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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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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녀의 역사2. 비하적 의미
2.1. 어원2.2. 현황, 용례2.3. 김치녀의 특징2.4. 오남용에 대한 비판
3. 관련 문서

1. 김치녀의 역사

Gold Digger[1]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김치녀라는 단어는 세계에서 한국 여성을 부르는 명칭이였다. 이 단어는 한류 팬들 또한 널리 쓸 정도로 일반적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대만 여성은 밀크티녀, 일본 여성은 벚꽃녀, 스시녀라고 부른다.# 반대로 태국 여자는 천국녀로 불린다.

어떤 국적을 가진 사람을 음식에 빗대어 부르는 경우를 더 알고 싶다면 김치맨세계인 비하명칭 항목 참조, 물론 이것도 2번 목차의 뜻과 비교하면 매우 신사적인 표현이다.

2. 비하적 의미

여성혐오 표현의 일종으로, 한국 여성 중에서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행태를 보이거나, 성숙한 시민으로서 당연히 갖춰야 할 미덕에 미달하는 덕성을 지닌, 한 마디로 "개념 없다"고 생각되는 여성을 비판하거나 비하하는 의미로 쓰인다. 같은비슷한 의미로 외국에는 골드 디거라는 말이 존재한다. 왜 같은이 아니고 비슷한 이라고 적어놓았냐하면 김치녀는 남자들을 초식남으로 만들어 자국의 출산율을 낮추는데 기여했지만 반대로 골드 디거속도위반을 이용한 결혼 및 양육비 지원을 노려 자국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공동적 책임을 면하려는 여성, 남자에게만 경제적 책임을 지우고 자신은 면하려는 여성, 여성으로서의 권리를 원하지만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의무는 다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여성을 표현하는 데에 쓰인다. 이러한 "개념 없는 것"의 기준이 주관적이어서, 남성의 시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여성을 싸잡아 비하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게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단어를 즐겨 사용하는 이들이 말하는 김치녀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책임과 의무는 깔끔히 외면한 채 오직 권리만 타령하며 남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여자
*평소에는 여성 절대 우선을 외치며 빼애액거리다가 자신이 불리할 때만 남녀평등을 외치는 여자
*남자를 재력, 학벌, 외모로만 보는 여자
*여자는 무조건 약하다고 하며,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강하므로 여자들에게 절대 봉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조를 펼치는 여자
*약속을 해놓고 뒷통수치는 여자

한 마디로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오직 남자에게만 의존하며, 남자를 하대하고 도구처럼 생각하는 여자라는 뜻이다. 달리 생각하면 신데렐라 컴플렉스의 극단적인 폐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남자가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경우, 그런 남자를 낮잡아 보빨러라고 부른다.

2.1. 어원

2010년까지만 해도 김치녀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 여자", 혹은 그냥 "한국 여자"를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었다. 그냥 햄버거를 좋아한다고 햄버거녀 정도로 이름하는 것과 별다를 바 없었으며, 그냥 개인이 즉흥적으로 지어 쓰다 잊어버리고 마는 조어였을 뿐 널리 유포되고 유행하여 쓰이는 말도 아니었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아무도 이 용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수입에 비해 과한 사치를 부리는 여자, 아는 것이 없이 허영을 부리는 여자를 일컫는 된장녀라는 말이 이미 쓰이고 있었다.

2010년 2월에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에서 김치년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한 가장 앞선 날짜의 게시물이 발견되었다.2월15일2월24일

두 경우 다 김치년=한국여자라는 단순한 의미로 사용했다. 다만 24일 게시물에서의 김치년은 글 속에서 등장시킨 일본인 아사다 마오의 대사로 쓰였기 때문에 이 단어가 '일본인이 한국여자를 경멸하는 명칭'이기도 한 점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 2010년 5월 24일의 한 게시물에서도 김치년을 한국여자와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링크 내용은 동창생 여성을 헐뜯는 썰이긴 하지만 개념, 미덕 등에 대한 판단이 개입되지는 않았다.

