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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KBS)/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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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설명2. 목록
2.1. 스펀지 오리지널2.2. 스펀지 2.0
2.2.1. 알아야 산다2.2.2. 마술의 비밀2.2.3. 스펀지도 몰랐다 - 전국방방곡곡의 비밀2.2.4. 그 외
2.3. 스펀지 ZERO

1. 설명

'지식 버라이어티'를 모토로 삼고 있는 만큼 교양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소재는 고갈되어 가는 데다가 '예능'으로서의 기질을 버릴 수도 없어서 여느 교양 프로그램들이 그렇듯이 소재를 위한 발악을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그 빈도가 상당히 심해서 여러 가지로 악평이 쏟아지고 있었다.

2. 목록

2.1. 스펀지 오리지널

본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시작부터 일본 후지TV트리비아의 샘과 비슷한 컨셉이었다. 당시에 제작진은 표절이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했으나, 결국 전체적 컨셉은 따 온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라고 인정. 이후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소재가 점점 고갈되어갔고, 시청자 제보마저도 가면 갈수록 줄어들자 트리비아의 샘에서 한두 달 전에 방영된 명제를 그대로 가져와서 소재로 쓰곤 했다. 대표적인 예가 트리비아의 샘(2006년 7월)과 스펀지 150회(2006년 9월 16일)에 각각 방송된 '깐 마늘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우면 돈다'. 이 외에도 후반부에 가면 거의 매주 한 명제 정도는 트리비아의 샘에서 방송된 걸 그대로 가져오곤 했다.

