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CF/2025-26 시즌/리그

상위 문서: 레알 마드리드 CF/2025-26 시즌

레알 마드리드 CF 역대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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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CF 정규 시즌/리그
2024-25 시즌	→	2025-26 시즌	→	2026-27 시즌

라리가 EA SPORTS 2025-26

<rowcolor=#443E3A>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rowcolor=#000,#fff> 순위

경기수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변동

+16

<rowcolor=#FF4B44> 차시즌 예정

확정 없음(라리가 12R 종료 기준)

<rowcolor=#fff>

[ 라리가 순위표 펼치기 · 접기 ]

_{2025-26 시즌} _순위표
<rowcolor=#fff,#fff><colcolor=#fff,#fff> 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레알 마드리드	12	10	1	1	26	10	+16	31
2	바르셀로나	12	9	1	2	32	15	+17	28
3	비야레알	12	8	2	2	24	10	+14	26
4	아틀레티코	12	7	4	1	24	11	+13	25
5	베티스	12	5	5	2	19	13	+6	20
6	에스파뇰	12	5	3	4	15	15	0	18
7	아틀레틱	12	5	2	5	12	13	-1	17
8	헤타페	12	5	2	5	12	14	-2	17
9	세비야	12	5	1	6	18	19	-1	16
10	알라베스	12	4	3	5	11	11	0	15
11	엘체	12	3	6	3	13	14	-1	15
12	라요	12	4	3	5	12	14	-2	15
13	셀타 비고	12	2	7	3	15	18	-3	13
14	소시에다드	12	3	4	5	14	17	-3	13
15	마요르카	12	2	4	6	12	18	-6	12
16	오사수나	12	3	2	7	9	13	-4	11
17	발렌시아	12	2	4	6	11	21	-10	10
18	지로나	12	2	4	6	11	24	-13	10
19	레반테	12	2	3	7	16	23	-7	9
20	오비에도	12	2	2	8	7	20	-13	8
순위 산정기준: 승점 → 승자승_{(승점 → 득실차)} → 득실차 → 다득점 → 페어플레이 점수
라리가 우승 및 UEFA 챔피언스 리그 2026-27 시즌 조별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2026-27 시즌 조별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2026-27 시즌 조별 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2026-27 시즌 플레이오프
라리가 EA SPORTS 2026-27 시즌 잔류
라리가 하이퍼모션 2026-27 시즌 강등
라리가 공식사이트 기준으로 정리

레알 마드리드 CF 2025-26 시즌
전반기
<colbgcolor=#fff><colcolor=#000>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상대
구장	H	A	H	A	H	A	A	H	A	H	H	A	A	A	H	A	H	H	A
득	1	3	2	2	2	4	2	3	1	2	4	0
실	0	0	1	1	0	1	5	1	0	1	0	0
결과	6연승						패	4연승				무
승점	3	6	9	12	15	18		21	24	27	30	31
순위	8	3	1				2	1
후반기
R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상대
구장	H	A	H	A	H	A	H	A	H	H	A	H	A	H	A	A	H	A	H
득
실
결과
승점
순위

※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2. 전반기

2.1. 1R vs 오사수나 (홈, 1:0 승)2.2. 2R vs 레알 오비에도 (원정, 0:3 승)2.3. 3R vs 마요르카 (홈, 2:1 승)2.4. 4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2 승)2.5. 5R vs 에스파뇰 (홈, 2:0 승)2.6. 6R vs 레반테 (원정, 1:4 승)2.7. 7R vs 아틀레티코 (원정, 5:2 패)2.8. 8R vs 비야레알 (홈, 3:1 승)2.9. 9R vs 헤타페 (원정, 0:1 승)2.10. 10R vs 바르셀로나 (홈, 2:1 승)2.11. 11R vs 발렌시아 (홈, 4:0 승)2.12. 12R vs 라요 바예카노 (원정, 0:0 무)2.13. 13R vs 엘체 (원정, -:-)2.14. 14R vs 지로나 (원정, -:-)2.15. 15R vs 셀타비고 (홈, -:-)2.16. 16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 -:-)2.17. 17R vs 세비야 (홈, -:-)2.18. 18R vs 레알 베티스 (홈, -:-)2.19. 19R vs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 -:-)

3. 후반기

3.1. 20R vs 레반테 (홈, -:-)3.2. 21R vs 비야레알 (원정, -:-)3.3. 22R vs 라요 바예카노 (홈, -:-)3.4. 23R vs 발렌시아 (원정, -:-)3.5. 24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3.6. 25R vs CA 오사수나 (원정, -:-)3.7. 26R vs 헤타페 (홈, -:-)3.8. 27R vs 셀타비고 (원정, -:-)3.9. 28R vs 엘체 (홈, -:-)3.10. 29R vs 아틀레티코 (홈, -:-)3.11. 30R vs 마요르카 (원정, -:-)3.12. 31R vs 지로나 (홈, -:-)3.13. 32R vs 레알 베티스 (원정, -:-)3.14. 33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홈, -:-)3.15. 34R vs 에스파뇰 (원정, -:-)3.16. 35R vs 바르셀로나 (원정, -:-)3.17. 36R vs 레알 오비에도 (홈, -:-)3.18. 37R vs 세비야 (원정, -:-)3.19. 38R vs 아틀레틱 클루브 (홈, -:-)

1. 개요

레알 마드리드 CF의 2025-26 시즌 중 라리가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문서의 모든 일시는 대한민국 표준시(UTC+9)를 기준으로 한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 of the Match)는 마오우가 선정한 라리가 공식 MOTM을 적는다.

2. 전반기

2.1. 1R vs 오사수나 (홈, 1:0 승)

2025-26 라리가 1R 2025. 08. 20.(수) 04:00 (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아드리안 코르데로
관중: 68,407명
	1 : 0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51' 킬리안 음바페 (PK)		-
<rowcolor=#000>		90+4' 아벨 브레토네스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colbgcolor=#ff4b44> 스코어	0
71%	점유율	29%
18	슈팅	2
5	유효슈팅	0
720	패스 횟수	301
92%	패스 성공률	76%
40%	크로스 성공률	13%
16	태클	19
7	코너킥	0
11	프리킥	10
0	오프사이드	0
10	파울	12
1/0	경고/퇴장	0/1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51' 90'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78' 16 곤살로 78'	CAM 15 아르다 귈러 90' 19 D. 세바요스 90'	RW 21 브라힘 68' 30 마스탄투오노 68'	}}}
<rowcolor=#443e3a> LCM 14 추아메니		RCM 8 발베르데 C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RCB 3 E. 밀리탕	RB 12 트렌트 68' 2 카르바할 68'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2 카르바할, 4 알라바, 11 호드리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30 마스탄투오노, 45 티아고


캐스터	해설
윤장현	한준희

경기 전 예상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1라운드 오사수나전의 연기를 요청했으나 라리가 측에서 이를 거절하며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 내용

전반전 CA 오사수나는 원정에서 1점을 얻겠다는 심산으로 라인을 완전히 내려앉아 45분 내내 수비에 전념했다. 레알은 완전히 내려앉은 상대로 볼을 돌리고 크로스를 올려보는 등 오사수나의 텐백을 뚫기 위해 노력했으나 작정하고 내려앉은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사수나의 수비수들이 장신이기에 키 큰 공격진이 없는 레알에게 크로스는 통하지 않았고, 딘 하위선이 결정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별다른 장면 없이 전반전은 지루하게 종료되었다.

후반전 초반, 오사수나는 여전히 수비에 집중했으나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고 성공시키며 경기의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계획과 달리 선제골을 허용한 오사수나가 라인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에 레알도 상대 뒷공간이 조금씩 열리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빠른 역습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그리고 68분, 샤비 알론소 감독은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브라힘 디아스를 빼고 다니 카르바할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투입했는데, 카르바할은 지난 시즌 비야레알 CF전 이후 약 10개월 만에 리가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카르바할과 마스탄투오노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린 레알이었으나 공격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고, 앞서고 있었기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다 오사수나가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오사수나도 결정짓지 못했고, 레알은 오사수나의 공격 이후 마스탄투오노를 중심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데뷔전에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알바로 카레라스의 패스 이후 곤살로 가르시아의 컷백을 받고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상대 볼을 적극적으로 탈취하기도 했다. 이렇게 경기가 무난하게 레알의 승리로 굳혀지던 와중, 곤살로의 침투 움직임을 끊으려던 아벨 브레토네스가 곤살로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며 경기가 잠깐 시끄러워졌다. 그리고 퇴장 이후 추가시간 5분이 무난히 지나가면서 레알이 개막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경기 결과

승리를 챙기긴 했으나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18번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필드골을 만들지 못했고, 상대 텐백에 고전했다. 레알의 공격이 좌측에서 주로 진행되었기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브라힘 디아스는 잘 보이지 않았고, 공을 잡았을 때도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이 두 명 외 선수들은 준수했는데, 공격에서는 킬리안 음바페, 수비에서는 딘 하위선과 알바로 카레라스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카레라스는 페를랑 멘디, 프란 가르시아와 달리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격을 도와주었고 중앙에도 침투해 좋은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며 수비적으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부진으로 비판받았던 비니시우스도 전반에는 상대 텐백에 고전해 별다른 장면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후반전 상대의 라인이 올라가면서 뒷공간을 여러 차례 시도했고, 자신의 특기인 측면 드리블로 컷백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에데르 밀리탕은 거의 2시즌을 십자인대 부상으로 날렸음에도 폼이 거의 돌아온 듯 했다. 아쉬운 실수가 하나 있기는 했지만 우려와 달리 실력이 죽지 않았기에 레알의 이번 시즌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홈에서 다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이제 리그 개막전인 것을 생각하면 참작할 여지가 어느 정도는 있다. 다만 몇몇 선수의 부진이나 상대가 완전히 내려앉았을 때의 파훼법은 샤비 알론소 감독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할 수 있다.

2.2. 2R vs 레알 오비에도 (원정, 0:3 승)

2025-26 라리가 2R 2025. 08. 25.(월) 04:30 (UTC+9)
에스타디오 카를로스 타르티에레 (오비에도)
주심: 리카르도 데 부르고스
관중: 29,758명
	0 : 3
레알 오비에도		레알 마드리드
-		37'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83' 킬리안 음바페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90+3'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브라힘 디아스)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오비에도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ff4b44> 스코어	3
35%	점유율	65%
6	슈팅	26
3	유효슈팅	10
377	패스 횟수	698
84%	패스 성공률	93%
22%	크로스 성공률	7%
19	태클	23
1	코너킥	9
7	프리킥	8
2	오프사이드	2
8	파울	7
2/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3-3)
<rowcolor=#443e3a> LW 11 호드리구 63' 7 비니 JR. 63' 80' 90+3'		ST 9 음바페 37', 83' 87' 19 D. 세바요스 87'		RW 30 마스탄투오노 63' 21 브라힘 63'
<rowcolor=#443e3a> LCM 15 아르다 귈러 74' 16 곤살로 74'		CDM 14 추아메니		RCM 8 발베르데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RCB 22 뤼디거		RB 2 카르바할 C 87' 12 트렌트 87'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443e3a>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3 E. 밀리탕, 4 알라바, 7 비니 JR., 12 트렌트,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45 티아고


캐스터	해설
소준일	김오성

경기 전 예상

레알 오비에도는 2000-01 시즌 이후 무려 25시즌 만에 라리가로 다시 올라와 레알을 만나게 되었고, 그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공식 경기를 제외하면 친선 경기에서 레알이 5-1 대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13년 전인 2012년이었다. 거의 처음 만났다고 할 정도로 오랜만에 만난 두 팀이지만 경기 외적으로는 특별한 관계가 있는데, 그 친선 경기를 치렀던 2012년에 파산 직전이었던 오비에도를 위해 레알이 13만 달러를 지원했고, 레알 C팀 선수들이 유니폼 기부 후 경매로 오비에도를 돕기도 했다. 이런 특별한 인연 덕분에 오비에도 팬들은 이 경기 직전 레알 선수들이 도착하자 이들을 환영했다고 한다.

