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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복장3. 작중 행적
3.1. 이후3.2. 신 연재판
4. 캐릭터성
4.1. 신 연재판
5. 실력6. 기타

[clearfix]

1. 개요

신 중화일미의 등장인물. 한국어 더빙판에선 '해조'로 로컬라이징.

성우는 오카모토 마야(구판), 카이다 유코(신판) / 문선희(구판), 이명희(신판).

"일장청"(한국판에서는 "암흑계의 푸른 별")이라는 이명을 가진 뒷요리계의 일원. 원작에서 뒷요리계 사람들의 이명은 수호전에서 따왔다. 샹의 이명의 유래는 일장청 호삼랑. 상해 요리계에 침공을 가한 첨병. 레온(일석)과 같이 피에 물든 과거를 가진 칠성도를 사용한다.

후속작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계급은 린주사

2. 복장

본래의 모습을 보일 때, 그 복장은 가슴골 파인 게 보이는 상의+수영복을 연상시키는 핫팬츠 차림이었다. 애니판에서 핫팬츠가 치마로 수정되고 2차로 국내판에서는 가슴 부분을 가렸다.[1] 그야말로 색기담당스러운 복장을 한 캐릭터답게 은근 미인계를 쓴다.

3. 작중 행적

연석 요리 대회 3회전에서 상대로 레온을 지명하고 직접 출진.

심사위원들에게 술 접대를 하는 등의 기행[2]을 벌여 마오(비룡)를 제외한 일행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만들었다. 접대를 대가로 2가지 약속을 거는데...
첫 번째 : 자신의 요리부터 먼저 먹을 것.
두 번째 : 자신의 요리를 남김 없이 먹을 것.
특별히 자신의 승리나 편파판정을 요구하는 뻔뻔한 조건도 아니었고, 납득할 수 있는 범위의 요구라 심사위원들은 요리에 장난을 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그걸 받아들여준다. 이후 샹은 요리 재료인 상해대갑게로[3] 부용해(게살 달걀부침) + 대갑게탕(중국식 게살스프 요리) 요리를 내놓고는 약속대로 자신의 요리를 남김 없이 다 먹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레온의 차례에서 게 튀김이 나왔는데, 심판관들에게 쓰레기라는 소리를 들으며 샹의 승리가 선언된다.

알고 보니 샹의 게탕이 터무니없이 진하게 우려내 맛을 아주 강하게 냈기 때문에 게탕을 먹은 다음 게 튀김을 먹으면 게 맛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튀김 기름을 먹는 느낌이 들게 되어 있었던 것. 일명 미각마비법이라 하겠다.[4] 원래는 이렇게 서로의 맛이 섞이지 않고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요리를 맛보는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물, 고기 요리는 기름기까지 감안해서 우유로 입을 헹구고 맛을 보아야 하고, 작중 초반의 마파두부 대결에서도 리 제독(원조대인)이 물로 입을 헹구는 모습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그냥 먹다 보니 이게 제대로 되지 않은 것.[5] 그리고 추가로 판정 결과를 번복하지 못한다는 조건까지 받아냈기 때문에 마오가 수작을 알아차리고 짚어냈음에도 레온의 패배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실 레온에게 칠성도를 만들어 준 장인인 라췌(파천)가 그에 의해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그를 살려내면서 접근해서 또 하나의 칠성도를 얻고[6] 그것 때문에 또 하나의 칠성도까지 얻어내기 위해 레온을 대결 상대로 지명하고, 계략을 써서 대결에서 이긴 후 레온의 멘탈붕괴까지 노린 것이다.

이 사실까지만 들은 레온은 죽은 줄 알았던 라췌가 살아있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샹이 누구인가. 그녀 역시 뒷요리계의 인물. 결국 샹은 두 번째 칠성도 세트를 만들어낸 그 장인을 끝끝내 완전히 죽여버렸던 것이다. 이 사실을 들은 레온은 엄청난 충격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칼부림까지 벌이지만[7], 두 벌의 칠성도가 맞부딪힌 순간 나타난 라췌의 혼이 레온을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하면서 그녀가 가진 칠성도는 개발살이 난다.

