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스토리
2.1. 프롤로그(튜토리얼)2.2. 시즌 1
2.2.1. 메인 스토리 시즌 12.2.2. 프롤로그(튜토리얼) 이후2.2.3. 유독성 실버타운 이후 비비의 개인 사도 이야기2.2.4.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 이후 셀리네의 개인사도 이야기2.2.5. 그대를 위한 찬사와 에피카의 개인 사도 이야기2.2.6.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과 앨리스의 개인 사도 이야기2.2.7. 강철의 지옥 단련 이후 리츠의 개인 사도 이야기2.2.8. 피코라의 멘토 컴플렉스와 피코라의 개인 사도 이야기2.2.9.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 이전 블랑셰의 개인사도 이야기2.2.10. 차원 스토리 - 세상을 꾹꾹 누르는 고양이2.2.11.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이후 슈팡의 개인 사도 이야기2.2.12.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과 이드의 개인 사도 이야기2.2.13. 달콤살벌 가든 라이프 이후 캬롯의 개인사도 이야기2.2.14. 반쪽 세상의 글러브 이후 리스티의 개인사도 이야기2.2.15. 바캉스 대혁명 이후 코미(수영복)의 개인사도 이야기2.2.16.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과 리뉴아의 개인사도 이야기2.2.17. 파라노이아 액티비티 이후 헤일리와 레테의 개인사도 이야기2.2.18. 차원 스토리 - 적막 속의 외침2.2.19. 도모, 모모! 진짜 닌자 대작전! 이후 모모와 바리에의 개인사도 이야기2.2.20.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와 스노키 개인사도 이야기2.2.21. 시즌 1 최종장: 원치않는 시험
2.3. 시즌 22.2.21.1. 갈 곳 잃은 책갈피들2.2.21.2.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와 셰럼 및 죠안 사도 스토리
2.3.1.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 빵점 공동체2.3.2. 찬탈과 일탈 사이와 폴랑 사도 스토리2.3.3. 슬기로운 메이드 생활과 스피키(메이드) 사도 스토리2.3.4. 유죄! 히어로 저지먼트 데이와 리온 사도 스토리2.3.5. 파티에는 축복과 위로를과 오팔의 사도 스토리2.3.6. 대충 대충돌! 팬텀 판토마임과 림(혼돈) 의 사도 스토리2.3.7.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초반부2.3.8.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후반부2.3.9. 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와 란의 사도 스토리2.3.10.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3: 난장판 내 마음 초반부2.3.11.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3: 난장판 내 마음 후반부 및 불 붙은 불행 속 쓰나미와 샤샤의 사도 스토리2.3.12. 홀로 선 존재는 어디에도 없이2.3.13.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전반부2.3.14.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후반부2.3.15. 수상한 요리사의 쿠킹 비망록과 리코타의 사도 이야기2.3.16.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전반부2.3.17.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후반부2.3.18.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전반부2.3.19. 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2.3.20.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후반부2.3.21.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전반부2.3.22.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후반부2.3.23. 믿을 녀석 하나 없는 차가운 도시와 로네(시장)의 사도 스토리2.3.24. 너와 나를 지우는 수수께끼2.3.25.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2.3.26.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전반부2.3.27.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후반부와 우로스의 사도 스토리2.3.28.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9: 가짜들의 낙원
2.4. 시즌 32.4.1.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과 미로의 사도 스토리
2.5. 외전1. 개요
게임 트릭컬 리바이브의 플레이어블 교주 스토리 행적과 기타 인간 관계들.작중 테마극장과 사도 스토리가 연관이 있는 경우에만 서술하며, 사도 스토리 막간 끝자락에 와서야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행적과 작중 사도와 아예 만난 적 없는 테마극장-사도 스토리는 서술을 금지한다.
2. 스토리
개인 사도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시점은 사도마다 시간대가 들쭉날쭉한 상태로 등장한다. 특이점이라면 교주가 등장하는 장면은 어느 정도 시간대를 가늠할 수 있지만, 교주가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는 시점이 모호하게 나타난다.2.1. 프롤로그(튜토리얼)
에르핀이랑 같이 돌던지기 놀이를 하다가 에르핀이 던진 돌에 맞아 기억상실증에 걸려 세계수 정령 영춘의 도움으로 세계수 교단의 운영 방법을 다시 배우는건 물론 잊어버린 엘리아스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2.2. 시즌 1
시즌 1의 이벤트 테마극장은 대부분, 교주가 없는곳에서 엘리아스 원주민들이 상생하며[1] 살아가는 모습들이 담겨있는 내용이 대다수이기에, 교주의 시점에서 서술할만한 내용이 많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2.2.1. 메인 스토리 시즌 1
항목 참조시즌 1 메인 스토리는 대부분의 내용이 교주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엘리아스에 떨어지기 30분 전, 한가하게 산책하고 있을때 달려드는 이세계 트럭과 열린 맨홀, 수상한 장롱까지 피했지만 코코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를 만나서 쓰다듬다가 설탕 고갈로 인해 성난 요정 백성들에게 쫓기는 에르핀과 네르 곁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후 각 종족의 영역을 방문하고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면서 어떻게 교주로서 인정 받게 되는지 진행된다.
