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3:02:04

스네즈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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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즈나야
Snezhn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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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 대륙
중심지 불명
무역항 불명
정치 체제 제정(전제군주제)
정치 기관 불명
행정 기관 불명
종교 기관 불명
군사 기관 우인단
모티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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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시기 러시아
언어별 표기 파일:미국 국기.svg Snezhnaya
파일:러시아 국기.svg Снежна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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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スネージナヤ
위치(현재 미개방)
파일:미개방 구역.jpg
파일:스네즈나야 건물-1.png
스네즈나야의 성당[1]

1. 개요2. 모티브3. 특징
3.1. 업데이트 이전 정보
3.1.1. 기본 정보3.1.2. 강대국3.1.3. 악역과 반동세력의 사이에서
3.1.3.1. 정밀하게 계산된 외교
4. 등장인물5. 설정6. 스토리7. 세부 지역8. 여담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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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미공개된 국장.png 스네즈나야
ACT. Ⅵ 신이 사랑하지 않은 설국
그녀는 더 이상 인간과는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는 신이야. 사람들은 언젠가 그녀가 「천리」에 맞설 거라 믿었기에 그녀를 따랐어.
메인 스토리 챕터 PV - 「발자취」 中

원신에 등장하는 국가. 제정 국가로 얼음의 신인 얼음 여왕이 통치한다. 상징원소는 얼음이다.

2. 모티브

모티브는 러시아 제국을 비롯한 슬라브동유럽으로 추측된다. 스네즈나야(Снежная)라는 이름은 러시아어로 '눈 덮인' 혹은 '눈이 쌓인'이라는 뜻의 형용사의 여성형태이다. 이름과 여왕이라는 점에서 눈치챌 수 있지만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에서 따온 것. 해당 작품의 러시아어 명칭이 Снежная королева(Snezhnaya Koroleva/스네즈나야 코롤레바)다. 또 PV에 등장한 성당의 외형은 전통적인 정교회 양식의 성당, 특히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을 연상케 한다.

타르탈리아 전설임무의 등장인물인 테우세르를 통해 묘사되는 달고 느끼한 음식[2]이라는 부분은 추운 혹한의 날씨에서 견디기 위해 변화된 고당도, 고지방의 러시아 음식과 유사하고, 결정적으로 특산품인 '불의 물'이란 술은 아무리봐도 보드카다. 또한 춥다는 언급은 타르탈리아 대기 대사[3]에서 언급되며, '바닷가 마을'이란 곳이[4] 언급된다.

3. 특징

3.1. 업데이트 이전 정보

3.1.1. 기본 정보

  • 본작의 양대 악의 조직 중 하나인 우인단의 본거지가 존재하고 또한 이들의 조국이기도 하다. 또한 설정상 모험가 길드의 본부도 스네즈나야에 있다.
  • 500년을 넘게 살며 현역으로 통치하는 얼음 여왕을 섬겨서인지, 우인단들의 여왕 신봉은 이나즈마 이상의 광신도 수준이다. 다만 이런 광신도들도 스네즈나야의 기후와 분위기에는 진저리를 낸다. 은행에서 일하는 예카테레나의 말로는 빙하의 가장 밑에 있는 물이 언제나 날카로울 수는 없다고 한다. 고국은 언제나 차갑고 무감각하기 때문에 스네즈나야로 다시 돌아가기 싫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이뿐만 아니라 계약의 나라 리월 못지 않게 약속을 중시하는 문화인 듯하다.[5]
  • 스네즈나야에서 생활 중인 타르탈리아의 동생 테우세르가 리월에 잠시동안 밀입국해서 보여주는 입맛과 언급으로 봤을때 추운 나라 답게 매운 요리보다는 달고 기름진 요리 위주[6]로 발달해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7] 또한 리월만큼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아니라고 하는데도 손에 꼽히는 강대국인 것을 보면 인력보다는 자동 기계 같은 공학력이 발달한 국가인 듯 하다.[8]
  • 주황색 내지 황토색에 가까운 머리칼과 벽안이 많다.[9] 그 외에는 옅은 금발도 있는 편.
  • 스토리 중 테우세르가 배를 타고 리월로 밀입항한 것으로 볼때, 이나즈마처럼 바다 건너로 왕래하거나 리월과 매우 멀리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수메르 스토리 중에도 도토레가 오르모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돌아가는 장면이 있다.[10] 구체적인 위치는 바르카의 편지에 따르면 대륙의 가장 북쪽에 있는데, 사실상 초창기의 묘사부터 본다면 몬드에서 인접한 국가라는 것은 확정사항인 듯하다. 모티브가 되는 국가가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인 러시아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개방될 지역이기에 게임상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국가일 가능성이 높다.[11]
  • 스네즈나야에 본부를 둔 은행이름이 북국 은행인걸 보아 티바트 대륙 최북단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 본이는 나타의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소식을 듣고 스네즈나야의 노드크라이라는 곳으로 갔다고 한다. 노드크라이는 스네즈나야 남단에 위치한 곳인데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모여있다고 한다. 본이는 그곳으로 가던 중 유랑민들에게 약탈을 당했으나, 노드크라이의 보이니치 상회의 도움을 받아 물건을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보이니치 상회가 물건을 전부 사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본이가 성문 밖을 나가자마자 바로 모라를 모두 털려버렸다고.