레알은 지난 CA 오사수나전에서 상대의 내려앉은 수비에 고전하며 겨우 진땀승을 거뒀는데, 이번 상대도 상대적 약팀인만큼 상대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가 이번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내용

샤비 알론소 감독은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큰 변화를 주며 예상치 못 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는데, 가장 눈에 띈 변화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벤치로 내려간 것이다. 또한 그동안 알론소의 외면을 받던 호드리구 고이스와 알론소 픽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이번 시즌 첫 선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전반은 말 그대로 레알이 반 코트 경기를 펼쳤다. 오비에도의 공격은 전반 극 초반에 이루어졌던 기습적인 스루 패스를 성공시켜 마드리드의 수비진 뒷공간을 허무는데 그쳤고 이 이후 쿠르투아가 걷어낸 장면을 제외하고는 오비에도의 공격은 전반 동안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1] 레알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중앙에 두고 킬리안 음바페와 호드리구 고이스를 중심으로 좌측에서 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경기 초반 마스탄투오노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피케이가 선언되지 않는 등 불운이 따르던 레알은 지난 오사수나전처럼 상대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37분, 태클을 통해 소유권을 탈취한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아르다 귈러에게 넘겼고, 귈러가 전방에서 경합하던 음바페에게 패스를 찔러주었다. 이에 음바페는 특유의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를 벗겨내고 곧바로 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그리고 깔끔하게 반대편 골망을 가르며 레알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후반 초반, 레알은 전반처럼 경기를 주도해나갔으나 추가골을 쉽사리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다 55분이 넘어가자 웅크려있던 오비에도가 라인을 올려 레알의 후방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적극적으로 공을 탈취하며 주도권을 오히려 가져와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레알은 후반 들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양 윙을 빼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해 변화를 주었다. 교체를 가져갔음에도 오비에도의 주도권은 길게 이어졌고 65분, 일리아스 차이라가 결정적인 슈팅을 하며 오비에도가 드디어 득점을 만드나 했다. 차이라의 슈팅은 티보 쿠르투아도 몸이 굳어 반응도 못했는데, 이 슈팅이 오비에도에겐 애석하게도 골대에 맞으며 레알은 가장 큰 위기를 넘겼다. 오비에도의 주도권 아래 레알은 소유권 탈취 후 빠른 역습을 노렸는데 상대 수비에 막혔고 비니시우스는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오히려 시뮬레이션으로 카드를 받았다. 레알의 역습 이후 오비에도는 더욱 더 박차를 가했는데, 82분 콰시 시보가 아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쿠르투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레알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시보의 슈팅 이후 오비에도의 팬들은 함성을 높이며 레알은 흔들리나 싶었는데, 비니시우스가 상대 공을 뺏은 후 음바페와 자신들의 장기인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중앙에서 수비수를 전부 끌어낸 비니시우스가 좌측 하프 스페이스로 달려오던 음바페에게 내줬고 이를 음바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레알이 드디어 추가골에 성공했다. 추가골 이후 샤비 알론소 감독은 다니 카르바할과 킬리안 음바페를 빼 체력을 안배했고, 이후 추가시간에 비니시우스가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기록하면서 원정에서 3-0 대승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지난 경기의 1골 차 아쉬움을 이번 경기 대승으로 풀었다. 전반전의 경기력은 최고였고,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다만 주도권을 가진 상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여전한 레알의 숙제라고 할 수 있으며, 후반전에 경기력이 저하되어 오비에도에게 완전히 경기 흐름을 내준 것도 문제였다.

이번 경기에서 제일 잘한 선수는 단연 멀티골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와 후방에서 진공청소기처럼 상대 공격을 끊어냈던 오렐리앵 추아메니였다. 특히 추아메니는 결정적인 태클들을 여러 차례 보이며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고, 선제골의 기점이 되기도 했다. 또한 교체로 들어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서서히 폼을 올리고 있으며 첫 선발 출전을 가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호드리구 고이스는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비니시우스보다 알바로 카레라스와의 좌측 연계를 더 잘 해냈고, 알론소 체제 하에서 이상적인 좌윙의 모습을 조금 보여주었다.

다만 딘 하위선은 조금 아쉬웠다. 롱패스 미스가 종종 나왔고 후반전에 오비에도의 공격에 조금 고생하기도 했다. 하위선 뿐만 아니라 수비진들이 후반전에 크게 흔들렸는데, 다니 카르바할은 후반에 지친 탓인지 측면 드리블을 자주 허용해 아직 레알의 수비가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큰 문제는 없었고, 수비가 뚫려도 최후방에는 수호신 티보 쿠르투아가 있었다.

전반기의 관권은 주드 벨링엄이 뛰지 못하는 기간 동안 최대한 승점을 쌓는 것인데, 첫 2경기는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6점을 모두 챙겼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지만, 프리시즌을 매우 짧게 가져간 점과 새로운 감독이 부임한 과도기임을 고려하면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는 레알이다.

2.3. 3R vs 마요르카 (홈, 2:1 승)

2025-26 라리가 3R 2025. 08. 31.(일) 04:30 (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페인, 마드리드)
주심: 호세 마리아 산체스
관중: 72,699명
	2 : 1
레알 마드리드		마요르카
37' 아르다 귈러 (A. 딘 하위선) 3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페데리코 발베르데)		18' 베다트 무리치 (A. 파블로 토레)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아르다 귈러

레알 마드리드		마요르카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ff4b44> 스코어	1
58%	점유율	42%
17	슈팅	9
7	유효슈팅	5
538	패스 횟수	384
89%	패스 성공률	79%
7%	크로스 성공률	25%
13	태클	12
4	코너킥	5
7	프리킥	12
3	오프사이드	1
12	파울	7
2/0	경고/퇴장	0/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90+5' 16 곤살로 90+5'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38' 72' 11 호드리구 72'	CAM 15 아르다 귈러 37' 72' 19 D. 세바요스 72'	RW 30 마스탄투오노 66' 21 브라힘 66'	}}}
<rowcolor=#443e3a> LCM 14 추아메니		RCM 8 발베르데 C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67'	RCB 3 E. 밀리탕 90'	RB 12 트렌트 72' 2 카르바할 72'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2 카르바할, 4 알라바, 11 호드리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20 뤼디거, 45 티아고


캐스터	해설
윤장현	김오성

경기 내용

샤비 알론소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두 가지 변화를 주었는데, 직전 교체로 출전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에데르 밀리탕을 다시 선발로 올렸다. 또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다시 선발로 기회를 받았는데, 주드 벨링엄이 결장한 현 시점에서 알론소 감독이 호드리구 고이스를 우측 윙어로 보지 않는 상황이기에 벨링엄 복귀 전까지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이 시작되지 얼마 되지 않은 7분, 킬리안 음바페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롱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으나 정말 간발의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되었다. 그러자 마요르카가 되려 기회를 얻었고, 18분 에데르 밀리탕이 내준 코너킥에서 베다트 무리치가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주도하다 한 방 얻어맞은 셈이 되었고, 전반에 동점골을 넣어야 경기가 풀릴 상황이었다. 직전 시즌도 레알은 마요르카에 크게 고전했기에 득점은 어려워 보였고, 설상가상으로 아르다 귈러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지속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잘 풀리지도 않았다. 레알은 30분대까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으나 전반 쿨링 브레이크 이후 상황이 달라졌고, 세트피스에서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37분, 알바로 카레라스가 크로스를 올리자 딘 하위선이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귈러가 프리 헤더로 마무리하며 드디어 레알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1분 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태클로 공을 뺏은 이후 빠른 역습이 전개되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공을 끄는 듯 했으나 본인이 해결하며 순식간에 레알이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추가시간에 역습을 통해 음바페가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으나 음바페의 득점은 애석하게도 다시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후반전에 레알은 점수 격차를 벌리기 위해 득점 이후 폼이 올라온 아르다 귈러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는데, 55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슈팅 이후 골문 앞 난전 상황에서 귈러가 두 번 굴절 이후 세컨볼을 밀어넣어 득점했으나, 귈러의 핸드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골 취소가 3번이 나오자 레알은 힘이 빠진 듯 했고 마요르카가 기세를 올려 약 20여 분간 공격을 퍼부었다. 59분 세르지 다르데르의 드리블 이후 나온 마요르카의 우측 공격에서 레알은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슬라이팅 태클로 막아냈고, 65분 베다트 무리치의 슈팅 이후 레알의 수비진이 모두 정신을 잠깐 놓은 사이 사무 코스타가 강력한 슈팅으로 티보 쿠르투아까지 제치고 골망을 가르나 했으나, 알바로 카레라스가 바이시클 킥으로 슈퍼세이브를 하며 다시 위기를 넘겼다. 마요르카에게 계속 맞으며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던 레알은 브라힘 디아스, 호드리구 고이스, 다니 세바요스, 다니 카르바할을 순차적으로 투입했으나 여전히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75분이 넘어가며 안정을 찾은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역습을 시도했는데, 음바페가 수비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고 했는데, 추가 시간 종료 직전 딘 하위선이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코너킥을 내줘 약간 위험했으나 다행히 추가 실점을 면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레알이 3연승에 성공하게 되었다.

경기 결과

한 마디로 말하면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골 취소가 무려 3번이 나왔고, 지난 2경기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킬리안 음바페는 아쉽게 침묵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후반전 내내 불안했고, 까딱했다가는 승점 2점이 날라갈 뻔 했다.

이번 경기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우측 공격이다. 샤비 알론소 감독이 호드리구 고이스를 좌측에만 기용하기 때문에 현재 우측으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브라힘 디아스이다. 하지만 마스탄투오노는 이제 합류한 유망주고, 브라힘은 선발 자원이라고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좌측에 비해 우측 공격이 원활하지 않다. 두 번째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활용 방법이다. 비록 발베르데가 전반전에 도움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공격에서 맹활약하던 2022-23 시즌, 수비에서 맹활약하던 2024-25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첫 3경기에서 발베르데는 경기에서 잘 보이지 않으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간간히 중거리 슈팅 몇 차례 시도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부진한 우측 공격과 연관되어 있고 전반에 우측 하프 스페이스 활용을 거의 하지 않았다. 결국 주드 벨링엄이 복귀해야 하는데, 아직 1달 이상 남았기에 본격적으로 시즌에 들어가기 전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세 번째 문제점은 후반 약 20분간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다는 것이다. 물론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문제는 후반의 경기력이 전반에 비해 급격히 안 좋아진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하지 않았던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인한 체력 저하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이 시간 동안 상대에 계속 공격권을 내주고 추가골을 넣지 못해 경기가 불안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다만 이 문제점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문제점만 나온 것은 아니고,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가장 돋보인 것이 몇몇 선수들의 폼이 올라왔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비판을 받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득점뿐만 아니라 좌측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록 취소되긴 했으나 킬리안 음바페가 골망을 갈랐을 때 태클로 공을 끊어내며 기점 역할을 했다. 그렇기에 폼이 다시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 좌윙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초반 비판받았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롱패스 성공률이 크게 늘었고, 음바페와의 롱볼 플레이도 잘 먹히며 비록 이번 경기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롱패스 후 공격이라는 새로운 공격 루트를 기대하게 했다. 비니시우스와 아놀드 외 돋보였던 선수는 단연 알바로 카레라스였는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함은 물론이고 움직임과 침투 모두 좋았으며 후반전에 아주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딘 하위선과 함께 영입생들 중 가장 맹활약하고 있는데, 하위선은 준수하나 가끔 실책을 범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서 시즌 초반 카레라스가 최고의 영입생이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두 시즌 부상으로 고생했던 에데르 밀리탕은 거의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경기력이 준수한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2022-23 시즌만큼은 아직 아니지만 그에 근접할 정도로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경기 다음 날, FC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 CF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2.4. 4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2 승)

