닌 미조라인데, 그녀가 말한 '자리엘의 자산'이 미조라 본인이었던 것. 이때 기계 조작 선택지 중 처분을 선택하면 포드 안이 화염으로 휩싸이며 미조라가 강제로 지옥으로 송환되고, 자산을 구하라는 지시를 어긴 윌도 함께 불타 사라져 버리니 주의를 요한다.[12]

플레이어는 미조라를 구해주기 전에 미조라의 목숨을 조건으로 윌과의 계약 파기를 요구할 수 있다. 미조라는 계약 조건 중 '계약 해지는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반드시 둬야 한다'를 내세우며 6개월 이후 계약을 해지해주겠다고 대답한다. 미조라를 포드에서 구해주고[13] 군체를 통과하면, 케더릭 토름과 더불어 삼악신의 나머지 선택받은 자들인 엔버 고타쉬오린이 레이븐가드 대공에게도 올챙이를 집어넣은 후, 주인공 일행을 막으려는 케더릭을 제외한 두명은 대공을 데리고 발더스 게이트로 떠난다. 이를 본 윌은 절망하고, 아버지를 구하러 가기 위해 일행과 함께 케더릭을 처치한다.

3장 웜 바위에 진입할 때 외형에 따라 받는 대접이 다르다. 고타쉬가 발더스 게이트에 봉쇄령을 내린 상태라 게이트를 지키고 있는 플레이밍 피스트 단원에게 돈을 내던가 입장허가증을 내던가 해야 할 때, 파티에 윌이 있으면 그가 나서서 지금 레이븐가드의 아들이 발더스 게이트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이냐고 으름장을 놓는다. 윌이 악마 같은 외형을 지녔을 경우, 티플링이 레이븐가드면 자기는 고타쉬라며 콧방귀도 안 뀌면서 용병이 그를 무시한다(...). 반대로 윌이 외형이 변하지 않았을 경우(즉, 미조라의 명령대로 카를라크를 죽였을 경우) 문 앞에서 이름만 대고 나서면 용병이 바로 굽신거리며 통과시켜준다.

어찌 되었든 고타쉬의 대관식에 초대받은 일행은 웜 바위에 진입한다. 대관식장 입구에서 또 미조라를 만날 수 있는데, 그녀는 윌에게 대관식을 본 뒤 다시 얘기를 나누자고 한다. 식장에 들어가면 올챙이에게 조종당하는 레이븐가드가 고타쉬를 대공으로 임명하는 광경을 지켜보게 되고, 대관식 이후 대공에게 말을 걸어도 정상적인 소통이 불가능하다. 이때 파티에 윌이 있어서 아버지에게 말을 걸면 잠시나마 제정신으로 돌아오긴 하지만, 대관식이 끝나 쓸모가 없어진 대공은 수중 감옥인 철왕좌로 끌려가 죽을 날만을 기다리게 된다.

대관식을 보고 나와 미조라에게 말을 걸면 그녀는 재밌는 구경거리라며 윌을 긁고, 추후에 다시 찾아오겠다 말한 뒤 사라진다. 이후 긴 휴식을 취하면 관련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야영지에 찾아온 미조라가 윌에게 새로운 거래를 제안한다. 그 내용은 바로 끌려간 아버지의 생존과 계약의 해지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것. 이 중 무엇을 택할지는 플레이어의 자유며, 아버지의 생존을 선택할 경우 영원한 계약을 다시 맺어야하기 때문에 윌은 영혼이 아예 저당잡히지만[14], 대신 미조라가 최종전에 아군으로 참여한다. 만약 윌의 계약 해지를 선택해도 미조라는 자신을 납치한 절대자의 파멸을 보고 싶다며 엔딩 때까지 윌에게 힘을 빌려준다.[15] 또한 절대자를 처치하는 과정을 구경하겠다며 이때부터 야영지에 머문다.[16]