3.1.2. 강대국

여러 가지 언급으로 봤을때 원신 스토리 시점에서의 국력은 티바트에서 가장 강대국인 듯 하다.[12]

당장 우인단이라는 사실상의 깡패 집단[13]이 모든 국가들을 헤집고 있음에도, 국가 전복 수준의 초대형 범죄가 아니면 손을 놓고 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본국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자동 공장들이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타르탈리아가 고국의 경제력은 리월에 뒤지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리월에 버금가는 경제대국인 듯하다. 리월 스토리 초중반까지 북국은행을 통해 내비친 타르탈리아의 자금력으로도 엿볼 수 있는 부분.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모험가 길드의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플레이어들의 입장에서는 눈에 체감되는 국력은 없었기에 얼마나 강력한 국가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수메르 시점에서는 티바트 최대의 강대국이라는 묘사에 걸맞은 설정들이 조금씩 묘사되고 있다. 타르탈리아 전설 임무에서 보이는 도토레의 공장은 켄리아의 자동 기계들을 대규모 양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 국가의 입장에선 상당한 가치가 있는 시설인데도 그냥 버렸다고 한다.[스포일러] 심지어 마신 임무 3장 5막의 스카라무슈를 신으로 만드는 공방의 일부는 우인단의 협조로 건설했다고 한다. 이런 공장 양식을 본다면 켄리아의 기술을 역설계해서 스네즈나야의 국력을 강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켄리아 출신인 피에로와 유적 거상에 침입한 적이 있는 도토레가 존재하고, 기술적으로는 훨씬 엄청난 인공 신의 제작에도 성공한 만큼 켄리아의 기술을 응용하는 것은 쉬워보인다. 위처럼, 리월과 수메르 지역에 상당한 규모의 스네즈나야 양식의 공장 시설을 지어놓고는, 거의 1회용으로 아주 잠깐 동안 쓰고 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스네즈나야 본국에는 그런 작은 '공방'보다 엄청난 규모의 자동 공장들이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15]

게다가, 스네즈나야는 작중에서도 꽤나 이질적인 기술력들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다. 우인단의 존재 때문에 신의 힘, 대형 기계의 힘, 심연의 힘을 모두 사용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스네즈나야와 우인단에서 신의 힘을 다루는 능력은 아예 기존의 신을 대체하는 인공 신을 제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는데, 이는 지식의 국가 수메르의 '허공'이라는 컴퓨팅 시스템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스네즈나야와 수메르는 이미 고대 문명들의 기술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것은 고작 신의 심장 1개로 만든 업적인데, 스네즈나야는 이미 불의 신의 것을 제외한 모든 심장을 모은 상태이다. (바람, 바위, 번개, 풀, 물 + 얼음)

