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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어 | 명칭 |
영어 | Murder Mystery |
한국어 | 머더 미스터리 |
일본어 | マーダーミステリー |
중국어 | 剧本杀(쥐번샤)[1] |
머더 미스터리는 특정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플레이어가 각자가 맡은 역할을 연기하며 플레이하는 추리 형식의 롤플레잉 게임이다.
일반적으로는 플레이어 중 1명이 범인이기 때문에 마피아 게임을 비롯한 사회적 추론 게임과 유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머더 미스터리는 역할 연기를 통해 이야기의 결말을 완성해 나가는데 중점을 둔다는 차이점이 있다. 플레이어 중에 범인이 있는 두뇌 게임이라는 점만 동일할 뿐, 게임 진행 방식도 대부분의 사회적 추론 게임과는 완전히 다르다.[2] 또한 사회적 추론 게임은 대부분 범인(+제3세력) VS 다른 플레이어들이 세력전을 벌이며 싸우는 구도인 비대칭 PvP인 반면 머더 미스터리는 범인을 포함한 모든 플레이어가 역할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는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개인전이며 사건 해결 외에도 각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목적을 달성하는 게 목표인 좀 더 복합적인 구도의 게임이다.
오늘날 상당수의 머더 미스터리는 각 플레이어마다 목적이 달라 범인 검거의 성공 여부 외에도 여러 조건에 따라 다양한 결말이 펼쳐지며, 애초에 범인 검거가 목적이 아닌 캐릭터도 많다.[3] 아예 플레이어 중에 범인이 없는 작품[4]도 많으며, 범인이 선역이고 범인 외의 인물이 악인이라 오히려 범인을 검거하지 않고 다른 조건을 만족해야 범인이 악인을 막는 데 성공해 해피 엔딩이 나오는 작품도 있을 정도. 반대로 플레이어 중 단 1명만이 무고한 선인이고 다른 플레이어 모두가 범인이거나 악인인 작품도 있다. 심하게는 범인이 누구냐와는 별개로 플레이어 모두가 악인인 피카레스크 경향의 작품들도 꽤 흔하다.
대부분의 머더 미스터리는 마치 보드게임처럼 숫자가 한정된 게임 카드를 정해진 횟수만큼 수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방탈출 카페처럼 전문적인 세트장이 마련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머더 미스터리는 세트장에 배치되어 있는 단서를 플레이어들이 직접 수색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카드의 내용물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카드의 명칭과 그 존재만으로도 자신이 어느 정도로 단서를 수집했고 어디에 단서가 있는지를 게임 외적으로 알 수 있는 보드게임 형식의 머더 미스터리와 달리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머더 미스터리는 플레이어들이 모든 단서를 다 찾았는지는 물론이거니와 무엇이 단서인지 아닌지조차도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몰입도가 좀 더 높은 편이다.[5]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상에 가상의 게임 세트장을 만들고 참가자들이 온라인 게임처럼 세트장에 동시 접속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6]
주로 해외에서 유명한 게임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마이너한 편이지만 머더 미스터리를 전문으로 다루는 한국 게임 제작사와 플레이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한국에서도 점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학 측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는 콘텐츠와 관련된 내용을 배우는 수업 <스토리텔링 마스터클래스>에서 머더 미스터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기도 했다.[7]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만화콘텐츠스쿨에서도 <2025 청강 미스터리 장르 캠프>를 개최해 머더 미스터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 바 있다.
2. 역사
머더 미스터리라는 게임의 역사 자체는 굉장히 오래되었지만 현대 머더 미스터리의 기본적인 특징인, '롤플레잉을 중시하는 군상극 형식의 추리 게임'이 머더 미스터리의 기본적인 특징으로 자리잡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본래의 머더 미스터리는 일반적인 사회적 추론 게임과 비슷하게 롤플레잉보다는 범인 검거와 게임 규칙에 중점을 둔 게임이 많았다. 롤플레잉에 중점을 둔 머더 미스터리라고 하더라도 오늘날의 현대적인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달리 롤플레잉을 크게 요구하지 않아 게임이 단순한 편이었고, 오직 범인 검거만이 목적이며 다양한 결말로 분기되는 복잡한 스토리와 군상극이 펼쳐지는 게임은 아니었다.
머더 미스터리는 미국에서 처음 탄생했다. 최초의 머더 미스터리 게임은 1937년에 출시된 Jury Box이며, 최초의 머더 미스터리 보드게임은 1949년에 출시된 클루다. 머더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게임이 출시된 것은 1937년이 처음이지만 그 이전부터 여러 추리 소설에서 등장 인물들이 머더 미스터리와 비슷한 추리 게임을 한다는 내용이 종종 등장하고는 했다.[8] 추리 소설에서 소재를 얻은 게임 제작자들이 실제 현실상에서도 사람들끼리 모여서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을 제작하기 시작한 것이 머더 미스터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9]
상술한 것처럼 초창기의 머더 미스터리는 게임 규칙과 진행에 초점을 맞춘 추리 게임이 많았으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발전과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1974년에 출시된 최초의 상업적 TRPG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가 롤플레잉 게임의 의미와 장르를 확립시킨 것이 큰 영향을 끼쳐서 1980년대부터 롤플레잉을 중시하는 머더 미스터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의 머더 미스터리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시스템적인 이유로 역할이 부여된 것일 뿐, 롤플레잉 그 자체가 핵심 콘텐츠인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TRPG의 탄생으로 롤플레잉의 의미와 중요성이 부각되자 머더 미스터리도 그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1986년에 드미트리 다비도프가 마피아 게임을 제작해 사회적 추론 게임이라는 용어와 장르가 정립된 이후부터 머더 미스터리는 롤플레잉보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더 중시하는 소위 마피아 게임 계열의 사회적 추론 게임들과 거리를 두고[10] 롤플레잉 요소를 더더욱 강화하기 시작했다. 머더 미스터리가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완전히 확립한 시기이며, 이것이 머더 미스터리의 1차 격변이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How to Host a Murder 시리즈라는 머더 미스터리가 크게 유행했다. How to Host a Murder는 각 플레이어들에게 각자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시나리오와 설정, 타임라인 등이 적힌 방대한 분량의 캐릭터 북을 사전에 숙지하고 이를 반영한 롤플레잉을 크게 요구하는 머더 미스터리였으나, 여전히 범인 검거만이 목적이며 다양한 결말로 분기되는 복잡한 스토리와 군상극이 펼쳐지는 게임은 아니었다. 또한 캐릭터 북을 굉장히 중시하는 것을 넘어서 캐릭터 북에 마치 대본처럼 캐릭터들의 대사까지도 상당히 상세히 적혀있었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롤플레잉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과는 별개로 롤플레잉의 자유도는 크게 제약되어 있어 자유로운 연기와 애드립을 펼치는 것은 힘들었다. 각 플레이어가 대본을 통해 마치 스토리가 이미 정해져 있는 듯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러한 머더 미스터리는 '스크립티드 머더 미스터리 게임(scripted murder mystery game)'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스크립티드 머더 미스터리 게임과 반대되는 특징을 지닌 머더 미스터리 장르로는 '인터랙티브 머더 미스터리 게임(interactive murder mystery game)'이 있었는데, 인터랙티브 머더 미스터리 게임에 속한 작품들은 오늘날의 머더 미스터리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이 서로 자유로운 연기를 펼치면서 상호작용(인터랙티브)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 시나리오에서 탈피해 각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목적을 갖고 있고 이러한 목적들의 달성도에 따라 결말이 다양하게 분기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스크립티드 머더 미스터리는 점차 쇠퇴해 가는 한편, 인터랙티브 머더 미스터리가 머더 미스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커져가기 시작했다. 머더 미스터리가 범인을 검거할 뿐인 일차원적인 목표를 가진 게임에서 탈피한 시기이며, 이것이 머더 미스터리의 2차 격변이라고 할 수 있다.