2.2.2. 프롤로그(튜토리얼) 이후
프롤로그가 메인 스토리와 리메이크된 사도 이야기를 포함한 기존 사도들의 개인 스토리 이후에 벌어지는 스토리인 건 확실하지만 프롤로그 이후 교주의 기억이 돌아온 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기존 영원살이 4인방들의 개인 스토리 또한 프롤로그 이후에 이어지는지 아니면 메인 스토리 이후에 이어지는지 또한 불확실하다. 일단 새 사도인 비비부터는 프롤로그 이후의 스토리가 이어진다.2.2.3. 유독성 실버타운 이후 비비의 개인 사도 이야기
에슈르의 초코파이 이야기 이후로, 자신의 이름으로 외상을 건 에르핀[2]을 잡으려고 뛰어다니는 중 다야의 평을 듣고 이를 확인하고 싶어 지상으로 나온 비비와 첫대면을 이루고 대화를 하게된다. 독심술로 인해 비비의 진짜 정체를 알게되지만 독심술을 숨긴채 이야기를 나눈후 비비와 같이 에르핀을 찾는다. 그 후 비비의 반응을 보아하니 에르핀을 찾는데 성공한것으로 보이고 에르핀에게 꿀밤을 먹인 걸로 보인다.2.2.4. 발칙 전위적 엑스-마스 이후 셀리네의 개인사도 이야기
모나티엄의 크리스마스 재현 사건 이후, 림의 집에 갔다온 이후로 셀리네와 처음 만나게 되는데(당연히 교주는 크리스마스 사건을 모른다.) 셀리네가 자신에게 도발을 걸지만 온갖 사도들이 사고치는 것에 휘말리는건 물론 요정들과 셰이디에게 하도 시달렸는지 의외로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2.2.5. 그대를 위한 찬사와 에피카의 개인 사도 이야기
시점은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이후. 교주는 노을을 보면서 넋을 놓고 있다가 네르하고 만나게 되는데, 네르를 통해 자신의 기념일[3]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마침 수인들이 축제 준비를 하고있는데 어쩌면 교주의 기념일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얘기해줘서 교주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인 마을로 출발한다.하지만 수인 마을의 축제는 방랑하는 음유시인인 에피카를 위한 축제였고 이에 실망하여 자신의 기념일을 축하받는 것에 단념하지만, 두 흑막에 의한 오해였음을 알게 된 종족 수장들에 의해 축하를 받으며 끝난다.
100일 축하파티가 끝나고 얼마 뒤, 다시 만난 에피카에게서 각 엘다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후 네르의 요청에 따라 엘리아스 각지에서 온 의뢰를 수행하는데, 이 의뢰가 하나같이 말도 안되는 거라(로네의 딸기맛, 사과맛 블럭 중 뭘 먹을까, 에르핀의 소풍 온 기분 내자 등.) 실망한 에피카는 에르핀 의뢰 마지막에 큰 모험을 즐길 수 없다면 자신이 큰일을 내서 큰 모험을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는 마리의 폭탄무더기를 터뜨려 요정 왕국을 불바다로 만들어, 어찌보면 에피카의 악의 아닌 민폐 때문에 제대로 낭패를 본 사례이다.
2.2.6. 카드첩 속 춤추는 운명과 앨리스의 개인 사도 이야기
시점은 셰이디, 에스피, 마고 개인사도 이야기 이후. 세계수 엘드르의 점을 보겠다고 무단 침입한 앨리스와 에스피를2.2.7. 강철의 지옥 단련 이후 리츠의 개인 사도 이야기
힐데와의 이야기 이후 시점으로 의외로 사도의 개인 스토리에서 리츠를 알아보고 리츠도 교주를 알아보는데 이를보아 아마 둘다 다야에게 들은 적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2.2.8. 피코라의 멘토 컴플렉스와 피코라의 개인 사도 이야기
시점은 메인 스토리 9장 직전. 피코라가 음식냄새를 쫓다가 도착한 연회장 문을 두드리자, 문을 열어주게 되며 피코라와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아무런 대가 없이 음식을 해준다는 교주의 말에 감동받은 피코라가 제자도 받냐고 하자 제자 비슷하게 사도들의 가입을 받는다고 대답하고 피코라를 제자로 맞이한다.[4]후일담에서 제자가 스승과 크게 다툰 뒤 사회의 쓴맛을 보고 스승과 화해하며 재결합하는 클리셰를 언급하며 “내가 사제지간의 감동 스토리를 망쳐놓은 건가”라면서 피코라가 붙여준 스티커를 영춘한테 자랑한다. 영춘이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홀로그램 스티커에서 ‘스승님 덕분에 밥 걱정을 안 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라는 글씨를 발견하자 애써 부정하며 연회장 준비를 한다.
2.2.9. 다시 피어오르는 푸른 장미 이전 블랑셰의 개인사도 이야기
엘리아스 프론티어 직전 이야기로, 초원에서 블랑셰를 처음 조우한다. 여기서 스피키와 블랑셰가 테마극장 당시 구면이었다는 게 밝혀진다.2.2.10. 차원 스토리 - 세상을 꾹꾹 누르는 고양이
블랑셰와의 이야기가 끝난 직후. 리뉴아의 급한 부름으로 극장에서 벨리타, 프리클과 만나게 된다. 이후 다른 차원에서 MEOW를 토벌하고 리뉴아를 연회장에 초대한 직후 슈팡 훈방으로 바로 이어진다.2.2.11. 질주! 분노의 딜리버리 이후 슈팡의 개인 사도 이야기
엘리아스 프론티어 스토리가 끝난 직후로 모나티엄에 분노의 복수를 끝낸 슈팡에게 훈방 조치 명령을 내려서 석방되게 한다. 이후 개인사도 이야기에서 슈팡과 처음 조우한다.2.2.12. 영원을 꿈꾸는 전기양과 이드의 개인 사도 이야기
슈팡 개인사도 이야기 직후로 해당 사건에선 아예 외야에 있었으나 시온이 나타와 이드를 보호해 달라기에 그 부탁을 들어준다.[5] 이후 아멜리아가 해당건에 관해 따지러 오자 엘레나와 얘기하겠다고 하는데 이때 아멜리아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자 이번사건이 아멜리아의 독단임을 깨닫고 모든것을 덮는 것으로 유야무야 시킨다.2.2.13. 달콤살벌 가든 라이프 이후 캬롯의 개인사도 이야기
루드, 실피르, 로네와 함께 용족 헬스장 신설을 도와준 직후 이야기로 네르에 의해 감금당한 캬롯을 구해주면서 서로간에 첫대면을 맞이한다. 이후 그녀에게 반 강제로 야채 케이크를 얻어먹었다.2.2.14. 반쪽 세상의 글러브 이후 리스티의 개인사도 이야기
캬롯에게 샐러드를 얻어먹은 직후로 그녀의 집에서 그녀와 첫대면을 하고, 이후 잘못된 아르바이트들에서 탈출한 그녀에게 잘 대응했다며 위로와 함께 빵포장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사도이야기 직후 지하에 큰 폭발이 일어나 마리의 보고로 리뉴아가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직감해 극장 내 본부에 있던 벨리타를 데리고 신호를 역추적해 모나티엄으로 쳐들어가며 마침내 다시 찾아온 타이밍 후반부로 바로 이어진다.