리월 시점에서도 이미 켄리아의 기계 장치 중에서 일부를 재조립 및 양산을 할 수 있었고, 이나즈마에서는 본국에서 멀리 떨어진 외국임에도 심연의 힘으로 신의 힘을 흉내내는 사안을 양산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는, 모험가 길드 같은 조직이 인간하고 거의 똑같은 생체인형 캐서린[16]을 양산해서 티바트 전국에서 단순히 길드 접수원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나마, 심연을 다루는 능력 쪽은 심연 교단에 비해선 그리 분명한 요소가 적은데, 타르탈리아의 마왕 무장을 비롯하여 우인단은 심연을 연구하고 있다. 몬드의 바르카 같은 인물은 스네즈나야와 몬드는 같은 배를 탔다 라는 언급을 남겼기 때문에 심연과 켄리아 관련 스토리에서는 협력자가 되어주거나 이런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하는 목적이 밝혀질 수 있다.

3.1.3. 악역과 반동세력의 사이에서

게임 대내외적으로 우인단의 존재 때문에 스네즈나야는 악의 세력 내지 혐성국 정도로 인식이 나쁜 편이다.

그러나 얼음 여왕의 목적은 일곱 신 중의 패권을 잡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태를 대비, 혹은 천리와의 싸움을 실행하기 위해서 힘을 모으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방법이 꽤나 강경해서 '자유'에 의거하여 딱히 협력할 생각이 없는 바르바토스에게는 강압적으로 신의 심장을 적출했고[17] '계약'에 의거하여 순순히 심장을 대여해준 모락스도 여왕이 내건 거래가 타당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계약을 성립한 것이다. 이나즈마에선 내전을 선동했지만 신의 심장을 얻은 이후에는 더 뜯어낼 것이 없는지 관심을 잃었다.

즉 악역이라고 치더라도 위악자 정도의 위치로 여겨져 왔는데, 심연 교단과 얼음 여왕 중 어느 쪽이 좀 더 악역에 가까울지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스토리가 진척되면서 켄리아 지도부와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데다가, 설정상 인간이 살 수 없는 심연의 환경을 퍼트리는 심연 교단 쪽이 좀 더 무게가 실린다. 얼음 여왕은 기존의 집정관들이 존재하는 일곱 국가 체제를 유지하는 한도에서 활동하기에 심연 교단만큼의 악의 소굴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유저들의 이런 평가는 타르탈리아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전설 임무에서의 가벼운 묘사와, 타르탈리아 개인의 인간적인 면모들이 우인단의 평가를 나아지게 만든다. 하물며 우인단도 아닌 스네즈나야 그 자체는 말할 것도 없다.

