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0:38:11

매그니토(엑스맨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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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엑스 울버린 스톰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아이스맨 로그 콜로서스 키티 프라이드
▶ 엑스맨2 협력 인물: 매그니토, 미스틱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까지의 협력 인물: 매그니토, 선스팟, 블링크, 워패스, 비숍
▶ 탈퇴 인물: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미스틱, 엑스맨2에서 파이로,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진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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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엑스 매그니토 울버린 스톰 사이클롭스 진 그레이 아이스맨
콜로서스 키티 프라이드 비스트 미스틱 퀵실버 나이트크롤러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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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034a6><colcolor=#ffffff>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매그니토
Magneto
파일:Past_and_Future_Magneto.JPG (10).jpg
본명 에릭 렌셔
Erik Lehnsherr
이명 헨리크 구르스키
Henryk Górski
매그니토
Magneto
종족 뮤턴트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야콥 렌서 (아버지)
에디 렌서 (어머니)
피터 막시모프 (아들)
마그다 구르스키 (아내)
니나 구르스키 (딸)
소속 엑스맨
브라더후드 오브 뮤턴츠 (엑스맨 오리지널 시리즈)
포 호스맨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장 영화 엑스맨
엑스맨 2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더 울버린(쿠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
엑스맨: 다크 피닉스
등장 게임 〈엑스맨: 공식 게임〉
담당 배우 브렛 모리스, 빌 밀러 (유년기)
마이클 패스벤더 (청년기)
이안 맥켈런 (노년기)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병관 (1편 SBS)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장광 (2편 디즈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상일 (3편 디즈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준석 (더 울버린 디즈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성완경 (퍼스트 클래스 기내더빙)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윤동기 (퍼스트 클래스 디즈니+)
파일:일본 국기.svg 미키 신이치로 (청년기)
파일:일본 국기.svg 카유미 이에마사 (1~3편 TV 아사히판, 더 울버린,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파일:일본 국기.svg 사카 오사무 (1편 소프트판)
파일:일본 국기.svg 아리카와 히로시 (2~3편 소프트판)
파일:일본 국기.svg 쵸 카츠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블루레이 재더빙판)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약점
4. 기타

[clearfix]

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매그니토. 본명은 '에릭 렌셔 (Erik Lehnsherr)'.[1]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최종 보스를 담당하고도 죽지 않고, 후속작에서 등장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주축이 되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매그니토(엑스맨 유니버스)/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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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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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능력

파일:매그니토1.gif
파일:매그니토2.gif

매그니토의 능력은 '자기장 제어 (Magnetokinesis / Magnetism manipulation)' 및 '금속 조작 (Metal Manipulation)'이다. 즉, 금속이라면 무엇이든지 다룰 수 있다. 현대 문명을 지배하는 물질 중 하나인 금속을 다루는 만큼 그 힘, 응용력도 '인류를 멸절시킬 수 있을 만큼' 막대하다.[2]
  • 자기장 조종과 금속 조작
    자기장을 이용해 금속을 다루는 능력. 조그만 금속은 빠른 속도로 날리면 치명상을 입어 유용하게 쓸 수 있으며 1편에서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주사기를 날려 로그를 마취시킨 뒤 납치하고, 체포하러 온 경찰들의 무기를 빼앗아 머리를 겨냥하여 협박을 한다.

