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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 FC/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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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창기3. 전성기4. 침체기5. 19년만의 1부리그, 1년만의 강등6. 프리미어리그 승격 컨텐더로 보낸 5년7. 두 번째 프리미어 리그
7.1. 2009-10 시즌7.2. 2010-11 시즌7.3. 2011-12 시즌
8. 백투백 강등과 챔피언십 복귀
8.1. 2012-13 시즌8.2. 2013-14 시즌8.3. 2014-15 시즌8.4. 2015-16 시즌8.5. 2016-17 시즌8.6. 2017-18 시즌
9. 프리미어 리그 복귀10. 관련 문서

1. 개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역사를 설명하는 문서.

2. 초창기

에버튼 FC와 같은 몇몇 다른 클럽들과 마찬가지로, 울브스는 크리켓과 교회의 두 가지 영향을 받았다. 1876년 11월 10일, 블랙홀에 위치한 세인트 루크 교회 학교의 두 학생인 존 베인턴과 존 브로디가 그들의 교장 해리 바크로프트로부터 축구공을 선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단을 창설하기로 결정하였고, 연말에 여러 번의 훈련 세션을 거친 후 팀은 1877년 1월 13일, 스태퍼드 로드에서 열린 리저브팀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후 지역 크리켓 클럽인 블랙홀 원더러스(Blakenhall Wanderers)와 합병하여 1879년 8월 울버햄튼 원더러스(Wolverhampton Wanderers)를 창단하였다. 1881년 더들리에 위치한 더들리 로드로 이전한 뒤 1884년 레킨 컵에서 우승하면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888년 9월 8일 아스톤 빌라 FC와의 풋볼 리그 1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였다. 첫 시즌을 3위로 끝내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FA컵 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당시 강팀이었던 프레스턴 노스 엔드 FC에게 0-3으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이 끝날 즈음 클럽은 경기장을 몰리뉴로 옮겼는데, 현재까지도 홈경기장으로도 쓰고있다.

3. 전성기

1893년 FA컵 결승전 에버튼 FC를 1:0으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1896년까지 결승에 3번이나 오르는 강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908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FA컵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리그에서는 부진하면서 2년 만에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다시 1부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고, 1923년에 3부 리그로 강등되었다(...) 다행히 바로 승격에 성공했으나 8년동안 1부리그로 승격하지 못한다. 마침내 무려 26년 후 프랭크 버클리가 이끄는 아래 2부 리그 챔피언이 되면서 드디어 1부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버클리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팀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전까지 잉글랜드의 주요 클럽 팀들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고, 1937-38 시즌과 1938-39 시즌에는 리그 2위를 기록하게 되는 장족의 발전을 한다.

전쟁 전에 열린 마지막 FA컵 결승전에 진출하여 포츠머스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기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1937-38 시즌, 선덜랜드 AFC와의 원정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모든 것을 결정지을 수 있었지만, 0:1로 패배하면서 아스날 FC에게 1점차로 밀려 2위를 하게 되었다. 메이저 버클리와 울브스가 축구가 중단되기 전 지난 두 시즌 동안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 중 하나는 그의 선수들에게 체력과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숭이샘 추출물을 주입해야 한다는 버클리의 주장이었는데, 이는 풋볼 리그가 했던 관행이었다. 그 특이한 주장은 승인되었지만 그렇게 금지하지는 않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축구가 재개되었을 때, 울브스는 또다시 최종전에서 쓴맛을 봤다. 1938년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할수 있었다, 그러나 라이벌[1] 리버풀에게 1:2로 패하면서 챔피언을 또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다. 이 경기는 스탠 컬리스의 울브스 마지막 경기였으며, 공교롭게도 1년 후 그는 클럽의 감독이 되었다.

컬리스의 첫 시즌, 41년 만에 레스터 시티 FC를 꺾고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하였고, 리그에서도 순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명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결과 1950년대에만 리그를 세 차례 제패하며 최전성기를 맞았다. 유러피언컵[2]이 태동하기 직전인 50년대초 울브스는 레알 마드리드 CF,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발렌시아 CF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친선경기를 가져 그들을 연파했다. 그중 절정은 잉글랜드를 7:1로 개박살잡았던 '매직 마자르' 헝가리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축이 포진한 부다페스트 혼베드 팀을 몰리뉴에서 3:2로 제압한 것이었다. 이 경기는 유러피언컵 창설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유러피언컵이 창설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이어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번째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이 당시 울브스의 주장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이던 빌리 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FIFA 센추리 클럽의 가입멤버가 되기도 했다.

4. 침체기

그러나 라이트가 은퇴하고 이후 팀의 황금기를 이끈 스탠 컬리스 감독도 물러나며 영광의 시기는 서서히 저물었고, 결국 1965년에 강등당하고 1967년에 1부 리그로 재승격한 뒤 1968년에 부임한 빌 맥개리 감독의 지휘 하에 중상위권을 수성하여 1972년 UEFA컵에서 토트넘 홋스퍼 FC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문 이후로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고, 이후 1~2부 리그를 오갔다.

1979년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경기장 재건은 향후 10년 동안 클럽의 거의 재정적 문제에 직격탄 역할을 하게 된다. 1980년대 초 여러 재정적 문제와 새로운 스탠드 개설을 위해 빌린 대출금을 갚기 어려워지자 결국 강등이 되고 말았다.

다행히도 1982년, 울버햄튼에서 뛰었던 대렉 두건이 소유중인 컨소시엄이 구사일생으로 팀을 구해주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1986년, 클럽이 다시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울버햄튼 시의회가 경기장과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있을 때 지역 개발자가 경기장에 인접한 토지 개발 허가를 계획하는 대가로 클럽의 미지급 부채를 갚는 거래가 이루어졌다.

1986-87 시즌에는 4부 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하였다. 새로운 감독 그레이엄 터너의 지도 아래 향후 클럽 최다 득점자가 될 스티브 불의 활약에 힘입어 승격 플레이 오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올더숏에게 패배를 거두면서 승격이 좌절되었다. 하지만 이같은 실패를 바탕으로 결국엔 승격에 성공하였고, 이후 3부 리그 우승과 더불어 EFL 트로피까지 우승하게 된다.

5. 19년만의 1부리그, 1년만의 강등

이후 2002-03 시즌에 플레이오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꺾고 19년 만의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고 1992년부터 개편된 프리미어 리그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짧았고 한 시즌만에 승점 33점에 20위[3]로 강등당함으로써 2부리그로 돌아가고 말았다.[4] 최하위인 상태에서 선두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깜짝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이렇다할 반전 없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시즌 내내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6. 프리미어리그 승격 컨텐더로 보낸 5년

2004-05 시즌 대한민국의 월드컵 스타 설기현[5]과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세이 올로핀자나 등을 영입하며 1년 만의 재승격을 노렸으나 개막 후 7경기 무승에 시달리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8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질링엄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해 시즌 초반 15경기 4승5무6패 승점 17점에 19위로 떨어지는 부진으로 3년 10개월 팀을 이끌었던 데이브 존스 감독이 11월 시작과 함께 경질되었다. 스튜어트 그레이 대행 체제에서 7경기를 치른 뒤 2004년 12월 7일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글렌 호들이 부임했다. 2004-05 시즌 막판 18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으나[6] 리그에서 레스터 시티[7]와 함께 공동 최다인 21개의 무승부로 인해 15승21무10패 승점 66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2004-05 시즌 리뷰

2005-06 시즌 주축 선수들이 잔류하여 유력한 승격 후보로 꼽혔으나 6위 크리스탈 팰리스에 승점 8점이 부족한 7위에 그치면서 또다시 승격에 실패했다. 2004-05 시즌 21개의 무승부에 이어 이번에도 19개의 무승부를 남발했다.[8][9](16승19무11패) 결국 호들 감독은 이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팀의 기둥인 설기현졸레온 레스콧은 프리미어리그 팀의 러브콜을 받았고 당연히 승격 실패로 인해 재정이 부족한 울버햄튼은 이들을 각각 레딩 FC에버튼 FC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10] 주전 공격수인 케니 밀러셀틱 FC로 이적했다. 그리고 믹 맥카시 감독의 부임과 함께 베테랑 폴 인스 역시 팀을 떠나며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리빌딩을 진행했다. 2005-06 시즌 리뷰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고 마이크 카이틀리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리빌딩을 진행했음에도 오히려 지난 두 시즌과는 다르게 무승부를 남발하지 않고 후반기 6연승 등 상승세를 타면서 2006-07 시즌을 22승 10무 14패 승점 76점으로 5위로 마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아쉽게도 플레이오프에서 지역 라이벌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로 1,2차전을 모두 패해 합계 4-2로 져서 승격은 무산되었다. 2006-07 시즌 리뷰

2007-08 시즌을 앞두고 17년 동안 구단주였던 잭 헤이워드에 이어 스티브 모건이 구단을 인수하며 새롭게 구단주가 되었다. 2007-08 시즌 초반 3위에 올랐으나 키플레이어 카이틀리의 부상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기간에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플리머스 아가일로부터 공격수 실뱅 이뱅스블레이크를 영입했는데 이뱅스블레이크가 울브스 이적 후 12골을 터뜨리며[11] 공격을 이끌었고 다시금 팀도 상승세를 타며 승격에 도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15경기에서 단 2패만 당했음에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왓포드에 골득실 1이 모자라 7위로 승격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12] 2007-08 시즌 리뷰

2008-09 시즌에 개막전 무승부 이후 2~8라운드까지 파죽의 7연승으로 독주하기 시작했다. 레딩에 3:0, 스완지에 3:1, 노리치에 5:2 대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10,11월 13~19라운드에서 또다시 7연승을 추가해 19경기만에 승점 46점으로 3위 레딩과 12점차를 만들었다. 2009년 들어 11경기 1승으로 벌어놓은 승점들을 까먹으며 자동승격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기도 했으나 마지막 11경기에서 8승2무1패를 기록하며 27승9무10패 승점 90점으로 결국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EPL에 컴백했다. 2008-09 시즌 리뷰1 2008-09 시즌 리뷰2

7. 두 번째 프리미어 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을 간신히 강등을 피하며 버티다가 2011-12 시즌에 개막 2연승 이후 급격히 추락하며 5년 반 동안 울브스를 이끌던 맥카시 감독이 경질되었고 테리 코너 체제에서도 반전 없이 20위로 가장 먼저 2부리그로 강등되었다.

