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turette |
Renault Voiturette[1]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에서 생산한 최초의 자동차이다.2. 상세
2.1. 1세대(1898~1903)
2018년 부산모터쇼 당시 공개된 부아트레 A형 차량 |
1898년에 부아트레 A형이 먼저 등장했으며, 창립자인 루이 르노가 직접 디자인한 차량이었다.1호차는 루이 르노의 친구 아버지가 사 갔으며, 12월 24일에 첫 운전을 했는데 그날 밤 12대 추가 주문이 이루어졌다고 한다.[2]
드 디옹 부통(De Dion Bouton)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3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A/B형 차량의 경우에는 273cc 엔진이 탑재된 채 최대 32km/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했다고 한다. 이듬해 등장한 부아트레 B형의 경우, A형과 비슷한 구성으로 개발되었지만 세단 느낌의 차량으로 개발되었으며, 지붕과 2개의 도어를 장착하였다. 차량의 전장은 1,900mm, 전폭은 1,150mm, 전고는 1,400mm, 타입 A 사양의 공차중량은 200kg, 타입 B 사양은 350kg 공차중량을 기록했다.
1900년에는 르노 최초의 4인승 차량인 타입 C가 출시되었으며, 같은 해 파리 모터쇼에 처음 출품하면서 르노라는 자동차 기업의 차량으로 출품하였다. 2015년에 코치빌더의 손을 거치치 않은 타입 C 차량이 이탈리아의 9° 트로페오 밀라노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부아트레 D형과 E형은 타입 C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5CV 엔진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었다. 타입 D 사양은 C 사양에 지붕이 적용된 버전이었으며, 타입 E는 문이 없지만 타입 B 사양보다 더 긴 지붕을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엔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버전은 타입 G 사양으로 최후기형 사양으로 볼 수 있겠다.타입 G는 0.8L 드 디옹 부통 수랭식 엔진이 탑재된 차량으로 8마력의 최고 출력을 냈다. 이중 측면 라디에이터는 타입 C 사양에 처음 적용되었는데, 타입 G 사양에 들어서면서 크기가 확장되었다. 전후면 스프링의 경우, 당시 차량에 비해 승차감은 괜찮은 편이었다고 하며 해당 엔진을 통해 유럽의 수많은 자동차 경주 대회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차량의 당시 경주 속도는 평균 42km/h였으며, 1901년에는 105.88km/h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몇몇 르노 차량에 현재까지도 적용되고 있는 컨티넨탈 타이어가 적용되었다. 타입 J[3] 및 H 사양[4]도 있었던 듯하며, 1903년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후속 차종은 르노 타입 Y가 담당하였다.
국내 시장에서는 르노의 국내 진출 당시인 2018년에 이루어진 제9회 부산국제모터쇼 때 타입 A형 차량이 르노 클리오 및 트위지와 함께 공개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