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keepall>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324> | }}} | |||||||
| A조 | B조 | ||||||||
| 최종전 | |||||||||
| R1 | R2 | R3 | R4 | R5 | |||||
| 8강 (10/17~10/20) | |||||||||
| 4강 (10/26~10/27) | |||||||||
| 결승 (11/2) | |||||||||
| 결산 | |||||||||
1. 개요
2. 대진 추첨
| | |
| <colbgcolor=#010a42><colcolor=white> 진행 | 박지선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 |
- POOL 1 vs POOL 4 / POOL 2 vs POOL 3 (Bo1)
- 1라운드는 동일 리그 팀 간 내전 불가능
- 진영 선택권은 상위 POOL 팀에게 부여 ||
1라운드 내전 금지 규칙으로 인해 1-4풀 매치 중 G2 vs MDK, 2-3풀 매치 중 GEN vs DK/T1, TES vs LNG/WBG는 불가능하다.
3. 경기 진행
| | ||||
| <colcolor=white> 1-4경기 | 성승헌 | 이현우 | 임주완 | 박지선 |
| 5-8경기 | 전용준 | 정노철 | 고수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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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빈 | 신동진 | 강형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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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초록색: 승리 | ||||||||||||||||||||||||||||||||||||||||||||||||||||||||||||||||||||
3.1. 1경기 BLG vs MDK
| (2024. 10. 3. 21:00 KST) | |||||||||||
| Bilibili Gaming DreamSmart | 승 | 패 | MAD Lions KOI | ||||||||
| 1승 | 결과 | 1패 | |||||||||
| |
| 줘딩 (knight) |
| [navertv(61909488)]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1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Bilibili Gaming DreamSmart | MAD Lions KOI | |
| <colbgcolor=#fa7298><colcolor=white> 천쩌빈 (Bin) | | <colbgcolor=#061B2C><colcolor=#C6AA76> 알렉스 비야레호 (Myrwn) |
| 옌양웨이 (Wei) | | 하비에르 프라데스 (Elyoya) |
| 줘딩 (knight) | | 바르크워미에이 프셰보지니크 (Fresskowy) |
| 자오자하오 (Elk) | | 다비드 가르시아 (Supa) |
| 러원쥔 (ON) | | 알바로 페르난데스 (Alvaro) |
일단 두 팀의 기본적인 체급부터가 하늘과 땅 차이로 평가되는지라 BLG의 압도적인 정배로 여겨지고 있으며, MDK는 졌잘싸만 해도 다행인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열세에 있다. 특히 MDK의 약점이 탑 미르윈과 미드 프레스코위의 체급인데, 하필 상대가 캐리력으로는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중체탑 빈과 중체미 나이트라는 절망적인 상황이고, 수파-알바로 바텀 듀오 역시 플레이-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숙적 룰러마저 꺾고 중국의 퍼스트 바텀으로 자리잡은 엘크-온 듀오를 상대하기에는 라인전, 교전 능력 모두 한참 부족하다. 심지어 정글조차도 끝내 부진과 뇌절을 떨쳐내지 못한 쉰이 강판되고 2022년 MSI 우승 당시 RNG의 날카로운 초반 집중력에 공헌하며 이름값을 올린 웨이가 BLG에 합류하면서 전력이 MSI보다 더 강해졌다고 평가받고 있기에, MDK의 유일한 희망인 엘요야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MDK 입장에서는 승산이 매우 낮은 매치이기는 하지만[1], 그나마 자신들의 홈인 유럽에서 싸운다는 점과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지난번과 다르게 자신들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점을 발판삼아 어떻게든 최선의 경기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3.1.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1경기, year=2024, month=10, day=3
, bteam=BLG, bresult=WIN, rteam=MDK, rresult=LOSS, time=26:36
, bkill=21, bdeath=10, bassist=54, rkill=10, rdeath=21, rassist=20
, bgold=56.4, rgold=42.2)]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ilibili Gaming DreamSmart, redteam=MAD Lions KOI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jinx, p_blueban3=ashe,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poppy
, d_redban1=직스, d_red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이즈리얼, d_red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ziggs, p_redban2=aurora, p_redban3=ezreal, p_redban4=jhin, p_redban5=lucian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렐
, p_bluepic1=gnar, p_bluepic2=vi, p_bluepic3=ahri, p_bluepic4=kaisa, p_bluepic5=rell
, d_redpic1=크산테, d_redpic2=스카너, d_redpic3=신드라, d_redpic4=트리스타나,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ksante, p_redpic2=skarner, p_redpic3=syndra, p_redpic4=tristana,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 |
이현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아주 단순하게 사이드 챔피언이 없어요. 지금. 유충을 먹어도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살리기 어려울 뿐더러, 운영법 자체가 조금 잘못됐어요. 원래 용쪽에 더 몰입해야 되는 운영이 아니였을까 싶은데, 저는. (중략) 이게 미드 트타라서 엄청난 과성장을 통한, 엄청난 사이들을 통한 몰입이였으면 저게, 유충이 훨씬 의미를 가지는데, 지금 사이드를 어차피 신드라랑 크산테 둘다 못 이겨요. 그리고 트타가 원딜 트타인데 사이드를 막 가는 것도 이상하고.
이현우: 아리-바이가 나오는 걸 보고도 신드라를 골라?!
BLG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MDK가 보여준 활약을 인정하는 듯 니달리와 징크스를 밴하며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팀원들의 강점을 살린 아리-바이 조합을 가져가며 밴픽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MDK가 확실한 탱커 라인을 중심으로 신드라-트리스타나의 고밸류를 믿으며 눕는 유사 쌍포 조합을 가져간 반면, BLG는 라인전과 한타 모두 무난하거나 상대보다 더 좋은 조합을 완성시켰다. BLG가 라인 스왑 이후 첫 바텀 다이브로 알리스타를 잡은 뒤 시도한 2차 다이브에서 미르윈이 진득하게 늘어지며 4:1 드리블을 하는 슈퍼플레이와 함께 역으로 더블킬을 수확하는 데에 성공하는 것으로 MDK가 한숨 돌리고 시작했다. BLG가 아리-바이 조합의 시너지를 살려 프레스코위를 잘라먹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교전마다 MDK가 계속해서 웃으며 2용을 주는 대신 트리스타나의 이점을 잘 살릴 수 있는 4유충을 챙겼다. 하지만 계속되는 교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큰 차이를 벌리지 못한 MDK였고, 결국 미드 교전에서 대패하며 역으로 응징당했다. [2]
수파가 엘크를 상대로 미드에서 솔킬을 내는 등 기세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MDK였으나 바텀 라인을 밀고 있던 빈을 잡겠다고 3명을 투자한 사이 미드 라인에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아리의 성장이 가속화되었고, 결국 그 아리가 날뛰면서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정배대로 BLG가 압살하긴 했지만, BLG 입장에서 반성할 점이 없지는 않았다. 극초반의 딜교환과 교전에서 크게 이득을 보는 등 시작부터 명백한 폼 차이가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거듭된 초반 교전에서 계속 손해를 누적하며 순간적으로 분위기가 MDK로 기울었는데, 사실 MDK가 조합적으로도 그리고 선수들의 실력으로도 기껏 얻어낸 차이를 벌려낼 능력이 없어서 BLG가 따라갔던 것일 뿐이었다. 만약 상대가 MDK가 아니라 LCK나 LPL의 강팀들이었다면, 초반의 거듭된 교전 패배의 스노우볼로 인해 입롤한타급 슈퍼플레이 없이는 그대로 밀려서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것이 BLG가 잘했음에도 MDK가 더 잘해서 얻어낸 결과였다면 괜찮았겠지만, 문제는 초반 교전의 패배에는 BLG의 실책의 비중이 컸다는 게 문제였다. 그래도 MDK가 기껏 이득을 보고도 차이를 벌리긴커녕 오히려 추격을 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결국 중반부터 BLG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MDK는 아무것도 못하고 무력하게 쓸려나갔다.[3]
더해서 프로씬에서의 원딜 트타가 가진 한계를 알 수 있었는데, MDK는 앞라인과 밸류를 얻는 것을 대가로 사이드 주도권을 잃었고 이에 대한 해답으로 원딜 트리스타나라는 카드를 준비해 오긴 했으나 원딜 포지션 상 성장을 하겠답시고 사이드를 가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었다. 결국 유충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MDK의 조합은 사이드도, 한타도 안되는 깡통 조합이 되어버렸다.
여담으로 라이엇 아레나 내부 스크린에 BLG의 팀명이 Bilibili Gaming 'Deam'Smart로 표기되는 소소한 오류가 있었다.