다만 이후 나온 우인단 막간의 내용에서 신들의 권능을 차지한다던가, 현 티바트를 구세계로 칭하는 내용이 나와 최소 일곱 신의 체제와 정면충돌하는 건 확실하게 되었다.
3.1.3.1. 정밀하게 계산된 외교
그 막강한 우인단의 규모와 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국가들을 침략하여 정복을 하는 방향성에는 관심이 없다. 여기에 스네즈나야 외의 국가에서 우인단의 행보가 모두 드러나자, 우인단의 각국에서 행한 행적 또한 꽤나 정밀하게 조절한 외교적 곡예 혹은 패도라는 분석이 가능해졌다.
  • 몬드의 경우, 페보니우스 기사단 수뇌부와 대규모 병력이 원정을 나간 현시점에선 전쟁을 걸기 가장 적합한 때임에도 직접 침략하는게 아니라 풍마룡 사태를 해결해주겠다며 내정 간섭을 시도하거나, 기습적으로 바르바토스에게서 신의 심장을 탈취했고, 로렌스 가문의 괴뢰화를 시도했다.[18][19]
  • 리월에서도 외교전, 경제전, 특수전으로 활동했으며, 큰 얼개상으론 애초에 리월 정복 같은 건 관심이 없다. 애초에 종려의 분석에 따르면 리월을 정복하는 것 자체가 신령 및 여러 요인 때문에 물리적인 정복이 어렵다.[20] 작중 이전 시점에서는 리월에서도 조사가 심히 곤란한 층암거연을 우인단이 대신 조사해 주겠다는 것에 환영할 정도로 우호적이었었다.[21]
  • 이나즈마에선 안수령 발안과 함께 내전 조장을 하면서 한쪽에만 일방적인 지원을 하지 않고 내전이 지속되는 상태를 유도했다. 쇄국령과 더불어 바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리적 요인 때문인지 개입 규모와 스케일이 그리 크지 못했다. 다만, 내전을 조장했다는 점에선 한 국가에 가장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피해를 입혔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상식적이고 똑똑한 관료들은 쇄국령+안수령+내전이 합쳐진 이 상태로 가다간 나라가 망할 걸 걱정하고 있었다.[22]
  • 수메르에선 새로운 신을 창조신을 갈아치우려는 전대미문의 행보를 보였는데, 상부인 여왕이나 피에로의 명령이 아니라 도토레의 독단일 가능성이 있고, 수메르 수뇌부인 수메르 아카데미아와의 합작이었던 데다가, 적극성 또한 아카데미아가 더 높았기 때문에 악행의 정도가 희석된 감이 없지않아 있다. 이 외에는 사막지역 내 부족간 다툼과, 사막지역 무력 분리독립 움직임을 지원했다.[23]
  • 폰타인에선 여태 다른 국가들에서 보인 악역행보와는 일단 다르게, 폰타인 종말 예언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를레키노가 여왕에게 물의 신의 심장을 종말 예언을 막는 데에 쓸 수 있도록 허락까지 맡았다고 한다. 다만 이런 건 성공할 경우 폰타인과의 외교관계에서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허락되었다고 보는게 옳다.[24][25]
  • 나타에서는 나타의 멸망이 코앞(1년 후)으로 다가오는데도 불의 신 하보림의 계획은 진전이 없으니, 직접 불의 신의 심장을 탈취하고 새로운 규칙을 세워서 나타의 멸망을 막아내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후에 바로 실행했다. 다른 나라들에서 벌였던 강행수단과는 접근법이 근본적으로 다른데, 집행관 서열 1위인 카피타노가 직접 불의 신 하보림과 서로 진검승부를 벌여서 하보림을 이기고 신의 심장을 뺏어내겠다는, 말로는 참 간단명료하지만 신에 견준다는 서열 3위 이상의 집행관이 와야 가능성이나마 있을법한 직접타격작전이기 때문이다.[26] 그런데 하보림에 대한 직접타격작전과, 이후 유적 발굴의 이유는 일관적으로 나타 주민들의 생존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여태까지의 집행관들과는 전혀 다른 이상주의적인 목표를 드러낸 건 물론, 마비카와 카피타노간의 극적인 의견타협 후에 임시동맹이 이루어졌다. 이후 심연에 대항하는 나타와 우인단의 연합전투까지 일어났고, 기어코 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여태까지의 우인단과는 확실히 다르다는걸 어필했다.[27]

결국 스네즈나야 외의 모든 국가가 드러난 5장 시점에서는, 결론적으론 3개의 우호국이 있으니 외교적으로 엄청나게 불리해지진 않았다.
  • 몬드 입장에서는 불편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인접국이라서 결국 전략적 동맹 혹은 준제후국 위치로 가까이 지낼 수밖에 없다. 게임 분위기상 이렇게까지 묘사할 가능성은 낮지만, 리월의 스네즈나야에 대한 행보에 따라 일정 수준의 균형외교를 해야하는 처지다.
  • 폰타인과의 외교 관계는 종말 예언을 무효화시키는데 도움을 준 공로로 협상을 통하여 더 좋아졌고, 아를레키노 일파에 한해서 우인단의 장기 주둔도 묵인받았다. 폰타인의 유력한 지하 조직이자 자경단인 가시 장미회와 우호 관계도 구축하여 공개적 활동도 수월해졌다.
  • 나타와는 심연에 의한 국가멸망의 위기에 같이 맞서 싸워서 나라를 구하는데 큰 힘이 되어준 참전국이기 때문에, 몬드와 폰타인보다도 확실한 우호관계가 되었다.