2.2.15. 바캉스 대혁명 이후 코미(수영복)의 개인사도 이야기
사도 스토리에서 키디언과 친구가 된 이후 시점으로, 코미의 제안으로 테마극장에서 완성된 리조트에 찾아간다.2.2.16.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과 리뉴아의 개인사도 이야기
초반부 벨리타와 에르핀을 포함한 9명의 사도들[6]과 함께 엘리아스 프론티어[7] 속 다른 시공간 너머의 MEOW를 빠르게 토벌한 직후[8] 리뉴아를 연회장에 초대한다.이후 캬롯, 롤렛, 리스티를 영입하며 사도이야기에서 리스티에게 빵포장 아르바이트를 맡긴지 며칠이 지날때 갑자기 요정왕국에서 폭발이 일어나 현장으로 달려나가서 큰 구멍을 보다가 마리에 의해 리뉴아가 터트렸다는걸 알고 엘리아스 프론티어 기지에 가서 벨리타를 만난후 스마트폰으로 리뉴아에게 연락했지만 받지않자 리뉴아가 위험에 처한걸을 알고 벨리타와 함께 모나티엄으로 쳐들어가 리뉴아를 구해낸다.[9]
그녀를 구해낸 직후, 수인 마을 근처의 숲에서 리뉴아가 본모습을 드러내며 그녀를 정식으로 교단에 영입시킨다. 그리고 리뉴아의 복수가 끝난후 모나티엄 복구에 참가했다.
모든 사건이 끝난 직후 마요와 마리가 리뉴아를 연회장으로 데리고왔다. 마요는 리뉴아가 교주와 가까이 있는게 불만이었고 이에 교주는 사이를 호전시키기 위해 서로 친구관계를 제안하지만, 연회장에서의 사교회는 진전이 없었지만 친구관계로는 호전되었다.
이후 교주는 리뉴아를 위해 그녀가 일전 새로 구축한 내선 인트라로 그녀를 호출하고 권한으로 강제로 극장을 임시 휴업시키면서까지 오랜만에 모나티엄에 찾아갔지만, 모나티엄 오락실은 이미 칸나와 리츠가 한바탕 하고 간 뒤라 기계들이 죄다 고장이었고, 그나마 멀쩡해보이는 인형기계 마저 폭주해 쏟아지는 인형 속 겨우겨우 요정 왕국으로 도망쳐와 그녀에게 인형을 받는 것으로 막이 내린다.
2.2.17. 파라노이아 액티비티 이후 헤일리와 레테의 개인사도 이야기
헤일리 - 리뉴아와 모나티엄 해프닝 끝나고 복귀했을 때, 헤일리가 나타나 협상을 하기 위해 그와 처음 대면한다.레테 -
사도 이야기가 끝난 직후 리뉴아의 부름으로 R-41 시공을 탐색하러 떠난다.
2.2.18. 차원 스토리 - 적막 속의 외침
바롱 사도 스토리 1장 시점. 헤일리와 협상이 끝난 직후, 평범하게 보이는 시공 속에서 아무도 없다는 위화감을 느끼고, 그 곳에서 나온 리뉴아에게서 또 다른 위화감을 느낀다. 본색을 드러낸 R-41 리뉴아를 어찌저찌 상대하고,[10] 리뉴아에게서 R-41 리뉴아의 진실을 듣게 된다.2.2.19. 도모, 모모! 진짜 닌자 대작전! 이후 모모와 바리에의 개인사도 이야기
2.2.20. 갱스터를 위한 왕국은 없다와 스노키 개인사도 이야기
간만에 테마극장 작중에서 등장한다. 병원에서 탈주한 스노키가 갑자기 자신을 두목으로 떠받치는 것을 보며 당황하곤, 스노키가 교단 내부에 잠입해서 장악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음을 독심술로 읽는데, 교단이 어떤 조직인지 제대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에 난감해 한다.그러는 사이에 스노키가 연회장을 접수하려고 칸나와 쳐들어온 걸 막아섰던 피코라가 나타나, 스노키가 연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장본인이자 마녀 왕국에서 불법 두유를 팔았다고 반대하고, 이에 스노키가 연회장의 소동에 대해 교주의 진면목을 알았다면 이러지 않았을 거라며 무릎도 꿇겠다고 하자 제지한다.
피코라가 반대하는 이유인 '마녀 왕국의 두유 밀매 사건'이 영 대수롭지 않은 사건인 데다가, 피코라도 마녀왕국을 통째로 정전시켰다가 입단한 바 있으니 도찐개찐인지라, 교주는 스노키를 교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11]
스노키가 나름대로 교단 장악을 위한 정보 수집에 힘쓰는 동안, 다른 사도들에게 그러했듯 교단 적응에 불편한 점이 없을까 살피는데, 그로 인해 알게 모르게 교주에 대한 좋은 인상이 쌓인 스노키는 자금줄을 파악하다 누군가가 사제장을 속여 가짜 화폐를 빌려주고 있음을 알자, 이를 파헤친 끝에 옛 삼각회 친구들인 피라, 칸타와 재회하게 된다. 스노키를 보고 반가운 피라는 이미 준비가 끝난 계획[12][13]을 실컷 자랑을 늘어놓더니, 계획이 끝나면 스노키한테 뒤집어 쓰려는 속셈을 선심 쓰는 척 포장해서 말한다.
불편한 진실을 간파한 스노키는 자리를 떠난 후 생각에 잠기는데, 피라의 계획이 성공하여 자신이 교단파의 보스가 된다 해도 교단의 상태는 튼튼하지 못할 것이기에 벨리타에게 복수할 조직으로 삼기도 어렵다고 판단, 교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더니 협객이었을 적 품은 초심을 떠올리곤, 삼각회 안에 있던 내용을 엿듣고는 교주에게 까발리겠다고 을러대는 피코라를 끌고 교주에게 간다.
