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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안시 Annecy | |||||
| <colbgcolor=#0055A4> 국가 | |||||
| 주 | 오베르뉴론알프 | ||||
| 데파르트망 | 오트사부아(Haute-Savoie) | ||||
| 면적 | 66.94km² | ||||
| 인구 | 131,715명[1] | ||||
| 인구밀도 | 2,000명/km²[2] | ||||
| 시간대 | UTC+01:00 | ||||
| 우편번호 | 74000 | ||||
| 프랑스어: Annecy 프랑코프로방스어: Èneci 이탈리아어: Annes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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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 동부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 오트사부아 데파르트망의 주도. 인구는 원래 5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2021년 기준으로는 13만여 명이다. 광역권 인구를 포함하면 17만 정도까지 올라간다.2. 역사
중세 이래 스위스 제네바의 땅이었다가 15세기 이래로 사보이아 가문의 영토에 편입되어 사보이아 공국, 사르데냐 왕국에 속했다. 이후 프랑스 혁명 전쟁 동안 나폴레옹의 침공으로 일시적으로 프랑스에 속했다가 1814년 제1차 파리 조약으로 사르데냐 왕국에 반환되었으며, 리소르지멘토(Risorgimento)의 일환으로 사르데냐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나폴레옹 3세와 1860년 토리노 조약을 체결하면서 샹베리(Chambéry)[3], 니차(Nizza)와 함께 프랑스로 양도되었다. 나중에 이탈리아 왕국은 안시를 포함해 샹베리와 니차를 되찾으려 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때도 남프랑스 전선에서 탈탈 털렸고 비시 프랑스를 상대로 코르시카, 마르세유 등과 함께 일시적으로 감독 하에 두었지만 결국 프랑스에 다시 반환했다.3. 기타
알프스산맥 권역으로[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때 경쟁자였으나 내부 시민단체의 반발 등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7표로 광탈한 경력이 있다.[5]알프스 산맥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6]로 만들어진 안시 호수를 끼고 있으며 아름다운 구시가지가 있는 유수의 관광도시이다. 백조가 노니는 안시 호수는 빙하 녹은 물이라 엄청나게 맑다. 중세 분위기가 보존된 구시가지도 관광지.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맑은 날 하루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아주는 아니고 적당하게만 관광지화된 곳이라 구시가지에서는 각종 치즈 같은 것을 파는 현지인들의 재래시장도 들어선다.
나름대로 관광지로 알려지다보니 파리 리옹역에서 출발하는 TGV 직통열차가 하루 7편이나 있다. 사실 안시 자체보단 안시 주변에도 관광지가 많아서 편수가 많다.
스위스 제네바와 인접한 지역이라 지역 명물 음식으로 퐁뒤가 있다. 스위스 요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스위스 프랑스어권과 프랑스 사부아 지방의 공통 식문화라서 그렇다. 프랑스 물가가 전반적으로 스위스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안시에서는 스위스보다 좀 더 저렴하게 정통 퐁뒤를 먹어볼 수 있는 가게가 많이 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인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이 매년 6월경에 개최된다.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리 이야기, 오세암 등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간간이 이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프랑스의 게임개발회사인 유비소프트 안시 스튜디오가 이 도시에 있다.
오버워치에서 위도우메이커가 이 도시 출신이다. 오버워치의 데스매치 전용 맵 샤토 기야르도 안시 호수에 지어진 실제로 있는 성인 샤토 드 뒤엥(Château de Duingt)을 바탕으로 만든 맵이다. 다만 생각보다 로케이션이 자주 이뤄지지 않는지 프랑스 영화 중 안시 로케이션/배경 영화가 별로 없다. 에릭 로메르의 클레르의 무릎가 그나마 유명한 안시 배경 영화라고.
산정호수 안시 한화 호텔&리조트의 지점명/약칭이기도 하다. 층별 곳곳이 안시의 풍경 그림과 이 도시로부터 영감을 받은 색으로 이루어져있다. 나머지 13개 영업장의 별칭인(예. 설악 쏘라노)등도 각 도시의 테마로 이루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