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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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카메오 / 손에 손잡고 | 궁 밀리어네어 | 여드름 브레이크 1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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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부 | 2부 |
한밤중에 MBC 드림센터[1] 대기실로 모인 멤버들. 갑자기 정장을 빼입은 유재석이 등장하더니 멤버들을 스튜디오로 데려가서 오늘 펼쳐질 퀴즈쇼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주 촬영 내용에 정답이 숨어있으며 모두 통과하면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금액을 들은 멤버들은 모두 군침을 삼켰고
서울의 5대 궁들을 돌아다니면서 서울 구경 특집이나 경주 특집 같은 미션들을 수행하는 촬영을 1주일 전에 한 다음 그 촬영에 쓰인 요소들로부터 퀴즈를 내어 유재석을 제외한 멤버들이 릴레이로 푸는 방식으로 1명이 문제를 풀 때 나머지는 대기석에서 기다린다. 중간에 선수 교체는 가능하나 단 한 명이라도 맞히지 못하면 바로 끝난다.
찬스는 2회의 지우개 찬스, MC 찬스, 전화 찬스, 인터넷 찬스[2]가 있다. 여기서 퀴즈는 이전 MBC에서 방영된 적이 있는 생방송 퀴즈가 좋다의 패러디이자, 2009년 당시 아카데미 8개 부문으로 최다수상을 받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패러디이다. 퀴즈 사이에 1주일 전의 촬영분을 플래시백 형식으로 집어넣은 것도 영화의 패러디. 총 12문제가 주어지며 결과에 따라 상금 500만원이 불우이웃돕기로 갈지, 아니면 멤버들이 가져갈 지가 결정된다.
LV. | 상금(만원) |
1 | 1 |
2 | 2 |
3 | 4 |
4 | 8 |
5 | 15 |
6 | 30 |
7 | 50 |
8 | 100 |
9 | 200 |
10 | 300 |
11 | 400 |
12 | 500 |
2. 문제
2.1. 1단계
1번째 퀴즈 주자로 준하가 나섰다.
||<tablebordercolor=#8258fa>조선 초기 세종 때 한글이 만들어졌던 집현전이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고종 때 그 부근에 중건된 건물은? ||
1 | 근정전 |
2 | 강녕전 |
3 | 수정전 |
4 | 교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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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근정전 ||
2 강녕전 3 수정전 4 교태전
그리고 1주일 전 촬영분으로 화면이 전환되어, 멤버들은 경복궁 근정전 앞에 도착한 순서대로 줄을 서서 한 명씩 1분 간격으로 미션 족자를 받아 출발했다. 족자에 써있는 것은 훈민정음 서문.
사실 이 서문은 페이크였고, 진짜 미션은 그 뒤에 써있는 "경회루에서 복식을 갖춰 집현전으로 오시오"였다. 이 집현전이 바로 1단계 문제의 정체였다. 다른 멤버들은 모두 미션을 파악한 반면 전진은 첫 문장만 읽고 모르겠다며 경복궁에서 일하시는 아저씨에게 질문. 뒤늦게 진짜 미션을 파악해냈다.
제일 먼저 출발한 명수는 경복궁 내를 전부 돌아다니며 헤매다가 전진과 함께 제일 늦게 경회루에 도착했다.
알고보니 집현전은 멤버들이 옷을 갈아입은 곳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그 건물 이름은 집현전이 아닌 수정전. 돌선비가 맨 먼저 도착. 그 옆을 지나던 정형돈이 운 좋게 2등. 이후 준하 → 박포졸 → 전진 → 유정승 순으로 수정전에 도착한다. 멤버들이 모두 모인 후
2.2. 2단계
||<tablebordercolor=#8258fa>조선 시대에 왕이 공식적으로 자리에 앉을 때 뒤에 폈던 병풍에 그려진 일월오악도는 현재 통용되는 1만원 권 지폐 앞 부분에도 그려져 있다.
일월오악도는 해, 달, 다섯 산, 소나무, 파도, ( )이 그려진 그림이다. ||
일월오악도는 해, 달, 다섯 산, 소나무, 파도, ( )이 그려진 그림이다. ||
1 | 폭포 |
2 | 바위 |
3 | 학 |
4 | 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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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rowbgcolor=#90e4ff> 1 || 폭포 ||
2 바위 3 학 4 구름
수정전에서 모인 멤버들은 만원권 지폐를 가지고 틀린그림찾기 게임을 했다. 누가 먼저 출발할지를 정하는 게임이었지만 사실은 2단계 문제를 위한 떡밥. 먼저 맞힌 전진→형돈→홍철→명수→재석→준하 순서대로 출발했다. 준하가 가장 늦게 출발했기에 일월오악도가 그려진 만원권 지폐를 가장 오랫동안 쳐다보았고 공교롭게도 그가 2단계 문제를 풀게 되었다.
