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6 16:45:29

동굴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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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모모2.2. 구준모2.3. 아리2.4. 아지

1. 개요

파일:동굴에서 살아남기.jpg

2004년 4월 24일 출시.

아이세움에서 발매된 서바이벌 학습만화. 글/류기운 그림/문정후. 두 사람 다 만화 용비불패고수의 작가들이다.[1]

주인공 일행이 말레이시아의 사라왁 주 물루 국립공원에 있는 동굴에 탐험하러 갔다가 주인공인 모모 때문에 동굴에 조난당하나 서바이벌 상식을 활용해 탈출한다는 내용. 이때 상당히 고생했는지 모모는 이후 다른곳에서 조난당할 때도 동굴에서의 일을 언급한다.

류기운/문정후 작가의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 '모모'는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보다 민폐와 말썽이 심한 편.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초로 비상식량[2]만으로 식사를 해결하였다.[3]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동굴에서는 잡아먹을 만한 것도 없었기 때문.

살아남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수작으로 평가된다. 조난부터 탈출까지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거의 없으며[4][5], 코미디를 겸비하면서도 여러차례 실제 사망의 위기를 오고가는 등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작가들이 집필 전 실제로 동굴에서 고생을 하기도 했다.[6] 후기에 따르면 비공개 동굴에 갈 때 쬐그만 굴이라고 우습게 보고 들어갔다가 죽는 줄 알았다고... 그것도 동굴인들 말로는 거의 소풍 수준으로 쉬운 동굴이란다. 인터뷰에 따르면 작가들 중 한 명이 폐소공포증이어서[7] 상당히 고생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추락한 지 7일 만에 동굴에서 탈출하였다. 비상식량과 물로 버텼다곤 하지만 하루하루가 중노동에 가까운 동굴탐험의 연속이라 체력, 열량 소모가 심한 상황을 감안하면 7일씩이나 버텼단 것이 용하다.

2. 등장인물

2.1. 모모

이 만화의 주인공. 바가지머리에 심각한 허세력[8] 민폐 속성을 지닌 개초딩이다. 거기다가 쪼잔하기까지 하다. 첫 동굴 탐험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모가 준비한 헤드 랜턴과 양초 등을 무시했다가 필요할 때가 되자 모모는 일행들에게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헤드 랜턴을 빌려주었는데 친형인 준모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준모가 조건을 들어주었음에도 양초만 주었다. 두 번째 동굴 탐험 전에 준모가 자일, 헤드 랜턴, 양초를 왕창 챙겨놓은 건 당연지사.

특기는 엉덩이춤. 짱구? 민폐력이 워낙 심한데다가 동굴 서바이벌 지식도 준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애초에 모모는 그저 체력 좀 좋은 초등학생일 뿐인데 비해 준모는 성인인데다 동굴에 관해선 준전문가 수준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다만 행동력과 체력, 준비성이 매우 뛰어난 것과 낙천적인 게 그나마 장점. 조난당하고 처음으로 식사를 배분할 때 준모에게 "하잇 히틀러!"라고 아주 작게 말했다.