또한 스펀지 방영분이 KBS에 풀리면서 방송 참가자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MC들의 말투, 대우 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종종 나오곤 한다. 물론 지적 대상은 십중팔구 이휘재.
  • 2004년 4월 24일 방영된 25회 방송분에서는 스파게티 웨스턴(이탈리아 서부극)인 석양의 건맨의 장면을 '정통 서부극'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한국에서는 정통 서부극보다 스파게티 웨스턴이 더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스파게티 웨스턴이 서부극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자리잡았다.
  • 2004년 7월 3일 방영된 35회 방송분에서는 페니실린콧물에서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콧물 자체에도 항생물질은 있다. 이 역시 플레밍이 최초의 발견자인 건 맞지만, 이건 페니실린이 아니라 리소자임이라고 명명했다.
  • 2004년 7월 17일 방영된 37회 방송분에서는 도마뱀붙이의 어원을 어디든지 잘 붙어서 도마뱀붙이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표준어 도마뱀붙이 대신 게코도마뱀이라고 소개했다.
  • 2004년 8월 21일 방영된 42회 방송분에서는 를 살아있는 아나콘다 앞에 두고 이 쥐를 잡아먹기 직전까지 가게 만들어[1]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 2004년 9월 25일 방영된 47회 방송분에서는 고양이의 옆구리에 테이프를 붙이면 고양이가 똑바로 걷지 못한다는 제보를 실험했을 때 고양이에게 청테이프를 빈틈없이 붙였다. 일본에서는 이전에 같은 실험이 있었는데, 당시 고양이에게 종이테이프를 붙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로 비난을 받았다.
  • 2004년 10월 16일 방영된 50회 방송분에서는 타조의 귀에 관한 실험을 할 때 실험맨 두 명이 방패를 들고 타조 우리로 들어섰다. 문제는 타조의 질주 이후 발차기의 위력은 굉장히 무시무시하다는 점. 방송 화면에서도 실험맨 두 명이 구석에 몰려서는 성난 타조에게 쩔쩔 매는 위험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뜩이나 안 그래도 장정진 성우가 자사 프로그램 촬영 도중 사고로 인해 별세한지 얼마 안 된 이후 방영되어서 안전에 대한 논란이 또 일어났다.
  • 2004년 11월 6일 방영된 53회 방송분에서는 습계 전갈인 아시안포레스트를 건계 전갈인 극동전갈로, 한국, 중국, 몽골 등에 서식하는 극동전갈을 아메리카 전갈로 소개했다. 그리고 전갈을 물 속에 넣어도 끄떡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가재가 들어 있는 수조에 넣고 서로 싸우게 만들었다.
  • 2004년 12월 11일 방영된 58회 방송분에서는 닥스훈트[2]에게 레몬즙을 뿌릴 때 '저 새끼'라는 비속어가 들렸다.
  • 62회(2005년 1월 8일)에서는 맹견, 투견도고 아르헨티노를 다른 개들과 기싸움 붙여 꼬리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그리고 도고 아르헨티노의 생식기를 모자이크 처리했다.
  • 73회(2005년 3월 26일)의 '타조는 '욱~욱~우~'하고 운다'라는 명제에서는 타조가 그 소리밖에 못 내는 것인 양 소개했다. 하지만 이 울음소리는 수컷들이 구애할 때만 내는 거고 평상시에는 '키익'혹은 '쉬익'하는 소리를 내며 운다.
  • 94회(2005년 8월 20일) '부산 범천동 중앙재래시장 옥상에는 마을이 있다'는 명제가 등장했는데, 이미 3년 전에 VJ특공대에서 옥상마을로 소개된 걸 뒤늦게 내보낸 것도 모자라 별 5개를 기록하며 상금도 탔다. 뒤늦게 뉴스도 나왔고 항의글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제작진은 "사전에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웃간의 정이 사라지고 있는 훈훈함을 전하기 위해 고심 끝에 방송하기로 했고, 지식개발금도 회수하지 않되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 98회(2005년 9월 17일)의 경우는 2005 추석특집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방송에서는 새로운 지식 감정을 하지 않고 기존에 방영되었던 지식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지식 감정단이 굳이 나올 필요가 없는데, 지식 감정단 참여 신청을 한 '서울체신청 서비스리더 단체'에 녹화 참여 통보를 했다. 결과적으로 50명이 안해도 될 시간 낭비를 한 셈. 당시 지식 감정단으로 참여한 50명 중 1명이 스펀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을 남긴 바 있다.
  • 110회(2005년 12월 10일)에서는 '타조의 날개에는 발톱이 있다'라는 명제에서 방송 최초 공개 드립을 했는데 사실 타조 날개의 발톱은 그보다 이전에 TV 동물농장에서 한번 보여줬던 거였다. 어째 타조랑 관련된 사건이 많다? 다만 TV 동물농장에서 해당 방송분을 시청하지 못한 사람들은 스펀지를 통해 그 사실을 처음 알게 되기도 했다.
  • 119회(2006년 2월 11일)에서는 진드기 퇴치법으로 알콜과 계피를 넣고 끓인 후에 뿌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알콜을 끓일 때는 물을 섞어 중탕을 해야 하는데 해당 장면을 편집하고 방송을 보냈고 실제로도 따라했다가 화재가 일어난 사고와 제작진의 사과가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다. * 이후 해당 방송분의 VOD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결국 이 사고는 스펀지 몰락의 단초가 되었다.
  • 132회(2006년 5월 13일)에서는 '밥을 말아먹으면 가장 맛있는 라면'이 스낵면이라고 소개했는데, 라면 회사의 상호는 가렸다고는 하지만 라면 상표를 대놓고 공개한 것이 문제가 되어[3] 간접광고 관련 규정 위반으로 방송위원회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오죽하면 당시 홍록기도 상표를 보여줘도 되는 것이 맞냐는 의구심을 내비쳤을 정도다.
  • 141회(2006년 7월 15일)에서는 "원작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피노키오는 목 매달려 죽었다"는 전체 이용가에 실리기 힘든 명제가 등장했다. 해당 이유가 신문사의 고료 미지급이라는 어이없는 이유이긴 했지만...
  • 144회(2006년 8월 5일)에서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작품 속 여성들이 남성적인 이유를 여자 모델 구할 돈이 없어서 남자 모델을 써서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유는 단순히 여성 신체 표현에 미숙해서였기 때문이다.[4]
  • 166회(2007년 1월 6일)에서는 리옥크자이언트블루전갈의 대결을 찍었다. 사실 자이언트블루는 온순한 종이라 싸움을 붙여도 싸움을 잘 못 한다고 한다. 그리고 싸움 도중 리옥크가 전갈의 꼬리를 잘라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5] 그리고 리옥크를 대왕귀뚜라미라고 소개했는데, 사실 귀뚜라미와 거리가 먼 벌레다. 상과(上科)부터 다르며 리옥크는 어리여치상과, 귀뚜라미는 귀뚜라미상과다.
  • 197회(2007년 8월 11일)의 황금귀신사슴벌레의 체색변화에 관한 내용에서는 실험과는 별 상관없는 기라파사슴벌레와의 싸움을 붙였다. 특히 대결 도중 우연의 일치인지 황금귀신사슴벌레의 색이 변하자 기라파사슴벌레가 그냥 도망간 다음 뜬 멘트는... "곤충도 황금에는 약한가 봅니다." 다만 이 부분 같은 경우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게, 스펀지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환기를 위해 이런 내용을 넣을 때도 종종 있다.

