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0 19:39:35

시스테마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의미의 시스테마에 대한 내용은 시스테마(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개념과 분류3. 수련 현황4. 시범 영상5. 비판6. 대중매체에서
6.1. 시스테마를 사용하는 캐릭터

1. 개요

Система / Systema 영어로는 The System. '체계', '시스템' 정도의 의미. 러시아군용무술이다. 기본적으로 소비에트 시절에 개발한 군용 격투기를 이용한 연구를 기초로, 거기에 중국무술 등 여러 전통무술들의 기법을 첨가해서 다듬어졌다.

2. 개념과 분류

대외적으로 스페츠나츠를 비롯한, 러시아 특수부대가 익히는 무술로 유명하지만, 개념이 불분명하다. 어떤 부대는 "рукопашка / rukopashka"(맨손격투)나 "махалка / makhalka" 혹은 "бойня / boinya"(싸움, 격기 정도의 슬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마다 이것을 모두 시스테마라고 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주로 해외에 홍보하게 되면서 시스테마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마치 모든 중국무술을 쿵푸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거의 모든 무술을 시스테마로 일컫다 보니, 그 안에는 제대로 된 군대 특공 무술, 중국 무술 비슷한 차력, 현대에 만든 창작 무술[1] 등도 있고, 계보도 복잡하게 얽혔다.[2]

스스로를 시스테마라고 칭하는 무술들의 역사적 기원은 크게 가문 전승이나 기사 전승 같은 전통 무술 기원설, 전통 무술이 소비에트 시절에 군으로 흘러갔다는 설, 모스크바의 다이나모 체육회에서 1920년-1980년 사이에 맨손 무술 시스템을 연구하던 프로젝트에서 나왔다는 설, 그리고 소비에트 시절 중국에서 친선교류로 건너와서 태극권 등의 중국 무술을 가르친 것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현대 창작 무술이라는 설이 있는데, 시스테마 측에서 홍보하는 글들 중에는 카자크 전통 무술에 근간을 둔다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공통으로 러시아군 도수격투술을 기반으로 했다고 밝힌다.

다이나모 체육회는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체육 조직으로, KGB나 NKVD, MVD 같은 러시아 국가 기밀 조직의 전신인 GPU의 후원 하에 만들어진 조직이다. 공산권 국가가 그렇듯이 소련 시절에는 국가 주도의 엘리트 체육을 했는데, 잘 알려져 있다시피 유사시 체육 선수들의 포텐셜을 군인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수들을 스페츠나츠의 일원으로 가입시켰다. 그 과정에서 다이나모 체육회가 맨손 무술을 연구하여 군에 보급한 것.

아울러 아래에 보이는 얄딱꾸리한 중국 무술스러운 부분은 2차대전 이전부터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던 교류를 통해 배운 영향. 1950~60년대 당시 바로 인접한 공산국가들이라는 특성상 중국의 무술 교관이나 무술가들이 러시아에 친선 방문하여 시연을 보이고 군인을 가르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또한 소련 붕괴 이후 관련 인사들이 마케팅을 위해서 세계 시장에 약을 팔 수 있을법한요소들을 도입했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그런 요소들이 지금은 사이비라고 손가락질받지만, 90년대-00년대 당시의 서방세계 사람들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소련의 기밀쯤으로 취급받았을 것이다.