이후 고타쉬를 처치하기 위한 강철 감시자 퀘스트 진행 도중, 잠수함을 조종해 철왕좌로 내려가 간드 교단의 노움들과 오멜룸, 그리고 레이븐가드 대공을 구할 수 있다. 이때 어떤 계약을 했느냐에 따라 미조라의 반응이 다르다. 대공의 목숨을 택했다면 자신은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악마라며 구출에 도움을 주고, 반대로 윌의 계약 파기를 택했으면 대공의 목숨을 거두러 왔다며 그를 노리는 자폭 거미 8마리를 소환한다. 대공은 체력이 20% 정도만 남아있기에 최고 난이도 기준으로 거미 자폭 두 번 정도만 겨우 견딜 수 있으니 주의. 대공을 미리 치유하거나, 미리 성역화를 걸어두거나,[17] 차원문 주문을 사용해두자. 거미는 마법사의 손으로도 던질 수 있을 만큼 가벼우니 힘캐가 저 멀리 던져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이 역경까지 이겨내면 윌의 계약 파기와 대공 구하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대공을 죽이는데 실패한 미조라는 자기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면서 화내고 이것을 해피엔딩이라고 여기지 말라고 하는데, 통찰 굴림에 성공하면 언젠가 대공을 죽일 심산임을 알 수 있다. 죽기 싫으면 시도해 보라고 말하면 자기는 영원한 시간이 있다면서 오히려 도발한다.

대공은 아들이 자신을 구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외형과 과거에 악마와 손잡은 사실을 지적하며 아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일리시드 올챙이의 기억 공유를 통해 윌이 미조라와 계약했던 이유와 그 이후의 행보를 알게 된 후에는 못난 아버지를 용서해달라고 말하며 부자 관계가 회복된다. 이후 발더스 게이트 지하에 잠들어있는 수호룡 '안수르'에 대해 알려주며, 절대자 광신도들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선 그의 도움이 필요하니 그를 깨워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안수르는 이미 죽어있었고, 플레이어는 언데드로 부활한 고룡과 전투를 벌인다. 결국 용의 도움을 받는데 실패한 윌은 아버지를 또 실망시켰다고 자책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대공은 오히려 그런 안수르마저 처치한 너희들이라면 발더스 게이트를 믿고 맡길 수 있다며 주인공 일행과 아들을 격려한다. 뿐만 아니라 윌에게 자신의 뒤를 이어 발더스 게이트의 대공이 되기를 권유하는데, 이를 받아들일 수도 있고 정치는 본인과 맞지 않다고 사양할 수도 있다. 대공 자리를 거절해도 얼더는 아들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윌은 변경의 검이 아니라 앞으로는 아베르누스의 검이 될 것이며 검의 해안을 외계의 존재로부터 수호할 것을 맹세한다. 이와 동시에 변경의 검 퀘스트가 완료된다. 이때 미조라와의 계약이 파기된 상태라면 말을 걸어 꽤 높은 난이도의 스킬 체크를 진행할 수 있고, 이를 통과할 경우 미조라를 끝까지 쫓아서 죽일 것이라는 속내를 드러낸다. 인게임에는 별 영향이 없지만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미조라는 그만 놔두고 새로운 목표에 집중하라고 설득할 수도 있다.

아베르누스의 검 엔딩을 맞은 후 절대자까지 처리하면, 산화 직전인 카를라크에게 아베르누스의 검으로서 함께 가서 지켜주겠다고 그녀를 설득한다. 주인공 역시 이에 따라 카를라크가 윌과 함께 아베르누스로 돌아가도록 설득하거나, 혹은 주인공까지 세명이 가거나, 윌 보고 빠지라 하고(...) 카를라크와 주인공 둘이 가는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반대로 대공 엔딩을 맞으면, 윌은 도시의 신임 대공으로서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후일담을 들을 수 있다.

의외로 미조라와의 계약을 파기하지 않아도 윌의 결말은 나쁘지 않다. 아베르누스의 검 엔딩에서는 의외로 자기를 자유롭게 둔 채 가끔씩 마귀 사냥만 시킨다고 말해주고[18], 대공 엔딩에서는 미조라가 외교 관련 직책을 요구했지만 악마라 그런지 교섭 대상을 쉽게 설득하여 일을 잘 해내고 있다고 말해준다. 때문에 그냥 미조라와 함께하도록 놔두는게 오히려 굿엔딩이 아니냐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시궁창 던전앤드래곤 워락답게 계약을 파기하지 않던, 파기하던 당장은 좋아도 결국 좋지 않은 길로 가게 되는데, 계약을 파기하지 않으면 미조라가 윌에게 협력을 해주지만 영원한 계약을 맺어서 자리엘과 미조라에게 영혼을 바쳤기 때문에 사후는 대략 좋지 못할 것이며, 계약을 파기하면 사후는 문제가 없게되지만 워락의 힘을 잃어버리고 아버지가 계속 미조라에게 노려지게 되며, 윌 또한 기약없이 미조라를 추격하는 삶을 살게 되거나 평생 미조라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삶을 살 수도 있다.

