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20 22:46:49

메타트론



아브라함 계통 종교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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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트론 큐브[1] 마도서 <솔로몬의 열쇠>에 실린 메타트론의 인장

1. 개요2. 에녹서3. 대중매체4. 관련 항목5. 외부 링크
5.1. 영어5.2. 일본어5.3. 중국어5.4. 한국어

1. 개요

מֶטָטְרוֹן / Metatron [ˈmɛtətɹɑn]

유대교 전설 속에 나오는 천사.

대다수의 천사들은 이름 끝에 el이 붙음으로서 애초부터 그에 관련된 임무/권능을 가지고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 점에서 메타트론이라는 이름은 특이하다 할 수 있는데, 이는 메타트론이 다른 천사와는 기본적으로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름의 어원도 정확한 근거가 없고, 이론이 분분하다. 어원이 히브리어 유래가 아니라 그리스어나 라틴어일 가능성이 높다. '계약의 천사', '하늘의 서기관', '하느님의 대리인' 등 갖가지 전승과 그에 따른 별칭을 가지고 있다.

산달폰과 쌍둥이 형제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산달폰처럼 키가 매우 커서 하늘에 머리가 닿을 정도라고 한다. 36장의 날개와 3만 6천개의 눈을 가진 불꽃의 기둥으로 묘사된다.

메타트론의 어원은 라틴어 메타트로니오스(Metathronius)로, 이는 '옥좌에 모시고 있는 자'라는 의미다. 이 '하느님의 대리인'은 인간과 하느님을 직접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이렇다.

유대교에서 매우 중요시하며 기본적인 하느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서 '계약'이라는 것이 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타이틀에 사용되고 있는 '약(約)'이라는 단어도 실은 이 계약을 의미한다.

단적으로 말하면,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주고받은 약속, 즉 '상호 구속 관계'를 뜻한다. 구약성서에 한해 말하면 모세가 백성을 대표해 시나이산에서 하느님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수호신이 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인 관계가 성립되었다.

당연하지만 계약 위반을 범한 것은 인간이었고,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이스라엘 민족은 고난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런데 유대의 민간 전승에 의하면 하느님은 자신이 만든 인간에 관해 대지(大地)와 대여 계약을 맺고 있다. 이 '계약서'를 바로 메타트론이 만들었다고 한다. 메타트론이 '계약의 천사'로 불리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이외에도 어원에 대한 주장들이 있다. 또한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할 때 불꽃의 기둥을 이용해 그의 길을 인도했다는 설도 있다.

중세 때 천사 설정과 악마 설정을 가지고 놀던 몇몇 지식인들은 너무나 전지전능하고 강력해서 사탄이 이 녀석이 아닌가 하기도 했다. 현재는 메타트론이 천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라 그런 논란은 무의미해진 듯...이라기보다, 천사가 구체적으로 어떻고 악마가 구체적으로 어떻고를 따지기는 이미 수백 년 전에 멈춘 일이라 신학자, 성직자부터가 관심이 없으며[2], 오컬트 한다는 소수의 유대인들이나 관심을 가지는 정도다.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측근인 천사 조엘(Joel)의 맥을 잇는 천사. 조엘을 메타트론의 별명으로 보기도 한다.

천사의 성별은 기본적으로 무성이지만, 유대교 전승이나 기타 종교 문화권의 언급에 따라 가브리엘이 여성으로 비유되듯 이 메타트론은 굳이 성별을 가지자면 남성으로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는 아래에도 후술되는 에녹서의 설명에 따라서 '인간이었다 천사가 된 케이스'에서 비롯되는 관점과 '하느님의 대리인으로서 가지는 권능과 힘의 비유'에서 나왔다.

2. 에녹서

에녹 3서에 따르면, 그는 인간이었다가 천사가 된 특이한 케이스이다. 아담의 6대손인 에녹이 바로 메타트론이란 것이다. 에녹은 '라지엘의 서'에 손댄 것이 계기가 되어 하늘에 초청받아 견학을 하고 돌아온다. 이 때의 견문록이 유명한 '에녹서'이다. 에녹서의 경우 구약 외경으로서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까지 총 6세기에 걸쳐서 완성된 작품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유대적 전승 모델이 그려져 있고, 나중에는 그리스-로마적 전설 모델, 마지막 부분에는 그리스도교적 전승 모델이 그려져 있다. 그는 하느님에게 우주의 비밀을 기록하라는 명을 받고 30일간 철야로 360권의 서적을 집필했다.

집필을 마친 그는 30일간 지상에 돌아갈 수 있도록 허락을 얻어, 하늘에서 배운 것을 자손에게 전한 후, 다시금 승천하여 메타트론으로서 '하늘의 서기'가 되었다(하지만 이 경우에는 산달폰과 쌍둥이라는 유대교 측과 정면으로 대립된다).

에녹서를 기준으로 하면 인간이 창조되기 까마득히 이전부터 존재하던 천사들과 달리, 인간에서 천사로 올라선 그는 다른 천사들과 비교해서 훨씬 어리다. 쌩쌩한 방년 8,500살의 젊은이. 그러나 유대교 측에서는 먼치킨 킹왕짱 2인자이다.

여담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탄과 동일시되며 욕도 많이 먹는다.

3. 대중매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메타트론/대중매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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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메타트론/대중매체#s-|]]번 문단을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의 [[메타트론/대중매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관련 항목

5. 외부 링크

5.1. 영어

5.2. 일본어

5.3. 중국어

5.4. 한국어


[1] Metatron's Cube. 오컬트에서 유명한 기하학적 상징이며 플라톤의 다섯가지 원소 입체(공기-정팔면체, 물-정이십면체, 에테르-정십이면체, 불-정사면체, 땅-정육면체)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2] 기독교에서 경배하고 믿어야 할 대상은 오직 유일신 야훼 뿐이며, 천사는 인간을 하느님에게 인도할 시종, 악마는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믿음을 시험하는 존재이자 죄 지은 인간을 벌하는 존재라는 것 이외의 의미를 부여할 이유가 없으며, 천사의 계급이 어떻니 악마가 몇이고 얼마나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설사 대천사 미카엘이나 마왕 사탄이라 할지라도 야훼 앞에선 미물에 불과하기 때문. 오히려 구체적인 계급과 권능을 나눌수록 하느님이 아닌 그들의 권능에 현혹되어 우상숭배의 길로 빠질 위험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