2010년 12월 31일 다음 스포츠토론방에 '쭘마' 라는 사람이 김연아 선수와 연관되었던 사람들, 피겨스포츠계, 국내외 안티들 등등 이제까지 김연아 선수의 괴로움과 억울함을 대변한다는 듯한 투로 글을 썼고 그중에 일본인 안티부분에서 김치년이라는 단어가 한 번 사용되었다. "キムチ女"를 2011년 이전까지 검색하면 밴쿠버 동계올림픽 직후 2010년 초, 일본인들이 김연아를 キムチ女라고 부르기도 했던 글이 나오는데 キムチ女는 욕은 아니지만, 당시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에 불만이 많았던 일본피겨팬들이 김연아에 대한 비판을 "キムチ女"와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런 비하의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 '년'이라는 욕을 번역에 쓴 것으로 보인다.링크

이 글은 다음 토론방에 올라온 2010년 12월 31일부터 다음 해 3월 사이에 '연아가 극복해왔던 침묵의 시간들'이란 제목으로 다음카페, 오늘의 유머,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 싸인 갤러리, 김연아 갤러리,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몇몇 블로그에 퍼졌다. 한국인 비하적 의미가 덧붙여진 김치년이 김연아와 사회 부조리, 반일이라는 뜨거운 주제 속에 숨겨져 처음으로 퍼져 나갔다고 할 수 있다.

가치판단이 들어간 의미의 김치년은 2011년 2월 19일 웃긴대학의 한 게시물에서 처음 쓰인 것으로 확인된다.주소이전이라면 보슬아치라고 했을 상황이고 제목만 김치년일 뿐 글쓴이와 댓글도 캡처 속 인물을 보슬, 보슬아치라고 부르고 있다. 보슬아치와 김치년을 연결짓는 최초의 게시물이다. 또, 캡처에 한국인은 2명 등장하지만, 속물적인 발언을 한 사람은 한 명뿐이다. 단순히 한국여자라는 의미가 아닌 무개념녀와 같은 뜻으로 김치년이 쓰인 최초의 게시물이기도 하다. 다만 이후 웃대 내에서 김치년이 다시 사용된 것은 같은 해 7월이었고(최초의 김치녀 글은 더 늦은 10월이었다) 시차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유행을 선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2011년 4월 한 달 동안 국내야구갤러리 게시판의 5개 게시물에서 김치년이라는 단어가 쓰였다. 김치년으로 불린 대상은 일자순으로 시민 인터뷰 답변자편집으로 모든 사람을 낚음 [2], 리그 오브 레전드를 알지 못하는 한국 여자왜 김치년들은 lol을 모르냐?, 니콜라스 케이지의 당시 아내 앨리스 김남의 불행에 대한 반응, 여성부게임산업류 사자국 반응, 김연아다행히 조회 한 자릿수였다.

처음 김치녀라는 신조어가 쓰인 것은 2011년 5월 16일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주소와 2011년 6월 11일 경으로 한 네이버 카페캡쳐와 2011년 6월 26일 일베 게시글주소캡쳐에서 김치녀라는 명칭을 쓴 것이 확인된다.

다만 입 싼 여자를 비판하는데 김치녀라는 용어를 동원한 11일의 네이버 카페 게시글과는 달리 26일의 일베 게시글에서는 작성자가 생각할 때 긍정적인 여성을 지칭하고자 '김치녀'라는 용어를 썼다. 2016년인 지금이라면 탈김치녀, 개념녀라는 이름을 썼을 맥락이었다. 반면 몇 개월 후의 다른 일베 게시글에서는 부정적인 한국 여성을 부각할 때 김치녀라는 명칭을 썼다.

이렇듯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쓰이고 부정적인 맥락에도 쓰였던 정황을 볼 때 김치녀라는 용어는 2011년 중반에 김치맨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즉, 본디 김치맨이 한국 남성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김치녀는 한국 여성을 농담조, 혹은 속되게 일컫는 표현이었다. 그러다 김치맨이라는 용어는 점차 쓰이지 않게 되었고 그 와중에 김치녀만이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면서 된장녀를 제치고 여성을 경멸하는 데 쓰이는 용어로 자리 잡은 것이다.

변질된 계기를 찾는다면 2011년 12월 30일의 일베에서 보듯, 주로 일베에서 이 김치녀라는 표현이 자주 쓰임과 동시에 점차 비하적 맥락으로 많이 쓰이기 시작했고, 2012년 말부터는 아예 한국여자 전체를 비하하는 용어로 바뀌어 다른 사이트에서도 폭발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즉 기존의 된장녀 vs 개념녀 프레임이 김치녀 vs 탈김치녀로 치환된 데는 일베의 영향이 크다.