2.2. 스펀지 2.0

2.2.1. 알아야 산다

주로 알아야 산다에서 발생한 문제들로, 식품첨가물 그 자체를 이 세상에서 퇴출되어야 하는 것인 양 몰아붙이거나 따지고 보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법한 내용을 과장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을 계속해서 되풀이해왔고,[6] 결국 2009년 2월 한국식품공업협회로부터 항의 서한까지 받은 뒤에 얼마 못 가서 없어졌다.
  • '공업용' 또는 '화학'이라는 단어를 맹독성과 동의어로 빈번하게 사용했으며 내용을 자극적으로 만들어 일반 시청자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 이 때문에 특히 MSG가 몸에 나쁘다는 일설도 이 코너에서 처음으로 부각되었다.[7]
  • 257회(2008년 11월 8일) '알아야 산다'의 간장 편에서는 화학 물질도 아닌 활성탄[8] 첨가를 두고 마치 무슨 독약이라도 넣는 것처럼 묘사했다. 애초에 숯은 전통적으로 된장이나 간장 담글때도 들어간다.
  • 262회(2008년 12월 13일) 방송에서는 통조림을 만들때 염산으로 껍질을 녹인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정작 보여준 화면에서는 쓰이는 염산이 저농도 염산인 데다가 과정 중 분명 중화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이 중화되면 그건 그냥 소금물이다. (NaOH+HCl→H2O+NaCl 즉 물과 소금)[9]
  • 264회(2008년 12월 27일) 껌의 재료인 치클을 대체[10]하기 위해 사용되는 '초산비닐수지'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초산비닐수지를 합성하기 위해 쓰이는 초산비닐은 유독한 물질이라고 소개하며 유독성 드립을 쳤다. 근데 초산비닐이 위험한 것일 뿐이지 초산비닐수지 자체는 몸에 전혀 무해한 물질이다. 본방에서도 이 사실을 말하기는 했는데, 스펀지에서는 마저 초산비닐수지로 변환되지 못했을 수도 있는 잔여 초산수지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그 뒤에는 껌 뿐만 아니라 온갖 음식에 들어가는 합성착향료를 불에 태우면서 '"인화성이 높은 위험한 물질이다'라고 소개하는 개드립을 쳤다. 아니, 음식 재료중에 불에 안 타는 게 있긴 한가? 애초에 칼로리 측정 방법이 음식을 태워서 물의 온도 변화를 보는 것인데 말이다.
  • 265회(2009년 1월 3일) 건강식품이라 불리는 두부를 제조과정에서 거품을 가라앉히기 위해 화학소포제인 실리콘수지[11]를 넣어 거품을 가라앉히고 응고시키기 위해 황산칼슘[12]을 넣는다는 내용으로 공포심을 조성했다. 한데 다음 회 방송에서는 달팽이에게 두부를 먹이는 실험으로 달팽이의 껍질이 커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부를 칼슘이 많고 무해한 소포제가 들어가는 건강식품이라 소개하는 일관성 없는 방송을 보여주었다.
  • 266회(2009년 1월 10일) 방송에서는 빵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놈의 식품첨가물 이야기는 넘어가더라도 밀가루의 성분인 '글루텐'을 마치 화학물질인 것처럼 표현했는데 글루텐이 없으면 아예 부드러운 빵 만들기가 불가능할 정도다. 또한 단순히 밀의 종류가 달라서 글루텐 함량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나누어지는 건데 외국 밀은 무조건 글루텐이 많고 우리나라 밀은 무조건 글루텐이 적다는 기묘한 신토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 275회(2009년 3월 14일) 방송에서는 앞다리 살을 붙여서 삼겹살이라고 속여 판다는 편에서는 녹말을 표현하는데 '식용 본드' 등의 혐오스러운 단어를 사용해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식용 접착제는 녹말과 아미노산으로 만든다.
  • 그 밖에도 녹말 함유 음식에 아이오딘을 뿌리더니 검게 변했다고 호들갑을 떨지 않나(초등학생들도 녹말에 아이오딘 뿌리면 검게 변하는 건 알고 있다.[13]) 음식 가지고 난리 친 이야기는 너무 많아서 다 적기도 힘들 정도. 압권은 음료수에 들어있는 구연산[14]이 위험하다고 난리를 쳤는데 방송에서 그 성분이 신체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수십 캔을 마셔야 한다고 내보냈다. 당연히 하루에 수십 캔 안 마시는 일반인들에겐 영향이 거의 안 가는데도 위험하다고 난리를 쳤으니... 이외에도 식품 가지고 워낙 헛소리도 많이 하고, 낚시질(무시무시한 BGM을 깔아놓고 이 식품이 위험하다!→이 식품이 왜 위험한지 설명한다→근데 이 식품은 식용으로 파는 게 금지되어 있다. 혹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좋다.)도 주기적으로 한 덕분에 결국 2009년 2월에는 한국식품공업협회에서 스펀지 2.0에게 항의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알아야 산다' 코너는 2009년 봄 개편 때 종영되었다.