'빈' 천쩌빈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전히 라인스왑은 어려운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3.2. 2경기 TES vs T1
| (2024. 10. 3. 22:00 KST) | |||||||||||
| Top Esports | 승 | 패 | T1 | ||||||||
| 1승 | 결과 | 1패 | |||||||||
| |
| 위원보 (JackeyLove) |
| [navertv(61913977)]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2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Top Esports | T1 | |
| <colbgcolor=black><colcolor=#ff3e24> 바이자하오 (369)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최우제 (Zeus) |
| 가오톈량 (Tian) | | 문현준 (Oner) |
| 린젠 (Creme) | | 이상혁 (Faker) |
| 위원보 (JackeyLove) | | 이민형 (Gumayusi) |
| 톈예 (Meiko) | | 류민석 (Keria) |
단판제로 진행되는 데다 현재 두 팀간의 전력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기에 1라운드에서 가장 승패를 예상하기 어려운 매치로 점쳐진다. 특히 자국 리그에서 부진했고[7] MSI에서 LPL에게 고전하던 T1이라도 월즈 때만큼은 증명해낸 대 LPL 결전병기의 성적[8]을 자랑하고, TES는 크렘이 수술을 받은데다 서머 시즌에 웨이보에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승리를 장담할 상황이 아니기에 누가 이기든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두 팀의 전력 예측이 힘든 이유는 일단 둘 다 서머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한데다 결국 2024년의 T1과 TES라는 팀 둘 다 매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양 팀 모두 서로를 당장 만나는 것이 껄끄럽기는 해도 코인이 많은 1라운드에서 만나고 이후로는 스위스 스테이지 내내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다전제에서 만나지 않고 첫 경기에서 만난 것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서는 오히려 괜찮다고 할 수도 있으므로 패배를 하더라도 밴픽 정리를 확실하게 끝내고 경기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BLG-MDK전은 정상적으로 끝났으나 해당 경기는 현장에서 경기 준비가 원활히 되지 않아[9] 20분 정도 성캐쇼가 진행되다가, 스테이지에 관계자가 올라와 상황 설명을 하는 것을 임주완 해설이 보자마자 화면을 빈의 인터뷰로 넘기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리고 빈의 인터뷰가 종료된 후에도 계속해서 경기가 진행되지 않아서 결국 성캐쇼가 더 이어졌다(...).[10]
3.2.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2경기, year=2024, month=10, day=3
, bteam=TES, bresult=WIN, rteam=T1, rresult=LOSS, time=30:34
, bkill=14, bdeath=10, bassist=45, rkill=9, rdeath=14, rassist=28, bgold=55.0, rgold=51.3)]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op Esports, redteam=T1
, d_blueban1=세주아니, d_blueban2=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나타 글라스크, d_blueban5=비에고
, p_blueban1=sejuani, p_blueban2=orianna, p_blueban3=gnar, p_blueban4=renataGlasc, p_blueban5=viego
, d_redban1=요네, d_redban2=트리스타나, d_redban3=직스, d_redban4=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알리스타
, p_redban1=yone, p_redban2=tristana, p_redban3=ziggs, p_redban4=poppy, p_redban5=alistar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skarner, p_bluepic3=aurora, p_bluepic4=jhin, p_bluepic5=rell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wukong, p_redpic3=neeko, p_redpic4=ashe,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 |
이후 TES가 미드 1차를 부수기 위해 진격하고, T1은 막기 위해 모이나 1차 타워를 부수기도 전에 든든한 TES의 앞라인을 필두로 정면 다이브를 쳐버리고 오로라의 세계의 경계와 스카너의 꿰뚫기 위로 진의 커튼 콜+스태틱의 단검이 터지면서 TES가 3:2 교환을 내는 것에 성공하고 미드 2차 타워까지 철거해 버린다. 결국 28분 대까지 완전히 팽팽한 구도가 유지되다가, TES가 드래곤을 획득한 이후 페이커가 이니시를 걸었으나 만개가 탱커 3인방에게만 들어갔고 오로라와 진의 프리딜 구도가 나오며 TES가 에이스를 내버린 후 뻥 뚫린 미드로 진격해 T1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가 끝났다.
결국 진에게 쿼드라 킬을 먹인 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게임이 터져버렸다. 이 경기 결과로 11년 만에 T1의 월즈 첫 경기 전승 기록이 깨지게 되었으며, 2021 월즈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EDG 이후 1,087일 만에 LPL 팀이 T1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되었다.
T1은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그동안 약점으로 계속 비판받아왔던 초반 설계와 라인 스왑 대처 과정에서 훌륭하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초반에 게임을 상당히 유리하게 가져갔음에도 막상 본인들이 잘하던 돌격 조합으로 한 합에 들어가 상대를 터뜨리는 모습이 3용 한타에서 한 번 나온 것 외에는 나오지 않았고, 상대 탱커진 쪽에 무리하게 진입하는 모습이 연달아 나온 점이 아쉽게 작용했다. T1은 오공-니코-라칸의 진입 후 애쉬와 잭스가 쓸어담는 한타 그림을 그렸겠지만, 그 시도가 오로라의 세계의 경계에 완벽하게 카운터당하며 영역 전개에 갇힌 T1을 진이 정리하는 그림이 연속해서 나오며 게임을 내주었다.
특히나 T1은 순간적인 이니시에 특화되어 있을 뿐 하드 탱커는 부족한 조합이었는데, TES는 정글-서포터가 든든한 탱킹이 가능한 스카너-렐이었기 때문에 조합 차이가 더더욱 체감되었다. 본인들이 그렸던 그림대로 한타를 하기 위해서는 사실 니코의 정면 이니시로는 한계가 있었고, 오공이나 라칸이 순간적으로 상대의 뒷라인에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으나 오너와 케리아는 변변찮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구마유시도 한타에서 수정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꽂는 등 스킬샷 부분에서 좋은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과론적이지만 원래부터 니코의 짝꿍으로 자주 등장하던 녹턴 혹은 바이가 오공 대신 나왔다면 상황이 훨씬 좋았을 수도 있었다. 티원도 이를 고려했었는지 5픽에서 녹턴과 바이를 올리고 고민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고민끝에 두 챔피언이 아닌 오공을 픽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 밴픽이었다.
또한 재키러브의 지독하다고 할 정도의 포지셔닝이 승패를 갈랐다고 볼 수도 있다. 게임 중반에 진이 쿼드라 킬을 먹으면서 성장 수준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진이었지만, 반대로 진 말고는 그렇게 흥했다고 볼 라인이 없어 해설진 말마따나 T1이 TES의 진형 옆구리를 얼마나 잘 찌르냐에서 승부가 갈리게 되었는데 재키러브가 든든한 앞라인 2명을 앞에 세우고 절대 물릴 수 없는 포지션을 계속 잡아버리니 퓨어 탱커 없이 잭스-라칸의 세미 탱커 2명만으로는 T1이 정면 힘싸움을 절대 할 수 없었다. 한타 난이도 자체도 렐-오로라-스카너라는 걸출한 조합을 짠 TES의 난이도가 훨씬 낮았다.
상술한 골드 차를 한 번에 따라잡게 한 원흉인 진에 대해 T1은 팀적으로 진이 어째서 현재 원딜 1티어인지, 진+스태틱의 단검이 얼마나 위협적인 능력을 보이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보였다. 인게임에 대해 상술한 대로 T1은 분명 TES보다 뛰어난 플레이 및 운영을 선보였으나, 마치 이겨야한다 짤마냥 만개가 아무리 잘 들어가더라도 진을 물지 못하면 진의 Q+평+스태틱의 단검에 전부 녹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게임 내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한 적이 없는 오로라가 순전히 궁딸깍만으로 괴물같은 딜량을 뽑아낸 것도 컸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것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초반 설계와 라인 스왑 대처력이 올라서 오히려 상대를 압박할 수준이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T1은 밸류에 대한 정리가 제대로 안 되어있었기에 다음 경기부터 밴픽이 개선된다면 더 좋은 인게임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어 보인다.[11] 어떻게 보면 아직 여유가 있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이러한 피드백 요소를 발견한 것이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12]
3.3. 3경기 GEN vs WBG
| (2024. 10. 3. 23:00 KST) | |||||||||||
| Gen.G | 승 | 패 | Weibo Gaming TapTap | ||||||||
| 1승 | 결과 | 1패 | |||||||||
| |
| 김건부 (Canyon) |
| [navertv(61918291)]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3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Gen.G | Weibo Gaming TapTap | |
| <colbgcolor=#aa8a00><colcolor=black> 김기인 (Kiin) | | <colbgcolor=#f79822><colcolor=white> 천천 (Breathe) |
| 김건부 (Canyon) | | 이승용 (Tarzan) |
| 정지훈 (Chovy) | | 리위안하오 (Xiaohu) |
| 김수환 (Peyz) | | 왕광위 (Light) |
| 손시우 (Lehends) | | 류칭쑹 (Crisp) |
다만 같은 지역 리그 준우승팀임에도 승부 예측은 젠지의 우세가 점쳐진다. 2시드이긴 하지만 사실상 LCK 1옵션을 맡으며 BLG와 함께 최유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젠지와 달리 웨이보는 LPL 준우승 전력이라고 해도 올라오는 과정에서 경기력이 그리 좋지 못했던 데다가 선발전도 힘겹게 뚫었기에 LPL 4팀 중에는 최약체로 꼽히고 있기 때문.