다른 의견으로 시기와 용법(한국을 의미, 퍼킹 xxx)으로 볼 때 김치녀가 김치맨의 파생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신조어가 유행을 타기 전 극 초기부터 김치녀,김치년을 사용했던 3개 커뮤니티에서 공통으로 김치년이 김치녀보다 먼저 만들어졌고 더 자주 쓰였다는 점[3]에서 김치맨에서 직접 파생된 말은 김치년이었다고 볼 정황이 있다.

이 경우 김치녀라는 용어는 부정적 의미만 남아 변질된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쌍욕으로 생겨났다가 여러 사람의 손을 타면서 논리와 이유라는 살이 붙고 타 커뮤니티의 규범이 체화된 사람들에 의해 극단성을 잃고 욕설인 '년'이 떨어져나가면서 오히려 순화된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어원이 음식이라 보슬아치보다는 저속함의 정도가 약하지만, 의미와 용법은 유사하다. 김치녀가 보슬아치를 대신하여 널리 쓰이게 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 비슷한 의미의 보슬아치보다는 비교적 어감이 약하다.
  • 외국인에게 김치 먹이기에 신물이 난 네티즌들이 김치를 자국인을 비꼬는 용도로 활용하였다. 다만, 이건 다른 유행어도 사용하기 때문에 정설로 취급할 수 없다.
  • 한국 대표 음식과 -녀의 결합을 통해 비하하는 대상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 된장녀가 사치를 부리는 여성을 특정하게 비하하는 것과 달리 김치녀는 여러 비하적 의미로 사용된다.

2.2. 현황, 용례

구글 트렌드상으로는 2011년 9월부터 쓰이기 시작해 2015년 8월 정점을 찍고 관심도가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8월은 메갈리아가 설립된 시기이므로 메갈이라는 멸칭이 김치녀를 대체했다는 주장이 있다.

2012년~2013년을 기점으로 하여 대한민국의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김치녀 페이지는 2015년 9월 13일 기준 무려 16만명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하고 있다.[4] 단어가 내포하는 강도가 여간 강하다 보니 일상에서 자주 거론되는 단어는 아니나, 이미 언론에서는 한번은 다뤘을 정도로 보편화된 상태이다.

이러한 혐오단어들은 집단 간의 가치관이 극명하게 갈리는 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김치녀는 그중에서도 특히 이전에 유행했던 된장녀와 비교해봐도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다양한 맥락에서 쓰인다. 보슬아치맘충 역시 김치녀와 같은 노선을 탄 여성혐오 용어의 또 다른 사례.

카드뉴스에 의하면 #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5]의 남성 응답자 54.2%가 김치녀, 된장녀 등의 여성비하 표현에 공감한다고 한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8.6%는 실제로 여성혐오성 글과 댓글을 작성해보았다고 한다.

2018년 현재는 성별 갈등 및 세력 갈등이나 혐오표현이 급증하고, 현실에서도, 인터넷 상에서도 황금만능주의유전무죄 무전유죄 등의 풍토가 늘어나는 추세라 해당 비하용어를 포함한 남녀를 가리지 않은 모든 혐오 표현 역시 각종 덧글란 등지에서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3. 김치녀의 특징