하지만 준하가 답을 기억해내지 못해서 깔끔하게 포기한 후 다음 주자인
2.3. 3단계
||<tablebordercolor=#8258fa>창덕궁은 서울에서 종묘와 더불어 이 기관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세계 문화유산을 지정하는 이 기관은? ||
1 | 문화재청 |
2 | USB |
3 | 유니세프 |
4 | 유네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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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문화재청 ||
2 USB 3 유니세프 4 유네스코
틀린그림찾기를 끝낸 멤버들은 또 다른 미션 족자를 받았으며 그 족자에는 '돌잉어가 있는 비밀의 화원'이 있는 궁으로 오라는 미션이 있었다. 가장 먼저 출발한 전진은 경복궁을 나서다 견학을 온 한 고등학생 무리를 발견. 선생님으로 보이는 분에게 질문을 하고 창덕궁의 '비원'이라는 답을 얻게 된다. 이후 경복궁을 나서는 멤버들 모두가 이 선생님에게 똑같은 질문을 해서 답을 얻었다.[3]
그런데 알고 보니 그 학생들은 홍철이 졸업한 현대고등학교의 학생들이었고 그 선생님은 홍철의 고등학교 시절 세계사 선생님[4]이었다. 그 와중에 재석은
사실 이 문제는 창덕궁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일반 상식 문제였고, 문제의 난도를 감안하면 오히려 1번 문제에 잘 어울린다.
2.4. 4단계
||<tablebordercolor=#8258fa>조선시대 강우량은 측우기로 측정했다. 측우기를 만든 사람은 누구? ||
1 | 정약용 |
2 | 최무선 |
3 | 장영실 |
4 | 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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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정약용 ||
2 최무선 3 장영실 4 박연
다시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 비원에 모인 멤버들은 길 내시로부터
이 문제 역시 일반상식 문제였으며 명수는 무난하게 통과했다.
근데 사실 이 문제는 오류인 게, 흔히 측우기를 장영실이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문종이 세자 시절에 세종의 명을 받고 설계한 작품이다.
2.5. 5단계
||<tablebordercolor=#8258fa>궁궐 건물에는 대부분 용마루가 있는데 용으로 상징되는 왕과 왕비의 침소에는 용마루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창경궁의 건물들 중 왕비가 기거하는 중궁전으로 쓰였던 곳으로 용마루가 있는 건물은? ||
창경궁의 건물들 중 왕비가 기거하는 중궁전으로 쓰였던 곳으로 용마루가 있는 건물은? ||
1 | 대웅전 |
2 | 수정전 |
3 | 자경전 |
4 | 통명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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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대웅전 ||
2 수정전 3 자경전 4 통명전
측우기 미션을 끝낸 멤버들은 다음 미션 장소인 창경궁 OO전으로 향했으며 이 OO전의 정체가 바로 5단계 문제의 정답. 인형 말을 이끌고 창경궁으로 향했으며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달린 결과 의외로 준하가 가장 먼저 도착. 5단계 문제를 맞히게 되는 명수는 가장 늦게 출발해서 늦게 도착했다.[6]
퀴즈 현장에서 명수는 답을 기억해내지 못하고 하나 남은 지우개 찬스를 사용한 후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참고로 이 통명전에서 재석이 추억에 젖어 학창시절에 궁에서 반팅을 3번 했다고 말한 것 때문에 트집이 잡혀서 날라리 유재석이라는 '날유' 별명이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여담으로 명수는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금이 올라갔는데, 왜 2배가 아니냐며 따졌다.
2.6. 6단계
[7]
||<tablebordercolor=#8258fa>1776년 정조의 즉위식이 열렸던 궁궐로 도성 안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궐로 불린 곳은? ||
1 | 경희궁 |
2 | 창덕궁 |
3 | 창경궁 |
4 | 운현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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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rowbgcolor=#90e4ff> 1 || 경희궁 ||
2 창덕궁 3 창경궁 4 운현궁
통명전에 모인 멤버들은 사약 많이 마시기 대회를 진행했고
그 뒤 미션 장소인 정조의 즉위식이 열리는 '서궐'로 향하는 멤버들. 가는 도중에 외국인과의 스피드퀴즈를 통과해야 즉위식에 참석할 수 있다.