머더 미스터리는 2000년대까지는 주로 서양권에서 플레이되던 게임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2013년에 영국에서 제작된 머더 미스터리 Death Wears White가 중국에 번역 및 출시된 것을 계기로 중국에 머더 미스터리가 알려졌으며, 2016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크라임씬의 중국 자매 프로그램 明星大侦探(명성대정탐)이 히트를 친 것이 주요한 계기 중 하나[11]가 되어 중국 전역에서 머더 미스터리가 剧本杀(쥐번샤, Script Murder)라는 이름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문적인 세트장이 마련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머더 미스터리 게임은 상업적으로 엄청난 이득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쥐번샤 게임장)을 운영하는 기업의 숫자는 6,500개를 돌파했고 게임장의 숫자는 30,000개를 돌파했으며 어지간한 방탈출 카페보다 더 거대한 규모의 세트장을 가진 게임장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어서 2018년경에 중국의 여러 머더 미스터리 작품들이 일본에 번역 및 출시된 것을 계기로 일본에서 머더 미스터리가 유행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ORPG를 즐겨하던 일본의 경우 머더 미스터리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도 굉장히 많아 BOOTH를 통해 수많은 머더 미스터리 작품들이 유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미디어 믹스도 활발해 머더 미스터리를 소재로 삼은 패키지 게임/코믹스/애니메이션/드라마/영화 등도 제작되고 있다.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에 의해 수많은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이 설립되었다. 전문적인 게임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를 일본에서는 흔히 '공연형 머더 미스터리'라고 부른다.
중국의 머더 미스터리 붐은 일본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나 머더 미스터리의 본고장인 미국 등지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이윽고 한국에도 일본을 통해 머더 미스터리가 소개되기 시작했다. 마침 한국에서도 머더 미스터리의 범주에 포함되는 추리 게임이자 明星大侦探의 원작인 크라임씬이 어느 정도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라임씬과 유사한 추리 게임을 다양한 시나리오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아 크라임씬 팬들이 머더 미스터리에 유입되기 시작했다.[12] 한국에서는 머더 미스터리가 실물 보드게임으로만 출시될 때가 많지만 점차 일본을 따라 온라인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얼월드[13]를 비롯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도 설립되었다.
2.1. 크라임씬이 끼친 영향
크라임씬은 한국에서 2014년에 첫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이자, 해당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플레이하는 추리 게임과 해당 방송의 영향을 받아 제작된 일반인용의 여러 추리 게임[14]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그리고 상술한 것처럼 아시아권에서 머더 미스터리가 유행하게 된 원인이자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크라임씬은 머더 미스터리의 존재에 대해 모르고 있던[15] 제작진이 머더 미스터리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작해서 만든 게임이지만,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라는 장르 자체의 한계인지 우연의 일치로 머더 미스터리의 범주에 포함되는 게임으로 제작되었기에 사실상 한국에서 제작된 머더 미스터리 중 하나이자 대표작이라고 봐도 무방한 게임이다.
크라임씬 방영 당시 머더 미스터리는 주로 서양권에서만 알려져 있던 게임 장르고, 2013년에 미국에서 방송된 머더 미스터리 예능 프로그램인 Whodunnit?도 한국에서는 그 존재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크라임씬의 히트 이후에도 한국에는 크라임씬과 매우 유사한 게임이자,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하지만 게임 특징과 역사적으로는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머더 미스터리라는 게임 장르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클루는 한국에서도 나름 유명했지만 클루라는 게임 하나만이 유명했을 뿐, 머더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대해서는 한국에 그 존재 자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클루는 너무나도 고전적인 머더 미스터리라 크라임씬과는 규칙이 너무 달라서 크라임씬과 클루를 결부시켜서 생각하는 사람 또한 없었다. 그런데 2016년에 크라임씬의 중국 자매 프로그램인 明星大侦探이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것이 주요한 계기 중 하나가 되어 중국에서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되었고, 이게 일본으로 건너가고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끝내 한국에서도 머더 미스터리가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明星大侦探의 히트 이전에도 Death Wears White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던 것을 비롯해 중국에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된 것이 전적으로 明星大侦探의 덕분인 것은 아니지만 明星大侦探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서양권에서 롤플레잉 중심의 머더 미스터리의 유행을 촉발시킨 작품이 How to Host a Murder였다면, 아시아권에서 이러한 역할을 해준 작품이 바로 크라임씬(明星大侦探)인 것이다.
중국에서 明星大侦探이 머더 미스터리 팬덤에서 엄청난 입지를 갖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크라임씬은 머더 미스터리 팬덤에서 엄청난 입지를 갖고 있다. 머더 미스터리는 몰라도 크라임씬은 알고 있는 추리 게임 마니아들이 많으며, 머더 미스터리에 대해 소개할 때도 "잘 모르겠으면 크라임씬 생각하시면 돼요."라는 말이 거의 레퍼토리로 사용된다. 애초에 한국의 머더 미스터리 게이머들은 일단 크라임씬을 통해 머더 미스터리라는 장르에 대해 알게 되어 머더 미스터리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16]
아이러니한 것은 크라임씬으로 인해 일본과 중국에서는 머더 미스터리가 대유행하기 시작했으나 정작 크라임씬의 제작국인 한국에서는 머더 미스터리의 존재가 가장 늦게 알려졌고 그 인기도 유행이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 일본 시장과 중국 시장과는 비교조차도 되지 않을 정도로 보급률과 시장이 협소하다는 것이다. 애초에 크라임씬 시리즈라는 작품 자체도 한국 국내에서는 평가와는 별개로 대중적인 흥행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해서 2024년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부활하기 이전까지는 오랜 기간 제작이 끊겨 있었을 정도였다.[17] 머더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크라임씬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 크라임씬을 즐겨 하는 추리 게임 마니아들의 숫자도 일본과 중국의 머더 미스터리 게이머들의 숫자와 비교하면 턱없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그래도 머더 미스터리가 한국에도 보급되기 시작해 여러 머더 미스터리 제작사들이 생겨나고 있고,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통해 그 존재가 미약하게나마 알려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크라임씬 시리즈도 다시 제작되기 시작한 만큼 한국에서도 머더 미스터리의 인기가 점점 올라갈 가능성은 꽤 높다고 할 수 있다.