    엑스맨 2에서는 미스틱이 클럽에서 간수를 유혹해 거대한 주사기로 간수의 몸에 대량의 철분을 주입해 두자, 나중에 자신을 찾아온 그 간수의 몸속에서 그걸 뽑아내어 구슬 형태로 3개를 만든 다음 그 구슬들로 감옥을 부숴버리며 탈출하였다. 당연히 간수는 철분이 뽑힌 시점에서 사망.[3] 알칼리 비밀기지에서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서 무장한 군인들을 그 자리에서 폭사시켰다.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커다란 금문교를 통째로 뜯어내 옮겼다. 참고로 금문교 전체의 무게는 88만 7천 톤에 달하는 엄청난 구조물이다. 더 대단한 건 구조물들이 부서질 법도 한데 본모습이 유지되면서 이동했다는 거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역시 금속으로 된 상대방의 을 빼앗고 목표물에 정확히 날려버리거나, 권총을 든 사람의 손을 조종해서 저지하기도 하며 이외에도 철조망을 이용해 군인들을 제압하거나, 군인들의 소총을 순식간에 분해시켜서 제압하는 등 다양한 사용법을 보여준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자신의 헬멧을 다시 되찾기 위해 호두만 한 크기의 쇠구슬로 지키고 있던 요원들을 제압했으며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겨우 동전 크기만 한 펜던트 하나로 자신을 포위한 사람들의 목을 순식간에 뚫어서 죽여버린다.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를 제압하려고 금속 반입과 사용을 자제하나[4] 결국 어디선가 흘러들어 온 금속 물체 때문에 아주 호되게 역관광 당한다.[5] 퍼스트 클래스에서 찰스 자비에를 만나기 전에는 요트을 드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만, 능력을 훈련시킨 후에는 1만 톤 이상인 잠수함을 바다에서 끄집어 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능력도 더욱 더 성숙해져서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센터 필드가 125미터나 되는 야구장 전체를 땅에서 분리시키고 들어 올렸고, 이걸 이용해 백악관을 포위했다.
  • 금속 탐지
    금속을 발견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예시로 엑스맨 2에서 수감되었을 때 오랫동안 금속과 접촉이 없었음에도 경비원 몸속의 페리틴 수치의 변화를 감지해 탈출하는 데 이용했다.[6] 지구 규모의 자기장이 규모적인 사기라면 인체의 철분을 뽑아내는 것은 세밀함에 있어서의 사기적인 능력.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이 능력으로 대통령이 숨은 지하 벙커를 찾아냈다.
  • 지구 자기장 조종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깨달은 자기장 조작 + 금속 탐지 + 금속 조종의 극대 응용판. 아포칼립스 덕에 인류에 대한 분노와 함께 자신의 능력을 극대까지 이해하게 되어 지구 의 자성체 금속을 조작 지구 자기장을 조종해 혼자서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7]

    아포칼립스가 죽었다고 이 능력이 사라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야말로 최강의 능력을 얻게 되었다.[8] 게다가 자신의 주변에 자기장을 전개해서 상대의 접근을 막는 능력 활용도 가능해졌다. 그것도 지구 자기장 조종과 동시에 사용한 것이다.