명수-홍철 조가 한 잉글랜드 남자와 스피드퀴즈를 해서 가장 먼저 통과. 이후 준하-전진 팀이
다시 퀴즈 현장으로 돌아와 명수는 서궐의 정체를 기억해내지 못했고
그리고
여담으로 이 단계부터는 1단계에서 환복한 전통 복장에서 다시 평상복으로 재환복했다.
지속적인 우천 날씨로 인해 전통복장이 젖어서 그로 인한 멤버들의 편의성과 극심한 체력 저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2.7. 7단계
||<tablebordercolor=#8258fa>경복궁 내 자경전의 뒤편 담장에는 십장생과 함께 여러가지 문장을 새긴 굴뚝이 있는데요.
다음 문양들 중 십장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모두 골라라. ||
다음 문양들 중 십장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모두 골라라. ||
해 | 박쥐 | 거북 | 대나무 |
돌 | 불 | 물 | 불가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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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해 ||<bgcolor=#90e4ff> 박쥐 || 거북 ||<bgcolor=#90e4ff> 대나무 ||
돌 불 물 불가사리
경희궁에서 모인 멤버들은 '왕의 남자 줄타기' 미션을 받았다. 출발점과 도착점 사이에 걸린 밧줄을 건너서 도착점에 도착하면 성공.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사진을 찍는 와중에 준하는 인터넷 검색을 해서 대나무가 십장생에 들어간다는 잘못된 정보를 입수하고 그걸 곧이곧대로 믿어 대나무의 사진을 찍었다.
명수-홍철 조는 십장생이 그려진 '십장생도'를 발견하고 촬영한 후 경복궁으로 갔다. 도착한 순서대로 심사를 진행하고 준하-전진 조는 다섯개를 찍었지만 대나무 때문에 아웃되었고 명수-홍철 조가 1등으로 통과. 재석-형돈 조는
2.8. 8단계
||<tablebordercolor=#8258fa>경운궁의 바뀐 이름인 이 궁은? ||
1 | 창경궁 |
2 | 운현궁 |
3 | 경희궁 |
4 | 덕수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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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창경궁 ||
2 운현궁 3 경희궁 4 덕수궁
경복궁 건청궁으로 이동한 멤버들. 길은 멤버들이 받은 엽전의 가치를 알려줬으며 엽전 하나에 100원. 이 소소한 돈이 이후 미션을 해결하는 데 필수 아이템이 된다. 명수-홍철 조가 3000원, 준하-전진 조가 2400원, 재석-형돈 조가 1400원을 받고 다음 미션을 진행했다. 고종황제가 좋아할 만한 진상품을 사서 경운궁 석조전으로 가는 미션. 진상품도 진상품이지만 일단 경운궁이 어딘지를 알아야...
명수-홍철 조는 그냥 택시타고 "경운궁 가주세요" 말하면 된다고 하며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도 네비게이션도 경운궁이 어딘지 몰랐다. 준하-전진 조는 교통안내센터에 경운궁의 정체를 질문해서 이 문제의 정답과 관련된 곳이라는 걸 알았다. 명수-홍철 조는 택시 안에서 서울시 민원 서비스 전화인 120[9]에 전화해 경운궁의 정체를 밝혀냈다. 다시 퀴즈 현장으로 돌아가 명수는 택시 안에서 있었던 일을 정확히 기억한 덕분에 통과했다.
여기서 멤버 명수와 홍철은 고종황제께 바칠 진상품으로 돋보기, 족집게, 저금통을 준비했다.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들여다보고 족집게처럼 잘 집어내며 푼돈을 모아 국민들에게 돌려주란 의미를 갖고 있는 물품이었다. 그런데 저금통의 모양은 공교롭게도 부엉이였다. '궁-밀리어네어'가 방송되기 정확히 3주 전, 노무현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졌다. 제작진도 여기에 "왠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슬픈 부엉이"라는 자막을 넣었다.배꼽잡는 웃음속 살짝숨은 메시지
2.9. 9단계
||<tablebordercolor=#8258fa>고종 황제가 즐겨마신 차로 가배 또는 양탕국이라고 불린 차는? ||
1 | 우롱차 |
2 | 보이차 |
3 | 커피 |
4 | 쌍화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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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7a081> 1 || 우롱차 ||
2 보이차 3 커피 4 쌍화차
문제를 보더니 갑자기 실실 웃는 명수옹. 일주일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주일 전, 고종황제가 좋아할 진상품을 고민하던 명수-홍철 조는 가지고 있던 3000원으로 1000냥 하우스에 가서 그냥 아무거나 3개 사고 의미부여를 하기로 결정. 준하-전진 조는 돌아다니다 배고파서 그냥 2000원어치 떡볶이랑 400원짜리 껌을 샀다. 재석-형돈 조도 마땅히 좋은 답을 떠올리지 못하고 길거리에 주저앉아 있었는데...