《동굴에서 살아남기》에서 벌인 모모의 민폐는 다음과 같다.
  • 첫번째 동굴 탐험에서 동굴 안에서 을 누어 환경파괴를 하려 하였다. 위키러들이 이 상황에 처하면 비닐봉투로 해결하거나 하다못해 동굴 내의 수로를 이용하도록 하자. 물론 둘 다 없으면 유감.
  • 동굴에서 조난당한 원인에는 모모 탓이 크다. 두 번째 동굴 탐험에서 모모가 낙반 지대에 있는 작은 굴을 발견하고 멋대로 들어가서 다른 일행도 같이 들어갔는데 지반이 무너져 깊숙한 곳으로 떨어진 것. 사실 들어가기만 한 것까지만 보면 잘못은 없지만 하필 밑이 어떤지도 모르는 물웅덩이에다 대고 날뛰고 장난을 쳤으니...
  • 미끄러운 오르막 구간을 만만하게 보고 막 달리다가 미끄러 넘어져 굴러내려와 다른 이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그래놓고 하는 말이 "실은 다른 사람이 걱정되서 다시 내려왔어. 특히 아지누나. 훗..." 당연히 일행은 딥빡. 이때 준모는 동생의 엉덩이에 머리통을 짓눌려 죽을 뻔했다(...). 특히 위치가... 만화니 이 정도지 실제 상황이었다면 4명 전부가 큰 중상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아지와 한 팀이 되어 굴을 수색하였을 때 누나 뻘인 아지에게 허세부리고 표식을 괴상하게 생긴 아지 얼굴로 그려놓았다.[9] 멘탈붕괴를 하면서 바로 아지에게 똥침으로 응징당하고 만다. 쌤통이다. 동굴 활동에 지장을 주진 않았으니 엄연히는 피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아지의 정신은...
  • 출구가 가까이 있다는 걸 알고 식당 생각에 폭주하여 뛰어다니다가 동굴 안 절벽에 추락사할 뻔하였다. 다행히도 준모가 구해주지만...
  • 자일로 하강할 때 아지랑 아리가 겨우 하강한 걸 보고 허세부리면서 내려가다가 발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떨어졌다. 다행히 죽을 높이까진 아니지만 떨어질 때 준모랑 부딪치는 바람에 준모가 머리통이 박살나 죽을 뻔하였다. 정작 모모는 돌머리라 혹 하나 난 것 빼면 멀쩡했다. 진정한 금강불괴 오오
  • 준모와 개구멍을 탈출하던 중 아지처럼 모모도 폐소공포증이 왔다. 하지만 모모는 허세부리면서 좁은 개구멍 안에서 닥돌하다가 선두에서 선 준모의 가랑이에 부딪쳐 준모가 뇌진탕 및 고자가 될 뻔하였다. 다만 이건 폐소공포증을 극복하려고 애쓰다보니 오버해서 사고가 난 것. 준모의 표정이 압권이다.

이쯤 되면 거의 재앙. 물론 살아남기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도 민폐를 일으키긴 하지만 모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빙하에서 살아남기 초반부에서 레오가 일으킨 병크 정도?[10] 하지만 레오는 그래도 상당한 서바이벌 경험자여서 조난당한 뒤 상당히 활약했었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실수가 현 상황에서 얼마나 큰 사고를 일으킨 것인지 잘 알고 있으며 속으로 자책하고 반성하기도 하는 면이라도 보여주기라도 하지만 모모는 자기의 잘못 반성 그딴 거 없는 그냥 개초딩이다.

사실 레오, 두리 등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크고 작은 민폐를 저지르기는 하고 주인공이다보니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나아지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긴 해도 산에서 살아남기에서 아지, 준모, 아리를 까는 등 여전히 개념없는 모습을 보였다. 동굴에서 살아남기 이후에도 이 녀석이 보여준 민폐와 무개념이 너무 커서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가장 개념없는 캐릭터로 통하고 있다. 민폐, 개념없는 개초딩, 엉덩이춤 속성 등이 묘하게 노하라 신노스케와 겹친다. 혹은 지랄견

그래도 도움이 안 됐던 것은 아니다. 아지가 폐소공포증을 일으켰을 때 당황하지 않고 준모가 가르쳐준 방침을 따라서 침착하게 구조해냈으며, 그리고 아지의 방귀를 직빵으로 맞고 쇼크에 빠졌다 아지가 힘들다고 돌무더기에 주저앉았다가 그 충격으로 낙반지대의 잔해가 무너지면서 입구가 봉쇄되는 바람에 준모와 둘이서 갇혔을 때 준모는 자포자기 상태인데 혼자서 끈질기게 출구를 찾기 위해 설친 결과 개구멍을 찾는데 성공한다.[11] 그 외에도 석회 성분이 녹은 물을 안경닦이로 거르는 방법을 발견해서 식량이 떨어진 뒤에도 물 정도는 마실 수 있도록 공헌했다. 그리고 모든 출구가 막혀있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폭포의 물이 빠지는 구멍을 찾아낸 것도 모모.[12] 준모에 비하면 미미한 활약상이지만 그렇게까지 잉여는 아니다. 사실 위에 적혀있는 민폐들도 개그성이 강해서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민폐만 끼친 최악의 캐릭터는 아지였다. 오히려 모모는 개초딩스러운 면과 몇몇 민폐짓이 워낙 강해서 그렇지, 조난 내내 준모의 차별과 아지의 구박에 시달리는 부분만 떼내고 보면 불쌍한 놈이다.

