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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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 관계
- 어머니: 6.25 전쟁 때 송해는 어머니와 여동생과 헤어져 사망하기 전까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1]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한다. 2022년 시점으로 고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가요무대', '송해야 고향 가자', '2022 설 대기획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를 통해서 어머니의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콩자반쇼' 라이브 방송에서 송해의 팬이 송해와 송해 어머니와 같이 그린 그림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영상.
- 아내 석옥이 여사: 1934년 ~ 2018년 1월 20일 (향년 83세). 충주 석씨로, 개신교를 믿는 크리스천이었다. 송해가 군복무를 할 당시 군대 선임이 자신의 여동생을 소개해서 만났다고 한다. 더만, 송해 본인이 혈혈단신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식다운 식을 지내지 못하고, 쭉 지내오다가 나를 돌아봐 방송에서 '버킷 리스트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송해의 소원으로 매니저였던 조우종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합심하면서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고, 이 때 얼굴이 공개되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을 울렸던 결혼식 영상. 그리고 결혼식을 치르고 난 후인 2018년 1월 20일에 남편과 같이 입원했다가 향년 83세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사망 후 화장되어 고향 선산에 묻었다.
- 형: 어머니, 여동생 말고 형도 있었으나 형은 일찌감치 자기 살 길을 찾아 분단 이전에 떠났기 때문에 그 이후로의 상황은 어떻게 되었는지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현재는 송해도 사망했고 그 송해도 비교적 장수한 편이었으니 형 역시도 현재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여동생: 북한에 있다고 하지만 지금 살아있다 해도 90에 가까운 나이라 생사는 물론 소식도 알 수 없다. 그는 어디 가서 "여동생"이라는 말이 들어간 얘기만 나와도 마음을 메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한다. 나를 돌아봐에서 '군대 신병 신고식' 설정으로 마지막으로 합류한 송해에게 신병 역할을 부탁했는데, 박명수가 "여동생 있냐?"라고 물어봤다가 욱한 송해에게 혼났다.[2] 그리고 2022년 송해가 세상을 떠나면서 영원히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 자녀들
- 장남 송창진: 1966년 ~ 1986년 3월 18일 (향년 19세). 대학교 2학년이던 1986년 3월 18일에 제3한강교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생전 아들이 죽은 한남대교(舊 제3한강교)는 죽은 아들 생각이 나서 절대 가지 않았다고 한다. 26년 만에 꺼낸 고백에 많은 시청자들이 안타까워 했으며 아들을 잃을 당시 송해의 나이가 이미 59세였다. 사고를 당한 시점이 1974년이나 1994년으로 잘못 알려진 사례가 존재하나, 실제로는 1986년이며, 1987년으로 나오는 기사도 있다. #1 #2 #3 MBC에서는 1994년으로 잘못 보도했다.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1988년부터 맡은 프로그램으로 KBS 1TV의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였다.
- 장녀 송숙경, 차녀 송숙연: 위의 사고로 하나뿐이던 아들을 잃은 후, 송해의 간곡한 부탁으로 두 딸의 가족과 생전 한 동네에 같이 살았었다. 첫째인 큰딸과 셋째인 작은딸 사이에 나이차가 10살 이상 차이나고[3], 이 때문에 둘의 자녀들 또한 사촌지긴임에도 20살 이상 나이차가 났다.
- 외손주: 아들이 결혼 전에 사망했기 때문에 송해에게는 친손자녀가 없고 외손주만 3명 있다. 큰 외손녀인 김혜림 씨(장녀 송숙경의 딸, 1984년생)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며(관련 기사(2015년)), TV에서는 차녀 송숙연의 자녀인 양정우(2004년생), 정하(2008년생) 남매가 출연한 적이 있었다.