2025-26 라리가 4R 2025. 09. 13.(토) 23:15(UTC+9)
레알레 아레나 (산 세바스티안)
주심: 헤수스 힐
관중: 36,958명
	1 : 2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56' 미켈 오야르사발 (PK)		12' 킬리안 음바페 44' 아르다 귈러 (A. 킬리안 음바페)
<rowcolor=#000> -		32' 딘 하위선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colbgcolor=#ff4b44> 스코어	2
64%	점유율	36%
23	슈팅	16
4	유효슈팅	6
522	패스 횟수	314
86%	패스 성공률	77%
32%	크로스 성공률	63%
13	태클	10
12	코너킥	4
0	오프사이드	2
17	파울	7
2/0	경고/퇴장	1/1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12' 62'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68' 20 프란 가르시아 68'	CAM 15 아르다 귈러 44' 88' 4 알라바 88'	RW 21 브라힘 46' 8 발베르데 46'	}}}
<rowcolor=#443e3a> LCM 14 추아메니		RCM 19 D. 세바요스 68' 17 아센시오 68'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32'	RCB 3 E. 밀리탕	RB 2 카르바할 C 82' 12 트렌트 82'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4 알라바, 8 발베르데, 11 호드리구, 12 트렌트,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20 프란 가르시아, 30 마스탄투오노


캐스터	해설
김태범	김오성

경기 전 예상

현재 레알은 리그 초반 3연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리그를 시작했고, A매치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를 만나게 되었다. 레알은 소시에다드에 최근 6경기 5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 시즌에는 4번 만나 3승 1무를 기록했다. 레알은 지난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고,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폼도 좋은 상황이다. 그런데 A매치에서 문제가 생겼는데, 안토니오 뤼디거가 왼쪽 대퇴직근 부상으로 3달간 결장하게 되었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지난 레알 오비에도전에서 무려 18개의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골 가뭄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소시에다드가 레알을 만났을 때도 좋은 기회들을 연달아 놓쳤던 것을 생각하면 소시에다드가 얼마나 골 기회들을 살리느냐가 이 경기의 향방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내용

A매치 직후 경기이기에 페데리코 발베르데처럼 남미 장거리 원정을 다녀온 선수는 벤치에 앉게 되었고, 다니 세바요스와 브라힘 디아스가 로테이션으로 선발 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경기 벤치에서 출발한 다니 카르바할은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전반이 시작되자마자 킬리안 음바페가 라인을 깨고 침투해 공을 지켜내다 뒤에서 들어오던 아르다 귈러에 내주고 귈러가 바로 때려 골망을 갈랐으나 음바페가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후 레알은 이전 경기들처럼 주도권을 쥐고 공격했고, 11분에 음바페가 미켈 고티의 백패스를 엄청난 스피드로 끊어낸 후 단독 역습을 했다. 이 역습에서 음바페는 수비 둘을 이겨냄과 동시에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은 세트피스에서 후방 롱패스 - 딘 하위선의 헤더 - 에데르 밀리탕 등의 헤더 마무리 루트로 위협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으나 알렉스 레미로의 연속된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다 사고가 터졌다. 전반 32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역습이 상대 수비에 막히고 소시에다드는 빠르게 전방으로 롱패스를 날렸는데, 딘 하위선이 상대의 롱볼로 시작된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레드 카드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나며 수적 열세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에 순식간에 소시에다드로 분위기가 넘어갔으나, 42분에 아르다 귈러와 킬리안 음바페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가 터지며 귈러의 추가골로 2-0으로 무사히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샤비 알론소 감독은 전반에 부진했던 브라힘 디아스를 빼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투입해 수비 및 중원 안정화를 노렸다. 후반전에는 완전히 소시에다드의 경기였고, 레알은 수적 열세 속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음바페는 역습에서 그야말로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비니시우스는 상대 수비에 막히며 레알은 후반 초반 그나마 나온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레알의 골문을 계속 두들겼고 정말 위협적인 장면들이 나왔다. 계속 두들겨 맞던 레알은 결국 55분 다니 카르바할의 핸드볼로 PK를 헌납해 미켈 오야르사발에 추격골을 내주며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나올 뻔 했으나 골대를 2번 맞추며 극도의 행운이 따라 위험을 넘기기도 했고, 쿠보 타케후사에 측면을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에데르 밀리탕이 태클로 겨우 막아냈다. 레알의 처절한 수비 속에서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아르다 귈러, 킬리안 음바페 등이 경미한 통증을 입어 레알 팬들을 불안하게 했고 경기력도 역시 불안했다.

80분이 넘어가자, 레알은 사실상 역습마저도 포기하며 주도권을 가지지 않고 전방으로 걷어내 세컨볼을 따 스로인을 노리는 방식으로 시간끌기에 돌입했다. 특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우측 측면에서 세컨볼 경합을 지속적으로 해주었고, 모든 선수들이 수비를 하며 공 탈취를 시도했으나 수적 열세로 인해 유의미한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소시에다드는 완전히 경기를 쥔 상황에서 많은 기회들을 만들었으나 지난 오비에도전처럼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중거리 오픈 찬스에서는 죄다 공이 떠버렸고, 코너킥은 모두 레알의 공중볼에 막혔으며 그나마 뚫은 장면들은 티보 쿠르투아에 막히고 쿠르투아마저 무력화됐을 때에는 운이 따르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그야말로 풀리지 않은 경기의 전형을 보여준 소시에다드는 추가 시간 6분까지도 동점골에 실패했고, 96분이 되자마자 주심이 휘슬을 불면서 레알이 정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게 되었다.

경기 결과

레알에게는 정말 힘든 경기였고, 그렇기에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겨온 것이 기적이었다. 반면 소시에다드는 결정력 부족으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다. 12번의 코너킥을 하고도 득점에 실패했으며, 그나마 나온 추격골은 다니 카르바할의 핸드볼로 내준 PK였다. 이번 경기는 레알 선수들이 이른바 '영혼 수비'를 펼쳤는데, 중거리 공간이 열렸다 싶으면 죽도록 달려들어 몸으로 슈팅을 막았고 직전 시즌 수비 가담 부족으로 비판받았던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적극적으로 수비와 전방 압박에 가담했다. 직전 시즌은 PK를 내주고 퇴장당했던 경기에서 대개 승점을 챙겨오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의 수비 안정화는 레알의 시즌 레이스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및 브라힘 디아스의 폼과 딘 하위선의 퇴장이다. 비니시우스는 직전 레알 오비에도전에서 폼을 올리나 했으나 이번 경기에서 다시 부진했다. 킬리안 음바페에 좋은 패스를 하긴 했으나 그것뿐이었고, 역습 상황에서 속도 우위와 드리블 모두 보여주지 못하며 레알 팬들의 근심을 늘렸다. 또한 브라힘은 선발로 나왔을 때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오히려 측면에서 다니 카르바할과 충돌하기도 했다. 하위선은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 이어 다시 퇴장을 당했는데, 이는 하위선의 단점인 느린 속도와 미숙한 손 사용에 있기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고 팀이 커버를 해줬기에 망정이지 만약 이런 상황이 챔스 토너먼트 같은 중요한 상황에 나오면 시즌은 그대로 망하는 것이다. 샤비 알론소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들이 확실한 코칭을 해줘야 하고, 하위선 본인도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이번 경기 주심을 맡은 헤수스 힐 만사노 주심은 이번에도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경기 초반 소시에다드의 태클에는 관대하게 진행하더니, 딘 하위선의 퇴장 장면에서는 온필드도 없이 그대로 퇴장을 명령했다. 하위선의 퇴장 여부 자체도 논란이 되었는데, 골문과의 거리가 꽤 있던 상황이었고 옆에는 에데르 밀리탕이 동일 선상 혹은 오히려 하위선보다 앞에서 같이 뛰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하위선과 밀리탕이 같이 달려간 상황에서 이것이 명백한 일대일 득점 기회 방해라고 볼 수 있는지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레알 선수들을 대놓고 잡아끈 소시에다드 선수들은 거의 카드도 받지 않았는데, 샤비 알론소는 하위선의 퇴장에 항의하다 카드를 받았고 킬리안 음바페는 경기 중 경미한 통증을 당한 상황에서 경기장을 잠시 나갔다 오라는 주심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드를 받았다. 결국 라리가의 심판 논란은 이번 경기에도 끊이지 않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하위선의 레드카드 항소를 요청했는데, 심판 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하면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항소 제출이 늦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 철회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5R 결장이 확정되었다.

2.5. 5R vs 에스파뇰 (홈, 2:0 승)

2025-26 라리가 5R 2025. 09. 20.(토) 23:15(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후안 마르티네스
관중: 73,466명
	2 : 0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22' 에데르 밀리탕 (A. 페데리코 발베르데) 47' 킬리안 음바페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ff4b44> 스코어	0
72%	점유율	28%
16	슈팅	8
5	유효슈팅	1
754	패스 횟수	275
93%	패스 성공률	83%
25%	크로스 성공률	29%
18	태클	21
5	코너킥	3
2	오프사이드	0
10	파울	20
2/0	경고/퇴장	0/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4-2)
<rowcolor=#443e3a> LS 9 음바페 47' 89' 5 벨링엄 89'		RS 16 곤살로 61' 15 아르다 귈러 61'
<rowcolor=#443e3a> LM 7 비니 JR. 77' 11 호드리구 77'	LCM 14 추아메니 37' 90' 6 카마빙가 90'	RCM 8 발베르데	RM 30 마스탄투오노 75' 77' 21 브라힘 77'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3 E. 밀리탕 22'	RCB 17 아센시오	RB 2 카르바할 C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4 알라바, 5 벨링엄,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5 아르다 귈러,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35 D. 히메네스


캐스터	해설
소준일	김오성

경기 전 예상

시즌 초반 4경기 3승 1무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아주 좋은 RCD 에스파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전 심판 협회가 딘 하위선의 퇴장이 오심임을 인정했음에도 논란 끝에 퇴장 징계가 취소되지 않으면서, 주전 센터백이자 팀의 핵심인 하위선이 1경기 결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안토니오 뤼디거는 장기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고, 데이비드 알라바는 부진한 폼으로 센터백 라인은 라울 아센시오와 에데르 밀리탕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는데, 최대 8주 이상의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당분간 우풀백은 다니 카르바할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엔드릭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에스파뇰이기에, 수비 라인이 징계와 부상으로 약화된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서 이번 시즌 가장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에스파뇰에 큰 악재가 있다면, 현재 라리가 공동 득점 2위이자 에스파뇰의 최다 득점자인 페레 미야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는 것이다.

킥오프 이전 모로코 알하우즈 지진 생존자인 압델라힘 우히다라는 사람이 시축을 했다.

경기 결과

에데르 밀리탕과 킬리안 음바페의 환상적인 중거리슛 2개가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단순히 2점차 승리가 아니라 에스파뇰 공격진을 아예 꽁꽁 묶어버리며 90분 동안 유효슛 단 1개로 막는 등 하위선의 부재에도 수비진의 단단한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딘 하위선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부재 속에 선발로 나온 라울 아센시오는 전반에는 약간 불안했으나 후반에는 클럽 월드컵의 악몽을 비웃기라도 하듯 빠른 발과 허슬 플레이를 앞세워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특히 알바로 카레라스는 마르셀루에 빙의한 듯 엄청난 발기술과 패싱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역시 우측에서 좋은 드리블을 몇 차례 보여주는 등 전체적으로 개인 기량 자체가 잘 먹혀들어갔다.

다만 음바페가 원더골을 넣었음에도 비니시우스의 킬패스를 포함해 빅찬스미스 2번이 나왔던 건 옥의 티였다. 그리고 아르다 귈러가 투입되기 전 중원에서 답답한 모습이 계속 나왔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여전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선수들이 패스 호흡이 서로 맞지 않는 문제점도 많이 나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반전 단 1명의 수비수도 뚫지 못하며 매우 부진했으나, 후반전 상대가 라인을 올리자 그나마 상대 수비를 흔드는 플레이가 나왔다. 또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치른 곤살로 가르시아도 간만에 출전을 해서 그런지 폼이 굉장히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곤살로는 그동안 뛰지 못했고 4-4-2에서 1군 경기를 소화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아직 더 볼 만한 여지가 있다.

