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음이의어에 대한 내용은 마스카라(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비슷한 이름의 악기에 대한 내용은 마라카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화장품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letter-spacing: -1px;" | 클렌징 | 비누 · 손 세정제 · 코팩 · 클렌징 오일 · 클렌징 워터 · 클렌징 티슈 · 클렌징폼 |
기초 | 로션 · 미백 크림 · 미스트 · 밤 · 보습제 · 아이 크림 · 에센스 · 자외선 차단제 · 젤 · 팩 · 화장수 | |
바디 | 남성청결제 · 데오드란트 · 바디로션 · 바디워시 · 발 세정제 · 여성청결제 · 향수 | |
헤어 | 두피팩 · 린스(컨디셔너) · 샴푸 · 염색약 · 왁스 · 컬링 에센스 · 트리트먼트 · 패스트샴푸 · 포마드 · 헤어매니큐어 · 헤어스프레이 · 헤어에센스 · 헤어토닉 | |
페이스 | BB · CC · 메이크업 베이스 · 미백 크림 · 블러셔 · 셰이딩 · 컨실러 · 콤팩트 · 쿠션 · 트윈케익 ·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 파우더 · 파운데이션 · 프라이머 · 하이라이터 | |
아이 | 마스카라 · 뷰러 · 속눈썹 · 아이라이너 · 아이브로우 · 아이섀도 | |
립 | 립글로스 · 립밤 · 립스틱 · 틴트 | |
기타 | 기능성 화장품 · 마사지크림 · 매니큐어 · 페디큐어 · 면도크림 · 모기기피제 · 손 소독제 · 애프터쉐이브 · 올인원 화장품 · 입욕제 · 제모크림 · 핸드크림/풋크림 · 기름종이 | }}}}}}}}}}}} |
파일:에뛰드컬픽스.jpg
위 사진은 에뛰드의 컬 픽스 마스카라 제품.
Mascara
1. 개요
속눈썹을 길고 짙어보이게 하기 위해 속눈썹에 칠하는 화장품. 석유 사용 후 남은 부산물을 이용하여 만든다. 어원은 탈·가면 등을 뜻하는 스페인어 Máscara.2. 역사
고대 시절부터 화장이 시작된 이래로, 여성들은 재에 과일즙을 뿌려 끈끈하게 만들어 눈썹에 올려 풍성하게 보이게 만들고는 했다. 1830년 영국계 프랑스인 화학자인 유진 리멜(Eugene Rimmel)이 석탄가루와 바셀린 젤리를 섞어 판매한 제품이 전 유럽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로, Rimmel이라는 단어가 현재까지도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터키, 로마, 페르시아에서 '마스카라'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다.그 다음에는 아주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1913년 미국의 화학자인 토마스 윌리엄스의 여동생인 '메이블'로부터 시작되는데, 메이블은 연인으로부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토마스가 여동생의 미모를 향상시키기 위해 바셀린과 석탄가루를 섞어 여동생에 눈썹에 발라주었고 이를 통해 떠나간 연인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아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이야기다. 토마스는 장사 수완도 좋았는지 이를 상품화시켜 시장에 내놓게 되고 이것이 제대로 성공하면서 여동생인 메이블과 바셀린을 합쳐, 현재까지도 그 유명한 '메이블린'이라는 화장품 브랜드가 탄생했다는 이야기. 다만 이미 1800년대에 상품화되고 히트한 적이 있으므로 메이블린이 지구 최초의 마스카라라던지 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
3. 특징
브러시의 형태와 성분에 따라 속눈썹 숱을 풍성해 보이게 하거나, 길어보이게 하거나, 높이 올라가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 숱을 풍성하게 하는 것은 볼륨, 길어보이게 하는 건 롱이나 렝스닝, 높이 올라가게 하는 건 컬링이라고 한다. 제품명이나 라인명을 살펴보면 어떤 형태의 제품인지 알아볼 수 있다.볼륨은 브러시가 통통한 아몬드형, 총알형이 주를 이루며 마스카라 액이 속눈썹에 많이 묻어나는 게 특징이다. 주의점으로는 다른 타입보다 속눈썹이 뭉치기 쉽다는 것.
컬링은 브러시가 C자형, 일자형인 게 많고, 미니 브러쉬 타입도 대부분 컬링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렝스닝은 C자형, 일자형, 총알형이 많다. 렝스닝의 경우 섬유질 성분이 마스카라 액이 다량 배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덕에 바를수록 속눈썹에 섬유질(fiber)이 붙어 길어보이게 도와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섬유질이 뭉쳐서 속눈썹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면 또 수정화장.
사람마다 속눈썹 숱, 길이, 컬 여부가 다르므로 각자에게 잘 맞는 마스카라를 선택해서 사용하자. 요즘은 이니스프리의 스키니 꼼꼼카라를 필두로 바른 것이 티가 나는 무거운 제형보다는 평소보다 조금 속눈썹을 진하고 길게 만들어주는 정도의 표현을 해주는 얇은 봉 모양의 마스카라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모든 눈화장이 그렇지만 유독 마스카라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눈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시간이 지나거나 눈을 비비면 고정력이 떨어져서 속눈썹을 코팅하고 잘 붙어있던 마스카라가 가루로 떨어져 눈에 필연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이고 눈에 뭐가 들어간 것이 느껴지지 않아도 눈꺼풀을 들추어 보면 점점이 검은 가루가 끼어 있는 경우도 많다... 아예 성분 자체가 독한 경우 바른 직후 심한 눈시림을 느끼게 하는 종류도 있다.[1]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는 식으로 사용 횟수를 조금 줄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다니는 방법도 있다.