즉, 남쪽 3개의 적대국(리월, 이나즈마, 수메르)과, 자국을 포함한 북쪽 4개의 우호국(스네즈나야, 몬드, 폰타인, 나타)으로 힘의 균형, 혹은 스네즈나야의 일정한 우위를 유지하는 선에서 지정학적인 위치까지 정밀하게 조절했다는, 매우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잘 보면은 우호국인 몬드/폰타인/나타가 적대국인 수메르/리월/이나즈마를 감싸는 형태가 되었는데, 이 말인 즉슨 친 스네즈나야 vs 반 스네즈나야로 갈리는 국제분쟁이 일어나도 스네즈나야의 우호국들만으로 나머지 3개국의 행동에 제한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지정학적 우위를 얻을 수 있다. 요약하자면, 깽판 부려도 되는 나라와 그러면 안 되는 나라를 철저히 계산해서 행동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대재앙 이후 국제분쟁 자체가 없었던 500년 간 이어진 평화의 시대를 적절한 대외적 명분 없이 먼저 깨버리고, 없던 적대국을 세 국가나 만든 건 자국에 막대한 손해이자, 티바트 대륙 전체에 잠재적인 세계적 갈등의 씨앗을 뿌린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얼음 여왕의 진정한 목적과 이후 행보에 따라 손해의 무게와 관계 회복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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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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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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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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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