형돈은 과거 느낌표의 코너 '위대한유산 74434'를 같이 했던 성치경 PD에게[10]에게 전화를 걸어 '황평우 소장님'의 연락처를 물었다.
재석-형돈 조는 석조전에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밝혔고 이를 들은 명수는 패배를 직감하면서 고종황제가 좋아했던 진상품을 알게 되었다. 다시 퀴즈현장으로 돌아가 명수는 9단계를 통과했다.
2.10. 10단계
||<tablebordercolor=#8258fa>다음 사건을 역사적 순서대로 나열하여라. ||
1 | 아관파천 |
2 | 대한제국 선포 |
3 | 헤이그특사 사건 |
4 | 을미사변 |
10단계 문제를 본 명수는 아관파천→을미사변→대한제국 선포→헤이그 특사 파견이라는 답을 얘기했다가 아니면 녹화 종료라는 얘기를 듣고 겁먹어서 슬쩍 발을 뺐다. 일주일 전, 덕수궁 석조전에서 모인 멤버들은 한 여성 역사설명가에게 10단계 문제에 나올 4가지 사건들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하지만 퀴즈현장에서 명수는 이를 기억해내지 못했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판단해서 형돈에게 문제를 넘기고 물러갔다.
문제를 풀러 나온 형돈은
길은 문제를 풀러 나와서
2.11. 11단계
||<tablebordercolor=#8258fa>대한제국 시절 고종이 다과를 들거나 연회를 열고 음악을 감상할 목적으로 경운궁 안에 지은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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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정관헌 ||
11단계를 앞둔 길은 '문제 틀리면 멤버들한테 얻어터지고 시청자들한테도 욕먹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혀[11] 문제를 듣지도 않고 다음 주자에게 넘겨버렸다.
문제 앞에 나선 홍철은 일주일 전을 회상했다. 일주일 전, 멤버들은 석조전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한 후 다같이 커피를 마시는데 이곳이 실제로 고종황제가 커피를 즐겨 마셨던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곳의 정체가 바로 11단계 문제의 답이며 멤버들은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그 곳 이름을 크게 3번 외쳤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목적지를 알려줬는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족이 일생을 보냈던 곳이었다. 이 곳도 까먹으면 안된다면서 이름을 크게 3번 외쳤다. 일주일 후 퀴즈 현장에서 홍철은 이 두 가지 이름을 모두 기억했으나 뭐가 뭔지는 몰랐다. 결국 맞힐 확률은 50%로서 평소 운은 억세게 좋기로 유명한 홍철이 하나를 골라서 질렀는데...
다른 곳 이름을 장렬하게 지르면서 끝. 결국 홍철은 역적으로 몰려 멤버들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몰랐으면 전진에게 넘겨주거나 마지막 남은 전화찬스를 쓰면 됐는데.. 마지막 문제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계산 하에 찬스를 아끼느라 그냥 답을 질러버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이미 과도한 고민과 갈등 때문에 홍철의 멘탈은 터져있는 상태여서 그런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사실 11단계 실패의 책임은 홍철뿐 아니라 길도 작지 않은데, 11단계 문제를 듣지도 않고 들어와서 사전 회의 기회를 날린 것 뿐만 아니라 문제를 듣고 11단계 정답을 제일 먼저 떠올린 사람이 길이었다. 그러니까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만 않았으면 자신이 영웅이 되면서 상금 500만원을 딸 수 있었다.
2.12. 12단계
||<tablebordercolor=#8258fa>현재 창덕궁 안에는 영친왕의 일본인 부인 이방자 여사가 살았던 집이 있다. 고종의 딸 덕혜옹주도 일본에서 돌아와 여생을 이 곳에서 보내기도 했는데, 일제 강점기 이후 나라를 빼앗긴 황실가족이 살았던 비운의 집은 어디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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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bordercolor=#552582> 낙선재 ||
폭발한 멤버들이 스튜디오로 뛰쳐나오자 홍철이 황급히 대피했지만 곧 덜미를 잡혔고 인민재판의 위기에 몰리자 이날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한 전진이 마지막 문제를 풀 수 있는지 테스트를 해보자고 했다.