이어 쇼안(장풍)과 마오의 마지막 두부 요리 대결[8]에서 (애니판 한정) 메이리(유란)와 시로(소호)를 독침으로 잠재우고 마오의 콩에 볏짚을 넣어 낫토로 만들어 버린다. 물론 왜나라와 접촉한 일이 없는 암흑패기 때문에 낫토 자체를 알고 한 것이라기보다, 콩에 짚을 넣으면 악취가 나고 찐득찐득하게 부패(발효)한다는 것을 알고서 두부를 만들 수 없게 훼방놓으려 한 것일 뿐이다. 하지만 마오는 이 상황에서 영감을 얻어 아이디어를 짜냈고, 팬더 마파두부를 만들어내 쇼안을 이긴다.[9] 잘 되라고 벌인 짓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온 것. 에라이 마오가 요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표정이 실시간으로 썩어 들어간다. 애니에서는 팬더 마파두부를 어떻게 만들었냐는 심사위원의 말에 마오가 어떤 여자가 힌트를 준 셈이라고 답하고 동료들은 누군지 참 친절하다고 대놓고 놀렸다.

쇼안이 패배하고 누린함과 함께 자폭을 시도하자 전설의 요리 기구의 단서가 담긴 지도와 암호문을 훔쳐 물 속으로 수영해 도망치지만, 뒤를 쫓아온 레온에게 완벽하게 제압 당해 암호문과 지도를 빼앗긴 채 물 속으로 달아났다. 물 속으로 수영해서 나왔는데 암호문과 지도가 하나도 젖지 않은 것은 신경 쓰지 말자 그리고 본거지로 돌아가 상해에서의 실패를 보고한다.

신 애니판에서는 누린함을 자폭시킨 장본인이 샹으로 변경되었고, 쇼안 역시 버림말로만 취급하는 등 원작이나 구 애니판보다 더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10] 반면 쇼안은 자신이 패배한 것에 대해 바이를 배신한 벌이라며 군말 없이 받아들이는 한편, 마오에게 너만큼은 살아남아야 한다며 그를 지켜주고 목숨을 잃는 등 원작보다 미화된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3.1. 이후

이후 구작 애니판에서는 사정상 빠른 종영을 위해 마오와 메이리를 동굴에 가둬 인질로 삼고 전설의 요리 기구를 빼앗으려 하나 결국 실패. 그리고 절벽에 뛰어들어[11] 생을 마친다.[12][13] 후속작에서도 줄기차게 나오는 원작과 달리 의외로 깔끔한 결말.

한편 원작에서, 본부로 돌아온 샹은 상부로부터 이번 패배는 쇼안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네 책임이라며 추궁을 당하면서 한 가지 반전이 드러난다. 명목상 샹이 쇼안의 부하로 이번 임무에 배치되었지만, 사실 샹이야말로 '쇼안을 통제하기 위해 상부에서 심은 감찰자'였던 것. 정황상 충동적으로 폭주할 위험이 있던 쇼안을 감시하는 역할이었던 걸로 보인다. 결국 그 형벌로로 뒷요리계의 두령이 내린 요리를 먹게 되는데, 그 정체는 아직 연구 단계에 있었던 파마팔진. 몸이 극도로 뜨거워지는 걸 느낀 샹은 땀을 뻘뻘 흘리며 쓰러지고, 두령은 그녀를 뒤로 한 채 더 이상 린주사로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된 마오 일행을 상대하기 위해 드디어 뒷요리계의 최고 간부인 오호성을 움직이게 된다.

이후 그 오호성의 선봉장인 아르칸이 마오에게 사실상 판정승을 거두자 로코와 함께 재등장, 전설의 요리 기구 지도를 빼앗고 배를 작살내서 마오 일행과 레온/쉐르가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사실상 마오가 겪는 슬럼프의 시작점.

이후 돈황에서 재등장. 레온과 미라의 승부의 심판관[14]이 되는데, 결국 한때 자신이 패배시킨 레온의 손을 들어주게 된다. 이때는 레온이 오히려 페이크 전법을 써서 미라까지 낚았다. 샹 본인도 나중에서야 이를 깨닫고 분통을 터뜨렸지만[15] 미라가 상관의 권한으로 공정하게 승부 심판을 볼 것을 요구하자 어쩔 수 없이 레온의 가짜 요리[16] 말고 진짜 요리[17]를 먹고 레온의 승리를 선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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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서는 자금성까지 가 카이유의 최후를 보게 되고 엔세이, 로코와 함께 쓸쓸히 떠난다.

