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2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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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일:디그롬-포심.gif
우완 스리쿼터 - 제이콥 디그롬
파일:세일=h슬라.gif
좌완 스리쿼터 - 크리스 세일
투수의 투구폼 중 하나.

2. 상세

인체역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투구폼으로, 구속을 늘리기도 쉽고 제구하기도 가장 쉽다. 때문에 투수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스리쿼터 스로부터 익히는 경우가 많으며, 이후 투수 개인의 취향이나 신체 조건,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라 오버핸드 스로사이드암 스로 쪽으로 조금씩 폼을 수정하게 된다. 보통 구위를 중시하는 파이어볼러들은 팔을 높이며 기교파를 지향하는 투수들은 팔 각도를 조금씩 내리는 쪽으로 조정을 거치게 된다.[1] 이 과정에서 제구력이나 구위, 볼끝이 만족스러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또는 취향에 따라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 또는 타자 전향을 시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오버핸드나 언더스로에 비해 폼이 간결하고 무게 중심이 덜 흐트러진다. 이는 세트 포지션 소요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어 주자 견제나 도루 저지에 유리하며 타격 이후 신속히 수비수로 전환해 내야 수비에 조금이라도 더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절대 다수의 투수가 사용하는 투구폼답게 선발, 중계, 마무리 등 어느 포지션에서도 특별한 약점 없이 활약할 수 있다. 물론 활약 정도는 본인의 몫.

굳이 단점을 꼽자면, 너무나 일반적인 폼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이 가진 특별한 툴이 없다면 무색무취의 투수로 전락할 수 있고, 때문에 다른 선수로 쉽게 대체될 수 있다는 정도가 있다. 좌완은 그래도 일단 좌완의 희소성이 있는데다 스리쿼터 이외에는 투구폼들이 구사하기에는 각각 문제점들이 있어서[2] 어느 정도 괜찮지만, 우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특히 기량이 어정쩡한 우완이라면 흔해빠진 오른손잡이 중에 또 널리디 널린 스리쿼터이므로, 본인만의 특기를 더욱더 잘 개발해야 할 것이다. 어정쩡한 우완 스리쿼터는 어느 팀에나 트럭 단위로 데리고 있다. 항상 귀한 건 좌완과 사이드/언더스로 투수. 또한 오버핸드가 구속과 구위를 극대화하고, 사이드암과 언더핸드가 투구폼 그 자체로 공에 변화를 줄 수 있는데 비해 스리쿼터는 그런 메리트가 없다는 점 역시 단점이다.

대표적인 투수로는 국내에서는 장명부, 장호연, 선동열, 조계현, 송진우, 구대성, 이상훈, 박찬호[3], 조용준, 장원준, 류현진, 안우진, 김서현 등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밥 펠러, 톰 시버, 놀란 라이언, 데니스 에커슬리, 데이비드 콘,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즈, 로이 할러데이, CC 사바시아, 맥스 슈어저, 데이비드 프라이스, 제이콥 디그롬, 크리스 세일, 조시 헤이더, 폴 스킨스 등이 있다.
[1] 물론 예외적인 사례도 존재한다. 랜디 존슨이나 크리스 세일, 조시 헤이더 같은 경우는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지만 투구폼은 사이드암에 가까운 낮은 스리쿼터다. 국내에선 과거 구대성이혜천이 유사 사례였으며, 현재에는 조상우, 2020년대에는 김서현, 박정훈이 이 케이스.[2] 좌완 사이드암이나 언더핸드는 단점이 너무 뚜렷해서 전세계적으로도 굉장히 희귀하고, 좌완 오버핸드는 구위에서는 확실히 점수를 먹고 들어갈 수 있으나 몸에 부담이 상당히 크게 가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렇다 보니 김광현은 단 한 번도 한 시즌 200이닝을 달성한 적이 없다. 팔 각도가 김광현보다 훨씬 낮은 양현종은 200이닝을 소화한 것과 대비된다.[3] 초기에는 오버핸드 스로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