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8:15:13

두리(살아남기 시리즈)

살아남기 시리즈 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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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3-03-04 10;47;26.png

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의 두번째 주인공.

뾰족한 잔디머리를 한 소년이다.

나이는 초등학교 4학년[1]으로 즉 11세.

2. 작중 행적

2.1. 화산에서 살아남기

식탐이 많고 다른 서바이벌 주인공인 레오나 모모 등과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상식이 좀 부족하고 장난기가 매우 심하다.[2] 비상식량을 다 따버리는 짓[3]을 저지르나, 식량 문제는 운 좋게 야생 벼를 발견해서 밥을 해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용암이 덮쳐오는데 앞에는 산성 호수[4]가 가로막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커다란 부석[5]을 발견해 그걸 타고 산성 호수를 가로지르기도 하고, 나이프 스로잉 실력이 뛰어나 노가 부식되었을 때 칼에 밧줄을 묶어서 던진 뒤 나무에 걸어 로프로 이용해 건너편에 도착하기도 하고, 화산재에 덮힌 늪을 눈치채지 못하고 빠진 뭉치를 구하기 위해 덩쿨을 나무가지에 걸어 도르래의 원리로 구출하거나,[6] 화산쇄설류를 피할 동굴을 발견하는 등 제법 활약한다. 그리고 레오나 모모에 비하면 활약도 많고 민폐도 별로 안 끼치는 편. 영어판 이름은 Dolly. 근데 이거 여자 이름이다!! 어느 초록색 괴수 이름에서 따왔다고 생각하면 지는 거다 여담으로 초반에 뭉치에게 "뭉치 형, 앞으로 누나를 어떻게 데리고 살려고 그래."그럼 네가 뭉치의 처남이 될걸?라고 말하였는데, 물론 그 말을 듣고 분노한 리나가 던진 컵에 맞았다. 여담으로 작화에서 한 쪽 이가 파여 있는데, 어쩌면 이갈이를 하고 있는 걸 표현한 걸 수도 있다.

2.2. 초원에서 살아남기

뭉치만큼은 아니지만 힘이 꽤 센 지 콘크리트급으로 단단한 흰개미 집을 맨주먹으로 신나게 부수기도 했고[7][8] 나무를 매우 잘 타서 보금자리를 확인하는 역할도 한다. 사바나에서 자연화재가 일어났을 때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대로 맞불을 놓자는 제안을 하여 일행을 구하는 공로를 세운다[9]. 이번작에서는 그리 큰 민폐는 저지르지 않은 편[10]...이지만 방귀 냄새 때문에 거의 다 잡을 뻔한 영양을 도망가게 만들고[11] 고기 냄새를 맡고 온 점박이하이에나를 쫓아버리려다가 점박이하이에나 무리를 불러들이고, 코뿔소개돌하는 상황에서도 위기감 없이 지켜보기만 하고 있었다. 다만 코뿔소가 시력이 나쁘다는 건 몰랐다.

2.3. 바다에서 살아남기

여전히 각종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조난당하기 전에 맹독을 가진 바다뱀을 낚는 걸로 시작해서,[12] 배고프다고 바나나를 껍질째로 먹어서 하루종일 설사를 하는가 하면 정찰 온 상어를 자극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13] 그러나 조난생활 짬이 있어서 그런지 서바이벌 지식을 활용해 바닷물을 이용한 물 증류기를 만들고 미끼가 하나도 없어 굶어 죽게 될 상황에서 보트 밑에 물고기가 많이 몰려든 점을 생각해내는 등 활약이 많다. 리나와 같이 탈수증과 뱃멀미으로 고생하는데 유독 과식을 해서 초반엔 심하게 토한다. 막판엔 배를 발견하는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여담으로 바다거북의 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원샷하는 배짱이 있다.

2.4.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

위급한 상황에서도 장난을 치는 등 장난기가 매우 심하고 눈치는 전혀 없다. 게다가 무려 3일 동안 안 씻고 옷을 갈아입지 않아 눈동굴 안을 악취로 만들게 한 주범이다. 죽을 뻔한 적이 네 번 있는데 열기구의 밧줄에 매달렸을 때,[14] 뭉치 이모와 함께 동굴 찾다가 반달가슴곰의 동굴로 들어갔을 때,[15][16] 늑대들에게 숙소를 발각당했을 때,[17] 마지막으로 화이트아웃에 휘말려 방향감각을 잃었을 때[18]다. 새총 실력이 꽤 늘었는지 후반에 새총으로 토끼를 잘 보지도 않고 사냥한 놀라운 뽀록 새총 실력을 보여주었다.[19][20]

3. 기타

살아남기 시리즈 출간 20주년을 맞아 나온 팬만화 '[살아남기 시리즈] 레오를 아십니까?'(#)에서 어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오 시리즈의 판타지화에 대해 비판하는 레오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들(레오, 두리 본인, 모모)은 박수칠 때 떠났다며 지오 시리즈를 디스한다. 그러다 레오가 주노의 시비에 걸려서 주노와 싸우자 술맛 다 깨졌다며 말한다.