마지막 문제가 나왔는데 이거 딱 봐도 답이...... 결국 전진이 맞히면서 홍철은 역적 당첨. 이와는 별개로 여기서 길이 4주 연속으로 얼굴 비친 까닭에 격렬한 토론(?)이 오가기도 했다...
3. 총평
3.1. 멤버별 평가
- 정준하
퀴즈쇼의 특성상 초반에는 거저먹기 수준의 문제가 나온다는 이유로 선행주자로 나섰다.버리는 카드하지만 일주일 전에 갔던 수정전을 기억해내지 못하면서 지우개 찬스의 힘으로 1단계를 겨우 통과했으며 이후 2단계에서 본인이 답을 찾은 것도 기억해내지 못해 찬스를 쓰려다가 명수에게 넘기면서 퀴즈쇼를 마쳤다.재석 : 굿 초이스~10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하는 등 퀴즈쇼 내내 자신만만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찬스 하나를 쓰면서 겨우 맞히는 등 초반부터 얼마 없는 찬스를 소모시키는 주범이 될 뻔했기에 퀴즈쇼에서의 지분은 극히 적은 편이다. 다만 첫 문제부터 난도가 꽤 높은 수준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했다. 만약 지우개 찬스를 쓰지 않았다면 1단계에서 바로 광탈 당했을 것이다.김태호 PD: 오늘 녹화 딱 9분 40초에서 끝날 뻔...
- 박명수야! 낙선재는! 조선 왕조가 마지막으로 보낸 곳 아냐. 아니, 그것만 외우면 어떻게 해! 뜻을 알아야지!홍철이 11단계에서 희대의 삽질을 벌이자 답답해하면서[12]
이번 퀴즈쇼와 추격전의 명실상부 MVP. 초반의 난이도 쉬운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준하의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퀴즈쇼 12단계 문제 중 무려 8개를 맞히면서 멤버들 중에서 퀴즈를 가장 많이 맞춘 멤버가 되었다. 물론 지우개 찬스와 인터넷 찬스처럼 강력한 찬스들을 소모하며 올린 결과이기는 하나, 오히려 평균적인 찬스 사용치보다도 찬스를 덜 사용했기 때문에[13] 대활약이라고 볼 수 있다.[14] 이후 홍철이 퀴즈쇼를 말아먹은 뒤에는 단순히 이름만 외울 것이 아니라 그 뜻까지 알아야 한다며 팩트를 날렸는데 명수는 멤버들 중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이러한 발언은 나름 설득력이 있는 말이었다.
- 정형돈
파죽지세로 10단계까지 도달한 명수의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MC찬스 하나만 날린 채 길에게 넘기면서 고작 5분이라는 방송 분량만 확보하고 퀴즈쇼를 마쳤다. 어떻게보면 찬스 하나를 썼지만 문제도 맞히고 분량도 약 10분 정도 확보한 준하보다도 퀴즈쇼 지분이 더 적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형돈이 사용한 MC찬스에서 유재석이 힌트를 명확하게 알려주지 못했기에 형돈이 애써 찬스를 사용한 보람이 없었으며 최종적으로 선택한 답은 오답이었기에[15] 여기서 길에게 넘기지 않고 그대로 이어갔다면 말 그대로 역적이 되었을 수도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다.터지기 직전까지 갔던 위기를 간신히 수습했다.어쨌든 문제를 듣고 유재석과 고민하며 벤치석에서 정답을 논의할 시간을 벌기는 했으니까 말이다. 선수교체 또한 이런 식의 일종의 찬스로 볼 수 있고 당장 문제를 틀리면 모든 게 허사인 룰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 길 역시 무식 그 자체였지만 어쨌든 내부회의에서 명수가 떠먹여준 답을 읊기만 하는 것으로 관문을 통과했다.
- 길
형돈이 사용한 MC찬스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는 사이, 대기실에서는 멤버들끼리 어느 정도 답을 추론해냈고 길이 형돈의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마침내 10단계를 맞히는데 성공했다. 그리고는 굳이 안티를 형성하기 싫다는 이유로 11단계를 듣기도 전에 포기 선언, 홍철에게 문제를 넘겨줬다. 앞서 서술한 것처럼 문제는 맞혔지만 거의 다 퍼준 답을 떠먹은 셈이기에 길의 지분도 정형돈 못지않게 적은 편이다.한 사람이 한 문제가 아니라 두 사람이 한 문제(...)그리고 문제를 듣기도 전에 후발주자에게 문제를 넘겼는데 이 선택이 그 다음 문제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 노홍철홍철: 저기, 전화 찬스..퀴즈쇼를 말아먹은 홍철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소했으나..
