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d10000> 더 몽키 (2025) The Monkey | |
파일:더 몽키 메인 포스터.jpg | |
장르 | 호러, 블랙 코미디 |
감독 | 오즈 퍼킨스 |
각본 | |
원작 | 스티븐 킹 - 단편 《The Monkey》[1] |
제작 | 제임스 완 데이브 캐플란 브라이언 카바나흐-존스 크리스 퍼거슨 |
출연 | 테오 제임스 타티아나 마슬라니 크리스천 콘베리 콜린 오브라이언 아담 스콧 일라이저 우드 外 |
촬영 | 니콜라스 아귈라 |
편집 | 그렉 오 그레이엄 포틴[2] |
미술 | 대니 베르메트 |
의상 | 마이카 케이드 |
음악 | 에도 반 브레멘 |
촬영 기간 | 2024년 2월 5일 ~ 2024년 3월 22일 |
제작사 | |
수입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화면비 | 2.00 : 1 |
상영 시간 | 98분 |
제작비 | 1,000 ~ 1,1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39,595,703 (2025년 4월 6일 기준) |
월드 박스오피스 | $68,397,253 (2025년 4월 6일 기준)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 |
상영 등급 |
1. 개요
2025년 공개된 오즈 퍼킨스의 공포 영화.스티븐 킹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 개봉 전 정보
- 2024년 8월 13일, 더 몽키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 2024년 9월 30일,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몽키가 2025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 2024년 10월 12일, 해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3. 포스터
4. 시놉시스
5. 예고편
런칭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6. 등장인물
- 할 셸번 (테오 제임스, 아역: 크리스천 컨버리)[1인2역]
본작의 주인공. 어릴 적부터 쌍둥이 형인 빌에게 기가 눌려 살았다. 우연히 아버지의 물건들 중에서 기묘한 원숭이 장난감을 발견하고, 그 장난감이 주변 사람들의 기괴한 죽음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릴 적에는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짧은 머리는 유지하고 있어 빌과 구분된다. - 빌 셸번 (테오 제임스, 아역: 크리스천 컨버리)[1인2역]
할의 쌍둥이 형. 할보다 3분 먼저 태어났다. 할에 비해 외향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어릴 때부터 할을 등신이라고 부르는 등 무시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여자아이들을 동원하여 할을 왕따시켰다. 우연히 기묘한 원숭이 장난감을 발견하게 된다. 어릴 적에는 중단발에 5:5 가르마를 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뒷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어 할과 구분된다. - 로이스 셸번 (타티아나 마슬라니)
할과 빌의 어머니. 두 아들에게 '누구나 죽는다'는 말을 자주 해주었다. 실종된 남편 피티를 대신하여 홀로 쌍둥이를 키워냈다. - 피티 셸번 (콜린 오브라이언)
할의 아들. 할은 혹시라도 원숭이 장난감의 영향으로 아들이 다칠까 봐, 전처와 합의해서 피티를 일 년에 한 번씩만 만나기로 했지만 피티는 이에 대해 서운해하고 있다. - 피티 셸번 시니어 (애덤 스콧)
할과 빌의 아버지. 손자와 이름이 같다. 작중 원숭이 장난감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던 장본인. - 리키 (로한 캠벨)
메인 주 캐스코의 주민 중 한 명인 청년. 떡진 머리를 길게 길러 두 눈을 가리는 괴상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원숭이 장난감을 보며 경찰이었던 자기 아버지를 떠올린다. - 이다 짐머 (사라 레비)
할과 빌의 외숙모. - 칩 짐머 (오스굿 퍼킨스[5])
할과 빌의 외삼촌. 로이스의 오빠. - 테드 해머맨 (일라이저 우드)
할의 전부인의 새 애인. 자칭 육아 전문가. - 할의 전 부인 (로라 메넬)
7. 설정
- 원숭이 장난감
본작의 핵심 소재. 말 그대로 태엽을 감으면 저절로 북을 치는[6] 원숭이 형상의 장난감이다. 다만 일반적인 장난감과 다르게, 태엽을 돌리면 입술이 움직이며 섬뜩한 웃음을 짓는다. 하지만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태엽을 돌릴 때마다 주변의 누군가가 끔찍한 방식으로 죽어나간다는 것. 그 대상은 태엽을 감는 사람이 원하는 것과 상관없이 무작위로 선정되며, 죽음을 막기 위해 원숭이 장난감에 무슨 짓을 하더라도 소용없다. 작중에서는 불로 태우거나, 토막을 내어 버리거나,[7] 쇠사슬로 묶어 우물에 버리는 등의 방식으로 이 장난감을 처리해보려 했지만 그 무엇도 소용이 없었다. 무슨 짓을 하든, 늘 다시 주인의 곁에 모습을 드러내고야 만다.