하지만 단판제의 변수가 존재하고 EWC의 악몽과 양대인 감독의 밴픽, 작년 월즈 4시드의 준우승 기적을 보여준 웨이보 특유의 고점도 여전히 확실하기에[14] 젠지, 웨이보 모두에게 있어 방심하지 않고 본인들의 전략과 폼을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워밍업이자 스위스 스테이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젠지가 이기는게 정배이지만, 이번 시즌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밴픽 티어 정리에 실패했거나 상대를 얕잡아보는 밴픽을 했다가는 업셋당할 위험도 없지 않다. 월즈에서 LPL 상대 전적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적이 좋지 못한데다, 멤버는 다르지만 당장 작년에는 월즈 8강에서 열세로 평가받던 BLG에게 럼자오자레라는 아픔과 함께 패배했던 젠지 입장에서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인 것은 분명하다.
앞선 2경기서 TES가 승리하면서 이 경기에 따라 1라운드서 LPL 팀들은 전원 1-0조로 진출할 수 있고, 2라운드 추첨결과에 따라 8강 맞대결을 피할수 있는 3-0 두자리를 다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시작 전 팀 소개 영상에서 젠지의 영상이 나와야 하는데 잠깐 프나틱의 영상이 나오다가 바로 젠지의 영상으로 바뀌는 사소한 방송사고가 있었다.
3.3.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3경기, year=2024, month=10, day=3
, bteam=GEN, bresult=WIN, rteam=WBG, rresult=LOSS, time=45:13
, bkill=19, bdeath=10, bassist=50, rkill=10, rdeath=19, rassist=30, bgold=84.6, rgold=77.1)]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Weibo Gaming TapTap
, d_blue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레넥톤, d_blue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니달리
, p_blueban1=orianna, p_blueban2=renekton, p_blueban3=ashe, p_blueban4=nami, p_blueban5=nidalee
, d_redban1=직스, d_red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요네, d_redban4=블리츠크랭크, d_redban5=진(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ziggs, p_redban2=aurora, p_redban3=yone, p_redban4=blitzcrank, p_redban5=jhin
, d_bluepic1=럼블,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스몰더,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레나타 글라스크
, p_bluepic1=rumble, p_bluepic2=maokai, p_bluepic3=smolder, p_bluepic4=kalista, p_bluepic5=renataGlasc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아이번, d_redpic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ivern, p_redpic3=lucian, p_redpic4=jinx, p_redpic5=poppy)]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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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의 봇듀오가 탑으로 올라가며 라인 스왑을 걸었다. 게임 초반에 젠지가 크리스피의 뽀삐를 잘라내며 퍼블을 챙겼고, 초반 라인전의 우위를 살려 젠지가 6유충을 챙기는 데 성공했으나 웨이보도 두 번째 유충 싸움에서 2:1로 교환을 내며 따라간다. 그 후 잭스와 루시안의 사이드 강점을 살려 웨이보가 라인을 밀어넣고 타워를 챙기며 3천 골드 가량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용 대치 상황에서도 타잔이 용을 스틸하는 데 성공하며 웨이보가 젠지의 3용을 저지하였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이니시 수단 및 CC기가 부족한 터라 변변한 한타 없이 대치전이 이어졌다.
분수령이 된 것은 두 번째 화염용이 젠된 시점. 웨이보가 화염용에 지나친 인원을 투자한 사이 젠지가 기습 바론을 감행했고, 바론을 챙김과 동시에 레나타, 마오카이만 내주며 후퇴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후 바론 버프를 이용해 탑 1차와 미드 1, 2차를 밀어낸 젠지였고, 이에 웨이보는 루시안과 잭스를 텔레포트로 드랍해 젠지를 쌈싸먹으려는 승부수를 던지나, 오히려 럼블의 매복 플레이로 징크스를 자른 젠지가 한타를 대승하고 승기를 잡는다.
이후에도 젠지가 럼블-마오카이-스몰더 궁으로 웨이보를 밀어내고 타워를 깎아내는 양상이 이어지자, 이대로 가다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웨이보가 기습 바론을 달리는 선택을 한다. 웨이보가 바론을 챙기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어진 한타에서 좋지 않은 교환이 나오며 젠지에게 화염용 영혼이 넘어간다.
이 다음엔 사실상 올 AD 조합인 웨이보에 대항해 젠지의 정글-미드-원딜이 란두인의 예언을 올리고, 스몰더도 500스택을 돌파하며 웨이보가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낮아져가고 있었고,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는 젠지가 럼블 및 스몰더 궁극기를 땅바닥에 버렸음에도 5:0으로 클린 에이스가 나오며 젠지가 웨이보의 넥서스로 진격, 경기를 승리한다.
초장기전 끝에 젠지가 스몰더의 초고밸류와 마오카이-럼블-스몰더-레나타의 궁극기 장판 딸깍 조합의 힘을 앞세워 승리한다. 웨이보는 계속된 교전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양대인 감독의 표정이 변하지 않았던 것이 복선이었는지[16] 끝내 딸깍 조합의 파괴력에 짓눌리고 말았다. 실제로 양쪽 다 고밸류 조합이긴 하지만 젠지 쪽이 더 쉽고 강한 조합이었고, 웨이보는 AP 데미지가 없었기 때문에 극후반까지 끌리면 젠지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웨이보가 유리할 때도 골드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된 만큼, 결국 양쪽 다 한 번만 크게 이기면 그대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러한 상황에서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젠지의 딸깍 조합이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젠지는 LCK 서머 시즌의 리플레이를 보는 듯한 투원딜 고밸류 조합을 선택했고, 초반에 불리했음에도 투원딜의 성장만큼은 착실하게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허나 럼블, 마오카이, 스몰더 모두 너프된 버전인지라 중반 단계에서 상당히 고전했으며, 특히 앞라인 및 강제이니시가 부실한 조합 특성상 리헨즈가 총대를 매고 앞포지션을 잡다가 지속적으로 잘리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지라, 티어 정리에 있어 조금 더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7]
웨이보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우승 후보 젠지를 몰아붙이며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교전 및 운영 능력을 보였다. 특히 샤오후의 시그니처 픽으로써 상당한 딜량을 뽐냈던 루시안과 상당한 사이드 컨트롤 능력에 파고드는 타이밍이 좋았던 브리드의 잭스 등 핵심 선수들의 좋은 폼과 더불어 전반적으로 명경기를 연출해냈다. 하지만 이니시 수단의 부재로 초반 승기를 더 벌리진 못했고, 결국 스몰더가 성장을 완료하자 올 AD 조합의 한계로 밸류가 뒤집히며 젠지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때문에 강퀴는 개인 방송에서 "확실한 건 이겼을 때 상대에게 심적 데미지를 많이 줄 수 있다. 상대 표정이 다 똥씹은 표정이다. 게다가 저런 게임의 특징은 피드백하기도 어렵다. “어디부터 게임이 이상해졌지?” 해도 분기점이 너무 많다"고 촌평했다.
