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12:12:03

앙코르와트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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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문명상식 시리즈 제 3편이며 마지막 편이다. 글 코믹컴, 그림 문정후.

피라미드에서 살아남기의 후속편이다. 우주네 가족이 같이 앙코르와트에 가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피라미드 편과 마찬가지로 4인체제로 만화가 진행된다. 그리고 엄마가 여행의 일원으로 참가하면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이미 2번이나 아내를 속이고 외국으로 도주하여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된 우주 부자. 이번에는 아예 아내가 남편이 퇴근하여 집에 오는 시간, 우주가 학원에서 돌아오는 시간까지 정해놓고 시간 내로 오지 않으면 쌍절곤으로 후려패는 수준이다. 물론 엄마 앞에서 감히 어디를 간다는 둥의 소리는 입 밖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우주가 아이디어를 내 엄마의 4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합법적으로 유적을 탐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바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로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었다. 거기서 가이드인 반분을 만나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1]

진시황릉이나 피라미드 편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림의 퀄리티가 높다. 크메르 유적의 문화재 자체가 워낙 섬세해서[2] 이걸 그리는 작가들도 떡실신했다고 한다.[3]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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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아빠/강만수

2.2. 강우주

2.3. 엄마/이수미

2.4. 반분

캄보디아 현지인. 캄보디아 역사를 전공한 가이드 겸 택시 기사이다. 단 캄보디아 택시는 우리가 아는 흔한 자동차 택시가 아니라 오토바이에 수레를 연결해 끄는 형식의 택시, 일명 뚝뚝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주 가족의 신뢰를 받지 못했는데, 자신의 가족들의 비참한 사진들을 보여주며 자신이 돈을 벌지 못하면 아이들도 굶고 병들어누운 아이 엄마마저 죽을 거라는 식의 사정을 하여 엄마를 설득시킨다.[4] 본인이 캄보디아 역사를 전공한 사람이지만 우주 아빠의 해박한 지식에 위기감을 느낀다.

반분은 실제로 작가들이 캄보디아에 현지 취재를 갔을 때의 가이드의 이름이다.

전작의 무함마드 부자만큼의 포스는 없지만 이쪽도 돈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긴 하다. 사진에 나온 대로 아이들도 일곱 명이나 되고, 캄보디아에서는 결혼을 하려면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게 지참금을 지불해야 해서 돈이 없으면 장가도 못 간다. 그 자신도 정말 어렵게 돈을 모아 가까스로 결혼했고 5남 2녀의 7남매라서 지참금 모으기가 힘들다고. 물론 그 말로 돈을 뜯어냈지만.

앙코르와트 지하유적에 갇혔을 때 킹코브라 떼와 마주치자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코브라에 대한 지식을 줄줄 늘어놓기도 한다. 순간 만수가 코브라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아 살 수 있는 방법을 묻는데, 그냥 누워서 죽은 척 하자고 한다(...). 결국 우주가 아이디어를 내서 가방에 있던 조명탄과 기름, 라이터를 이용해 코브라를 물리친다.

지하유적에서 함정에 빠졌다가 올라올 때는 힘이 빠져서 결국 다른 둘이 끌어올려줬고, 힘이 빠져서 한발짝도 못 움직이겠다고 하니 보물을 발견하면 엄청난 포상금을 받을 거라는 이야기로 꼬셔서 제발로 오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말로 수리야바르만 2세의 무덤을 발견하는데, 막상 보물이 안 보이자 실망하면서도 제발로 와서 불평은 못하고 있다가, 비슈누 상 뒤에서 함을 찾고 그 안에서 수리야바르만 2세가 착용하던 보석들을 잔뜩 발견하자 이제 포상금을 받는 일만 남았다고 기뻐하며 돼지와 새 뚝뚝이를 장만하길 기대하고 있다.

2.5. 할머니


[1] 그냥 박물관, 유적지를 돌며 설명만 하면 전개가 루즈해지므로 피라미드 때와 마찬가지로 재미를 위해 공사 현장에 보이는 부조를 보고 호기심에 발을 들였다가 천장에서 잔해가 떨어져 바닥을 강타, 그대로 숨겨진 미발견 유적 안으로 떨어지고 마는 사태가 벌어진다. 다만 진시황릉과 피라미드에서 나온 함정(발판식 독화살, 모래늪)을 생각하면 위기감은 낮은 편이다. 그래도 죽을 뻔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은 건 아니지만.[2] 벽에 새긴 그림에 여백을 찾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다.[3] 문정후 담당 살아남기 시리즈 전통대로 이 작품 역시 사전답사 후기만화가 있는데, 1권 후기 내용은 문정후와 어시들이 "에이, 우리들이 그림 그리는 기계도 아니고 설마 이거 다 세세하게 그리라고 하겠어? 대충 찍고 가자."라고 했다가 함께 사전답사 온 편집자가 "다 그리셔야 합니다."라고 눈치를 주자 그림 작가 일동이 처음부터 다시 사진을 찍으러 가는 것이다. 이후 어시들과 함께 하얗게 불태운 문정후는 핼쑥해진 얼굴로 편집자에게 원고를 건네주며 "이번 일로 불가능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하다가 편집자의 "이거 2부작인 건 알고 계시죠?"란 말에 문정후가 절망한다. 부록에서 우주 일행의 탐사 경로를 그린 지도에서도 부조 부분에서 유일하게 소개하는 주인공들이 아니라 "아... 부조 그린다고 정말 고생했지..." "끔찍했어요"라면서 훌쩍이는 작가진들이 그려졌고 우주와 만수는 누구냐고 한다.[4] 여기서 우주 부자는 이집트에서 만났던 무함마드 부자를 연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