크라임씬의 규칙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자면 크라임씬은 오프라인 게임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보편적인 현대 머더 미스터리(인터랙티브 머더 미스터리 게임)와 규칙이 거의 비슷한 게임이기는 하지만 머더 미스터리를 참조하지 않고 제작된 만큼 머더 미스터리로부터 피드백을 받지는 않아 현대적인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니고 고전 머더 미스터리의 요소도 어느 정도 혼합되어 있다.
플레이어 사이에 범인이 끼어있다는 점, 각 플레이어에게 방대한 캐릭터 설정이 부여되고 이를 롤플레잉해야 한다는 점, 자신의 비밀을 최대한 숨겨야 한다는 점,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는 점, 점수(금괴)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최종 우승자가 된다는 점 등은 오늘날의 머더 미스터리도 공유하고 있는 특징이지만 승리 조건이 오직 범인 검거뿐이라는 점, 시나리오의 결말이 다양하지 않고 범인 검거 여부만으로 갈린다는 점은 오늘날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고전 머더 미스터리의 특징이다.
그래도 승리 조건과 결말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다는 점 외에는 규칙상 보편적인 현대 머더 미스터리와 별로 큰 차이는 없다. 승리 조건이 범인 검거로 통일되어 있다는 점도 단점이라고만 할 수는 없는데, 각 플레이어들이 롤플레잉을 중시해서 비밀을 최대한 숨기기는 해야 하지만 범인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간접적인 협력자이며 승리 조건도 심플하게 범인 검거뿐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머더 미스터리만큼 모든 플레이어가 서로 치밀한 심리전을 할 필요성은 없이 추리에 집중하며 좀 더 여유롭게 게임에 임할 수 있다. 즉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 실제로 머더 미스터리에 막 입문한 플레이어는 각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승리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는 것에 큰 부담감을 느끼거나 자신만의 승리 조건에 지나치게 연연하다가 그만 추리를 소홀히 해서 정작 범인 검거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크라임씬의 특징은 장점으로 작용되기도 한다. 다만 반대로 그만큼 범인 역할을 맡은 플레이어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크기는 한 편.
또한 상술한 것처럼 옛날에는 머더 미스터리도 크라임씬처럼 단순하게 범인 검거만이 목적으로 제시되고 결말도 범인 검거의 성공 여부로만 갈리던 때가 있었으며, 지금도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범인 검거만을 조건으로 엔딩이 갈리는 작품이 공개되고는 있다.[18] 이와 같은 엔딩 조건이 단 1개뿐인 머더 미스터리는 크라임씬과 규칙이 상당히 동일하다.
3. 특징
- 추리 게임
플레이어들이 각자가 알고 있는 한정된 정보를 교환하면서 공동의 목표(주로 진상 파악)를 위해 협력하거나 개인적인 목표(본인의 이득)를 위해 배신해야 한다. 각 캐릭터별로 거짓말, 배신, 비협조적인 태도 등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부여되기 때문에 만약 순순히 협조하지 않거나 수상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그 인물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건지 생각해보는 것도 추리의 요소 중 하나이다.[19]
- 롤플레잉
플레이어가 모두 용의자에 준하는 역할을 연기해야 하는 롤플레잉 게임이다. 특히 전문적인 게임 세트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머더 미스터리는 라이브 액션 롤플레잉 게임(LARP)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꼽히기도 한다. 플레이 인원도 게임마다 다르지만 4-6명을 기본으로 한다.
- 각자의 목표
범인을 찾아내 진상을 알아낸다는 공통적인 목표 외에도 플레이어별로 지정된 목표가 있으며, 이것의 성공 여부에 따라 시나리오 전체의 결말이나 각 플레이어별 결말 및 채점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점수에 따라 게임의 우승자를 선정하지만, 작품에 따라서는 우승자 혹은 점수제가 없거나 진행자 재량에 맡기기도 한다.
- 롤플레잉으로 인해 달라지는 결말
범인 검거와 미션에 성공했냐, 실패했냐만의 유무가 아니라 플레이어들의 행동에 따라서도 엔딩이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 미션 성공만을 목표로 이기적인 플레이를 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부여된 캐릭터 설정을 부정하지 않는 선에서 고뇌하고 망설이는 캐릭터를 연기해 일부러 미션 실패를 노리는 플레이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진심으로 협력하는 플레이 등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시나리오에 따라서는 분기가 많아서 미션의 성공 유무뿐만 아니라 이런 롤플레잉 그 자체가 다양한 결말로 직결될 때도 있다.[20][21] 이 또한 롤플레잉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점들로 인해 TRPG 게이머들이 머더 미스터리를 플레이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22] TRPG와 머더 미스터리 둘 다 롤플레잉 게임에 포함되기는 하지만 두 게임은 서로 다른 게임인데 그 차이점을 제대로 알지 못해 그냥 머더 미스터리를 TRPG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게이머들도 꽤 많을 정도. 온라인에서 머더 미스터리의 플레이가 이루어질 때도 ORPG 전문 웹사이트로 유명한 코코포리아와 유도나리움 등에서 플레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TRPG 게이머들과 이용하는 사이트도 동일해서 여러모로 TRPG 게이머들과 이용자층이 꽤 겹친다.
4. 규칙
게임마다 세부적인 규칙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아래 서술한 내용은 보편적인 현대 머더 미스터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규칙일 뿐, 모든 게임에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점에 주의할 것. 특히 클루를 비롯한 고전 머더 미스터리는 규칙이 꽤 다르다.- 준비
각 게임마다 주어진 세계관과 규칙을 이해하는 단계. 보통 GM(통칭 진행자, 겜마, 룰마)이 룰을 익힌 후 플레이어들에게 세계관[23]과 규칙을 안내하며 게임을 시작한다.