2.2. 구준모

모모의 형.[13] 관광 동굴 매점 아르바이트계의 황제이다. 준전문가 수준의 다양한 동굴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아지에게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과 잘난 척하는 것만 빼면 오히려 모모보다 이쪽이 주인공 같다. 특히 자일하강할 때는 숙련자답게 그야말로 폭풍간지가 나고 막판에 물속으로 들어가 출구를 찾은 것도 준모이다. 이쯤 되면 정말 '동굴에서 살아남기'에 한해서 진 주인공. 물론 일행 중 그나마 배경인 동굴에 대해 준전문가급의 지식을 가진데다가 연장자에 속하니 당연할지도.

아지를 좋아하며 그 때문에 아지에게 늘 미모에 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반면 모모는 매우 부려먹는다. 준모가 모모를 부려먹은 행위는 다음과 같다.
  • 동굴을 탐사할 때 대학생인 아지를 냅두고 초등학생인 모모만 데려가려고 했다.[14]
  • 식량도 모모에게 두번째로 적게 준다.
  • 보온용 비닐도 아지와 아리에게만 주고 모모에게는 주지 않는다.
  • 불침번도 자신과 모모만 동원했다.

모모가 불쌍해지는 수준. 일단 식량을 아껴먹어야 했고그 많은 식량이 어떻게 3일만에 바닥나냐? 비닐도 2개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아이들한테 주든가 4명이 돌려서 써야지, 초등학생 나이밖에 안 되는 어린애에게 이렇게 차별을 하면 더욱 일을 키울 수가 있다. 이런 조난 상황에서는 힘을 합쳐도 탈출이 어려운 판에 차별로 인해 갈등이 생기면 탈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사실 모모가 개초딩인 면이 강해서 그렇지 일반적인 초등학생에게 넌 남자라고 차별적으로 대했으면 난리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특히 식량의 경우 오히려 모모가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자기도 적게 먹었다고는 하지만 성인과 초등학생이 비교가 되겠는가? 그런데도 자꾸 배고프면 움직임을 줄이라고만 하니 욱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모모도 화나서 처음엔 나 혼자 떠나겠다고 뛰어가버렸는데 준모는 별 걱정도 안 했다. 그나마 이건 정확한 판단이었는데 모모는 몇 걸음도 안 가서 진흙 찜질까지 즐기며 자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아지의 폐소공포증이 터진 후의 행보는 심각한데, 기껏 모모가 대처도 침착하게 하고 힘들게 혼자서 아지를 업어온 걸 직접 본데다 전후사정을 들었음에도 모모가 물 마실 때 한다는 말이 "장래 미스코리아(...)가 될 여자를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물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였다. 아지에 대한 마음이 무진장 어긋나있다. 모모도 진짜 화나서 "난 죽을 뻔한 아지 누나 구해준데다 아지 누나가 고집 부려서 굳이 앞장서겠다고 했다고!"라고 받아칠 정도. 거기에 아지의 방귀를 맞아 졸도했다고 알려주니 아지 같은 미인(?)이 방귀를 뀐다는 사실에 충격 먹는다(...). 연심이 맹목적인 수준이다. 그래도 모모가 방귀가 어떤지 설명할 때 왜인지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15]

물론 가장 고생하는 사람이 준모이긴 하다. 허구한날 모모와 아지에 의해, 혹은 혼자서 험한 꼴을 당한다. 그 험한 꼴을 자기 자랑하다가 당하기도 해서 그렇지.