  • 스네즈나야의 사람들이 외국에 가는 경우는 우인단을 빼면, 주로 북국은행과 연결된 금융업이나, 상업 위주로 등장한다. 리월만큼이나 경제대국이란 설정 때문인 듯. 우인단까지 합하자면 사실상 가장 많은 자국민들을 출국시킨 나라이기도 하다.
  • 꼭 우인단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나온 스네즈나야인들 중 인성이 좋지 않은 인물들이 많다.[28] 그래서 특정 인물이 스네즈나야 사람이라고 하면 십중팔구 나쁜 사람 아니냐는 선입견이 있다.
    • 약탈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몬드페보니우스 기사단이나 폰타인심판청같은 번듯한 공인 조직이나 자경단 같은 것도 없어 거진 약육강식의 세계인 것으로 묘사된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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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영상파일:유튜브 아이콘.svg[2] 스네즈나야의 가정식에 가까운 요리를 맛본 페이몬의 언급에 따르면 보통 니글거리는게 아니라고. 현지인인 테우세르가 맛이 똑같다는 것으로 보아 그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타르탈리아의 하우징 대사에 의하면 보르시가 있다.[3] "하하, 내 고향에서 이렇게 오래 서있었다간 분명 얼어죽었을거야."[4] 타르탈리아의 캐릭터 스토리에 따르면 타르탈리아의 고향이라고 한다.[5] 풍조 자체가 살벌한 편이다. 타르탈리아의 전설 퀘스트에서 나오는 내용으로는 어린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의 가사 내용이 "약속의 증표로 혀를 걸어라. 약속을 어기면 혀가 썩어버린다"라는 살벌하기 짝이 없는 내용을 새끼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해 정도의 느낌으로 표현한다.[6] 사실 러시아 요리에서 주로 연상되는 것은 야채나 곡물을 주 재료로 사용한 국물요리나 수프이며, 리월의 모티브인 중국 요리가 식물성 기름이나 설탕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추운 지방이라 다른 문화권에 비해 지방을 더 섭취하는 편인건 틀린 것은 아니나 이는 육류의 비계나 자체 동물성 기름을 살리는 방식이며, 제과류 역시 대체적으로 서유럽에 비교하면 결코 달다고 할 수 없다. 이는 제작사 측의 편견에 기반한 시각이라고 볼 수도 있다.[7] 종려 PV에 나온 타르탈리아가 난감한 표정으로 젓가락을 어설프게 다루자 종려가 리월 음식은 젓가락으로 즐겨야 참맛을 느낀다며 어서 젓가락질을 배워야겠다고 권한다.[8] 리월은 각종 술법사들이 공간과 차원 봉인을 쓸 수 있는 등 오더 오브 헤르메스 같은 기술 능력이 발달한 성향을 보이지만, 그 대신에 리월은 대체로 기계보다는 인력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그만큼 인구수도 많다. 반면에 스네즈나야는 첩보 조직이긴 하지만 우인단부터 숫자가 적고 특수한 슈트와 장치 같은 걸 착용하는편.[9] 타르탈리아와 테우세르, 그리고 일부 우인단들도 가면으로 눈색은 보이지 않지만 같은 머리색을 갖고있다.[10] 다만 내륙이동보다 해상 이동이 더 편하기에 해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육로가 그나마 있는 건 리월-몬드 뿐으로, 리월-수메르는 층암거연에서 터널을 통해 이어질 뿐 일반인이 타고 올라가기엔 무리가 많은 산맥이 가르고 있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을만한 도로가 이어지진 않았다. 또한 몬드, 리월, 수메르에서 접근불가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도 없다.[11] 4.0 버전 기준 신상을 이용한 맵뚫 버그로 몬드성과 크라운 마운틴을 넘어 북쪽으로 쭉 갔을때 미구현 지형은 커녕 바다뿐이었고, 이는 폰타인 북쪽 국경 폭포 너머도 마찬가지로 바다뿐이었으나, 4.1 버전 이후 신상을 이용한 버그는 막혔지만(다만 다른 방법을 쓰면 4.1 버전에서도 맵뚫이 가능하다) 북쪽으로 맵이 넓혀졌는데 폰타인 북쪽 국경 너머에 더미로 이루어진 지형이 광활하게 추가된 것으로 봐선 스네즈나야 맵 자체는 구현된것이 맞는듯 하다. 이미 4.0 신상 버그로 확인한 바로, 나타는 수메르 사막 지역 남서쪽부터 폰타인 서쪽까지 L모양으로 구현 돼 있었으니 몬드보다도 위도가 높고 폰타인보다도 북쪽에 있는 더미라면 스네즈나야 빼고 없는 셈.[12] 가장 번영한 국가는 리월이라는 설정이 있지만 이는 리월의 경제력을 얘기하는 것이다.[13] 사실은 우인단의 행동이 근대 유럽 역사에서 전형적인 국제 외교 및 첩보 조직의 모습이다. 