[1] 후속작인 초원에서 살아남기에서 원숭이띠라고 언급되고 본작이 2002년에 출시된 걸 감안하면 1992년생으로 추정된다.[2] 작중에선 이런 성격 탓에 빵껍질형 화산탄을 빵이라 착각하고 먹으려 했다가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다행히도 용암이 다른 방향으로 튀어서 목숨은 건졌다. 사실 이건 하도 제대로 먹지를 못해서 환각을 보고 만 것이니, 마냥 혼내기엔 안쓰럽다.[3] 이건 진짜 빼도박도 못할 잘못. 안정적인 식량을 구하기 어려운 서바이벌 상황에서 중요한 비상식량을 한 번에 소비하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물론 리나가 재빨리 두리의 얼굴에 촙으로 가격해서 응징.[4] 화산가스의 성분 중에 아황산가스와 염화수소가 있는데, 염화수소가 물에 녹으면 염산이 되고, 아황산가스가 녹으면 황산이 된다. 즉 맨몸으로 들어가버리면 피부가 괴사해버리거나 녹을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되면 뼈의 강도까지 약해질 수 있다.[5] 정확히는 현무암질의 암석으로, 구멍이 많기 때문에 밀도가 작아 물에 뜰 수 있으며, 산과 같은 부식성 물질에 강하다.[6] 이때 지나치게 힘을 준 나머지 바지에 큰 걸 그만... 뭉치와 리나가 그래도 덕분에 살았다면서 위로해 준다.[7] 이때 리나와 뭉치의 대화가 코미디다.
뭉치: "콘크리트만큼 단단하다고 하지 않았어?"
리나: "두리의 배고픔 앞에서는 소용없나 봐."
[8] 얼마나 단단한지 다이너마이트로도 발파가 안 된다고 하는데 그걸 맨주먹으로 부순다.[9] 이 방법은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경우 더 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뭉치가 언급한다. 물론 그 상황에선 딱히 뾰족한 수도 없었지만. 다행히도 바람이 불지 않아서 작전이 성공한다.[10] 그와는 별개로 누나에게 맞은 적은 이번에도 있다. 영양을 하나 뭉치와 협력해 사냥했는데, '사자의 방식으로 잡았으니까 먹는 것도 사자식으로 남자가 먼저 먹고 여자가 먹기'라고 했다가 신명나게 두들겨 맞은 후 리나에게 '숫사자는 어른이 되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간다는 거 아냐? 너도 누나한테 대들 만큼 큰 모양인데 쫓아내 줄까?'라는 말을 들었다. 그 말에 두리는 "농담이야, 농담~ㅠㅠ" 하며 얼굴이 팅팅 부은 채로 싹싹 빌었다.[11] 영양 두 마리의 대화가 코미디다.
다른 영양: 물 마시러 간다며?[21]
방귀 냄새 맡은 영양: 말도 마. 스컹크보다 더 지독한 동물이 있나 봐.
[12] 이건 낚고 싶어서 낚은 게 아니고 뜻하지 않게 걸려온 거라 두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13] 다만 상어를 자극한 행동은 일부러 자극하려고 한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상어에게서 도망치려고 한 거였다.[14] 심지어 이 때는 작품의 초반이자, 열기구는 비행 상태였고, 높이도 어느 정도 올라가 있던 상태다! 어쨌거나 무사히 올라오긴 했는데, 정작 뭉치 이모가 기절했다.[15] 다행히 곰이 겨울잠에서 막 깬 직후라 따돌릴 수 있었다.[16] 개정 전의 대사 중에 우루사 드립이 나왔는데, 개정 후에는 이 대사가 삭제되었다. 우루사도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광고 찍은 적이 있다[17] 사실 일행도 늑대를 걱정해서 일부러 사냥감 해체도 멀리서 하고, 뭉치가 사냥한 순록 고기와 뼈도 먼 곳에 묻었는데도 용케도 눈 속에서 찾아내 냄새를 맡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라면 늑대보다 강력한 맹수들인 표범호랑이불곰이 찾은 게 아니란 정도.[18] 급조된 눈동굴에서 밤을 보내는데 그대로 잠드려는 위험한 행동을 했다. 잠들면 체온이 더 빨리 떨어져 동사할 위험이 크기 때문. 물론 뭉치가 뺨을 붓도록 때려서 어찌어찌 잠은 안 잤다. 하지만 후유증으로 일시적인 정신적 장애가 왔다.아아아아 난 타잔이다[19] 사실 어쩌다 맞춘 거라 본인도 맞췄다는 것에 어리둥절했다.[20] 이후 짧게 지나가는 컷을 보면 그 후엔 진짜 새도 잡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