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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드키엘 (Zadkiel)은 유대교의 전승에 전해지는 천사의 한 명. 차드키엘 (Tsadkiel)이라고도 하며, 콥트 정교회에선 사다키엘이라고도 한다. 그 이름은 '하느님의 정의'를 의미한다.세피로트의 나무의 세피라 중 하나인 헤세드의 수호 천사이다. 그 밖에도 '주천사의 장', '목성의 천사', '자선·자비·기억의 천사', 'JUDE(이예성)' 등의 직함을 가진다.
콥트 정교회에서는 7대 천사 중 하나로 여기기도 하지만, 사실 다른 대천사들에 비하면 너무나 평화적인 속성을 가진데다 이렇다 할 전적이나 권능이 묘사되지 않다보니[1] 창작물에 나올 경우 대개 이름만 빌렸다 싶을 정도로 원전과 딴판이다. 영미권에서는 부정적인 기운을 정화시키는 보랏빛[2] 불꽃으로 평화를 유도한다는 설정이 알려져있지만, 원전에는 그런 거 없다.
이런 자드키엘이 유일하게 해낸 업적이라면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에 인신공양을 배제시킨 것. 유대교 전설에서 따르면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물로 바치려는 순간[3] 그를 제지했던 천사가 자드키엘이었다. 이 사건은 사람의 신앙이 높다 해도 믿음에 눈이 멀어 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걸 확인함과 동시에, 믿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운 계기가 되었으며 자드키엘은 이를 명시시켰기에 대천사로 여겨진 것이다.
그리고 이때 이사악을 찌를뻔한 아브라함의 단검을 뺏어든 것을 반영해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주로 단검을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2. 대중문화 속의 자드키엘
[1] 다른 대천사들은 외경을 포함해서 각각 용과 악마를 밟음(미카엘), 예언으로 예수의 탄생을 알림(가브리엘), 미카엘 못지 않게 싸우며 에덴동산의 문지기도 맡음(우리엘), 죽음을 관장함(사리엘), 발광체의 세계에서 징벌을 내림(라구엘), 최후의 심판 때 선택받은 영혼들을 인도(레미엘)하는 등 큼지막한 전적이 있으며, 하물며 힐러 속성을 가진 라파엘조차 토빗기에서 치료의 지혜를 살려 물고기 내장으로 만든 향로로 퇴마를 한 바가 있다.[2] 헤세드의 상징색이 보라색이기 때문.[3] 이사악을 바치라고 한 건 야훼의 시험이긴 했지만, 진짜 행했을 경우 신앙을 가졌음에도 카인의 전철을 밟을 뻔한 것이기에 야훼도 다급히 막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