랴브코 시스테마를 가르치는 곳에서 올린 기원편 내용을 보면 러일전쟁(1904년2월8일부터 1905년 9월5일까지)에서 러시아인보다 키가 휠씬 짧고 작은 나라에서 온 일본사람들과 전쟁에서 패배하면서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러시아에서 베테랑 무술가를 모집하여 아시아 여러 나라로 파견했다고 나온다. 랴브코 정식 지정교습소의 시스테마 히스토리 내용에 서술된 내용이며 그렇게 모집된 러시아 무술가들을 인도, 몽골, 일본, 중국으로 파견하여 그들을 조사했고 러시아로 귀국하면서, 각자 정보들을 공유했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캐나다 지부를 이끌고 있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의 저서 'LET EVERY BREATH' 에서는 'In martial arts, I had sometimes seen beautiful and mysterious things. I studied the ancient internal and external arts of China for decades, learning to speak Chinese with native fluency. I did much the same with the traditional Japanese arts and language.'[3] 라고 하는 언급도 나온다.
파일:미하일 랴브코.jpg 파일: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jpg 파일: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png
미하일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현재 제일 많이 알려진 시스테마 계열은 첫째, KGB 스페츠나츠 지휘관 출신의 미하일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의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과 둘째로, 물리학자 출신이자 KGB, NKVD 같은 소련군 일부 부대에 자신의 시스템을 가르친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4][5]의 계통[6] 이 둘이 많이 알려졌다.[7] 그리고 이 두 계통은 상당히 다른 면이 많다. 겉으로만 보더라도 카도치니코프 계통과 랴브코/바실리에프 계통은 얼핏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상당히 다르다. 물리학과 인체구조 기반에 다양한 무기술과 대응술,[8] 군사훈련에 가까운 이미지의 카도치니코프라면, 랴브코의 이미지는 맨손 무술적인 요소가 강한 면이 있으며, 호흡법과 정신수양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이다.

동작을 보면 신체의 이완을 중시하면서 어깨와 골반 등의 관절을 유연하게 쓰거나 팔다리를 동시에 움직여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를 타격/제압한다. 그래플링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시스테마 펀치라고 해서 일종의 "발경"[9]이라고 해야 할지 특유의 묵직한 펀치가 있는데 팔에 힘을 준다기보다 오히려 힘을 빼고 무거운 느낌으로 망치질을 하듯 해서 타격을 준다. 사실 다른 격투기나 무술에서도 펀치를 쓸 때 어깨와 팔에 과하게 힘을 주면 안 된다고 강조하니, 엄청나게 특별할 건 없는 개념이다.차이는? 컨셉이다.

가끔 사이비스러운 느낌이 나는 부분이 있는데, 허공에 손질을 해서 상대방 집어던지기, 손에서 나오는 기로 종이 태우기 같은 차력(...)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미묘한 짓을 하는 것이 다 중국 무술의 영향과, 자칭 시스테마를 주장하는 차력사들이 구분 없이 섞여들어온 탓. 영상의 1분 36초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면 조금 이상한 면이 보인다. 왼손에서 기가 나와서 종이를 태운 것이라면, 손이 있는 쪽의 탄 자국이 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반대쪽이 많이 탔고, 뒤집으면(즉 손이 닿은 쪽을 보면) 덜 탔음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마술에 기반한 사기. 참고로 시연자는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스승님은 과학자였는데 왜...[10] 하지만 헛손질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건 psychological no contact combat을 보고 한 말 같은데, 기가 아닌 인체공학적, 심리적, 물리적 움직임의 산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바딤 스타로프가 직접 설명함) 쉽게 말해 상대방의 대응 방식을 역이용하여 제풀에 넘어지게 만들기.[11]

동작이 독특한 러시아의 무술이라서인지 한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다. 심지어 시기상으로는 시스테마보다 한국에 늦게 들어온 필리핀 무술이 훨씬(물론 필리핀 무술도 유도, 주짓수 등에 비하면 보급률은 아직 낮지만) 널리 퍼졌고 접근성도 좋다.

유튜브에 systema, 또는 Система로 검색하면 교본영상의 일부, 간단한 트레이닝 영상 등을 찾아볼 수 있지만 기초부터 세세하게 가르쳐주는 영상이나 글로 된 자료는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거기다 카도치니코프, 랴브코 이 두 계파의 훈련영상이 섞여있어서 많이 혼란스러운 편.

일단 스타일마다의 간단한 특징 등은 이 곳을 참조하자.