2.2.2. 마술의 비밀

2008년 마술사 최현우(1986년생. 1978년생 마술사 최현우와 동명이인)를 출연시켜 마술의 비법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미국의 FOX에서 방영되었던 Breaking the Magician's Code라는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내용을 가져다 썼는데, 이 프로그램은 당시 전세계 마술 시장에 공황기를 가져왔던 프로그램이었다. 미국의 마술 단체인 WMA에게 피소까지 당했을 정도. 특히 가뜩이나 척박한 대한민국 마술 환경에서는 독약 수준의 피해를 가져왔다.

이와 관련해서 이은결은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스펀지를 강하게 비판했고, KBS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마술사도 있었으며,# 마술사 최현우 역시 '당시 스펀지에 출연했던 마술사와 동명이인이라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대형 마술 기법들은 엄연히 로열티가 있고, 사용할 때 원안자에게 공개 허락을 받는다.'라며, 프로그램을 강력히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

결국 코너는 없어졌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마술사는 마술사 협회에서 제명당했다.

2.2.3. 스펀지도 몰랐다 - 전국방방곡곡의 비밀

  • 245회(2008년 8월 9일) 강원도의 비밀에서 양구군 해안면에는 펀치볼 마을이 있다고 소개되었는데 펀치볼 마을은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에 나오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을 만큼 많이 알려진 장소이다.
  • 261회(2008년 12월 6일) 경상남도의 비밀에서 산청군 금서면에는 5층 공개바위가 있다고 소개되었는데 이미 이전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방영된 적이 있었다.