    트릴로지에서는 이런 능력이 없었는데, 울버린시간여행으로 역사가 바뀌었기 때문에 과거엔 없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아포칼립스 사건이 생기면서 능력을 각성한 것 같다. 사실 시간여행 전 시점에서는 아포칼립스가 부활을 했는지 알 길이 없고, 결정적으로 그 당시 펜타곤 아래 감금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아포칼립스처럼 단숨에 도시 하나를 날려서 그 재료로 초대형 피라미드를 짓거나 하는 사기적인 능력까지는 안 되나 이것은 단기적인 평가를 말하는 거고 작중 과학자의 설명으로 지반부터 무너져 청동기 시대 이후 모든 게 파묻힐 것으로 결론을 내놓았다. 작중에서 아우슈비츠를 무너트리고 후반에 보호막을 친 것도 건축에 포함된 철골이 아니라 흙 속에 포함된 사철과 지각 밑에 매장된 금속 성분이다. 더욱이 그 본질은 지구 핵을 조작하는 능력.[9] 기존의 금속만 조종하는 약한 모습에서 아포칼립스 편 이후 코믹스 원작의 매그니토에 근접한 능력을 갖게 되었다.
  • 프로그램 조종
    자기장을 이용해서 온갖 기계 장치들의 시스템도 자유자재로 조종이 가능하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센티넬을 조종하기 위해 두꺼운 철로를 뜯어내 매우 가느다란 철사로 분리시켜서 센티넬의 온몸에 심고 소프트웨어까지 조종하는 기염을 토해냈다.[10] 이는 센티넬의 설계도를 얻은 탓인데 바로 이해한 것을 보면 머리도 비상한 편. 다만 소프트웨어 조종은 다소 까다로운 건지 비스트를 처리하기 위해 말살 프로그램을 기동시킨 센티넬에게 자신도 목표물로 포착되었을 때는 다시 조종하지 않고 폐기시켜 버렸다.
  • 기타
    능력을 응용해서 날아다닐 수 있다. 2편에서 탈옥을 할 때 금속판 위에 서 있는 상태에서 금속판을 공중에 띄우면서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소에 신발이나 옷에 금속을 넣어두거나, 또는 자신의 몸 한정으로는 자력에 영향을 받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뒤통수를 다쳤을 때 바늘을 조종해 스스로 머리를 꿰맨다거나, 센티넬의 설계도가 담긴 필름을 보기 위해 끝부분이 철로 도금된 병과 필름 홀더의 금속 부분을 공중에 띄워서 즉석 영사기를 만드는 등 공격할 때 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편에서는 평범한 인간을 돌연변이로 바꾸는 기계를 만들었다. 어떤 원리인지 매그니토의 능력을 이용해서 가동하는데 1명을 바꾸는 데에도 매그니토가 탈진해 쓰러질 정도라 여러 명에게 쓰려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3.1. 약점

약점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뮤턴트들과 마찬가지로 약점은 많다. 일단 사람이 사는 곳에 금속이 없는 환경이 별로 없어서 평소에는 잘 느껴지지 않을 뿐, 능력 범위 안에 금속이 전혀 없다면 무능력자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능력을 강하게 발동할수록 상당한 집중을 요구하기에 시리즈 내내 한 곳에 능력을 집중하다가 다른 방향에서 기습이 들어오는 것에 대응을 하지 못해 패배로 직결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했었다.
1편에서 울버린을 상대하고 있을 때 사이클롭스의 블래스트에 맞아 리타이어. 2편에서도 진 그레이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사이클롭스에 의해 죽을 뻔했다. 3편인 최후의 전쟁 때는 역시 울버린만 보고 있다가 비스트의 기습에 큐어를 맞고 리타이어. 퍼스트 클래스에서는 함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돌려보내는 중에 찰스의 펀치를 맞는다든지,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자신을 노리는 센티넬을 뜯어내고 있을 때 미스틱이 플라스틱 총으로 목에 구멍을 내고 헬멧을 벗겨서 찰스의 정신 조종에 이용 당하는 등. 능력을 늘 한 군데에만 집중을 시켜야 했다.