이후 시리즈에선 전혀 나오지 않고, 오히려 아빠에게 자리를 뺏긴다. 언급마저도 지진에서 살아남기부턴 거의 없는 실정. 버려진 캐릭터가 아닌가 의심된다 물론 그 개고생 서바이벌 한 번 했으니 다시는 여행 안 간다고 치를 떨 가능성도 있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2.3. 아리

모모의 친구. 준모보다는 아니지만 상당한 동굴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청소반장을 한 "어떤 녀석"과는 달리 반장을 할 정도로 똑똑하다. 등장인물 소개란에서는 약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작중에서는 언니인 아지보다는 체력이나 자일 하강면 등에서 더 나은 면을 보였다. 주인공 일행 중 가장 상식인. 민폐도 안 끼쳤다. 그런데 이 시리즈의 히로인들 중에서 비중이 가장 낮다. 심지어는 다음작부터 미미가 히로인 자리를 쭈욱 차지하니 안습. 게다가 아리의 캐릭터성 중 상당수[16]를 미미가 가져갔다. 이쪽도 버려진 캐릭터화된듯(...)

2.4. 아지

모모를 능가하는 민폐

만약 성이 강씨나 송씨였다면... 아리의 언니이자 준모의 여친(?).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대생이며 장래희망은 미스코리아. 사실 모모가 심각한 민폐지만 도움이 된 적도 제법 있으니 이 파티에서 가장 잉여는 아지다. 그나마 아지가 가져온 안경수건 덕에 물을 여과하여 마실 수가 있었다. 근데 그 방법을 찾아낸 건 모모. 폭포의 음파분석 등 음악 전공에 관련된 것 이외의 지식이나 체력 등은 동생인 아리보다 안 좋다. 모모에게 관광당하는 일이 많으나 오히려 모모를 역관광하는 일도 있다. 폐소공포증이 있다.

개초딩 모모에게 가려졌지만 사실 살아남기 시리즈 전체에서 손꼽힐 정도의 민폐 캐릭터이다. 그나마 모모는 초등학생이지만 이 처자는 대학생, 성인임을 고려하면 심각하다. 거기에 아지는 활약한 것도 없다.
  • 피부 보호하겠다고 알아서 긴팔옷을 껴입고 계속 덥다고 불평. 이거 맨 처음 등장할 때 장면이다. 모모와 아리의 분노를 부른 건 덤이다. 그래놓고 도리어 자기가 성질을 부린다. 피부가 상할까 걱정되면 선크림을 바르든지... 사막에서는 피부 보호를 위해 긴팔을 입어야 하긴 하나, 일행이 간 곳은 정글이었다. 벌레나 식물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긴팔을 입을 수도 있지만, 더위에 대한 대처는 알아서 준비해야했다.
  • 다른 일행이 한참 관광 중에도 매번 숙소로 돌아가자고 불평. 대체 말레이시아까지 왜 온 거야?
  •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고 왔음에도 말라리아가 무섭다고 설레발.[17][18] 오죽하면 이건 모모에게 태클 먹는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벌써 먹고 왔잖아!!!" 그리고 준모와 아리의 반응은 "무시해, 무시!" 그 준모까지 저럴 정도니 오죽할까?
  • 초등학생인 모모, 아리조차 큼지막한 배낭을 하나씩 매고 다니는데도 달랑 손전등 하나만 들고 다님.
  • 초등학생인 모모조차 불침번에 동참하는데 대학생인 아지는 그냥 쳐 자고 나중에 문제가 생기니 불평함. 이건 모모가 불침번 서는 중에 멋대로 졸아서 일이 터진 터라 그런 거긴 했고, 준모도 아지와 같이 모모를 깠지만 이건 준모와 아지 잘못이 크다. 미성년자는 성인보다 더 많은 수면을 취해야 할 뿐더러 아이가 제대로 불침번을 설 수 있을 리도 없는데[19] 준모는 또 남자라고 모모를 불침번에 끼워넣었기 때문.
  • 2인 1조 탐사 중 낙석 사고를 일으켜 초등학생인 모모에게 부상을 입힘. 이 장면 전에 모모가 이상한 아지 표식으로 약올려둔 터라 거 고소하다고 웃었다. 만화니까 모모가 돌머리니까 넘어가는 거지 잘못하면 크게 다친다.
  • 폐소공포증으로 실신해 초등학생인 모모가 대학생인 아지를 업어서 데려오게 함. 폐소공포증 자체는 본인도 뭘 어쩔 수 없었으니 아지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건 자기가 앞장서겠다고 난리 치다 이렇게 된 거라 그건 아지 잘못 맞다. 실신한 상태에서 모모의 얼굴에 독방귀를 뀐 것은 덤. 모모에 의하면 냄새가 매우 지독한 모양.
  • 낙반지대에서 붕괴를 유도함. 안쪽을 살펴본다고 모모와 준모가 들어갔는데 힘들다고 돌더미에 주저앉았다. 그 충격에 낙반지대가 만든 통로가 붕괴... 덕분에 모모와 준모는 죽을 고비를 넘김. 모모가 개구멍을 못 찾았으면 그대로 전원 해골이 되었을 거다. 그 개구멍에서 갈림길마다 오른쪽으로만 간 결과 아지와 아리가 남은 곳으로 이어진 덕에 겨우 살았다. 이것도 굉장한 천운. 이 통로가 어디로 이어질지 아무도 몰랐다고. 이제까지의 민폐 중 독보적이다. 의도한 건 아니었으니 그 점은 참작할 수 있다만.