7.1. 2009-10 시즌

2009-10 시즌 개막전 홈경기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패해 나쁜 스타트를 끊었으나 곧바로 2라운드 위건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둬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첫 원정경기 승리에 성공했다. 6라운드에서 풀럼에 홈 2:1 승리를 거두며 12위에 올랐으나 이후 2개월 동안 승리가 없었고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개막 7연패에 빠졌던 포츠머스에게 홈에서 1:0 패배를 당해 첫 승점 및 승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리그의 중견 팀 에버튼과 아스톤빌라와 무승부를 기록하고 죽음의 스토크 원정에서도 2:0으로 지는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어내기도 했으나 12R 아스날에 홈에서 4:1, 13R 첼시 원정 4:0 대패로 프리미어리그의 혹독함을 체감해야 했다. 14R 버밍엄과의 지역라이벌전 홈경기에서도 1:0으로 패배해 3연패 수렁과 함께 19위로 처져 강등권 탈출은 요원해보였다.

그러다 2009년 12월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12월의 시작이었던 15R 강등권 경쟁팀 볼튼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19위에서 18위로 점프했다. 16R 토트넘 원정에서는 도일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며 강등권에서 빠져나왔다.[13] 17R 주중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0 완패를 과정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여 논란이 되었는데 이 일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5,000파운드의 벌금을 무는 일이 있었다. 선수층이 얇은 울버햄튼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떨어지는 올드트래포드 맨유 원정보다는 승격 동기인 번리를 홈에서 잡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는데 이는 18R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하고 단숨에 18위에서 12위로 점프하면서 이 로테이션 전략이 통했다. 2009년의 마지막 두 경기에서 리버풀과 맨시티에 연이어 패배했으나 15위로 2009년을 마감했다.

2010년 첫 4경기에서 2무2패에 그쳐 다시 19위로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FA컵에서도 32강에서 재정난을 겪고 있던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 업셋을 당했다. 그러다 26R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원정경기와 마찬가지로 1:0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에 리그 더블을 기록해 강등권에서 빠져나왔다. 토트넘전 승리 이후 첼시-볼튼-맨유를 차례로 상대해 3연패를 당하며 17위로 밀렸다. 18위 번리, 19위 헐 시티와 동률의 승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30R 승격 동기이자 강등권 라이벌인 번리 원정[14]에서 결정적인 2:1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31R 이웃팀인 아스톤빌라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는데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을 따내 웨스트햄을 제치고 16위로 올라섰으며 웨스트햄과의 순연경기에서 원정임에도 3:1 완승을 거둬 승점 31점을 확보하고 강등권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32R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시즌 첫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다만 헐시티가 승리하면서 강등권과의 격차가 승점 5점으로 줄어들었다. 33R 아스날 원정에서 영혼의 수비력을 선보이며 종료 직전까지 0:0이었으나 추가시간에 니클라스 벤트너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1:0 패배를 당했다.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안정적으로 승점을 확보했고 4월 25일 36R에서 번리가 리버풀에 4:0 대패를 당하면서 두 경기를 남기고 잔류를 확정지었다. 37R 포츠머스 원정에서 3:1 패배를 당해 최하위 포츠머스에 더블을 허용하는 굴욕을 당했으나 최종전 선덜랜드에 홈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9승11무18패 승점 38점으로 15위로 시즌을 마쳤다. 1980-81 시즌 이후 처음으로 29년 만에 1부리그에서 강등 없는 시즌을 치렀다. 클럽 레코드를 경신한 케빈 도일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리그 팀 최소득점인 32골에 그쳐 득점력 부족에 시달렸는데 수비진이 제몫을 하면서 잔류할 수 있었다.[15] 해당 시즌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토트넘을 상대로 홈어웨이 모두 승리를 거둬 더블을 기록하였으나 최하위 팀인 포츠머스에 더블을 당하기도 하였다. 홈에서 승점 21점, 원정에서 17점을 기록하며 큰 편차는 없었다.

7.2. 2010-11 시즌

  • 여름이적시장
시즌을 앞두고 아들렌 게디우라를 완전영입했으며 벨기에 국가대표 젤르 반 담과 지난 시즌에 강등된 헐 시티의 수비수 스티븐 무요콜로, 미드필더 스티븐 헌트를 영입했다. 그리고 역시 강등된 번리 FC로부터 스트라이커 스티븐 플레처를 클럽 레코드인 65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잉글랜드 연령대 대표팀에서 뛴 첼시의 유망주 수비수 마이클 맨시엔을 3년 연속 임대영입했다.
  • 프리미어리그(1~22R)

스토크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데이비드 존스의 묘기에 가까운 프리킥 선제골[16]과 이적생 플레처의 데뷔골을 묶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는 1999년 이후 11년 만에 개막전에서 기록한 승리였다. 2R 에버튼 원정에서는 팀 케이힐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뱅스블레이크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R 뉴캐슬과의 홈경기는 이뱅스블레이크가 전반 종료 직전 좋은 볼 키핑에 이은 훌륭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17] 직전 경기에서 빌라 상대로 해트트릭으로 6-0 대승을 이끌었던 앤디 캐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로 8월을 1승 2무로 마쳤다.

9월 11일 프리미어리그 4R 풀럼 원정에서 전반 10분 젤르 반 담의 데뷔골로 앞서갔으나 무사 뎀벨레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2:1 역전패를 당했다. 역전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으로 내줬다. 9월 18일 5R 토트넘 원정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 플레처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 종료 13분을 남기고 반 더 바르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42분에 파블류첸코, 추가시간에 허튼에게 역전골과 쐐기골을 헌납하면서 3:1 역전패를 당했다. 첫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는 16위가 되었다. 9월 26일 6R 아스톤 빌라와의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 홈경기에서 2-1로 패배하며 3연패로 17위로 떨어졌다. 전반 25분 스튜어트 다우닝에게 선제골을 내준 다음 후반 16분 맷 자비스의 왼쪽 측면에서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는 동점골로 균형을 이루었으나 경기 막판 에밀 헤스키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18]

10월 2일 7R 위건 원정에서는 전반 10분 만에 칼 헨리의 조르디 고메스를 향한 거친 양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가운데 후반에 고메스에게 프리킥 골, 로다예가에게 쐐기골을 헌납하며 2:0 패배를 당했다. 경기 전 17위가 울버햄튼, 18위가 위건이었으나 이 패배로 위건은 14위가 되며 강등권에서 벗어났고 울버햄튼은 2004년 이후 첫 4연패를 당하면서 19위로 강등권으로 내려갔다. 10월 16일 8R 상대는 최하위 웨스트햄과의 홈 단두대매치였는데 전반 10분만에 웨스트햄 그린 골키퍼의 펀칭 미스를 놓치지 않고 자비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여 노블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4연패에서 탈출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다음날 18위였던 리버풀이 2:0 패배를 당하면서 19위에서 18위로 올라섰다. 18,19,20위의 성적은 1승3무4패에 승점 6점으로 동일하다. 그러나 이후의 리그 일정은 첼시-맨시티-맨유-아스날과의 지옥의 4연전이다.

10월 23일 9R 선두 첼시 원정에서 경기내용은 좋았으나 말루다와 칼루에게 전후반 1골씩 실점해 2:0 패배로 무승을 8경기째 이어갔다. 10월 30일 10R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밀리야스와 에드워즈의 동점골과 역전골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 승리로 개막전 이후 9경기만의 리그에서 첫 승리를 거뒀고 여전히 강등권인 19위지만 18위 블랙번과 승점 동률, 17위 위건과 승점 1점차, 10위 풀럼과 승점 3점차다.

