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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אכזרית |
1. 개요
잔인한 여인[1]이라는 뜻의 아흐자리트(히브리어: אכזרית)는 이집트군에게서 900여대의 T-54, T-55를 노획한 후 Ti-67 전차로 개조한 이후 남은 차체들을 활용해서 만든 물건으로, 현용 장갑차 중 가장 뛰어난 방호력을 갖추고 있는 장갑차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2] 전차의 차체를 이용한 장갑차라는 특성상 중장갑차로 분류된다.2. 제원
| 아흐자리트 APC 제원 | ||
| 개발사 | 이스라엘 방위군 병기국 (Israeli Defence Force Corps of Ordnance) | |
| 제조사 | NIMDA | |
| 생산기간 | 1988년~현재 | |
| 생산댓수 | 250대 | |
| 중량 | 44 t | |
| 전장 | 6.2 m | |
| 전폭 | 3.6 m | |
| 전고 | 2.0 m | |
| 엔진[3] | 아흐자리트 1: 8V-71TTA (650hp) 아흐자리트 2: 8V-92TA/DDC III (850hp) | |
| 변속기[4] | 아흐자리트 1: XTG-411-4 아흐자리트 2: XTG-411-5A | |
| 현가장치 | 개량형 토션 바 | |
| 최대속력 | 65 km/h | |
| 추력 대비 중량비 | 14/19.3 hp/t | |
| 승무원 | 3명+병력 7명 | |
| 장갑 | 복합장갑+반응장갑 | |
| 주무장 | 7.62mm FN MAG 1정, 라파엘 OWS 장착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1정, 샘슨 RCWS 장착[5] | |
| 부무장 | 7.62mm FN MAG 2정 또는 60mm 박격포 1문 | |
| 항속거리 | 600 km | |
3. 개발
제3차 중동전쟁이 이집트군의 패배로 돌아가면서 그들이 후퇴하는 과정에서 두고간 900여대의 소련제 전차들(T-54, T-55, T-62)을 이스라엘군이 노획하였다. 이스라엘은 이 전차들을 바로 자국군에 취역시켜 사용했으나 기존에 사용한 서구권 전차와는 완전히 다른 보급계통에다 2차 대전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T-54/55 특성상 개량 없이 장기간 운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이스라엘군 사정상 수백대의 공짜 전차를 버릴수도 없었기에 점진적으로 개량하면서 사용했다. 그 개량형 중 하나로 Tiran 시리즈 전차[6]가 탄생, 그 후에도 T-55가 많이 남아서 레바논 민병대에 수십, 수백대씩 퍼주면서도 남은 나머지를 마개조한 차량이다.포탑, 차체 상부와 장갑차에 필요 없는 장비들을 모두 들어내고, 남는 여유중량을 장갑에 투자한 결과물로 장비보다 병사들의 목숨이 중요한 이스라엘군의 교리에 따라 개발된 첫 기갑차량이다.
4. 성능
베이스가 전차다 보니 방어력은 뛰어나다. 기존에 압연장갑 외에 복합장갑까지 장착하였으며, 이론적으로 전면장갑은 125mm 포탄을 여러발 막을 수 있다. 거기에다 측면과 후면도 복합장갑을 장착하여 방어력을 증가시켰다. 따지고 보면 포탑없는 전차가 나온 셈.공격력은 장갑차다운 기관총 3정. 나메르 장갑차와 다르게 이쪽은 병력수송만 전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IFV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버젼은 없다. 무인포탑에 7.62mm FN MAG 또는 12.7mm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달 수 있고, 방탄유리를 도입해 전차장이 밖을 관찰할때 방호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5. 실전
1988년 이후 이스라엘군이 참가한 모든 분쟁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레바논이나 팔레스타인 같은 시가전이 많은 지역으로 대량 투입되었다.[7] 현재는 이스라엘 내의 지역이나 팔레스타인 인근에서 치안유지를 담당하고 있는듯.6. 미디어
워게임: 레드 드래곤에서 이스라엘군의 APC로 나온다. 가격에 비해 방어력은 엄청 좋으나, 공격력은 7.62mm 기관총 3정으로 다소 모자란게 흠7. 모형
8. 둘러보기
| 기갑차량 둘러보기 | ||
| 대전기(1914~1945) | 냉전기(1945~1991) | 현대전(1991~) |
[1] 원래 단어 자체는 '잔인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히브리어의 성별 굴절 때문에 잔인한 여성을 가리키는 단어다. 굳이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표독스러운 정도다.[2] 대등하거나 더 뛰어난 방어력을 갖춘 물건으로 나메르 장갑차와 나그마혼 중장갑차가 있다. 두 차량 역시 이스라엘제.[3] 미제 디트로이트 디젤을 기반으로 한 NIMDA 개량형[4] 미국 앨리슨제[5] 소수 개량[6] 정확히는 Tiran 4-6. 1-3은 순서대로 무개조 T-54, T-55, T-62다.[7] 중동의 시가전 특성상 게릴라나 민병대를 싸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물에서 숨어있다가 기습하는 이들에게 정규군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수다. 인구가 적고 군인은 더 적은 이스라엘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 문제는 단순히 넘어갈 수 없는 문제였다. 이러한 이유로 탄생된 아크자리트, 나그마촌과 나메르와 같은 중장갑차는 이스라엘군에게 신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존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