이후, 교주는 스노키에게 느닷없는 맞짱 신청을 받고, 바로 스노키의 선빵을 맞이하게 되는데, 스노키가 주먹을 날린다고 해놓고 킥을 날려서[14] 왼쪽 가드, 오른쪽 가드, 가드 풀기 중 뭘 고르든 턱을 맞고 쓰러진다. 그래도 곧바로 정신차리며, 요정 여왕보다는 덜 아프다고 하는데, 피코라가 교주는 무력을 쓰는게 아니라 머리를 쓰는 타입이라고 밝히자, 스노키는 그래서 자신을 지킬 힘이 없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다그친다.
그 일갈을 들은 교주는 마음 깊은 곳에서 교단의 카오스한 세계관을 깨닫더니 여러 이유 있는 분노로 투지를 불태우기 시작하더니 피코라를 불러 피코라를 오더로 세울지, 아니면 혼자 직접 나설지로 또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 상태에서, 자신이 가장 익숙하게 사용하던 필살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심판, 꿀밤 내리꽂기를 시전한다.[15] 물론 스노키도 단단한지라 때린 손에 고통을 느끼긴 한다.
스노키는 첫타에 어떻게 버티긴 했지만, 선택지에 따라 교주가 스노키를 굴복시킨다. 포기할 때까지 꿀밤을 때린다는 선택지에서는 스노키가 저항을 해봤으나 교주의 기다란 팔다리에 닿지를 않아 공격이 먹히질 않고, 설득하는 선택지에서는 스노키가 품고 있는 협객에 대한 동경을 자극한다. 어느 선택지건 스노키는 교주 앞에 무릎을 꿇게 된다[16]. 세상이 변한 후로 뒷골목에 더이상의 낭만을 찾을 수 없는 현실에 자신이 모실만한 인물인지 시험해보려 교주과 결투를 벌인 것임을 밝힌다. 어쨌든 교주의 개가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교단을 해치려는 삼각회의 음모를 다 밝혀낸다. 교주는 참회하는 스노키를 토대로 이번에 일어난 삼각회의 일을 정리하는 명령을 내린다.[17][18]
이렇게 가짜 금으로 사건을 일으킨 삼각회 일당들은 계획이 발각되자 요정 마을에서 자취를 감췄고, 이후 종종 오는 협박 메세지에도 개의치 않는 스노키가 교단파에서 모두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바닥에서 시작하고자 교주의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하는 것에 난감해 하면서도, 세심히 살펴주어 나중에 스토키의 이야기에서 칸타에게 사로잡힌 스노키를 제때 구해준다.
2.2.21. 시즌 1 최종장: 원치않는 시험
이후 메인스토리 시즌2 챕터9 에서 이 파트의 스토리가 왜 '원치않는 시험' 인지가 밝혀지는데, 겨우살이의 주장으로는 자신이 직접 그림교주, 벨라, 슈로를 소환해 냈으면서 동시에 그들이 소환돼서 벌어질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한 도우미로써 죠안을 깨우게 됐는데, 정작 죠안이 겨우살이의 말을 잘못 이해하고는 교주일행을 공격하게 되면서 원치않는 시험이 되었다고 설명한다.2.2.21.1. 갈 곳 잃은 책갈피들
스토리 전반부 중간에 등장, 그림일기 검사날에 왕궁에서 튄 에르핀을 쫓던 셰럼과 네르가 찾아오는데, 단순히 그림일기 검사 안 받고 튀어서 혼내려고 쫓는 게 아니라 마녀왕국의 금서가 도난된 사건의 해결을 위해 셰럼이 찾아왔다는 자초지종을 듣는다. 이에 빵집 등 네르가 아는, 평소 에르핀의 출몰 장소는 가봤냐고 묻다 흔적도 없었단 답이 돌아오자 최근 에르핀이 새로 고른 비밀기지인 동굴로 인도하는데, 동굴에 도착한 후 셰럼이 이상하게 차분한 태도, 도서관에 남겨져 있던 발자국 중 하나와 교주의 것이 일치하는 것 등을 이유로 그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추궁한다.이에 워낙 사건사고를 자주 겪어서 익숙해졌을 뿐이라 항변하고, 네르 역시 교주님 신발은 왕궁 재단사가 만들었고 마요도 갖고 있어서 신발 자국 정도는 위조할 수 있는 이가 널리고 널렸다 등의 변호를 해서 일단 혐의를 푼다.
이후, 에르핀의 심부름대로 온 로네를 잡고는, 그녀가 순식간에 분 정보를 근거로 잠복하는데, 머리는 딸기 케이크고, 팔다리는 식물뿌리 같은 낙서가 살아 움직이고, 에르핀이 그 낙서를 교주라고 부르는 걸 보고 경악한다.
이후, 셰럼이 부연설명을 하는데, 도난 당한 것은 책이 아니라 책의 내용, 그것이 살아 움직여 도망친 것이며 도망친 세 권 중에 한 권이 에르핀의 그림일기였다는 것. 에르핀을 끔찍하게 아끼는 벨리타가 에르핀의 그림일기를 금서구역에 보관해두고 몰래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하필 에르핀과 교주가 놀던 내용이 실체화되면서, 마력에 노출되어 스스로 살아 움직이게 된 그림일기는 교주(?)의 모습과 자아를 얻어 에르핀과 놀러 다니고 있었던 것. 이에 교주는 마법치고는 근본 없는 것 아니냐고 묻지만, 셰럼은
셰럼: 교주님은 마법에 근본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원래 마법은 근본이 없는 분야입니다.
간혹 마법의 체계를 근본적 기준이라고 착각하는 자들도 있기는 한데...
체계란 원래 다른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진실을 이해시키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체계 자체가 절대적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어떤 현상을 증명할 때 단 한 가지의 방법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시간이 지나 체계가 비효율 적이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져 정정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로네 : 하긴 저희 시장님도 엘리아스의 마법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는 걸 힘들어했어요!
