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하야테처럼!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시즌 3 한정.) 등장인물. 성우는 이구치 유카. ツグミ・ルリ.원작에 나온 캐릭터들과는 접점이 없는 것으로 설정 자체는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기 전부터 된 것으로 보인다.
산젠인 나기가 네바다 주에서 발견된 아버지의 유품을 구실로 학교를 빼먹으려고 하자 마리아와 아야사키 하야테의 잔소리를 듣고 가출해 아키하바라로 가출했다가 하야테가 찾으러 와서 나기를 만날 때 자전거를 끌고 오면서 등장한다.
생김새는 바보털 하나가 솟아있는 파란 머리로 키가 매우 작으며, 자신은 사람들이 츠바키 공주라고 부른다고 한다. 키 때문에 하야테는 처음에 미아로 착각해 머리를 쓰다듬자 나기가 유괴범들에게 납치되고 있는 것을 가리키면서 하야테에게 네가 방심한 사이에도 위험은 다가온다고 얘기한다.
2. 작중 행적
2.1. 애니메이션
나기를 구해서 사례로 산젠인 가에 전해지는 그 보물을 받아가려고 했지만 납치 때문에 순간 화가 나 자전거를 강제로 빌려가는데, 상기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전거를 빌려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순간 하야테의 포스에 쫄았다. 하야테가 나기를 구하기 위해 자전거에 타면서 동행하여 뒷좌석에 타게 되었으며, 이리저리 유괴범들을 추격하여 속도를 내자 뒷좌석을 아예 양 손에 매달리거나 공중에서 떨어졌다가 하야테가 받아주게 되는 등 험하게 굴려졌다.하야테가 유괴범들을 구하자 물러났다가 하야테가 나기를 업고 산젠인 가 저택으로 돌아가자 방문하여 나기의 여동생을 자처했다가 마리아가 무시했으며, 그대로 주저앉아 밤새 추위에 떨다가 결국 나기가 방을 마련해 무라사키 관으로 거주하게 되었다. 나기의 여동생으로 인정받기 위해 특기를 보이라고 하자 러시아의 고무술인 시스테마를 선보이면서 하야테와의 대결에서 제압되자 속임수로 이기긴 했지만 한동안 하야테를 압도할 정도로 좋은 격투 실력을 선보였으며, 글씨는 글자가 지독하게 휘어질 정도로 못 쓴다.
그런데 츠구미 루리가 찾는 그 보물이란 것이 시로자쿠라에 필적하는 검인 쿠로츠바키로 츠구미에게 관심없는 척 하던 나기가 츠구미가 나쁜 아이가 아닌 것을 알면서 그대로 내버려두다가 목적을 얘기하라고 하자 산젠인 가에 전해지는 쿠로츠바키를 찾으러 왔다는 사실을 얘기했으며, 나기가 츠쿠미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산젠인 미카도에게 전화해서 쿠로츠바키에 대한 진실을 듣게 되어 쿠로츠바키가 13년 전에 이미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이 어머니라 부르는 드리아드의 지시를 받으면서 새의 모습을 한 시도우가 감시하는데, 납치되었으니 라스베스가스에 와서 쿠로츠바키를 약속 장소에 오라는 내용의 협박장을 보내 나기를 오도록 만든다. 약속 장소로 도착했지만 도중에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들은 후에 쿠로츠바키를 훔친 마피아를 공격하러 가서 그들을 쓰러뜨리다가 쿠로츠바키를 가지던 놈을 공격할 때 시계가 우연히 검으로 바뀌면서 찔릴 위기에 처하자 하야테가 츠구미를 피하게 해 대신 찔린다.
하야테가 쿠로츠바키에 찔린 후에 드리아드가 나타나 쿠로츠바키를 찾으려고 했지만 성역에서 나온지 오래돼서 몸이 버티지 못하자 철수했고 다시 나타나서 나기에게 빼앗아 가져가려고 했는데, 나기에게서 드리아드가 낀 결혼 반지를 가져와달라는 부탁을 받자 그 대신 쿠로츠바키를 받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드리아드에게서 결혼 반지를 훔치려고 했지만 도중에 들켜 쿠로츠바키를 넘기기로 한 스타사이드 호텔로 그대로 가게 되었으며, 시드와 사기노미야 이스미가 싸우는 곳을 보고 난입해 이스미를 공격[1]했다가 이스미의 분노만 사서 제대로 빡친 이스미의 공격으로 쓰러졌다.