김치녀라는 단어로 '몰상식하고 이기적이며 인성이 더러운' 여성을 지칭할 때, 자주 언급되는 예시들이다.
  • 남자를 그저 돈 버는 노예이자 도구로만 여긴다.
    • 당연히 해야 할 더치페이를 극도로 꺼리고 데이트 비용 전액을 남자가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행여 더치페이를 하게 되면 자신이 '소위 개념 있는 여자', '선심 쓰는 여자'임을 굉장히 과시한다.
    • 응당 자신이 부담해야 할 비용도 기회를 봐서 남성에게 떠넘기려는 행위를 의도적이고 계산적, 전략적으로 행한다. 남자가 웬만한 데이트 비용을 스스로 떠안음으로써 남자다움을 어필하고 싶어하는 속성을 이기적으로 악용하는 것.
    • 번의 주제와 관련하여 '여성은 남성보다 꾸미는 데에 비용이 많이 드므로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전부 지불하는 게 맞다'는 논리를 주장하곤 한다.[6]
    • 돈 없는 남자는 인간 이하로 대하며, 돈 많은 남자에게 연애로만[7] 빌붙어서 실컷 등쳐먹은토사구팽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이것을 여자라면 당연한 생존 철학이라고 생각한다.[8]
  • 자신은 여러 가지 미흡한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성에게는 재산, 연봉, 집안, 직장, 학력, 외모 등 무리한 조건을 강요한다.
  • 자신의 기준치에 맞지 않다고 무시한 남자가 훗날 크게 성공하면 급 태세전환하여 뜬금없이 연락을 취해서 다시 시작하자니 뭐니 개소리를 지껄인다. 물론 진심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남자를 이용해먹기 위한 감언이설일 뿐이다. 현재 그 남자에게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다면 그 여자를 모욕하면서까지 자신이 낫다고 주장한다. 물론 남자가 어지간히 호구가 아닌 이상 사랑을 개떡 취급하는 인간성이나 속물스러운 사상을 이유로 거절당하는데, 여기서 잘못했다며 울고불고 질질 짜면 그나마 애교고, 정말 악질인 여자들은 반성은 커녕 "내가 누군지 잊었나? 한때 당신이 살살 기며 매달리던 그 여자다.", "이제 와서 조금 잘 나간다고 유세 떨지 마라.", "두고 봐라. 기필코 복수하겠다. 언젠가는 당신보다 더 성공해서 당신이 다시 그때처럼 내 발밑을 기도록 해 주겠다.", "내가 이 동네 인맥을 꽉 잡고 있다. 동네방네 이상한 소문을 퍼뜨려서 당신네 가족들 아주 묻어 버리겠다." 등등 역으로 지X하면서 온갖 되도 않는 협박이나 정신승리를 시전한다. 물론 저게 성공하는 일은 거의 100% 없다고 보면 된다.
  • 자신이 사소한 걸로 불쾌함을 느낀 후 그것을 나무라면 이해심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지만 남자가 불쾌함을 표하거나 화를 내면 쪼잔하다라고 한다. 기본적인 역지사지의 부족.[9]
  • 남녀평등 가치관에 입각한 듯 육아, 가사 등 여성의 전통적 역할에 대해선 적극적인 분배를 주장하면서 그 외 결혼 비용, 주택 비용은 남성에게 부담시키려고 한다.[10]
  • 쟁점인 남성의 병역에 대해 '징병이 필요하게 된 것은 남자들 때문이다.'라는 논리를 주장한다.[11][12] 게다가 여성도 군대에 의무 입대해야 한다는 논리에 대해 논의의 본질 자체를 잘못 파악하는 여성들도 있다. 단순히 개인의 무지 때문이라기보다는 여성들의 의식 내에 자신들은 약자이며, 약자이게에 부당한 피해를 받는다는 뿌리 깊은 피해의식이 자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 여러 현장에서의 공동책임을 벗어나기 위해서"나 여잔데?"를 골자로 하여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마치 여자인 게 벼슬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 문제의 경우는 이성인 남성이 신체적 요건 따위의 이질성을 고려하여 배려를 할 수는 있겠지만 수혜 당사자가 그것을 사전에 기대하거나 당연시한다는 것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 근력 등 신체적 스펙이 안 되면 책임을 회피하기보다는 근력이 필요없는 다른 역할을 찾아나서는 게 맞다. 대표적 남초 직업인 공사판 노가다라도 유로폼을 나르는 일은 남자가 할지언정 철근 조립이나 용접은 여자도 할 수 있는 일이다.

2.4. 오남용에 대한 비판

김치녀를 비롯한 여성혐오 정서 관련 용어가 점차 일반화되어 모든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인다는 논란이 점차 과열되고있다. 처음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없는 사람 중에 특정 여성만을 꼬집어 이르는 말로 시작되었지만 사용자들 말마따나 '일부 여성'만을 겨냥했던 단어들은 현재 거리낌 없이 전체 여성들을 겨냥하여 사용되는 등 그 폐해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용어 자체가 태생적으로 특정 성별만을 지칭하므로 여성혐오를 기반하고 있다.

여성이 어떠한 행동을 했을때 남성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김치녀로 몰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결혼을 안한 젊은 여자는 남자를 고르는 눈 높은 김치녀로 비난하고 결혼 안한 나이든 여자는 남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김치녀로 비난, 결혼해서 아이를 갖지 않으면 김치녀들 때문에 출산률 떨어진다 비난, 결혼해서 아이가지면 김치녀는 임신이 벼슬이냐고 비난, 결혼해서 아이낳고 육아에 전념하면 맞벌이 안하고 남자 등처먹는 김치녀라고 비난, 아이 어린이집에 맡기고 맞벌이 하려하면 아이 교육에 안좋은데 몇푼 벌겠다고 나와서 일자리 찾는 김치녀로 비난한다. 이렇게 그때 그때 다른 이유로 김치녀로 모는게 가능하다. 일단 상대방을 '김치녀'로 낙인찍어 놓으면 그 후로는 그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하든 모두 김치녀의 발언이 되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원천봉쇄의 오류이다.