11월 6일 11R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는데 전반 종료직전 박지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이뱅스블레이크의 동점골로 종료 직전까지 1-1로 맞섰으나 경기종료 직전 박지성에게 2골째를 내주면서 통한의 2-1 패배를 당했다. 박지성의 인생경기로 다잡은 승점을 눈앞에서 놓친 믹 매카시 감독은 박지성의 결승골이 들어갈 때 아쉬움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11월 10일 12R 아스날과의 홈경기는 경기 시작과 끝에 마루앙 샤막에게 1실점씩 기록하면서 2:0 완패를 당했다. 11월 13일 13R 볼턴과의 홈경기에서 3골을 먼저 실점한 뒤 2골을 따라갔으나 결국 2:3 패배로 3연패를 당했다. # 최하위 웨스트햄에 골득실에서 1 앞선 19위가 됐고 17위 위건과의 승점차는 5점이 되었다. 경기 시작한지 51초만에 스티어맨의 자책골로 또다시 경기시작 1분도 안돼 실점했고 후반 17분에는 볼턴 공격수 엘만더에게 완벽한 발기술로 농락당하면서 두 번째 골 실점, 그리고 5분 뒤인 후반 22분 측면에서의 이청용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은 홀든에게 3번째 골을 실점했다. 맷 자비스의 패스를 받은 케빈 폴리의 감아찬 슈팅으로 3-1로 따라간 뒤 후반 32분 자비스의 코너킥에 이은 교체투입된 스티븐 플레처의 헤딩골로 3:2로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11월 20일 14R 승격팀 블랙풀 원정에서도 2:1로 4연패를 당하면서 42년만의 블랙풀전 패배와 함께 11경기 9패째를 기록했고, 웨스트햄의 패배로 순위는 그대로 19위에 머물렀다.

11월 27일 선덜랜드와의 15R 홈경기에서 후반 5골이 터지는 접전 끝에 종료 직전 교체투입된 이뱅스블레이크의 결승골로 3-2 재역전승에 성공해 5경기만에 승리했다. 주전 골키퍼가 마커스 하너먼에서 웨인 헤네시로 1년만에 변경된 가운데 전반 리차드슨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으며 실점을 면하면서 0:0으로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자비스의 돌파에 이은 슈팅이 고든 골키퍼에 맞고 나온 것을 케빈 폴리가 선제골로 연결시켜 앞서갔다. 그러나 아직 유일하게 리그에서 클린시트가 없는 울버햄튼은 후반 22분 대런 벤트에게 동점골, 후반 32분 대니 웰벡에게 헤딩으로 역전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다행히 4분 만에 교체투입된 스티븐 헌트가 엘로코비의 헤딩에 이은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역시 교체투입된 이뱅스블레이크가 도일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로 홈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울버햄튼은 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19위에 머물렀으나 18위 위건과 승점 2점차, 17위 풀럼과 승점 3점차로 좁혔다.

12월 4일 16R 블랙번 로버스 원정에서 3:0 완패를 당했다. 전반에 스티븐 워드와 로날드 주바르가 골대를 맞추면서 선제골을 놓쳤고, 홈팀 블랙번은 데이비드 던과 브렛 에머튼의 골로 전반에 2:0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뒤 후반 10분 라이언 넬슨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으며 지난 라운드 OT에서의 7:1 패배의 굴욕을 만회했다. 울버햄튼은 잠시 최하위로 떨어졌지만 다음날 웨스트햄의 패배로 골득실 동률에 다득점에서 앞서 19위가 됐다. 12월 12일 17R 지역라이벌인 버밍엄 시티와의 홈경기는 스티븐 헌트의 결승골과 함께 시즌 첫 무실점 경기에 성공하며 1:0 승리를 거뒀다. 17위 풀럼과의 승점차는 1점이 됐다. 18R WBA 원정경기는 폭설로 순연됐다. 12월 26일 박싱데이에 열린 19R 강등권인 18위 위건과의 홈경기에서 로다예가에게 1골 1어시스트를 내주고 2:1로 패배했고 풀럼에 승리를 거둔 웨스트햄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19] 12월 29일 20R 안필드 원정에서 스티븐 워드의 결승골로 리버풀에 1:0 승리를 거뒀다. 1984년 1월 이후 약 27년 만에 나온 리버풀전 승리였다.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웨스트햄을 제치고 19위로 올라갔고 17위인 버밍엄 시티와의 승점차는 1점이 됐다. 10위 스토크와의 승점차는 6점, 8위 블랙풀과의 승점차도 7점일 정도로 리그는 혼돈 그 자체.

그러나 2011년 새해 첫 날에 열린 21R 최하위 웨스트햄 원정에서 2:0 패배를 당하면서 3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주중 1월 5일에 열린 22R 홈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전반 6분 만에 나온 보싱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17위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승점 21점으로 같은 아스톤 빌라와 위건에 골득실에서 앞섰다. 15라운드 선덜랜드전부터 리그 7경기 4승 3패의 퐁당퐁당 행보.
  • 겨울이적시장
여름에 영입했던 젤르 반 담이 EPL 적응에 실패하며 벨기에로 돌아갔다. 챔피언십 반즐리 FC에서 주가를 올리던 리버풀 출신의 유망주 애덤 해밀을 영입했다. 1월 30일에는 토트넘으로부터 제이미 오하라를 임대영입했다.
  • 프리미어리그(23~38R)

1월 15일 23R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아쉽게 졌다. 밀리야스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0분에 콜로 투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전반을 1:1로 마쳤고 맨시티는 테베스(2골)와 야야 투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울버햄튼은 후반 32분과 40분에 케빈 도일과 로날드 주바르가 한 골씩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 패배와 함께 위건과 아스톤빌라가 승점을 기록하면서 강등권인 19위로 떨어졌다. 1월 22일 24R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3:0 완패로 연패를 당했다. 강등권과 승점 4점차인 13위까지 떨어진 리버풀은 토레스의 2골과 메이렐레스의 환상적인 발리슛 골을 앞세워 케니 달글리시 임시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2월 2일 주중에 열린 25R 볼턴 원정에서는 종료 직전 스터리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1:0으로 패배, 3연패와 함께 최하위로 추락했다.

2월 5일 26R 상대팀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4경기째이자 29경기 연속 리그 무패를 기록중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였다. 최하위 대 선두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울버햄튼은 전반 3분만에 나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10분 조지 엘로코비의 동점골과 전반 40분 케빈 도일의 역전골로 2:1로 리드했고 이 1점차를 끝까지 잘 지키면서 맨유에 개막 후 첫 리그 패배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맨유와 첼시, 리버풀, 맨시티를 모두 꺾은 팀이 되었다. 맨유전 승리 당일에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다음날 웨스트햄이 패배하며 골득실에서 1 앞서 19위가 됐다. 17위인 웨스트브롬과는 승점 2점차가 됐다. 2월 12일 27R 아스날 원정에서는 반 페르시에게 2골을 내주며 2:0으로 패배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2월 20일 FA컵 5라운드 일정에 열린 블랙 컨트리 더비 라이벌인 WBA와의 순연된 18R 원정경기는 강등권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매치였다.[20] 전반 막판 임대생 오하라의 감아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승리하는듯 했으나 홈팀 WBA는 같은 임대생 카를로스 벨라가 헤네시 골키퍼의 펌블을 틈타 동점골을 넣어 WBA는 강등권 추락을 면했다. 울버햄튼은 19위 웨스트햄과 같은 승점 25점에 골득실에서 1 밀려 최하위에 머물렀다.

2월 26일 28R 블랙풀과의 홈경기에서 깔끔한 4:0 대승을 거뒀다. 울브스는 20위에서 17위로 올라 일시적으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으나 월요일 경기에서 WBA가 스토크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면서 18위가 됐다.

3월 6일 29R 토트넘과의 홈경기는 팽팽한 공방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케빈 도일저메인 데포가 2골씩 득점하며 2:2로 맞섰으며 후반 3분 로만 파블류첸코에게 실점하여 경기 후반까지 끌려갔으나 교체투입된 스티븐 플레처가 후반 42분 헤딩골로 울버햄튼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경기 전에는 울버햄튼과 토트넘 양팀에서 활약했으나 지병으로 인해 36세의 나이로 별세한 수비수 딘 리차즈에 대한 추모가 있었다.

3월 19일 30R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는 전반 38분에 나온 맷 자비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해 리그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980년 이후 31년 만에 빌라 파크에서 승리했다. 시즌 두 번째 원정경기 승리이기도 하다.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비록 강등권 탈출은 못했지만 버밍엄을 제치고 18위가 됐다. 골득실차 1 차이로 잔류권인 17위 웨스트햄과 승점이 같아졌으며 12위 풀럼과 승점 3점 차, 10위 스토크 시티와도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A-매치 브레이크가 지난 뒤 리그가 재개된 4월 2일 31R 뉴캐슬 원정에서는 4:1 대패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킥오프 전 17위였던 웨스트햄이 맨유에 2:4 역전패를 하면서 울버햄튼은 잠시 17위가 됐으나 이 패배와 함께 19위 버밍엄의 승리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하여 19위가 됐다.