3. 수련 현황

배울 수 있는 곳으로는 본국인 러시아와, 캐나다이며 한국에도 관련 지부가 한 곳 있다. 이외에도 일본, 이스라엘, 영국 등에도 널리 퍼졌다.

한국은 네이버 카페 시스테마 코리아(Systema KOREA)의 운영자인 David Kim(본명:김용성)씨에 의해 2006년 시스테마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최초로 시스테마를 배우기 시작한 한국인으로, 모스크바 본부의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미하일 랴브코(Mikhail Rybko)의 지시로 2008년 한국에서 시스테마를 소개하는 첫 세미나를 가진 후, 네이버 카페 시스테마 코리아를 창설하고 현재도 트레이닝 중이다. 해당 카페는 현재 3명의 인스트럭터와 2명의 인스트럭터 인 트레이닝(IiT, 강사)과, 7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서울, 경남, 대전 등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 대표 인스트럭터(지도자)인 David Kim(본명:김용성)씨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스테마의 창시자인 모스크바의 미하일 랴브코(Mikhail Rybko)와 토론토 본부의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Vladimir Vasiliev) 마스터 양측으로부터 모두 인스트럭터 및 유일한 공식지부 자격을 수여 받고, 한국 지부인 시스테마 코리아를 이끌고 있다.[12]

캐나다를 방문하여 바실리에프 계열에서 인스트럭터(강사) 자격을 받았었던 유대경(본명 : 유수선)에 의해 시스테마 한국협회가 2012년 10월 경에 설립되었고, 유대경에게 배운 7명이 캐나다 본부에 가서 일주일의 세미나를 받고 인스트럭터 인 트레이닝(강사) 자격증을 받았다고 하나, 시스테마를 고작 일주일 배워서 강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현재 유대경을 포함 모두 자격을 상실하였다. 이후 유대경은 시스테마와는 관련없는 절권도에 기반한 워페어 컴뱃 시스템(WCS, Warfare Combat System)이라는 무술을 운영 및 강의하고 있다.

2014년 7월 국내 (사)대한카팝크라브마가협회[13]의 회장[14]이 아시아인 최초로, 러시아 한 지역 경찰특공대(스페츠나츠)의 시스테마 지도교관이었던 바딤 스타로프로(Vadim Starov)부터 인스트럭터 과정을 수료받고 협회 소속 센터를 중심으로 시스테마를 보급중이다. 관련기사 바딤 스타로프는 원래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수련하고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의 교관이었으나, 돈 문제로 갈라져 나와서 독립하였다.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Systema-RMA 코리아)는 지도자가 카도치니코프 계열의 시스테마를 배운 후, 예전에는 평일에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주말에는 3호선 양재역 근처에서 지도를 했지만, 지금은 지하철 3호선 양재역 8번 출구 근처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셀프디펜스1 호신술 아카데미(Systema-RMA 코리아) 네이버 카페 이곳에서는 시스테마 외에도 국내 필리핀 무술실랏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쪽은 카도치니코프 계열을 가르치는 곳.

4. 시범 영상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 소개 영상. 전형적인 군용무술이지만 시스테마 특유의 유연함이 돋보인다.


칼리슈니코프 소총총검, 야전삽, 세이버(!) 등을 활용하는 훈련 및 시연 영상. 역시 카도치니코프 계열 영상이다.


위 영상의 2분 7초경부터 몸을 꼬는 듯한 동작들이 험지에서의 기동, CQC를 위한 지향사격, 낙법(!) 등에도 응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2분 30초부터는 소총, 권총을 들고 자세를 바꾸면서 지향사격 상태를 유지하는 모습을, 3분 12초경부터는 배배 꼬고 구르는 동작을 통해 참호에 돌입하고 장애물을 넘으며 코너를 도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러시아식 유격훈련의 기묘한 패기
  • 아래 링크된 영상들 대다수는 랴브코, 바실리예프, 스타로프 계통의 영상들이다.