각종 깡패, 범죄자, 해적, 암살자들이 각종 외교 첩보부에 의해서 고용되어 '개척단'이니 '상단'이니 '사략해적'이니 하는 작위를 받고 각종 깡패 행위를 하다가 쓸모없어지면 일부의 범죄자의 일탈이라면서 처형해버리고 꼬리를 자르면서 다른 국가들을 속국, 식민지, 보호국으로 만드는 특수한 정치 깡패로서 활용하는 것이 근대 유럽에서 최초로 발생한 '국제 외교'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스포일러] 스네즈나야의 공장에서 생필품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면 상당히 고급 기술력을 보유하고 공장에서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켄리아의 기계들을 생산 중이며 심지어는 세계수에도 없는 독자적인 데이터 베이스까지 갖고 있다.[15] 하지만 잠깐 쓰고 버린 작중의 스네즈나야 양식의 시설들조차도 규모가 크다. 경작기 제작 공장에는 수많은 경작기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서 수납 중에 버려져 있고, 각종 파이프와 스팀펑크 장치들이 까마득히 뻗어있다.[16] 캐서린은 생체인형임에도 나히다의 정신 침입이 통한다. 즉, 캐서린이라는 존재가 사람을 개조해서 만든 인형, 혹은 티바트의 생물들이 전부 로봇이라는 설정이 아니라면, 현재의 스네즈나야는 영혼 혹은 정신이 들어갈 수 있는 그릇이 탑재된 인형을 만들고 있는 셈.[17]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떡밥이 있는데, 모나가 벤티의 운명을 점치려고 하자 바로 눈치채고 막았다고 한다. 즉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다 볼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한다면, 신의 심장을 빼앗긴 것은 벤티가 알면서 당해준 것 아니냐는 추측, 나아가 신의 심장의 힘을 다른 곳(가령 자신이 들고 다니는 하프)에 빼돌리고 시뇨라한테 빼앗긴 것은 빈껍데기만 남은 신의 심장이라는 추측도 있다. 다만 후자는 같은 일곱 신인 라이덴 쇼군 역시 신의 심장을 개조할 수 없다고 언급한적이 있어 가능성이 다소 낮다. 벤티가 정말로 가짜를 넘겨줬다면, 일단, 시뇨라는 모를 수 있어도 여왕이 모를 리가 없다. 또한 500년 전 켄리아 사태 때나, 셀레스티아의 회상을 보면 벤티가 셀레스티아와의 탐탁지 않은 관계로 인해 은연 중에 여왕의 뜻에 동참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존재한다.[18] 몬드는 스네즈나야의 인접국이고 막대한 국력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단장 바르카조차 '몬드와 스네즈나야는 같은 배를 탔다'고 표현할 만큼 스네즈나야의 우위에 있다. 몬드, 정확히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이 여행자 등장 이전에 드발린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던건 당장 드발린을 동풍의 용이라고 밝혀도 당장 믿지 않는 자국민들의 여론 때문이었다. 자국의 수호룡인 바람 사신수 중 하나를 차마 죽이고 싶진 않은데, 당장 해결할 뾰족한 방법은 없어서 우인단의 솔루션(시뇨라의 드발린 처치)이든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드발린 사살이든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과 우인단의 압박이 컸다. 혹여 전자를 택한다면 솔루션 이후 더 거세질 내정간섭은 덤. 슈베르트 로렌스를 내세운 몬드 괴뢰국화 작전은 기왕 해본거 성공하면 좋고, 실패해도 리스크가 없다시피한 수준의 일이었다. 몬드 입장에선 우인단의 꼬리자르기를 인접국이자 국력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19] 전쟁이라는 행위는 고대, 중세, 현대를 막론하고 한 번 하는데에 드는 비용과 리스크가 매우 크다. 스네즈나야의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로 아래에 있다고 판단되는 몬드를 무력침공할 경우 몬드의 인접국인 다른 강대국 리월과 갈등이 생길 수 있음은 물론이고, 서로간의 평화기조를 유지중인 나머지 국가들에게도 안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게다가 프롤로그 시점에선 아직 신의 심장을 하나도 모으지 못했기에 더욱 신중해야 했으며, 이미 우인단을 암약시켜 성공 직전까지 가있었으니 굳이 무력침공이라는 리스크를 질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후 밝혀지길 여왕의 목적은 티바트의 패권을 쥐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전쟁이란 수단은 여왕의 목적에도 결코 좋지 않다.[20] 국력 자체는 스네즈나야가 리월보다 높다. 하지만 리월 역시 스네즈나야 다음 가는 국력을 보유하고 있고, 경제력으로는 티바트 최대의 번영국가가 리월이다. 