4월 9일 32R 에버튼과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에만 3실점한 끝에 0:3으로 2연패를 당했다. 울브스에겐 불운하게도 필립 네빌의 두 번째 골[21]과 빌랴레디노프의 세 번째 골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들어갔다. #

스토크 시티와의 33R 원정경기가 스토크의 FA컵 일정으로 순연된 사이 꼴찌였던 위건이 4월 16일에 블랙풀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울버햄튼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4월 23일 34R 풀럼과의 홈경기에서는 1:1 무승부에 그치며 최하위에서는 벗어났으나 19위로 강등권 탈출에는 실패했다. 스티븐 플레처의 전반 22분 헤딩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5분에 교체투입된 풀럼의 공격수 앤디 존슨이 18초 만에 곧바로 동점골을 넣어버리면서 울브스는 승점 2점을 잃었다.

4월 26일 33R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3:0 대패를 당해 그대로 19위에 머물렀다.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골득실차로 17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패배에도 모자라 3골이나 내주면서 골득실조차 -23으로 골득실 -22의 17위 블랙풀, 골득실 -23의 18위 위건과 비슷해졌다.

5월 1일 35R 버밍엄 시티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해 리그에서 5경기째 무승으로 19위에 머물렀다. 스티븐 플레처가 전반 7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나 수비수 만시엔이 상대 진영에서 올라온 롱볼의 낙구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어이없게 세바스티안 라르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버밍엄의 크레이그 가드너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얻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홈팀인 버밍엄은 이 무승부로 강등권과 승점 4점차가 됐다.

5월 8일 36R WBA와의 홈경기에서는 플레처의 2골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3:1 완승을 거뒀다.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전날 무승부에 그친 블랙풀과 위건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잔류권인 17위로 뛰어올랐다.

5월 14일 37R 선덜랜드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고 선덜랜드를 상대로 시즌 유일한 더블을 기록했다. 전반 22분 베테랑 수비수 조디 크라독의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뒤 34분에 스테판 세세뇽에게 동점을 내주고 전반을 1:1로 마쳤으나 후반 9분 스티븐 플레처의 득점으로 앞서간 뒤 후반 33분 조지 엘로코비의 헤딩 쐐기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같은 라운드에서 18위와 19위 블랙풀과 위건이 승리했기에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 버밍엄이 풀럼에 패배하면서 울버햄튼은 15위 블랙번과 승점 40점으로 같은 상태에서 골득실에서 뒤져 16위를 기록했다. 승점 39점에 17위 버밍엄과 18위 블랙풀, 19위 위건이 자리잡고 있어 웨스트햄만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채 나머지 두 자리를 다섯 팀이 이를 피하기 위해 최종전에서 경쟁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블랙번과의 단두대 매치 홈경기를 통해 잔류에 도전했다.

5월 22일 운명의 최종전에서 울버햄튼은 홈경기임에도 블랙번에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3:0으로 끌려가 강등 위기에 놓였다. 울버햄튼보다 아래 팀들이 스코어가 동점이었기 때문. 후반에는 블랙풀이 무려 챔피언 맨유 원정에서 2:1로 역전하기도 했다가 블랙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지키지 못하고 2:4 역전패를 당해 강등당했다. 버밍엄이 토트넘 원정에서 1:0 리드를 내주면서 오하라가 한 골 만회해 1:3으로 쫓아간 울버햄튼은 다시 1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버밍엄이 1:1 동점에 성공하고 위건이 스토크 원정에서 1:0으로 리드하면서 울버햄튼은 이대로면 버밍엄에 승점 동률에 골득실에서 1이 모자라 18위로 강등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추가시간 돌입을 3분 앞두고 후반 42분에 스티븐 헌트의 추격골로 상황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울버햄튼이 버밍엄과 골득실 동률을 이루며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17위가 된 것. 버밍엄은 총공세에 나설 수밖에 없었고 결국 추가시간에 파블류첸코에 결승골을 내주며 2:1 패배로 강등되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17위로 가까스로 잔류가 확정되면서 홈팬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기쁨을 즐겼다.
  • 리그컵

2R에서 4부리그의 사우스엔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장까지 갔으나 2:1로 승리했다. 3R(32강)에서는 3부리그 노츠 카운티를 상대로 홈에서 연장전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후반 38분까지 1:0으로 끌려가다가 밀리야스의 페널티킥으로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에서 플레처의 골과 도일의 두 골로 승리했다. 4R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아쉽게 3:2 석패를 당했다.
  • FA컵
1월 8일 3R 2부리그의 동커스터 로버스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재경기를 치렀다. 1월 18일에 홈에서 열린 재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4R에 진출했다. 그러나 1월 30일에 열린 4R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6분에 로베르트 후트에게 실점한 뒤 경기 종료 직전 얻은 PK를 밀리아스가 실축하면서 1:0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7.3. 2011-12 시즌

  • 프리시즌
지난 시즌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제이미 오하라를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토트넘으로부터 완전영입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버밍엄 시티 FC의 수비수 로저 존슨을 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스완지 시티 AFC의 승격을 이끈 골키퍼 도루스 드 브리스를 웨인 헤네시의 백업으로 하기 위해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22] 그러나 이전 두 시즌에 비해 스쿼드 보강이 턱없이 부족했다. 스티브 모건 구단주는 24~26세의 선수들의 팀의 핵심이라면서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강등을 면한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의 확고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확신하며 대대적인 보강보다는 한 두 명의 영입에 만족했다.
  • 프리미어리그
8월 13일에 열리는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최종전 강등을 놓고 단두대 매치를 벌였던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였다. 홈팀 블랙번 공격수 제이슨 로버츠의 수비 농락 이후 마우로 포르미카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23] 울버햄튼은 선제골 실점 이후 2분 만에 맷 자비스의 완벽한 크로스를 스티븐 플레처가 헤딩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초반에 자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때 케빈 도일이 킥이 폴 로빈슨의 선방에 가로막혔으나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스티븐 워드의 발리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울버햄튼은 크리스토퍼 삼바라이언 넬슨, 가엘 지베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진[24] 홈팀 블랙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8월 21일에 열린 2R 풀럼과의 홈 첫 경기에서 전반 막판이 나온 도일과 자비스의 연속골로 시즌 첫 무실점 경기와 함께 2:0 완승을 거둬 개막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다.[25] 도일은 선제골에 앞서 골문이 빈 상황에서 완벽한 기회를 놓쳤으나 어려운 각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2010-11 시즌 연승은 36-37R에서 나온 것이 전부였는데 2011-12 시즌에는 개막 2경기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이게 유일한 연승이 될 줄이야 울버햄튼은 두 시간 뒤 맨체스터 시티가 볼턴에 승리하기 전까지 2시간 동안 아주 잠시나마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랐다. 2R까지 2승을 거둔 팀은 맨시티와 맨유까지 불과 세 팀 뿐이다.

8월 27일 3R 아스톤 빌라와의 웨스트 미들랜즈 더비 원정경기[26]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둬 양팀 모두 무패를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울버햄튼은 3경기 승점 7점째를 올렸고 이 경기가 토요일 경기 중 가장 이른 킥오프였기에 2시간 동안 선두를 기록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9월 10일 4R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아데바요르데포에 실점하며 0: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27] 9월 17일 승격팀 QPR과의 5R 홈경기에서도 0:3 대패로 시즌 첫 연패를 당했다. 전반 8분과 10분에 연달아 2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9월 24일 6R 리버풀 원정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4-5-1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나 2:1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찰리 아담의 중거리슛이 로저 존슨을 맞고 굴절되는 자책골이 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개인기에 수비수 크리스토프 베라가 무너지면서 추가실점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스티븐 플레처가 스티븐 헌트의 컷백을 골로 연결해 1점차가 됐으나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0월 1일 7R 뉴캐슬과의 홈경기는 마크 할시 주심의 오심 논란 끝에 1:2로 져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에 뉴캐슬은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한 뎀바 바가 코너킥에서 니어포스트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호나스 구티에레스울버햄튼 수비 4명을 차례로 농락시키며 추가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43분에 스티븐 플레처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논란의 판정 두 개 때문에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제이미 오하라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했는데도 주심이 PK가 아닌 프리킥을 선언했고 경기 종료 직전 케빈 도일의 동점골은 골라인 근처에서 애덤 해밀이 컷백을 날린 위치가 골라인을 벗어났다는 판정을 함으로써 취소되었다.] 판정과는 별개로 득점 기회가 많았음에도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

10월 16일 8R WBA와의 블랙컨트리 더비 원정경기에서 전반 크리스 브런트, 후반 피터 오뎀윙기에 한 골씩 실점하며 2:0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983/84 시즌 이후 28년만의 5연패를 당했고 6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케빈 도일의 골문 앞 슈팅은 WBA 수비수 요나스 올손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18위였던 WBA는 홈 첫 승리를 거두면서 울버햄튼을 추월해 12위로 도약했고 울버햄튼은 16위가 됐다. 10월 22일 9R 승격팀 스완지 시티[28]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에 2골을 실점해 2:0으로 지고 있다가 경기 막판[29] 도일과 오하라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해 5연패에서 벗어났다. 10월 29일 10R는 주중 리그컵 16강에서 상대한 선두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나 3:1로 져 8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전반에는 0:0이었으나 후반 7분 전반에 여러 차례 세이브를 기록했던 골키퍼 웨인 헤네시가 아구에로의 전방 압박에 의한 미스킥 실수로 에딘 제코에게 빈 골문을 허용해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1분에는 다비드 실바의 슈팅을 헤네시가 제대로 처러하지 못하고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앞에 가져다주면서 추가실점했다. 후반 29분 뱅상 콤파니의 퇴장 및 스티븐 헌트의 PK 성공으로 2:1로 따라가며 맨시티를 압박했으나 추가시간에 아담 존슨의 감아차기로 쐐기골을 내줬다. 7경기 연속 2실점 이상 경기로 17위까지 떨어진 울버햄튼은 11월 6일 7연패를 기록중인 최하위 위건과 홈에서 맞대결하게 됐다.