2.2.4. 그 외

  • 295회(2009년 8월 7일) 방송에서는 수박은 있는데 칼이 없다면 숟가락과 수박을 관통할 수 있을 정도로 긴 젓가락[15]으로 수박을 자른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 315회(2010년 1월 1일) 2010 신년특집 방송에서 방영한 코너 '새해특별기획: 대한민국의 생각은? 1탄'에서 나온 '최고의 내조 최악의 내조'에서는, 설문조사한 대상이 누구인가를 명백하게 밝히지 않았다.
  • 319회(2010년 1월 29일) 방송에서는 또 존 티토를 사용, 그의 어록 중 하나인 '한국은 통일됐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대만이 하나의 연합체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를 '2036년 한국이 통일될 것입니다.'로 생략한 이후 2036년 한국 지도를 보여준 지도가 하필이면 네티즌들이 장난으로 그려놓은 지도였다.[16]
  • 324회 방송분(2010년 3월 5일)에서 "장어의 점액은 물을 젤리로 만든다.", "장어의 점액은 물을 정화한다."라는 명제에서는 아예 장어가 아닌 먹장어를 장어라고 소개했다. 먹장어는 이름만 비슷하지 장어와는 무관하며, 이미 강 단위에서 다르다.
  • 325회(2010년 3월 12일) 방송에서는 "요정의 아리아와 죽음의 왈츠(Faerie's Aire and Death Waltz)"를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매우 빠른 템포의 피아노 곡이 지나간다. 이 곡은 동방 프로젝트 시리즈의 플랑드르 스칼렛의 테마인 U. N. 오웬은 그녀인가? (U. N. オーエンは彼女なのか?)의 어레인지 최종귀축 여동생 플랑드르・S (最終鬼畜妹フランドール・S)인데,[17] 이것이 잘못 전파되어 플랑드르・S가 죽음의 왈츠라는 오해를 낳았다. 그리고 2년 뒤, MBC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이런 오류를 저지른다. 그리고 결국 7년이 지난 2017년, KBS 글로벌 24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일반인들에겐 죽음의 왈츠=플랑드르・S라는 인식이 박혀 버린 듯하다. 그리고 스펀지 때문에 단순히 죽음의 왈츠 찾아보던 사람이 순식간에 중증 동덕으로 변모하는 사태도 있다.[18] 아직도 죽음의 왈츠라고 하는 사람들과 플랑드르・S라고 하는 사람들이 분쟁을 벌이고 있다.[19]
  • 331회(2010년 4월 30일) "겨드랑이 냄새로도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수 있다"라는 명제로 겨드랑이 냄새를 맡는 실험을 했다. 또한 겨드랑이 털 타는 소리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겨드랑이 털을 태우는 실험을 했다.
  • 쥐치의 어원을 쥐 같은 소리를 내서라고 소개했다. 쥐치라는 이름은 소리 때문이 아니라 입부분이 쥐처럼 뾰족해서 붙은 이름이다. 쥐노래미 역시 마찬가지. 당시 이렇게 소개된 건 여러 가지 생식(번식의 의미가 아니라 같은 음식의 의미)을 소개하는 과정이었는데 어떤 동물의 간 요리가 나왔다. 이때 제작진이 힌트를 줄 때 쥐 울음소리를 들려주어서 실험자들은 기겁하는 장면까지 방영되었다. 비슷하게 Why? 어류 편에서도 쥐치를 이렇게 묘사했다.