2. 인간 관계
정식적인 송라인은 없지만 광복 이후 악극단부터 시작하여 202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날 때까지 많은 연예인과 일반인들을 만나게 되어 임영웅, 송소희, 송가인, 승희, 김혜연, 홍석천, 김희재, 정동원, 이찬원 등이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을 거쳐서 연예인이 되었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34년간 만나본 사람이 무려 천만 명이라고 밝혔으며 만나지 못한 사람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통해서 송해를 알게 되었으니 송해를 아는 사람은 천만 명보다 훨씬 넘을 것이다. 구봉서, 서영춘, 배삼룡 등 송해보다 잘 나갔었던 1세대 코미디언들은 몰라도 송해는 모른다고 하는 초등학생이 없을 정도다.생전 건강 관리 비법이 사람 많이 만나고 편식하는 것이라고 밝힌 것을 보아 인간 관계를 굉장히 중요하시하게 생각하였다. 전국노래자랑 섭외가 오게 되면 지역 주민과 같이 대중목욕탕에서 대화를 하여 친화력을 가진다고 밝혔으며 누구라도 거리낌 없이 항상 살갑게 인사를 하였다. 구순이 넘은 나이에도 오늘날 코미디에서는 잘 하지 않는 슬랩스틱을 구사하였으며, 3시간이 넘는 녹화임에도 재밌게 녹화를 진행하여 어린이, 젊은이, 노인들을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하나의 장소에서 친구로 이끌어주었다.
평소에는 인자한 성격이지만 무대에서는 굉장히 엄격한 프로페셔널이었다고 신재동 악단장이 밝혔다.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 것을 못 참으며 장윤정도 가수 생활 초기에 리허설 조금 늦었다가 혼났다고 한다. 지각하거나 건방을 떨었을 경우 호되게 야단을 치지만 뒤끝이 없는 성격으로 5분 후에 금세 풀어져버리는 성격이라고 한다.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시작하면 절대로 자리에 앉지 않으며 큐 카드 없이 진행을 한다. 어느 참가자가 나와도 편하게 녹화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으며 후배 양성에 힘을 썼다.
송해 사후 또 하나의 미담이 알려졌다. 산재동 작곡가의 회고에 따르면,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때문에 8주 동안 결방한 적이 있는데, 전국노래자랑 악단 단원들이 월급을 못 받았으나 송해가 대신 회사와 담판 짓고 월급을 받아냈다고 한다. 단순히 전국노래자랑의 MC가 아닌 전국노래자랑의 정신적 지주이자 연예계를 꿈꾸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스승이었던 것이다.
세대와 좌우를 넘나들어 무한한 사랑을 받았던 송해. 이를 증명하듯 202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나자 연예계는 물론, 정치계에서도 송해를 추모하였으며 생전 송해가 출연하였던 광고에서도, 방송에서도 송해를 추모하는 방송을 하였다. 매체나 인터뷰 등을 참고하였으나 데뷔가 꽤나 오래되었던 만큼 언급되지 않은 연예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 과장 좀 보태면 대한민국에서 송해를 거치지 않거나 영향을 받지 않은 연예인을 찾기가 힘들다고 봐도 무방하다. 가수가 아니라면 몰라도 가수면 거친 쪽이 더 많으며, 아이돌 가수는 그렇다 쳐도트로트 가수는 대부분 송해를 거쳤다고 보면 된다.
2.1. 전국노래자랑 관련 인물과의 인연
- 김인협: 전국노래자랑의 1대 악극단 단장. 이름은 몰라도 실로폰으로 땡을 치는 아저씨의 준말인 '땡아저씨'로 유명한 인물이다. 물론 방송에서는 그가 땡을 치는 것보다 악단을 지휘하면서 연주하는 모습, 그리고 늘 송해에게 당하는 모습[4]만 나오는데, '전국노래자랑의 톰과 제리'라고 할 정도로 이들의 케미는 유명하다. 형을 잡는 14살 아래 동생이라고 송해는 김인협이 본인보다 서열이 높다고 말했다. 김인협은 송해보다 7년 먼저 전국노래자랑에 악극단장으로 들어갔으니 전국노래자랑으로서는 선배인 셈이다. 김인협은 10년 전인 2012년 9월, 폐암으로 송해보다 일찍 세상을 떠났는데, 송해는 그 해 K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 시상 때 눈물을 흘리며 김인협을 호명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였다. 기사
- 신재동: 1992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에 합류했으며, 위의 김인협이 2012년 9월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2대 악단장을 맡았으며, 현재까지 악단장을 맡고 있다. 송해의 아들뻘이지만 술자리에서는 술 친구로 술 친구 멤버 단골이다. 송해가 주당으로 유명해서 송해의 주당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을 가면, 송해가 귀신 같이 각 방의 문을 열어 신재동을 찾아냈다고 한다. 송해 타계 이후 노제를 지낼 때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곡과 나팔꽃 인생을 악단과 함께 연주하면서 애도를 표했다.