그리고 주드 벨링엄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후반 추가시간 직전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5분 가량을 뛰었는데, 베르나베우에서 단체로 Hey Jude 떼창이 나왔고 벨링엄이 그 짧은 순간에도 기가 막힌 플레이를 보여주며 마드리디스타들을 설레게 했다. 벨링엄의 복귀 전에는 경기력이 다소 불안했지만 벨링엄이 복귀한다면 경기력이 크게 개선되어 시즌을 더욱 안정적으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2.6. 6R vs 레반테 (원정, 1:4 승)

2025-26 라리가 6R 2025. 09. 24.(수) 04:30 (UTC+9)
에스타디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 (발렌시아)
주심: 이시드로 디아스 데 메라 에스쿠데로스
관중: 23,361명
	1 : 4
레반테		레알 마드리드
54' 에타 에용		28'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페데리코 발베르데) 38'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64' (PK) 킬리안 음바페 66'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반테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	<colbgcolor=#ff4b44> 스코어	4
38%	점유율	62%
11	슈팅	24
2	유효슈팅	10
416	패스 횟수	695
88%	패스 성공률	91%
38%	크로스 성공률	10%
20	태클	23
1	코너킥	7
0	오프사이드	1
17	파울	9
1/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3-4-3)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28'		ST 9 음바페 64', 66' 82' 11 호드리구 82'		RW 30 마스탄투오노 38' 71' 14 추아메니 71'
<rowcolor=#443e3a> LM 20 프란 가르시아	LCM 19 D. 세바요스 82' 6 카마빙가 82'		RCM 15 아르다 귈러		RM 8 발베르데 C 71' 5 벨링엄 71'
<rowcolor=#443e3a> LCB 18 Á. 카레라스 54' 82' 4 알라바 82'		CB 24 하위선		RB 17 아센시오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443e3a> 13 루닌, 2 카르바할, 3 E. 밀리탕, 4 알라바, 5 벨링엄,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4 추아메니, 16 곤살로, 21 브라힘, 35 D. 히메네스


캐스터	해설
김태범	황덕연

경기 전 예상

3시즌 만에 승격한 레반테 UD와 만나게 되었는데, 현재 레알은 시즌 개막 후 6전 전승이라는 매우 좋은 상황이며 득점과 실점 기록 모두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레반테 원정을 치르고 지옥의 일정이 시작되는데, 이 경기를 치르고 3일 만에 데르비 마드릴레뇨 원정, 그리고 또 3일 뒤에 챔피언스 리그 일정으로 FC 카이라트와 만나 지옥의 카자흐스탄 원정을 떠나야 하고 그 이후에는 비야레알 CF, 헤타페 CF, 유벤투스 FC, 엘 클라시코, 발렌시아 CF, 리버풀 FC, 라요 바예카노 원정이 치러진다. 그렇기에 핵심 선수들을 제외한 부분 로테이션이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저번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진 주드 벨링엄은 마드리드 더비에 100%의 컨디션으로 임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걸로 보았을 때, 이번에도 후반에 교체투입하되 지난 경기보다는 좀 더 일찍 투입해서 실전감각 정도만 점검시킬 것으로 보인다.

경기 내용

빡빡한 경기 일정으로 샤비 알론소 감독은 핵심 자원들을 제외하고는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큰 변화를 주었는데, 부족한 우풀백 자리를 메꾸고 프란 가르시아를 기용하기 위해서 지난 클럽 월드컵 때처럼 3백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 딘 하위선과 아르다 귈러의 실수가 나오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레알은 다행히 선제 실점하지 않았으나 초반 15분 가량을 레반테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할애했고, 레반테가 경기 전 잔디에 물을 엄청 뿌리는 바람에 잔디 적응에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20분대로 접어들자 잔디 적응에 어느정도 성공했는지 레알이 점차 고삐를 풀며 공격에 나섰고, 양측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21분, 비니시우스가 박스 라인 근처에서 때린 슈팅이 키퍼에게 막힌 후 마스탄투오노가 세컨볼을 오픈 찬스에서 처리했으나 골대에 맞는 불운이 따랐고 이후 다니 세바요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매튜 라이언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다 28분, 레알이 측면을 파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쪽에 가있던 비니시우스가 아무도 예상 못 한 상황에서 파 포스트로 아웃프런트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망을 가르며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순수 비니시우스의 개인기로 만든 골이었는데, 비니시우스가 슈팅을 날렸을 때 모든 선수가 얼음처럼 멈춰서 슈팅을 바라보기만 했던 장면이 압권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 이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두어번 슈팅을 시도했는데, 아쉽게도 살짝 뜨거나 옆 그물을 때리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스탄투오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38분 레알의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후 침착하게 오른쪽 골망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을 기록했다. 2-0을 만든 레알은 계속 몰아붙였고, 41분 알바로 카레라스의 왼쪽 하프 스페이스 침투 이후 비니시우스가 공을 받아 처리했으나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45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다시 옆그물을 때리며 기회가 아쉽게 무산되었고, 2-0으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레알은 다시 잔디 적응에 애를 먹으며 계속 실책을 범했고, 레반테는 전반 초반처럼 다시 경기 주도권을 쥐고 득점을 노렸다. 이때 전반과의 차이점이 나왔는데, 전반 레알은 어떻게든 버티는 데 성공했지만 54분 레반테의 측면 크로스를 막지 못하며 에타 에용에게 추격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약 10분간 레알은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며 정규 시즌 들어 계속 발생한 '후반 초반 20분' 문제를 풀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다 상황이 반전되었는데, 레반테의 공격을 끊은 레알이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약간 끌리며 마무리하지 못하다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접으려고 시도했다. 이때 공을 접으려다 우나이 엘게사발이 음바페를 넘어뜨렸고, 음바페가 넘어지자 주심이 곧바로 레알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파넨카로 마무리하며 3-1을 만들어냈다. 64분 추가골 이후 곧바로 66분, 다시 빠른 역습 상황에서 아르다 귈러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상대 키퍼까지 제치고 밀어넣으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위기 속에서 2골을 넣으며 3골 차까지 스코어를 벌린 레알은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고, 71분과 82분에 5명을 교체하며 선발 선수들의 체력 안배 및 주드 벨링엄 등 복귀 선수의 경기 적응을 추구했다. 무난하게 경기를 펼치던 레알은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막판 비니시우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더 골을 넣지 않아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결과

지금까지 치른 7경기 중 가장 경기력이 좋은 경기였다. 분명 불안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지난 경기들의 불안함에 비하면 나은 수준이었고, 그 불안함도 킬리안 음바페가 끝내주었다. 음바페는 전반전 연계에 집중하며 공을 별로 잡지도 못했는데, 후반전에는 자신의 장기인 빠른 발을 통한 역습으로 피케이를 얻어내 불안한 상황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던 후반전 레알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 만약 이 피케이가 없었다면 계속 레반테가 공격했을테고, 운이 없었다면 동점골까지 내줄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음바페의 활약이 매우 주요했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에서 제일 돋보였던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는데, 지난 경기에서는 측면에 머무르며 떨어진 드리블 폼으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지 못 해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경기는 중앙으로 들어오며 폼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간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아직 1경기라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비니시우스의 부활에 큰 호재가 온 상황이다. 다른 선수들도 좋았다. 알바로 카레라스는 시즌 7경기 내내 잘하며 더 말 할 필요도 없어졌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드디어 데뷔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위협적인 슈팅,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가담, 적극적인 경기 태도 등을 보여주며 점점 적응해가는 상황이다.

선발에서 로테이션을 돌렸고, 경기도 빠르게 쐐기를 박아 킬리안 음바페, 알바로 카레라스,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핵심 선수들에게 10~20분의 체력 안배도 해주었다. 이는 이후 치러지는 지옥의 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베스트 11을 돌리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을 돌아가며 쓰더라도 경기력이 꾸준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시즌 레알의 가장 큰 장점이 되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하면서 레알은 라리가 개막 6연승, 시즌 개막 7연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23 시즌 이후 3년 만이다. 2022-23 시즌은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가 11월에 접어들며 경기력 부진으로 시즌 중반 기세가 꺾여 코파 델 레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놓쳤는데, 이번 시즌은 그보다 경기력과 체계가 좋은 상황이라 그 때처럼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 7R vs 아틀레티코 (원정, 5:2 패)

2025-26 라리가 7R 2025. 09. 27. (토) 23:15(UTC+9)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마드리드)
주심: 하비에르 알베롤라 로하스
관중: 69,167명
	5 : 2
아틀레티코		레알 마드리드
15' 로뱅 르노르망 (A. 줄리아노 시메오네) 45+3'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A. 코케) 51' 훌리안 알바레스 (PK) 63' 훌리안 알바레스 90+3' 앙투안 그리즈만 (A. 알렉스 바에나)		25'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36' 아르다 귈러 (A.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훌리안 알바레스

아틀레티코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5	<colbgcolor=#ff4b44> 스코어	2
37%	점유율	63%
13	슈팅	6
7	유효슈팅	2
242	패스 횟수	470
79%	패스 성공률	88%
26%	크로스 성공률	22%
-	태클	-
7	코너킥	2
1	오프사이드	1
17	파울	14
5/0	경고/퇴장	4/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CAM 5 벨링엄	RW 15 아르다 귈러	}}}
<rowcolor=#443e3a> LCM 8 발베르데		RCM 14 추아메니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RCB 3 E. 밀리탕	RB 2 카르바할 C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4 알라바,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30 마스탄투오노


캐스터	해설
소준일	한준희

경기 전 예상

2승 3무 1패로 시즌 초반 부진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6전 전승으로 최고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CF가 맞붙게 되었다. 양 팀의 상황은 전술했듯 매우 대비되고 있고 승점 차는 무려 9점이나 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양 팀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인데, 아틀레티코는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레알과의 승점 차가 무려 12점으로 7라운드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우승 경쟁에 조기 탈락할 확률이 높다. 반대로 승리한다면 부진했던 시즌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뒤집고 다시 우승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에 긍정적인 점이 있다면 직전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해트트릭으로 승리했다는 것이고 레알이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3년 동안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원정 팀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초 7전 전승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상대 팀들은 모두 레알보다는 체급이 낮은 팀들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아직 체급이 비슷한 강팀과의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시즌의 남은 걱정거리인데,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샤비 알론소의 레알이 강팀들에게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고 지난 시즌 놓친 유럽 최고의 팀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레알이 최근 아틀레티코 원정에서 부진하고 있는 점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폼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점이 우려 사항이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주드 벨링엄이 복귀한다는 것이고, 드디어 완전한 베스트 11로 데르비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경기 내용

전반 시작부터 아틀레티코는 강력한 압박으로 레알을 몰아붙였고, 전반 1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뱅 르노르망의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아르다 귈러에게 연속해서 골을 기록면서 2:1로 역전했고, 전반이 끝나기 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클레망 랑글레가 골망을 가르긴 했지만 팔로 골을 넣었기에 VAR 이후 동점골은 취소되었다.

그러나 전반이 끝나기 직전, 코케의 크로스를 딘 하위선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머리에 맞추면서 또다시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은 2:2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49분경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아르다 귈러가 높게 올린 발이 니콜라스 곤잘레스의 이마에 맞으면서 페널티가 선언되었고, 마요르카 전에 실축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이번엔 골대에 강하게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뽑아내었다.

이후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수비 과정에서 알바레즈의 셔츠를 강하게 당겨 넘어뜨렸고, 페널티 박스 매우 가까운 프리킥이 선언되었다. 이후 알바레즈가 환상적인 궤적으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경기는 4:2까지 벌어졌다.

이후 후반전이 끝나기 직전 교체로 들어온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렉스 바에나가 레알의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팀의 다섯번째 골을 박아넣었고,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통산 199골을 달성하였다.

리그 6연승을 하며 키웠던 기대감과는 다르게 최저점을 찍으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한 아틀레티코한테 5-2로 대패하며 최악의 결말이 완성됐다.

