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 밀레니엄 マッスル・ミレニアム | Muscle Millenni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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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2c94> 사용자 | 근육 만타로 |
1. 개요
근육맨 2세에서 주인공, 근육 만타로가 직접 개발한 오리지널 홀드로, 만타로가 턴오버 근육버스터 이후 피니시 홀드로 많이 사용되었다.국내 더빙에선 '근육 밀레니엄'으로 번역되었다.
2. 특징
사각의 링 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술로, 로프를 최대한 이용하는 기술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로프 반동으로 상대에게 날아가서 상대방을 반대쪽 로프에 쳐박아 버리는 기술로[1][2] 양쪽의 로프가 남아있어야 하지만, 한조 전에서는 반대쪽에 로프가 없어서 바닥에 나있는 구멍을 이용했다. TV판 1기의 후지산 정상의 링에서 최종보스 바론 맥시밀리언을 해치울 때는, 아예 로프를 끊고 경기장 벽과 후지산까지 관통해서 아오키가하라까지 날아간 적이 있다. 로프가 1줄이라도 있고, 반대쪽에 막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으나 반대로 로프가 없다면 쓰기 어려운 기술이다.기술의 시작은 우선 상대방을 공중으로 쳐올린 뒤 공중에서 무방비로 떨어지는 상대에 맞춰 만타로가 로프로 달려가서 로프의 관성을 이용하여 돌진하는데, 마치 새총과도 같이 육체가 쏘아진다. 이렇게 머리부터 날아가다가 낙하하고 있는 상대의 등에 박치기를 먹이며 양 팔로 상대의 양 팔을 잡아 봉쇄. 이 상태로 반대쪽 로프로 날아가서 상대방의 육체를 로프에 쳐박아 버린다. 이 때, 두개의 로프는 각각 상대의 얼굴과 양 다리에 피해를 주며, 만타로의 박치기를 통해서 등과 더불어 그 데미지를 극대화한다. 그리고 이 기술에 당한 상대방은 피격 당한 신체부위에 로프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자국이 생기는데, 근육이나 장기, 뼈가 있는 부분까지 아예 통째로 짓뭉개진 것처럼 쑥 들어가버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비교적 연출이 통일되어 있는 편이지만 코믹스판에선 사실 상대 초인의 체급, 로프의 상태에 따라 타격점이 얼굴이 되었다가 목이 되었다가 하는 식으로 달라진다.
3. 작중 묘사
vs 스카페이스 전에서 근육버스터가 파괴되자 강구한 필살기. 당시 스카페이스의 약점이었던 등을 피격한다는 것, 링은 일종의 우주와 같다는 스구루의 조언을 떠올리는 등 여러 요소가 결합되어 경기 도중 탄생했다. 이런 식으로 주변 상황을 싹 끌어모아서 만든 기술이라 반대로 주변 상황에 따라 기술이 영향을 받게 된 것.[3]vs 한조 전에서는 로프를 한 줄 빼고 전부 잘라버리는 바람에 가속은 가능해도 피격시킬 반대편 로프가 없어 기술이 파훼당했다. 하지만 대결 중 더 닌자의 조언을 들은 만타로가 머슬 밀레니엄을 발동한 후 지면을 박차 수직으로 궤도를 변경한 직후 천장에서 바닥으로 다시 궤도를 변경하고, 중력가속도를 추진력으로 삼아 기술을 성립시켰다. 링의 상태에 따라 파훼당할 수 있지만 반대로 약점도 링의 상태에 따라 보완할 수 있던 것.
vs 케빈마스크 전에서는 로프를 자르지 않고 파훼하는 법이 등장했다. 머슬 밀레니엄 시동으로 공중에서 떨어지던 케빈마스크가 몸을 뒤로 크게 젖혀서 양손과 양다리로 날아오던 근육 만타로를 캐치한 후 반격해버린 것. 다만 무지막지한 유연성과 힘을 요구하는 만큼 케빈마스크는 공사용 렉킹 볼로 받아내는 훈련을 했고, 이러고도 반동이 강하여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비틀거리며 쓰러질 뻔했다.
vs 더 콘스텔레이션 전에서는 피격 로프를 게자리의 능력으로 절단해 파훼했고, 만타로는 피니시 홀드를 전부 상실하고 만다. 다행히 버팔로맨과 미트의 영혼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머슬 G를 우연히 발동시키며 승리했다.[4]
vs 파이브 디제스터즈와의 2:1 핸디캡 매치에서 썬더가 에볼루션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는 걸 저지하기 위해 만타로가 이 기술을 사용했다. 썬더가 이 기술을 리온 핑거로 로프를 잘라 반격하지 못한 이유는 근육족은 이전에 사용했던 필살기가 깨지면 봉인해 버린다는 전통 때문에 머슬 밀레니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미트가 설명한다.[5] 하지만 썬더는 머슬 밀레니엄을 먹은 상태에서 얼굴에 걸린 로프를 입으로, 허벅지에 걸린 로프를 발끝으로 밀어 몸을 더욱 휘게 만들어 머슬 밀레니엄의 대미지가 증가되는 형태에서 본인의 무지막지한 맷집으로 버텨내 극단적으로 휜 몸으로 되튕겨내는 '리버스 밀레니엄'으로 반격했다. 단,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파훼 수단이 아니라 머슬 밀레니엄을 맞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반격기라 밀레니엄의 데미지는 고스란히 받아내야 한다. 썬더가 유독 튼튼한 초인이고[6], 다른 초인들은 머슬 밀레니엄을 맞은 시점에서 KO였음을 생각해보면 일종의 규격 외 수단.
[1] 현실의 프로레슬링도 로프를 활용해 상대를 이기기도 하지만 근육맨 만화처럼 하기에는 꽤 위험한 편이다. 애초에 머슬 밀레니엄처럼 확실하게 날아가려면 시전자 혼자선 어림도 없을 뿐더러, 이 기술에 피격당하는 상대의 대미지를 보면 사실상 교수형을 시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2] 왕위쟁탈전에서 로빈마스크가 맘모스맨에게 시전한 로프 워크 타워 브리지와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그쪽은 타워 브리지의 연장선상이라 팔로 클러치하는 부위가 상대의 목과 다리인 정도.[3] 올초인대진격에서는 이런 묘사도 없이 그냥 냅다 써버린다.[4] 다만 자유자재로 쓸 수 있던 것은 리본 아수라맨 & 볼트맨의 더 데몰리션즈와의 싸움에서부터.[5] 이건 근육맨 특유의 갑작스러운 설정변경. 당장에 만타로의 아버지 스구루부터가 버팔로맨에게 근육버스터가 깨진 그 경기에서 네오 근육버스터를 사용하고 그 상태에서 버팔로맨이 사용한 근육버스터를 다시 뒤집어서 통상의 근육버스터로 피니시를 냈으며, 머슬 스파크 역시 왕위쟁탈전 당시 근육맨 슈퍼 피닉스에게 한 번 깨졌음에도 다시금 시전해 해당 경기의 피니셔가 되었다. 차라리 압도적으로 이길 거라고 자신한 썬더가 설마 이제 와서 몇 번이나 깨졌던 머슬 밀레니엄을 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더 그럴싸하다.[6] 사시계의 각인에 오폭당한 뒤 볼트맨을 죽인 NIKU→LAP을 맞아서 다운되긴 했지만, 그 뒤로도 정신을 차리고 만타로의 머슬 스파크를 방해할 힘은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