이번 퀴즈쇼의 워스트 플레이어. 멤버 내에서도 나름 상위권으로 분류되어 후발주자로 나섰지만 엄청난 삽질로 인해 말 그대로 폭망하고 말았다. 물론 선행주자였던 길이 문제를 확인하지 못하고 떠넘기면서 대기실에서 상의를 통해 답을 알 기회가 홍철 본인에게는 없었으며 애초에 주어진 확실한 찬스도 준하, 명수가 다 써버렸기 때문에 남은 찬스는 전화 찬스 뿐이었다. 하지만 11단계는 멤버 모두가 기억하자는 의미로 정관헌을 세 번 불렀기 때문에 멤버들 전부 답을 알고 있었지만 문제는 홍철이 정관헌 이후 낙선재도 세 번 불렀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었고 거기서부터 일이 꼬여버린 것이었다. 그래도 결국은 50% 확률이기에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 일이었지만 자칭 럭키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꽝 카드를 고르면서 마지막 12단계와 500만원의 상금, 전화 찬스에 후발주자인 전진의 기회까지 몽땅 안드로메다로...[16][17] 그리고 홍철은 폭발한 상태로 대기실에서 뛰쳐나온 멤버들에 의해 인민재판을 당하고 말았다.역사꾼 노찌롱의 최후
- 전진마지막 12단계 문제를 듣고 어이없어하면서
앞선 선행주자인 홍철이 희대의 삽질로 퀴즈쇼를 망쳐버리면서 상금을 건 퀴즈쇼는 사실상 끝이 나버렸지만 전진이 문제를 맞히지도 못하고 끝나버렸기에 마지막 12단계를 맞힐 기회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문제를 듣자마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그 와중에 옆에서는 운현궁이라고 귀띔하는 조커박(...)지체없이 정답인 낙선재를 외쳤다. 11단계의 오답이었던 낙선재는 당연히 12단계의 정답이었고 이에 홍철은 황급히 도주하고 말았다. 차라리 11단계를 전진이 맞히고 12단계를 홍철이 맞혔거나 미련없이 전진에게 찬스와 마지막 바통을 넘겼다면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으로는 아쉬운 선택이 되었다. 야구로 본다면 마무리 투수가 경기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앞의 셋업맨이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패전 경기의 마지막 이닝을 처리하게 된 상황인 셈이다.
3.2. 과연 누구의 책임이 더 컸는가?
11단계에서 홍철이 정답을 맞히지 못한 원인은 전진을 제외한 모든 멤버에게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준하와 형돈처럼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거나 명수처럼 본인이 이뤄낸 공적이 있는 등 어느 정도 참작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은 있으나 애초부터 문제를 맞히지 못한 홍철과 멤버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길에게는 명백한 책임이 있다.먼저, 첫 번째로 출전하자마자 찬스 쓰고 한 문제 풀고 그냥 선수 교체를 했던 준하가 찬스를 쓰지 않거나 조금 더 도전을 했었다면 홍철에게 찬스가 좀 더 남았을 수도 있었지만 10단계까지 갈 자신이 있다는 말과는 다르게 문제 하나당 찬스를 사용하려는 모습을 보면 애초부터 그런 기대를 거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1단계 문제가 난도가 예상 외로 높아 지우개 찬스가 없었다면 시작부터 바로 광탈당할 수 있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의외로 문제를 많이 맞혔던 명수도 원인이 있는데, 12단계 중 8단계나 통과하는 활약을 보였지만 지우개 찬스, 인터넷 찬스 등 초반부터 확실한 찬스들을 소모시켜 명수 이후 다음 사람들을 조금 고생시킨 면은 있다. 특히 5단계에서 지우개 찬스를 썼지만 문제를 단번에 맞히면서 애써 쓴 지우개 찬스가 다소 허무하게 날아갔는데,[18] 만일 지우개 찬스가 11단계까지 남아있었다면 홍철이 실수를 해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19] 다만 단순 계산상으로 12단계 중 8문제를 푸는 동안 평균 찬스 사용량은 3번이라고 볼 수 있다.
8문제면 전체 문제 숫자의 2/3이고, 찬스 3번 역시 전체 찬스 숫자의 2/3이기 때문. 만약 단계가 올라갈수록 점진적으로 문제의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조의 퀴즈쇼라면 이런 단순 계산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 다만 궁 밀리어네어는 오히려 9단계 문제보다 5단계 문제가 더 어렵고, 3단계 문제보다 2단계 문제가 더 어려운 등, 문제의 난이도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구조가 아니라 들쑥날쑥한 방식이다.