평범한 장난감이 아니라는 암시가 등장하는데, 북을 치기 전 손을 높이 들어올린 상태에서 북채가 빙빙 회전할 때마다 원숭이 장난감이 의지를 가지고 다음 희생자를 고르는 듯한 연출이 교차편집된다. 그리고 태엽을 감지 않은 상태에서는 한쪽 손을 들어올리고 있지만, 태엽을 감으면 빠르게 북을 치다가 두 손을 모두 내리는데 이때 희생자가 죽는다. 작중에서는 태엽을 돌리는 사람에게는정신적 데미지를 제외하면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았으나, 아예 원숭이의 희생 대상에서 면제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8. 줄거리
비가 내리는 날, 한 골동품 상점으로 피칠갑을 한 남자가 기괴한 외모의 원숭이 장난감을 들고 들어온다. 옷에 피가 묻었다는 상점 주인에게 이 피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며 횡설수설하던 남자는 장난감을 환불하려 하지만 상점 주인은 아동용 장난감 환불 불가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주인은 장난감이 고장나서 한쪽 팔을 쳐들고 있다며 따지는데, 남자는 기겁하며 북채를 든 그 팔이 내려왔다가는 모두 다 X될 거라며[8] 식겁한다. 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원숭이 인형은 태엽을 감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북을 치기 시작하고, 분위기가 얼어붙으려던 찰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에 상점 주인은 안심하지만 곧 상점 안에 있던 생쥐가 줄을 갉아먹은 바람에 고정되어 있던 도끼가 쓰러지고, 도끼날이 작살총을 들고 있는 잠수부 마네킹을 건드려 발사된 작살이 상점 주인의 배를 꿰뚫는다. 그리고 원숭이의 두 팔이 모두 내려가자 작살이 회수되면서 상점 주인의 내장이 밧줄처럼(...) 딸려나오고 결국 죽고 만다. 기괴한 광경에 쌍욕을 내뱉으며 멘붕한 남자는 가게 안에 있던 화염방사기로 불을 뿜어 원숭이 장난감을 녹여버린다.[9] 이후 더 몽키라는 타이틀이 뜨며 장면이 전환된다.
그 남자의 이름은 피티 셸번. 그에게는 아내인 로이스와 쌍둥이 아들 할과 빌이 있었다. 하지만 인트로의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피티는 실종되고, 할과 빌은 어머니 로이스 밑에서 자라난다. 엄마의 뱃속에서 태반을 대부분 먹어치우고 할보다 3분 먼저 태어난 빌은 늘 동생인 할을 무시하고 등신(Dumbshit)이라 부르며 바보 취급했다. 할은 빌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빌의 머리에 볼링공을 떨어뜨려 죽이는 상상을 할 만큼[스포일러] 티격태격했다. 어느 날, 아버지 피티가 남기고 간 수집품들을 살펴보던 쌍둥이는 기괴한 원숭이 장난감[11]을 발견하는데, 빌이 태엽을 돌려 보지만 인형은 북채를 든 한 손을 들어올릴 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빌은 인형이 고장난 줄 알고 할에게 던진 뒤, 야한 사진이 있는 트럼프 카드를 챙기고서는 방에 들어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렇게 별 탈 없이 넘어가나 싶었지만...