상황별 대처


시스테마 펀치라고 하는 시스테마 식 발경법이다. 망치질을 하듯이 운동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타격과 달리 운동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하여 상대의 표피나 내부 손상을 입히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총모음집. 상술한 랴브코, 바실리예프, 스타로프, 발 리아자노프 양반이 모두 나온다.

5. 비판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시스테마와 함께 군용무술로 거론되는 크라브 마가, 실랏, 필리핀 무술 심지어는 현대에 이견이 없이 호평받는 무에타이브라질리언 주짓수 판에도 사기꾼이나 사기 단체는 꾸준히 있어 왔다. 문제는 시스테마 판에서는 윗대가리 랴브코부터가 사실상 사기꾼인데다 자정하려는 노력 역시 미비하다는 점이다. 시스테마 중에서도 랴브코 계열이 가장 유명하고 세력이 크다보니 비판들도 주로 이들에게 가해지는 편이긴 하다. 실제로 기행도 이 쪽 사람들이 더 많이 저지르기도 하고(...)[15][16]

요약하자면 중국권법에서도 나쁜 점만 골라서 압축한 다음 공산권 붕괴 이후에 신비한 것마냥 팔아먹다가 망신을 많이 당했다. 하다 못해 그 원본이 된 내가권 계통 중국권법, 중국식 양생공, 기체조 쪽만 놓고 비교하면 중국 쪽이 근본있고 배울 게 더 많다. 원전인 중국무술조차도 전반적으로 죽을 쑤는 기격 및 격투 쪽에 대해서는 설명할 필요조차 없는 하위호환으로 전락했다. 그 DK Yoo가 맛을 보고 빤쓰런했다는 점이 참 많은 것을 함축해서 시사한다.