3.4. 4경기 FNC vs DK
| (2024. 10. 4. 00:00 KST) | |||||||||||
| Fnatic | 패 | 승 | Dplus KIA | ||||||||
| 1패 | 결과 | 1승 | |||||||||
| |
| 허수 (ShowMaker) |
| [navertv(61920467)]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4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Fnatic | Dplus KIA |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오스카르 무뇨즈 (Oscarinin) | | <colbgcolor=#e2ee83><colcolor=black> 황성훈 (Kingen) |
| 이반 마르틴 (Razork) | | 최용혁 (Lucid) |
| 마렉 브라즈다 (Humanoid) | | 허수 (ShowMaker) |
| 오현택 (Noah) | | 김하람 (Aiming) |
| 윤세준 (Jun) | | 정재훈 (Moham) |
LCK 플레이오프와 선발전에서 보여준 불안정한 폼이나, 아직 월즈 무대에서 증명되지 않은 루시드, 모함에 대한 데이터 부재 탓에 완벽한 전력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DK이지만, 선발전에서 결국 자신들의 최대 상성인 T1을 꺾고 3시드를 쟁취한데다 좋은 정규시즌 성적과 경기력으로 나름의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거기다 프나틱에 비해 탑-미드-원딜의 클래스가 현격히 높은 디플러스가 확실한 무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엄연히 메이저 리그인 LEC에서 준우승을 하고 2시드를 차지한 프나틱의 경우 LEC 시즌 파이널에서의 모습이 워낙 좋지 않았는지라 기대치가 낮다.[18] 변수라면 야이크-엘요야와 함께 LEC 최고의 정글러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베테랑 라조크로, 이를 상대하는 정글러가 월즈 첫 출전인 루시드이기에 프나틱에게도 승리 플랜은 있다. 상수인 라조크의 캐리력을 토대로 오스카리닌, 휴머노이드, 노아가 버텨준다면 DK를 상대로 호각을 겨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9]
모든 측면을 따져봤을 때 전반적으로 디플러스의 약우세~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업이지만, 상술했듯 프나틱이 보여주는 의외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루시드와 모함이 국제전 경험이 전무한 신인급 선수이기에 두 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경기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2023 월즈에서 LEC 소속 G2에게 패배하며 결론적으로는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LEC를 상대로 밴픽, 인게임 모두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다.[20]
여담으로, 준은 21시즌 DRX에서 같이 뛴 킹겐, 23시즌 광동 프릭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모함을 상대로 만나게 되었다.
3.4.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4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FNC,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5:36
, bkill=11, bdeath=18, bassist=27, rkill=18, rdeath=12, rassist=42, bgold=64.7, rgold=66.3)]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natic, redteam=Dplus KIA
, d_blueban1=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직스, d_blueban3=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신드라, d_blueban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vi, p_blueban2=ziggs, p_blueban3=aurora, p_blueban4=syndra, p_blueban5=leona
, d_redban1=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아이번, d_redban3=스몰더, d_red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칼리스타
, p_redban1=orianna, p_redban2=ivern, p_redban3=smolder, p_redban4=ashe, p_redban5=kalista
, d_bluepic1=레넥톤, d_bluepic2=자이라, d_bluepic3=요네,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렐
,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zyra, p_bluepic3=yone, p_bluepic4=kaisa, p_bluepic5=rell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스카너,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gnar, p_redpic2=skarner, p_redpic3=leblanc, p_redpic4=ezreal, p_redpic5=braum)]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Infernal, bluedragon2=Infernal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Infernal, redsoul=Infernal)]
| |
초반 라인 스왑 과정에서 DK가 4인 바텀 다이브를 시도하였고 핑퐁 끝에 일방적으로 레넥톤과 렐을 잡아내며 2킬을 올리고,[22] 이후로도 20분 이전에 3용을 포함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승리 확률 그래프가 90%넘어섰던 4용을 앞둔 한타에서 루시드가 용을 스틸당한 것을 시작으로 게임이 조금씩 비벼지기 시작했으며, 5번째 용한타에서도 FNC이 승리하고 이 과정에서 노아의 카이사가 과성장하며 게임이 미묘해진다. 하지만 이후 DK가 다시 정신을 차린 듯 바텀을 과도하게 밀고 있던 요네를 끊어내는 것을 시작으로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맹활약하며 6번째 용과 두번째 바론을 앞에 두게 되었다.
6번째 용 앞에서 조합의 강점을 살린 DK의 조합이 상대를 포킹으로 갉아먹으며 유리한 자리를 잡았고,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왜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상대 챔피언들의 체력을 절반 이하까지 깎는데 성공하며 4용을 완성시키게 되었다. 이후 DK가 재 정비하는 시간에 프나틱이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였으나, 다시 복귀한 DK가 바론이 죽기 전에 도착하는데 성공하였다. 또 다시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상대 챔피언들의 체력을 뭉텅이로 뽑아내고, 급해진 프나틱이 이전 한타의 승리 공식이었던 렐-요네-카이사 궁극기를 연계하려고 하였으나, 모함의 브라움이 아끼고 있던 방패를 카이사를 향해 펼치면서 제대로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게 되었고, 결국 노아가 발사 후 폭사하면서 한타를 대패하게 되었다. 카이사 발사 후 바론 둥지 앞에서 프나틱의 다른 챔피언들이 카이사를 구하러 가지 못하게 르블랑이 상대 챔피언들의 발목을 제대로 붙잡고 있던 것이 유효했고, 이후 레넥톤을 제외한 4명의 챔피언을 쓰러트린 DK가 미드로 진격하며 게임을 승리하게 된다.
쇼메이커의 하드캐리. 초반에 극도로 유리했던 게임을 여러 번의 이상한 한타로 까먹었으나, 그 때마다 쇼메이커의 르블랑이 슈퍼플레이로 틀어막으며 결국 게임을 승리로 가져왔다. 첫 월즈전이었던 루시드와 모함도 각각 날카로운 초반 설계, 라인전 승리 및 마지막 한타 슈퍼세이브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킹겐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지만 무난하게 플레이했다. 반면 믿을맨인 에이밍은 잘 커 놓고 요네와 렐에게 한타 때마다 물려서 폭사하며 게임이 질질 끌리게 만들었다.
프나틱의 경우 초반에 터져 패색이 짙던 게임을 노아의 분전 및 좋은 한타 합으로 뒤집나 했지만, 휴머노이드가 중요한 순간마다 잘리며 찬물을 끼얹었고, 결국에는 과부하가 걸린 노아도 마지막 순간에 미끄러지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3.5. 5경기 TL vs LNG
| (2024. 10. 4. 01:00 KST) | |||||||||||
| Team Liquid Honda | 패 | 승 | LNG Ninebot Esports | ||||||||
| 1패 | 결과 | 1승 | |||||||||
| |
| 천웨이 (GALA) |
| [navertv(61921804)]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5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Team Liquid Honda | LNG Ninebot Esports | |
| <colbgcolor=#eee><colcolor=#041536> 정언영 (Impact) | | <colbgcolor=#0ff><colcolor=#091b56> 탕화위 (Zika) |
| 엄성현 (UmTi) | | 웨이보한 (Weiwei) |
| 에인 스턴스 (APA) | | 이예찬 (Scout) |
| 션 성 (Yeon) | | 천웨이 (GALA) |
| 조용인 (CoreJJ) | | 푸밍항 (Hang) |
TL은 결승전에서의 북미잼을 제외하면 그래도 LCS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엄티-코어장전의 운영 능력은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한 장점이다. LCS 입장에서는 여전히 FLY 이상의 1옵션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문제는 전 라인에서 LNG를 상대로 기본 체급 차이가 너무나 명확하다는 것이다. 라인전, 운영, 한타, 다전제 경험 모두 자신들을 앞서는 확실한 정배인 LNG를 상대로 단판제의 변수만을 노려봐야 하는 상황. 스카웃이 출전하지 못해도 쉽지 않았을 테지만 결국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미드의 체급이 아쉽다는 평가를 들어온 TL 입장에서는 꽤나 어려운 싸움이 되고 말았다.
다만 LNG는 LPL 플레이오프에서 약점을 많이 노출한 상태다. 선발전에서 웨이보를 셧아웃으로 깔끔하게 잡긴 했지만, 웨이보는 결승전 종료 며칠 후 바로 치뤄지는 빡빡한 선발전 일정 탓에 컨디션이 저하된 듯한 모습을 보였기에 경기력에 대해 완벽히 증명했다고 보긴 어렵다. 따라서 LPL의 1황 BLG와 대등하게 여겨졌던 등봉조 시점에 비해 평가가 많이 내려온 것은 사실이기에, TL 입장에서도 마냥 승산이 없는 매치업은 아니라는 일말의 희망이 존재한다. 단판제의 변수를 살려 승리하게 된다면 LCK-LPL 대비 전력이 절대적 약세인 TL이 오히려 스위스를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상대에 대한 분석과 전략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대로 LNG는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인 TL을 깔끔하게 잡아내어 자신들에 대한 의문부호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한 경기가 되었다. 스카웃의 불참 이슈로 인해 스카웃 본인의 폼과 더불어 팀합 저하가 우려되는 만큼, 본인들이 LPL의 3시드로서의 품격과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의심을 불식시키고 증명할 필요가 있다.
