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19 09:16:42

아비규환

사자성어
언덕 부르짖을 부를

1. 개요2. 유래3. 유사한 표현

1. 개요

아비규환(阿鼻叫喚)이란 그 끔찍함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전쟁, 학살과 같은 인간범죄지진, 홍수, 가뭄, 역병 등의 천재지변에 의해 많은 사상자를 내며 해당 지역이 지옥처럼 보이는 상황을 가리키는 사자성어이다.

2. 유래

불교의 지옥 중에서는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는 두 지옥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이 있다. 아비지옥[1]은 살가죽을 벗겨 불 속에 집어넣거나 쇠로 된 매가 눈을 파먹는 따위의 고통 등을 돌아가면서 끊임없이 받는 지옥이고, 규환지옥[2]은 끓는 가마솥이나 불 속에서 고통을 받는 죄인이 그 고통으로 울부짖는 지옥이다. 그 두 지옥의 앞글자인 '아비'와 '규환'을 따서 아비규환이라 한다.

3. 유사한 표현


[1] 아비(阿鼻)는 산스크리트어 avīci의 음사로. 고통의 ‘간격이 없다’는 뜻. 즉 끊임없이 고통이 가해지는 지옥이라는 뜻이다.[2] 규환(叫喚)은 '부르짖는다'는 뜻으로, 불 속에서 태워지는 죄인이 고통으로 부르짖는다는 지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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