이후 할과 빌을 돌봐주던 베이비시터 애니[12]가, 일식 철판요리 식당에서 불쇼를 구경하다가 요리사[13]의 칼에 목이 잘려 죽는 사고가 벌어진다.[14] 더욱이 애니의 차에는 그 누구도 가져온 적이 없는 원숭이 장난감이 떡하니 앉아 있었다. 장면은 전환되어, 애니의 장례식. 쌍둥이의 엄마 로이스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죽음은 누구나 겪게 되고, 중요한 것은 어떻게가 아니라 언제다'라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셋은 기분 전환 겸 집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신나게 춤을 추고, 성인이 된 할은 내레이션으로 그날이 비록 장례식 날이었을지언정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한다.
다음날, 학교에 간 할은 빌의 여자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해[15] 바지가 벗겨진 채 귀가한다. 그런데 방에 들어와 보니, 어느새 예의 그 원숭이 장난감이 들어와 그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늦은 밤 잠을 설치던 할은 침대에서 일어나 원숭이에게 네가 애니를 죽인 거냐며 물어보는데, 마찬가지로 깨어 있던 빌이 깨어나 할에게 모욕적인 말들[16]을 하라고 시키며 놀린다. 그리고 원숭이는 네가 가지라며 악수를 하자는 듯 손을 내밀지만, 곧 손을 빼서 뒷머리를 긁적이는 장난을 친다.
그 다음날, 할은 빌과 여자친구들에게 바나나 세례를 맞고 엉망이 되어 귀가한다. 화가 잔뜩 난 할은 엄마에게 고함을 지른 뒤, 방에 들어와 원숭이의 태엽을 돌리며 자기 형 빌을 죽여달라며 소원을 빈다. 하지만 빌이 아닌, 쌍둥이의 엄마 로이스가 눈코입에서 피를 흘리며 갑자기 쓰러져 죽어버린다. 원숭이가 죽이는 대상은 태엽을 돌리는 자의 의지와 아무런 상관없이, 완전한 무작위였던 것.[17] 장례식에서 빌은 엄마에게 그만 장난치고 일어나라며 실성한 듯 허탈하게 웃고, 둘은 외삼촌 칩과 외숙모 이다의 집에 맡겨진다.
그날 밤 할은 문제의 원숭이를 칼로 토막내지만, 잘린 단면에서 마치 생물처럼 끈적끈적한 검은 액체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할은 역겨워하면서도 기어코 원숭이를 잘게 토막내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린다. 그리고 칩과 이다는 쌍둥이를 데리고 메인주의 캐스코로 이사해 한집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쌍둥이는 분명히 토막내 버린 원숭이 장난감을 다시 발견하고 두려움에 질린다. 빌은 원숭이는 죽음과 상관없을지 모른다며, 확인차 다시 한번 태엽을 돌려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곧바로 외삼촌 칩의 장례식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사인조차 황당하기 짝이 없었는데, 캠핑 중 느닷없이 나타난 67마리 야생마에게 밟혀 압사당한 것.[18] 일이 이렇게 되고 나서야 원숭이가 보통 물건이 아님을 알게 된 쌍둥이는 그것을 상자채로 쇠사슬에 둘둘 감아 산속 우물에 던져버린다.
그리고 25년 후, 성인이 된 할은 아내와 이혼 후 일 년에 한 번씩만 만날 수 있는 아들 피티[19]를 만나러 간다. 그는 이미 쌍둥이인 빌과는 연락이 끊긴 지 오래였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외로운 처지였다. 게다가 전처는 테드라는 새 남자와 만나는데, 테드는 온 집안에 자기가 저술한 육아 서적과 등신대를 전시해 놓는 괴짜였다. 테드와 할의 전처는 이제 테드가 양육권을 가질 테니 할은 더 이상 피티의 친부 노릇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번이 마지막 만남이니 잘 대해주라며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피티는 친아버지인 할이 평소 자신을 멀리했던 것이 서운한 듯 가계부 작성 과제를 핑계로 할의 가족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할은 빌의 존재를 숨기고 자신이 외동아들이라는 거짓말을 한다.
한편, 메인 주의 중고시장. 장발의 양아치 청년 리키는 이다의 죽음 이후 매물로 나온 원숭이 장난감을 발견하고 구매한다. 그리고 그 원숭이 장난감을 볼 때마다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엄마에게 말하지만, 리키의 엄마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고민하던 리키는 원숭이 장난감을 찾았다는 소식을 누군가에게 전한다.