매일마다 결괏값이 달라져서 그냥 포기하고 대충 살자고 하셨죠.
셰럼: 마법은 곧, 의지를 실현하는 근본 없는 힘. 본디 불가능의 한계가 없는 것이죠.
강한 힘을 가진 누군가가 책의 내용이 실현되기를 소망했다면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될 이유는 없습니다.
원래 마법은 근본이 없는 분야입니다.
간혹 마법의 체계를 근본적 기준이라고 착각하는 자들도 있기는 한데...
체계란 원래 다른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진실을 이해시키기 위한 도구일 뿐, 그 체계 자체가 절대적 기준이 되지는 못합니다.
어떤 현상을 증명할 때 단 한 가지의 방법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시간이 지나 체계가 비효율 적이거나, 잘못되었다는 것이 밝혀져 정정되기도 하지 않습니까?
로네 : 하긴 저희 시장님도 엘리아스의 마법들을 과학적으로 정리하는 걸 힘들어했어요!
매일마다 결괏값이 달라져서 그냥 포기하고 대충 살자고 하셨죠.
셰럼: 마법은 곧, 의지를 실현하는 근본 없는 힘. 본디 불가능의 한계가 없는 것이죠.
강한 힘을 가진 누군가가 책의 내용이 실현되기를 소망했다면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될 이유는 없습니다.
아무튼 교주와 일행은 에르핀과 그림일기 교주[19]를 찾아내고 에르핀을 설득하려 하나, 그림일기 교주가 매우 성의 없는 외형임에도 에르핀은 진짜 교주와 그림일기 교주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에 당황, 이에 에르핀 본인은 교주를 그렇게 인지하고 그렸기에 그러는 거라 해설한다.
교주 일행은 에르핀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에르핀에게 그녀와 교주가 같이 알 일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그림일기 교주가 가짜임을 증명하려 하지만, 그림일기 교주는 에르핀이 알고 일기에 적은 내용이라면 진짜가 몰라도 아는 터라 오히려 더 불리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에 로네가 힘으로라도 억지로 떼어내 그림일기 교주를 처치해놓고 에르핀을 달래자는 의견을 내놓고 네르가 동의하여 실행하는데, 겨우 팔 하나만 흡수하고 에르핀 특유의 괴력에 단숨에 역관광[20], 긴가민가한 상태였던 에르핀이 확실하게 불신하고 그림일기 교주와 도주하는 역효과만 얻었다.
이후, 깨달음을 얻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교주는[21] 무력이 아니라 말로 해결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내놓고, 이를 사도들이 따르는 모습에 셰럼은
세계수 교단의 교주...
기록들만 보고 항상 먼발치에서 사도들을 아우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이 나서야 할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같군.
교주님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기록에 따르면 교주는 원래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인 것 같은데...
(중략)
교단에서는 정령과 유령들도 교주를 따른다고 들었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교주님은 엄청난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적 같은 능력도 없지만...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실 뿐.
그 평범한 과정 중에 위대한 일을 달성하기도 하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무언가를 이루기도 하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걸까?
잔가지처럼 여기저기 뻗은 작은 강들을 이끌어서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게 교주님의 역할인가?
라고 독백하며 흥미를 갖고는 교주를 따르기로 한다.기록들만 보고 항상 먼발치에서 사도들을 아우르는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신이 나서야 할 때에는 머뭇거리지 않는 것 같군.
교주님의 동기는 어디서 오는 걸까? 기록에 따르면 교주는 원래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존재인 것 같은데...
(중략)
교단에서는 정령과 유령들도 교주를 따른다고 들었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교주님은 엄청난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적 같은 능력도 없지만...지금처럼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하실 뿐.
그 평범한 과정 중에 위대한 일을 달성하기도 하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 무언가를 이루기도 하고.
그런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걸까?
잔가지처럼 여기저기 뻗은 작은 강들을 이끌어서 큰 흐름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게 교주님의 역할인가?
이후, 숨은 에르핀을 찾아 방황하는데, 로네가 여왕님은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은 적극적으로 배운다며 에르핀에게 스파이 교육을 가르쳤는데 '숨을 때는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절대 가지 않을 곳이라고 판단한 장소를 찾아라'라고 조언했었던 사실을 털어놓아서, 교주가 추리력으로 에르핀이 절대로 가지 않을 장소인 양갱 창고로 향하여 에르핀을 찾아낸다.
일행은 처음엔 힘으로 문을 열려 하였으나 문을 막고 있던 에르핀의 힘이 너무나도 강했다.[22] 이에 교주가 자신이 해결하게 나와보라고[23] 대화로 해결하겠다고 하자, 셰럼은 말로는 이미 해봤잖냐고 반문하지만, 교주는 문제의 핵심은 에르핀이 아니라 그림일기 교주임을 다시 강조한다.
잔뜩 가시 돋친 반응을 에르핀이 보이자, 교주는 자신이 진짜라고 우기지 않겠다는 것부터 명확히 해두며 차분하게[24] 네 옆에 있는 녀석이 진짜라고 믿어? 그녀석이랑 얘기하면서 분통 터질 것 같았던 적 없어? 뭔가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면서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자꾸만 놀자고 생떼를 부린 적도 있지? 등의 질문을 던지고는 자신이 평소에 어떻게 행동했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말한다.[25]그러고는 이 말에 에르핀이 솔직하게 대답하자 그럼 그 녀석을 다시 봐보라며 진짜 교주로 보이냐고 묻는다. 결국 에르핀은 "사실 그림일기 교주가 가짜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에게 절대로 화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일부러 진실을 외면하고 그림일기 교주를 따르고 있었다며 울음보를 터뜨리고 그런 에르핀을 교주가 부드럽게 다독여준다.