또한 능력과 별개로 신체 자체는 평범한 인간 수준이라서[11] 총알 한 방만 맞아도 그대로 사망할 수 있다.[12] 그래서 주변에 금속이 없는 상황에서 플라스틱 혹은 나무로 된 무기를 들고 있는 적들에게 죽을 뻔한 적도 몇 번 있었다. 따라서 그를 감금하거나 상대할 때 인간들은 금속이 아예 없는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된 감옥에 그를 가두고 몸에도 금속이 조금이라도 포함된 것은 전혀 지니지 않은 채 무기도 완전히 다른 특수 재질로 만든 것들을 사용한다.
이러한 약점들은 아포칼립스에서 자기장 조종으로 보호막을 치게 되면서 어느 정도 커버된다. 얼마나 잘 막아낼지는 또 미지수지만. 사철과 작은 금속들을 사방에 둘러치는 식인데, 영화에서는 자기장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있는지, 자기장에 끌린 금속이 방어막을 형성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없었다. 다만 퀵실버가 눌렀을 때 금속의 흐름 자체가 휘어져 버리는 묘사로 보아 사철은 덤이고 순수한 역장 방어막인 것으로 보인다.
  • 한계
    이집트에서 지구 반대편의 도시들을 한 번에 뒤엎을 규모로 능력의 범위를 확장시킬 수는 있지만, 이 대규모 파괴 행위엔 세밀한 컨트롤은 무리인 듯 묘사된다. 아마 이는 본래 쓰던 '자기장 조종→금속'이 아닌 '자기장 조종→지구 핵의 자성체 금속→지구 자기장 조종'이기 때문. 이런 이유인지 규모와 세밀함이 반비례하는 것 같다.
  • 헬멧
    매그니토가 오랫동안 프로페서 엑스와 대립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프로페서 엑스를 포함한 정신계 능력자들의 텔레파시 능력을 차단시킬 수 있는 헬멧이다. 원래는 세바스찬 쇼가 사용하던 것으로 쇼를 죽인 이후 자신이 사용하게 된 것. 다만 이 헬멧도 무적이 아닌 경우가 있는데, 2편에서 찰스가 제이슨에게 조종당해 세레브로를 통해 전 세계의 뮤턴트를 죽일 정도의 텔레파시를 발산시킬 때 헬멧을 착용한 상태의 매그니토 역시 어느 정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즉, 진짜로 보내버릴 작정으로 찰스가 정신공격을 하면 통할 수도 있다는 것.[13] 또한 거기까지 갈 필요없이 매그니토가 언제나 헬멧을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만약 프로페서 엑스가 마음을 모질게 먹었다면 매그니토는 진작에 죽었다. 하지만 그의 성품 때문에 매그니토의 돌발 행동만을 막으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매그니토는 헬멧을 쓴다. 물론 반대로 매그니토도 헬멧을 쓴 상태에서 마음만 먹었다면 찰스를 죽일 기회가 꽤 있었고, 트릴로지 에서는 실제로 1편에서 미스틱을 시켜 세레브로에 독을 장치하는 식으로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워낙 절친인 탓에 서로 자제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중에서 이 헬멧의 착용 여부는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그니토가 작중에서 그 누구도 해칠 의사도 없고 평화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헬멧을 벗고 나오는데 이는 자신이 그만큼 결백하단 의미이다. 1편 프롤로그 부분의 찰스와의 대화에서도 헬멧을 쓰고 있지 않은 상태였으며, 2편에서 다른 엑스맨들을 구출할 때 당시 로건 일행과 있을 때도 텔레파시 능력이 가능한 진 그레이를 앞에 두고서도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뮤턴트들이 멸망할 상황에 처한 미래(2023년)에서 찰스와 다시 손을 잡으면서 더 이상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며, 과거(1973년)의 경우 미스틱과 찰스에게 설득되어 결국 개심한 후 미스틱에 의해 벗겨진 헬멧을 그냥 버리고 떠났다.

    하지만 헬멧을 착용을 한다는 것은 다시 적으로 돌아섰다는 의미이다. 2편에서는 헬멧 착용으로 세레브로를 이용한 뮤턴트를 대상으로 한 정신 공격을 막아냈지만, 대신 그걸 역으로 삼아서 찰스로 하여금 전 인류를 죽이게 하려고 한다. 최후의 전쟁 때에는 진 그레이를 데려가려고 할 때 역시 헬멧을 쓰고 있었다. 이는 그만큼 평화적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의미. 아포칼립스에서도 포 호스맨으로 선택되고 잠재 능력이 해방된 이후로는 다시 아포칼립스가 만들어 준 헬멧을 썼다.[14]