제아무리 티바트 최강대국인 스네즈나야라도 리월은 쉽사리 건드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닌 것.[21] 이때가 아마 작중에서 처음으로 우인단의 이미지가 좋았던 때로 보이는데, 탐사임무 중에 천암군 간부와 서로 끈끈한 우정을 쌓은 우인단이 있다던지, 탐사 출정을 하자 리월 주민들이 환호했다고 한다.[22] 쇄국령으로 인해 국가 경제가 제대로 기능할 수 없음. 안수령으로 국가의 인재를 스스로 없애거나, 내전 상대측인 와타츠미로 유출됨. 내전으로 인하여 막대한 인명, 국력소모, 분열 가속 및 확고화. 이쯤이면 실제였다면 내전이 끝나도 이나즈마는 망국의 위기거나 멸망 후 재건국을 해야할 수준에 가까우며, 게임 분위기와 심의 때문에 표현을 안 했다고 봐야 한다.[23] 이나즈마처럼 내전조장을 하지 못한 이유는, 애초에 사막 지역이 역사적으로도 너무 오랫동안 부족 단위로 분열된지가 오래되었고, 이에 따른 이해관계에 너무 취약하다.(좀만 계기만 생기면 통수친다거나...) 거기에 수메르 아카데미아가 역사왜곡부터 시작해 체계적으로 주도한 오랜 분열정책을 당하다보니, 사막 지역 자체가 하나로 통합될 정치적 계기와 리더가 없었다. 이나즈마의 와타츠미와는 다르게 단결의식과 저항의 역사, 리더의 존재가 없었던 것. 이건 우인단이 지원한다고 무조건 될 일도 아니다.그야말로 칭기즈 칸이나 누르하치급 인물이 탄생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그나마 타니트 부족의 족장 바벨, 도금 여단 적왕 급진파 대장 라흐만 정도가 사막 지역 통합 후 분리독립의 비전을 가졌는데, 전자는 야망만 컸지 제트와 여행자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부족 자체가 자신을 포함해 몰살당했다. 후자는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역사왜곡과는 다른 진실된 사막의 역사를 알게된 후 나히다 친위 쿠데타에 합류해 성공하고, 이후 나히다의 사막지역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24] 물의 신조차 해결할 수 없었던 폰타인 종말을, 우인단이 직접 해결한다면 그야말로 스네즈나야가 폰타인에 대해서 최소 외교적으로 큰 우위를 점하거나, 최대 괴뢰국화나 속국화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런 선택지는 결국 빗나갔는데, 아를레키노측 우인단이 종말 예언을 단독으로 해결한 것이 아니라서 모양새가 안 살고, 물의 신인 포칼로스 본인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물의 신좌가 사라지고 과거 용왕이었던 느비예트가 통치 중이라 괴뢰국이나 속국화는 불가능하다. 거기다 물의 신의 심장도 느비예트에게 넘겨받았기에 더 나설 이유도 없다.[25] 사실 이 경우 아를레키노 본인이 스네즈나야 사람이 아니라 폰타인 사람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즉 모국과 소속국 사이에서 양쪽의 이익을 저울질하여 여왕과 합의한 것으로 보인...줄 알았지만 본인 전설임무에서 폰타인 사람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 하지만 아를레키노가 자란 국가가 폰타인이기는 하며 본인도 나름 폰타인에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맞다.[26] 수메르 때의 나히다(+여행자)와 정기의 신(=스카라무슈)간의 마신전쟁은 도토레가 실험 겸 나히다의 눈을 돌리기 위한 기만책이었기 때문에, 풀의 신의 권좌를 찬탈하는건 정기의 신이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일 뿐 진짜 목표는 아니었고, 그나마도 가능성을 아주 높게 보지도 않았다.[27] 나타 멸망 저지는 카피타노 개인의 소망이기도 하지만, 상술했듯 여왕의 목적은 티바트의 패권을 쥐는 것이 아니라 일곱 국가를 유지하는 채로 신의 심장을 회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왕도 나타의 멸망, 그리고 이어질 제2차 대재앙은 막아야 하므로 카피타노가 불의 신의 심장만 얻어온다면 위의 아를레키노처럼 '불의 신의 심장을 회수만 해올 수 있다면 과정은 따지지 않겠다, 티바트 전체를 위해 나타 멸망도 막아내고'하는 식으로 지시했을 가능성이 크다.[28] 작게는 몬드에서 진짜 짜증나는 퀘스트와 대사를 시전하는 짜레비치부터 해서, 진짜 심각하게는 희대의 연쇄 살인범까지. 우인단의 인식개선은 폰타인에서 아를레키노와 그 부하들 인식을 설거지하기 시작했다. 다만 벽난로의 집 인물들의 출신 자체는 폰타인이며, 아를레키노도 스네즈나야 사람이 아니다. 카피타노와 휘하 병력들도 인식개선에 큰 노력을 하는 중으로, 이쪽은 나타에서 국운이 걸린 심연과의 총력전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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