'김치녀' 혹은 그와 유사한 기원에서 탄생한 '개념녀', '스시녀' 등의 단어들이 만들어지고 쓰이는 일련의 과정을 고려해보면, '김치녀'라는 단어는 이러한 단어를 사용하는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이 여성에게 씌우는 하나의 비하적 프레임으로써 기능한다고 볼 수 있다. 비하가 전제되어 있는 이 틀 아래서 쓰이는 '탈김치녀'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사회 구성원에게 요구되는 건전한 상식과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여성을 지칭하는 것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정확히는 '김치녀'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하는 개인 혹은 집단의 입맛에 맞는 이성관을 충족시키는 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에 가깝다 보아야 할 것이다. 이는 한 개인을 자연인 그대로 취급하지 않고 특정 성 역할이라는 틀 속에 묶어낸 뒤 그 젠더관에 따라서만 행동할 것을 강요하는 성차별이나 다름 없는 쓰임새다.

특정 행동을 하는 여성만 가리키는가, 한국 여성 전체를 가리키는가의 사용 범위로 인한 논란 외에도, '김치녀'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비판도 있다. 예를 들어 여성들 사이에서, 시민의식이 부족하고 이성에 대해 이중잣대를 지닌 남성을 겪은 경험담이 모여, 이러한 남성을 이르는 말로 한국을 유머스럽게 부르던 말인 '반도'에 '-남'이 붙어 '반도남'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고 가정하자.

설령 "반도남은 한국 남성 전체가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남자만을 가리킵니다."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정말로 그러한 남성에 대해서만 반도남이라는 단어가 쓰이더라도, 본래 단순히 반도(한국)+남(남자)를 가리키는 단어에 '무개념 남성'이라는 뜻이 첨가되었다는 것은 "무개념은 한국 남성의 특성이다"라는 자국이성혐오적 사고가 개입된 결과이기 때문에, '반도남'은 사용 범위에 상관없이 남성혐오 단어로 보아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

워마드를 위시한 극단적 페미니즘 집단에서는 김치녀에서는 이성혐오 논란이 없었으나 한남충이라는 단어에서는 이성혐오 논란이 있었기에 한국의 이중잣대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선동하지만 김치녀라는 말이 생겼을 때부터 매스미디어에서는 이미 이성혐오적 표현이라는 말이 나왔기 때문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공연하게 혐오표현을 쓴다는 것 자체를 정당화해서도 안 된다.

한 개인이 사회적 정의에서 벗어나 타인을 기만하고 위해를 끼치는 행위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 개인이 특정 성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일한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다른 무고한 이들까지 동류로 싸잡아 비판하는 것 역시 결코 바른 행위가 아니다. 성차별이 정당화될 수 없는 이유는 인종차별이 정당화될 수 없음과 같다. 피 위 리즈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성별이 그에 포함될 수는 없다.

사실상 이렇게 특정 성별을 가지고 일반화해서 비난, 조롱하는 짓을 누가 많이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싸잡아서 비하를 하는 짓은 그냥 사례로부터 배운게 없는 것이다. 틈만 나면 한남이나 김치녀를 운운하며 욕설을 하는 사람들의 말을 보면 논리전개 방식이 놀랍도록 똑같음을 알 수 있다.
  • 국립국어원에서는 매년 신조어를 발표하는데 김치녀는 '지속성이 좀 있고 특정집단 비하, 불필요하게 비하함으로써 사회적인 대립이나 분열을 조장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신조어로 채집을 하진 않고 제외'한다고 밝히고 있다. SBS인터뷰 물론 신조어로 등재된다고 해서 바로 표준어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김치녀라는 단어에 대한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언급이라고 할 수 있다.
  • 이것의 변형으로, 김치남이라는 단어도 존재한다. 김치녀가 여성비하라는 의견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말로, 김치녀에 성별적으로 대비되지만 그만큼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김치맨 드립에서 생겨난 만큼 생길 때에는 단순히 한국 남성을 자조적으로 일컫던 단어였지만 2010년대 인터넷상에서 이성혐오 풍조가 퍼지게 되면서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로 의미가 변화하였다. 현재에는 그러한 용법이 대부분을 이루며, 한국 남성을 단순히 음식에 빗댄 의미로도 아직 간간히 쓰이고는 있다.
  • 2015년 1월에는 KBS 개그콘서트에서도 '김치녀'라는 말이 나와 논란이 되었다. '김치녀'라는 의미를 남자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하며 명품을 밝히는 여자라고 사용한 것이다. 놀랍게도 공중파 방송에서 김치녀라는 단어가 나온 최초의 사례다.