- 이호섭: 송해가 복귀한 1994년 10월부터 심사위원을 맡아온 작곡가로 이 때부터 송해와 인연이 있었다. 2010년대 이후 송해가 건강 이상으로 잠시 이탈할 때마다 대신 진행을 하기도 하였다. 2022년 6월 송해가 세상을 떠난 후에 아래의 임수민 아나운서와 함께 공동 진행으로 나서고 있었다..
- 임수민: 송해와는 본인이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KBS 제2라디오 《희망가요》)에 송해가 출연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고, 이후 2019년도 연말 결선과 코로나 19 이후 스페셜 방송을 할 때마다 송해와 호흡을 같이 했다. 사실상 송해의 마지막 파트너로서 송해 별세 이후 KBS 뉴스 9에 출연해 입장을 전하기도 했고, KBS 본관 앞 노제 진행도 맡았다. 송해가 건강 이상으로 자리를 비울 때마다 호흡을 맡았던 이호섭과 함께 추모 방송을 진행했고, 이후 공동 진행으로 나서고 있다.
- 지병수: 상술하다시피 송해와 전국노래자랑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그 중에서 '할담비'라는 별명을 얻은 지병수 씨를 빼놓을 수 없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이후 각종 광고와 방송에 출연하였다. 가끔씩 송해와 자리를 함께한 경우가 많았으며[5], 송해 별세 이후 조문을 하였다.
2.2. 코미디언 동료
- 구봉서: 마지막까지 생존한 송해의 코미디언 선배이자 최고 원로다. 주당으로 유명한 송해를 만들었던 장본인이라고 송해가 밝혔으며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얘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였다. 구봉서는 송해의 첫 인상을 보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무대 위에 올라가면 180도 변해 작은 체구로 열정적인 개그 연기를 하는 모습이 감명받았다고 하였다. 애드리브 실력을 훌륭해 센스가 철철 흘러넘쳐 같이 연기하기 편한 상대라고 하였다. 송해에게 곰팽이라고 별명을 붙여줬는데 이유는 애늙은이 같아 보였다고. 한 살 차이였지만 구봉서를 깍듯이 모셨고 2013년에 구봉서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자 송해가 축하를 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고 1년 뒤 2014년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문화예술상을 받은 송해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송해는 발인식 이후 한 인터뷰에서 "50여 년 동안 극진히 모시면서 많이 배웠으며 자기 하는 일에 충실한 게 아름다운 정신을 가진 분이었다"라고 밝혔다. 구봉서가 세상을 떠난 당일인 2016년 8월 27일부터 2022년 6월 7일까지 현역 최고령 원로 연예인 자리를 송해가 이어받았다.
- 박시명: 송해와 함께 남성남-남철 같은 코미디 콤비를 만들어 활동했다. 1960년대 동아방송 라디오 '스무고개'라는 코너에서 함께 활동했고, TV와 영화에서도 콤비를 이뤄 감초 같은 조연으로 활약했다. 1970년대 이후 활동이 점차 뜸해졌으며 1986년 6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배삼룡: 구봉서와 데뷔 동기로 역시 송해보다 1살 형이지만 데뷔는 10년이나 차이가 나는 대선배다. 이는 구봉서도 마찬가지.
