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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트리퍼(stripper)는 스트립 클럽, 스트립쇼, 혹은 스트립 극장에서 스트립 댄서로 일하는 이들을 가리킨다.
2. 상세
주로 하는 일은 음악에 맞춰 옷을 하나씩 벗어가며 마지막은 거의 누드로 폴댄스 등을 추는 것. 서양권에서는 술이 곁들여진 클럽, 어른들의 파티[1], 성인 클럽, 유흥주점 같은 데서 스트리퍼를 고용하고 입장료를 받거나, 술을 시켜야 한다거나 별도의 입장료 외에 쇼를 보여주며 댄서가 팁을 받는 형태가 아니고 집이나 회사, 파티장으로 스트리퍼를 불러서 하는 출장 서비스 형태가 성행하고 있다. 심지어는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 광고에서도 이에 대한 패러디가 나온다. 한 사람만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댄서를 프라이빗 댄서(private dancer)라 하는데, 출장 서비스든 전문 업소에서 1인실을 통해 하는 서비스든 서양 대중 문화에서는 꽤 나오는 소재이다.[2] 이런 프라이빗 댄서 중 스트립 서비스가 옵션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꽤 있다.사실 제공하는 서비스가 조금 다르다 뿐이지 매춘과 형식이 다르지 않으며, 댄서와 매춘 겸업을 하는 경우, 매춘 업소인데 스트립쇼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스트리퍼의 인식은 영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동양권에서는 출장 서비스나 업소에 마련된 1인용 공간이 아니라 대부분 여럿이 같이 보는 형태로 전용 공연장에서만 누드쇼를 하며 그것도 한국에서는 당국의 단속으로 철퇴를 맞고 개박살나서 사라진 상태다.
그저 옷만 벗고 아무 춤이나 추는 게 아니라 전문적인 춤솜씨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일종의 전문직이기도 하다.[3] 다만 위에서 언급한 직업 특성상 그런 유흥업소 관련 쪽으로 필연적으로 연결되고, 종종 매춘을 하는 댄서도 있긴 하다. 때문에 사회적 인식은 대놓고 매춘업에 종사하는 창녀들보다는 아주 조금 나은, 거의 다를 것 없는 덜 음성화된 매춘부 수준으로, 수많은 포르노 배우와 AV 여배우들은 스트리퍼 출신이거나 현역으로 겸업하고 있다. 개중에는 포르노를 그만둔 후 스트립으로 나서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의외로 직업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또한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인생이 망해서 어쩔 수 없이 스트리퍼 일을 하는 사례는 찾아 보기 어렵다고 한다. 대부분 스트리퍼는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평균 연봉이 7만 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편. 스트리퍼 출신 유명인도 상당히 많다.[4] 큰돈이 오가는 라스베이거스의 인기있는 스트립글럽의 경우는 젊고 외모와 몸매가 훌륭하면 연 몇십만달러를 벌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클럽에서는 고정 댄서들 외에도 주말마다 타주에서 비행기을 타고 와서 주말만 일하고 가는 댄서들도 있다. 하지만 높은 연봉만큼 성매매[5], 성범죄[6], 원하지 않는 임신, 마약에 노출돼있어 위험한 직업임에는 확실하다.
영국의 한 고등학교 남교사는 이런 일을 밤에 겸업하다 결국 해고되었다. 서양 쪽 국가들이 아무리 성적 자유주의적으로 개방된 사회라지만 교사가 이런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 미국에서는 한 여경이 위장근무 차원에서 댄서 역을 맡았던 적도 있다.
성녀(性女)가 된 성녀(聖女)가 존재한다. 목사로 살다가 스트리퍼로 전업한 사람이 있다. 'My sexuality is sacred': Bisexual pastor-turned--stripper has never been happier(2020. 9. 23)이란 기사가 나왔다.
수위가 쎈 스트리머들을 어감이 비슷한 스트리퍼라고 폄하하는 의미로 멸칭하기도 한다. 다만 장난식으로 쓰일 때도 많다.
3. 매체
서양, 특히 영미권에는 미국의 성인 시트콤이나 에로 코미디 영화에서 결혼 전에 열어주는 총각이나 처녀 파티에도 거의 필수요소로 등장하며, 실제로 대표적인 예가 프렌즈. 에로 영화, 포르노, AV 및 야동 등의 에로물에서 스트리퍼에 대한 묘사는 많이 나온다. 그런데 호러물(!)에도 있다.- 아노라(영화): 뉴욕 브라이튼 비치 스트리퍼가 주인공이다.
- 일탈: 자우림의 노래.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라는 가사가 있다.
- 웃음충전소 - 막무가내 중창단: 유상무가 선술한 자우림의 노래 <일탈> 가사대로 신도림역에서 스트립쇼를 한 적이 있다.
- 좀비 스트리퍼스: B급 공포 영화. 주인공을 포함한 스트리퍼들이 좀비가 되어 춤을 추다가 남자들을 잡아먹는다.
- 카라반 팰리스: 노래 중 몇몇의 뮤직비디오에 스트리퍼가 등장한다.
- 황혼에서 새벽까지: 좀비 스트리퍼스와 비슷한 쌈마이 로드무비 공포 영화. 흡혈귀가 스트리퍼로 나온다.
- Grand Theft Auto V: 주인공들이 자주 만나는 여성들 중 하나다.
- 웰컴 투 치펜데일: 남성 스트리퍼 극단의 설립자 스티브 배너지를 다룬 드라마이다.
4. 관련 인물
- 레이디 가가
- 바네사 데모풀로스
- 바버라 스탠윅
- 브래드 피트
- 안나 니콜 스미스
- 크리스 프랫
- 레니게이드
- 빌리 해링턴
- Cardi B - 스트리퍼 출신의 래퍼. 스트리퍼 출신 중에서는 가장 크게 성공한 인물 중 하나이다.
- 채닝 테이텀 - 스트리퍼 시절을 바탕으로 한 매직 마이크라는 영화도 만들었다.
- 블랙 차이나
- 폴 조지
- 아사 아키라
- 아니카 알브라이트
- 브리트니 앤드루스
- 리사 앤
- 코트니 러브
5. 기타
- 2013년, 강원도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조폭과 친분이 있는 목사가 후원하는 교화 공연이 있었는데, 이때 스트립쇼가 이뤄져 논란이 됐다. 결국 교도소장은 해임됐다.기사
6. 관련 문서
[1] 어감이 좀 그렇지만 의미 그대로 만 19세 이상의 성인들이 참여하는 파티다.[2] 티나 터너의 히트곡 중에 private dancer가 있다.[3] 대표적으로 폴댄스라는 것이 굉장히 고난이도의 단련과 전문성이 필요하다. 스트리퍼들의 전유물 같다는 인식이 강해서 그렇지 폴댄스 자체는 엄연히 스포츠고 예술이다.[4] "제가 한 섹시 했죠!" 스트리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들 (다음 영화)[5] 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손님들한테 돈을 받고 매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서구보다 성문화가 더 엄격한 이집트 같은 아랍권에서도 밸리 댄서가 매춘을 하다 적발된 일도 있었다.[6] 술이나 마약에 취한 진상 손님들이 성희롱을 하는것은 예사이고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례가 흔하다. 실제로 스트리퍼들이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