경기 결과

킬리안 음바페, 아르다 귈러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얼타는 듯한 조직력, 역대급 저점의 개인 기량을 보였고, 부상으로 복귀한 주드 벨링엄은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몸놀림과 수비 가담을 보여주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레알에서의 첫 시즌에서 보여준 공격적인 모습은 전부 잃어버린 채 전형적인 무색무취 잉글랜드산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시즌 초반 폼이 다소 떨어져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어 경기 내내 보이지 않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는 환상적인 패스 미스로 21세기 데르비 마드릴레뇨 첫 5실점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오렐리앵 추아메니 또한 중원에서 존재감이 없었고 센터백으로 옮기고 난 후에도 이렇다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듯 중원 선발 3인방이 중원에서 밀리다보니 레알 마드리드는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그보다도 더욱 심각했던 것은 단연 수비이다. 그동안 극찬만 받아왔던 알바로 카레라스는 경기 초반부터 볼처리와 경합에서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전에는 멘탈이 나간 것인지 마치 수비를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딘 하위선은 정녕 센터백이 맞는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로 제공권 싸움에서 지나치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제공권 싸움에서 대부분 패배하는 폐급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 우려로 인해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이후 레알의 수비는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고, 가뜩이나 밀리던 제공권에서 더욱 털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곧바로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헤딩 골이 터졌다. 그 이후 후반전은 뭘 준비했는지 여전히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며 아르다 귈러의 박스안 파울로 PK를 주게 되고 기회를 놓칠리 없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완벽하게 골을 터트리며 역전골을 넣게 된다. 어떻게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샤비 알론소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 하였으나 여전히 수비 불안문제와 게임 자체가 힘에서 밀리게 되었고, 이후 어수선한 경기력은 결국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주게 되었으며 결국 훌리안 알바레스가 원더골을 집어 넣으며 멀티골이 터지게 되었다. 알론소는 울며 겨자먹기로 게임이 거의 끝나갈 후반 89분에는 딘 하위선을 빼고 곤살로 가르시아를 투입하는 기이한 용병술을 보여줬으며 결국 높은 수비라인에 뒷공간이 뚫려 버리며 앙투안 그리즈만의 쐐기골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와 아틀레티코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있었으며, 마스탄투오노는 관중석을 향해 공을 걷어차는 추태를 벌였다. 이에 현지 해설자는 저번 시즌 엘클라시코에서 난동을 부린 안토니오 뤼디거의 사례를 언급하며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샤비 알론소의 볼은 디에고 시메오네 볼에 완벽히 압도 당했으며, 교체 용병술에서마저 처참히(...) 패배했다. 그야말로 스포츠맨십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나 완벽하게 진 경기였다. 심지어 수비의 핵심인 에데르 밀리탕과 다니 카르바할이 둘 다 부상 우려 때문에 교체 되었기 때문에 경기 결과와 경기 이후 선수의 컨디션도 최악의 결말이 된 셈이다.[2] 얼마나 처참한 경기였으면 음바페, 귈러의 골이 나올 때까지만 하더라도 밝은 표정으로 구단 관계자와 대화를 하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후반전에 내리 실점하자 급격히 표정이 어두워졌으며 5번째 실점을 허용할 때는 아예 경기에 흥미를 잃었는지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10월 말 리그 10R 엘 클라시코를 앞둔 알론소는 지금까지 6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사실상 전부 약팀 상대였고, 이미 클럽 월드컵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게 4-0으로 탈탈 털리는 모습을 보여준터라(...) 압박 수준이 강한 강팀들을 상대로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오지 못할 시 경질이라는 결말을 맞이할지도 모른다.[3] 더더욱 레알 마드리드라는 구단은 길게 기다려주지 않기에 그에게 앞으로 엘 클라시코까지[4]의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볼 수 있겠다.

자세한 내용은 2025-26 라리가 EA SPORTS/7라운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vs 레알 마드리드 CF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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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2.8. 8R vs 비야레알 (홈, 3:1 승)

2025-26 라리가 9R 2025. 10. 05.(일) 04: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기예르모 콰드라 페르난데스
관중: 75,216명
	3 : 1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47'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A. 킬리안 음바페) 69' (PK)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81' 킬리안 음바페 (A. 브라힘 디아스)		73' 조르지 미카우타제 (A. 파페 게예)
<rowcolor=#000> -		77' 산티아고 무리뇨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3	<colbgcolor=#ff4b44> 스코어	1
69%	점유율	31%
26	슈팅	9
7	유효슈팅	2
708	패스 횟수	317
92%	패스 성공률	81%
50%	크로스 성공률	0%
26	태클	28
4	코너킥	0
0	오프사이드	0
9	파울	14
2/0	경고/퇴장	2/1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81' 83' 11 호드리구 83'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47', 69'	CAM 15 아르다 귈러 64' 5 벨링엄 64'	RW 30 마스탄투오노 45+1' 75' 21 브라힘 75'	}}}
<rowcolor=#443e3a> LCM 19 D. 세바요스 64' 6 카마빙가 64'		RCM 14 추아메니 33'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RCB 3 E. 밀리탕	RB 8 발베르데 C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4 알라바, 5 벨링엄,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캐스터	해설
소준일	김오성

경기 내용

샤비 알론소 감독은 라울 아센시오 대신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우풀백으로 기용했고, 다시 다니 세바요스가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알바로 카레라스가 챔스 원정 휴식을 취하고 선발로 복귀했는데, 지난 리그 경기에서의 부진한 폼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경기는 레알이 계속 주도했다. 비야레알이 라인을 올리자 레알의 전방 공격 자원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고,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폼이 최절정에 달하며 비야레알의 측면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르셀리노 감독은 라인을 내려 중앙을 촘촘하게 채운 후 빠른 역습으로 레알의 뒷공간을 노리는 방식을 택했는데, 비야레알이 측면을 내주는 대신 중앙을 완전히 틀어막으면서 킬리안 음바페와 아르다 귈러의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비야레알의 전략은 전반에 잘 통했는데, 39분 비니시우스의 슈팅을 끊은 후 전방의 타니 올루와시에 그대로 패스를 찔러주었고, 올루와시는 에데르 밀리탕과 딘 하위선을 모두 이겨낸 후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올루와시는 페이크를 주며 슈팅했으나 티보 쿠르투아가 속지 않고 막아냈고, 레알은 가장 위험했던 순간을 넘기게 되었다. 위기를 넘긴 레알은 양쪽 측면을 파고 들며 골문을 노렸고 전반 막판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상대 수비 둘을 제끼고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마스탄투오노의 슈팅을 끝으로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도 레알은 측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고, 전반과는 달리 레알이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냈다. 에데르 밀리탕이 우측 측면에서 날린 롱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헤딩으로 왼쪽 측면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넘겨주었다. 공을 살린 비니시우스는 앞의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는데, 이 슈팅이 산티 코메사냐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망을 갈랐고 레알이 드디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비니시우스가 선제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다니 세바요스와 아르다 귈러의 경기력은 불안한 상황이었고, 비야레알은 빠른 역습과 중원 장악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하고 있었다. 그러자 샤비 알론소 감독은 세바요스와 귈러를 빼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주드 벨링엄을 투입해 경기 안정화를 노렸다. 그리고 69분, 후방 빌드업 이후 벨링엄의 침투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라인 앞까지 달려간 후 접으려던 도중 라파 마린이 비니시우스를 들이박았다. 이를 본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비니시우스가 이를 아슬아슬하게 처리하며 레알이 2-0을 만들어냈다.

두 골 차를 만들어낸 레알은 계속 비야레알을 몰아붙였는데, 70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연달아 상대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레알의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요구했다. 이 둘 모두 파울성이 짙은 장면이었기에 고려할 정황이 있었고 페널티킥은 아니더라도 프리킥의 가능성도 있었는데, 주심은 그대로 넘어갔고 레알은 판정에 항의하다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야레알은 레알의 빈 틈을 노렸고, 박스 중앙이 완전히 빈 것을 놓치지 않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레알은 추격골을 헌납했다. 미카우타제의 추격골이 나오며 레알은 비야레알에 흐름을 내주나 싶었는데, 여기서 가장 큰 변수가 터졌다. 산티아고 무리뇨가 측면을 뚫으려는 비니시우스를 막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다. 무리뇨는 이미 21분에 비니시우스를 막다가 카드를 받은 상황이었고, 비니시우스는 이를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영리하게 써먹었다. 수적 열세가 되자 비야레알은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고, 결국 81분 킬리안 음바페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남은 10여 분은 그냥 레알이 추가골을 넣기 위해 반코트를 펼쳤고, 해트트릭을 하기 위한 비니시우스와 시즌 첫 골을 넣기 위한 호드리구 고이스가 여러 차례 슈팅을 가져갔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4분이 모두 지나며 레알이 강적 비야레알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

리그 3위에 위치한 강적 비야레알 CF를 압도하며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제일 고무적인 점은 단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다. 이번 경기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경기 중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전성기인 2023-24 시즌에 필적하는 측면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선제골과 결승골을 기록했고, 결승골 PK를 직접 얻어냈으며, 상대 선수를 퇴장시켜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 꺾어놓았다.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였으며, 비니시우스는 이 경기력을 시즌 내내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는 전 경기 선발로 지친 것인지 경기력적으로는 아쉬웠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비니시우스에 PK를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이 경기는 샤비 알론소 감독과는 합의가 되지 않은 사항으로 보이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알론소 감독은 PK 키커는 음바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또한 주드 벨링엄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는 교체 투입되어 상대의 중원을 억제하며 레알이 후반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여했다. 수비진에서는 에데르 밀리탕,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는데, 앞 둘은 넓은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해주었고 쿠르투아는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해 팀을 구해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아르다 귈러가 중앙에서 막혔다는 것과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혈이 완전히 뚫리지 않았다는 것, 킬리안 음바페와 마스탄투오노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는 점이다. 그런데 음바페가 부상임에도 A매치에 소집된다는 기사가 나와 레알 팬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두며 지난 데르비 마드릴레뇨전 패배를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며, 다음날 FC 바르셀로나가 세비야 FC 원정에서 4-1로 패배하면서 다시 레알 마드리드가 1위로 올라섰다.

2.9. 9R vs 헤타페 (원정, 0:1 승)

2025-26 라리가 9R 2025. 10. 20.(월) 04:00(CEST+8)
에스타디오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헤타페)
주심: 호세 루이스 무누에라 몬테로
관중: 10,090명
	0 : 1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		80'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rowcolor=#000> 77' 알란 니욤 84' 알렉스 산크리스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헤타페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ff4b44> 스코어	1
24%	점유율	76%
7	슈팅	23
1	유효슈팅	10
194	패스 횟수	632
54%	패스 성공률	87%
25%	크로스 성공률	20%
19	태클	17
1	코너킥	4
2	오프사이드	3
27	파울	11
2/2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80'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11 호드리구 86' 21 브라힘 86'	CAM 5 벨링엄 86' 16 곤살로 86'	RW 30 마스탄투오노 55' 7 비니 JR. 55'	}}}
<rowcolor=#443e3a> LCM 6 카마빙가 65' 15 아르다 귈러 65'		RCM 14 추아메니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4 알라바 46' 17 아센시오 46'	RCB 3 E. 밀리탕	RB 8 발베르데 C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7 비니 JR., 9 엔드릭, 15 아르다 귈러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45 티아고


캐스터	해설
소준일	한준희

경기 전 예상

10월 A매치 기간 이후 치러지는 죽음의 일정 첫 경기이다. 헤타페 CF의 전력이 레알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헤타페 특유의 거친 축구에 고전해 선수들의 부상이 염려되며 분위기도 만만치 않아 헤타페 원정은 항상 어려웠다. 그나마 레알에게 다행인 점은 지난 2021-22 시즌 패배 이후 7연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 전 A매치에서 딘 하위선, 킬리안 음바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경미한 부상을 당해 이후 엘 클라시코 출전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그 정도가 경미해 출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위선은 헤타페전에서는 명단 제외되었고, 다니 세바요스는 경기 전 날 다시 부상당하며 결장하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 직전 바르셀로나가 극장 승리를 거두면서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다음 리그 경기가 엘클인만큼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홈 팀 헤타페는 개막 초반 기세는 좋았으나 FC 바르셀로나전 0-3 대패를 포함해 최근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순위는 12위로 강등권은 아니지만, 시즌 초라 승점 차이가 매우 빽빽해 언제든지 순위가 내려갈 수도 있다. 그렇기에 승점 1점이라도 따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레알과의 상대 전적이 너무 밀리고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레알 공격진들의 폼이 좋아 과연 헤타페가 레알의 공격을 버텨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경기 내용