다시 할과 피티가 묵는 숙소. 원숭이가 나오는 악몽을 꾸다가 땀범벅이 되어 깬 할은 보일러 온도를 낮추는데, 이때 낡은 보일러 실외기가 불안하게 삐걱거린다. 그리고 할에게 곧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상대방은 다름아닌 십 년간 연을 끊고 살았던 할의 쌍둥이 형 빌. 그는 할에게 외숙모인 이다의 부고를 전한다. 머리에 가스레인지 불이 붙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다가, 현관에 놓여 있던 꽃병을 밟고 미끄러져 우체통 표지판에 머리를 꿰뚫리는 기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빌은 할에게 혹시 그것이 원숭이에 의한 죽음이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외숙모의 집에 가서 유품을 뒤져보라고 한다. 할은 갈 거면 네가 가라며, 원숭이가 우물에서 나왔을 리가 없다며 애써 부정하지만, 빌은 그 원숭이는 우리 가족에 들러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며, 할의 아들인 피티가 혹여나 그 원숭이를 접하지 않게 하려면 네가 직접 가보라며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할은 전화가 끊기자마자, 모텔의 보일러 실외기가 떨어져 수영장 물에 스파크가 튀면서 다이빙을 하던 여자가 풍선처럼 터져죽는 것을 목격한다. 누가 봐도 원숭이의 짓인 듯한 기괴한 죽음에 할은 반쯤 넋이 나가 베개에 머리를 묻고 절규하다가, 결국 하는 수 없이 피티를 데리고 이다의 집으로 향한다.
이다의 집, 부동산 중개인 바바라는 할의 형인 빌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떠벌려, 본의 아니게 피티에게 할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해버리고 만다. 역시나 서운해하는 피티. 할은 바바라와 함께 이다의 집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나누다가, 근래 일주일 동안 이 동네 캐스코에서 하루마다 괴상한 죽음들이 연달아 발생했다는 사실을 듣는다.[20] 하지만 정작 원숭이 장난감은 이다의 집에 없었는데, 바바라가 이다의 유품들을 일찌감치 중고시장에 팔아버렸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바바라 역시 잠긴 옷장 문을 열다가 옷장 안에 있던 샷건이 쓰러지면서 발사되어 산산조각 나 죽어버린다. 할은 피를 뒤집어쓴 채, 역겨운 표정으로 입안에 들어온 바바라의 손가락 조각을 뱉는다(...).
경찰 조사가 끝난 뒤, 이다의 집 전화로 다시 빌이 전화를 건다. 수상쩍게 피티의 안부를 자꾸 묻는 빌. 할은 원숭이를 찾지 못했다고 말하지만, 빌은 태연하게 다시 모텔로 가서 신호를 기다리라고 말한다. 신호는 무슨 얼어죽을 신호냐며 성을 내던 할은 어떻게 빌이 자신과 피티가 모텔에 머무는 것을 알고 있는지 혼란스러워하다가, 그가 캐스코에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할은 캐스코 전화번호부에서 단서가 될 만한 이름을 찾다가, '미세스 몽키(Mrs. Monkey)'라는 수상한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곧바로 전화를 걸어 본다. 그러자 빌의 목소리로 된 자동음성이 들려오는데...
그 내용은 다름아닌, 그동안 빌이 신문 광고를 실어 원숭이를 찾고 있었고, 이제는 원숭이를 찾았으니 더는 제보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즉, 이미 빌은 원숭이를 가지고 있었고, 지금껏 일어난 기괴한 죽음들은 전부 그의 소행이었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실에 얼어붙은 할을 뒤로하고, 이번에는 빌의 시점에서 진상이 밝혀진다.