즉, 오히려 명수는 평균치보다도 찬스를 덜 쓴 셈이다. 물론 5단계와 특히 10단계에서 자기 스스로를 좀 더 믿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형돈과 교체 직후 초반에 살짝 헤맸으나 정답을 맞히기는 했기 때문이다. 다만,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그대로 녹화가 끝나버리는 조건에서 무조건적인 자신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형돈은 기껏 명수가 바꿔줬더니 MC찬스를 사용하고 본인이 길을 지목하고 교체를 했다. 즉, 10단계에서 멤버를 2번이나 바꾼 것이다. 다만 교체 또한 하나의 카드로 볼 수 있고, 명수의 캐리로 남은 문제가 적고 교체인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굳이 확신이 없는 답을 하는 것보단
또 여기서 MC찬스의 허점이 나와서 재석 또한 책임이 생겼는데 하필 MC라는 사람이 어설프게 알려줘서 오히려 형돈에게 혼란을 준 점은 있었다.[20] 만약 재석이 혼란을 주지 않게 정확한 힌트를 주었다면 형돈이 헷갈려서 길과 바꾸는 일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길은 기껏 10단계 문제를 풀어놓고 11단계의 문제를 듣지도 않고 홍철과 교체해버렸다. 애초에 바꿀거면 문제를 듣고 바꿔도 상관없었고 그 사이에 대기실에서 맴버들이 어느 정도 답을 추론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걸 날려버렸다.[21] 만일 대기실에서 멤버들끼리 답을 상의한 뒤 홍철이 확실하게 답을 알고 교체되었다면 11단계에서 탈락할 확률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11단계와 12단계는 멤버들 대부분이 확실하게 답을 알고 있었기에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별 문제없이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홍철은 답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멤버를 바꾸거나 찬스를 쓰지 않고 오답을 외치고 게임을 말아먹었다. 사실상 퀴즈 쇼를 말아먹은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특집 전체를 보면 퀴즈쇼 내에서는 언제 오답이 나올지 모르는 러시안 룰렛이 존재했다. 1단계에서는 준하가 지우개 찬스를 활용해서 무사히 넘어갔고 이후에는 명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다가 10단계에서는 형돈이 길에게 문제를 넘기는 교체 작전을 잘 활용하여 어찌저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11단계에서 길과 홍철의 연이은 삽질로 인해 결국 새드 엔딩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이 부분은 예능적인 압박과 방송분량 그리고 노홍철의 판단에 고의성이 드러난 부분이 있으며 또다른 기습공격 특집을 하면 500만원을 박명수가 역으로 다 차지하고 제작진을 골탕 먹일려고 하는 우려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23]
4. 여담
- 가정론이지만, 만약 노홍철이 최대의 실책을 저지르지 않아서 상금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여론 때문에 사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멤버들의 이름으로 기부했을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24] 결과적으로 상금을 자의/타의로 기부하는 게 결정되는 상황에서 노홍철의 실책이 없었다면 훈훈한 결말로 끝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긴 하다.[25]
- 앞서 비슷한 컨셉과 방식으로 진행한 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경주 보물찾기 특집, 그리고 이 특집의 야외촬영 당시 모두 우연하게도 촬영 당일 비가 내렸다. 이후 다른 추격전인 여드름 브레이크때는 맑은 날씨였고 그 다음 꼬리잡기 특집때는 오전에 비가 내렸다.