상황이 정리되고 나서 셰럼은 그림일기 교주를 추궁하나[26], 자신을 교주라고만 여기고 있는 그림일기 교주의 지능 문제와 '근본이 없어서 제한도 없다'는 마법의 특성[27] 탓에 누가 3권의 금서에 마법을 걸어 자아를 갖고 활동하게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결국 세럼은 그림일기에 부여된 마력을 거둬서 원래의 책으로 되돌리고, 책으로 되돌아가기 전 그림일기 교주는 교주에게 "자신을 대신해서 에르핀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며 그림일기로 되돌아간다.[28] 이후 누명을 벗은 셰럼은 복귀하지만 아직 찾지 못한 나머지 두 권의 행방을 걱정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되는데, 에르핀과 함께 기나긴 엘리아스 역사 수업을 받느라 고통 받는다.
2.2.21.2.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와 셰럼 및 죠안 사도 스토리
갈곳 잃은 책갈피들 엔딩에서 이어진다.셰럼의 말을 들은 후 반복되는 꿈에 불안해 하던 교주는, "당신은 엘리아스에서 그동안 일어났던 일들을 제대로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에 과거 회상을 하며 뭔가 원대한 목적을 가지고 한 일은 아니지만 나름 보람있었고, 많은 사도들과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고[29] 답한다.
이 말에 의문의 목소리는 "그렇다. 당시에는 이 일들을 겪으면서 하찮은 일처럼 느껴졌지만,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기록된 당신의 행보는 가히 엘리아스의 구원자라고 할만하다"라 평가하더니 "당신은...이 세상, 엘리아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며, 교주는 비록 내 세상은 아니지만 이제는 이 세상도 나에겐 중요한 곳이라고, 여기서 알게 된 녀석들도 이제 다들 내 친구나 다름없다고, 가끔 짓궃게 행동하는 녀석들도 있지만...그 녀석들 나름의 재미있는 구석도 있고, 난 엘리아스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다.
이후,
잠들어버린, 꿈의 주인이 끌고 온 자야.
이 세상이 널 지켜볼 것이다.
이 세상이 널 지켜볼 것이다.
잠에서 깬 이후, 셰럼이 말한 엘리아스의 어두운 시대란 게 어떤 의미인지 딱히 체감이 되질 않는다고, 그저 명랑하게 뛰어노는 사도들을 보고 있자면 모두 쓸데없는 걱정거리로 느껴지는 게 사실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이해하는 것은 이 세상의 아주 작은 일부라는 불안감과, 아무리 배우고 경험해도 우주의 시선에선 먼지가 조금 움직인 것일 뿐이라는 갑갑함을 느끼며 자신의 무기력함과 무능력함을 되새기며, 그래서 믿음이 존재하는 거냐는 철학적 의문을 품는다.
그런 기분으로 엘리아스 전역에 일종의 대사관을 세울 자금을 벌려 연 바자회에 가는데, 사도들이 중고 물건 같은 걸 싸게 교환하는 훈훈한 벼룩 시장 같은 거라는 자신의 상상과는 매우 대비되는, 평소의 장사치들이 자리 다 차지하고 별의별 악덕 상술을 펼쳐대는 모습에 당황해[30] 네르에게 묻는데, 선착순으로 받았더니 약삭빠르고 성실하신 분들로 가득 찼다고, 다음부터는 제한 규칙을 두고 이번은 시행착오라 치자는 답변을 듣는다. 그래도 목표했던 자금은 빨리 벌겠다며 안심하는데, 교단 본관이 펑 터지더니 엉망진창인 사료스탕스가 나오고 난생 처음 보는 사제가 튀어나온다.
그 사제는 바자회 상인들을 보고 뭐하는 짓이냐고 묻고는 도둑과 장사치들로 가득한 성전을 정화하겠다는 명목하에 상인들을 몽둥이로 두들겨 패 쫓는다. 돌발 상황에 누구냐고 네르에게 묻자, 네르는 자신이 교단에 막 들어오던 시기에 교단 지하로 영면하러 갔던 사제인 죠안이라고 밝힌다.
어쨌든 네르는 다 허락 받고 장사하는 분들이라고 말리고는, 죠안이 자신을 알아보자 반갑게 인사하며 지금은 자신이 사제장이라고 설명하는데, 죠안은 대체 얼마나 시간이 흘렀길래 망치 들고 삥이나 뜯던 불량요정이 사제장이 됐냐며 놀라고는, 왜 주인(세계수)님의 성전에 도둑과 장사치가 들끓냐고 추궁한다. 이에 교단 활동 자금을 벌기 위해 바자회를 열고 있던 것이라 설명하지만, 격분한 죠안이 설명을 끊으며
온 엘리아스가 주인님(세계수)이 자리 잡으신 터다!
주인님께서 바라시면 재물이든 믿음이든 내놔야 하는 것일진데...!
언제부터 교단이 돈에 매달리는 곳이 된 거지?
주인님께서 바라시면 재물이든 믿음이든 내놔야 하는 것일진데...!
언제부터 교단이 돈에 매달리는 곳이 된 거지?
죠안은 세계수의 계시를 받아 가짜에게 속는 사도들을 구하러 온 것이라고 연설하며, 세계수님이 인간의 죄를 짊어지고 영면에 들었는데 인간 따위가 이 엘리아스의 교주 노릇을 할 수는 없다며 '인간'이기에 교단의 교주를 맡아서는 안 된다고 반박해 당황하는데[31], 교주를 가짜라 칭하고 이단으로 못박겠다 칭하는 단계까지 가자, 네르는 교주님은 이 세상의 모든 종족들을 규합시키는 업적을 세우신 분인데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자매님의 말을 듣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돌아서자 정말이냐고 묻는다. 이에 네르는 자신이 얼마나 교주님을 존경하는데 당연하다고 대답하며 우는데, 죠안은 그런 네르를 마음 깊은 곳까지 현혹된 딱하고 어리석은 자로 본다. 이에 다른 사도들도 교주를 지지하는데, 좋은 점이라기 보다는 호구 같은 점들을 더 많이 읊어서 떨떠름해 한다.