부자들은 어떻다는 식으로 언급한 점 등으로 볼 때 가난하게 살아왔던 것으로 보였는데, 드리아드가 사막에 버러져 있던 것을 주웠다고 한다. 하야테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드리아드가 죽으면서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나기에게 결혼 반지를 돌려주면서 시드와 함께 어디론가로 떠난다.
2.2. 원작
소년 선데이 2015년 17호에 연재된 486화에서 3기의 시작인 9월 18일이 원작에선 수학여행편으로 변경되어 3기는 페러렐 월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 작가가 딴맘 먹기 전까지는 영원히 재등장은 없을것이다.그런데...
다음 화인 487화 마지막 페이지에서 등장한다. 특유의 독특한 바보털을 보면 완전 눈 감고 아웅.... 등장하자마자 뭐어 이 나의... 적은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면서 떡밥을 뿌린다. 그리고 츠구미의 등장으로 쿠로츠바키나 신 하이에크에 대한 설정도 안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다.[2]
이후 490화에서 하야테가 잠시 나기와 떨어져 있는 동안 나기에게 접근, 하야테가 수학여행에서 승리해 상금을 받으면 집사일을 그만두고 니트가 되어 바람피다가 칼빵맞고 죽을것이라면서(...) 나기에게 바람을 넣어 독자적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 이를 보면 확실히 꿍꿍이는 있는듯.
그리고 스노우 모빌을 타고 골로 향하다가 왜 자신을 도와주냐는 나기의 말에 "가족은 소중히 해야지"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하고 난 다음 갑자기 폭발한다. 이유는 소니아 셔플너즈가 나기를 리타이어시키 위해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이 터진 거였고, 나기를 리타이어시키려는 소니아의 뒤통수에 발차기를 날리고 '"언니는... 내가 지킨다!!"며 또 다른 떡밥 발언을 한다. 하지만 소니아 미리 준비한 장치로 바닥이 꺼지며 둘은 절벽으로 떨어진다.[3] 이후 어떻게 나기르 찾아서 골로 데리고 가 간신히 나기를 2등으로 만들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런데 카츠라 히나기쿠에 따르면, 하쿠오에 츠구미 루리라는 학생은 없다 예상대로 하쿠오의 학생이란 신분은 페이크란 게 확정.
이후 호텔이 테러리스트에게 점거되었을 때 몰래 나기가 있는 방으로 들어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그후 한 동안 등장이 없다가 511화 마지막 페이지에서 어느 바위 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바로 두 컷 전에 산젠인 미카도가 돌을 노리는 자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사쿠야에게 말해서 츠구미가 자객일 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다음 화에서 의미심장하게 등장한 것과는 다르게 그랜드 캐니언에서 미아가 되어 있었다. 태양과 나뭇가지의 그림자로 위치를 파악하려는 좀 있어보이는 행동을 하다가 하루카제 치하루에게 발견되어 딴지를 받는다. 그리고 치하루에게 자신은 어떤 사람에게 어느 돌을 손에 넣으라는 의뢰를 받고, 괜히 자극했다간 돌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랜드 캐니언에 와서 계획을 꾸미고 있었는 데 그만 조난 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치하루와 같이 자신들이 그랜드 캐니언의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 힘겹게 절벽을 올라갔지만 그랜드 캐니언이 워낙 넓어서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결국 둘 다 쓸데없이 체력만 낭비하고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48권을 참조하면 타치바나 미코토에게 사주받아 왕옥을 모으는 것 같다. 미코토의 말에 따르면 츠구미는 그래 보여도 유능하다고 한다
원래 그녀에 대한 설정에 관해선 만화를 좀 더 봐야 안다. 이걸 보면 3기의 혹평을 감안해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여행 편 이후에 별다른 등장은 없다... 그냥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 챙겨주기(...?)로 나온 듯...
[1] 이때 본인 말로는 어릴적 사막에 버려져 있던 자신을 드라이드가 구해준 뒤 길러줬다고 한다. 드라이드에 대한 은혜를 꽤 깊게 생각하는 듯하다.[2] 하야테가 미카도의 금고에 침입해 왕옥을 들고나올 때, 자기 시계가 고장났다고 거기 있던 고색창연한 시계를 들고 나와서 나기에게 넘겨주는데 이 시계의 이름이 쿠로츠바키다. 애초에 이 시계건 그 검이건 떡밥 다 집어치우고 완결 던져버려서 의미는 요만큼도 없지만.[3] 이후 "나기가 잘도 해준었잖아. 그 빌어먹을 여자!"라고 말하는 데 이게 수학여행에 가는 당일 이야기 맨 앞에 나왔던 그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