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0 00:17:58

자이언트블루전갈

자이언트블루전갈
Asian forest scorpion
파일:Heterometrus spinifer.jpg
파일:Heterometrus cyaneus.jpg
파일:Heterometrus longimanus 수컷.jpg
학명 Heterometrus spinifer
Ehrenberg, 1828
Heterometrus cyaneus
(C.L. Koch, 1836)
Heterometrus longimanus
Herbst, 1800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거미강(Arachnida)
전갈목(Scorpiones)
이형전갈과(Scorpionidae)
이형전갈속(Heterometrus)
[[생물 분류 단계#s-2.8|{{{#000 }}}]]
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루전갈(H. spinifer)
자이언트블루전갈(H. cyaneus)
팔라완자이언트블루전갈(H. longimanus)

1. 개요
1.1. 스피니페르종(H. spinifer)1.2. 퀴아네우스종(H. cyaneus)1.3. 롱기마누스종(H.longimanus)
2. 명칭과 유통 문제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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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이형전갈 중 푸른색을 띠는 일부 종의 통칭. 일반적으로 자이언트블루전갈이라 하면 말레이시아 산지의 스피니페르종을 말하지만, 국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때문에 실질적으로 알려진 종은 인도네시아 산지의 퀴아네우스종이다. 롱기마누스종의 경우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똑같이 자이언트블루로 불리지만 과거에 필리핀 팔라완섬에서 반출된 적이 있기 때문에 팔자블로 많이 불린다.

2023년 현재 '자이언트블루'로 불리는 종은 3종이 유통되며 각각 다음과 같다.

1.1. 스피니페르종(H. spinifer)


파일: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루전갈.jpg

통칭 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루(블랙), 말자블

말레이시아산의 대형종으로, 커다란 덩치와 굵고 긴 각수 그리고 번쩍번쩍한 광택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말레이시아 네그리 셈빌란(Negri Sembilan) 산지의 개체가 유통되고 있다.

후술할 롱기마누스종과의 구분이 어려운 편이다.

1.2. 퀴아네우스종(H. cyaneus)


파일:Heterometrus cyaneus.jpg
파일:Heterometrus-cyaneus.jpg

통칭 자이언트블루, 뉴기니블랙

수식어 없이 자이언트블루로 유통되는 종은 대부분 이 퀴아네우스종이다. 인도네시아산으로 스피니페르종보다는 작다. 대량의 브리딩 개체가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가격도 가장 낮고 구하기도 쉬운 편. 국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자바 산지의 개체가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명확하지 않다.

발리산과 자바산의 차이는 독낭의 색이지만, 같은 산지라 하더라도 독낭의 색은 차이가 있으므로 큰 의미는 없다. 한동안 독낭이 붉은색이면 자이언트블루, 검은색이면 뉴기니블랙으로 서로 다른 종인 것처럼 유통되었지만, 사실 둘은 같은 퀴아네우스종이다.

그러나 뉴기니블랙과 자이언트블루의 집게발 형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둘이 같은 산지나 같은 종이 아닐 가능성도 분명히 있다.

1.3. 롱기마누스종(H.longimanus)


파일:Heterometrus longimanus 수컷.jpg
파일:heterometrus longimanus 암컷.jpg

통칭 팔라완자이언트블루, 팔자블, 롱기마누스

아시안포레스트의 대표종으로 서식범위가 가장 넓다. 수컷의 각수(집게발)가 엄청나게 긴 것이 특징이다. 스피니페르종과의 구분은 수컷은 긴 각수의 형태로 구분이 가능하지만 암컷은 집게가 짧아 구분이 어려운 편.

국내에는 처음에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반출된 개체가 유통되어 '팔라완자이언트블루'로 불렸지만, 보르네오와 수마트라 산지의 개체가 유통되면서 학명인 롱기마누스로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2. 명칭과 유통 문제

국내에서의 명칭은 중구난방으로 뒤섞여 있다.

'자이언트블루전갈'은 스피니페르종(H.spinifer) 즉 지금의 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랙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국내에서 거래되는 자이언트블루는 퀴아네우스종(H.cyaneus) 또는 다른 개체군이며 H.spinifer와는 분명히 다르게 생겼다. 해외에서 H.cyaneus가 '아시아푸른숲전갈'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는것을 생각해보면, 국내에서도 '자이언트블루전갈'로 불리고 있는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진짜 스피니페르종(H.spinifer)은 2000년대에 유통되다가 사라지고 2018년 이후 다시 유통되는데, 이때는 구분법이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롱기마누스종(H.longimaus), 즉 팔라완자이언트블루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8년 이후 국내 유통되었던 대다수의 롱기마누스는 말레이시아의 네그리 셈빌란(Negeri Sembilan) 출신으로 판매된 말레이시안 자이언트 블랙(Heterometrus spec. POSS. spinifer)과 동일한 개체군이다. 2019년부터 보르네오, 수마트라 산지의 롱기마누스종(팔라완자이언트블루)이 유통되며 문제는 해결되었다.

한동안 자이언트블루로 유통되었던 퀴아네우스종(H.cyaneus)는 뉴기니블랙과 자이언트블루라는 두 개의 종으로 나뉘어서 분류되고 있는것일지도 모른다.(...) 몇몇 브리더들은 자이언트블루와 뉴기니블랙을 독침의 색으로 구분하지만 독침의 색은 개체차가 있는것으로, 종 구분의 기준이 되기엔 애매하다. 그리고 이 종은 뉴기니에 살지 않는데도 뉴기니블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정리하면
H.spinifer=말레이시아자이언트블루(블랙)
H.longimanus=팔라완자이언트블루
H.cyaneus 또는 비슷한 미동정 종=자이언트블루, 뉴기니블랙
이라고 할 수 있다.

3. 기타


스펀지에서 리옥크싸움을 붙여서 개발살났는데 이 때 꼬리가 완전히 아작났다.[1]

중국에서는 누가 아니랄까봐 극동전갈과 함께 군것질 거리로 만들어 팔고 있다.


[1] 전갈의 독침이 있는 곳을 꼬리로 부르지만 사실 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