- 서영춘: 송해보다 36년 전에 세상을 떠난 인물로 송해와 콤비를 맞췄던 영상이 공개되었다.영상 1 영상 2 영상 3
2.3. 후배 MC와의 인연
주로 이택림, 이상용, 허참, 이상벽, 임백천 등과 인연이 많고, 깊은 편으로 사실 이들도 송해 못지 않게 수십년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인물들로서 지금의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잊을 만하면 나오는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후임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인데, 이 중 허참은 이미 송해보다 4개월 먼저 세상을 떠났고, 언급된 나머지 4명도 나이가 60대 이상[6]이라 송해만큼 오래 진행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 그 최선규조차도 1959년생으로 60대 중반이다. 그 이후 전국노래자랑은 까마득한 먼 후배인 김신영이 이어받았다. 하지만 김신영은 얼마 못 갔고 남희석이 김신영의 후임 전국노래자랑 MC가 되었다.2.4. 트로트 가수와의 인연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MC이자 코미디언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인물로 알려졌지만 전국노래자랑 출신 연예인, 특히 트로트 가수와의 인연이 깊었었다. MC, 코미디언이기 전에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가수 활동을 했었던 인물로 옛노래들을 커버한 리메이크 앨범, 가요무대 활동 후 2006년에는 오리지널 곡을 취입한 어엿한 트로트 가수가 되었다. 트로트 가수에게 가장 큰 밥줄인 행사에서 송해는 여러 트로트 가수와 인연을 맺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후배 트로트 가수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후 제 1회 트롯 드림콘서트에서 추모와 헌정의 의미로 송해를 추모하는 영상을 올려 고인이 된 송해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었다.2.5. 배우와의 인연
- 이순재: 구봉서가 세상을 떠난 이후 송해와 이순재는 현역 연예인 1인자와 2인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은 인터넷 검색어에 뜨면 부고 소식일까봐 절대로 뜨지 않기를 바랐던 인물들이었으며, 많은 후배들의 롤모델로 존경을 받는 인물들이다. 이순재는 존경하는 인물로 송해를 꼽았으며 9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하고 계신다는 불타는 열정심을 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해도 이순재를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최고참 연기자임에도 겸손하고 선후배를 잘 챙기는 깍듯한 분이라고 하였다. 분야가 달라 같이 작업한 적은 별로 없었지만 꽤 오래 전부터 서로 알던 사이였으며 송해 사망 소식에 이순재는 대중문화의 핵 같은 분이 세상이 떠나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
- 신영균: 비록 활동 분야는 코미디언과 배우로써 차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같은 이북 출신인데다[7] 나이도 딱 1살 차이였는데다[8] 서로 합도 잘 맞아서 각별히 친했다. 신영균은 배우 생활을 은퇴한지 40년 이상 넘었지만, 한국영화인원회 명예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원로 영화인들을 꾸준히 후원해 준 공로로 송해에게 특별공로패를 수여하였다.
- 김영옥: 현역 최고령 여배우로 군림하는 인물. 송해는 김영옥의 오빠하고 친구라고 하였다. 김영옥은 소주 뿐만이 아니라 초밥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정도로 사적에서 많이 만났고 덕질하는 몇 안 되는 오빠라고 한다. 라디오 스타에서 백난아의 직녀성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2.6. 아이돌
송해는 생전 몇몇 아이돌들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아이돌들과도 자주 방송에 출연하는 편이었다. 워낙 활동한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1세대 아이돌부터 3~4세대 아이돌까지 방송에서 다 만났다.- 여자친구 - 2015년 추석특집 아이돌 노래자랑에 출연했을 때, 직접 경기쌀을 선물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 후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여자친구를 뽑기도 했다. 이미 버디들 사이에서는 원로 버디로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 승희(오마이걸) - 2007년 전국노래자랑 삼척시 편에 출연했을 때 처음 만났고, 이 날 승희의 출연분은 이 후에도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베스트를 뽑을 때 종종 나오곤 했다. 10년 뒤인 2017년, 설 특집 아이돌 노래자랑에서 승희는 오마이걸의 멤버로 데뷔하여 송해를 다시 만났다. 이 날 오마이걸 멤버들도 같이 출연해 공연을 했는데, 트위터 등 인터넷에서 오마이걸 멤버들과 송해의 나이를 언급하며 '99년생-95년생-91살-97년생-94년생' 이라는 재밌는 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들의 나이 차이를 생각하면 적어도 67~72세 차이로, 손녀 혹은 증손녀 뻘이었으니...[9]
- 잭슨(GOT7) - 2015년 KBS 나를 돌아봐에 출연해 사적으로도 친하게 지냈다. 잭슨은 자유로운 성격 탓에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자신의 사장님이나 연예계 선배들도 선배님보다는 형이라고 부르는 편이 많은데, 송해에게도 당연히 송해형이라고 불렀다(...) 송해에게 첫 만남에서부터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친근하게 물어보는 게 포인트. 이 후 전참시에 출연해서 밝히기를, 한국말이 서툴렀을 당시 선배님 호칭을 외우기 힘들어 그냥 형/눈로 통일한 것이었다고 한다.
- 딘딘 - IBK기업은행 CF에 함께 출연해 랩을 선보였다. 당시 송해는 신인이었던 딘딘을 잘 챙겨주라며 스태프에게 부탁했고, 이 때문에 긴장했던 딘딘이 마음 편하게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 후 딘딘은 송해가 별세한 이후 인스타그램에 직접 애도글을 남겼다.