3.2. 신 연재판

그러다가 신 연재판인 '극'에서 다시 등장. 정상인으로 양지에서 살아가려 노력하고 어떤 남자와 결혼까지 할 뻔했으나 결국 본인의 사악한 마음을 주체 못했다고 언급된다. 같은 뒷요리계 출신이었던 신캐릭터 '모야차' 아르냥과 함께 만두 자매라는 이름으로 위장, 마오 일행을 음식과 미인계로 노렸으나 발각. "뒷요리계의 원류는 사라지지 않았다. 아직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겠지. 모르는 편이 좋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이후 청조산에서 벌어진 마오와 아르냥의 대결에서 다시금 마오를 곤경에 빠트리나, 이번에도 그것을 역으로 이용한 마오가 승리.[18] 사실 아르냥은 뒷요리계 원류인 '태극 요리계'의 인물로, 샹도 정황상 태극 요리계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서안에서는 옌세이와 훼이의 대결에 훼방을 놓아 태극요리계 선수로 출전한 훼이가 승리하도록 돕는다.

이후 산동에서 세이요의 계략에 당해 갇힌 아르냥을 구출하러 찾아오며, 아르냥을 구하기 위해 혼수상태에 빠진 쉐르를 죽이려 했으나 아르냥이 제지한다. 제란, 아르냥과 팀을 맺어 쉐르 일행과 3대3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차마 쉐르와 대결을 벌이지 못하는 아르냥을 대신해 첫타자로 나서 쉐르와 대결하는데 왜서인지 또 칠성도를 쓴다. 이번에는 의외로 멀쩡한 요리를 내놓는가 싶었지만... 홍어회로 심사위원들의 후각을 마비시켜 방해한다. 하지만 이 또한 예상했던 쉐르에 의해 패배하게 되고, 호랑이에게 먹히는 벌칙을 받게 된다. 하지만 세이요가 슈리에게 빙의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주작주사 2명의 난입하여 일시적으로 저지되고, 패자 3명이 전부 결정된 뒤 처형한다며 슈리의 영혼이 샹의 처형을 보류한다.

이때 3번째 세트의 칠성도에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샹은 라췌를 죽이지 않았고, 라췌가 샹의 부탁으로 조직 간부에게 헌납하기 위한 3번째 세트의 칠성도를 만들다가 과로사한 것이었다.[19] 샹은 자신 때문에 라췌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눈물을 흘린다.[20] 레온은 "칠성도에 깃든 영혼과 식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방금과 같은 정교한 도공을 보일 수 없다"면서 샹에게 진상을 추궁하지만, 그녀는 과거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이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라췌를 죽였다며 일축한다.

4. 캐릭터성

작가는 원래 미라가 아닌 샹과 쉐르(천봉)를 커플로 맺어 야한 로맨스를 그리려고 했다고 한다. 픽시브에 꽤나 게시물이 있는 걸 보면 역시 색기담당 결국 어른의(?) 로맨스는 쉐르와 미라가 약간 연출하게 되었다. 작중 미모와 몸매가 상당한지 그녀와 여러차례 만나본 적이 있는 마오조차 그녀의 미인계에는 손을 쓰지 못하고 허당끼를 발한다. 메이리가 뭔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반면 마오는 그녀의 가슴을 보고(...) '에이, 아니겠지. 아닐거야.'라며 한치의 의심도 않는다던가 그녀가 직접 스스로의 정체를 밝히기 전까진 그녀가 자신을 끌어안고 파후파후를 하자 헤벌레 해지며 일말의 의심도 품지 않다가 그녀가 대접한 요리와 요리 재료들을 통해서 뒤늦게 의심을 하게 될 지경이다.