11R 홈에서 맞이한 최하위 위건전에서 3:1의 스코어로 9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울버햄튼은 강등권 추락을 면하고 13위에 올랐다. 위건은 팀 최다인 8연패에 빠졌다. A매치 브레이크[30] 후 맞은 11월 19일 12R 에버튼 원정은 2:1 역전패를 당해 13위에서 17위로 추락했다.[31] 전반 36분 데이비드 에드워즈가 마루앙 펠라이니의 파울로 얻어낸 PK를 스티븐 헌트가 성공시키며 앞서갔으나 7분 뒤 레이턴 베인스 프리킥이 필 자기엘카의 머리에 걸리면서 동점을 내줬다. 후반 38분에는 스티븐 워드가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 사하에 파울을 범하는 바람에 PK로 베인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11월 26일 13R 첼시 원정에서는 전반에만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후안 마타의 활약에 3골을 내주면서 3:0 대패로 17위를 유지했다. 몇몇 결장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졌다.[32]

12월 4일 14R 선덜랜드 AFC[33]와의 홈경기에서 플레처가 후반에 2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선덜랜드를 제치고 강등권인 18위 블랙번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고 16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유일하게 더블을 기록한 선덜랜드를 상대로 4연승이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키어런 리차드슨의 강력한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6분에는 시즌 첫 출전한 조디 크래독이 판정 논란[34]의 PK를 내주면서 추가실점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킥이 헤네시 골키퍼의 품에 안겼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자비스의 크로스를 플레처가 헤딩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불과 26초 만에 몰리뉴의 홈팬들의 반응은 절망에서 환호로 바뀌었다. 후반 36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아담 해밀의 크로스가 웨스 브라운의 머리에 굴절된 뒤 오하라에 맞고 플레처 앞에 바운드되었고 플레처가 발리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12월 10일 15R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수모를 겪은 2위 맨유에 4-1 대패를 당했다. 맨유는 간결한 패싱게임을 통해 나니와 루니의 2골로 후반 초반 플레처의 헤딩골로 1점차로 쫓아갔던 울버햄튼에 가볍게 승리했다. 12월 17일 16R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전반에 헌트의 PK로 선제골을 얻었지만 후반 2실점하면서 홈에서 1-2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스토크는 이 승리로 4연승째를 올렸다. 전반에 왼쪽 측면에서 윙어 자비스의 위협적인 플레이로 스토크 라이트백으로 나선 조너선 우드게이트를 공략하며 PK를 얻어내 선제골을 넣었다.[35] 그러나 후반 13분 로저 존슨의 파울로 허용한 프리킥에서 로베르트 후트의 강력한 슈팅을 케빈 도일이 건드리는 바람에 굴절되어 자책골이 되며 동점을 내줬고 후반 25분에는 매튜 에더링턴의 크로스에 이어 피터 크라우치에게 헤딩으로 역전을 내줬다. 울버햄튼은 17위로 추락했고 13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갔다. 12월 20일 9위에 올라있는 승격팀인 노리치 시티와의 17R 주중 홈경기는 시소 게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짧고 간결한 패싱 플레이를 앞세운 노리치의 공격적인 컬러에 고전하며 경기 막판까지 2:1로 끌려갔으나 후반 37분 코너킥에서 수비수 주바르의 헤딩골로 승점 1점을 겨우 얻었다. 동점 이후 플레처가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터뜨리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 경기에서 케빈 도일 대신 선발출전 기회를 얻은 실뱅 이뱅스블레이크가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울버햄튼과 강등권 18위 위건과의 승점차는 1점이 됐다.

12월 27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18R 아스날 원정에서 야신이 빙의한 웨인 헤네시 골키퍼의 수 차례 결정적인 세이브에 힘입어 막판 밀리야스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는 8월 이후 4개월 만에 원정 6연패 끝에 얻은 원정에서의 승점이다. 전반 7분에 제르비뉴에 선제골을 실점하며 15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갔고 수세에 몰리는 경기를 했으나 전반 37분에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중 플레처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이루었다. 후반은 헤네시의 인생경기급 퍼포먼스였다. 홈팀 아스날은 이 무승부로 4위 진입에 실패했다. 12월 31일 19R 볼턴 원더러스 원정에서도 1:1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샘 리케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플레처의 시즌 8호 골로 동점을 이루었고 후반에는 헤네시가 지난 경기에 이어 여러 차례 세이브를 기록했다. 최하위였던 블랙번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에 승리하면서 볼턴이 최하위로 내려간 반면 울버햄튼은 4승 5무 10패에 승점이 같은 QPR을 17위로 내리고 1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2012년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아스날로부터 엠마누엘 프림퐁을 임대영입했다. 아이슬란드 국적의 미드필더 에게르트 욘손을 SPL의 하츠로부터 영입했다.

1월 2일 새해 첫 경기인 20R 첼시[36]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9분에 나온 스티븐 워드의 동점골로 승점을 따내는 듯 했으나 후반 43분 프랭크 램파드[37]에게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1:2로 졌다. 램파드의 골 이후 케빈 도일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페트르 체흐의 슈퍼세이브에 걸렸다. QPR이 지며 16위를 유지했으나 에버튼을 꺾고 18위로 올라선 18위 볼턴과의 승점차는 1점차가 됐다. 1월 14일 21R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 1:1 무승부로 귀중한 승점을 따내 16위를 유지했다.[38] 블랙번이 풀럼에 3:1로 승리하며 17위가 된 가운데 18위 QPR과의 승점차는 1점이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저 존슨의 헤딩슛에 이은 플레처의 시즌 9번째 득점으로 선제골을 올려 앞서갔으나 후반 6분 모드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헤네시 골키퍼를 중심으로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1월 21일 22R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서 LA 갤럭시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온 로비 킨[39]의 원더골 두 방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리그 8경기(FA컵 포함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가 센터백 크리스토프 베라의 어처구니 없는 볼터치 이후 대런 벤트에게 파울을 범하여 PK를 내줬고 벤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어이없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리그 19경기 연속 실점. 울버햄튼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21분 중원에서 프림퐁의 환상적인 탈압박으로 마크맨을 벗겨낸 이후 오른쪽 측면에 있던 카이틀리에게 볼이 연결됐고 카이틀리가 절묘한 왼발 슛으로 빌라의 골망을 가르며 동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코너킥 기회에서는 플레처의 헤딩슛이 기븐 골키퍼에 의해 막힌 뒤 칼 헨리의 재차 슈팅은 알브라이턴에 의해 골라인 앞에서 막혔다. 전반 29분 카이틀리의 패스에 이은 데이비드 에드워즈의 슈팅은 기븐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울버햄튼은 카이틀리의 코너킥이 로저 존슨의 헤딩에 이어 에드워즈의 골문 앞 헤딩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빌라는 후반 6분 로비 킨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논스톱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2-2를 만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프림퐁이 저돌적인 공격을 하다가 스틸리얀 페트로프의 스터드에 얼굴을 맞아 교체되었고 주장인 칼 헨리는 후반 30분에 넘어져있는 알브라이턴의 가슴을 뒷발로 가격하는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후반 39분 앨런 허튼의 크로스를 로저 존슨이 헤딩으로 걷어낸 가운데 로비 킨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내주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QPR이 위건에 3:1, 볼턴이 리버풀에 3:1 승리를 거두고 블랙번이 에버튼에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은 16위에서 세 계단이나 하락, 시즌 처음으로 강등권인 19위로 추락했다. 1월 31일 홈에서 치른 23R 리버풀전에서도 후반에 앤디 캐롤[40], 크레이그 벨라미, 디르크 카윗에 실점하며 0:3 대패를 당해 무승은 11경기째(리그 9경기)로 늘어났다. 경기가 끝난 뒤 홈팬들의 야유에 시달린 건 덤이고 "Mac Out"이라는 배너가 보이기도 했다. 경기 중 스티브 모건 구단주의 표정은 좋지 않았고 경기 종료 이후 드레싱 룸에 들어와 분노를 표출했다는 후문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믹 맥카시 감독의 위기설은 더욱 커졌다. 이날 토트넘으로부터 센터백 세바스티앵 바송을 임대영입했다.