===# 얼리 액세스 시절 #===
윌을 데리고 무너진 폐허를 탐험하다 보면 풍차가 있는 곳에 모여있는 고블린 우두머리를 윌이 알아본다. 페제로크라는 이름의 고블린 우두머리는 윌의 흰색 눈이 의안인 걸 알고 있으며 고블린 군대를 내세우며 의기양양해하지만 윌은 페제로크를 향해 격렬히 분노하여 주인공에게 페제로크를 때려눕히고 심문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19] 그를 어떤 방식으로든 윌이 이 우두머리를 심문하게 만들면 윌의 한 쪽 눈은 '스파이크'라는 고블린에게 당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캠프로 돌아가면 브랜디를 마시고 있는 윌이 과거를 이야기해준다. 아직 변경의 칼날도 아닌 젊은이일 때, 스파이크의 고블린 무리가 한 마을을 불태우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실력도, 참을성도 없던 윌은 그대로 스파이크에게 눈이 꿰뚫렸고, 고블린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윌은 시체더미 속에서 다시 일어나 변경의 칼날로서 부활했다고 한다. 마을 하나를 통째로 쓸어버린 고블린들과 스파이크에게 눈을 빼앗긴 과거 때문에 그는 이때부터 고블린들을 격하게 증오하게 된다.
윌: 아까 풍차에서 있었던 일은 미안해.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였거든.
넌 네 정신을 앗아갈 정도로 큰 증오심을 느껴본 적 있어?
플레이어: 그래, 확실히 그런 적 있었지.
윌: 그럼 너 또한 그게 병적으로 날 좀먹는다는 게 무슨 얘긴지 알 거야.
스파이크와는 몇 년 전에 마주쳤어. 놈들이 마을을 전부 불태워버렸지. 당시의 난 '변경의 칼날'이 아닌 그저 꼬마였어.
분노한 고블린 덩치를 향해 고함칠 때 그걸 상기했어야 했는데...
스파이크와 눈이 마주친 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건 단검이 내 눈을 향하는 거였어.
놈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난 오줌과 피의 웅덩이에서 깨어났지.
난 죽지 않았고 분노와 슬픔에서 다시 태어났어. 변경의 칼날로서.
난 놈이 죽는 모습을 보고 말 거야. 그리하여 이 땅이 정화시키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만들겠어.

그러나 정작 셀룬의 신전으로 찾아가 스파이크를 만나면 스파이크를 죽이려고 분노하는 게 아니라 "그녀는 어디 있어? 미조라가 어디 있는지 말해라." 라면서 스파이크를 추궁한다. 플레이어는 스파이크를 설득하든 죽여서 죽은 자와의 대화를 하든해서 윌에게 원하는 정보를 실토하게 할 수 있다. 그가 말하길 고블린들을 지휘하는 드로우 여자가 미조라에게 원하는 게 있어서 데려갔다고 한다. 윌은 갑자기 튀어나온 미조라 이야기는 캠프에서 해주겠으니 고블린들을 처리하자고 말한다.

캠프로 돌아가면 과거 이야기 중에서 빠진 내용을 말해주는데, 윌은 스파이크에게 당한뒤 스스로 부활한 게 아니라 불타버린 마을 속에서 미조라가 나타나 복수하고 싶냐는 욕구를 충동질해 윌과 계약했다. 미조라를 윌이 "그렇다." 라고 대답한 뒤에야 진짜 정체인 캠비온의 모습을 드러냈고 거부할 수 없는 힘을 윌에게 선사했었다고 한다. 미조라와의 계약이후 윌은 점점 더 강력한 힘을 받았고, 그 힘을 통해 변경의 칼날이라는 전설이자 영웅으로 거듭나게 된다. 비록 악마와 계약한 힘이지만 무고한 이들을 지키고 평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면서.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세상을 볼 줄 몰랐던 윌은 악마와 계약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전혀 몰랐고 [20] 미조라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요구했을 때 윌은 그녀와의 관계를 끝내고 싶다고 요구했다. 그녀가 윌에게 뭘 요구했는지는 아직 알아낼 수 없지만 그들이 서로 이 문제로 다투기 시작했을 때 일리시드가 발더스 게이트에서 사람들을 납치하기 시작했고 윌과 미조라 모두 여기에 엮여버렸다.