3.5.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5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TL, bresult=LOSS, rteam=LNG, rresult=WIN, time=34:33
, bkill=9, bdeath=20, bassist=24, rkill=20, rdeath=9, rassist=61
, bgold=59.3, rgold=67.2)]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eam Liquid Honda, redteam=LNG Ninebot Esports
, d_blueban1=요네, d_blueban2=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마오카이, d_blueban5=알리스타
, p_blueban1=yone, p_blueban2=poppy, p_blueban3=renekton, p_blueban4=maokai, p_blueban5=alistar
, d_redban1=직스, d_red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탈리야, d_red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ziggs, p_redban2=aurora, p_redban3=lucian, p_redban4=taliyah, p_redban5=nautilus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스카너, d_bluepic3=니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카이사, d_blue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skarner, p_bluepic3=neeko, p_bluepic4=kaisa, p_bluepic5=leona
, d_redpic1=럼블,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트리스타나,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렐
, p_redpic1=rumble, p_redpic2=sejuani, p_redpic3=tristana, p_redpic4=jhin, p_redpic5=rell)]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 redsoul=)]
| |
LNG도 선발전 때보다는 폼이 떨어졌고 TL은 지속적으로 타워를 깎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한타 때마다 APA가 처참한 궁 적중률을 보여주며 벌어놓은 걸 다 까먹고 LNG에게 승리를 넘겨줬다. LNG에게는 스카웃과 갈라의 준수한 폼을 재확인한 점이 고무적이다.
전체적으로는 TL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폭발한 경기. 해설진이 여러 번 언급했듯 평균 연령이 높은 TL은 운영과 설계 능력에 있어서는 수준급이지만 피지컬과 교전력에 약점이 있는 팀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운영은 잘했으나 교전에서 계속 문제가 발생한 끝에 결국 패배했다.
3.6. 6경기 HLE vs PSG
| (2024. 10. 4. 02:00 KST) | |||||||||||
| Hanwha Life Esports | 승 | 패 | PSG Talon | ||||||||
| 1승 | 결과 | 1패 | |||||||||
| |
| 박도현 (Viper) |
| [navertv(61922854)]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6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Hanwha Life Esports | PSG Talon | |
| <colbgcolor=#959a9d> 최현준 (Doran)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황상즈 (Azhi) |
| 한왕호 (Peanut) | | 위쥔자 (JunJia) |
| 김건우 (Zeka) | | 황이탕 (Maple) |
| 박도현 (Viper) | | 루위훙 (Betty) |
| 유환중 (Delight) | | 린위언 (Woody) |
스위스 1라운드 매치업들 중 가장 전력차가 크다고 평가받는 만큼 한화생명이 압도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그 누구도 멈출 수 없을 것 같던 패도적인 기세로 골든로드 및 파이브핏의 꿈을 이어가던 젠지를 대혈전 끝에 무너뜨리고 LCK 1시드로 진출했으며, 월즈 대권에 제일 가깝다고 평가받는 3팀[23] 중 한 팀인 한화생명에 비해 PSG는 엄밀히 말하면 100의 최악의 경기력 덕분에 올라온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거기에 PSG는 소위 정적인 게임 스타일을 보여주며 변수 없이 철저한 스노우볼링 운영을 하는 팀인데, 플레이-인에서도 스노우볼링에 실패하는 불안정성을 보인 상황에서 다른 부분들을 제쳐두더라도 운영과 체급만으로도 전 세계 최강팀에 가까운 한화생명의 하위 호환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두 팀 모두 경기 운영의 핵심은 정글-미드인데, PSG 입장에서는 준지아의 폼도 미덥지 못한 마당에 피넛-제카라는 거산을 만나면서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탑의 도란 vs 아지, 바텀의 바이퍼-딜라이트 vs 베티-우디의 라인업도 절망적이긴 매한가지.
특히 LCK 내에서 한화생명의 별명이 동부학살자, 약자멸시로, 자신보다 체급이 아주 조금만 낮아도 젠지보다 더 가혹하게 학살하는 팀이 한화생명이기에 불안정한 전력의 PSG는 더욱 암울한 전망만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당장 스프링은 고사하고 서머만 하더라도 동부 5팀[24]은 물론 서부팀이라고 불리던 T1, KT[25]조차 체급이 조금이라도 떨어진다 싶으면 바로 압살하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물론 PSG는 MSI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BLG를 상대로 5꽉까지 밀어붙인 적이 있고, 엄연히 메이저로 분류되는 LCS 3시드를 압도적으로 꺾고 올라온 만큼 한화생명 선수들의 저점과 밴픽 미스가 동시에 나온다면 PSG는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충분한 팀이다. 또한 지금과는 명확히 다른 로스터긴 했지만 어쨌든 한화생명은 3년 전에 그 PSG한테 패배한 적도 있기에[26][27] 방심은 금물이다.
3.6.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6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HLE, bresult=WIN, rteam=PSG, rresult=LOSS, time=28:55
, bkill=17, bdeath=9, bassist=52, rkill=9, rdeath=17, rassist=17
, bgold=59.5, rgold=46.7)]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PSG Talon
, d_blueban1=스카너, d_blueban2=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karner, p_blueban2=aurora, p_blueban3=leblanc, p_blueban4=jhin, p_blueban5=nautilus
, d_red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직스, d_redban3=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이즈리얼
, p_redban1=poppy, p_redban2=ziggs, p_redban3=vi, p_redban4=ashe, p_redban5=ezreal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요네, d_blue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maokai, p_bluepic3=yone, p_bluepic4=xayah, p_bluepic5=rakan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카이사, d_redpic5=알리스타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akali, p_redpic4=kaisa, p_redpic5=alistar)]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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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용 앞에서 제카의 요네가 죽는 등 소소한 사고가 몇 개 있긴 했지만[28] 동부 학살자라는 이명답게 한화생명이 PSG를 무난하게 압살했다. 사고를 제외하면 초반 라인 스왑 단계에서도 잭스를 무리하게 다이브하기보다 적당히 압박하며 포골만 뜯어내는 등 디테일이 빛났고,[29] 몇 번의 소소한 사고를 운영과 체급으로 무마해내며 체급 차이를 보여주었다.
전형적인 동부를 상대하는 한화생명의 경기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한화생명이 서부팀 상대로 피넛이 완벽하게 준비한 동선을 토대로 라이너들의 체급이 같이 빛나면서 강팀의 힘을 보여주었지만, 오히려 동부팀 상대로는 오브젝트를 그냥 내주고 킬도 내줘도 다른 라이너들은 편하게 성장하다가 한타로 뒤집어버린 적이 많았다. 이번 경기도 역시 초반에 오브젝트를 다 내주고 킬도 내줬지만 글로벌 골드 차이는 오히려 리드하면서 눕다가 전령싸움에서 일어나자 PSG는 한화생명의 교전력에 완전히 패배당하고 글로벌 골드가 3k, 4k씩 벌어지다 결국 14k까지 벌어지고 28분으로 일찍 게임이 끝나버렸다.
도란은 나르로 라인스왑 구도를 훌륭히 대처하여 잭스보다 유의미한 성장 차이를 보였고 전령 한타나 바론 둥지 싸움 등 다양한 전투에서 대활약을 하며 전차에 가속도를 불어넣었다.
3.7. 7경기 FLY vs GAM
| (2024. 10. 4. 03:00 KST) | |||||||||||
| FlyQuest | 승 | 패 | GAM Esports | ||||||||
| 1승 | 결과 | 1패 | |||||||||
| |
| 송수형 (Quad) |
| [navertv(61923446)]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7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FlyQuest | GAM Esports | |
| <colbgcolor=white><colcolor=#0b8a4d> 가브리엘 라우 (Bwipo) | | <colbgcolor=black><colcolor=#febf08> 쩐두이상 (Kiaya) |
| 카츠페르 스워마 (Inspired) | | 도두이칸 (Levi) |
| 송수형 (Quad) | | 응우옌타이빈 (Emo) |
| 파하드 압둘말렉 (Massu) | | 흐어타인안 (EasyLove) |
| 앨런 크왈리나 (Busio) | | 팜탁년방 (Elio) |
사실상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4시드 팀들 중 유일하게 해볼 만한 대진을 받은 GAM이다. 정배는 당연히 메이저인 LCS의 1시드인 FLY지만, 무기력하게 마이너 리그 팀들에게 얻어맞고 탈락한 100으로 인해 LCS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내려간 상태이다. 본인들 역시 올해 MSI에서 PSG에게 셧다운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인에서 탈락한 전적이 있어, 단순히 FLY를 정배로만 판단하기에는 불안 요소가 많다.
GAM은 이번 월즈에서 PSG와 더불어 메이저를 위협할 수 있는, 마이너 최강급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30] 키아야-리바이라는 베테랑 듀오는 물론, VCS 승부조작 사태로 긴급 투입된 미드 이모와 원딜 이지러브가 플레이인에서 양호한 경기력을 보인 것이 긍정적. 거기에 추가점 요소로 2022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단판으로 TES를, 작년엔 Bo3로 TL도 잡아본 경험이 있다.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 봤을 때 전반적으로 업셋 가능성이 1라운드 대진 중 가장 높다고 예측되는 경기.