3. 관련 문서


[1] 영어권에서 쓰이는 말로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김치녀, 된장녀와 매우 비슷한 말이다[2] '그러는 네 얼굴은 어떻고?' 라는 조롱을 유도하는 게시물이며 몇몇 댓글도 동조했으나 캡처된 마지막 질문에 인터뷰한 시민이 '본인의 얼굴이 한국적이며 그래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이 원본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링크 본문 캡처 파일을 검색하면 2016년까지도 조작임이 밝혀지지 않은 채 유머글로 떠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3] 국내야구갤러리에서 김치년은 11년 4월 7일에링크, 김치녀는 11년 5월 16일에링크. 주식갤러리에서 김치년은 11년 5월 12일에링크, 김치녀는 11년 8월 3일에링크, 일베에서 김치년은 11년 5월 27일링크, 김치녀는 11년 6월 26일에 처음 사용 시작[4] 현재는 폐쇄.[5] 15~34 남녀 1500명 대상.[6] 실제로 루저의 난 사건 때 어떤 MTF 트렌스젠더가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7] 이걸 강조한 이유는 일반적인 골드 디거의 경우, 데이트 비용보다는 이혼 재산 분할을 노리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재산분할이 서양보다 적을 뿐더러 돌싱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안 좋기 때문에 연애 때 등쳐먹는 것.[8] 어찌 보면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 말을 자기 입맛대로 확대해석하여 '어차피 인생은 혼자니까 나한테 사랑이니 정이니 하는 건 다 필요없어. 그런 멍청한 생각을 할 시간에 돈 많은 호구 잡아다 실컷 빨아먹고 버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분하면 어디 실컷 원망하라 그래. 제 몸 하나 건사 못 하면서 유치하게 사랑 타령이나 하는 그런 남자들이 나약한 거야. 다 살자고 하는 짓인데 뭔들 못 하겠어?' 따위의 논리를 내세우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을 남자에게 일말의 미안함은 커녕, '사랑이 밥 먹여주나?', '그렇게 물러서야 어디 이 힘든 세상에서 살아남겠어?'라며 되려 남자가 멍청해서 배부른 소리를 한다고 폄하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남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여기지 않고 '연애=남녀간의 사랑'이라는 정의 또한 철저히 부정하는 셈. 이쯤 되면 상당히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9] 실제 대면 상황에서 다른 예시 상황이 잘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남자가 쪼잔하게...'라는 말로 얼버무리거나 정당화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시로는 1번상황에서 남자가 더치페이를 하자고 하면 '남자가 쪼잔하게 그것도 못내냐'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는 것 등이 있다.[10] 요즘은 여성들이 일을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육아나 가사의 분배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고, 해야할 일이다. 물론 주택비용 등 공유재산에 대해서도 똑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문제는 취집을 선택하는 등 전업주부를 선택한 여성들 조차도 육아나 가사를 분배하자고 주장하는 것. 도저히 여성의 힘만으로 안 되는 일 같은 경우라면 남성도 도와야 하지만, 워킹맘들과 달리 전업주부는 자신의 직업 자체가 집안일과 육아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미국 등은 재산 추적 회피 목적으로 갑부도 월세를 내는지라 주택을 구매하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11] 사실 남성만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는 것은 국방의 의무 안에 속해있는 '병역의 의무' 때문이다. 국방의 의무는 국민의 의무이지만 병역의무는 남성에게만 부과된다. 하지만 사실상 '병역의 의무'가 '국방의 의무'에 전부이기 때문에, 남성만이 국민의 4대 의무를 모두 이행하고 있고, 여성은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를 이행하지 않고있다.[12] 남자만 군대에 가는 것에 익숙해져서 군인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남성이 군대 가는 것을 당연시 여기거나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군인이 없으면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