하지만 라췌가 레온에게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어 샹의 칠성도가 파괴되고, 샹이 지도와 조리기구를 탈취하려 할 때도 방해하는 등, 여러모로 악연이 많기도 한 관계다. 결국 산동에서 둘은 악연을 정리하기 위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참고로 샹의 캐릭터성은 전에 나온 특급요리사 시험 참가자 채린과 은근히 겹친다. 둘 다 여성 빌런인 데다가 실력보다는 야비한 술수를 써서 승부에서 이기려고 했으며, 미각을 마비시키는 수작을 부린 것 등. 다만 노출은 극도로 적은 채린에 비해 샹의 원래 복장은 저 시대는 물론 현대 기준으로도 상당한 노출도를 자랑한다. 채린은 특급요리사 시험을 박탈 당하면서 두고 보라는 식으로 얘기하지만 이후 등장하지 않는다.

은근 X맨 기질이 있어서, 주인공 팀을 방해하려고 자기가 저지른 공작이 외려 주인공 팀에게 새옹지마/전화위복이 되어버리기도 한다.[21] 다만 레온에게 시전한 방해공작만큼은 제대로 성공했다. 그 이후론 그없이다

시대를 앞서간 김순옥판 악녀라는 평도 있다. 평면적인 악역이라는 점과 목적을 위해 온갖 짓을 다 한다는 것, 겸사겸사 스스로 사고를 일으키는 점 등이 비슷하긴 하다. 얘는 원작 끝날 때까지 벌은 안 받았지만(...)

후속작에서는 아예 스스로 정정당당한 대결은 못하겠다며 대결 전부터 밝힌다.

4.1. 신 연재판

후속작인 극에서는 비열한 악역이지만 나름대로의 고충과 내면의 갈등을 가진 캐릭터로 나온다. 뒷요리계가 멸망한 후 나름 정상인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내면의 악을 주체 못한 것으로 과거사가 드러나며, 가장 큰 악행으로 알려졌던 라췌의 죽음 관련으로 진상이 밝혀지는데, 사실 샹에게 살해당한 게 아니라 샹의 부탁으로 칠성도를 만들어주다가 과로사한 것이었다. 이 시절의 샹은 아직 사악한 인물이 아니었고, 자신의 부탁 때문에 라췌가 죽었다며 자책한다.

이러한 반전은 독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데, 설정이 이렇게 되면 결국 라췌의 죽음은 레온의 책임이 컸다는 결론이 나오며[22], 누린함 대결에서 라췌의 영혼이 레온의 편을 들어준 것은 설정오류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다만 누린함 대결의 경우 당시 레온은 개심하였지만 샹은 오히려 흑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고, 당시에도 라췌가 명백하게 샹을 지목하진 않았기 때문에 변명거리는 있다. 그 외에는 또 세탁기 돌리는거냐며 진부하다는 독자들도 있다.

5. 실력

요리 실력 자체는 주인공 일행과 겨뤄본 네임드 뒷요리계 치곤 썩 뛰어나보이진 않는다. 그나마 이긴 레온과의 승부에서도 실력으로 이겼다기 보다는 심사위원들에게 맛이 너무 진한 요리를 먼저 먹여서 나중에 평가 받는 레온이 무슨 요리를 내놓아도 제대로 맛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계략으로 이긴 것이다.

뒷요리계 네임드 중에서도 주치처럼 상대의 관계자를 이용해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야비한 수작을 쓰거나, 카이유처럼 아예 작정하고 독요리를 심사위원격 대상에게 먹여 위험에 빠뜨리려 했고, 애니 오리지널 막판에 나온 (훼이와 함께 만한전석을 만든) 두 뒷요리계 요리사들도 승리를 위해 관리와 결탁하고 승부를 조작하는 시도를 하려는 등 샹과 비등하거나 더한 수준으로 위험한 이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런 요리사로써 문제적 행태를 보인 다른 뒷요리계 요리사들마저도 실력 하나는 제대로 강조되었다.[23] 같이 다니는 로코도 정작 반칙 따윈 쓰지 않고 정당하게 승부를 봤으며,[24] 대결 주제를 잘못 이해한 게 패착이지 요리 자체는 단품으로 따져보면 굉장히 퀄리티가 좋았다.