3.7.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7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GAM, bresult=LOSS, rteam=FLY, rresult=WIN, time=27:41
, bkill=1, bdeath=8, bassist=2, rkill=8, rdeath=1, rassist=27
, bgold=44.2, rgold=53.2)]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AM Esports, redteam=FlyQuest
, d_blueban1=스카너,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레넥톤,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크산테
, p_blueban1=skarner, p_blueban2=ashe, p_blueban3=renekton, p_blueban4=jax, p_blueban5=ksante
, d_redban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쉬바나, d_redban3=직스, d_redban4=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urora, p_redban2=shyvana, p_redban3=ziggs, p_redban4=ahri, p_redban5=rumble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vi, p_bluepic3=akali, p_bluepic4=jhin, p_bluepic5=poppy
, d_redpic1=사이온(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아이번,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칼리스타,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sion, p_redpic2=ivern, p_redpic3=orianna, p_redpic4=kalista, p_redpic5=leon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 redsoul=)]
| |
레드사이드에서 나르에 대한 카운터로 사이온을 준비해온 것도 특기할 만한 점. 사이온이 잘 크기 시작하자 나르로 사이드를 이길 수가 없었고, 잘 큰 사이온이 아이번 쉴드까지 받자 그냥 타워를 탱킹해가면서 밀어버리는 등 조합의 힘을 잘 살렸다.
3.8. 8경기 G2 vs PNG
| (2024. 10. 4. 04:00 KST) | |||||||||||
| G2 Esports | 승 | 패 | paiN Gaming | ||||||||
| 1승 | 결과 | 1패 | |||||||||
| |
| 마르틴 순델린 (Yike) |
| [navertv(61924721)] |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0-0 8경기 선발 라인업 | ||
| | <colbgcolor=#000324> | |
| G2 Esports | paiN Gaming | |
| <colbgcolor=white><colcolor=#ed2025> 세르겐 첼리크 (BrokenBlade) | | <colbgcolor=#ee283f><colcolor=white> 최의석 (Wizer) |
| 마르틴 순델린 (Yike) | | 마르쿠스 올리베이라 (CarioK) |
| 라스무스 뷘터 (Caps) | | 마테우스 미란다 (dyNquedo) |
| 스티븐 리브 (Hans Sama) | | 알레샨드리 리마 (TitaN) |
| 미하엘 메흘레 (Mikyx) | | 최원영 (Kuri) |
현재로서는 사실상 G2의 압도적인 우위가 예상된다. G2는 이번대회 홈팀의 1시드인것도 있지만, 계속된 한타로 상대방에게 운영의 틈을 안 주는 교전 방식은 이미 G2가 통달한 방식이며, 그 끊임없는 교전 사이에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필요한 걸 얻어내는 운영까지 갖춘 팀이기에 유럽잼이 연달아 터지는 게 아닌 이상 PNG가 G2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9월 30일 G2와 PNG 간의 9월 28일 스크림 결과 중 한 세트가 의도치 않게 유출되었는데,
3.8.1. 경기 내용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현상금 제거), match=스위스 1라운드 0-0 8경기, year=2024, month=10, day=4
, bteam=G2, bresult=WIN, rteam=PNG, rresult=LOSS, time=33:28
, bkill=19, bdeath=9, bassist=44, rkill=9, rdeath=19, rassist=23
, bgold=71.3, rgold=55.5)]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2 Esports, redteam=paiN Gaming
, d_blueban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아칼리, d_blueban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칼리스타
, p_blueban1=jax, p_blueban2=lucian, p_blueban3=akali, p_blueban4=ashe, p_blueban5=kalista
, d_redban1=뽀삐(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레넥톤, d_redban5=드레이븐
, p_redban1=poppy, p_redban2=orianna, p_redban3=sejuani, p_redban4=renekton, p_redban5=draven
, d_bluepic1=야스오, d_bluepic2=브랜드(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요네, d_blue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렐
, p_bluepic1=yasuo, p_bluepic2=brand, p_bluepic3=yone, p_bluepic4=jhin, p_bluepic5=rell
, d_redpic1=오로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마오카이, d_redpic3=스몰더,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aurora, p_redpic2=maokai, p_redpic3=smolder,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Ocean,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Cloud
, reddragon3=, redsoul=)]
| |
4. 1라운드 총평
|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순위표 | |||||
| <rowcolor=white> 순위 | 팀 | 승 | 패 | R1 상대 | |
| 1 | | BLG | 1 | 0 | |
| | DK | | |||
| | FLY | | |||
| | G2 | | |||
| | GEN | | |||
| | HLE | | |||
| | LNG | | |||
| | TES | | |||
| 9 | | GAM | 0 | 1 | |
| | FNC | | |||
| | MDK | | |||
| | PNG | | |||
| | PSG | | |||
| | T1 | | |||
| | TL | | |||
| | WBG | | |||
| 파란색: 라운드 승리 | 빨간색: 라운드 패배 | |||||
LCK/LPL은 1~3시드가 모두 승리했고, LCS/LEC는 1시드만 승리하면서 동서양간의 격차가 여실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1번 풀의 메리트 및 2번 풀의 디메리트가 예상보다 컸다[32]는 것이 드러났다. 웨이보와 T1도 같은 동양팀 2시드에게 패한 거라 나머지 6팀이 이 둘보다 강한지도 미지수이다.
또한 집계에서 구체적인 계산 방식이 완벽히 공개되지 않아 일부에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에도, GPR 순위 상 상대보다 앞서는 팀들이 전부 승리를 가져갔다.
4.1. 리그별 평가
- LCK (3승 1패): LPL 2시드 TES를 상대해 패한 4시드 T1을 제외하면 한화생명-젠지-디플러스 모두 승리하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첫 경기라서 그런지 모든 팀들이 조금 고전하거나 티어 정리가 덜 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LCK 내전 및 LPL전 성사 가능성이 커지는 2라운드부터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다행인 점은 선수들 대부분이 자주 사용하던 챔피언들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으며, 특히 유일하게 패배한 T1도 서머 들어서 유달리 부진했던 폼이 많이 올라왔고 약점으로 줄곧 지적받아왔던 라인 스왑까지 깎아온 모습을 어느 정도 증명했다.
- LPL (3승 1패): 역시 LCK 2시드 젠지를 상대해 패한 4시드 웨이보를 제외하면 BLG-TES-LNG 모두 승리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패배한 웨이보 역시 우승 후보인 젠지를 몰아붙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면 승부에서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특성과 스위스 스테이지 1R 특유의 메타 파악을 위한 교전 선호 성향이 맞물려 리그 종합적으로는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쪽 역시 상대가 약체인 MAD와 TL이 걸렸던 만큼 LPL의 체급이 어느 정도인지는 2라운드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라인 스왑에서 상당한 약점을 보여주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보강하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 LCS (1승 1패): 백도둑이 LCS 최초이자 최후의 플인 탈락팀이라는 거대한 흑역사를 쓰면서 자연스레 다른 LCS 팀들의 기대치도 크게 내려갔지만, 플라이퀘스트는 마이너 최강팀인 GAM을 압살하면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살렸다. 패한 TL도 LCK 운영의 주축인 엄티, 코어장전이 있고 탑인 임팩트도 초베테랑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영이 가능해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지만 교전에서 쓸려나가며 기초 체급이 문제라는 시각이 커졌다. 다만, G2가 운영면에서 LCK, LPL에게 절대 밀리지 않지만 기초 체급과 잔실수 때문에 국제전 커리어를 못 쌓는데서 볼 수 있듯이 기초 체급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TL의 전망은 2라운드 웨이보를 상대로 하는 경기력을 봐야 할 것이다.
- LEC (1승 2패): G2는 약체 중 하나였던 PNG를 만나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었고, 프나틱과 MDK도 비록 패배하긴 했으나 디플러스, BLG를 상대로 나름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력 차가 너무 커서 제대로 된 분석이 힘든 G2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LEC의 장점과 단점이 모두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강팀을 상대로도 한 방 먹일 수 있는 저력과 함께 그 유리함을 끝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결국엔 경기를 내주는 모습까지 드러내었다. 다만 이긴 G2와 아쉽게 진 프나틱과 달리 MDK의 경우 초반에 나름대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BLG에게 무난히 압살당한 양상이 나왔기에, 메타도 정리되고 상대가 방심하지 않을 2라운드부터의 경기력은 미지수다.
- PCS (0승 1패): 예상대로 PSG가 한화에게 체급차이가 나며 패배했다. 거함 한화생명을 상대로 가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LMS - PCS 자체가 17년도까지의 LCK와 플레이 스타일이 가장 비슷하다 보니 암흑기의 LCK를 연상시키는 상대 체급에 관계 없이 운영을 시도하는 일변도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점은 2R에서도 희망적인 전망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 VCS (0승 1패): 상대가 1시드 최약체로 꼽힌 플라이퀘스트라 나름대로 업셋을 기대해봤으나, 결과적으로는 리드조차 못 하고 완패했다. 2R에서 분위기 쇄신을 노려야하지만, PSG와는 달리 크게 번뜩이는 모습도 못 보여주었기 때문에 전망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
- CBLOL (0승 1패): 예상대로 무난한 압살을 당했다.
