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1034a6><colcolor=#ffffff> 엑스맨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센티널 Sentinel | |
본명 | 센티널 Sentinel |
소속 | 트라스크 인더스트리 |
등장 영화 | 〈엑스맨: 최후의 전쟁〉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 〈데드풀과 울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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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엑스맨 유니버스의 센티널.트라스크 인더스트리에서 개발, 제조한 안드로이드로 작중 시점으로 1973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전폭적 지지 하에 양산되어 군용 병기로 배치되었다. 그러던 도중 2011년, 월 스트리트 뮤턴트 시위에서 진압용으로 사용된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뮤턴트 제압, 혹은 학살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실상은 본래부터 뮤턴트 제압을 상정하여 만들어낸 병기. 창조자인 볼리바 트라스크 박사는 '뮤턴트란 지구의 패권을 두고 인류가 맞서 싸워야할 적인 동시에, 인류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발판'이라 믿었다. 트라스크 인더스트리가 1967년에 개발한, 유전자를 기반으로 인공장기를 만들어내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뮤턴트 유전자에 사용하여 만들어내었다. X 유전자를 판별하는 기계를 회로의 축으로 삼아 뮤턴트 상대로만 공격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는데, 이후 대 뮤턴트용이 아닌 군용으로 배치되면서 이런 기능은 배제되었다가 대 뮤턴트용으로 배치되면서 다시 심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안면에서 열 광선을 내뿜는 이족보행 로봇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2011년의 토르 1편에서 등장한 디스트로이어,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본편 개봉 1년 후에 나오는 울트론과 비교되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역사 개변 이전
엑스맨: 최후의 전쟁에서는 이 때 대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데인저 룸에서 센티넬과 대결하는 가상현실 훈련을 펼쳤다. 콜로서스가 울버린을 던져서 날리는 연계 기술 '패스트볼 스페셜'로 머리만 잘린 상황.
크기가 말도 안 되게 커서 원작 코믹스의 센티널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크기이고 디자인도 다른 편이다.[1]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나온 센티널 마크 I 과 X는 슬림하면서도 날카로운 이미지인 반면, 이쪽은 거대하고 육중한 로봇 느낌이다. 다만, 센티널 님로드를 제외한다면 원작의 센티널 디자인도 역시 후자가 훨씬 가깝다.
2.2. 마크 I
- 두 발로 걸어다닌다. 수직 이착륙에 비행까지 가능.
- 금속을 조종하는 뮤턴트를 상대하기 위해 비금속 재질로 이루어진 동체 및 회로. 그런데 당사자는 금속성 물체를 센티널 내부에 가느다랗게 쪼개어 촘촘히 넣어서 제작자에게 엿을 먹였다.[2]
- 반 마일(800m) 떨어진 곳에서도 X 유전자 판별 가능.
- 인공근육으로 추정되는 부품도 존재한다.
- 분당 2000발 이상 발사되는 열세라믹탄.
- 음성 인식이 가능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오류가 없는 인공지능.[3]
작중 미래에서 과거 회상에 따르면 시험용으로 제작된 8기만 등장한다. 금속을 조종하는 돌연변이를 염두에 두어 금속 없이 제작되었다. 처음엔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살상병기를 허가할 수 없다"는 의회의 판단으로 계획이 동결되었다. 그러나 트라스크의 사무실에서 동료 돌연변이들의 부검 기록[4]을 살펴본 미스틱은 그들의 복수를 위해 파리에서 트라스크의 암살을 노리고, 암살 직후에 곧바로 윌리엄 스트라이커에게 제압당한다. 트라스크가 사망한 여파로 정부가 센티널 프로젝트를 한번 더 검토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센티넬 프로젝트가 재개되도록 만들어버린 것도 모자라 붙잡혀서, 미스틱 본인의 DNA까지 제공해 최강의 센티널을 만들어내는데 한몫 한다.
이윽고 과거로 돌아온 울버린을 통해 찰스가 펜타곤 지하 감옥에 수감됐던 에릭과 협력함으로써 파리에서의 트라스크 암살은 막았지만, 에릭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5] 후환을 없애기 위해 레이븐을 죽이려 드는 바람에, 전 세계적으로 돌연변이의 존재가 널리 알려진다. 이로 인해 돌연변이의 존재와 위험성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거기다 미스틱의 혈액 샘플마저 트라스크 박사의 손에 들어온다. 자신의 주장에 설득력을 얻은 트라스크는 닉슨 대통령에게 센티널은 돌연변이를 상대할 수 있다고 설득해 백악관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운반된다.