고블린들이 미조라를 노틸로이드 잔해에서 끌고 간 것은 확실했다. 윌은 드로우가 미조라를 죽여버리면 (계약이 해지되므로)좋겠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미조라와 드로우가 뭔가 동맹을 맺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계속 쫓아가기로 마음먹는다.
플레이어: 저번에 캠프에서 너 자신을 두고 "철없던"이라고 했던 건 어느 시절이야?
윌: 대장이 보고 있는 변경의 칼날께선 고귀한 가문에서 태어났거든.
발더스 게이트의 상류층에서 자랐지, 내 아버지의 든든한 단검으로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시간의 다른 윌이었어.
플레이어: 말에 가시가 돋친거 같은데,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았어?
윌: 오 완전히 오해한 거 같은데, 아버지는 내 영웅이었어. 반짝이는 물건이든 값싼 것이든 가리지 않고 챙기는 사람이었지. 그러다 보니 내 손버릇도 안 좋아졌지만.
어느날 나는 잘못된 때에 도둑질을 하다 걸려버린 거야. 아버지는 날 플레이밍 피스트로 보내곤 거기서 뭔가 교훈을 배우길 바랐던거 같아. ...뭔가 배우긴 했지, 그가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1막을 계속 여행하다 보면 윌이 변경의 칼날이 되기 이전의 삶도 들어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윌은 명망 높은 귀족 출신의 자제였으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도벽기질이 있어 말썽을 자주 일으켰다. 윌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딱히 나쁜 건 아니었으나 그의 손버릇이 고쳐지길 원한 윌의 아버지는 제대로 된 정신머리를 배우길 바라며 윌을 플레이밍 피스트에 입단시킨다. 윌은 여기서 뭔가 배우긴 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바라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 이게 뭔지는 몰라도 1막에서 잠깐 만날 수 있는 플레이밍 피스트 단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평판이 매우 안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

6. 매직 더 개더링

영어판 명칭 Wyll, Blade of Frontiers
한글판 명칭 변경의 칼날, 와일
마나비용 {1}{R}
유형 전설적 생물 ― 인간 흑마법사
당신의 주사위를 한 개 이상 굴리려 한다면, 대신 그만큼에 한 개를 더한 주사위를 굴리고 가장 낮은 굴림을 무시한다.

당신이 주사위를 한 개 이상 굴릴 때마다, 변경의 칼날, 와일에 +1/+1 카운터 한 개를 올려놓는다.

배경을 선택한다 (당신은 배경을 두 번째 커맨더로 가질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 1/1
수록세트 희귀도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 레어

D&D의 어드밴티지 룰을 가져온 커맨더. 그러나 D&D와 가장 큰 차이점은 효과가 중첩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야만인 직업과 이 카드가 같이 깔렸다면 주사위 3개를 굴리고 그 중 가장 높은 수만 취하게 된다.

배경은 소드 코스트 선원[21]이 정석.

장군 이의의 카드로 쓴다면, 주사위 메커니즘을 메인 기믹으로 사용하는 미스터 하우스 커맨더 덱이 야만인 직업과 함께 필수 카드로 사용한다. 베데스다와 라리안의 콜라보

게임과는 다르게 청색 로브를 입고 있다.

'Dark Justiciar'를 '어둠의 저스티카르'로 오역한 섀도하트처럼, 윌 관련 카드 역시 오역이 있다. 'Wyll'은 게임 상에서 '윌'로 발음되는데도 불구하고 철자를 그대로 받아적은 듯한 '와일'로 오역되었다.
영어판 명칭 Wyll's Reversal
한글판 명칭 와일의 역전
마나비용 {2}{R}
유형 순간마법
한 개 이상의 목표를 가진 주문 또는 능력을 목표로 정한다. 20면체를 굴리고 당신이 조종하는 생물들의 공격력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더한다.

1—14 | 당신은 그 주문 또는 능력에 대해 새로운 목표들을 선택할 수 있다.

15+ | 당신은 그 주문 또는 능력에 대해 새로운 목표들을 선택할 수 있다. 그 후 그 목표를 복사한다. 당신은 그 복사본의 목표를 새로 정할 수 있다.
수록세트 희귀도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 레어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에는 각 색별 레어 전설적 생물에 해당하는 시그니쳐 스펠이 1장씩 존재하는데, 이 카드는 그 중 적색 시그니쳐 스펠에 해당한다.