2월 4일 24R QPR 원정에서 수적 우세를 틈타 2-1의 역전승을 거둬 12월 4일 선덜랜드전 이후 64일, 12경기 만에(리그 10경기) 승리를 거둬 17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원정경기에서는 개막전 블랙번전 이후 첫 승리이고 원정경기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다. 전반 바비 자모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지브릴 시세가 로저 존슨과의 충돌 후 목을 조르는 모션으로 인해 마크 클래튼버그 주심으로부터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후반 맥카시 감독은 수비수 스티어맨을 빼고 케빈 도일을 넣었다. 도일은 53초 만에 자비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26분에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임대 이후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유망주 엠마누엘 프림퐁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아스날로 복귀하는 악재가 나왔다.

2월 12일 25R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블랙컨트리 더비 홈경기에서 피터 오뎀윙기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5의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 참패로 인해 울버햄튼은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홈팬들은 맥카시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고, 결국 맥카시 감독은 이 경기 이후 경질되면서 2006년 글렌 호들의 후임으로 감독이 된 이후 6년 만에 감독직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수석코치였던 테리 코너가 감독대행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2월 25일 2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0의 열세를 극복하고 후반 자비스와 도일의 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테리 코너 감독대행 체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 울버햄튼은 블랙번과 QPR의 패배에 따라 18위에서 16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25경기 49실점으로 부실한 수비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코너 대행은 주장이었던 센터백 로저 존슨을 벤치로 내리고 크리스토프 베라를 선발출장시켰다. 베라는 파피스 시세의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 경기보다는 수비진이 안정되어 보였다.

그러나 3월 4일 27R 풀럼 원정에서 러시아 국적의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냐크에게 해트트릭, 클린트 뎀프시에 2골을 헌납하며 5:0 대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가장 뼈아픈 장면은 전반 종료 직전 케빈 폴리의 어처구니 없는 백패스로 2:0이 된 것. 두 번째 실점 이후로 후반은 홈팀 풀럼의 원사이드한 흐름이었다. 원정경기에서 6경기 만에 기록한 패배이며 맥카시 감독이 잘리게 된 WBA전 5실점 대패에 이어 2경기 만에 또 5실점했다. QPR과 블랙번이 나란히 승점 1점씩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은 이 두 팀에 골득실에서 뒤쳐진 강등권 18위로 내려앉았다. 3월 10일 28R에서 17위에 올라있는 블랙번과 홈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그 와중에 3월 7일 주장인 센터백 로저 존슨이 술에 취한 상태로 훈련장에 등장해 2주치의 주급을 벌금으로 무는 징계를 받았다. #

그리고 3월 10일 홈에서 열린 블랙번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주니어 호일렛에게 두 골을 내주면서 0:2 완패를 당했다. [41] 19위 볼턴의 승리로 14경기에서 단 1승만을 올린 울버햄튼은 19위로 내려앉았고, 홈에서 5연패 수모를 당했다. 테리 코너를 시즌 끝까지 맡기기로 결정한 구단 수뇌부에 항의하는 걸개들이 몰리뉴 경기장 주변에 내비쳐졌다. 3월 18일 29R 선두 맨유와의 홈경기는 지난 시즌[42]과는 다르게 0:5로 힘도 못 쓰고 참패를 당해 홈 6연패 및 최근 3연패[43]와 함께 강등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44] 5경기 중 3경기에서 5실점 패배를 당한 것은 덤. 조니 에반스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첫 골의 제물이 되었으며 로날드 주바르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되면서 완벽히 무너졌다. 위건이 WBA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위건에 골득실에서 뒤쳐진 울버햄튼은 시즌 처음으로 최하위가 됐다. 17위 QPR과는 승점 3점차.

3월 24일 30R 노리치 원정에서 맷 자비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리드는 84초 만에 끝났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그란 홀트에게 동점골과 역전골 두 골을 내주며 2:1로 역전패를 당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턴이 블랙번을 꺾고 17위로 올라선 가운데 17위와의 승점차는 4점이 됐고 승점이 같았던 위건도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울버햄튼과의 승점차를 3점차로 벌렸다. 한편 테리 코너 체제에서 벤치워머로 강등된 센터백 로저 존슨은 5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출장했다.

3월 31일 31R 볼턴과의 중요한 홈경기에서 2:3 역전패를 기록하면서 5연패 및 홈 7연패(FA컵 포함시 8연패)로 강등이 더욱 가까워졌다. 후반 카이틀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볼튼에 세 골을 연거푸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최악은 로저 존슨인데 동점골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에 관여하는 파울에 교체투입된 케빈 데이비스에 농락당하며 2실점에 기여한 것도 그렇지만 전반 미숙한 수비로 헤네시 골키퍼와 거센 언쟁을 벌이면서 울버햄튼 팬들의 엄청난 분노를 유발했다.[45]

이후 4월 7일 32R 스토크 시티 원정 1:2 역전패, 4월 11일 33R 아스날과의 홈경기 0:3 대패로 무승 기록은 8경기, 연패는 7경기로 늘어났고 선두 맨유를 잡아낸 17위 위건과의 승점차는 9점이 됐다. 홈 9연패(리그는 8연패), 리그 30경기 연속 실점 기록도 이어졌다. 4월 14일 34R 선덜랜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7연패 끝에 승점을 따냈고 31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4경기 남은 가운데 17위 QPR과는 승점 8점차라 강등은 99% 기정사실이다.

4월 21일 35R 일정에서 17위 QPR이 토트넘에 승리를 거두면서 16위로 올라섰고 울버햄튼은 17위 위건과 승점 11점차가 되어 1무승부만 해도 강등이 확정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다음날 선두 맨유를 맹렬히 추격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홈에서 0:2 패배를 기록하며 2011/12 시즌 가장 먼저 강등을 확정짓고 말았다. 2008/09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로 승격한 지 3년 만에 강등. 2012년 홈에서 열린 10경기를 모두 졌으며 테리 코너 임시감독 체제에서 10경기 2무 8패다.

4월 28일 36R 스완지 원정은 3:0과 4:1로 전반에 두 차례나 3골 차의 열세를 기록했음에도 이를 극복해내며 4:4 무승부를 거뒀다. 맷 자비스가 두 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 경기를 통해 최하위가 확정됐다. 5월 6일 37R 에버튼과의 홈 최종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2012년에 이어진 홈 10전 전패 기록을 겨우 끝냈으나 코너 임시감독 체제에서의 12경기째 무승은 이어졌다. 5월 13일 38R 최종전 위건 원정은 3:2 패배해 울버햄튼은 5승 10무 23패, 40득점 82실점, 최하위로 악몽같은 2011/2012 시즌을 마쳤다.
  • 리그컵
2R 4부리그의 노스햄튼 타운 FC 원정에서 이뱅스블레이크의 2골, 밀리야스와 보크스의 1골로 4:0 대승을 거뒀고, 9월 20일 3R에서는 챔피언십의 밀월 FC를 상대로 경기개시 7분 만에 2골, 전반에 3골을 만들어내는 등 편안한 경기 끝에 5:0 대승을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10월 26일 PL 선두 맨체스터 시티[46]를 상대로 홈에서 2:5 대패를 당하면서 탈락했다.
  • FA컵
3R에서 지역 라이벌 중 하나인 챔피언십의 버밍엄 시티 FC를 만났다.[47] 1월 7일 버밍엄 시티 원정에서 열린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홈에서 1월 18일에 재경기를 치렀으나 후반 29분에 웨이드 엘리엇에 결승골을 내주고 1:0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8. 백투백 강등과 챔피언십 복귀

8.1. 2012-13 시즌

강등으로 인해 리그 12골을 득점한 공격수 스티븐 플레처와 8골을 득점한 왼쪽 윙어 맷 자비스, 오른쪽 윙어 마이클 카이틀리의 이적을 막을 수 없었다. 노르웨이 국적의 감독 스탈레 솔바켄[48]믹 매카시의 후임으로 울버햄튼의 새 감독이 되었다. 솔바켄 감독은 바카리 사코, 라작 부카리, 비외른 시귀르다르손, 게오르크 마르그라이터 등 비영국 출신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통고 둠비아와 슬라보미르 페츠코는 임대 영입.

2부리그 개막전 리즈 원정은 1-0으로 졌으나 2라운드 반즐리와의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면서 2012년 몰리뉴에서의 첫 승리를 올렸다. 9월에 레스터-입스위치-피터보로-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4연승을 거두면서 선두 브라이튼과 승점이 같은 3위에 오르며 솔바켄호는 순항했다. 10월 6일 10R 블랙번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10R 기준으로는 6승1무3패로 3위에 있었다. 그러나 이후 라작 부카리, 스티븐 헌트, 슬라보미르 페츠코가 줄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부랴부랴 저메인 페넌트를 임대영입해봤지만 11R부터 19R까지 단 1승도 없이 3무 6패에 그치면서 순위는 수직추락, 11월 27일 기준으로는 18위까지 내려앉게 되었다.