당장 위 영상들만 다시 보아도 기술을 거는 쪽(마스터들)은 정상속도로 움직이는데 반해 기술을 받는 쪽(제자/적)은 전부 슬로우 모션으로 움직인다.
  • 블랙벨트 시스테마 혹평 해외 포럼에서 개인의견으로 시스테마에 대해서 혹평한 의견인데, 간략히 말하면 이렇다. 시스테마는 그저 마케팅만 다르게 했을 뿐 이것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침착한 몸놀림은 다른 무술에서도 똑같이 배울 수 있는데다, 거기서 가르쳐주는 실전적인 움직임은 차라리 안배우느니만 못하고, 그렇게 효율적이라면 왜 러시아 군대에서 컴뱃 삼보를 대체하지 못하며, 시스테마는 왜 어디에서도 실전성을 입증받은 적이 없냐는 것이다. 러시아에서만 봐도 삼보까지 갈 것 없이, 이미 복싱, 레슬링, 가라테의 보급률이 상당히 높다. 이 종목들은 전부 스포츠화 및 격투에서의 효용성이 검증된 무술들이다.
  • 박현성의 시스테마 비판 박현성(피닉스 박)이 시스테마 시연영상을 보고 비속어를 섞어가며 열렬한 비난과 비판을 가한 적 있다.받아주는 상대방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만하여 실제 움직이는 상대방과 대결할 시에는 나올 수 없는 동작들만 가려 뽑은 엉터리 홍보동영상이라고 한다. 시범이라는 게 원래 받아주는 상대를 배려해서 하는 것이긴 하지만, 실전을 지향한다고 공언한 사람이 시범 보여준다면 진정성에 의심이 갈 수 있다.
  • 한 때 시스테마 수련자였고, 마케팅에 시스테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술강사 유대경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위 문단의 박현성 관장도 유대경을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대경마저도 바실리에프와 작은 갈등을 겪은 이후 시스테마 자격증은 갱신하지 않고[17] 본인의 절권도 기반 WCS를 더 파는데다, 브래들리 스콧, 매니 파퀴아오와의 친선경기, 방송 출연 등을 하면서 활로를 찾는 걸 보면 아이러니하다. 우습게도 유대경이 아직도 시스테마를 하는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시스테마 대표주자 중 하나였던 사람이 역으로 시스테마를 먹버(...)하고 시스테마와 별개의 본인 커리어를 따로 팔아먹는 상황이다. 유대경의 무술가로서 평판과는 별개로, 시스테마의 실상은 논란이 있는 그 유대경조차도 원리 몇 개 뽑아먹고 손절할 정도라는 것이다. 유대경이 먹는 욕의 절대다수도 시스테마 및 내가권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역으로 시스테마의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
  • 시스테마 펀치는 마케팅용 이빨털기다. 유연한 강펀치는 시스테마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현대 복싱 포함 세상 모든 무술 및 격투기는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걸 지향하고, 방법을 수련 첫날부터 알려준다. 펀치로 상대방에게 강한 타격을 주려면 복싱, 킥복싱 정석처럼 가드를 유지하면서 체중이동만 잘 해도 사람 KO시킬 힘은 충분히 나온다. 간단한 움직임으로 사람을 마법처럼 넘기는 시범 같은 건 중국무술 사기꾼들이 팔아먹던 레퍼토리와 동일하다. 중국무술 내부에서도 발경이 지향하는 바는 위 원칙과 다를 게 없다.[18] 미하일 랴브코는 한 술 더 떠서 손만 대서 사람을 마비시킬 수 있다, 배로 기를 불어넣어서 상대방을 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세미나를 자랑스럽게 연 적이 있다. 이거 말년의 조지 딜먼(George Dillman)이 팔던 기합술(Kiai Jutsu) 드립이랑 똑같다. 진짜로 기합을 지르면 상대의 신경도 마비시킬 수 있고, 심지어 죽어가던 사람도 치료할 수 있다는 뻘소리인데, 오리엔탈리즘에 찌든 양덕후들 코 묻은 돈 뜯어가는 사이비 이론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자가 딜먼에게 그 놈의 기합술 점혈을 당하는 시범을 보인 적 있었는데, 당연히 아무 일도 없었다. 