나르셋의 역전과 유사한 주문으로, DC 15 체크에 성공하면 복사까지 가능하다. 윌 본인도 공격력 펌핑 효과가 있어 시너지가 좋다.

7. 기타

  •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에서는 이 아닌 와일로 번역되었다. 작중에서도 꽤 특이한 스펠링인지 섀도하트가 왜 i가 아니라 y를 썼냐고 묻는 대사가 있다. 윌에 의하면 그의 삼촌이 지어줬는데 문맹이라 스펠링을 잘못 쓴거라고 한다.
  • 어머니 프란체스카 레이븐가드는 윌을 낳은 직후 사망했다. 이후 얼더 레이븐가드는 재혼하지 않고 외아들을 홀로 길렀다.[22] 섀도하트 혹은 PC가 어머니에 관해 물어보면 윌은 자기가 뭘 알지도 못할 때 돌아가셨기에 어머니에 대해선 추억도 없고 그리움도 없다고 씁쓸하게 대답한다. 이런 사정으로 윌에게 부모란 사실상 아버지 한 명 밖에 없었기에, 워락 계약을 했단 이유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것이 윌에게는 깊은 상처였던 것.
  • 올곧은 성격을 가진 질서 선/중립 선에 가까우면서도 악마와 계약을 맺은 워락이라는 특이한 캐릭터성을 가진 캐릭터다.[23] 콜라보 게임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에서 나온 성향은 중립 선이다. 질서 선이라고 하기에는 좋은 의도였다지만 악마와 계약을 한다거나 아버지의 질서에 반대하거나 하는 등의 느슨한 면이 있다.
  • 동료보다 오리진 플레이가 재미있다는 의견이 있다. 설정에 맞게 선성향 플레이를 해도 되지만 무엇보다 백미는 미조라의 충실한 수하로 움직이면서 악행이란 악행은 전부 저지르는 플레이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캐릭터의 이미지와 하나도 안 맞는다는 점에서 신선한데다 이 게임에서 워록 스타팅을 할 경우 후원자와의 대화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보니 은근히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정식 버전의 윌 스토리는 얼리엑세스와 완전히 다르다. 아예 다른 캐릭터가 되었고 성우도 랑러 말라어루(Lanre Malaolu)였으며, 성격도 완전히 다르다. 또한 복장도 귀족 출신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더 화려했다.
  • 정식 출시 버전 성우가 작업을 시작한 것은 2022년 11월이다. 4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캐릭터를 다듬고 고쳐나간 다른 오리진 캐릭터들과 달리 몰아치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이는 막판에 추가된 카를라크도 마찬가지인데, 카를라크는 2022년 12월 중순 시작으로 더 빡빡했다고.
  • 공식 캐릭터 소개나 각종 프로모션에선 인간으로 묘사되지만 정작 게이머가 인간형인 윌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다. 극 초반부 카를라크를 살리느냐 죽이느냐 선택지에 따라 악마에 의해 외모가 강제로 악마형으로 바뀌어버리는데, 게이머 대부분은 카를라크를 살라는 선택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버그를 통해 카를라크를 살리면서도 윌을 인간형태로 남길 수 있는 꼼수를 쓸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패치로 막혀버렸다.
  • 윌의 개인 스토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조라는 보통 게임 초반부터 등장하며, 계약에 따라 윌을 옥죄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본인은 지속적으로 윌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윌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자는 말이나 면전에서 욕설을 해도 크게 분노하지 않는다. 영혼을 초월한 집착이 느껴질 정도. 윌의 성격이나 성향이 심심한 편이나 세트로 따라오는 미조라가 캐릭터성을 보완해준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이로 인해 윌 개인 스토리의 주체가 그가 아닌 미조라로 느껴지는 부작용이 있기도 하다.
  • 인정 많은 성격이지만 고블린을 증오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고블린을 죽이는 선택을 하면 좋아하고 살려두거나 도와주는 선택을 하면 싫어한다. 윌이 변경의 검이 되기로 결정한 이유중 하나가 고블린 때문이니 당연한 이유.
  • 직접적으로 올챙이 감염으로 인해 약해졌다는 것을 언급한다. 이전에는 짐승(hellbeast)와 독성 구름을 소환했다고 하는데 워락이 배우는 주문 중에서 독성 구름이라고 할만한 것은 3레벨 주문인 악취 구름 정도고 hellbeast 소환은 3레벨 주문인 레서 데몬 소환 혹은 5레벨 주문인 핀드 소환일 것이다. 최소한 5레벨이고 높게 잡으면 9레벨 이상의 워락이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변경의 검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전투로 암컷 미노타우로스와의 대결[24]을 꼽는데, 미노타우로스의 CR은 3이다. 이것이 최소한 티아마트 교단의 음모를 저지한 후에 경험한 일이니 교단과 혼자서 정면 대결을 벌였는지는 의심스러운 부분. 계약의 계기인 사건인 만큼 미조라의 조력이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17살때 발더스 게이트에서 추방당하고 미조라와 계약을 맺은 지 7년이 지났다고 했으니 나이는 대략 24세이다. 오리진 등장인물 중에서 두번째로 어린 축에 들어가는 인물이다.[25] 그래서 가장 연장자인 아스타리온과 티격태격하는 대사가 있다. 대략 윌이 아스타리온을 어르신이라고 놀리자 아스타리온이 "내가 늙은 게 아니라 네가 어린 거야!"라고 받아친다든가.
  • 크리스마스 기념 애니매이션에서도 모험을 이끄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산타엘프에게 미조라의 섹시한 사진집/그림집을 받고 "난 보물을 준다길래 금은보화 같은 걸 말하는 줄 알았는데..."라고 중얼거리더니 얼굴을 붉히며 겉옷에 고이 집어넣는다. 근데 산타엘프 왈, 가슴 깊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했는데...카를라크가 놀리자 바로 품속에 집어넣는걸 보면 애증관계가 맞는듯.