그럼에도 죠안은 인간이 가짜 교주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말하더니, 사도들이 모이길 기다렸다가 기적의 힘[32]을 보여주는데, 그걸 봐도 네르는 그런 기적 있어봤자 그런 이상한 기술로 우릴 꼬시지 말라, 그런 이상한 능력을 어디에 쓰냐[33], 요정 왕국 반란은 어차피 지나간 일이고 지금 와서 어디다 쓰겠냐, 여왕님은 과일 편식 하셔서 딸기 주스 같은 걸론 식비 해결 안 된다고 반박하지만, 아무 능력도 보여주지 못하자 네르가 '우리 교주님이 진짜다, 그래야 한다'며 울음을 터뜨리면서 절망한다.
결국 네르는 죠안의 편에 서지만 그래도 다 나 때문에 이 지경이 된 것이라고 자책하며, 인간 분은 자신에게 속아 교주가 되었을 뿐이니 잘못이 없다며 봐달라고 죠안에게 부탁한다. 그러나 죠안은 이에 수긍한듯 교주를 칭한 죄는 무죄로 선언하다가 바로 인간으로서 엘리아스에 겨울을 알려 요정과 정령을 고생시킨 원죄는 있고 이방인이니 엘리아스에 어울리지 않으니 추방해야 한다고 배신한다. 네르는 이에 당황하며 이 인간 분은 나쁜 짓을 하실 분이 아니라고 항변하지만, 죠안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교주를 구속하고 눈과 귀를 가리고, 입을 막아 지하에 쳐박는 종신형을 선고하는데, 티그가 "교주가 이방인이란 이유로 죄인으로 몰려야 한다면 한 명뿐인 교주보다 머릿수가 훨씬 많은 엘프들이나 몰아내는 게 옳지 않냐?"며 딴죽을 걸어 죠안의 주의를 돌리는 사이에[34] 죠안이 이에 당황해 말문이 막힌 사이 티그가 시간을 끄는 새 베니와 루포에게 구해지며 도주하게된다.[35]
베니와 루포를 따라 도망친 곳은 에슈르의 마법학교였다. 에슈르, 시스트, 골디가 모든 엘리아스 상인들의 대표로서 교주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다. 죠안이 어떤 형태의 거래도 용납하지 않을 기세였기에 당연히 그의 편이 된 것인데, 그래서 떨떠름함을 밝히자 시스트가 감동적인 멘트야 미끼 상품에 불과한 것, 자신들은 그런 거 없이 솔직하게 모든 걸 털어놓고 교주님을 지지하는 것이라 당당히 받아친다.
아무튼 이들은 딱히 대책이 있는 건 아니라 빵집에 몰래 숨어서 일단 흘러가는 상황이나 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에슈르가 정말로 죠안이 보여준 기적과 비슷한 뭔가가 하나도 없냐고 묻는데, 이 말에 자신의 독심술을 밝혀볼까 고민한다. 그 순간 영춘이 나타나서는 그걸 오픈하면 네 능력이 아무 쓸모 없어진다 말리고, 영춘을 보지 못하기에 충격을 너무 받아 이상해졌다고 착각하는 상인들+루포, 베니가 자리를 비워주자 영춘과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영춘이 세계수의 부하랬으니 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알 거라 기대하며 묻지만, 영춘은 두목님과 자신의 관계는 거의 일방적이라서 두목님은 자신의 의문이나 말에 대답하지 않으며 지령을 내리고 자신은 거기 따를 뿐, 널 교주로 인정한 것도 두목님 뜻이며 네가 상하지 않게 보호하라고도 했다고 답한다. 그러고는 예전에 그녀가 세상을 두쪽내는 펀치로 때렸다가 엄청 괴로워했던 걸 언급하며, 이제는 교주를 때리고도 아프지 않은가, 독심술을 쓸 수 있는가로 세계수의 뜻을 판가름하기로 한다. 그래보니 영춘의 펀치는 여전히 아무 위력도 없었지만, 영춘이 혼나지도 않아 당황한다. 다행히 독심술은 여전히 작동해서 "세계수가 교주를 버린 건 아니다, 다만 교주를 시험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해석하고는, 죠안 앞에서 그의 능력을 펼쳐 유일무이한 교주로 인정 받는다는 목표를 세운다.
그렇게 목표를 정한 다음날 아침, 에슈르의 만류에도 자신을 믿어주는 사도들을 모아서 귀환하겠다고 몰래 떠나려는데, 어딜 간다는 거냐며 에르핀이 끼어든다. 에르핀은 지금 내 왕국이 뒤숭숭한데 버려두고 떠나는 거냐고 따지면서, 밀린 그림일기 쓰는데 네르가 펑펑 울면서 교주를 도와 주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다. 그런 에르핀에게 교주는 넌 아직도 내가 교주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데, 에르핀은 당연한 거 아니냐, 왜 그런 바보같은 소리를 하냐고 어이없어하며 위안을 주고는, 사제장님은 교주님은 배신한 게 아니었냐고 놀라는 에슈르에게 "네르는 누구를 배신하지 않아! 네르가 날 찾아왔을 때 얼마나 울었는 줄 알아!"라며 떽 하고 소리를 지른다.
저런 말을 하고난 후 "평소에 자신이 울면서 부탁하는 입장이었는데 반대가 된 것에 당황해 어떻게 위로할 지도 몰랐다"고 밝히며, 네르가 자기를 달래듯 빵을 먹였지만 역효과였다는 에르핀의 속마음을 읽는다. 에르핀이 네르의 부탁대로 교주를 지켜주려 따라가야 하자, 에슈르의 만류에 동조하며 "이미 대다수의 요정들이 죠안에게 선동된 마당에 요정 여왕마저 왕국을 떠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혼란스러워질 게 뻔하다,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너가 요정 왕국을 지켜 달라,[36]안 되겠다 싶으면 리뉴아에게 가라 걔 보기보다 강하니까."라며 부탁하고, 이에 에르핀도 '걔가 강하다는 말은 이해하질 못하겠지만 착한 애는 맞다'고 수긍하며 에르피엔에 남는다.