그런데 샹은 일단 레온에게 이겨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그것도 미리 해둔 뒷공작 덕분이었지 자신이 공개한 요리 실력으로만 보면 레온에게 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는 등, 야비한 술수를 쓰는 비열한 면모에 비해 그 실력이 딱히 대단한 모습으로 강조되지는 않는다.

다만 설정상으로만 보면 외부 활동을 하는 뒷요리계 요리사이므로 적어도 린주사(뒷요리계의 정식 요리사)는 될 것이며, 그녀보다 훨씬 더 실력이 강조된 로코가 샹을 꾸준히 누님으로 모시고 따르는 모습이 보이므로 선배 린주사 정도는 될 듯.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국물 요리를 내면서 다음 사람이 내놓는 요리의 맛을 아예 덮어버릴 정도로 진하게 우려낸 국물을 쓰면서도 멀쩡한 요리를 내놓았으니 적어도 비정상적으로 튀는 맛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고 볼 수 있다.

후속작에서 드디어 제대로 된 실력을 보여주는데, 일단 이번에도 상대를 방해하는 수작을 병행하긴 했지만 홍어회로 수작을 부렸다는 점을 제외하면 앞부분은 멀쩡한 요리를 내놓아 쉐르조차도 아깝게 생각하였다. 홍어회 작전이 실패하여 자충수로 돌아온 불리한 상황에서도 20표 중 5표나 얻었다.[25]

6. 기타

원작에선 색기담당 포지션도 겸해서 그런지 제법 미형인데, 구 애니판은 특유의 중구난방 작화 덕에 얼굴 작화가 오락가락한다. 정말 예쁘게 그려질 때도 있지만 지나치게 얼굴이 각지게 그려져서 예쁘장한 남자(...) 같은 인상이 되기도.