4. 기타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퀵실버가 매그니토를 구출하러 갔을 때 "우리 어머니도 금속을 조종하는 남자와 만난 적이 있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하자 매그니토가 움찔하는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이 혈연관계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날렸으며, 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가 미스틱에게 자기 입으로 매그니토가 자기 아버지라며 밝힌다. 하지만 에릭에게는 밝히지 않고 영화가 끝나 버리는 바람에 매그니토 본인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15]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젊은 매그니토의 역으로 분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한 인터뷰[16]에서 퀵실버를 아들로 칭했다는 점이다.
  • 마지막에 매그니토의 연설을 퀵실버와 그의 어머니가 TV로 시청하는데, 퀵실버의 품에 어린 여자아이가 안겨있는 것이 보인다.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아이는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고 감독이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것. 로그 컷을 보면 초반 퀵실버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본편에서는 잘린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퀵실버의 어머니가 여자아이에게 언니 얘기를 하는 것을 봐서 확실히 여자 아이가 스칼렛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17] 그러나 아포칼립스에서 퀵실버가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매그니토와 자신의 어머니가 헤어졌다는 언급을 하면서 매그니토의 자식은 퀵실버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현재 퀵실버사망으로 인해 스칼렛 위치만이 등장하고 있으니 어쩌면 엑스맨 유니버스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을 수 있다.
  • 아이러니하게도 나치의 만행을 겪으며 인간을 혐오함에도 어머니가 죽은 직접적인 원흉은 같은 돌연변이 탓이고 인간과는 두 번이나 사랑에 빠져 가정을 차린 인물이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던 찰스와 달리 두 번의 결혼과 1남 2녀의 자식을 남기며 나름 할 건 다 하면서 살았던 셈.
  • 금속을 조종해서 여러모로 적들의 무장에 영향을 많이 끼쳤다. 2편과 3편에서는 플라스틱 무기를 사용하는 이들과 상대해야 했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선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는 바람에 센티넬이 금속 없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이 프로토타입 센티널들도 철로에서 금속을 뽑아 박아 넣음으로써 자기 맘대로 조종해 버렸다.
  • 인간을 혐오하는 성격이라 그런지 통상적으로 이름보다는 코드네임을 더 많이 부른다.[18] 엑스맨 시리즈에서 대체적으로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유난히 다른 사람들보다 코드 이름으로 호칭을 하는 게 그의 특징.[19] 다른 인간으로부터 그저 주어졌을 뿐인 본명과는 달리 코드네임이야말로 스스로의 뮤턴트 능력을 모티브로 삼은 진정한 정체성을 담은 이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맬컴 X가 이끌던 네이션 오브 이슬람이 과거 노예였던 증거인 영어 이름을 버리고 고향 아프리카를 나타내는 이슬람 이름으로 개명하자는 운동을 전개한 것을 연상시키는 부분이다. 정작 프리퀄 시리즈에선 본인이 매그니토라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20]
  • 노년 매그니토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은 잘 알려진 게이 배우다. 때문에 매그니토와 돌연변이의 설정을 현실의 동성애자와 자기 입장과 대입하며 연기했다.[21] 또한 노년 프로페서 엑스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와는 연극 배우일 때부터 동료였는데, 두 사람이 각각 맡은 배역을 알고 보면 이 둘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 제임스 맥어보이도 그렇지만 마이클 패스밴더도 자신의 원래 영어 억양과 다른 억양의 인물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억양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있다.[22]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억양이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를 오가다가 마지막에 긴 대사를 할 때는 아일랜드식으로 거의 완전히 돌아간다. 데이즈 오브 퓨쳐 패스트부터는 잉글랜드식으로 고정된 것으로 보인다.
  • 친구 겸 라이벌 프로페서 엑스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큼 매그니토 역시 MCU에 언젠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안 맥켈런의 나이도 있고, 프로페서 엑스로 본인이 직접 출연한 패트릭 스튜어트도 고령으로 인해 지쳐 보이는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준지라 만약 매그니토가 차후 등장한다면 젊은 매그니토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밴더로 완전한 세대교체를 할 가능성이 높다.