딜먼은 이에 기자가 기의 효과를 믿지 않았다, 혀와 엄지발가락을 미리 틀어두어서 기를 흘려버렸다고 구차한 변명을 해서 웃음거리가 되었다. 일단 시스테마건 아니건 체중이 제대로 실린 펀치는 웬만한 성인 남자는 고통에 겨워 쓰러질 정도로 아픈 게 일반적이다. 시스테마 단체들처럼 가만히 선 사람 배빵 때리는 식으로는 복싱, 무에타이, 절권도, 극진공수도 등 여타 격투기로도 강력한 한 방 박을 수 있다. 그나마 시스테마만의 개성이 있다면 저렇게 배빵을 맞고도 몸을 유연하게 해 충격을 흘릴 수 있다 주장하는 점이다. 그 요령 역시 허구한 날 바디 치면서 수련하는 극진공수도, 복싱 등의 기존 무술에서도 고도로 발달했다. 여러모로 중국무술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스테마라서 신체 유연성을 조금 더 강조할 뿐이다.
  • 시스테마의 마케팅 목표가 주로 택티컬&군용무술 수요자들이라는 걸 생각하면 위의 한계들이 명확히 드러난다. 취미로 군용무술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나, 본업으로 자기 보직에 맞는 일을 하는 군인, 경찰들에게 중국권법 식의 체조, 호흡법, 훈련 요령 등등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게 시스테마의 장점이라면, 모든 무술과 마찬가지로 장점을 뒤집으면 바로 단점이 보일 수 밖에 없다. 전통무술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간략화를 거쳐 깊이가 덜한데다 역사가 짧아서 계보가 꼬이기 일쑤이고, 타 격투기와 비교하자니 링 위에서 대련하는 걸 추구하지도 않아서 실전성이 부족하다고 욕을 먹는 것. 이는 시스테마뿐만 아니라 크라브 마가 등의 다른 군용무술도 빠지기 쉬운 함정이지만, 시스테마를 팔아먹는 쪽에서 이렇게 약을 파는 데 더욱 적극적이어서 문제다.
  • 크라브 마가, MCMAP, 택티컬 아르니스/실랏 등에도 잡탕이라는 비판이 있지만, 이런 군용무술 중에서도 시스테마가 뇌절이 제일 심하고 이미지가 제일 나쁘다. 크라브 마가에선 적어도 때리는 거라도 제대로 하고, 아르니스, 실랏은 칼이라도 열심히 쓴다. 한편 시스테마 권위자 중 한 명인 바딤 스타로브는 기로 종이 태우기, 멘탈 테이크다운(...) 같은 걸 팔아먹다가 킥복서와의 스파링에서는 뻘짓을 해서 국제적으로 굴욕을 당했다. 러시아 뚱보 밈으로 유명한 랴브코는 말할 것도 없다.
  • 러시아 본토 시스테마 권위자들부터가 중국 기공술 스타일 사기를 당당하게 친다. 당장 시스테마 상표 등록도 하고 엄청 큰 단체를 굴리는 미하일 랴브코 본인 및 그 제자들부터가 말도 안 되는 짓을 제일 많이 한다. 관장이 저항 못 하는 관원한테 펀치를 시연하거나 장풍쇼 같은 것을 하는 등, 진지한 마음으로 온 수련자들을 엿 먹이는 마케팅을 해 대서 랴브코는 “Fat Systema Guy”등의 이름으로 불리며 국제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랴브코 친구(...) 취급받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 바딤 스타로프도 밈 취급당한다. 심지어는 랴브코는 본인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배에 손을 댄 상대방에게 기를 불어넣어서(...) 상대의 몸을 굳게 만든다거나, 점혈로 근육을 굳힌다고 주장하는 시범을 장난도 아니고 진지한 어조로 보여준다. 의외로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유대경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런 강력한 펀치가 통용된다면 그것도 문제다. 힘의 움직임을 보여준답시고 보호구가 없거나 간단한 보호구를 넘어 힘을 전달한다는 시연을 사람에게 직접 시전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바실리에프는 본인이 랴브코에게 시스테마를 배웠고 그 랴브코 시스테마를 가르치는 동업자임에도 이게 과연 같은 무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그라운드 파이팅[19]가르치는 모습을 유튜브 영상에서 가끔 보여주는데 도저히 무술가의 몸이라고 할 수 없는 비대한 랴브코보다는 나아보이긴 하다.랴브코는 그라운드 파이팅을 시연한 적도 없다.