A매치 직후 경기였기 때문에 샤비 알론소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아르다 귈러가 빠지고 호드리구 고이스가 좌윙으로 출전했다. 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선발로 복귀했고 데이비드 알라바는 라리가 첫 선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주전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경기력은 매우 좋지 않았다. 6분 만에 오프사이드를 2번이나 범했고, 킬리안 음바페가 경기 초반 개인의 기량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다비드 소리아의 선방에 막혔다. 초반 음바페의 슈팅 이후 전반전의 레알은 말 그대로 공격에서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호드리구 고이스는 음바페와 전혀 호흡이 맞지 않아 좌측 박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좌측 공격을 도와주어야 할 알바로 카레라스는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측면에서 이상한 백힐을 하려다 세트피스를 내주기까지 했다. 우측도 난관이었는데, 우풀백으로 출전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공수를 오가고 특히 우측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들고 측면에서 커버하는 등 분전했으나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대로 경기가 말려버렸다. 다른 선수들은 멀쩡한데도 혼자 계속 넘어졌고, 하다하다 혼자 넘어지는 바람에 레알의 빠른 공격 전개 과정에서 발베르데가 마스탄투오노에 걸려 공격이 실패하기까지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비는 안정화되었는데, 부상으로 계속 고생하고 지난 시즌 처참한 폼을 보여주던 데이비드 알라바가 안정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끊어내 실점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막판, 마스탄투오노가 얻어낸 프리킥을 알라바가 처리했으나 살짝 빗겨가며 레알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에 변수가 발생했는데, 갑자기 데이비드 알라바가 우측 다리 과부하로 나가고 라울 아센시오가 들어왔다. 후반 초반에도 경기는 여전히 답답했는데, 티보 쿠르투아는 계속 무지성으로 롱볼을 날렸고 수비진들은 중원을 거쳐가는 빌드업이 아닌 너무 도전적인 침투 패스와 롱볼로 일관해 레알의 공격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그나마 피파울로 얻어낸 세트피스는 모조리 날려먹었고, 킬리안 음바페가 어찌저찌 만들어낸 유효슈팅은 다비드 소리아의 선방에 막혔다. 65분이 넘어갔을 때 레알은 경기의 전환점을 맞았는데, 아르다 귈러가 투입된 이후 레알은 공격 작업이 풀리기 시작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귈러 이전 투입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들을 괴롭히며 파울을 유도했고, 결국 사고가 터졌다. 77분 비니시우스가 측면에서 달릴 준비를 하던 도중 교체로 방금 들어온 알란 니욤이 손으로 얼굴을 가격했고, 니욤은 투입된 지 약 30초 만에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헤타페는 경기 내내 거칠게 경기를 하다가 결국 자폭하고 말았는데, 수적 열세에 처한 상황에서 귈러-음바페 조합이 다시 한 번 나오며 레알이 선제골을 드디어 80분에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다 84분, 이번에는 비니시우스와 계속 충돌하던 알렉스 산크리스가 비니시우스를 넘어뜨리며 2번째 경고를 받았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기를 약 10분 남겨둔 상황에서 헤타페는 9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고, 레알은 약 10분 간 경기를 무난히 주도하며 추가골을 넣는 듯 했다. 하지만 레알의 80분대 후반 경기력은 매우 처참했는데, 공격 기회는 많았으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모두 날려먹었고 음바페 마저도 결정적인 기회를 날려먹었다. 추가시간에 접어들며 선수들의 집중력은 매우 떨어졌는데, 추가시간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내주며 극장골을 내줄 뻔 했는데, 티보 쿠르투아의 슈퍼세이브로 겨우 실점을 면했다. 이에 쿠르투아는 매우 화를 냈으며, 레알은 최악의 모습으로 승점 3점 만을 겨우 챙긴 채 최악의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예상대로 헤타페의 지옥같은 늪축구에 휘말려, 오히려 헤타페에게도 위협적인 슈팅을 몇 번 얻어맞는 등 상당히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중반이 되어가도록 위협적인 찬스가 거의 오지 않다가, 후반 77분에 교체로 들어온지 1분도 안 된 알란 니욤이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비니시우스에게 대놓고 엘보를 먹여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자 그제서야 레알 쪽으로 한순간에 분위기가 넘어와서, 직후 후반 80분에 역습상황에서 귈러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깔끔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5분 뒤에 알렉스 산크리스 마저 경고 누적으로 또 퇴장당하며, 사실상 헤타페의 동력은 여기서 멈춰버렸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레알의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헤타페의 마지막 공격찬스를 쿠르투아가 간신히 막아내며 무승부로 끝나는 대참사는 겨우 모면했고, 꾸역꾸역 1-0 승리를 챙겼다.

어쨌든 원정에서 3점을 챙기긴 했으나, 문제점이 심각한 경기였다. 알바로 카레라스는 시즌 초반의 폼은 어디로 간건지 패스미스와 턴오버를 연발하며 프란 가르시아를 그리워하게 했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는 자꾸 타이밍 늦는 드리블과 패스를 연발해 앞으로도 개선할 점이 많아보이며, 호드리구 고이스와 킬리안 음바페는 합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에 음바페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처참한 공격진의 골결정력은 덤이다. 까놓고 말하면, 헤타페의 뜬금없는 퇴장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는 승리를 절대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후반 중반까지 경기력이 심각하게 암울했다. 그나마 음바페가 거의 유일하다시피 했던 빅찬스를 정확히 꽂아넣으며 11경기 연속골 기록을 세울 정도로 고점의 폼을 쭉 유지하는 것은 다행이다.

2.10. 10R vs 바르셀로나 (홈, 2:1 승)

2025-26 라리가 10R 2025. 10. 27.(월) 00:15(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세사르 소토 그라도
관중: 78,107명
	2 : 1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22' 킬리안 음바페 (A. 주드 벨링엄) 43' 주드 벨링엄 (A. 에데르 밀리탕)		38' 페르민 로페스 (A. 마커스 래시포드)
<rowcolor=#000> 90+11' 안드리 루닌		90+10' 페드리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	<colbgcolor=#ff4b44> 스코어	1
32%	점유율	68%
23	슈팅	15
10	유효슈팅	6
274	패스 횟수	640
81%	패스 성공률	90%
33%	크로스 성공률	38%
23	태클	20
12	코너킥	4
5	오프사이드	2
12	파울	9
5/1	경고/퇴장	3/1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22' 90+1' 16 곤살로 90+1'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72' 90+11' 11 호드리구 72' 90+11'	CAM 5 벨링엄 43' 90' 19 D. 세바요스 90'	RW 15 아르다 귈러 66' 21 브라힘 66'	}}}
<rowcolor=#443e3a> LCM 6 카마빙가		RCM 14 추아메니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57'	RCB 3 E. 밀리탕 90+11'	RB 8 발베르데 C 23' 72' 2 카르바할 72'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2 카르바할,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2 트렌트,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23 F. 멘디, 30 마스탄투오노


캐스터	해설
윤장현	한준희

경기 전 예상

샤비 알론소 감독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매우 중요한 경기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처참하게 패하며 알론소볼도 결국 양학용에 불과한 거 아니냐는 오명을 들으며 빅매치 증명이 되지 않고 있기에 이 오명을 반드시 씻어내야 한다. 다만 주중 챔피언스 리그 일정부터 레알은 한국 시간 목요일 새벽 경기에 유벤투스 FC와의 경기라 풀주전을 썼지만, 바르셀로나는 수요일 새벽에 상대적으로 약한 올림피아코스 FC와의 경기를 치러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고 레알보다 하루를 더 쉴 수 있어 체력 차원에서 마드리드가 상당히 불리하다. 여기에 레알은 직전 리그 경기인 헤타페 원정에서 처참한 경기력으로 꾸역꾸역 승리를 챙긴데다, 알바로 카레라스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의 폼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도 악재다.

다만 바르셀로나 역시 라민 야말이 없으면 세비야 FC에게 참패를 당할 정도로 야말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데다, 직전 강등권에 처져 있던 지로나 FC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간신히 골을 넣어 꾸역꾸역 승리를 챙기는 등 바르사 역시 매우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고 있기에, 레알은 홈 베르나베우의 이점을 살려 어떻게든 승리를 챙겨야 한다. 또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주안 가르시아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부상당해 전력에서도 큰 악재가 있는 상황이다.

레알은 저번 시즌 4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패하며 무관에 그친 트라우마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각인되어 있기 때문에, 알레띠 전이야 적응기라고 치더라도 이 경기에서마저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알론소 감독과 관련한 평가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어느 때보다도 라민 야말이 입을 털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더욱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경기 내용

시작한지 2분만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라민 야말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VAR 판독 결과 취소되었다. 전반 12분에는 아르다 귈러와 페르민 로페스와의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킬리안 음바페가 엄청난 하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VAR 판독 결과 종아리 끝 부분이 깻잎 한 장 차이로 앞서는 바람에 취소되었다. 그리고 전반 22분, 레알의 공격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이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킬패스를 넣어주었고, 이번에는 음바페가 온사이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으로 레알이 앞서나갔다. 레알은 엄청난 전방 압박과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우윙으로 기용하는 카마빙가 쉬프트를 앞세워 바르셀로나를 아예 하프라인 아래에 가둬놓고 일방적으로 패는 형국이었는데, 전반 38분에 아르다 귈러가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어이 없는 볼키핑으로 턴오버를 범하며 순식간에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페르민 로페스에게 허무하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그럼에도 베르나베우의 분위기는 여전히 죽지 않았고, 결국 전반 43분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엄청난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에데르 밀리탕이 깔끔하게 떨궈주고 벨링엄이 마무리하며 곧바로 2-1 리드를 되찾았다. 심지어 직후에는 비니시우스가 프렝키 더용을 아예 개인기로 농락해버리고 송곳같은 컷백을 찔러주며, 난전 상황에서 음바페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후반전은 레알이 지친 탓인지 전반만큼의 템포를 보여주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졌다. 한편 시작하자마자 에릭 가르시아의 핸드볼 파울로 VAR 판독 끝에 PK를 얻었으나,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에게 정확히 읽혀버리며 실축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직후에 페르민 로페스의 드리블 돌파로 3대3 상황의 아찔한 위기를 맞이했으나, 페르민의 슈팅이 정직하게 티보 쿠르투아에게 안기며 위기를 벗어나기도 했다. 이후 레알은 전반전과 달리 전방 압박의 강도를 좀 낮추고, 바르샤의 공격을 막아냈다가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를 위시한 역습의 형태로 경기 방식을 바꿔나갔기 때문에 전반전만큼 위협적인 상황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경기 흐름은 7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교체 아웃 되며 완전히 바뀌었는데, 바르셀로나가 거의 반코트에 가까울 정도로 공격을 이어나갔고, 레알은 역습 기회를 별로 가져가지 못했으며 그나마 살린 역습도 음바페와 호드리구가 모두 날려먹었다.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까지 20여 분을 불안하게 이어갔지만 다행히 동점골을 내주지 않았고, 추가 시간 막판에는 페드리가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며 그대로 레알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경기 결과

끝내 엘 클라시코 4연패를 끊고 샤비 알론소 체제에서의 첫 라이벌전을 승리로 따내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키는 데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단순히 2-1이었지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야신에 빙의해서 음바페의 페널티킥을 포함해 상당한 유효슈팅을 죄다 막아내는 바람에 그랬던 거지, 경기력 자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특히 전반전은 아예 반코트로 바르셀로나를 가둬놓고 두들겨 팰 정도로 체급 차이가 심했으며, 후반 들어서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에데르 밀리탕이 중심으로 한 워낙 수비진이 단단했기에 위협적인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다는 것도 성공적이다. 직전 시즌 엘 클라시코 4전 4패를 당했었으나 오늘은 홈에서 승리를 거뒀으니 이보다도 통쾌한 복수는 없을 것이다.