12월은 20, 21R에서 브리스톨 시티와 버밍엄 시티에 나란히 승리를 거두고 23R 블랙풀 원정도 2:1 승리를 거두면서 슬럼프를 탈출하는 듯 했다. 반환점인 23R 기준으로 울브스의 성적은 9승 4무 10패에 승점 31점, 13위로 6위인 밀월과 승점 6점차, 강등권인 22위 반즐리와 승점 13점차로 강등보다는 승격 가능성이 더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연말연시 일정에서 하위권의 피터보로와 입스위치에 홈에서 연이어 0:3과 0:2로 무득점 완패를 당하고 2013년 새해 첫날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1:3으로 3연패를 기록하면서 울버햄튼은 6위와 승점 9점차, 강등권과 승점 6점차인 18위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FA컵 3라운드 당시 세미프로 5부리그 팀인 루턴 타운 원정에서 1:0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며 솔바켄 감독은 한 시즌을 다 치르지 못하고 쓸쓸히 경질되고 말았다. 1986년 이후 27년 만에 논리그 팀에게 당한 패배였다.

솔바켄의 후임은 동커스터 로버스의 감독이었던 딘 손더스였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카스파스 고르크스와 잭 로빈슨이 영입되었다. 둘 모두 프리미어리그 팀에서의 이적이다. 손더스의 첫 경기는 블랙번과의 홈경기인데 1:1 무승부였다.

그러나 손더스 체제의 울버햄튼은 슬럼프가 꺾이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악화되었다. 손더스 부임 후 9경기 동안 5무 4패에 그치면서 울브스의 무승 기록은 13경기(리그 12경기)로 늘어났다. 급기야 33R 반즐리 원정 2:1 패배로 울브스는 강등권인 22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게 되었다.

3월 들어 손더스 감독 이후 첫 승리가 나왔고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4승을 거두어 늦게 발동이 걸렸다. 그러나 다른 강등경쟁팀들도 나란히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40R 기준으로 울버햄튼은 승점 48점으로 18위에 올라있으나 22위 허더즈필드와는 불과 승점 1점차였다. 게다가 주포 이뱅스블레이크와 바카리 사코가 나란히 부상을 당해 강등 위험성은 더욱 높아졌다. 41R 볼턴 원정에서 0:2로 졌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42R 허더즈필드와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홈에서 1:3으로 져 42R 기준으로 울브스는 다시 강등권인 23위로 추락했다. 43R 2위인 헐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케빈 도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일시적으로 잔류권인 21위로 올라섰으나 44R 찰튼 원정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고 2:1로 패배하며 다시 강등권인 22위가 됐다.

45R 번리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인해 23위가 됐고, 잔류권인 21위 피터보로, 강등권인 22위 반즐리와 승점 3점차가 돼 백투백 강등이 매우 유력해졌다. 결국 최종전 브라이턴 원정에서 이변 없이 0:2 완패를 당하면서 백투백 강등으로 3부리그 풋볼 리그 1으로의 강등이 확정되었다.

8.2. 2013-14 시즌

2013/14 시즌 전 밀월 감독인 케니 자켓을 감독으로 선임하며 절치부심했고 리그 1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쉽으로 복귀하였다.

8.3. 2014-15 시즌

14-15 시즌은 승격팀임에도 6~8위의 상위권 성적을 내내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었다. 45라운드까지 8위인데 마지막 1경기 여부에 따라 극적으로 6위가 되어 승격 플레이오프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6위 더비 카운티랑 7위 브렌트포드가 반드시 지고 46차전을 꼭 이겨야만 6위가 되는 까다로운 조건이었다.

마지막 46라운드에서 리그1 강등이 확정되어 사기가 떨어진 밀월을 4-2로 이겼지만 순위 경쟁을 벌이는 팀들이 이기는 바람에 7위로 마무리해 다소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8.4. 2015-16 시즌

8.5. 2016-17 시즌

2016년 7월 중국 푸싱인터내셔널이 스티브 모건으로부터 4500만파운드(약 675억 3000만원)로 울버햄튼을 사들였다. 기사

이렇게 오너가 바뀌고 맞이한 16-17시즌은 발테르 쳉가 감독을 선임하여 시작하였고 벤피카에서 엘데르 코스타를 임대하는 등 큰 공을 들였는데, 쳉가 감독이 역시나 지도력 문제를 드러내며 강등권 근처에서 허우적거렸고, 결국 시즌 중반 쳉가 감독을 경질하고 전 노리치 감독인 폴 램버트를 선임하고 나서야 팀이 안정되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했던 엘데르 코스타를 완전영입했는데 무려 £13m이라는 거액이 들어갔고,[49] 41라운드까지 12위인데 승격 플레이오프 6위와 15점이나 승점이 벌어져 승격은 역시 좌절됐다. 어쨌든 강등 위기는 벗어나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에서 보내게 된다.

8.6. 2017-18 시즌

새 구단주가 부임하며 친분이 있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영향을 받은 이적이 많아졌고(상술한 엘데르 코스타 역시 멘데스의 고객), 이에 무력감을 느낀 램버트 감독이 17-18 시즌 전 사임하였다. 새 감독으로는 멘데스의 첫 고객이자 절친인 누누 산투 전 FC 포르투 감독이 영입되었고, FC 포르투의 유망주 후벵 네베스를 깜짝 영입하기도 했다.

리그 38라운드 기준으로 승점 82점을 획득하며 2위인 카디프와는 승점 3점차, 3위인 풀럼과 승점 10점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41라운드 카디프 원정에서 상대의 페널티 2개 실축에 힘입어 0-1로 승리, 카디프와 승점 9점차, 풀럼과 14점차를 만들며 자동승격의 9부능선을 넘었다.

챔피언십 3위 풀럼이 브렌트포드와 1-1로 비기면서, 덕분에 울브스는 최소 2위를 확정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첫 번째 승격 확정팀이 되었다. 45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 비기면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디프 시티와 풀럼과의 승점 차이를 10점으로 벌리며 17-18 EFL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즌 중반,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조르제 멘데스 간의 관계를 의심하는 다른 여러 챔피언십 클럽들로부터 "모든 경기/리그에 있어 해당 클럽을 제외한 누구도 그 클럽의 정책이나 팀, 혹은 선수의 성적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계약 체결을 할 수 없다."[50] 라는 조항을 어긴것이 아닌지 확인[51][52]을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물론, 일부 클럽은 이미 사무국에 공문까지 제출까지 하며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사무국은 별다른 대응을 취하지 않았고 울버햄튼의 우승과 승격은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여담으로 승격을 확정하며 2018-19 시즌 프리미어 리그 참가 구단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구단이 되었다. 원래 이 타이틀은 1863년에 창단한 스토크 시티의 것이었다.

9. 프리미어 리그 복귀

9.1.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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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있는 포르투갈 선수들을 영입해 팀의 전력을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쉽에 17골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디오구 조타, 14-15시즌 데포르티보에서 활약한 윙어 이방 카발레이루, AS 모나코출신의 엘데르 코스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었던 라울 히메네스윌리 볼리 가 있어 잉글랜드에 있는 포르투갈 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포르투갈의 베테랑 미드필더 주앙 무티뉴를 영입한데 이어 구단주의 횡포로 인해 스포르팅 CP에서 이탈한 후이 파트리시우까지 데려오며 확실한 프리미어리그 준비를 마쳤다. 승격팀을 비롯한 하위권 레벨의 팀들 중에서는 제일 알차고 두터운 스쿼드를 만들어냈다.

3-4-3 전술에서 공격진의 패스 연계를 통한 득점을 보여준다. 강팀이라고 소리를 듣는 맨체스터 시티 , 리버풀 FC 토트넘,첼시 FC, 아스날 FC 등이 누노 감독이 이끄는 울버햄튼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현재 13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4승 4무 5패로 승격팀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나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 FC와 홈에서 비겼다는 건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6라운드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만나 선제골을 먹히고도 훌륭한 역습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비겼다.

12라운드에서도 상승세에 있던 아스날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농담이 아니라 원정에서 정말로 아스날을 이길뻔했다.

이후 5경기 무승으로, 초반의 상승세는 한풀 꺾인 느낌이다. 게다가 홈에서 허더스필드에 2:0으로 패배하였다는 것은 팀 분위기에 큰 타격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4R에서 카디프 시티 FC에게도 2:1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무너진 상황에서 다음 상대는 첼시 FC. 처음으로 큰 고비를 맞이하고 말았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자이언트 킬러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로써 맨시티, 맨유, 아스날, 첼시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빅6를 상대로 1승 3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심지어 1패인 토트넘전 역시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인해 무승부를 놓쳤다. 울버햄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와 맨유를 상대로 무패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며, 빅6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2011년 2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한 이후 첫 기록이다.첼시 전에 이어 뉴캐슬, 본머스에게도 각각 2대1, 2대0으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리고 20라운드 토트넘 전에서 쓰리백을 기반으로 한 단단한 수비로 토트넘의 공격력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에 70분 이후에 세 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승리를 따냈다.

2019년 1월 7일 FA컵 64강전에서 리그 1위 리버풀을 떨어트리고 32강에 진출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활약중이던 조니 카스트로를 완전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영입이 없었다.

30R 첼시전에서도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런던 원정 무패의 강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FA컵 8강에서 맨유를 2:1로 꺾고 21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33R 맨유전에서 또 맨유를 2:1로 이겼다.

FA컵 4강에서는 왓포드를 상대로 79분까지 2-0으로 앞서다 94분에 동점을 허용하고 결국에는 연장에서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명불허전 의적질을 선보였다.