[1] 2009년 녹화 당시에는 MBC 예능국이 일산신도시에 위치해 있었다.[2] 100초 안에 컴퓨터가 있는 무한도전 사무실로 올라가 검색을 한 뒤 스튜디오로 돌아와야 하는 막장 찬스.[3] 이러다보니 나중에는 멤버가 질문을 하기도 전에 학생들이 창덕궁의 비원이요!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4] 현재 정년퇴직한 것으로 추정된다.[5] 추후에 엽전의 가치가 밝혀진다고 자막에 기입했다.[6] 정확한 순서는 방송상으로 나오지 않았다.[7] 해당 영상의 경희궁에 대한 설명에서 오류가 있는데 내레이션에서 이괄의 난을 이궐의 난이라고 잘못 얘기했고 자막과 내레이션 둘다 당시의 임금이 인조가 아닌 인종이라고 얘기했다.[8] 사약의 정체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색깔이나 멤버들의 반응으로 보아 고삼차 혹은 총명탕으로 추측된다.[9] 이 120은 바로 다음 녹화인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도 홍철, 명수가 유용하게 써먹었다.[10] 이후 형돈과 성PD는 주간 아이돌과 아이돌룸에서도 호흡을 맞춘다.[11] 이때는 길의 무한도전 합류 초창기로, 첫 출연이었던 김연아 특집에서 욕을 왕창 얻어먹고도 계속 촬영에 같이 나와 게시판 지분을 매주 독식하고 있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반응에 매우 민감했던 시기였다.[12] 그래놓고 정작 본인은 마지막 12단계에서 낙선재의 설명을 듣고도 운현궁이라고 귀띔했다. 조커박 : 재밌잖아요[13] 8문제면 전체 문제 숫자의 2/3이고, 찬스의 경우에는 찬스 3번이 전체 찬스 숫자의 2/3이다. 즉, 단순 계산치로는 8문제를 푸는 동안 찬스 3번을 쓰는 것이 평균치다. 그런데 명수는 찬스를 2번밖에 쓰지 않았으니 오히려 평균치보다도 찬스를 덜 쓴 셈이다.[14] 게다가 명수가 찬스를 사용한 문제들은 대기실에 있는 멤버들도 헷갈릴 정도로 난도가 높은 문제들이었던 데다가, 자력으로 어려운 문제를 풀었기에 활약상으로는 다른 멤버들과는 비교 불가다.[15] 당시 형돈이 내세웠던 답변은 대한제국 선포-을미사변-아관파천-헤이그 특사 파견 순이었다. 심지어 MC 찬스를 쓰고 정한 답이었는데 이는 MC 찬스의 효력이 안 쓴 것만도 못하다는 뜻이 된다.[16] 정답이 2개 중 1개인건 알았지만 정관헌은 기억이 안 났을 수도 있다. 정답을 맞히기 전 고민을 할 때 낙선재는 말했지만 정관헌을 말하지는 않았으며 노홍철의 성격상 유재석에게 2개를 번갈아 말하며 유재석의 반응을 봤을 법도 한데 그러지 않았다. 여담으로 실패하자마자 해골폭우가 쏟아진 것은 덤.[17] 사실상 2문제가 남았고 정답은 2개중 하나인데 전화찬스를 안쓰고 오히려 말을 많이하고 괴성을 지른부분이 이해가 안갈수 있다.[18] 또한 박명수가 인터넷 찬스를 괜히 썼다는 혼잣말을 한 것 보아 원래 알던 답이었던 듯 보여서 찬스도 아꼈을 수도 있다.[19] 사실 노홍철이 정관헌이라는 단어를 기억하지 못 했기도 하다.[20] 물론 이러한 점은 재석의 책임이 아니라 아예 재석을 MC로 배제시킬 거였다면 완전히 정답을 주어서 찬스의 이점을 살렸어야 하는 제작진의 책임도 있다. 애초에 이 당시 길은 정식 멤버도 아니었고 1주일 전 촬영에서 미션 지령 외에는 한게 없으므로 차라리 길에게 진행용 대본을 주고 길에게 MC를 맡게 한 다음 재석을 포함한 멤버들이 문제를 풀었어야 했다.[21] 여담으로 길이 문제도 듣지 않고 포기하자 명수가 욕을 한것으로 보인다.[22] 즉, 실질적으로 남은 찬스는 교체와 전화찬스로 2개였던 셈이었다. 그러니 전화 찬스가 아까웠다면 재석이랑 이야기하며 시간을 좀 벌어주다가 멤버를 전진으로 교체했으면 될 일이었다. 아니면 순서를 바꿔서 준하-명수처럼 그냥 찬스를 사용해서 문제를 맞히고 마지막 문제는 듣기만 한 뒤에 전진과 교체하는 방법도 있었다. 이 역시 결과론적이지만 어느쪽이든 길의 삽질을 커버할 수 있던 방법이었다.[23] 그래도 양심상으로 특별한 룰을 맞출 필요없이 기부하는 차원에서 기습공격 특집을 했을지도 모른다.[24] 사실 명성으로 벌어먹는 연예인들 입장에서 이 정도 상금은 새발의 피 정도고, 실패해도 좋은 일을 하니 나쁘지 않은 결과이긴 하다.[25] 그 외에도 상금에다가 멤버들의 사비를 보태거나 후에 박명수의 기습공격 같은 특집을 겸해서 좋은 일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