2.3. 스펀지 ZERO

  • 336회(2010년 6월 4일)에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미역 괴담을 소재로 실험을 했는데, 미역 괴담이란 말린 미역을 많이 먹었더니 몸속에서 미역이 불어나서 토했다는 내용인데 실제로 미역 등은 몸속에서 불어날 수 있으니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이를 재연하는 과정에서 재연배우가[20] 미역을 먹고 구토를 하는 장면을 그대로 방영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기는 했지만 사실상 여과없이 보여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당시 스펀지 방영 시간은 저녁 시간대. 게다가 이 미역 괴담의 작성자는 이 방송이 방영되기 전부터 오늘의유머 같은 커뮤니티에 무단으로 일화가 알려져 계속 삭제 요청을 하고 있었다. 이곳 거기다가 이게 사실인지 확인을 위하여 실험맨과 스태프들에게 72인분의 건미역을 물과 함께 먹였다. 결국 다들 구토했으며 이건 화면은 검게 처리했는데 소리는 다 들렸다.
  • 337회(2010년 6월 11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관련 제보에서 영양의 일종인 쿠두를 사슴으로 소개. 이 둘의 차이는 쉽게 말해 정도의 차이로, 그냥 완전 다른 동물이다.
  • 348회(2010년 8월 27일)의 '스펀지 납량특집' 코너에서 러시아 죽음의 터널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 소문을 사실인 양 방영했다.[21][22] 더불어 그 뒤에 나온 중국의 폐가 괴담 편에서는 침대 밑에서 귀신이 나오는 모습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기괴스럽고 공포스런 귀신의 모습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줘서[23] 방통위에서 한 소리를 듣기도 했으며, 시청자들도 너무 무서워서 잠도 못 잤다며 불만을 표출하였다. 이로 인해 해당 방송이 재방송을 할 때는 귀신의 얼굴을 블러 처리해서 보여주게 되었다.
  • 네모로드의 마지막 편인 묵은지 로드(391, 392회)에서 주사위를 굴려서 취식을 결정하는데 문제는 4개가 '못 먹는다'로 설정되어 있다. '먹는다'는 단 두 개인데 이마저도 하나가 페이크. 따라서 주사위를 굴려 '먹는다'가 나올 확률은 고작 1/6. 그 바람에 1부에서는 허준이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들을 모두 양보했다. 그것 때문인지 2부에서는 한 남자아이가 페이크에 붙어 있는 '못'이라는 글자를 떼어버렸다. 그 덕분인지 2부에서는 허준이 모든 음식을 시식할 수 있었다.
  • 마이클 잭슨백반증을 백인이 되고 싶어 과도한 성형을 한 탓이라고 방송을 했다.
  • 399회(2011년 10월 7일)의 마지막 황금제보로 '자동차 스피커로 과자봉지를 터뜨릴 수 있다'라는 제보를 증명한다고 1천 와트짜리 개조 스피커를 장착한 차량(일반 차량의 스피커는 50와트)을 썼다가 고장만 냈고 4천 와트짜리 특수제작 우퍼를 사서 1분 20초간 봉지를 지진 후에 겨우 봉지를 터뜨렸다. 본말전도의 좋은 예. 마지막 결론에서 과자도 손으로 뜯어야 제격이라고 나왔다.
  • 401회(2011년 10월 21일)의 마지막 황금제보로 '소는 하루에 13번 X을 싼다'라는 제보를 지식이랍시고 받았다. 더 웃긴 건 그걸 검증한다고 실험맨을 외양간에 24시간 감금해 두고 X의 개수를 세게 했는데 그 소가 눈 횟수가 14회. 제보자에게 찾아갔더니 '우리집 소가 하루에 13번쯤 싸는 것 같아서 제보했습니다.\' / '실제로 세어 본 건가요?' / '아뇨, 세보진 않았는데 그쯤 되는 것 같아서...\'
  • 404회(2011년 11월 11일) '스펀지人펀지'에서는 여자가 실수로 진열상품을 훼손했을 때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들의 행동과 관련한 커플 실험을 보여줬는데 그야말로 잘못이 없는 남자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남자들의 불만이 폭주를 이루었다. 여자가 '실수'한 상황이 아닌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할 상황(최소 억대가 넘어보이는 전시된 도자기를 계속 만짐)을 억지로 시킴으로써 보는 남성 시청자들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한 여친을 혼내는 남성을 보고 웨딩플래너들이 하나같이 짠 듯이 매너꽝이라고 까서 분노는 가중. 사실 人펀지 자체가 남자들의 불만이 폭주를 일으킬 만한 게 많았다. 검색 좀 해보면 바로 나올 정도.
  • 멕시코에서 옥수수에 기생하는 균류인 옥수수깜부기균을 식용한다는 것을 "멕시코에서는 썩은 옥수수도 먹는다."라고 소개. 애초에 옥수수깜부기균에 감염된 건 부패와는 거리가 멀 뿐더러, 이렇게 혐오감을 주는 단어를 이용한 서술은 자칫 타 문화 비하로 비춰질 수 있다. 입장 바꿔 멕시코 방송사에서 김치"한국에서는 썩은 배추도 먹는다”라고 소개한다면 한국인들의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오다.