- 앨리스, 몬스타엑스 - 뮤뱅 출근길에서 만나 사진을 찍었던 두 팀. 매주 금요일 전국노래자랑 회의를 위해 KBS에 들렀는데, 이 날 뮤직뱅크 녹화가 겹치는지라 송해는 생전 뮤직뱅크 출근길에 종종 출몰하곤 했다. 이때 앨리스와 몬스타엑스가 송해와 맞닥뜨려 같이 사진을 찍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송해를 보자마자 놀랐는지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 서은광, 이창섭(비투비) - 2020년 Mnet <부캐전성시대> 에 함께 출연했는데, 이 두 사람의 컨셉은 금도끼 & 은도끼였다. 재밌게도 5년 전인 2015년 아이돌 전국노래자랑 특집에 두 사람이 출연했을 때 똑같은 컨셉을 하고 나왔다. 당시 송해는 상황극을 벌일 때 옆에서 적절한 연기를 하며 "거 친하게들 지내라고!" 라는 귀여운 드립을 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전국노래자랑에는 아이돌 가수들이 꽤 많이 출연했다. 1세대 아이돌 핑클을 시작으로 SUPER JUNIOR, SS501, EXID, AOA, 오렌지캬라멜, 크레용팝, 방탄소년단[10] 등 라인업도 후덜덜하다.
2.7. 기타
- 여자친구: 2015년 아이돌전국노래자랑에서 같이 사진을 찍은 적이 있고 여자친구 쪽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저희의 팬이라 영광이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
- 이낙연: 송해와 마찬가지로 한 주당으로 유명하다. 송해는 보수 성향이 있었지만 진보 성향의 정치인을 배척하지는 않았으며 송해가 자주 즐겨 먹었던 시래기 국밥을 같이 먹었던 적이 있다. 이낙연이 국희의원이었을 시절 전국노래자랑 영광군 편 녹화 이전 밤 11시까지 소주를 같이 마셨다. 이낙연은 송해 사망 당시 미국 체류 중이라 빈소에 부득이하게 불참하여 SNS로 송해를 애도하였다.
[1] 2016년 발매된 유랑청춘 가사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다.[2] 송해가 이런 반응을 보이자 박명수가 엄청나게 당황하는 게 보인다. 박명수는 군대에서 흔히 하는 드립을 쳤다고 볼 수 있으나, 그 정도 사전정보는 본인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음에 아쉬운 질문이기도 했다. 다행히 송해 본인은 예능 요소로 승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영상[3] 둘째이자 장남인 송창진이 살아있을 적 사진을 보면 송창진이 국민학교 고학년 내지 중학교 1학년 정도로 보일 때 송숙경은 고등학생~20세 정도로 바로 아랫동생인 송창진과도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송창진과 송숙연도 나이차이가 많이 나서 유아 내지 국민학교 1학년으로 보인다. 정확한 나이는 미상이지만 송창진이 1966년생임을 감안시 송숙경은 1958~1961년생, 송숙연은 1971~1974년생 사이로 보인다. 거의 띠동갑이거나 그보다 능가한 셈. 송해가 40대 중후반, 석옥이도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 낳은 늦둥이인 셈.[4] 특히, 어린아이들이 송해에게 세배를 하면, 자연스레 송해가 김인협 악단장에게 떠넘겨[5] 지병수 씨가 종로구에 살고 있는데, 송해 또한 종로구 낙원동에 사무실이 있다.[6] 현 시점에서 이상용(1944년생, [age(1944-04-02)]세), 이상벽(1947년생, [age(1947-08-28)]세), 이택림(1956년생, [age(1956-06-17)]세), 임백천(1958년생, [age(1958-05-30)]세)[7] 단, 신영균은 태어난 곳만 이북일 뿐 유년 시절에 서울특별시로 이주해서 자랐기에 사실상 서울 사람이다.[8] 송해가 신영균보다 1살 형이다. 송해는 27년 생이고, 신영균은 28년 생이다.[9] 송해의 손주들은 1984년, 2004년, 2008년생이며,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1950년대에 자녀, 197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에 손주, 2000년대 중후반부터 증손주를 얻는 시기니 손주와 증손주의 중간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10] 2016 아이돌 특집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