4.2. 1승 0패
- Bilibili Gaming DreamSmart: 의외로 초반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어느새 골드차를 벌리고 한타 한 방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실 고전이라 해도 대놓고 방심하다가 미끄러진 티가 나는 플레이였고, 이후 정신을 차리자마자 BLG가 MDK를 숨도 못 쉬게 몰아붙였던 게임이었다.
- Top Esports: 티어 정리를 매우 철저히 해온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고난이도 조합으로 서커스를 하려고 덤벼드니 바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1티어 픽들을 모조리 꺼내 상대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이건 간에 딸깍 한 방에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경기를 통해 TES는 자신들의 티어 정리에 큰 확신을 지닐 수 있게 되었다.
- Gen.G: 웨이보에게 무난한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이던 사전 예상과는 달리 45분 간의 장기전 끝에 진땀승을 거머쥐었다.[33] 아예 메타를 역행하는 밴픽을 보여주며 선수들도 인정했듯 밴픽 티어 정리가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일단 젠지의 장기였던 초고밸류 조합으로 라인전 버티고 밸류로 찍어누르기 전략으로 승리를 챙겨올 수 있었다. 승리했지만 과정이 쉽지 않았으니 남은 스위스 기간 동안 빠르게 월즈 버전의 메타를 파악하고 밴픽을 재정립하지 않으면 녹아웃에 진출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 수 있다.
- Dplus KIA: 상대가 프나틱이라는 2시드치고 상당히 좋은 대진이었으나, 에이밍의 저점이라는 변수가 터지면서 프나틱에게 우위를 뺏기는 등 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쇼메이커가 시그니처 챔피언인 르블랑을 들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초반 단계에서 라인 스왑을 매우 잘 사용해 프나틱을 압도하는 경기 양상을 보여줬기에 피드백만 제대로 된다면 2R에도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믿을맨 에이밍의 저점이 터진 대신 월즈가 처음인 루시드-모함은 오히려 어느 정도 활약해주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 LNG Ninebot Esports: TL의 노련한 초반 운영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바론까지 내주는 모습도 있었지만 상대의 실수를 침착하게 받아 먹고 무럭무럭 성장한 스카웃-갈라 쌍포를 앞세워 중반부터 찍어눌렀다.
- Hanwha Life Esports: 사전 예상대로 PSG를 운영과 교전에서 모두 압살하며 1승을 추가했다. 초중반에 마이너 리그인 PSG에게 가끔 한 방을 허용하는 점이 불안했으나, 조합 차이 때문에 생긴 기우에 불과하다는 듯 15분이 지나자마자 여지없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4]
- FlyQuest: 같은 리그의 100이 처참한 경기력 끝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탈락하며 1시드인 FLY도 별 차이가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GAM을 별 위기 없이 찍어누르며 메이저 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 G2 Esports: PNG를 만나 야스오-요네를 꺼내고 무난히 승리했다. 작년에 2승을 먼저 쌓고도 내리 3패를 해서 탈락한 적이 있는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깔끔하게 승리하여 작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 특히 한스 사마의 폼이 좋은 것이 호재다.
4.3. 0승 1패
- MAD Lions KOI: 용두사미 그 자체. 초반의 매우 뛰어난 플레이를 보던 수많은 시청자가 1경기부터 업셋이 터질 수 있다는 기대를 했지만, 전령이 나오는 시점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실망으로 바꾸어 버렸다.
- T1: 선발전에서 한숨만 나오게 하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좋은 플레이와 이를 바탕으로 능동적인 운영을 보여주었으나, 제대로 정립하지 못한 챔피언 티어 리스트로 인해 진-오로라를 무상으로 퍼주고 상대에 비해 난이도가 너무나도 높았던 조합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서머 플레이오프-선발전에서 나왔던 경기력에 비하면 폼 자체는 많이 좋아졌는지라 좋은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메타가 서커스 조합, 즉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조합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2라운드에서 밴픽에 대한 많은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 Weibo Gaming TapTap: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명백한 우승 후보인 젠지를 상대로 초중반을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다만 양 팀 모두 14.18 메타에서 동떨어진 쌍포 조합을 채용했기에 아직 메타 적응도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은 상태이며, 이어지는 라운드에서 어떤 밴픽과 플레이를 보여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 Fnatic: 초반 라인 스왑 단계에서의 다이브 대응 실패로 순식간에 넘어간 게임을 훌륭한 한타 설계 및 수행을 통해 30분을 넘어가는 장기전으로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후 인원 배치나 각성한 쇼메이커의 줄타기 쇼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여 2R에서의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Team Liquid Honda: 베테랑 선수들이 있는 만큼 노련한 라인 스왑과 운영을 보여주었으나 좋지 않은 스킬 명중률로 인해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지게 되면서 경기도 패배하고 말았다.
- PSG Talon: 체급과 운영 모두 차이가 나며 압살당하고 말았다.
- GAM Esports: 100의 플레이-인 스테이지 탈락으로 인해 한껏 기대치가 낮아진 LCS를 만나 업셋이 기대됐지만, 교전과 운영 그 어느 것도 한순간조차 리드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남들이 다 하는 픽으로 체급 싸움을 걸고, 단판제 특유의 날빌과 조커 픽을 받아치지 못하는 등 메이저를 상대로 마이너가 해서는 안 될 행동만 골라서 한 끝에 적어도 졌잘싸는 할 거라는 예상을 안 좋은 방향으로 깨고 말았다.
- paiN Gaming: 화끈한 교전력을 앞세워 킬을 몇 차례 올리긴 했으나 그게 끝이었다. 아예 작정하고 야스오-요네로 무력 정면 돌파를 시도한 G2에게 시종일관 밀리기만 하다가 자신들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도 못한 채 1패를 떠안게 됐다. 별다른 준비 없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다가 저항도 못하고 패배하는 모습이 GAM과 매우 흡사했다.