이런 수준이며 개그성만 강했지 의외의 활약도 했던 모모에 비하면 파티에 전혀 기여를 하지 않았다[20]고 보면 된다.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나이는 곧 책임감, 희생, 높은 지식과 비례하는 것을 생각하면 대학생임에도 초등학생인 모모와 비교당하는 희대의 민폐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남극에서 살아남기의 모모의 친고모로 이어진다.


[1] 사실 문정후 작가가 맡은 살아남기 시리즈는 전부 류기운 작가가 썼다.[2] 물은 제외. 준비해온 물이 다 떨어지자 주인공 일행은 동굴에 고여있는 물을 마시며 버틴다. 동굴 안에 고인 물은 석회 성분이 많아 많이 마시면 담석증에 걸리므로 주인공 일행은 안경닦이로 물의 불순물을 최대한 걸러낸 다음에 마셨다.[3] 가져온 식량이 가장 없었던 건 산에서 살아남기. 이때는 조난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수하고 콜라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행이 알아서 채집과 사냥으로 먹을 것을 구해서 먹어야 했다. 다만 사는 생물이 많지 않은 동굴에 비해 산은 갖가지 동식물이 많기 때문에 식량 걱정은 그닥 없었던 편이었다. 오히려 나중에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을 사냥하고 고기를 먹으면서 살이 찔 정도. 그러나 후반부에 가서는 호랑이의 존재 때문에 사냥에 어려움을 겪었다.[4] 딱 한 가지, 수로를 통해 바깥으로 나오기 위한 목적으로 서로의 발을 줄로 묶어 물에 들어간 부분은 실제로 굉장히 위험하다고 빨간 글씨로 주의를 줬다.[5] 실제로 이런 상황을 가정하면 인솔자인 준모가 나머지 세 사람을 수중에서 인솔해 전진해야 하는 상황인데, 물안경도 없는 상태로 물 속에서 사람 식별이 제대로 가능할 리도 없고, 개별적으로 충돌이나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마땅히 도와줄 만한 대책도 없으니 사실상 이 상황 자체가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6] 산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작가 후기에서 지리산에 간 이야기가 있다. 지진에서 살아남기는 일본 지진 박물관에 갔다. 코믹컴 쪽에서 집필한 살아남기는 답사를 많이 다녀온다. 물론 남극은 예산 문제로 시청각 자료로 대체했다[7] 작가 후기 만화에 써 있던 "동굴이 조여든다!!"가 이것이었던 듯.[8] 박쥐가 야행성인 것 중 하나가 시력이 좋아 사냥에 용이하다고 하였다. 실제로 박쥐는 눈이 매우 나쁘지만 초음파로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 이 사실을 아리가 말해주자 자신이 틀린 것을 안 모모는 데꿀멍.[9] 첫 번째 표식은 아지를 그려놓지 않고 그냥 화살표만 그렸는데 두 번째부터가...[10]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헬기의 꼬리 프로펠러에 이상이 생겼는데 착륙하고 난 후 레오가 그거 고친답시고 망치로 프로펠러를 작살냈다! 한국에서 가전제품 고장났을 때 치면 대부분 고쳐진다는 걸(Ex: TV) 헬기 프로펠러에 그대로 적용시킨 결과였다. 