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1 11:27:43

아이라이너

Eye-liner

1. 개요2. 종류
2.1. 펜슬2.2. 젤2.3. 리퀴드2.4. 붓펜2.5. 케이크
3. 여담

1. 개요

순우리말로는 눈시울먹. 이름대로 눈시울 선(아이라인)을 으로 짙게 따 눈매를 뚜렷이 보이게 하기 위해 쓰는 화장품이다. 문외한들은 아이브로우마스카라와 헷갈리는 일이 잦은 듯.[1]

아이라이너로 일상적인 출퇴근 화장부터 분장실에서나 볼 법한 투탕카멘 스타일의 스모키 화장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 아이 메이크업에서 첫째 가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땀이나 기름 등에 지워지거나 번져서 립스틱 다음으로 손이 많이 가는 색조화장이기도 하다.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특히 지성피부라면 수정화장은 필수이다.[2]

2. 종류

제품은 펜슬, 젤, 리퀴드, 붓펜, 케이크 타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제품의 유형마다, 심지어 같은 유형이라 하더라도 제품에 따라 지속력과 발색력이 상이하다.

2.1. 펜슬

파일:external/image.yes24.com/8208938.jpg

연필 형태의 아이라이너. 젤이나 리퀴드보다 쉽게 번지지만 아이라인을 그리기 쉬워서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다.

돌려서 쓰는 오토타입(사진)은 질감이 단단하고 깎아서 쓰는 타입은 질감이 무르나, 최근엔 오토타입도 부드럽게 나오는 제품들이 늘었다.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열에 쉽게 녹고 부러지기 쉬우며, 일반적인 커터칼이나 연필깎이로 깎으면 부러지기 때문에 못 쓰게 될 수 있으므로 아이라이너 전용 샤프너를 사용한다.

물과 땀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과 일반적인 타입이 있다. 일반적인 타입이 아닌 워터프루프 타입도 펜슬이기 때문에 물에 아예 지워지지 않는 것은 아니고 기름 성분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분에 잘 지워진다. 눈가에 유분이 많은 사람은 아이 프라이머, 파우더, 아이섀도 등을 꼼꼼히 바르고 화장을 자주 고치는 것[3]이 중요하다.

2.2.

파일:아이라이너 젤.jpg

해당 제품은 마몽드의 제품.

젤이나 크림 타입의 아이라이너. 사용할 때에는 브러쉬를 사용해야 하고 양 조절을 해야 해서 번거롭다. 펜슬보다 또렷하고 정교하면서 리퀴드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을 그릴 수 있다. 브러쉬로 젤 타입을 사용하면 세척이 필요해서 번거롭다. 젤이 건조해지면 오일을 약간 떨어뜨리고 잘 섞어서 하루 정도 기다리면 다시 쓸 수 있다. 펜슬보다 짙은 라인을 만들기 좋아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필수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펜슬 타입의 젤 아이라이너도 나오고 있다. 젤을 붓에 묻혀서 손등보다는 손톱에 조절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2.3. 리퀴드

파일:external/img.lifestyler.co.kr/f130256817646318750(0).jpg
화장용 잉크 타입의 아이라이너. 한 번 굳으면 잘 지워지지 않는다. 붓과 뚜껑이 일체형이기 때문에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뚜껑을 닫으면 브러쉬를 세척할 필요도 없다. 젤이 자연스러운 색연필의 느낌이라면, 리퀴드는 흰 종이에 매직 글씨를 쓰듯 훨씬 강렬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펜이나 젤로 밑그림을 그리고 아이섀도를 바르고 리퀴드를 칠하기도 한다.

잉크 타입이기 때문에 점막을 채우다 리퀴드 타입이 눈에 들어갈 수도 있다. 눈을 찌르면 굉장히 아프고, 흰자에 까맣게 번져나가 혐짤을 보여준다. 이렇게 되면 없애기 번거롭고 힘들다.

리퀴드 타입을 시용하는 게 다른 타입보다 어려워서 숙련자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다. 브러쉬로 그릴 수 있는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보다 더 얇고 탄성이 높은 브러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그릴 때 못 그리면 아이라인을 모두 지우고 다시 그려야 한다.

아이라이너가 마르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려 마르기 전까지는 번지거나 지워지기도 쉽다. 그러나 완전히 마르면 펜슬이나 젤보다 번지지 않고 붓펜보다 훨씬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눈꺼풀의 접촉이 잦아 번지기 쉬운 속쌍꺼풀이나 외꺼풀에다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리퀴드를 선호한다고 한다.

일부 리퀴드 아이라이너는 액이 굳으면서 눈꺼풀 위에서 갈라진다. 마치 종이를 구부리면 굳은 유화물감이 쪼개져 떨어지는 것 같다. 이는 굳으면서 필름처럼 막을 형성하는 워셔블 타입에 특히 많이 나타나며, 눈 위에 아이라이너를 여러 번 칠할 때도 나타난다.