- 역할 설정
주어진 역할 중에서 선택하는 단계. 인원 수가 적을 경우 GM이 (시나리오를 알아야 진행을 맡을 수 있으므로) 가장 비중이 없는 역할을 겸하고, 충분하거나 많을 경우 진행자만 맡으면서 관전 모드로 진행하는 편이다.
- 자기소개
자신이 선택한 역할에 대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는 단계. 크게 '모두가 알아야 하는 정보(편의상 공통 정보)'와 '본인만이 알아야 하는 정보(편의상 개인 정보)'로 나뉜다. 원칙상으로는 여기서부터 주어진 캐릭터에 맞게 연기해야 하지만, 서로 간에 발연기를 주고받아서 손발이 오그라지긴 싫다(…)는 이유에서 대체로 1인칭/3인칭이나 말투 정도만 갖춰도 만족하는 편이다.[24]
- 탐사
게임의 무대를 수색해 여러 단서를 수집하며 각자 알고 있는 정보를 재량껏 공개하는 단계. 공통 정보는 표현 그대로 다른 캐릭터와 엮이는 경우가 많아서 누가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면 '거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처럼 자연스럽게 털어놓을 타이밍이 생기며, 대체로 싫든 좋든 밝혀야 서로 간에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반면 개인 정보는 개인 목표와 직결된 경우가 많기에 작품에 따라서는 대놓고 '숨겨라'라고 적혀 있기도 하다.[25]
- 추리
크라임씬 시리즈로 치자면 '난상추리'에 해당하는, 그동안 공개된 여러 정보와 단서를 조합해 공통 정보에서 드러나지 않은 미싱 링크에 대해 주장과 반박을 주고받는 단계. 각 플레이어의 목표부터 사건의 진상까지 추리해야 할 요소들이 무궁무진하고, 범인 역할의 플레이어가 이를 최대한 숨기려고 온갖 연막 전술을 동원하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그걸 파헤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머더 미스터리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단계이다. 제작진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모든 역할을 설계한 만큼 어딘가의 어느 에피소드처럼 결정적인 모순이 일찌감치 들통나서 게임이 터지는 경우는 별로 없고, 오히려 초보자들이 캐릭터 북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설명했다가 괜한 의심을 사는 경우가 더 많다.
- 추가 탐사/추리
추리가 종료된 이후 다시 한 번 탐사와 추리를 하는 단계. 2차 탐사/추리가 존재하지 않고 1차 탐사/추리만으로 종료되고 최종 선택으로 넘어가는 게임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2차 탐사/추리가 있는 게임들이 상당히 많으며 게임에 따라서는 2차 탐사에서만 조사할 수 있는 추가 단서들이 해금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2차 탐사/추리로 종료되지만 게임에 따라서는 3차 탐사, 4차 탐사 등이 있는 게임들도 있기는 하다.[26]
- 최종 선택
제한 시간 내에 추리를 통해 진상을 파악했든 파악하지 못했든, 각자의 역할과 판단에 따라 범인을 지목하는 단계. 기본적으로는 자신이 범인을 맞췄다고 범인 검거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투표 결과를 다수결로 따르는 것이 기본이며, 작품에 따라서는 '동률이 나왔을 경우 모두 범인으로 인정' 같은 추가 규칙이 붙기도 한다.
- 결말
주어진 결말 중에서 플레이어들의 최종 선택에 해당하는 내용을 읽는 마무리 단계. 보통은 작품별로 서술자나 주최자에 해당하는 역할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읽는 것이 원칙이나, 플레이어들(특히 초보자들)이 사건의 진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어떤 복선이 있었고 그것이 어떻게 회수되었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기에, GM이 읽어주며 해설하는 것이 권장된다. 점수 시스템이 있을 경우 이 단계에서 플레이어별로 채점 및 평가가 진행된다.
5. 주요 작품
머더 미스터리 자체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흥하고 있기 때문에 주로 해외 작품이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유행하는 머더 미스터리에 대한 정보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한국에 출시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서술이 이루어져 있다. 본 문서에 서술된 일본 게임들도 대부분 한국에 출시가 이루어진 게임들 위주로 서술이 이루어졌으며,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일본 게임은 서술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머더 미스터리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큰손인 중국의 작품에 대한 서술도 거의 없는 편.발매 연도순으로 서술이 이루어졌다.
5.1. 미국
2024년 기준으로 본 문서에서 미국의 머더 미스터리는 오늘날의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규칙이 많이 다른 고전 머더 미스터리 게임 위주로 서술이 이루어졌다. 그나마 How to Host a Murder 시리즈는 현대 머더 미스터리와도 어느 정도 유사한 점이 있는 편.- Jury Box: 1937년 출시. 세계 최초의 머더 미스터리로 알려진 게임이다. 1명의 검사(진행자 역할) 외에는 모든 플레이어가 배심원 역할로 게임에 참가해 사건상의 피고인이 유죄인지 무죄인지 총 6개의 사건을 추리하며, 각 플레이어들끼리는 서로 대화가 불가능하다. 각 사건당 플레이 타임은 약 15분 ~ 20분으로 총 플레이 타임은 약 90분 ~ 120분. 피고인의 유죄 여부에 대한 정답을 맞춘 플레이어는 50점을 획득하며, 유죄 여부뿐만 아니라 사건에 대한 완벽한 추리를 했을 때는 100점을 획득한다. 6개의 사건이 전부 끝난 뒤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된다. 아주 오래 전에 출시된 작품인 만큼 롤플레잉 요소가 사실상 없고, 범인이 플레이어들 사이에 있지도 않고, 플레이어에게 부여되는 설정도 배심원이라는 직업 설정 하나뿐인 점 등 오늘날의 보편적인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규칙이 많이 달라 일반적인 추리 게임에 가까운 양상을 보여준다. 하지만 최초의 머더 미스터리인 만큼 그 상징성은 크며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협력하지 않고 개인전을 펼친다는 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점수를 획득하고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된다는 점은 머더 미스터리의 규칙에 남아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 클루: 3~6인용. 1949년 출시. 플레이 타임은 45분. 세계 최초로 보드게임으로 출시된 머더 미스터리로 알려진 게임이다. 이 작품 또한 아주 오래 전에 출시된 작품인 만큼 오늘날의 보편적인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규칙이 많이 다르다.
- How to Host a Murder 시리즈[27]
- The Watersdown Affair: 8인용. 1985년 출시.
- Grapes of Frath: 1985년 출시.
- The Last Train From Paris: 1985년 출시.
- Archaeologically Speaking, it's The Pits: 1986년 출시.
- The Chicago Caper: 1985년 출시.
- Hoo Hung Woo: 1986년 출시.
- The Class of '54: 1987년 출시.
- Power and Greede: 1985년 출시.
- The Duke's Descent: 1990년 출시.
