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8:11:54

로즈마리 라즈베리

1. 개요2.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3.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4.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

1. 개요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의 성우는 마루타 마리.

목성 제국의 파일럿이지만 목성 제국의 사상에 심취하지는 않은 듯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에 뛰어든 원인은 원래부터 거친 일을 좋아하기 때문인 듯하다.

2.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크로스본 건담 임무를 맡은 데스게일즈의 멤버. 계급은 불명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군속이 아닐 수도 있지만 선군정치가 이루어지는 목성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 탑승 기체는 아비죠이지만 토비아 아로낙스를 처형하기 위하여 크로스본 건담 X2에 탑승한 적도 있다. 그 때는 토비아의 기전에 당하여 기체를 탈취당하는 추태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그런 초대형 실책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숙청당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상부의 평가는 꽤 높은 듯하다.[1]

죽음의 선풍대에서의 역할은 기동과 견제. 다른 멤버들과 마찬 가지로 패배하고 지구에 잔류한다.

3.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강철의 7인

어째서인지 지구에서 스트리퍼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 이는 한 때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테스트 파일럿을 맡고 있었을 시절에 존재 자체가 기밀인데다가 사나리기술을 도용하여 제작된 비합법 모빌슈트인 스피드 킹을 몰다가 사고를 쳐 지구로 추락했고 이 때문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우려하려 그대로 지구에 눌러앉은 것이다.

스피드 킹의 사나리측의 호칭은 이카로스로, 예전 목성 제국의 침공 때 대파된 마더 뱅가드의 부품[2]을 애너하임이 몰래 회수하여 제어용 모빌슈트를 달아놓았을 뿐인 형편없는 기체이다. 하지만 당시의 최신 기술인 마더 뱅가드의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유니트를 보유하여 150시간 안에 목성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고 그 점 때문에 목성의 최우선 공격 목표가 된다. 따라서 스피드 킹의 위치를 알고 있는 로즈마리도 사건에 휘말려들게 된다.

그러나 로즈마리 자신이 몹시 호전적인 성격인데다가 목성의 톱 에이스 부대인 죽음의 선풍대에 배속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녀서 콜로니 레이저 공략 작전인 강철의 7인의 멤버로 스카웃 된다. 로즈마리 자신도 별로 생환을 기대하지 않았는지 살아 돌아오면 생존한 다른 멤버와 결혼하기로 마음 먹는다. 작전 개시 후로는 목성 제국의 맹공에 기체를 중파당하지만 목성 제국의 병력을 막아서며 작전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하였고 최종적으로는 죽음의 선풍대의 유일한 생환자가 되었다.

귀환 후 자신을 제외하면 유일한 생환자인 미노루 스즈키와 연령 차가 있는 결혼을 하였으며 사건의 진실을 담은 책을 써서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윙크 스텔라 라베라두가 그랬던 것처럼 내용이 엉망진창이었기 때문에 사건의 은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지구연방은 출간을 방치했고, 오히려 로즈마리를 미노루 스즈키와 함께 목성 제국에 대한 감찰역으로 파견한다.

작전 참가 시에는 옛 기체인 아비죠를 개량한 아라나 아비죠에 탑승했다.

4.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고스트

6권에서 잔스칼 제국의 일파인 기조 중장 점령 하에 있는 남미 마리아 시티에서 지역민들을 선동하는 가짜 마리아에게 말로 물 먹이면서 등장. 전작에서 20년 가까이 흐르다보니 47세의 나이가 얼굴에 보일 정도고 성격도 예전에 비해서는 좀 부드러워진 듯. 남편 스즈키 미노루는 결혼한 지 5년 후 사망했다고 하는데, 커티스 로스코는 그 말을 듣고 분명 젊은 아내의 색기에 정기가 다 빨려 죽었을 거라 상상했고,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한 듯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저서는 주인공 폰트의 애독서[3]로 폰트는 그녀의 팬이라 만나게 돼서 영광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마리아 시티에 있던 이유는 스즈키 사망후 다시 한번 책으로 돈점 벌어 볼려고 잔스칼 제국의 흥망사란 주제로[4] 쓸려고 돌아다니다 남미 마리아 시티에서 못나가게 돼서 재미 삼아 레지스탕즈 활동을 하고 있었다

7권 마지막에 검은 빅토리 건담[5]으로 고성능 고화력의 서커스 기체를 상대로 한대만 노리고 난전을 벌여서 서커스 기체들이 서로 공격할까봐 움직임을 봉쇄하는 식으로 싸웠다. 특히 바이라리나와 대등한 전투를 하던 유일한 파일럿이었다[6] 폰트를 도와주고 후퇴하면서 폰트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잔넥의 잔넥 캐논의 저격에 콕핏을 관통, 시체도 못남기고 사망했다. 바로 전까지 폰트와 잡담을 나누던 장면 바로 뒤에 일어난 일인지라 더욱 충격. 또한 직전에 리가 밀리티어 측의 협력자인 트레스 마레스[7]가 부상당한 몸으로 기조 중장이 유출한 생물병기 엔젤 콜을 죽을 생각으로 소각하다 간신히 생환한 것과 대조되는 장면이기도 하여 폰트에게 죽음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1] 이때가 바로 카라스 선생이 포로가 된 토비아에게 자신의 약육강식 사상을 설파하며 '자네가 이긴다면 다시 내 제자로 받아줄테니까요!'라는 말을 하던 장면으로 카라스는 실제로 토비아가 맨몸으로 크로스본 건담 X2를 쓰러트리자 진정한 뉴타입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크게 기뻐했다. 로즈마리가 이 실책을 딱히 문책당하지 않은 점엔 이 말도 안되는 결투를 주관한 카라스의 주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지도 모른다. 상식적으로 맨몸의 인간, 그것도 MS 조종 실력도 형편없는 일개 유학생이 훈련받은 군인이 조종하는 MS를 상대로 이길 줄 누가 알았겠는가.[2] 정확히는 빔 마스트[3] 주요 당사자로서 모든 일을 다 아는 커티스는 그거 틀린 것이 많다고 깐다.[4] 폰트는 처음부터 흥망이 전재냐며 놀랐다[5] 로즈마리의 기체는 아니고 주인공 일행의 니어 슈라크대 기체이다. 파일럿이 잠입을 하던 중이라 남은 기체를 사용했다[6] 당시 커티스와 폰트는 직접 잠입중이었고 잭 프라이데이는 랄로와 일기토 중이어서 니어 슈라크대 한명과 크로스본-0를 탄 빌(바라타대 대장)이 싸웠는대 둘다 실력으로 밀렸다[7] 검은 빅토리 건담 3기가 리가 밀리티어 출신인 트레스 이하 3명이 타는 기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