[1] 뿔이 자라난 뒤에는 악마로 변했다느니 언급이 나오지만, 시스템 내 종족값은 '마족'이 아닌 '인간'으로, 이전과 동일하다.[2] 간혹 이 전투에서 윌이 바로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서(...) 게임 출시 초기에는 폼 잡으면서 등장하더니 바로 죽길래 그냥 일회성 개그 캐릭터인 줄 알고 넘어갔다는 플레이어도 있었다.[3] D&D 5판 원작에서부터 안 좋은 클래스로 유명하다. 게임에서도 유통기한이 뚜렷한 직업이다.[4] 외모만 변화시키는 벌이라서 티플링처럼 암시야가 추가되거나 하지 않는다.[5] 윌 또한 워락들이 후원자의 눈에 잘못 띄었을 때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를 행하기 위해 이 길을 고수하고 있는 것.[6] 이때 아스타리온 오리진으로 플레이할 경우, "나 왕년에 치안판사였는데 혹시 계약서에 맹점이 있을지도 몰라. 한 번 봐줄게."라고 제안하는 대화문이 추가된다. 그래봤자 계약서는 미조라가 갖고 있었기에 도와주진 못하지만.[7] 머리에 뿔이 났다고 슬퍼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야영지 파티 참석 중인 티플링들은 전부 뿔 달린 악마 외형을 지녀서 인간들에게 배척받고 고향을 등진 사람들이다(....)[8] 악마와의 계약을 위반했을 때의 결말을 잘 알고 있음에도 선량한 자를 처단해서는 안 된다는 본인의 신념을 지킨 것. 물론 윌도 아무런 생각 없이 계약을 어긴 건 아니다. '처단 목표는 악한 자, 악마, 또는 지옥과 관련된 자에 한정한다.' 라는 계약 조건을 들어서 이건 계약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해 보지만 하필이면 카를라크의 심장에 지옥불 엔진이 박혀있는 바람에 계약의 목표로 판정된다. 정확히는 원문으로 "무정한 자(heartless)"를 문자 그대로 "심장이 없는 자"라고 해석해서 실제로 심장을 잃은 카를라크도 처단 대상이 된 것이다.[9] 邊境. 변방의 국경 지역을 뜻하는 단어이다. 윌의 별명이 원어로는 Blade of Frontiers이다.[10] 다행히 삼촌에게 입양돼서 주인공 일행이 모험할 때 쯤에는 이미 훌륭한 성년으로 자랐다고 한다. 윌은 그 소년의 경우 일이 정말 잘 풀린 거고, 모든 아이들이 그렇게 운이 좋지는 못하다고 안타까워한다.[11] 아버지는 괴물과 타협하여 시민들을 보호하지만, 자신은 괴물을 죽여서 사람들을 구한다고 설명한다.[12] 지문을 보면 이후 윌은 나인헬로 끌려가서 레무어로 전락한다. 윌을 주인공으로 플레이 중이었다면 그대로 게임오버된다.[13] 구해줄 때 추가 보상을 요구하면 지옥의 레이피어를 얻을 수 있다.[14] 선택을 강요하기 전 미조라는 목숨은 목숨으로 맞바꿔야 하고 희생 없는 계약은 없다고 강조하는데 즉 아버지의 생존을 선택하면 윌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하는 것이며, 계약 파기를 하면 아버지의 목숨을 대가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계약 파기를 하고 아버지를 구하면 아버지를 계속 죽이려하는 이유도 자신을 물먹인것도 있지만 희생 없는 계약은 없으므로 아버지의 목숨을 대가로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15] 계약을 파기하면 윌의 힘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면 미조라는 다음의 부칙을 읽어준다. "부칙 F. 