- The Wall Street Scandal: 1991년 출시.
- All My Children: 1991년 출시. 미국의 드라마 All My Children[28]과 콜라보한 작품이다.
-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 1992년 출시. 스타트렉: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콜라보한 작품이다.
- Roman Ruins: 1996년 출시.
- The Good, The Bad, and The Guilty: 1996년 출시.
- The Tragical Mystery Tour: 1998년 출시.
- Maiming of the Shrew: 2000년 출시.
- Saturday Night Cleaver: 2001년 출시.
- An Affair to Dismember: 2003년 출시.
5.2. 일본
한국에서 일본에 출시된 작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아래 리스트는 어디까지나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는 것에 주의할 것. 기본적으로 일본의 머더 미스터리 예약/리뷰 전문 유명 사이트인 머더미스.jp에 올라온 정보들을 토대로 작성되었기에 해당 사이트에 등재되지 않은 작품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으며, 특히 한국어판이 출시된 작품들 위주로 서술이 이루어졌기에 한국어판이 출시되지 않은 게임은 일본에서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본 문서에는 등재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평점은 머더미스.jp에서 일본의 유저들이 내린 점수의 평균점이나, 추리나 시나리오의 퀄리티 그 자체보다는 플레이어의 경험이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해서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장하진 못한다.[29]- J. 모리아티의 암약: 4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Secundus Terra 제작. 작가는 앙리. 2019년 10월 24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1년에 카드캐슬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4.2
- 미스터리 파티 시리즈[30]
- 구두룡 저택의 살인(九頭竜館の殺人): 7~9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 2019년 11월 29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3.6
- 늑대인간 마을의 축제(人狼村の祝祭): 7~8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사쿠라이 리히토. 2021년 5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3.7
- 몇 번이고 푸른 달에 불을 붙였다(何度だって青い月に火を灯した): 6~7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코노 유타카[31]/쿠로다 쇼고. 2019년 11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4.3
- 끝나지 않는 한여름(あの夏の囚人): 8~9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사쿠라이 리히토. 2020년 11월 20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4.2
- 용사가 죽었다(最果亭の災禍): 6~8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터틀맨 아오키. 2020년 11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3.9
- 죄와 벌의 도서관(罪と罰の図書館): 5~6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카와바타 준이치. 2022년 10월 29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3.8
- 다크 율에 속죄를(ダークユールに贖いを): 7~9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토모노 쇼. 2021년 5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3.8
- 게놈의 탑(ゲノムの塔): 7인용. 플레이 타임 210분. 작가는 샤미즈이. 2023년 8월 4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4.0
- 마녀는 황혼의 종에 사라진다(魔女は黄昏の鐘に消える): 6~7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아키타 미야비. 2020년 11월 20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3.5
- 기상천외, 암네시아(奇想、アムネジア): 7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아키텍트. 2021년 8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4.3
- 흰 까마귀, 붉게 물들다(ホワイト・レイヴン、レッド・ダイ): 6~7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야스다 히토시/츠게 메구미. 2021년 5월에 발매되었다. 평점 ★ 3.7
- 강변 밤의 꿈(河辺の夜の夢): 6~7인용. 플레이 타임 150분. 작가는 키요마츠 미유키. 2020년 7월 22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3.9
- 머더 미스터리 오브 더 데드(マーダーミステリー・オブ・ザ・デッド): 7~8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모리카와 히데키. 2021년 4월 16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평점 ★ 4.2
애니메이션화와 소설화가 이루어졌다. 애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머더 미스터리 오브 더 데드 문서 참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후속작 발매와 미디어 믹스도 이루어질 정도로 일본에서는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 머더 미스터리 오브 더 데드: 0(マーダーミステリー・オブ・ザ・デッド:0): 7~8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샤이즈미/아키구치 기구루. 2024년 9월 20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머더 미스터리 오브 더 데드의 프리퀄이다. 평점 ★ 4.2
- 탐정 시드 업다이크 시리즈[32]
- 슬로터즈 팰러스(探偵シド・アップダイク Case.01 スローターズパレス): 6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카가미 토신. 2019년 11월 29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2
- 칼라미티 트루퍼즈(探偵シド・アップダイク Case.02 カラミティ トルーパーズ): 6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카가미 토신.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8
- 리썰 캐시(探偵シド・アップダイク リーサルキャッシュ): 6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카가미 토신. 한국에서는 2024년에 언더독 게임즈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4.0
- 몬스터즈 할로윈 나이트(モンスターズハロウィンナイト): 4인용. 플레이 타임 60분. 작가는 희언뇌수 라보토리. 2020년 2월 12일에 공개되었다. 무료 게임이며 한국어판도 존재한다. 평점 ★ 3.2
- LYCAN: 5인용. 플레이 타임은 약 180분. 작가는 TERAZO. 2020년 2월 21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4.0
- 목 베는 마을(首刈り村殺人事件): 5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루시 러브굿윌. 2020년 2월 혹은 3월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같은 해에 카드캐슬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6
- 광기산맥 음모의 분수령: 5인용. 플레이 타임 300분. 작가는 다바/마다라우시. 2020년 4월 16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어판도 공개되었다. 평점 ★ 4.5
- 에이다: 5인용. 플레이 타임은 약 225분. 작가는 이토하키. 2020년 9월 29일에 공개되었다.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었다. 평점 ★ 4.5
- 머더 미스터리 미니 시리즈[33]
- 문스톤 저택 살인 사건(ムーンストーン邸殺人事件): 4인용. 플레이 타임 90분. 작가는 야스다 히토시/타쿠쇼쿠 메구미. 2022년 2월 11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5
- 보랏못 리라이트(紫乃淵リライト): 2인용. 플레이 타임 60분. 작가는 요시다 마사노리/아키구치 기구루/모리카와 히데키 . 2021년 8월 27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9
- 시체와 온천(死体と温泉): 4~5인용. 플레이 타임 6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 2021년 8월 27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4
- 시간을 달리는 트라이앵글(時をかけるトライアングル): 3인용. 플레이 타임 6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 2021년 8월 27일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6
- 웬디, 어른이 되렴(ウェンディ、大人になって): 4~5인용. 플레이 타임 120분. 작가는 코노 유타카. 2021년 11월 20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2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4.5
4.5점이라는 평점을 보면 알 수 있듯 일본에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 머더 미스터리 게임이며, 한국에서도 같은 평점을 기록한 에이다와 함께 매우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게임으로 인해 작가의 다른 게임들이나 대표 소설인 사쿠라다 리셋과 계단섬 시리즈에 관심이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 카나리아는 지저귀지 않는다(カナリアは歌わない): 4인용. 플레이 타임 90분. 작가는 카와히토 타다아키. 2022년 4월 23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3.7
- 마왕토벌 전야의 살인: 5인용. 플레이 타임은 180분. 작가는 요이치. 2022년 8월 5일에 공개되었다. 한국어판도 공개되었다. 평점 ★ 4.0
- MOTEL NOBODY: 4인용. 플레이 타임은 60분. 제작은 미스터리 나이프. 2022년 9월 27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공식적인 장르는 '메타픽션 머더 미스터리'인데, 말 그대로 메타픽션 요소가 들어가 있다는 게 특징이다. 평점 ★ 3.6
- 시로나가스섬으로의 귀환 이문 ~호화특급 시로나가스 익스프레스~: 4인용. 플레이 타임은 약 105분. 작가는 이바라 유기. 2022년 10월 27일에 발매되었다. 평점 ★ 3.8
- 소년탐정 김전일 시리즈: 2022년 10월 29일부터 발매를 시작한 소년탐정 김전일의 머더 미스터리 작품집.