2.4. 붓펜

파일:external/img.baviphat.com/img10382.jpg

일반적인 붓펜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아이라이너이다. 펜 안에 화장용 잉크가 내장되어 펜 쓰듯이 알아서 나오기 때문에, 안에서 잉크가 굳을 일도 없고 브러쉬도 붓펜 타입이기 때문에 브러쉬를 젤 타입처럼 세척할 필요가 전혀 없다. 리퀴드 라이너에 비해 아주 쉽게 그릴 수 있으며 특히 눈꼬리를 그리기 편해서 아이라인을 처음 그리는 사람이 사용하기 좋다. 펜슬과 함께 입문용 아이라이너의 양대산맥으로, 마르는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아이라이너 중에서 몇 안 되는 수성 타입이 있어서 눈에 이걸로 칠하면 검은 눈물이 나온다. 검은 눈물을 흘리면 팬더가 된다. 가격이 저렴하고 라인이 흐리게 나오면 질이 좋지 않다.

워터프루프 용은 라인을 그린 느낌이 리퀴드와 매우 유사하고 리퀴드처럼 잘 안 번지는데, 대신 오래 쓰기가 힘들다. 잉크 자체가 펜 안에서 잘 굳고 이를 막을 방법이 거의 없어서, 2만원 가까이 주고 산 라이너를 1달도 못 쓰는 경우도 있다.

붓에 아이섀도가 묻으면 흐름이 안 좋아지므로 가끔 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펜슬보다 휙휙 그어지므로 바라는 루트에 점을 찍어놓고 그리는 것이 단번에 그리는 데 편리하다. 안 그러면 무한 수정 루트를 타게 되니 주의. 눈 앞머리와 눈꼬리를 빼기 좋다. 펜슬로 채우고 붓펜으로 빼는 이중 아이템 유저도 있다.

2.5. 케이크

파일:아이라이너 케이크.jpg

케이크(cake; "뭉치"라는 뜻[4])라는 이름 그대로 안료가루를 압착하여 한데 뭉쳐 만드는데, 상당히 원시적인 형태의 아이라이너이다. 붓에 물을 묻혀서 케이크 아이라이너를 개어가며 쓴다. 사용법도 번거롭고 펜슬·젤·리퀴드보다 잘 지워지는 등 단점이 너무 많아 거진 사장되어 어지간한 코덕이 아니라면 요즘은 실물을 만나기도 힘들다. 굳이 용례를 꼽자면, 아이라이너가 똑 떨어졌는데 때마침 수중에 펄이 없고 색이 어두운 가루 타입의 아이섀도가 남아있을 때, 그래 꿩 대신 닭이라고 이거라도 갖다쓰자 하는 심정으로 섀도를 케이크 라이너인 것마냥 응용하는 정도가 쓸모의 전부가 되겠다.

3. 여담

  • 요즘에는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도 흔하다. 잘 선택하면 두 가지 제형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5]
  • 짙은 색의 아이섀도를 아이라이너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진짜 아이라이너보다 자연스러운 라인을 그릴 수 있지만 지속력이 떨어진다. 아이라인만 동동 떠보일 경우 짙은 색의 아이섀도를 라인에 덮어주어 자연스러운 눈화장을 연출할 수 있다.
  • 속눈썹 숱이 많은 사람은 일반적인 아이라이너로는 속눈썹 사이를 메꾸기 어려우므로 펜슬보다는 얇은 붓펜 타입을 쓰는 것이 편하다고 한다. 숙달되면 뭘로 그려도 잘 그린다. 달리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그린다
  • 아이라이너도 마스카라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머리색과 크게 상관 없이 검정이나 갈색으로 그린다. 아이라이너도 눈매를 또렷하게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다른 색으로는 그러한 효과가 크지 않다.

[1] 아이브로우는 'eyebrow' 즉 눈썹에 칠하는 화장품이며 마스카라는 속눈썹을 뚜렷하게 하거나 속눈썹을 위로 고정시킬 때 사용한다.[2] 화장하지 않은 눈꺼풀에 파우더를 사용하고 색이 연한 아이섀도우를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리면 손이 덜 간다.[3] 면봉이나 메이크업 브러시에 비비, 컨실러, 파운데이션 등을 묻히고 번진 부분을 지우면 눈화장이 깔끔해진다.[4] 원시 인도유럽어 시절부터 전해내려오는 유서깊은 영단어로 먹는 케이크도 여기서 뜻이 파생된 것이다.[5] 젤 타입의 펜슬 아이라이너는 일반 펜슬 아이라이너보다 덜 번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