MVP는 킬리안 음바페가 가져갔지만, 오늘만큼은 동점골의 빌미가 됐던 아르다 귈러를 제외하고 선발 10명 모두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발롱도르를 경쟁하던 최전성기의 폼이 그대로 돌아오며 바르셀로나의 우측면을 확실히 공략했고, 주드 벨링엄 역시 공수를 바쁘게 오가며 1골 1어시를 기록하며 2023-24 시즌을 떠올리게 했다. 수비진도 활약이 대단했는데, 에데르 밀리탕은 최후방에서 상대의 공격을 모조리 끊어버렸으며, 특유의 제공권으로 벨링엄의 골까지 어시스트해냈다.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3선에서 인상적인 태클과 좋은 몸싸움으로 바르셀로나가 계속 측면으로 무의미하게 공을 돌리게끔 만들었고 페드리의 퇴장까지 만들었다. 우측으로 쉬프트를 가져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역시 왕성한 활동량으로 우측 윙어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알바로 카레라스는 라민 야말을 철저히 마크해 야말이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할 정도로 꽁꽁 묶어버렸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최근 아쉬웠던 모습에 비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단 처음에는 귈러 빼고 모두 준수한 활약을 했다고 서술했고 귈러가 분명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 귈러가 아예 도움이 안 됐던 것은 아닌데, 전방 압박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주면서 전방에서 수적 열세가 되지 않도록 해주었고 이 덕분에 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를 통한 빌드업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아르다 귈러는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위험지역에서 턴오버를 범해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특히 알론소 감독이 오늘 경기를 지배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고작 72분에 호드리구와 교체한 것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었는데, 이 때문에 비니시우스가 교체되는 게 내가 맞냐며 눈이 휘둥그레지다 극대노하며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리기도 했으며, 해설진마저도 그 비니시우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될 정도라고 여러번 두둔할 정도로 대단히 위험한 교체였다. 실제로 비니시우스가 빠지자 바르셀로나는 공격진에 더욱 투자를 하며 라인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을 어느정도 억제했던 비니시우스의 이른 교체는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양 팀 회장 뿐 아니라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 유명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포착되었다. 또한 조원희, 아슈라프 하키미 등도 이 경기를 직관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인스타 스토리로 도발을 하더니 정작 경기장에선 알바로 카레라스와 에데르 밀리탕에 완전히 지워져버린 라민 야말은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마드리디스타들에게 경기 내내 엄청난 야유를 받았고 경기가 끝난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티보 쿠르투아에게 밖에서 보자는 등의 유치하고도 하찮은 발언으로 언쟁을 벌이고 국대 선배인 다니 카르바할과도 논쟁을 벌이며 말이 많다는 비판을 듣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경기가 끝나고 도발한 인스타 스토리를 삭제해버렸으며, 카르바할의 인스타 팔로우를 끊어버리는 추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심지어 야말의 아버지가 그는 아직 18살이고 캄노우에서 보자는 스토리를 올려 둘이 세트로 묶여 비판받고 있다. 한편, 경기 후 양 팀 선수들 간의 언쟁 밎 다툼으로 인해 다수의 선수들이 옐로카드를 받았고, 안드리 루닌은 흥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대신 바르셀로나 선수단을 향해 맞서다 레드카드를 받으며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해졌다. 그 와중에 싸움의 원인이기도 한 야말은 카드 하나 받지 않았다. 야말 사태 이후 주드 벨링엄은 인스타에 "말은 쉽지."라는 글과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했고, 이 외에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이 경기의 결과를 마드리디스타들에게 바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11. 11R vs 발렌시아 (홈, 4:0 승)

2025-26 라리가 11R 2025. 11. 02.(일) 05: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마테오 부스케츠 페레르
관중: 74,796명
	4 : 0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19' (PK), 31' 킬리안 음바페 (A. 아르다 귈러) 44' 주드 벨링엄 (A. 페데리코 발베르데) 82' 알바로 카레라스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folding [ 펼치기 · 접기 ]			4	<colbgcolor=#ff4b44> 스코어	0
65%	점유율	35%
21	슈팅	4
11	유효슈팅	1
715	패스 횟수	381
90%	패스 성공률	83%
72%	크로스 성공률	51%
21	태클	23
7	코너킥	1
2	오프사이드	0
14	파울	7
1/0	경고/퇴장	1/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443e3a> ST 9 음바페 19', 31' 79' 9 엔드릭 79'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443e3a> LW 7 비니 JR. 79' 11 호드리구 79'	CAM 5 벨링엄 44'	RW 30 마스탄투오노	}}}
<rowcolor=#443e3a> LCM 14 추아메니 36' 46' 6 카마빙가 46'		RCM 15 아르다 귈러 46' 19 D. 세바요스 46'
<rowcolor=#443e3a> LB 18 Á. 카레라스 82'	LCB 24 하위선 68' 17 아센시오 68'	RCB 3 E. 밀리탕	RB 8 발베르데 C
<rowcolor=#443e3a>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6 카마빙가,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2 트렌트, 16 곤살로, 17 아센시오,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1 브라힘, 23 F. 멘디


캐스터	해설
김태범	김오성

경기 전 예상

지난 엘 클라시코 승리로 매우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숙적 발렌시아 CF를 만나게 되었다. 최근 몇 년 간 양 팀은 악연이 깊은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인종차별 사건이 대표적이다. 발렌시아는 레알만 만나면 각성하는 듯 전력 차이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계속 레알을 잡아내며 발목을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간만에 메스타야 원정에서 승리했으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극장골을 얻어 맞으며 패배했기에 비록 발렌시아가 강등권이라 할 지라도 그냥 무시하기에는 힘든 상대이다.

다만 이번 시즌 원정팀 발렌시아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원정에서 단 1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10경기에서 꼴랑 승점 9점을 얻는 극악의 경기력으로 강등권 경쟁을 하고 있다. 반면 레알은 연승으로 분위기가 매우 좋은 상황이고, 대부분의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스쿼드 뎁스까지도 좋아졌으므로 경기는 레알의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경기 내용

빡빡한 일정과 곧 다가올 리버풀 FC 원정을 위해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샤비 알론소 감독은 주전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변화가 있다면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선발로 복귀했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매치 핏이 다 되지 않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다시 우풀백으로 출전했다.

경기는 말 그대로 레알의 반코트 경기였다. 발렌시아는 자신들이 왜 강등권에서 부진하고 있는지를 경기력에서 그대로 보여주었고, 레알의 공격을 막기에만 급급해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레알은 계속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는데, 6분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코너킥에서 나온 세컨볼을 특유의 중거리로 처리했으나 살짝 빗나갔고 이후 10분에 압박으로 공을 끊어낸 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흔들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율렌 아기레사발라에게 막혔다. 이어 15분, 코너킥에서 에데르 밀리탕이 헤더로 골문을 노렸으나 세사르 타레가에게 맞고 나갔고 동시에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이 상대에 잡혀 동시에 넘어졌다. 처음에 주심은 그냥 넘어가는 듯 했으나 레알 선수들이 강력히 타레가의 핸드볼을 주장했고, 온필드 끝에 주심이 타레가의 핸드볼을 인정하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그리고 이 페널티킥은 음바페가 처리했고, 깔끔하게 아기레사발라를 속이며 레알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알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는데,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전방 빈 공간으로 침투하던 아르다 귈러에게 패스를 내줬고, 귈러가 치고 들어간 후 주앙에 있던 음바페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음바페는 이 크로스를 왼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했고, 레알이 2-0으로 앞서가게 되었다.

이어 42분 킬리안 음바페가 내준 공을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박스 안에서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다가 율렌 아기레사발라에게 걸려 넘어졌는데, 그대로 넘어가면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러자 뒤에 있던 알바로 카레라스가 달려와 세컨볼을 노렸는데, 이를 본 티에리 코헤이아가 카레라스를 넘어뜨렸다. 바로 뒤에서 본 부스케츠 페레르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전담 키커 음바페가 비니시우스에게 양보하며 비니시우스가 처리하게 되었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중앙 쪽으로 키퍼를 속이며 처리하려 했으나 아기레사발라는 속지 않았고, 결국 비니시우스의 PK가 막히면서 3-0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비니시우스의 PK 실축 이후 카메라가 곧바로 최근 비니시우스와 이슈가 있었던 샤비 알론소 감독을 비춰주었는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다행히 이 실축의 여파는 그리 길게 가지 않았는데, 44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반대 전환 롱패스를 받은 주드 벨링엄이 왼쪽 페널티 박스 라인 근처에서 반대편 골대로 중거리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이 슈팅이 기가 막힌 궤적으로 빨려 들어가며 레알이 3-0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프타임에 샤비 알론소 감독은 아르다 귈러와 오렐리앵 추아메니를 빼고 다니 세바요스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투입해 두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미 3점 차로 스코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기에 레알도 크게 무리하지 않았고, 발렌시아는 이를 이용해 공격을 시도해야 했으나 그 공격도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그래도 전반보다는 조금 나았는데, 63분 안드레 알메이다가 박스 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티보 쿠르투아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갑자기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자 발렌시아가 만회골을 기록할 수 있나 싶었지만 이 슈팅이 발렌시아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었고 이후 90분에 나온 결정적인 슈팅은 골대에 맞고 나오며 유효슈팅이 되지 못했고 득점에도 실패했다.

레알은 후반에 후보 선수들을 투입했음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교체로 들어간 다니 세바요스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경기가 매우 편안했다. 70분 대로 시간이 넘어가자 샤비 알론소 감독은 딘 하위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를 차례로 빼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엔드릭이 알론소 체제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되었고 엔드릭은 교체로 나오자마자 우측에서 파괴력 있는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면서 프리킥을 만들어냈다. 이후 82분 알바로 카레라스가 호드리구 고이스의 슈팅 이후 나온 세컨볼을 어려운 각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로 쐐기골을 박으며 레알이 4-0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카레라스의 쐐기골 후 경기는 전술한 발렌시아의 위협적인 골대 슈팅이 나온 이후 무난하게 종료되었는데, 90분이 넘어가도록 라리가가 추가시간을 약 2분간 추가시간을 중계 화면에 띄우지 않았는데, 추가시간 2분이 화면이 표시된 후 10초 만에 경기가 종료되는 어이없고 웃긴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결과

최근 고전했던 발렌시아 CF 상대로 간만에 시원한 대승을 거두었다. 선발로 출전한 거의 모든 선수들의 폼이 매우 좋았는데, 킬리안 음바페는 시즌 14경기 18골을 기록하면서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와 함께 발롱도르 컨텐더 급의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비록 PK를 실축하긴 했으나 지난 엘 클라시코 처럼 최상의 폼으로 발렌시아의 수비를 흔들며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주드 벨링엄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공격적인 면에서 다시 두각을 보이면서 공수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아르다 귈러는 음바페와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했고, 알바로 카레라스는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지난 시즌 페를랑 멘디와 프란 가르시아로 고생했던 좌풀백 잔혹사를 완벽하게 끝내주어 이번 시즌 레알 최고의 영입생이라는 평가까지 듣고 있다. 센터백 듀오 딘 하위선과 에데르 밀리탕은 각각 빌드업과 후방 수비로 역할을 나눠 발렌시아의 공격을 완벽히 차단했고, 우풀백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늘 그렇듯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는데, 먼저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경기 영향력이 매우 떨어진다. 아쉬운 터치로 좋은 기회를 날리기도 했고, 우측에서 볼을 끌면서 경기를 풀어주지도 못했고 한 게 없었다. 이후 교체 투입된 엔드릭이 단 몇 분 만에 파괴력 있는 드리블로 프리킥을 만들어낸 것과 대비되었다. 또한 경기력과 별개로 PK가 다시 이슈가 되었는데,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시즌 부진했던 자신을 밀어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보답인지 PK를 양보했다. 똑같이 양보했던 지난 비야레알 CF전에서는 아슬아슬하게 비니시우스가 성공시켰지만, 이번에는 실축하고 말았다. 최근 비니시우스의 PK 성공률이 좋지 않고, 이 이슈에 대해 샤비 알론소 감독이 지적한 만큼 음바페가 더 이상은 양보하지 말고 성공률이 확실히 높은 본인이 그냥 마무리를 하는 것이 팀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다.