절대자는 영혼을 구속하는 자(미조라)를 달오름 탑에 감금한 대가를 치러야만 한다. 영혼을 품은 자(윌)은 절대자가 죽임을 당할 때까지 자기 능력을 소유할 수 있다."[16] 만약 플로릭을 이미 감옥에서 탈출시킨 상태에서 윌의 계약 해지를 선택하면, 이후 맵을 돌아다니던 도중 그녀가 찾아와 대공을 버렸냐며 주인공 일행을 추궁한다. 미조라가 일부러 플로릭에게 이 사실을 흘리는 장난을 친건데, 이때 설득 굴림에 성공해야 플로릭이 일행을 공격하지 않고 아군으로 남는다.[17] 성역화 주문을 걸면 거미들이 다른 캐릭터를 공격하지 않고 가만히 있기 때문에 대공을 피신시킨 후 문을 잠가버리면 안전하다.[18] 재계약을 하고 미조라에게 영원한 계약을 맺었으니 윌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말해달라 하면 대답을 회피하는데 설득체크 15를 통과하면 윌은 재능 있는 사냥꾼인데 자리엘이 지옥 안팎에서 많은 적을 만들었고 이들은 악마, 마귀, 지옥에서 도망친 자들이며 모두 자리엘에겐 무거운 짐이라 한다. 윌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던 것.[19] 3가지 방식이 있다. 페제로크가 리더이기 때문에 빠르게 페제로크만 해치워버리면 다른 고블린들이 겁먹고 도망치고, 혹은 다른 고블린을 모두 죽인 뒤 페제로크를 기절시키거나, 페제로크까지 죽인 뒤 죽은자와 대화 마법으로 그를 심문할 수 있다.[20] 보통 악마들과 계약을 맺은 이들은 영혼이 저당 잡혀서 온갖 용도로 사용된다. 능력이 있는 이들은 생전의 힘을 가진 상태로 악마적인 힘으로 부활하여 종복으로 사용되지만, 자유를 잃는 것은 물론이고 세뇌되거나 개조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조차 힘이 없는 이들은 레무어메인(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같은 최하위 악마가 되거나 그보다 끔찍한 경우를 맞이하는 경우도 있다.[21] '당신이 소유한 커맨더 생물들은 “이 생물이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마다, 그 플레이어보다 높은 생명점을 가진 상대가 아무도 없다면, 이 생물은 이번 턴에 방어될 수 없다."를 가진다.' 효과의 청색 배경. 픽시 안내인처럼 d20 컨셉을 지원하는 청색 카드들을 쓸 수 있게 해 주며, 잘 큰 윌이 명치빵을 칠 수 있게 해 준다.[22] 얼더 공이 소유한 장검과 회계사무소 금고에서 얻을 수 있는 얼더의 일기에서 확인 가능.[23] 이와 대비되게 정의를 추구하는 직업으로 인식되는 팔라딘 캐릭터인 민타라는 질서 악 성향에 해당된다.[24] 덧붙이자면 이 대결에서 얻었다는 큼직한 흉터는 윌을 벗겨보면 몸에 여전히 남아 있다. 오른팔 위쪽부터 배꼽 언저리까지 이어지는 긴 흉터.[25] 가장 어린 동료는 22살의 레이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