그나마 좀 멀쩡한(?) 시스테마 대 MMA 대련 영상이다.한국어 해설본 시스테마 측에서도 나름 입식 격투 시에는 흐느적대며 들어가거나 팔 엮고 엘보 넣는 등의 공격을 시도해서 몇 번 때리긴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마운트, 백마운트로 끌려가는 약점이 보인다. 사람 상대로 스파링한 경험이 있어 킥이나 싸대기의 사거리를 활용하는 시스테마 수련자로 보이는데,[20] 시스테마 자체의 커리큘럼만으로 저 정도 수준의 실전감각이라도 기를 수 있겠는가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수련 과정상 양생공 및 실전성 없는 드릴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면 문제가 된다. 중간에 머리채 잡기를 시도하는데 MMA 수련자에게 약점이 없어서안 먹혔다.

6. 대중매체에서

만화 고교철권전 터프에는 가상의 암살권 나다신영류와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 만화에 등장하는 시스테마는 거의 북두유정권에 가까우니 믿지 말 것.

시스테마를 사용하는 캐릭터로는 아쿠메츠의 주인공(중 한명)과 하야테처럼! 3기 애니의 츠구미 루리, DoA5의 마리 로즈, 외모지상주의박형석홍재열, 알렉산더 소피아 정도가 있다. 회사원(영화)의 지형도(소지섭 분)은 시스테마라기 보다는 단순 격투술로 보이며 시스테마의 움직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만화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서는 아이디얼의 보스 빈센트 랄로의 심복인 보저가 사용하는데, 만화이다 보니 하치나 나오키의 대사를 통해서야 알 수 있다.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와 메트로 2033 리덕스판에서 아르티옴이 죽빵으로 중보병들을 기절시킬 수 있는 비결이다. 아르티옴이 시스테마 펀치를 쓰는지는 알 수 없지만, 레인저 및 붉은 라인기지에 격투술을 연마 중인 병사 NPC들이 등장한다. 핵전쟁 이후에도 스페츠나츠 훈련 교본이 남았다면 쓰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게임 내에 등장하는 병사들은 원 원 투 지르는 모션만 뱅크신처럼 반복하고 있지만.(...)

레인보우 식스 시즈스페츠나츠 오퍼레이터 캅칸의 정예 스킨 '빔펠' 스킨이 MVP 모션으로 시스테마 동작을 보여준다.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에서 샘 피셔는 시스테마 동작을 사용한 근접 격투술을 사용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컴뱃 시스테마(Combat Systema) 치프 인스트럭터 케빈 세커스(Kevin Secours)가 근접 격투술 모션 캡처를 했으며, 거기에 카람빗 사용 동작은 필리핀 무술실랏 기술을 첨가 했다. 근접전 비살상 동작 중 카람빗 칼질하듯이 적 뒤통수를 툭 쳤는데 한 방에 기절하는 모션이 있다. 이게 딱 시스테마 쪽에서 열심히 마케팅하는 시스테마 펀치다. 물론 게임이니까 가능한 연출이다.(...)