25년 전, 우물에 원숭이 장난감을 버린 그날, 빌은 한 가지를 깨달았다. 바로 할이 태엽을 감아서 엄마인 로이스가 죽었다는 사실을. 이에 그는 다시 원숭이를 꺼내 할을 죽여달라고 빌기 위해 우물에 내려갔지만, 이미 원숭이는 사라지고 태엽만 남아 있었다. 그 후 오랜 세월 동안 원숭이가 다시 나타나기를 기다리던 빌은 어느 날부터인가[21] 다른 사람의 얼굴이나 그림들이 전부 원숭이 인형의 얼굴로 보이는 증상을 겪고, 원숭이 장난감이 반드시 돌아와 자신이 할에게 복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는 광신적인 정의감과 망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마침내 중고시장에서 원숭이 장난감을 산 리키에게서 연락을 받아 원숭이를 되찾은 것이다. 그리고 할을 죽이기 위해 태엽을 감아 수많은 죽음을 유발한 것. 하지만 알다시피 원숭이의 살해는 완전한 무작위였고, 빌의 마음과 달리 희생되는 것은 애꿎은 캐스코의 주민들이었다.
어떻게 하면 원숭이를 이용해 할을 죽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빌. 그런데 빌에게 원숭이를 판 리키가 다시 빌을 찾아온다. 그는 그 원숭이를 볼 때면 아버지가 떠오른다며, 환불할 테니 다시 가져갈 수 있냐며 묻지만, 빌은 당연하게도 문전박대한다. 그 와중에 빌은 혹시 자기가 아니라 조카인 피티가 태엽을 돌린다면 할이 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품게 된다. 한편 원숭이를 빼앗겼다는 생각에 분노한 리키는 아버지의 경찰복과 권총을 챙겨, 모텔에 있던 할과 피티를 찾아간다.[22]
할은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지금껏 피티를 멀리한 것은 그가 화를 입을까 봐 그랬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여전히 서운함을 풀지 못하는 피티. 할은 빌에게 전화를 걸어 추궁하고, 빌은 자신이 태엽을 돌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오히려 자신을 멈추려면 피티를 데려오라고 협박한다. 태엽을 돌리는 사람은 죽지 않으니, 피티가 죽지 않기를 원한다면 피티에게 영원히 태엽을 돌리게 만들어야 한다는 논리. 하지만 할과 피티는 경찰인 척 찾아와 총을 들이대는 리키에게 붙잡힌다. 리키는 그들을 빌의 은신처로 데려가, 할을 인질로 잡고 있는 동안 몸이 작은 피티가 개구멍으로 들어가 원숭이를 가지고 나오라 협박한다. 피티는 어쩔 수 없이 홀로 빌의 은신처로 걸어들어간다. 그리고 차안에 둘만 남은 할과 리키는, 차 앞창 바로 위에 커다란 말벌 둥지가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머리를 긁적이던 리키가 권총을 오발하여 차 앞창과 둥지에 총알구멍이 뚫린다.
빌의 은신처로 들어간 피티. 계단과 복도에 설치된 부비트랩들을 피해, 원숭이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던 빌을 만난다. 빌은 피티에게 원숭이의 태엽을 돌리게 하지만... 이번에도, 희생양은 할이 아닌 리키였다. 말벌 둥지에 뚫린 구멍으로 쏟아져나온 말벌들이 리키를 덮쳐 온몸을 안에서부터 갉아먹어버린 것이다.[23] 이번에도 할을 죽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격분한 빌은 이성을 잃고, 직접 억지로 원숭이의 손을 내려 북을 치도록 만드려 한다. 하지만 원숭이의 팔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오히려 분노한 원숭이가 멈추지 않고 미친 듯이 북을 치며 폭주하면서, 캐스코의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갖 죽음이 발생하는 지옥도가 펼쳐진다.[24]
마침내 빌과 마주한 할. 할은 정말 나를 죽이려 했던 것이냐, 그래서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냐고 빌에게 따진다. 빌은 할이 엄마를 죽였기 때문이라며, 너도 나를 죽이고 싶어하지 않았냐며, 원숭이는 어차피 무작위로 사람을 죽이니 이제 다 상관없다며 포기한 듯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할은 그 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던 어머니 로이스의 말을 들려주며 빌에게 이제 그만두자고 진심으로 설득한다. 결국 마음을 돌린 빌은 할이 내민 손을 잡...으려다가, 손을 빼고 뒷머리를 긁적거리는 어릴 적 그 장난을 두 번씩이나 해서 훈훈하던 분위기를 망친다(...). 그렇게 다시 가족 간의 정을 회복하고, 함께 여행을 가보자는 잡담을 나누며 할과 빌이 완전히 화해하는 듯했으나...