- MYSTERY & ADVENTURE BOX 시리즈[34]
- 분가(焚家): 5~6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야스다 히토시/코아라다 마리. 2022년 12월 28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2025년 8월에 발매했다. 평점 ★ 3.9
- 8월의 타임머신(八月のタイムマシン): 6~7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아키구치 기구루/모리카와 히데키. 2023년 1월 31일에 발매되었다. 6월의 타임머신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화가 이루어졌다. 한국에서는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평점 ★ 4.1
- 귀면도시수사File(鬼面都市捜査File): 6인용. 플레이 타임 180분. 작가는 토모노 쇼. 2023년 5월 13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평점 ★ 3.3
- 탐정금지영역(探偵禁止領域): 6인용. 플레이 타임 240분. 작가는 코노 유타카. 2023년 8월 10일에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언더독 게임즈가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평점 ★ 4.3
- DOTs x LINEs:결단(DOTs x LINEs episode:決断): 2인용. 플레이 타임 90분. 2023년 5월 13일에 출시되었다. 일본 교토에 있는 BAR DOTs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약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작가는 하마사키 사토시. 한국에서는 2023년에 언더독 게임즈가 게임장 밖에서도 즐길 수 있게 보드게임용으로 리디자인한 뒤 텀블벅 펀딩을 통해 발매했다. 평점 ★ 4.0
5.3. 한국
- 무진: 불신지옥: 2021년에 이데아에서 출시한 4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5~60분으로 짧다. 산과 안개로 둘러싸인 마을 '무진'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기억을 잃은 4명의 용의자 중에서 범인을 찾는 스토리다. 총 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범인조차 자신이 범인인지 모른 채로 게임을 진행한다는 특이점이 있다. 주사위를 굴려 맵을 탐사하는 시스템을 채용했기에 여타 머더 미스터리에 비해 보드게임의 느낌이 강한 편이다. 추리하는 재미는 좀 떨어지는 편. 시나리오가 4개나 되지만 범인과 단서만 살짝 달라진 뿐, 다 비슷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돌려쓴 듯한 느낌이 난다
- 뻐꾸기 새X는 울지 않는다: 2022년에 프로젝트 고구마에서 출시한 5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이 60분으로 짧은 편이다. 조용하던 고아원에서 한 아이가 추락사하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내용이다.
- 해피쏘머치: 2022년에 프로젝트 고구마에서 출시한 4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80분이다. 28XX년 두 번의 핵전쟁 이후, 감정을 잃은 신인류가 남아버린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신인류에게 감정을 되찾아줄 '웃음연구개발원'을 둘러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 죽음을 잇는 저택, 신전: 2023년에 HOODIED에서 출시한 4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90분이다. 게임 플레이어가 살인 사건 현장 탐사 모집 글을 보고 저택에 모인 크루 멤버가 되어서 추리를 진행한다는 설정이다.
- 인사이드 팩트[35]
- 낙원의 밤: Z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생존자는 감염자를 피해 셸터에서 살아가는 미래, 어느 날 셸터의 구성원 중 한 명이 살해당하면서 범인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 무너져가는 고성에서 피어나는 것은...: 고등학교 동창인 제로와 카이가 함께 고성(古城) 체험을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성에 고립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다.
- 제아의 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래플 기숙학교. 신입생이 입학한 지 8개월 뒤인 11월을 배경으로 한다.
- 숨바꼭질: 2024년에 리얼월드 클루 오프라인에서 출시한 3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120분이다. 금지된 놀이 '귀숨'을 통해 불러서는 안 될 존재를 불러낸 아이들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약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 과거의 X와 미래의 X는 같은 시간 XX을 맞는다: 2024년 6월 말에 리얼월드 클루 오프라인에서 출시한 2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120분이다. 제목이 길어서 '과미같'이라는 약칭이 존재한다. SF 타임리프 장르이며 리얼월드 클루 오프라인의 게임 중 난이도가 제일 높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약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 해독불가 트로이메라이: 2024년 9월 30일에 보드팝(다이브시어터)에서 출시한 3인용 게임. 작가는 옴니버. 플레이 타임은 약 120분.
- 스테이지 맥베스: 2025년 3월 6일에 리얼월드 성수에서 출시한 25인용 게임. 플레이 타임은 120분이다.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약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
- 형사들의 유배지: 2025년 6월 6일에 추정 프로젝트에서 출시한 1~7인용 머더 미스터리 게임. 텀블벅을 통해 펀딩을 받은 뒤 이후 정식 출시되었다.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으로 긴 편이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수사 모드’와 플레이어 간 경쟁을 펼치는 ‘경쟁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수사 모드는 전원이 경찰 시점에서 팀을 이뤄 협력 수사를 진행하며, 경쟁 모드는 전원이 용의자 및 탐정으로 참여하며, 범인 포함 개인전 / 1인 1표 투표로 검거하는 방식이다. 현실적인 배경과 탄탄한 서사, 독특한 장치를 통해 높은 몰입감과 심리전 요소를 강조한 작품이다. 추리 난이도는 상급. 등장인물이 많은 편이며,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은 특수 장치가 존재한다.
6. 대중매체
6.1. 문서가 작성된 작품들
- 클루: 1985년에 개봉한 게임 원작 영화.
- 머더 미스터리 오브 더 데드: 2024년에 방송된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
- 6월의 타임머신: 2025년에 방송된 게임 원작 드라마.
6.2. 문서가 작성되지 않은 작품들
- The Last of Sheila
1973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허버트 로스가 감독을 맡았으며 제임스 코번, 제임스 메이슨, 라켈 웰치 등이 배우로 참가했다.
