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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독일어 | |
언어 기본 정보 | |
주요사용국 | 스위스 독일어권 지역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 피에몬테 |
원어민 | 약 493만 명 |
어족 | 인도유럽어족 게르만어파 서게르만어군 고지 독일어 상부 독일어 알레만어 스위스 독일어 |
문자 | 로마자 |
언어 코드 | |
ISO-639-1 | de-ch |
ISO-639-2 | gsw |
ISO-639-3 | gsw[1] |
언어별 명칭 | |
영어 | Swiss German |
독일어 | Schweizerdeutsch |
[clearfix]
1. 개요
스위스의 독일어권, 리히텐슈타인, 이탈리아의 피에몬테와 발레다오스타에서 사용되는 알레만어 혹은 독일어의 방언. 다만 독일어와는 물론, 다른 지역의 알레만어와도 많이 차이가 나서 별개의 언어로 취급되기도 한다.[2]좀 더 학술적인 명칭으로는 고지 알레만어(Hochalemannisch)라고 하는데 스위스의 알레만어 방언들은 바젤 방언 등을 빼면 고지 알레만어에 속하므로 고지 알레만어 = 스위스 독일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표준 독일어의 스위스식 정서법인 스위스 표준 독일어와는 다른 것이니 유의할 것.
2. 계통
알레만어, 독일어 문서 참조.3. 특징
스위스 독일어는 독일의 표준 독일어나 스위스 표준 독일어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실제로 독일 방송에서도 스위스인이 표준 독일어를 구사하지 않을 경우 자막을 띄워 줄 정도다.표준 독일어에 비해 프랑스어 어휘에서 가져온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스위스인들의 이름으로도 프랑스어식 이름이 많이 사용되는데 보통 이름은 프랑스식, 성은 독일식인 형태다. 표준 독일어와 달리 r발음이 라틴어처럼 약간 굴러가는 느낌으로 두드러지게 발음된다.[4] s가 어두에서뿐 아니라 어중에서도 sch의 발음으로 변화하며 현재시제 복수 동사의 어미가 모두 -et으로 통일되고 파열음 k 상당수도 파찰음 [kx\]로 변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어중에서 나오는 st 발음은 알레만어 계통의 친척언어인 독일 슈바벤 방언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독일인들 사이에서도 매우 유명하다. 방언에 익숙한 일부 독일인들은 어중에서 나오는 st 발음만으로도 출신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자부할 정도다.
베른 방언을 비롯한 대다수의 스위스 독일어 방언들은 파열음, 파찰음, 마찰음의 유·무성 구별이 애매하게 나타난다. 강음(fortis)-약음(lenis) 구별이라 하는데 어두에서는 구별되지 않고 어중에서 장단음 형태로 구별된다고 본다. 표준 독일어와 달리 모든 파열음은 기본적으로 무기음으로 실현되며[5] 유기음은 음운이 아닌 ph, th, kh 등 자음군으로 취급한다.
스위스에서는 수업은 표준 독일어로 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학생들이 스위스 독일어로 수다 떠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해가 어렵다면 대한민국의 비수도권 학교에서의 국어 수업을 생각하면 되는데 수업은 표준어로 진행되지만 아이들은 방언으로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한국어의 방언은 표준어와 차이가 적을 뿐더러 2000년대 이후의 학생들은 억양의 높낮이 정도를 빼면 표준어 단어로 수렴되고 있기 때문에 표준 독일어와 스위스 독일어의 차이만큼은 아니지만 말이다. 스위스에서는 표준 독일어를 얼마나 잘 구사하는지에 따라 교육 수준을 대충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4. 문자
대부분 유럽의 언어들이 그렇듯이 라틴 문자를 사용하지만 정서법은 표준 독일어와는 조금 다른데 이는 스위스 독일어의 특징이라기보다는 스위스 표준 독일어 정서법의 영향이다. 스위스 표준 독일어에서는 에스체트가 없고 지명, 도로명에서 ä를 ae, ö를 oe, ü를 ue로 쓰는데 스위스 독일어 방언을 그대로 옮길 때도 마찬가지다.5. 간단한 회화
안녕하세요. (아침 인사) | Guete morge. |
안녕하세요. (낮 인사) | Gueten abig. |
안녕하세요. (저녁 인사) | Gueten oobe. |
안녕하세요. (밤 인사) | Guet nacht. |
안녕! | Sali! 혹은 Salü![6], Grüezi![7], Grüeze/Grüesse/Grüessech![8] |
안녕히 계세요./안녕히 가세요. | Uf Widerluege. |
6. 관련 영상
ILoveLanguages!의 비교 영상.
스위스 국제항공 A340의 비상착륙 과정. 스위스 독일어와 표준 독일어의 차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9]
[1] 알자스-로렌 지방에서 쓰이는 알자스어와 공유[2] 대략 홍콩식 표준 중국어(번체자)와 광동어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3] 인스타그램에서 스위스인들끼리 편안하게 댓글다는 모습을 평범한 독일인들이 보면 대략 충공깽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 스페인어처럼 강한 혀굴림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들으면 바로 티가 나는 수준으로 발음되며 표준 독일어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Aber(그러나)' 발음을 고지 독일어와 스위스 독일어 두 개를 같이 놓고 들어 보면 같은 언어가 맞는지 의심될 수준이다.[5] Marti, Werner (1985), Berndeutsch-Grammatik[6] 프랑스어 Salut를 차용했다.[7] 앞의 Salü 보다 훨씬 더 대중적이고 쉽게, 그리고 자주 들을 수 있다. 어디 매장 들어가기면 하면 바로 Grüezi 하면서 인사하니까. 참고로 이 Grüezi의 발음만 잘해도 스위스 독일어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높은데 대충 들으면 대략 '굇찌' 혹은 '굇치'로 들리지만 정식으로 발음하면 대략 '그뤼엣찌이', '그뢰엣치이' 에 가깝게 들린다. 실제로는 취리히 거주 외국인들+마트 점원들이 대부분 앞에 '굇치' 식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대로 된 정식 발음을 들을 기회가 별로 없다. 한국에서 '안녕하세요' 대충 발음하면 못 알아듣게 대략 '아냐세여' 식으로 들리는 것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굳이 제대로 된 발음을 듣고 싶다면 취리히보다는 주변 소도시나 다른 칸톤으로 넘어가서 마트 같은 곳을 둘러보면 전통적인 Grüezi 발음을 들어볼 기회가 생길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도시 생활에 익숙한 사람이 아닌) 토종 스위스인을 만났을 때 이 발음을 제대로 들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보면 된다.[8] 스위스 독일어권 서부지역 방언(주로 베른)[9] 사실 이 정도라면 오히려 스위스 독일어 치고는 그나마 독일인들이 알아듣기 매우 쉬운 편이다. 스위스 안에 있어 보면 스위스인들끼리도 알아먹지 못하는 사투리들이 넘쳐난다. 스위스에서 표준 독일어의 쓰임 중 하나가 애초에 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방언 차이 해결이기도 하다. 취리히 방언(이 영상에서 나오는 언어)을 표준으로 잡는다면 당장 주변에 있는 모든 칸톤들의 반발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