원숭이의 한쪽 손은 위로 올라가 있었다. 원숭이가 손을 내려 북을 치자, 빌의 은신처에 설치되어 있던 부비트랩이 작동하여 대포에서 볼링공[25]이 발사, 빌은 머리가 통째로 으깨져나가 죽고 만다. 허탈해하며 빌을 바라보는 할.
일대 학살극이 끝난 후, 할과 피티는 총알자국으로 엉망이 된 차를 타고 다시 돌아온다. 캐스코의 풍경은 곳곳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출근하다가 비행기 날개에 꿰뚫려 죽은 시체와 불타는 유모차를 끌고 가며 절규하는 엄마의 모습 등의 참상이 펼쳐진 아비규환이었다.
그리고 잠시 빨간불에 대기하던 할과 피티의 눈앞에, 검은 연기를 뿜어내는 창백한 말에 탄 창백한 기수 한 명이 나타난다. 기수와 눈이 마주친 할은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고, 공허한 표정의 기수는 다시 말을 몰아 길을 떠난다.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죽음을 직접 마주한 할은 이제 무엇도 두렵지 않은 듯, 원숭이 장난감을 버리거나 없애려 하는 대신 평생 책임지고 지켜보아야겠다며, 피티에게 같이 춤이나 추러 가자며 차를 몰고 사라진다.
할과 피티를 태운 차량을 뒤로 하고, 방금 창백한 기수가 지나간 방향에서 치어리더들이 가득 찬 스쿨버스가 나타난다. 학생들이 창밖으로 상체를 내민 사이 커다란 트럭이 지나가면서 전부 다 머리가 잘려 죽는 모습을 끝으로(...) 다시 더 몽키라는 타이틀이 뜨며 영화는 끝난다.
9. 사운드트랙
10. 평가
[include(틀:평가/영화 평점,메타크리틱=the-monkey, 메타크리틱_critic=62, 메타크리틱_user=6.0,
로튼토마토=the_monkey, 로튼토마토_tomato=79, 로튼토마토_popcorn=57,
IMDb=tt27714946, IMDb_user=6.1,
레터박스=the-monkey-2025, 레터박스_user=2.8,
알로시네=316107, 알로시네_presse=3.5, 알로시네_spectateurs=2.3,
시네마스코어=C+,
)]
Cruelly clever with some unforgettably gory set pieces, The Monkey reaffirms director Osgood Perkins' horror bona fides while revealing he also has a surprising - albeit sick - sense of humor.
잊을 수 없을 만큼 피투성이인 장면들이 잔혹하리만치 영리하게 묘사된 <더 몽키>는, 오스굿 퍼킨스 감독의 공포에 대한 진실성을 재확인시켜주면서, 그가 비록 역겹긴 하지만 놀라운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평론가들은 전반적으로 호평을 내렸다. 다만 일반 관객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듯 평론가 평점에 비해 평가가 낮다. 오스 퍼킨스 감독의 전작인 롱레그스에서는 주로 정적이고 음산한 분위기의 연출들이 사용되었지만, 본작에서는 블랙 코미디 장르라고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의도적으로 과장된 고어 묘사와 연출들이 나온다. 특히 원숭이 장난감의 초인적인 힘에 의해 희생자들이 죽어나가는 장면들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이러한 연출이 작중 코스믹 호러스러운 공포 분위기와 죽음에 대한 주제와 잘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호평도 있는 반면, 예술영화인지 상업영화인지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와 빈약한 개연성, 일부 이상한 대사,[26] 그리고 설득력 없는 심리 묘사 등의 단점들을 돋보이게 한다는 혹평도 있다.잊을 수 없을 만큼 피투성이인 장면들이 잔혹하리만치 영리하게 묘사된 <더 몽키>는, 오스굿 퍼킨스 감독의 공포에 대한 진실성을 재확인시켜주면서, 그가 비록 역겹긴 하지만 놀라운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11. 흥행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 | |||
국가 | 개봉일 | 총수입 (단위: 미국 달러) | 기준일 |
전 세계 | 2025년 2월 19일 | $68,397,253 | 2025년 4월 6일 |
개별 국가 (개봉일 순, 전 세계 영화 시장 1, 2위인 북미, 중국은 볼드체) | |||
북미 | 2025년 2월 21일 | $39,595,703 | 2025년 4월 6일 |
| 2025년 2월 21일 | $3,991,618 | 2025년 4월 6일 |
| 2025년 2월 20일 | $2,873,833 | 2025년 4월 6일 |
| 2025년 2월 19일 | $2,247,444 | 2025년 4월 6일 |