안소니 퍼킨스와 스티븐 손드하임이 각본을 담당했으며, 머더 미스터리가 작중의 핵심 소재로 등장한다. 스티븐 손드하임이 밝힌 바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이후 친구들과 즐기고자 머더 미스터리를 제작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작한 게임을 일종의 원안으로 삼아 각본을 집필했다고 한다.
- Make Your Own Murder Party
1986년에 일렉트로닉 아츠가 출시한 PC용 게임이자 프로그램. 머더 미스터리의 템플릿 작성을 지원하는 툴이며, 제작이 완료된 템플릿을 인쇄해 실제 머더 미스터리를 플레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Whodunnit?
2013년에 A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를 기획한 앤서니 자이커가 제작을 총괄했으며, 앤서니 자이커 외에도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그래서 CSI 과학수사대와 소품을 공유한다.
- 푸른 거짓말 ~고백의 방과후~
2021년 1월 5일부터 도쿄 MX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일본의 머더 미스터리 관련 작품들 중 최초로 공개된 영상물이다.
とんとん이 제작한 머더 미스터리 裂き子さん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 머더★미스터리 탐정・마다라메 미스오의 사건부 시리즈
아사히 방송 테레비에서 제작한 드라마/영화/무대. 첫 방송은 2021년 3월 20일. 머더 미스터리의 규칙과 자작 시나리오를 채용해 각 배우들이 대본 없이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설정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즉흥으로 연기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요소를 완전히 뺀 진지한 크라임씬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참고로 드라마 2탄의 작가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2대 디렉터이자 작가로 유명한 야마자키 타케시다.[36]
- 약속의 장소로 ~한 소녀의 진술~(約束の場所へ ~或る少女の供述~)
Moaideas・張恆가 제작한 머더 미스터리 약속의 장소로(約束の場所へ)를 코믹스화한 작품.
코믹스판의 작가는 mononofu. 총 4권으로 완결되었으며 1권은 2021년 9월 9일에 발매되었다.
- 一起探戀愛 ~Love Discovery Club~
유쿠와 深圳衛視에서 제작한 중국의 짝짓기 예능. 2022년 5월부터 7월까지 방송되었다.
젊은 남녀들이 한 집에서 생활하며 썸을 타는 예능이나 머더 미스터리 게임(쥐번샤)을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데이트로 지정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 머더 미스터리 패러독스 이 한여름의 십오년
213℉가 개발하고 애니플렉스가 유통한 추리 어드벤처 게임. 2023년 12월 1일 출시. Steam에 출시되었으나 애니플렉스 유통 게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한국어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1] Murder Mystery를 중국어로 그대로 번역한 谋杀之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중국 전역에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된 오늘날에는 흔히 剧本杀(쥐번샤, Script Murder)라고 부른다. 다만 고전 머더 미스터리는 剧本杀에 포함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剧本杀는 谋杀之谜에 비해 지칭하는 범위가 좁은 편이다.[2] 자세한 건 후술하겠지만 애초에 플레이어 중에 범인이 없을 수도 있다. 이 또한 일반적인 사회적 추론 게임과의 수많은 차이점 중 하나다. 마피아가 플레이어 중에 없는 마피아 게임은 성립될 수 없지만 머더 미스터리는 플레이어 중에 범인이 없어도 상관 없다.[3] 예를 들어 살인 사건의 범인이 내 아들이라면? 범인이 잡히지 않도록 대신 범인인 척할 수도 있고 범죄 증거를 은닉할 수도 있다. 반대로 아들이 자수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고 피해자의 가족에게 용서를 빌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범인을 잡음으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 각 캐릭터가 자신의 서사에 맞는 선택을 하고 이러한 내용들이 조합되어 게임의 결말이 결정된다.[4] 이런 경우에는 주로 피해자의 자작극, 플레이어가 아닌 NPC가 범인인 경우가 많다.[5] 전자의 경우 본 문서에 서술된 대부분의 머더 미스터리가 여기에 해당되며, 후자의 경우 주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ex. 본 문서에서 "오프라인 머더 미스터리 게임장에서 진행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예약해야만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서술된 게임)이나 크라임씬을 비롯한 TV 프로그램이 해당된다.[6] 스트리머들이 마인크래프트나 VRChat를 통해 진행할 때가 종종 있으나 이는 스트리머들이 1회성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참가할 수가 없다.[7] 머더 미스터리 전문 작가인 옴니버(머더 미스터리 외에 웹소설 천마홈즈 런던앙복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머더 미스터리 방송을 자주 진행한 스트리머인 여까 등이 초청 강사로 초대받아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8] 대표적으로는 Ngaio Marsh가 1934년에 출판한 추리 소설인 A Man Lay Dead가 있다.[9] 그 외에도 머더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게임은 아니지만 Jury Box 이전에도 Wink murder와 같은 추리 게임이 보급되어 있기는 했다.[10] 마피아 게임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회적 추론 게임은 오늘날에도 각자가 맡은 역할이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 정도로만 작용해서 롤플레잉 게임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롤플레잉 그 자체가 핵심 콘텐츠인 게임이라고 하기는 힘든 편이다. 하지만 머더 미스터리도 본격적인 롤플레잉 추리 게임으로 변모하기 전인 1970년대까지는 이러한 게임들과 비슷한 스타일이었다.[11] 일단 영문 위키백과와 중문 위키백과에 서술된 내용에 따르자면 그렇다고 한다. 한국에서 제작된 예능 프로그램의 자매 프로그램이자 리메이크 프로그램이 아시아권의 주요 3국(한국/일본/중국)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참 놀랍다고 할 수 있다.[12] 예를 들어 스트리머 이무지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랫폼으로 삼아서 스트리머들을 모아 이무지의 지인들(프로 작가 포함)이 자작한 시나리오로 크라임씬을 진행하는 콘텐츠인 '이무지씬'을 제작해 크라임씬 관련 콘텐츠 제작자로 유명했으나 여까를 통해 머더 미스터리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에는 크라임씬뿐만 아니라 여러 머더 미스터리(에이다, 해독불가 트로이메라이, LYCAN 등)도 플레이하기 시작했다.[13] 리얼월드는 오프라인 게임장뿐만 아니라 모바일로 크라임씬을 비롯한 머더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인 리얼월드 클루도 서비스하고 있다. 리얼월드의 경우도 원래는 리얼월드가 제작한 시나리오를 크라임씬을 기반으로 한 룰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라임씬 게임장이었으나 머더 미스터리가 한국에 알려진 이후에는 크라임씬 외의 머더 미스터리도 취급하게 되었다.[14] 대표적으로는 리얼월드 클루가 있다.[15] 한국은 일본을 통해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되었는데 그 일본에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된 것이 2018년경이다. 