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6 15:50:20

d.M.p

1. 개요
1.1. 수장
2. 작중 내용

1. 개요

근육맨 2세에 등장한 악역 단체. 잔학초인, 악마초인, 완벽초인의 잔당들이 모여서 결성한 악행초인 단체다.

Demon Making Plant[1]의 약자로, 작중에서 부를 때는 보통 데몬 플랜트라 부른다. 애니메이션 투니버스 더빙판에서는 악마제조공장으로 번역되었다[2]. 명칭은 헐크 호건이 소속했던 것으로 유명한 WCW 전설의 악역 레슬러 스테이블 nWo에서 유래했다. 가운데만 대문자로 쓰는것도 그런 이유다. 케빈의 모티브는 nWo의 창립멤버 중 하나인 케빈 내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구성원들 디자인의 상당수는 1세 최후반부에 응모받은 초인들로 구성되어있다. 1세가 강제적으로 연재종료된 지라 기껏 응모받은걸 안쓰고 버리긴 아까웠던 모양이다.

1.1. 수장

잔학초인 헤드는 사마왕, 악마초인 헤드는 선샤인, 완벽초인 헤드는 당초 넵튠킹인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최종적으론 기린맨으로 나왔다.

2. 작중 내용

아지트는 지구 지하 깊숙한 곳에 있고, 그외 후지산 근처에 주먹 같이 생긴 본거지도 위치해 있다.

주된 업무는 신세대 악행초인을 육성하는 것에 있다. 케빈마스크의 회상에 따르면 트레이닝 중 사망할수도 있을만큼 강도가 높은 훈련을 시키고 있었다.

선샤인의 말에 의하면 악마초인계 초인들의 수가 매우 적어서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하며, 결국 이것이 원인이 되어 악마초인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자폭 장치가 기동해 아지트가 대폭발, 악행초인 대부분이 전멸하고 정의초인들은 별로 한 것도 없이[3] 세계에 다시금 평화가 찾아오는 허탈한 결말이 나버렸다. 그래서 애니에서는 악마초인들이 토사구팽당하자 열받은 선샤인이 그들의 배신을 대비해 설치해둔 폭탄들을 기폭시켜 날려버리는 자연스러운 전개로 바꾸었다.

그러나 폭파 사고 이후 스카페이스처럼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일부 d.M.p 초인이나, 히카르도처럼 폭파 사건 당시 d.M.p를 떠나 다른 곳에 있었던 d.M.p 출신 악행초인들이 연속으로 등장, 위협적인 활약을 하며 이후로도 존재감을 나타낸다. 2세 최강급 초인인 케빈마스크도 이곳에서 훈련을 받아 잔학 살법을 습득했다.

이런 걸 생각해보면 적어도 헤라클레스 팩토리처럼 엄격한 교육을 시켰던 것으로 추정되나, 작중 대활약한 d.M.p 출신 초인들은 '수업시간에 퍼잔 놈들', 'd.M.p에서 기술을 배우지 않은 놈들'인 걸 보아 결국 헤라클레스 팩토리 수준으로 존재 의미를 알 수 없는 육성기관인 것 같다. 게다가 배신자가 생겨도 신경을 쓰지 않는 건지 케빈이 멀쩡하게 일본에 나타나 대놓고 레슬링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본편에서 허무하게 퇴장한 것과 달리 올초인대진격에서는 계속해서 건재하며 불침번 3인중[4]이 정의초인들에게 패배하자 이용가치가 없어진 선샤인에게 중상을 입혀 리타이어시키고 헤라클레스 팩토리에서 수련하던 제이드와 배스 더 샤워, 캡틴 맛코라는 수련생들을 납치, 세뇌해 정의초인들과 싸우게 하는 등 본편보다 더 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모두 패배했고 수장인 사마왕과 기린맨은 케빈의 기습으로 붙잡혀서 초인교도소에 수감된다.


[1] 작중에는 Demon이 아니라 Damon으로 오기하였다.[2]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데몬 플랜트 그대로 나온다.[3] 아예 한 것이 없지는 않다. 악마초인 최후의 보루였던 렉스와 체크가 정의초인에게 당한 걸 계기로 다른 세력들이 악마초인을 손절하기로 했고 악마초인도 그냥 죽진 않겠다며 본부를 폭파시켰기 때문.[4] 야사무, 렉스 킹, 체크메이트로 구성된 선샤인의 제자들이다. 이중 야사무를 제외한 둘은 애니판에서도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