11.1. 대한민국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27]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width: 300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주차별 상세 내역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 <colbgcolor=#000><colcolor=#fff><rowcolor=#fff>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명 | -명 | 미집계 | -원 | -원 | ||
1주차 | 20XX-XX-XX. 1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XX-XX-XX. 2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3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4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5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6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7일차(화) | -명 | -위 | -원 | ||||
2주차 | 20XX-XX-XX. 8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XX-XX-XX. 9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10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11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12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13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14일차(화) | -명 | -위 | -원 | ||||
3주차 | 20XX-XX-XX. 15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XX-XX-XX. 16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17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18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19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20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21일차(화) | -명 | -위 | -원 | ||||
4주차 | 20XX-XX-XX. 22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XX-XX-XX. 23일차(목) | -명 | -위 | -원 | ||||
20XX-XX-XX. 24일차(금) | -명 | -위 | -원 | ||||
20XX-XX-XX. 25일차(토) | -명 | -위 | -원 | ||||
20XX-XX-XX. 26일차(일) | -명 | -위 | -원 | ||||
20XX-XX-XX. 27일차(월) | -명 | -위 | -원 | ||||
20XX-XX-XX. 28일차(화) | -명 | -위 | -원 |
11.2. 북미
12. 기타
- 사실 이 단편은 1984년에 The Devil's Gift이란 제목으로 영화화가 되었으며 오아시스 비디오로 '악마의 선물'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한국에 출시된 바 있다. 원작소설이나 84년판에선 원숭이 인형이 심벌을 칠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공교롭게도 토이 스토리 3에서 이 인형이 나와 디즈니와 마찰을 빚을 거 같아서 이번 영화에선 인형이 드럼을 칠 때마다 사람이 죽는 걸로 달라졌다.
- 단편집 스켈레톤 크루에 수록된 원작은 그나마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주인공과 아들은 온갖 고생을 하다가 익사할 위기를 넘기고 어느 호수에 원숭이를 수장시키는데 성공한다. 주인공은 어느 부자가 낚시를 하다 원숭이를 낚는 환상을 보지만 적어도 지금은 원숭이로부터 벗어났음에 안도하며 아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결말에서는 어느 지역 신문의 스크랩이 나오는데, 원숭이가 수장된 호수에서 수만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체 둥둥 떠다니는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즉, 원숭이는 호수 바닥 속에서도 계속 탬버린을 치고 있던 것. 하지만 어차피 원숭이의 저주가 닿는 것은 물고기들 뿐일테고, 물고기가 다 죽고나면 탬버린을 쳐도 죽는 것은 없을테니 원숭이의 저주가 사실상 무력화된 괜찮은 결말이다.