4. 응용
마스카라 사용 전 뷰러라는 도구를 이용해 속눈썹을 미리 올려 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래를 향해 처지는 속눈썹이 대부분인 동아시아 여성들에게 유용. 속눈썹이 많이 처진 사람은 속눈썹을 올리기만 해도 눈이 확 달라보인다. 무턱대고 꽉 집었다간 살을 같이 집어 버리거나 눈썹이 직각으로 접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요령이 필요하다. 쌍꺼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집는 각도가 달라지므로 자기 눈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사람마다 눈꺼풀의 곡률이 다르기 때문에 맞춰서 구매하는 것도 참고해 볼 만한 방법이다. 도저히 내 눈에 맞는 뷰러가 없다 싶을 땐 시도해 볼 것.아래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해 주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좀 더 섹시한 인상을 줄 수있으니 마스카라를 할 때에는 아래속눈썹도 잊지 않도록 하자. 단 윗 속눈썹에 바르는 통통한 브러쉬로 언더래쉬도 바르려면 매우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잘못해서 피부에 마스카라가 묻으면 처음부터 다시 화장을 해야 한다.
뷰러로 먼저 윗 속눈썹을 올려 준 뒤 마스카라를 적당량 덜고[2] , 눈을 내리 깐 상태에서 속눈썹에 뿌리 쪽과 위쪽에 한 두번씩 발라준다. 필요에 따라 언더 속눈썹에도 할 수 있다. 바른 직후 눈을 뜨지 말고 몇 초간 기다리자. 마스카라가 굳지 않아 눈에 찍힐 수 있다. 아이섀도를 칠한 후 하면 그 자리를 또 수정해야 하므로 몇 초간 기다리는게 좋다. 마스카라를 칠하는 것이 어렵고 자꾸 찍힌다면 마스카라 핼퍼를 쓸 수도 있다.
5. 기타
- 헤어 고데기와 유사하게 히터 기능(!)을 탑재해서 속눈썹이 잘 올라가도록 해 주는 속눈썹 고데기도 있다.제품 예시 굳이 돈 주고 사기 부담스럽다면 다 쓴 마스카라를 라이터로 지져서 뜨겁게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속눈썹 태워먹지는 말고혹은 이쑤시개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뒤 바로 끄고, 몇 초쯤 흔들어 식혀준 뒤에 이쑤시개의 속열을 이용하여 올리는 방법도 있다.[3] 아이 메이크업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 열을 이용해 속눈썹을 올려줄 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속눈썹 고데기 제품이 대중화된 이후로 안과에 화상을 입고 찾아오는 여성이 늘었다고. 인간이 눈에 가지는 의존도에 비해, 눈에 행할 수 있는 외과시술은 아직 각막 부근이 한계다.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자세한 것은 안구항목 참조.
- 이것을 바른 사람이 펑펑 울면 마스카라가 번져 새까만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유령신부?화장한 얼굴 위로 시커먼 두 줄기 물이 흐르는 것이 왠지 섬뜩해 보인다. 하지만 요즘 마스카라들은 대부분 워터프루프라서 눈물에 잘 지워지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화장에 신경을 많이 써 눈물을 티슈로 닦아내고 화장을 고치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보기 힘들다. 눈 밑에 조금 번진 정도는 비교적 흔할 수 있지만 정말 얼굴에 주르륵 정도는 볼 일이 없을 듯. 하지만 의외로 이러한 모습에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소수의 마니아층이 있어서, 뮤직비디오 같은 매체에서는 의도적으로 연출되기도 하는 모습이다.
- 위의 검은 눈물 뚝뚝(...)이 찾아보기 힘든 것은 마스카라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졌기 때문이다. 베이스, 픽서를 병행하거나 단독으로 픽서만 써도 마스카라가 번지거나, 섬유질이 지저분하게 눈가에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고 보는 편이 맞다. 마스카라 위로 투명 마스카라[4]로 코팅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 생산되는 웬만한 제품들은 화장이 무너지더라도 녹아서 흘러내리는 게 아니라 가루가 되어 떨어지는 식이 많은 것도 있다.
- 마스카라의 유통기한은 3-6개월 정도밖에 안 된다. 갑자기 번지거나 가루날림이 심해졌다면 유통기한이 지나서일 확률이 높다.
- 주로 까만색이나 갈색이 많다. 까만색은 눈매를 또렷하고 강렬하게, 갈색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해 준다. 그러나 국내에도 투쿨포스쿨이나 토니모리 등에서 컬러 마스카라, 즉 파랑색, 초록색, 보라색, 핑크색 등 다양한 색상의 마스카라를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검은색이 대세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체모의 색이 상대적으로 다양한 서양에서조차 그렇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사실이다. 이는 마스카라의 사용 의도 자체가 눈과 눈썹의 윤곽을 또렷하게 만들어 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이다. 다른 색(특히 명도가 밝은 색)들은 그러한 효과를 확실하게 보기가 어렵다. 심지어 금발인 서양인들도 검은 마스카라를 애용한다.[5]
[1] 마스카라엔 안티모니라는 독성 물질도 들어가기도 했다. 다행히도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2]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스크류 형태의 브러쉬에 덜어 바르면 떡짐파리 다리없이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다.[3] 한때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실핀을 라이터로 달궈서 속눈썹을 올리는 방법도 유행했다.[4] 이걸로 잔머리를 손쉽게 정리할 수도 있다.[5] 서양권에서는 눈썹모, 속눈썹 색을 머리색에 맞춰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하는 동양권과는 달리 인상을 강하게 하는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편이라 눈썹과 속눈썹 모두 진한 색으로 칠하는 경향이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