그런데 크라임씬은 2014년에 제작되었으며, 애초에 크라임씬의 히트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일본에 머더 미스터리가 보급되었고 그게 한국으로 건너온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기껏해야 굉장히 고전적인 머더 미스터리인 클루 같은 작품 정도만 알고 있었고 How to Host a Murder 이후 촉발된 롤플레잉 위주의 머더 미스터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으며 크라임씬의 제작진도 그러했다. 실제로 크라임씬의 제작진은 롤플레잉 게임과 마피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16] 마피아 게임에 대해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사회적 추론 게임이라는 장르명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17] 그래서 크라임씬 팬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중국 자매 프로그램인 明星大侦探을 볼 수밖에 없었으며, 그로 인해 明星大侦探은 2025년 기준으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무려 80편 이상의 방대한 분량이 번역되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18] 주로 머더 미스터리 초심자를 겨냥한 작품들에서 종종 볼 수 있다.[19] 다만 머더 미스터리는 협동 요소도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개인전이다 보니 캐릭터 설정하고는 관계 없이 그냥 다른 플레이어가 승리 조건을 만족하는 걸 방해하고자 일부러 비협조적인 플레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플레이를 하는 것도 캐릭터 설정을 파괴할 정도의 롤플레잉만 아니라면 플레이어의 자유다.[20] 시나리오와 설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어 미션 성공을 위해 다른 모든 플레이어를 적으로 돌리는 플레이를 했지만 미션 달성에 실패한 경우, 목적도 이루지 못했는데 인간 관계까지도 파탄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는 플레이를 했을 경우 설사 미션 달성에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인간 관계는 양호한 괜찮은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미션 실패인 것은 동일한데 롤플레잉의 차이로 인해 결말이 달라질 수 있는 것. 물론 시나리오와 설정, 그리고 무엇보다도 진행자의 재량과 애드립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것은 유의해야 한다.[21] 뿐만 아니라 중간에 각 플레이어들의 미션 내용이 변하는 작품들도 존재한다. 만약 새로 설정된 미션의 내용이 여태까지의 롤플레잉과는 상충할 경우 애로사항이 꽃필 수도 있다.[22] 한국에서는 여까가 유명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초청 강사로 초대받아 특강을 진행한 적도 있다.[23] 세계관이 복잡한 작품은 설정에 대한 분량이 꽤 많아서 GM이나 플레이어나 설정을 제대로 짚지 않고 넘어가 그냥 시작하는 경우도 많은데 기본적으로 여기 적혀있는 설정들은 거의 전부가 어떤 식으로든 추리에 반영되기 때문에 설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을 경우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게임 제작자가 설정덕후라서 쓸데없이 설정을 집어넣은 게 아니라는 것. 이로 인해 머더 미스터리를 제대로 진행하는 GM은 보통은 수십 분, 길 경우에는 시간 단위로 캐릭터 북뿐만 아니라 세계관 설정까지도 전부 숙지할 것을 강조하며 시간을 꽤 느긋하게 주는 편이다.[24] 예를 들어 게임 속 캐릭터(ex. 플레이어의 배우자)를 언급할 때 '얘가….' 같은 표현을 사용하기보다는 '제 남편이/아내가….'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연상인 캐릭터를 언급할 때 존댓말을 쓰는 식이다.[25] 다만 작품에 따라서는 이러한 개인 정보가 사건의 진상과도 엮여 있어서, 너무 치밀하게 숨겼더니 공통 목표에 실패하는 것도 모자라 감동적인 결말이 박살나는 사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즉 어느 의미에서는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진상을 파악하고서 '사실은 이게 아닐까'라는 식으로 다른 플레이어들을 유도 및 설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26] 다만 이러한 게임들의 경우 그만큼 각 탐사 시간과 추리 시간이 짧은 편이라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 자체는 별로 다르지 않다. 혹은 탐사 단계는 많지만 추리 단계는 별로 없거나, 탐사와 추리 단계를 통합시켜 함께 진행시키는 경우도 있다.[27] 롤플레잉을 게임의 핵심 요소로 도입한 머더 미스터리의 초창기 작품이자 대표작. 당시에는 롤플레잉 위주의 머더 미스터리를 'How To Host 포맷의 머더 미스터리'라고 불렀을 정도였다. 그래도 아주 오래 전에 출시된 초기형 머더 미스터리인 만큼 현대적인 머더 미스터리하고는 달리 롤플레잉에 제약이 많고 캐릭터 설정과 승리 조건이 단순한 편이었다.[28] 1970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41년 동안 ABC에서 방송한 유명 드라마다. 알렉산드라 다다리오, 제시 맥카트니, 스코트 베어스토, 빌리 밀러도 출연한 적이 있다.[29] 배드 엔딩을 봤을 경우 플레이어가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탓에 전반적으로 배드 엔딩을 보기 쉬운 작품은 낮은 평점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역할극 요소가 있으므로 캐릭터에 몰입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그냥 자기 성격대로 일을 저지르는 플레이어들이 낄 경우 배드 엔딩으로 직행할 확률이 높은 것도 한몫한다.[30] 그룹 SNE와 cosaic에서 발매하는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한국에서는 엠티에스 게임즈에서 텀블벅 펀딩을 통해 12개의 게임을 발매하였다.Wave 1Wave 2Wave 3Wave 4 파티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한다.[31] 코노 유타카는 사쿠라다 리셋, 계단섬 시리즈 등의 작가로도 유명하다. 해당 소설들은 특수설정 미스터리였기 때문에 원래부터 머더 미스터리에도 소질이 있던 작가라고 할 수 있다.[32] RAMCLEAR에서 발매하는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미래를 꿰뚫어 보는 힘을 가진 사이코메트러 탐정 '시드 업다이크'가 매 작품마다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시리즈물이다. 그림체가 아주 화려하다는 특징이 있다.[33] 그룹 SNE와 cosaic에서 발매하는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미스터리 파티 시리즈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단시간에 즐길 수 있다. 머더 미스터리를 처음 체험하거나 소수의 인원으로 플레이하고 싶을 때 추천되는 작품들 중 하나.[34] 그룹 SNE와 KADOKAWA에서 발매하는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35] 2023년 딜라이트에서 출시한 2인용 머더 미스터리 시리즈. 플레이 타임은 모두 100분으로 동일하다. 시나리오에 따라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일어난다 해도 범인 검거가 궁극적인 승리 조건이 아닐 수도 있다. 제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머더 미스터리가 아니고, 그것을 포함하는 '미스터리 어드벤처 장르'라고 한다.[36] 야마자키 타케시는 본작 외에도 캡콤 퇴사 이후 여러 오프라인 추리 게임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고 그중에는 머더 미스터리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