[1] 국내에는 '원숭이'라는 제목으로 스티븐 킹의 단편집 '스켈레톤 크루'의 (상)권에 수록되어있다.[2] 두 사람은 감독의 전작 〈롱레그스〉의 편집을 담당했었다.[1인2역] [1인2역] [5] 본작의 감독이다.[6] 후술하겠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북이 아닌 심벌즈였다.[7] 이때 잘린 단면을 보면 평범한 인형처럼 헝겊이나 솜이 차 있는 게 아니라, 끈적거리는 검은 액체가 잔뜩 흘러내린다. 어쩌면 장난감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살아있는 생물체일지도 모른다.[8] 실제로 fucked라고 말한다.[9] 물론 이후로도 원숭이가 계속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스포일러] 결말에서 이 상상은 현실이 된다. 어쩌면 작중 벌어진 모든 사건들이 사실 할의 내면에서 벌어진 일들의 은유일지도 모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11] 상자에는 '거리의 악사 원숭이. 인생 같은(like life)'라고 쓰여 있었다. 상자의 뒷면에는 '태엽을 돌리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시오'라고 쓰여 있다.[12] 빌 말로는 커서 결혼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작중 빌이 차 옆자리에 앉아서 애니에게 음담패설을 던지거나 식당에서 애니 쪽을 흘끔거리는 등 좋아한다는 묘사가 등장한다.[13] 머리에 카라테 키드가 쓸 법한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이 양반도 애니와 썸을 타는 듯, 철판 위에 밥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하트의 오목한 부분에 칼을 넣었다 뺐다 한다. 애니도 눈빛을 교환하며 은근히 좋아한다(...).[14] 이후 애니의 머리가 철판에 떨어져 지글지글 익는다(...).[15] 화장실에서 할을 붙잡고, "빌에게 들었는데, 너희 집은 아버지가 도망가서 엄마가 꽉 잡고(wearing the pants) 있다며? 그런데 너도 바지를 입고(wearing the pants) 있네? 한 집안에서 두 명이 바지를 입고 있을 수는 없지(...)"라고 말한다. "wear the pants"는 대략 "(아내가 남편을) 깔고 뭉개다"란 뜻의 영국 표현이다.[16] '나는 멍청한 원숭이 부인이 될래요', '난 원숭이 바나나를 빨고 싶어요' 등.[17] 즉, 상자에 써 있던 '인생 같은(like life)'이라는 문구는, 원숭이의 죽음은 인생의 다른 모든 죽음이 그렇듯이 무작위라는 뜻이었다.[18] 이후 장의사가 수습한 시신은 말 그대로 다진 고기처럼 완전히 뭉개져,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게 되어 있었다. 장의사 말로는 체리 파이(...) 같았다고.[19] 할의 아버지할아버지?인 피티와 이름이 같다.[20] 월요일에는 할의 외숙모 이다가 죽었고, 화요일에는 미치라는 남성이 잔디깎이 기계에 머리가 갈려 죽었다. 그 와중에 이웃은 피를 뒤집어쓰고서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수요일에는 버트라는 사람이 커피포트가 고장나 뿜어진 뜨거운 증기에 얼굴이 익어버렸고, 목요일에는 골프를 치던 낸시라는 여자가 느닷없이 골프 홀 안에서 튀어나온 코브라에게 목을 물려 죽었다. 할은 메인주에 코브라가 왜 사냐며 어이없어하지만, 바바라는 적어도 한 마리는 살았다며(...) 대충 넘긴다.[21] 달력을 통해, 공교롭게도 원숭이의 해인 2016년 병신년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22] 이다의 집에서 부동산 중개인 바바라가 죽었을 때, 사람들이 몰려 구경하던 사건 현장에 갔다가 빌과 똑같이 생긴 할을 보고 빌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것을 알아챘다.[23] 다른 죽음들도 그렇지만, 이 죽음은 유독 비현실적으로 연출된다. 수백 마리의 말벌들이 마치 프로그래밍이라도 된 듯이, 조그만 총알구멍을 통해 차 안으로 쏟아져 들어와서, 할은 건드리지도 않고 리키만 조진다(...).[24] 영화 중반부, 피티가 할에게 근처에서 스카이다이빙 결혼식도 한다며 잡담을 하는데 이것이 복선이었다. 원숭이가 폭주하기 시작하자 요란한 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추락해 폭발이 일어나고, 곧 낙하산을 맨 신랑과 신부가 천장을 뚫고 떨어져(...) 죽는다. 신부가 들고 있던 부케를 빌이 받는 건 덤.[25] 이 공에는 할과 빌의 어머니 이름인 '로이스'가 쓰여져 있었다.[26] 북미 관객평 중에서는 ChatGPT같은 AI를 사용하여 만든 각본 같다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보다 보면 감독의 의도인지 아니면 AI 사용으로 인한 부자연스러운 지점인지 불확실하지만, 사람의 이름 앞에 호칭을 붙여서 부르는(예: '애니'를 '베이비시터 애니'라고 부른다던지) 등의 어색한 장면들이 많다.[27] ~ 20XX/XX/XX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