[1] 다행히 제작진들이 쥐를 구해줬다.[2] 방송에서는 '닥터훈트'로 잘못 소개.[3] 비단 스낵면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 항목에 있던 라면 상표는 죄다 나왔다.[4] 그리고 당대 예술가들처럼 남성의 육체미를 여성보다 중시했던 경향도 있다.[5] 사람으로 치면 장과 항문이 잘린 거(요참형)나 마찬가지다.[6] 또한 알아야 산다 코너에서도 마지막에 먹어도 괜찮다고 내용을 끝내는 경우도 많아 "알아야 산다vs먹어도 된다"냐는 논란이 있었다.[7] 이후 이 음모론은 나중에 먹거리 X파일로 이어졌다.[8] 활성탄은 으로 만든다.[9] 이는 중학교 과학 시간에도 나오는 이야기이며 고등학교 화학에서도 배운다. 또한 저연령 아이들이 보는 Why?에서도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을 섞어서 마시는 장면도 나온다.(참고로 염산과 수산화나트륨의 질량이 완전히 1:1로 같아야 하기 때문에 하지 말자)[10] 요즘 생산되는 고무 중 천연고무는 거의 없는 판국이라 말이 대체지 치클을 써서 생산되는 껌 제품은 있을 수가 없다.[11] 전통적인 제조방식에는 참기름이 들어가는데 양이 몇 배가 필요하고 가격이 비싸다.[12] 예를 보여주기 위해 황산칼슘이 재료가 되는 미술 조각에서 볼 수 있는 석고조각상을 보여주었다.[13] 어둠상자에 넣은 식물과 안 넣은 어둠상자와 같은 종류의 식물의 잎을 따 에탄올에 넣고 끓인 뒤 아이오딘-아이오딘화 칼륨(흔히 말하는 포비돈)을 뿌리는 실험때문에 알 것이다. 5학년때 한다.[14] 마운틴 듀 말고 다른 음료수에도 들어있는 데다가, 레몬이나 에도 들어있는 것이고, 그 전에 우리 몸이 살기 위해 포도당을 산화시킬 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것이다.[15] 저 정도 길이의 단단하고 가는 물건은 플뢰레 용 펜싱검이나 바비큐 꼬챙이 정도. 하여간 젓가락은 아니다.[16] 일본은 한국의 식민지라든가, 중국도 베이징까지 한국 영토라든가.[17] 그것도 검은 악보 버전이다.[18] 참고로 스펀지는 중간중간 그냥 분위기만 띄우는 용도의 흘러가는 브금 정도로 플랑드르 S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방송 내용 자체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원본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하거나 악보 제작자의 지인과도 만나 악보가 만들어진 과정 등을 듣는 등 저 브금만 빼면 방송 내용 자체는 죽음의 왈츠에 대한 비교적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19] 물론 플랑드르・S라고 하는 사람들 쪽이 맞는 말이지만 죽음의 왈츠 쪽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버티는 중.[20] 이때 재연배우는 개그맨 정태호가 맡았다.[21] 방송에서는 터널에서 일어난 사고가 괴이한 형체 때문에 일어난 것처럼 방영했지만, 실제로는 바닥에 물이 생겨서 미끄러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러시아 죽음의 터널 문서 참조.[22] 여담으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이 터널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이 터널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진짜 원인을 소개하기라도 했지, 스펀지는 그러지도 않았다.[23] 참고로 해당 회차는 스펀지 납량특집 방영으로 인해 모든 연령 시청가에서 12세 이상 시청가로 시청 등급을 높여서 방영했는데, 12세 등급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공포의 수위가 너무 높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로 인해 2년 후 방영된 귀신을 보았다(434, 436회 - 2012년 6월 15일, 29일 방송분)에서는 15세 이상 시청가로 상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