[1] 2008년 코믹스에서 이는 가명이고, 본명은 '막스 아이젠하르트 (Max Eisenhardt)'로 밝혀졌다.[2]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 칼리스토의 언급으로 파이로와 함께 4등급 돌연변이라는 것이 드러났다.[3] 탈옥할 때 남은 간수들이 이동하지 못하도록 통로를 치우자 구슬 하나를 반죽하여 거울처럼 얇은 원을 만들어 발판으로 삼았고, 이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철로를 여러 갈래로 가느다랗게 나눈 뒤 센티널에게 심는 장면을 보면 단순히 조종하는 것을 넘어 찰흙 가지고 놀듯 형태와 모양까지 변형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4] 당장 3편에서 연구소 방위 부대가 매그니토 하나를 상대하기 위해 모든 총기와 무기를 플라스틱제로 바꾸고 목에 걸던 군번줄마저도 전부 벗어버렸다. 나름 효과가 있어서 초반에 어느 정도 반격할 수 있었고, 매그니토 역시 "플라스틱 무기... 머리 좀 굴렸군." 하고 작게나마 감탄했다. 이내 금문교 일부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을 방패로 삼은 뒤 다른 돌연변이의 능력으로 인해 플라스틱 무기들이 전부 파손됐다.[5] 애초에 크기나 질량에 상관없이 금속만 있으면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하는 곳에서 탈출이든 잠입이든 대놓고 가능한 것이다. 쪽수로 밀어붙이는 게 안 통하는 건 덤.[6] 이 경비원은 전날 술집에서 미스틱이 미녀의 모습으로 변신해 꼬셔서 화장실로 끌어들여 기절시키고는 커다란 주사기로 철분을 잔뜩 주사해 둔 것이다.[7] 만화에서도 마블의 평행 차원인 얼티밋 유니버스에서 실제로 매그니토가 묠니르를 이용해 지구 자기장을 뒤집어 엎어버린 적이 있다. 이 사건이 얼티밋 유니버스 세계관 정리 이벤트였던 "얼티메이텀."[8] 다른 기사들과 달리 에릭은 아포칼립스의 눈이 백안으로 변하면서 능력을 끌어내는 묘사가 없다. 아포칼립스가 에릭에게 한 것은 조언과 유태인 수용소를 보여주며 에릭의 분노를 자극한 뿐이며, 아포칼립스의 타인의 잠재력을 완전히 끌어내는 특수 능력 없이도 에릭은 이미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 전에는 능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 자기장을 통째로 다룬다는 발상의 전환 자체를 하지 못했거나, 자기 자신의 한계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9] 이게 생각해 보면 장난이 아닌 게 지구의 자기장 자체를 다룬다는 것은 그 범위가 단순히 콘크리트 벽 수십 미터 정도로는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넓어진다는 얘기다. 즉, 기존 시리즈에서처럼 금속이 없는 감옥에 가두는 식의 방법이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이렇게 되면 매그니토를 막는 것은 찰스 같은 엄청나게 강한 정신 능력자거나 능력을 아예 무효화하는 능력자, 구 트릴로지에 나온 큐어, 아니면 진 그레이와 아포칼립스처럼 물리력에서부터 매그니토를 압도할 수 있는 자들밖에 없다. 물론 큐어의 효과는 일시적이라는 게 이미 나왔지만...[10] 온몸에 심은 철심을 이용해 강제로 물리적인 조종을 한 게 아닌 자기장으로 소프트웨어를 조종하고 철심은 회로 역할로 사용한 것이다.[11] 원작의 매그니토는 노년까지도 우락부락한 근육질 이었지만 실사 영화에서 노년의 매그니토를 맡은 이안 맥켈런은 그런 체형이 아니기에 신체 능력은 더욱 평범할 수 밖에 없는 설정일 것이다.[12] 금속 탄두는 능력으로 멈추게 할 수 있지만, 매그니토를 노리고 만들어서 탄두가 금속이 아닌 경우에는 속수무책이다.[13] 그런데 연출이 세레브로를 강제로 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집중하고 있던 상태라 우연히 찍힌 장면인지, 아니면 정말로 헬멧이 통하지 않을 정도의 텔레파시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있던 것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14] 다크 피닉스에서도 미스틱을 죽인 진 그레이를 죽이자고 마음먹을 때 헬멧을 쓰지만 진 그레이에게 압도적으로 당하고 헬멧도 부서진다. 