자잘한 이슈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경기를 펼쳤고, 기분 좋게 잉글랜드로 떠나게 되었다. 이제 레알은 리버풀 FC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문제는 리버풀전부터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6연전에 리버풀 뿐만 아니라 라요 바예카노, 아틀레틱 클루브 등 까다로운 팀들이 다수 존재하기에 이 6연전을 또 어떻게 치르느냐가 레알의 이번 시즌 성적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2.12. 12R vs 라요 바예카노 (원정, 0:0 무)

2025-26 라리가 12R 2025. 11. 10.(월) 00:15(UTC+9)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 (마드리드)
주심: 후안 마르티네스 무누에라
관중: 14,468명
	0 : 0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아우구스토 바탈랴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folding [ 펼치기 · 접기 ]			0	<colbgcolor=#ff4b44> 스코어	0
46%	점유율	54%
13	슈팅	21
2	유효슈팅	5
368	패스 횟수	445
85%	패스 성공률	84%
13%	크로스 성공률	32%
20	태클	10
5	코너킥	8
1	오프사이드	1
17	파울	7
3/0	경고/퇴장	2/0

}}} ||

레알 마드리드 CF 라인업 (4-2-3-1)
<rowcolor=#2289E6> ST 9 음바페
{{{#!wiki style="margin: -16px -11px"				<rowcolor=#2289E6> LW 7 비니 JR.	CAM 5 벨링엄	RW 21 브라힘	}}}
<rowcolor=#2289E6> LCM 6 카마빙가		RCM 15 아르다 귈러
<rowcolor=#2289E6> LB 18 Á. 카레라스	LCB 24 하위선	RCB 17 아센시오	RB 8 발베르데 C
<rowcolor=#000> GK 1 쿠르투아
SUB	<rowcolor=#000,#fff> 13 루닌, 43 세르히오 메스트레, 3 E. 밀리탕, 4 알라바, 9 엔드릭, 11 호드리구, 12 트렌트, 16 곤살로, 19 D. 세바요스, 20 프란 가르시아, 23 F. 멘디


캐스터	해설
소준일	한준희

경기 전 예상

리그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초반 안정적으로 시즌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지난 리버풀 FC 원정에서 최악의 졸전 끝에 패배하며 분위기가 꺾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라요 원정을 오게 되었는데, 라요는 라리가 중위권 팀 중에서 제일 까다로운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라요 원정에서 레알이 크게 고전하고 있는데, 마지막 승리가 4시즌 전인 2021-22 시즌이다. 이 때 1-0 승리 이후 패배, 무승부, 무승부를 기록하며 3년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라요의 강한 압박에 시달렸다. 레알에게는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한데, 승리한다면 지난 패배 이후 쳐진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회이고 지옥의 원정 6연전을 그나마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경기 내용

경기 결과

챔피언스 리그 리버풀 전에 이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리버풀 전에서 잘못된 부분이 전혀 나아지지 있지 않고, 세트피스 기회가 많았음에도 결국 한차례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라요 바예카노가 전체적으로 압박을 잘해주어 레알의 선수들이 번거로워하는 점, 아직도 압박이 오면 공을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확실히 강한 압박에는 약하다는 프레임이 씌워졌다. 또한 라요가 파훼법을 제대로 들고와 공격라인을 꽁꽁 묶은 것도 무득점에 한 몫을 한다. 결국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 안에 이 문제점들이 고쳐지지 않으면 감독 자리를 유지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주전 선수들 휴식 못 취함 + 전술 없음 + 절망적인 세트피스 + 집요한 쓸놈쓸이 합쳐져, 라요에게 90분 내내 질질 끌려다니며 쉴새없이 양 측면 공간을 털렸는데, 라요의 공격진이 조금만 더 클래스가 있었더라면 3대0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오른쪽 공간에서 공격이 전혀 안되니 또 비니시우스야 해줘 전술을 시전했고, 음바페가 전반에 잠수를 타니 비니시우스 혼자 뚫는 건 불가능했으며, 롱볼을 넣어주려 해도 라요의 높이가 더 높다보니 전혀 불가능한 옵션이었다.

여기에 알론소 특유의 방관에 가까운 교체카드 사용도 한 몫 했는데, 70분에 첫 교체로 들어간 다니 세바요스는 그래도 제 역할을 충분히 다했으나, 80분이 다 되서야 집어넣은 호드리구는 늘 그렇듯 경기장에서 지워졌고, 심지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지는 걸 보고도 그걸 방관하다가 82분이 되어서야 아놀드와 교체했으며, 교체카드는 그게 끝이었다. 호드리구를 이런식으로 오른쪽 윙어로 쓸 거면 차라리 선발로 내던가, 발베르데가 리버풀전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걸 봤으면 아놀드를 좀 이른 시간에 넣어봤어야 하는데 알론소의 집요한 후반 막판 교체카드 기용은 변함이 없었다.

선발로 브라힘 디아스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낸 것은 그야말로 처참한 실패로 끝났고, 라울 아센시오가 전성기 라모스를 보는 듯한 신들린 수비를 연이어 보여주어 그나마 라요의 공격을 저지시킨 덕분에 간신히 무실점으로 비겼으나, 해설진이 수차례 언급할 정도로 저 만큼의 클래스를 가진 공격진을 데리고도 득점이 아예 없는 건, 심지어 아까운 기회조차 아예 없었을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알론소 감독의 문제가 대단히 큰 상황.

지옥의 원정 6연전 중에 이제 겨우 2개가 끝났으나, 두 경기 모두 공격이 아예 안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2.13. 13R vs 엘체 (원정, -:-)

2025-26 라리가 13R 2025. 11. 24. (월) 03:00 (UTC+9)
에스타디오 마르티네스 발레로 (발렌시아)
주심:
관중: 명
	- : -
엘체 CF		레알 마드리드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2.14. 14R vs 지로나 (원정, -:-)

2025-26 라리가 16R 2025. 12. 01.(월) 03:00(UTC+9)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 (스페인, 지로나)
주심:
관중: 명
	- : -
지로나 FC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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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2.15. 15R vs 셀타비고 (홈, -:-)

2025-26 라리가 15R 2025. 12. 08.(일)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RC 셀타 데 비고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2.16. 16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 -:-)

2025-26 라리가 16R 2025. 12. 15.(월) 03:00(UTC+9)
캄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 (비토리아 가스테이스)
주심:
관중: 명
	- : -
알라베스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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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2.17. 17R vs 세비야 (홈, -:-)

2025-26 라리가 17R 2025. 12. 22.(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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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킬리안 음바페

2.18. 18R vs 레알 베티스 (홈, -:-)

2025-26 라리가 18R 2026. 01. 05.(월) 02: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2.19. 19R vs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 -:-)

2025-26 라리가 19R 2026. 01. 12.(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빌바오)
주심:
관중: 명
	- : -
아틀레틱 클루브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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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 후반기

3.1. 20R vs 레반테 (홈, -:-)

2025-26 라리가 20R 2026. 01. 19.(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레반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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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2. 21R vs 비야레알 (원정, -:-)

2025-26 라리가 21R 2026. 01. 21.(월) 03:00(UTC+9)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 (비야레알)
주심:
관중: 명
	- : -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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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3. 22R vs 라요 바예카노 (홈, -:-)

2025-26 라리가 22R 2026. 02. 02.(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라요 바예카노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3.4. 23R vs 발렌시아 (원정, -:-)

2025-26 라리가 23R 2026 02. 09.(토) 03:00(CET+9)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 (발렌시아)
주심:
관중: 명
	- : -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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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5. 24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

2025-26 라리가 24R 2026. 02. 16.(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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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6. 25R vs CA 오사수나 (원정, -:-)

2025-26 라리가 25R 2025. 02. 23. (월) 03:00 (UTC+9)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 (팜플로나)
주심:
관중: 명
	- : -
오사수나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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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7. 26R vs 헤타페 (홈, -:-)

2025-26 라리가 26R 2026. 03. 02.(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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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8. 27R vs 셀타비고 (원정, -:-)

2025-26 라리가 27R 2026. 03. 09.(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아방카 발라이도스 (비고)
주심:
관중: 명
	- : -
셀타 비고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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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9. 28R vs 엘체 (홈, -:-)

2025-26 라리가 28R 2026. 03. 16. (월) 03:00 (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엘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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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0. 29R vs 아틀레티코 (홈, -:-)

2025-26 라리가 29R 2026. 03. 23.(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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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1. 30R vs 마요르카 (원정, -:-)

2025-26 라리가 30R 2026. 04. 06.(월) 03:00(UTC+9)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 (마요르카)
주심:
관중: 명
	- : -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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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2. 31R vs 지로나 (홈, -:-)

2025-26 라리가 31R 2026. 04. 13.(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 F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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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3. 32R vs 레알 베티스 (원정, -:-)

2025-26 라리가 32R 2026. 04. 20. (월) 03:00 (UTC+9)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 (세비야)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베티스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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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4. 33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홈, -:-)

2025-26 라리가 33R 2026. 04. 23.(월) 03:00(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알라베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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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5. 34R vs 에스파뇰 (원정, -:-)

2025-26 라리가 34R 2026. 05. 04.(월) 03:00(UTC+9)
스테이지 프론트 스타디움 (바르셀로나, 스페인)
주심:
관중: 명
	- : -
에스파뇰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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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6. 35R vs 바르셀로나 (원정, -:-)

2025-26 라리가 35R 2026. 5. 11.(일) 02:00 (UTC+9)
스포티파이 캄 노우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심:
관중: 명
	- : -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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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7. 36R vs 레알 오비에도 (홈, -:-)

2025-26 라리가 36R 2026. 05. 14. (월) 03:00 (UTC+9)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레알 오비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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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8. 37R vs 세비야 (원정, -:-)

2025-26 라리가 37R 2026. 05. 18.(월) 03:00(UTC+9)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페인, 세비야)
주심:
관중: 명
	- : -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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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of the Match:

3.19. 38R vs 아틀레틱 클루브 (홈, -:-)

2025-26 라리가 32R 2026.05.25.(월) 02:00(CEST+7)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주심:
관중: 명
	- : -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틱 클루브
-		-
매치 리포트 \| 하이라이트
MVP of the Match:

[1] 국내 해설진 조차 전반 추가시간 쯤, “오비에도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시켜드릴 것이 많은데,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고있어서 그러질 못했다.”는 식의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2] 구단 인스타의 따르면 카르바할은 최대 4주 아웃으로 보고 있다. 또다시 찾아온 우측풀백 가뭄이 일어난 것이다(...)[3] 물론 파리 생제르맹전은 수비들의 호러쇼로 인해 경기가 일찌감치 넘어간 이유도 있긴 하다.[4] 당장 3라운드 뒤에 엘 클라시코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 CF/2025-26 시즌/리그

1. 개요

2. 전반기

2.1. 1R vs 오사수나 (홈, 1:0 승)

2.2. 2R vs 레알 오비에도 (원정, 0:3 승)

2.3. 3R vs 마요르카 (홈, 2:1 승)

2.4. 4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2 승)

2.5. 5R vs 에스파뇰 (홈, 2:0 승)

2.6. 6R vs 레반테 (원정, 1:4 승)

2.7. 7R vs 아틀레티코 (원정, 5:2 패)

2.8. 8R vs 비야레알 (홈, 3:1 승)

2.9. 9R vs 헤타페 (원정, 0:1 승)

2.10. 10R vs 바르셀로나 (홈, 2:1 승)

2.11. 11R vs 발렌시아 (홈, 4:0 승)

2.12. 12R vs 라요 바예카노 (원정, 0:0 무)

2.13. 13R vs 엘체 (원정, -:-)

2.14. 14R vs 지로나 (원정, -:-)

2.15. 15R vs 셀타비고 (홈, -:-)

2.16. 16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원정, -:-)

2.17. 17R vs 세비야 (홈, -:-)

2.18. 18R vs 레알 베티스 (홈, -:-)

2.19. 19R vs 아틀레틱 클루브 (원정, -:-)

3. 후반기

3.1. 20R vs 레반테 (홈, -:-)

3.2. 21R vs 비야레알 (원정, -:-)

3.3. 22R vs 라요 바예카노 (홈, -:-)

3.4. 23R vs 발렌시아 (원정, -:-)

3.5. 24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

3.6. 25R vs CA 오사수나 (원정, -:-)

3.7. 26R vs 헤타페 (홈, -:-)

3.8. 27R vs 셀타비고 (원정, -:-)

3.9. 28R vs 엘체 (홈, -:-)

3.10. 29R vs 아틀레티코 (홈, -:-)

3.11. 30R vs 마요르카 (원정, -:-)

3.12. 31R vs 지로나 (홈, -:-)

3.13. 32R vs 레알 베티스 (원정, -:-)

3.14. 33R vs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홈, -:-)

3.15. 34R vs 에스파뇰 (원정, -:-)

3.16. 35R vs 바르셀로나 (원정, -:-)

3.17. 36R vs 레알 오비에도 (홈, -:-)

3.18. 37R vs 세비야 (원정, -:-)

3.19. 38R vs 아틀레틱 클루브 (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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