[1] 작년에 BDS가 1라운드에서 징동을 만난 것처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올라간 이상 피할 수 없는 운명이며, 이번 1경기는 메이저 리그 팀간의 경기임에도 1라운드에서 가장 해외 배당률 격차가 큰 경기이다.[2] 만약 알리스타가 교전이 시작되기 이전에 미니언 경험치를 먹어서 6레벨을 찍고 싸웠다면 승산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지만, BLG의 렐과 달리 6레벨을 찍지 않고 교전을 하였다. 그로 인하여 알리스타는 궁이 없어서 앞라인을 담당하기에 너무나도 몸이 약한 상태였다.[3] 사실 시작부터 BLG가 마치 상대를 얕보고 방심한 듯 좋게 말하면 과감하고 나쁘게 말하면 대충 집어던지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준 것이 컸다. 몇 번의 교전에서 패배한 후 정신을 차리고 태세를 다잡은 후에는 결국 본래의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4] 서머 PO 결승 진출전, 3시드 결정전[5] 디플러스가 T1을 이기고 3시드로 진출하기는 했지만 국제 대회 경험 및 월즈 기량은 T1이 확실하게 검증받은 반면 디플러스는 루시드, 모함이 첫 월즈이고, 모함은 여전히 디플러스의 최대 불안 요소이기 때문에 해외 팀 입장에서는 디플러스보다 T1이 훨씬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6] 이는 2번 풀에 있는 서양 팀이 3번 풀에 있는 동양 팀을 이기기 힘들 정도로 서양과 동양 사이의 실력 격차가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LCK, LPL과 만날 수밖에 없는 2번 풀보다 LEC, LCS를 만날 수 있는 3번 풀이 더 좋은 기이한 상황이 나왔다. 즉 T1은 꽁승인 서양 팀을 못 만나서, TES는 2번 풀이라 꽁승도 못 얻는데 제일 껄끄러운 팀을 만나 불운해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LCS 1번 시드 NRG는 LPL 4번 시드 웨이보를 상대로 4전 전패를 기록했고, LEC 2번 시드 프나틱도 LPL 팀들에게 모조리 박살났다. 유일하게 동양 팀을 상대로 이긴 게 G2였으니 말 다한 셈.[7] T1은 2022년부터 대 디플러스전의 압도적인 연패를 벗어내고 제오페구케 로스터로 17연승을 질주하고 있었으나, 이번 월즈 선발전 3시드 결정전에서 디플러스에게 패배했다.[8] 월즈에서 다전제는 아예 LPL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단판제여도 시즌3 월즈에서 OMG에게 1승 1패, 2021 월즈에서 EDG에게 1승 1패로 2패만 기록하고 있다.[9] 10시 5분경부터 현장에서 1분 30초 정도 걸린다고 계속해서 콜소위 짤짤이이 올라왔으나 이내 콜도 들리지 않았으며, 중계진에게 현장 화면을 보여주는 스크린에도 무대 모습만 보였다고 한다.[10] 현장에서 Soon, Right Now 등 얘기가 나와서 그랬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성캐가 압권.[11] 실제로 경기를 보던 캐드럴 역시 오로라-진을 필두로 좋은 티어에 있다고 생각되는 챔피언들을 전부 줘버리는 T1의 밴픽에 불만을 표했다.[12] 사실 이런 발밴픽이 긍정적 피드백을 남길 수 있는 이유는 이것이 아직 여유가 꽤 있는 스위스 1라운드였고, 첫 경기이니만큼 밴픽 티어가 정리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만약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이런 실수를 했다면 최악의 경우 럼자오자레 정도의 취급을 받았을 정도로 이 밴픽에는 문제가 많았다. 그리고 T1은 이후의 스위스 경기들과 8강전에서 이것이 긍정적인 피드백이었음을 경기로 증명해냈다.[13] 없었으면 FNC - WBG, GEN - DK였다.[14] 실제로 브리드와 샤오후는 RNG 시절이었던 2022년 월즈 그룹 스테이지에서 젠지에게 매치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라이트는 이번 월즈 선발전 최종전에서 징동의 룰러를 상대로 절대 밀리지 않는 절륜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크리스프는 전성기보다는 못해도 어쨌든 월즈 우승자 출신인데다 운영 능력과 오더가 좋다고 평가받기에 체급 자체를 놓고 본다면 압도적인 열세의 입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15] 마오카이-스몰더-칼리스타로 이어지는, 2024 LCK 서머 75경기에서 KT가 본인들을 상대로 사용해 승리했던 조합을 꺼내들었다.[16] 뒤에 앉아있던 스태프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양대인 감독은 계속 굳은 표정으로 관전하는 모습이 비쳤다. 실제로도 우세에 가까운 교환을 연달아 이뤄내며 2-3천 골드 차이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결국 게임이 확실히 넘어왔다고 할 만한 한 방은 없었다.[17] 인터뷰를 한 기인 역시 메타 파악이 덜 됐다고 밝히면서 이를 어느 정도 시인했다.[18] 우승했던 G2의 경기력도 초반 우위를 4000골드 가까이를 결승전 내내 내주는 등 썩 좋지 않았으나 그 초반 우위를 시원하게 날려먹은 프나틱의 경기력이 워낙 좋지 않았다. 지역 1시드와 2시드의 경기력이 이랬다보니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이번년도 LEC의 월즈 성적을 진지하게 우려하기도 했다. 오죽했으면 LEC를 꾸준히 챙겨보던 강퀴가 '도저히 플레이의 의도와 근거를 모르겠다'며 보는 것을 포기했을까.[19] 작년 월즈에서도 프나틱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올해와 비슷하게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이를 뒤집고 라조크의 캐리력과 솔로 라이너들의 분전을 기반으로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까지 진출한 바 있다. 다만 5라운드에서 LPL팀 WBG를 맞아 체급 차이를 드러내며 2대 1로 패배하긴 했다.[20] 다만 당시 G2는 LCK-LPL에 밀리지 않는 2+티어급 팀이었는데다 젠지와 징동, LNG와 함께 스위스 스테이지 2승을 제일 먼저 달성한 강팀이었기에 최천주 체제 하에서 인게임, 밴픽 모두 불안정했던 DK의 패배는 납득할 만 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G2가 상대적 열세인 NRG에게 2대 0 셧아웃 업셋을 허용하며 2승 2패 그룹까지 굴러떨어졌고, BLG에게 2대 1로 패배하며 녹아웃에 올라가지 못하는 대참사를 냈기에 DK에 대한 평이 덩달아 깎인 것도 있다.[21] Did Not Qualify, 진출 실패[22] 이때 이미 승리확률 그래프가 70%를 넘어섰다.[23] 글로벌 공식 파워 랭킹 기준 1위, 2위, 3위가 젠지, BLG, 한화생명이다.[24] FearX, 광동 프릭스, 농심, DRX, 브리온은 서머 10경기 중 세트승이 DRX의 1승 단 하나로 심지어 이것조차 한화생명이 1주차에 패치에 적응을 못하고 헤매다가 자멸한 경기였다. 특히, 서머에서 돌풍을 부르던 FearX와 광동 프릭스는 T1, KT를 업셋했으며 젠지와 DK를 위협할 정도로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줬었지만 한화생명에겐 처음부터 짓밟히며 패배했다.[25] 1라운드 한정, 사실 2라운드에서도 서로 정석픽으로 겨뤘을 때는 체급에 그대로 짓눌려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그날 한화생명이 피넛의 그녀 정글 AP 쉬바나를 픽하는 바람에 나머지 세트를 한타에서 망해버려 어찌저찌 승리했다.[26] 당시 PSG는 MSI 4강까지 진출하며 그룹 스테이지 1시드 권한을 행사하던 시절이라 지금의 상위호환으로 볼 수 있던 상황이었다. 반대로 한화생명은 서머시즌 당시 쵸비 외 나머지 6인조 전원이 짐짝이 되고 서머 후반에는 긴급히 투입된 윌러가 어느 정도 받쳐주긴 했지만 중과부적으로 결국 윌러와 쵸비까지 무너지며 8위로 굴러떨어졌다가, 선발전에서 데프트가 살아나고 교체투입된 윌러가 -3인분이던 전임자들과 달리 무난하게 버스에 탑승하고 안전벨트도 단단히 매면서 간신히 월즈에 진출했는데,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치른데다가 거기서도 은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고 심지어 플인 토너먼트서 상대 팀인 BYG의 미드라이너가 조작 이슈로 아웃되는 호재를 업고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온 4번 풀의 팀이라서 PSG가 서머 PO 당시 BYG랑 혈전을 치른 것+도박사들의 조 2위 예상이 있었다고 해도(그나마도 같은 조의 2번 풀인 FNC가 주전 원딜 업셋의 가정사 이슈로 인한 귀가사태로 저런 평가를 받았다.) 3년 만에 LCK 팀이 그룹서 탈락할 것 같다는 예상이 많았다. 1번 풀 대 4번 풀로 만난 지금과는 정반대 상황이었던 것.[27] 이 당시에는 1승 1패를 주고받았고, FNC전은 둘 다 2전 전승이었는데, 탑오후 시절 RNG와의 2경기에서 1승을 챙긴 한화가 무승의 PSG를 밀어냈고, FNC에 진 RNG와 4승 동률이 되며 순위 결정전까지 갔고, 여기서 지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28] 주로 제카 쪽의 사고가 많았지만, 반대로 제카 본인이 LCK에서도 그랬듯 요네로 미친 듯이 날뛰면서 정작 데스에 어울리지 않게 엄청나게 커버리기도 햇다.[29] 한화생명 역시 무려 2세트나 잭스로 초반 다이브를 역으로 카운터친 스노우볼로 승리를 챙기고 LCK 우승컵을 들어올린 게 불과 몇 주 전의 일이었다.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상대가 잭스를 가져갔을 때의 대응법도 연구했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30] 2025시즌부터는 두 팀은 LCP에 합류, 메이저 리그 팀이 된다.[31] 자세히 보면 G2는 현재 완벽하게 사장된 전략인 탑 스카너에 미드 카밀을 기용했는데, G2가 다양한 전략을 많이 사용하는 팀이라고는 하지만 이 두 전략은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으며 본 경기에서도 이 조합을 사용할지는 미지수다.[32] 1번 풀 팀은 플인에서 올라온 4팀을 만나 모두 승리했고, 2시드는 프나틱과 TL은 분전했으나 3시드인 딮기와 LNG에게 패배, 승리한 TES와 젠지 역시 T1-웨이보를 만나 고생 좀 했다. 특히 이 두 팀이 다름아닌 작년 월즈 우승-준우승팀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33] 사실 젠지 본인들부터가 극단적인 초고밸류 드러눕기 조합이었고, 상대인 웨이보도 어느 정도 장기전을 각오해야 하는 밸류 조합이었다. 여기에 웨이보 측이 리드를 가져갔으나 정작 확실하게 물어 터뜨릴 만한 능력이 부족한 조합이었고, 서로 큰 각을 잘 내주지 않았다 보니 조합적으로도 실력적으로도 경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긴 했다.[34] 오히려 LCK에서 보통 한화의 전차가 본격 기동하는 시간인 25분 전후 타이밍보다 훨씬 빨리 몸을 일으켜서 말 그대로 두들겨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