그러나 파리에서 센티널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던 매그니토는 센티널이 운반되던 기차에 잡입, 금속으로 된 기차 선로를 뜯어다 얇게 쪼개서 센티널의 내부에 집어넣어 자신의 꼭두각시들로 만들어 버린다. 이때 단순히 선로를 박아 조종하는 게 아니라 선로를 분해시켜 전자계통 하나하나에 거미줄마냥 세세하게 심어넣는다. 이후 매그니토의 명령으로 백악관 행사에서 소란을 일으킨다.
이 때의 센티널은 아무래도 차세대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대비하거나 대응하기 위해 무식한 화력을 이용해 때려잡는 것으로 보인다. 트라스크가 굳이 돌연변이들을 해부 하면서 관찰한 것을 보아 내외적으로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사전에 수집하는 것 같다. 마크 I은 정보력과 기술력이 부족하여 돌연변이의 능력을 카피하진 못한다. 미래의 마크 X는 그에 비해 미스틱의 능력을 가져와 돌연변이들의 능력을 복사할 수 있기 때문에 마크 I과 달리 완벽한 돌연변이 대용 살상병기에 가까워진 것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엔딩에 X 맨션의 데인저 룸에서 새로운 엑스맨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행크가 마크 1 모델 여러 대를 투입시키고 엔딩 스텝롤이 올라온다. 어떻게 보면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이전을 상징하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센티넬이 데오퓨 때 엑스맨들이 어찌 못할 정도로 세상을 지옥으로 몰아넣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엑스맨은 그걸 뛰어넘겠다는 일종의 상징적인 의미도 될 수 있는 셈이다.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는 이 마크 1 센티널의 모습만 공개되었는데, 이때는 디자인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다. 매그니토에게 대항하기 위해 비금속인 고분자 화합물로 제작되었다는 건 알지만 마치 플라스틱 장난감 같다는 이유였다. 가슴 부분의 팬이 공기 청정기 같다고 놀림받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하자 마크 1이 만들어진 시기가 1973년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미래 시점의 센티널 마크 X가 슈퍼히어로 장르에서 손꼽힐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서 나름 납득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2.3. 마크 X
자세한 내용은 센티널 마크 X 문서 참고하십시오.3. 기타
개봉 당시 자막판에서는 '센티넬'로 번역됐었다.원래는 엑스맨 2편에 먼저 나올 뻔했다. 당시 컨셉아트#
데드풀과 울버린의 보이드에서 마크 I 기체의 다리가 등장한다. 카산드라 노바 일당의 아지트에 다리만 남아 있었는데. 알리오스가 쫓아오자 울버린과 데드풀이 다리에 아직 달려있던 추진기를 통해 탈출하는 데 써먹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뮤턴트들을 사냥하라고 만들어진 센티널이 여기선 뮤턴트인 울버린과 데드풀을 비행 능력으로 구해주는 격이 되었다.
4. 관련 문서
[1]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도 크긴 했지만 그래도 4~5m 정도의 키였는데, 최후의 전쟁에선 머리가 사람 1명 보다도 크게 나오며, 얼핏 나온 실루엣만 봐도 어림잡아 10m 가까이 된다.[2] 회로 부분에는 자성이 없는 금속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 퍼스트 클래스 은행 장면에서도 나왔듯이 매그니토의 능력은 자기장을 다루는 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강자성체가 아닌 금속은 못 다룬다. 전자기판에 빠질 수 없는 구리, 규소, 금 등은 반자성체이다. 금속 중에는 자성을 가질 수 없는 것도 많고(심지어 강철도 상태에 따라 비자성체가 되기도 한다), 금속이 아니더라도 프레임에 사용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고체 재료가 많다. 따라서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3] 그것도 "누구를 죽여라." 라고 정확하게 말한 게 아니라 "가서 네 일을 해라." 라고 모호하게 말했는데도 바로 알아들었다.[4] 다른 뮤턴트들, 그리고 전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등장 했었던 엔젤 살바도르와 아자젤.[5] 센티널 프로젝트를 현재로선 막았지만 이후에 다시 센티널이 만들어질 수도 있으며, 거기에 미스틱의 능력이 복사되어 센티널에 적용되는 것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걸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