6.1. 시스테마를 사용하는 캐릭터


[1] 알렉산더 레툰스키(Alexander Retuinskih)의 ROSS가 이쪽에 가깝긴 한데 전반적인 틀은 카도치니코프와 거의 동일하다. 왜냐하면 레툰스키가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에게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훈련받았기 때문인데 레툰스키는 여기다 자신이 배운 유도삼보를 접목시키고 훈련 방식을 스파링 같은 하드 드릴 형식으로 바꾸는 등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여담으로 카도치니코프와 레툰스키는 소프트 드릴만 고집할 거냐 하드 드릴로 갈 것이냐로 의견대립이 있었다고 한다.[2] 이 부분에서는 제일 잘 알려진 쪽이 카도치니코프에서 갈라져 나온 바딤 스타로브의 Systema Spetsnaz, 삼보를 접목시키고 타격 방식을 기존의 랴브코 시스테마보다 개량한 것을 가르치며 컴뱃 삼보 또한 가르치는 발 리아자노프의 Val Riazanov Systema.[3] 무술에서는, 훌륭하고 신기한것들을 많이 보아왔고, 수십년 동안 중국의 고대의 내적/외적인 무술 공부를 했고, 중국사람처럼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했다. 일본 무술과 언어도 마찬가지다.[4]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의 일대기[5] 2019년 4월13일에 사망했다. 2021년 현재는 그의 아들 아르카디가 그를 이어 무술을 가르치고 있다.[6] 알렉세이 카도치니코프 이 사람은 바실리 오셰코프와 공동으로 삼보를 창시할 때 공동으로 작업한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와 연관이 있고, 그의 제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카도치니코프 시스템의 기본 동작은 삼보와 비슷한 것.(정확히는 빅토르 스피리도노프의 스타일을 강하게 받은 것.) 그리고 카도치니코프 계통은 새로 등장한 택핏이란 훈련체계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창시자인 스캇 소넌(Scott Sonnon)이 카도치니코프 시스테마를 배웠기 때문.[7] 그러나 인지도나 분포로 봐서는 랴브코-바실리에프 계열이 많이 퍼진 듯하다.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있고 미하일 랴브코의 아들인 댜닐 랴브코, 블라디미르 바실리에프가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도 큰 요인일지도 모른다. 거기다 바실리에프가 시스테마를 상표등록을 한 것도 결정적.[8] 나이프, 야전삽, 봉, 총기류, 간혹가다 세이버를 쓰는 영상도 등장한다. 빠루안 쓴다.[9] 사실 발경이란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시스테마 측에서도 더 강한 힘보다는 본래 있는 그대로의 힘을 이용한다고 강조한다.[10] 스타로프 본인도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하고 해당 영상의 댓글란은 막아놓은 상태이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약을 파는 스타로프가 킥복싱과의 대결에서 실력이 떨어짐을 보여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참...[11] 하지만 상대방으로 하여금 빈틈 있는 동작을 유발하게 해서 넘어뜨리는 것도 어쩌다 한 번 통할 수 있는 요행이지 바딤은 이를 지나치게 시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실전성 비판이 있다. 카도치니코프 본인은 물리학, 생체 역학을 기반으로 삼아 무술을 만들었으며 심리학에 대한 지식도 수련생들에게 강조하긴 했지만, 헛손질만 하면 상대방이 바닥의 기름이라도 밟은 양(...) 휙휙 과장되게 넘어지는 것은 카도치니코프 본인의 가르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12] 해당 카페는 가입조건이 정말 까다로운데 전과자, 무직, 정신질환 전력이 있는 사람은 가입불가이며 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필수이다. 모든 게시글은 비공개로 설정을 해야한다는 방침이 있고 가입할 때 이름, 전화번호, 주소를 밝혀야만 하는 등 폐쇄적이고 까다로운 편이다. 카페 내부에서 몇 몇 자잘한 사건들이 있었다곤 하지만 가입조건 불가자의 조건에 무직 및 시위전력이나 범죄자 관상이 쓰여있다던가 하는 등 납득이 가지 않는 면도 있다. 즉, 네이버의 주짓수, 유도 등 타 무술카페처럼 쉽게쉽게 가입해서 가볍게 정보를 얻거나 활동할 만한 분위기는 아닌 편.[13] 2014년 12월 11일에 (사)크라브마가 한국협회에서 (사)대한크라브마가 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가 지금은 다시 (사)대한카팝크라브마가협회로 변경했다.[14] 총재에서 회장으로 변경.[15] 해외의 유저들은 카도치니코프 쪽에 대해서는 그래도 랴브코보다는 훨씬 낫게 봐주는 경우가 많긴 하다.[16] 상술한 바딤 스타로프 등 타 계열 지도자 중에서도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긴 하다.[17] 좀 더 자세히는, 유대경은 이전부터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했고, 이에 여러 무술들을 접하고 있다'고 설명해왔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바실리에프는 유대경에게 '오토바이 헬멧을 박살내고 빠르게 움직이는 영상을 올리지 말라'는 요청을 했고 유대경이 시스테마를 잘못 알리고 전했다. 이는 딱히 이상할 것도 없는 게, 유대경은 이전에도 이완을 강조하는 시스테마에 대해 "텐션과 전체적인 긴장도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다"고 했다. 바실리예프의 입장에서는 DK Yoo의 대외행동이 시스테마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고, 유대경의 입장에서는 과정이었던 시스테마의 움직임과 호흡을 경험했으니 굳이 이어갈 필요가 없다.[18] 여러 상황이나 과학적인 타격 운용법을 정확히 알려준다면 모를까, 시스테마 지도자들은 이론 설명을 강사들 본인의 시범으로 해먹는다. 운용 방식이 충격력을 좌우한다던지, 말을 거창하게 하면서 강의를 진행한다는 의견도 있다. 살아 움직이며 저항하는 상대에게도 써먹을만한지 검증이 안 되는 것이다.[19] 물론 주짓수의 그것과 비교해보면 부족해보이는 면이 있긴 하지만[20] 해당 시스테마 수련자의 채널에 들어가보면 루마니아인으로 추정된다.[21] 홍재열과 박형석은 소피아의 트레이닝으로 배웠다.[22] 성요한은 카피로 익혔다.[23] 퀘스트지상주의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