재질이 특수하지만 기본적으로 금속인 만큼 처음에 진이 헬멧을 우그러뜨리려 하자 매그니토도 끙끙대며 버텨보지만, 압도적으로 능력이 더 강한 진이 아예 헬멧을 조각내서 가슴팍에 박아버리자 그대로 리타이어당한다.[15]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 아포칼립스 2편을 통해 어느 정도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퀵실버 스스로 확실히 밝히지 않았으니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다.[16] 링크 배우가 한 말은 "I like the introduction of my son, Quicksilver, I'm very proud of his scene. That's my favorite scene. Kitchen scene, let's call it"인데, 대충 번역하자면 "저의 아들인 퀵실버의 등장 씬을 좋아합니다. 굉장히 자랑스럽죠. 그 "부엌 씬"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에요."[17] 언니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볼 때 매그니토의 막내 딸인 폴라리스일 수도 있다. 원작에서 폴라리스는 막시모프 남매와는 이복남매 사이.[18] 같은 멤버인 미스틱 역시 1편이나 최후의 전쟁에서 나온 장면을 보면 매그니토처럼 인간들에게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자신을 본명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며, 의외로 엑스맨 멤버 중 한명인 스톰도 저 두명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어 프로페서 엑스가 울버린에게 스톰을 소개할 때와 비스트가 학교에 방문하여 스톰을 반갑게 인사를 건낸 경우를 빼면 본명으로 불린 적이 없다.[19] 2편에서 파이로에게 이름을 묻는데, 처음에는 자신을 "존" 이라고 소개했다가 매그니토가 파이로의 지포 라이터를 능력으로 가져온 뒤 "네 진짜 이름이 뭐니, 존?" 이라고 다시 묻자 그제서야 자신의 코드네임을 알려준다.[20] 주인공인 퍼스트 클래스에서 단 두 번,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한 번, 아포칼립스에서 두세 번 정도. 그 외론 모두가 에릭이라 부른다.[21] 실제로 마블의 뮤턴트들의 투쟁은 흑인 인권 운동과 성 소수자의 운동에서 영향을 받았다. 2편에서 아이스맨을 떠보는 장면도 이안 맥켈런이 아이스맨을 연기한 배우 숀 애쉬모어에게 "네가 게이이고, 그걸 가족에게 커밍아웃한다는 느낌으로 연기해라"라고 조언했다.[22] 사실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억양이 일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지만(울버린 역의 휴 잭맨도 가끔 호주 억양이 튀어나온다.), 문제는 이 둘이 맡은 찰스와 에릭의 노년 버젼을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이안 맥켈런이 연극과 영화에서 거의 만렙의 경지에 오른, 즉 배우로서 기본기가 굉장히 탄탄한 영국 배우들이라 그야말로 완벽한 영국 억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극을 하던 사람들이라 거의 귀족적인 느낌까지 나는데, 맥어보이와 패스벤더의 억양과는 기본적으로 느낌이 아예 다르다. 뭐가 더 듣기 좋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아예 다른 억양을 따라하는 게 너무 티 나는 게 문제. 맥어보이와 같이 스코틀랜드 출신 이완 맥그리거가 젊은 시절 오비완 케노비 역할을 맡을 때 영국 발음은 물론이고 톤이나 말투까지 철저히 바꿔 거의 성대모사급 교정을 해 찬사를 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