레오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프로펠러가 그 지경까지 되는 건 막을 수 있었고 그랬다면 조종사가 어떻게든 프로펠러를 수리하고 탈출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물론 그러지 않았다면 만화가 끝났을 것이다[11] 이때는 이 만화에서 최대의 위기상황이었다. 이 개구멍은 중간에 갈림길이 많았는데 준모가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밀고 간 결과 아지와 아리가 남았던 낙반지대 반대편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것도 굉장히 천운이 따른 것으로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이 개구멍이 어디로 갈 지 아무도 모른다. 막장을 만날 수도 있고.[12] 다만 이때 물의 양이 평소보다 많다는 사실을 미처 전달하지 않아서 전원이 빠져 죽을 뻔했다. 다행히 물이 목까지만 차올랐다가 빠졌다. 뭐, 모모는 그게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고, 다른 사람들은 수로 자체를 발견하지도 못했지만...[13] 만화를 읽다 보면 구준모라고 나오는데, 설정오류다. 모모와 준모는 친형제 사이가 맞다. 친동생 모모의 성이 공개되는 남극에서 살아남기에서는 '강모모'라고 나오는데, 동굴에서 살아남기가 출판될 때에는 '준모'라는 이름에는 '구'씨가 어울릴 거 같아 그렇게 지어났으나, 능성 구씨 29세손 '謨' 항렬 강준모도 충분히 잘 어울리는데...? 남극에서 살아남기를 출판할 때 기존의 준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모모'라는 이름에는 '강'씨가 어울린다는 이유로 '강모모'란 이름으로 지은 것. 근데 오히려 강씨가 낫다 구모모는 뭔가 이상하다[14] 이건 아지와 아리가 둘만 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냐고 해서 4명이 함께 가기는 했다.[15] 준모: "호, 혹시... 향기롭지 않더냐? 미녀의 방귀인데..." 모모: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말씀을. 방귀에도 인종차별이 있수? 내 방귀보다 더 독한 방귀가 지구상에 존재할 줄은 꿈에도 몰랐수." 준모: "호오... 흥미롭군"[16] 모모보다 더 똑똑함, 철든 소녀 포지션, 주황머리, 포니테일, 모모와 동갑내기, 츳코미 포지션, 은근 좋은 체력, 모모 갈구기 담당(...) 등. 아니 이 정도면 외모와 이름과 미세한 설정차를 제외한 대부분을 미미가 재활용해먹었는데[17] 이와 정반대의 사례로 6차에서 케이는 아프리카에 가게 되어 약을 먹긴 했지만 이후에는 언급도 없고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복약하는 걸 까먹었다. 결국에는 말라리아에 감염되어 쓰러짐.[18] 게다가 케이는 대학원생인대, 의대 출신이다. 근데 왜 까먹은 거야[19] 애초에 다 큰 어른도 잠 안 자고 버틴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20] 아주 기여를 안 한 건 아니다. 일행이 동굴 내 폭포의 소리를 듣고 나이아가라 폭포 같다고 지레짐작할 때 음대생답게 소리 관련 쪽으로 도움을 주긴 했지만 생존만화라서 별로 부각이 되는 지식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화자찬으로 망가졌지만 폭포의 규모를 조사하는 아이디어를 낸 모모가 더 돋보일 정도로 아지의 생존 관련 기여도가 낮은 것이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