이후 한동안 부진하다가 4위 싸움을 하던 아스날을 3:1로 완파하면서 의적 DNA를 뽐냈다. 이어서 주말 경기인 36R 왓포드 원정경기에서도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을 보태 유로파 진출권을 얻을 수도 있는 7위 싸움의 7부 능선을 넘었다.

37라운드에서는 강등 이후 전승을 달리던 풀럼을 잡으며 7위를 거의 확정지었다. 유일하게 7위 경쟁이 가능했던 레스터 시티가 맨시티에게 패배하며 7위를 완전히 확정지었다. 이대로 맨체스터 시티 FC가 FA컵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다면 승격하자마자 유럽 대항전 진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2018-19시즌이 마무리되는 와중 리버풀토트넘챔스 결승전, 첼시아스날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며 EPL팀이 유럽 대항전 결승전을 싹쓸이하는 상황이 나왔는데,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저 4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는 것이 알려지며 사실상 올시즌 유럽 최강팀이 아니냐는 드립이 나오고 있다.[53]

FA컵을 맨시티가 우승하며 40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9.2.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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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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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2021-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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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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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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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련 문서


[1] 순위상으로 라이벌이었다[2] 현재의 UEFA 챔피언스 리그[3] 여담으로 18위, 19위를 기록한 레스터 시티리즈 유나이티드도 똑같이 33점이었다.[4] 팀의 유망주이자 핵심 센터백이던 졸리온 레스콧이 부상으로 한경기도 나서지 못한 점이 치명적이었다.[5] 영입 시점은 2004년 8월 27일이며 9월 11일 7라운드 위건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6] 호들 부임 전 울버햄튼은 22경기 7승 6무 9패였으나 리그 24경기에서 1패만 기록했다. 1패는 승격에 성공한 위건 원정에서 당했다. 다만 8승15무1패로 무승부가 너무 많았다. 호들의 부임 첫 승리도 5연속 무승부 후 위건전 패배를 거쳐 FA컵 3라운드 밀월전 승리를 통해 7경기 만에, 리그에서도 웨스트햄전 4-2 승리로 7경기 만에 얻어냈다.[7] 공교롭게도 울버햄튼과 함께 강등된 팀이다. 레스터는 12승21무13패 승점 57점으로 15위에 그쳤다.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14위에 불과해 강등 동기 세 팀 모두 6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8] 이번에는 최다 무승부가 아닌 공동 3위인데 2005-06 시즌 최다 무승부 팀은 프레시턴과 더비 카운티의 20무였다.[9] 호들 체제에서 치른 리그 70경기에서 무려 34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10] 두 선수의 이적으로 650만 파운드를 확보했다.[11] 해당시즌 총 23골로 챔피언십 득점왕에 올랐다.[12] 6위 왓포드는 승점 70점에 골득실 +6, 7위 울버햄튼은 같은 승점 70점에 골득실 +5였다.[13] 토트넘은 불과 3주 전 위건에 9:1 대승을 거둔 팀이었다.[14] 2009-10 시즌 오언 코일 감독 체제에서 치른 전반기에 홈에서 단 1패만 당하면서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렸었다.[15] 리그 하위 8팀 중 가장 실점이 적었다.[16] 칼 헨리가 살짝 내준 프리킥을 존스가 띄운 뒤 대포알 발리슈팅으로 연결했다.[17] 이 골로 2009-10 시즌에 기록한 리그 득점과 단 3경기 만에 같아졌다.[18] 이날 아스톤빌라는 제라르 울리에 신임 감독 체제에서의 첫 경기였다.[19] 반면 위건은 16위로 강등권을 탈출했다.[20] 경기 전 WBA는 17위에 승점 27점 골득실 -17, 울버햄튼은 최하위에 승점 24점에 골득실 -19로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경쟁이 요동치는 상황이었다.[21]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헤네시가 울브스 수비수의 뒷발 자책골을 간신히 막아냈는데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골문 상단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는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22] 기존 넘버투 골키퍼였던 미국 출신의 노장 마커스 하너먼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스완지는 드 브리스의 대체자로 네덜란드 국적의 미셸 포름을 영입했다.[23] 헤네시의 손에 살짝 맞고 들어갔다.[24] 19세의 나이로 경험이 부족한 그랜트 핸리와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스티븐 은존지가 센터백 조합을 이루어야 했다.[25] 다만 풀럼은 페어플레이 점수로 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부터 참가하여 벌써 9경기째 공식경기를 치른 상태였다.[26] 42,0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빌라 파크인데 3만 명을 겨우 채울 정도로 빈 자리가 많았다. 시즌 극초반임을 감안해야하나 경기 전 울버햄튼이 3위, 아스톤 빌라가 4위임에도.[27]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맨유, 맨시티에 연거푸 대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아데바요르, 파커의 토트넘 데뷔와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첫 승점과 첫 승리를 따냈다.[28] 원정경기 4전 4패 중이었다.[29] 일부 홈관중은 야유를 퍼붓고 실망하며 경기장을 나가기도 했다.[30]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헌트와 도일, 워드는 조국의 유로 2012 본선행을 도왔다.[31] 반면 경기 전 17위였던 에버튼은 12위로 올라갔다.[32] 오하라와 헌트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밀리야스가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는데 중원에서 하미레스에게 공을 뺏겼고 하미레스의 슈팅을 헤네시가 막아냈으나 여기서 선제골로 이어지는 코너킥을 내줬다. 스티어먼의 손목 부상으로 시즌 첫 선발출전한 로날드 주바르는 오른쪽 측면에서 마타에 드리블 돌파를 내주면서 추가골로 이어지는 크로스를 허용했다. 밀리야스는 전반 38분만에 공격수 이뱅스블레이크로 교체되는 굴욕을 맞았다.[33]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마틴 오닐이 부임 확정 이후 관중석에서 관전한 가운데 임시감독 체제였다.[34] 크라독이 발을 뺐고 컨택도 미미했는데 라르손이 넘어졌다.[35] 우드게이트는 이미 자비스에게 파울을 저질러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PK를 허용해 퇴장 위기에 몰렸으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레드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우드게이트는 전반 19분 만에 저메인 페넌트로 교체되며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수적 우세를 얻은 기회를 놓쳤다.[36] 이 경기 전까지 4경기 3무 1패에 그치고 있었다.[37] 전반에 애덤 해밀에게 거친 태클을 날려 자칫 퇴장당할 뻔했다.[38] 상승세에 있던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발목잡히면서 1위와 승점 동률을 이룰 기회를 놓쳤다.[39] 울버햄튼은 로비 킨의 커리어 초창기 소속팀이기도 했다.[40] 공교롭게도 리버풀 이적 1주년을 맞은 날이었다. 이날 득점이 리버풀에서의 겨우 7번째 득점.[41] 원정팀 블랙번은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했고, 지난시즌부터 환산하면 2011년 4월 30일 볼턴전 1:0 승리 이후 30경기 만에 무실점에 성공했다.[42] 최하위였던 상황에서 개막 24경기 무패를 달리던 선두 맨유에 2:1 역전승으로 첫 패배를 안겼다.[43] 그것도 0득점 12실점이다.[44] 공교롭게도 지난 15R 맨유 원정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의 분풀이 상대가 되더니 이번에는 유로파리그 16강 탈락의 분풀이 상대가 됐다.[45] 공식 징계는 없었으나 이후 시즌 끝까지 존슨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46] 직전 경기에서 맨유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6:1 대승을 거뒀다.[47]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아슬아슬하게 잔류와 강등으로 희비가 엇갈린 상대다.[48] 2010-11 시즌 FC 코펜하겐의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이끈 감독이다. 그러나 직전 시즌에는 FC 쾰른에서 실패를 겪었다.[49] 이는 울브스의 클럽 레코드였다.[50] 한 마디로 구단과 관계없는 외부인은 해당 구단의 법적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51] 구단과 관계없는 외부인인 조르제 멘데스가 울버햄튼의 대리인 역할로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들을 시장가치보다 싸게 울버햄튼에 중개형식으로 공급해 위의 조항을 어겼다는 취지.[52]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3시즌간 최고 성적이 2부 리그 7위였던 팀이 포르투갈 클럽의 주전급 선수, AS 모나코의 유망주, UEFA 챔피언스 리그 경험까지 있는 선수를 합쳐 5000만 유로를 써서 5명이나 무더기로 데려왔다. 그것도 모두 조르제 멘데스 소속의 선수들로 말이다. 특히 후벤 네베스는 겨우 1997년 생 임에도 불구하고 FC 포르투에서만 93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3경기를 소화했으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경기를 4경기나 뛴 초특급 유망주이다. 이런 선수가 갑자기 잉글랜드 2부리그 중하위권 클럽으로 이적을 한다? 의심을 안하는것이 오히려 이상할 상황이다.[53] 다만 울버햄튼뿐인것은 아니고 맨시티도 저 4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가져갔으며, 리그와 컵, 대항전을 모두 포함하면 7승 2무 2패로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울버햄튼은 리버풀 상대로 리그에서는 두 경기 모두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