[1] 로사의 배꼽티를 검은 쫄쫄이로 보이게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절묘하다. 하지만 정작 막지 못한 판치라가 몇 컷 있다.[2] 원작에서는 심사위원 중 하나는 가슴도 만진다. 국내판 애니에서는 안 나온다. 극도로 엄한 상황인 데다가 이 애니 최초이자 최후로 판치라가 나오는 장면이라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잘라버리고, 인물들의 대사로 이러이러한 상황이 있었음을 설명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투니버스판에서는 그냥 다 나온다.[3] 국내판은 꽃게로 의역했지만 상해대갑게, 즉 참게다.[4] 매우 짠 음식을 먹은 후 덜 짠 음식을 먹으면 싱거운 것과 같은 이치. 혹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다음 바로 신라면을 먹은 것과 그냥 신라면만 먹은 것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아니면 더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예로, 그냥 믹스커피를 먹었을 때와 달달한 과자를 먹고 바로 믹스커피를 먹었을 때의 차이를 생각해 보면 된다. 그냥 믹스커피를 먹으면 믹스커피에 설탕이 있어서 단 맛이 느껴지지만, 달달한 과자를 먹고 바로 믹스커피를 먹으면 과자의 단 맛이 입 안에 남아 있어서 믹스커피의 단 맛이 느껴지지 않고 쓴 맛만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어째 마오가 이걸 설명할때 원작에서는 으로 설명을 한다. 애니에서는 바뀌긴 했지만 그 바뀌었다는 게 하필이면 그 시기에 있을 법한 요리가 아닌 카레로 설명. 둘 다 이상해...[5] 훗날 후배격의 만화인 식극의 소마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개가 나온다. 다만 여기서는 오히려 미각의 단맛을 극대화 시켜서 상대방 음식이 맛이 없게 하는 방법으로 나왔으며, 에이잔 에츠야타쿠미 알디니를 상대로 시전하였으나 타쿠미는 이를 예측하고 오히려 역으로 반격하였고 결국 에이잔한테 승리를 따낸다. 이쪽의 경우에는 심사위원 앞에서 에이잔이 대놓고 이 꼼수를 친절하게 설명했으며, 심사위원도 엄연한 전략이라며 문제 삼지 않았다. 등장하는 거의 모든 요리사가 사실상 암흑 요리사나 다름없는 만화 철냄비 짱!에서도 이 전략은 몇 번 나온다.[6] 애니판에서는 쉐르에 의해 "도공은 자신의 걸작품이 완성되었다고 여겨지면, 그것과 똑같은 형태의 칼을 만들어 자신만 아는 사당에 봉인한다."라고 설명되고, 원작에서는 그녀가 직접 칼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7] 애니에서는 샹이 칠성도의 유일한 소유자가 되겠답시고 먼저 덤볐다.[8] 단순히 두부로 요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두부의 제작까지 포함되는 대결이다.[9] 낫토가 실처럼 늘어진다는 특징을 지닌 걸 본 마오가 두부 틀의 바닥을 채 모양의 실들로 만들어놔서 두부가 완성되고 틀에서 빼자마자 실들에 의해 두부가 작은 정육면체 모양으로 알아서 잘리게 해버렸다(...) 칼이 아니라 실로 잘랐기 때문에 단면이 매끄럽고 반듯하게 잘리는 게 아니라 적당히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잘리는데, 그 덕에 마파두부 양념이 스며들기도 더 좋게 되어버렸다.[10] 사실 후술하듯이 샹은 단순한 쇼안의 부하가 아니라 상부에서 파견한 감시역이라는 걸 감안한 각색으로 보인다.[11] 임무에 실패하면 험한 꼴을 당해야 하는 뒷요리계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험한 꼴을 당하기 전에 미리 자기가 먼저 손절하려고 자살을 택한 듯.[12] 둘을 동굴에 가뒀다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겠지만 이 에피소드는 마오와 메이리가 엄청나게 러브러브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에피소드이다. 솔로 시청자들에게 정신적 데미지를 준 암흑요리계 최대의 실수[13] 본래 원작 마오 일행이 해로로 상해로 갔을 때 배가 난파되어 조난을 당했는데, 배 안에 있는 증기의 대류를 이용한 조리가 가능한 기과냄비(의외로 고증이 된 요리 기구로, 운남에서 사용한다.)로 바닷물을 물로 증류하여 탈수를 막았다는 에피소드다.[14] 이전에 벌어진 쉐르와 미라의 승부는 같이 다니던 로코가 한지라 "이번에는 니가 해" 하고 미라가 직접 지명했다.[15] 정작 본인부터가 반칙에 가까운 수법(미인계로 심판을 사전에 회유+페이크 요리 동원)을 써서 레온에게 이긴 적 있다. 그때는 반성의 기색도 없다가 자기 편이 당하자 바로 저런다. 실로 내로남불의 표본. 샹의 성격이 이기주의에 비겁한 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저러는 게 정상이지만.[16] 일부러 망친 고추잡채 위에 국물 부은 이상한 요리. 미라는 이 요리만을 그대로 복사해서 패배하게 된다.[17] 양 내장으로 만든 스튜 비슷한 요리.[18] 선물용 암염을 마우와 바꿔치기했는데, 마오는 예전에 샹이 말해준 조리법 그대로 마우육을 만들어버렸다. 대놓고 "난 네가 알려준 대로 만들었는데." 하자 데꿀멍+팬더 혐오...[19] 전부 만들지 못하고 3자루까지 만들었다.[20] 라췌가 무리했던 것 또한 샹이 핍박한 것이 아니라 라췌 본인이 원해서 들어준 것이었다.[21] 특히 마오에게 수작을 걸 때마다 이게 좋게 작용해 샹 본인과 뒷요리계가 오히려 역관광 당하는 전개가 구작과 신작을 합해 2번이나 나왔다.[22] 샹은 본인의 부탁 때문에 라췌가 과로사 했다고 자책하였으나, 억지로 핍박한 것도 아닌지라 딱히 과실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23] 주치는 요리사에게 치명적인 미각장애를 지녔지만 오호성 중 하나로 인정 받을 만한 실력이 있다. 카이유는 독요리라는 위험하고 비열한 수를 썼으나 오호성 중 주치, 미라를 오호성으로 길러낸 뛰어난 요리사다.[24] ...는 뻥이고, 얘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육수를 마오 일행이 도착하기 전부터 미리 끓이는 반칙을 시전했다.[25] 원래는 홍어 냄새로 심사위원들이 쉐르의 요리를 제대로 음미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려는 작전이었지만, 쉐르가 자신의 요리로 홍어 냄새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그쪽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요리를 망친 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