이렇게 에르핀과 에슈르를 남겨두고 영춘하고만 떠나던 교주 앞에 에피카가 처음 만났을 때처럼 노래하며 나타난다. 에피카는 죠안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는데, 설명을 다 들은 에피카는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다며 위로해주며 설령 교주님이 진짜 교주님이 아니더라도 그동안 받은 은혜와 쌓아올린 우정이 있는데 어찌 그 마음을 배신하겠냐고, 거기다 교단의 주인이라면 엘리아스의 모든 걸 품어야 할 그릇이어야 하는데 죠안은 누구를 쫓아내고 배척하니 옳지 않다며 '그대를 위한 찬사' 때 셰이디와 마요를 용서한 교주와 비교하면서 교주의 복직을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교주님의 마음만 증명한다면 온 세상이 그대 편일 것이라고 응원한다.
그러고는 가장 가까운 수인 마을로 향하는데, 디아나는 이미 요정들이 교단 주인을 바꿨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알리며 위로의 말을 해주나, 수인 마을은 '갈 곳 잃은 책갈피' 때 완전히 퇴치하지 못한 '뱀의 기록'과의 결전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시기였기에 죠안 교주에게도 그랬 듯이 중립임을 밝힐 수 없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에피카는 낙담하며 울지만, 셰럼에게 들은 역사가 있어서인지 교주는 이해하며 넘어가고, 디아나는 싸울 수 없는 대화의 장이 필요하다면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는 직접적인 도움과 함께 "수인 마을은 중립이지만 사료스탕스는 네가 알아서 결정해라"라고 티그에게 귀띔해 편으로 붙이는 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한다.[37]
수인 마을 다음에 향한 곳은 모나티엄. 티그는 엘프들이 평소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거 알잖냐며 그냥 가자고 말하지만, 교주와 에피카는 '엘프들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엘리아스의 외계 출신인데다 세계수를 연구하려 들기에, 세계수를 극단적으로 섬기는 죠안과는 대립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며 절대 배신하지 않고 도울 것이라 확신한다. 그 확신대로 아멜리아가 그들을 맞이하며 엘레나에게 안내하지만, 아멜리아는 '교주가 바뀌거나, 교주님이 갑자기 엘프들을 배신했을 때'의 매뉴얼이 이미 있다며, 시장님을 만나면 첫 단계로 엘레나 시장님이 위로를 가장한 놀림을 10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니 참으라고 예고해서 앓는 소리를 낸다.
이후 예고대로 엘레나의 놀림을 참아내는데[38], 진짜 칼 같이 10분 동안만 놀리고는, 죠안 등장 때부터 모든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다면서[39] 다야부터 시작해서 일행들[40]을 호출한다. 그렇게 에피카의 테마극장 때처럼 이름있는 인물들이 교주를 도우러 모이며, 의기소침해 있는 교주에게 에피카가 "교주 덕분에 엘리아스가 평화를 되찾고 종족들끼리 화합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격려해준다.
이에 무력함에 빠져 있지 말고 교주로서 죠안과 맞서 멈추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엘레나와 아멜리아가 갑자기 축하해를 연발한다. 실라랑 가비아는 잘은 모르겠지만 분위기에 휩쓸려서 축하해주고 다야랑 에피카는 그냥 교주가 좋아서 박수를 쳐주는 대환장 상황이 벌어진다(...). 무전으로만 참석한 시온은 박수치는 에셋 효과음을 틀어주어 병맛의 화룡정점을 찍는 것에 부끄러움을 못 참은 교주가 그만두라고 외치는 것으로 전반부는 끝.
후반부에 교주를 위해 모여준 종족 대표들이 교주의 계획대로 결전에 모여줄 이들을 모집하고자 흩어지자, 시온이 편순이 모습 그대로 뛰어오는데 아직 아멜리아가 남아있는 것에 당황해서 교주가 모나티엄25에서 껌을 배달시켰다고 둘러대고는[41] 캐시 레지스터가 있어야 된다고 둘러대며 교주를 빼돌려 이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떻게 도망칠 때 이드를 깜빡하고 두고 올 수 있냐고 시온이 따지자 교주가 '그러고 보니'라고 말한 것에 흥분하며[42] 이드랑 상시 대화하려고 워키 토키를 샀는데, 죠안 그 흉악한 게 이드를 치우려 들었다며 죠안의 공격도 이드의 반격도 서로에게 안 통해서 비겼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워키토키를 줘서 이드와 교주가 이야기하게 해준다.
'나타의 도움이 없었으면 꿈 없이 영원한 잠으로 빠질 뻔했는데 나타가 피해를 입어 대화하지 않는다, 이번 꿈은 이상하다, 무서운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이드에게 시온이 자신과 교주가 구하러 갈 거라고 안심시키는 중에 죠안이 네르에게서 세계수의 도끼를 가져와 이드의 방어를 뚫은 탓에 통신이 끊어져 시온이 불안해 한다.
시간이 흘러 이드의 추방식 날, 죠안은 세계수 교단을 세계수 정교회로 뜯어고치고는, 요정은 세계수가 신성한 특권을 준 특별한 종족이며 그 특권을 지키고자 (세계수의 대리자인) 자신의 부름에 응하지 않은 모든 이들[43]을 적으로 삼고 엘리아스에서 추방하겠다고 천명한다. 그러고는 그 본보기로 이드를 손수 엘리아스 밖으로 던지려 들어, 시온이 결전의 효시로써 죠안을 저격해 쓰러뜨린다. 그리고 시온이 이드의 복수를 할 겸 죠안이 일어나는 족족 저격으로 쓰러뜨리는 동안, 엘프 군단이 나타나 전쟁의 시작을 알리며 사료스탕스가 선봉에 서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러나 죠안의 추종자들 정리가 끝날 즈음에 격분한 죠안이 저격을 회피하며 괴물 같은 모습으로 변신하더니, 시온이 다시 쏜 마탄을 반사해 시온을 한동안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리뉴아의 시간 정지도 극복하고 땅 속에 내리꽂아 리타이어시키며 엘프 군단을 밀어버리기 시작하더니[44], 염력을 이용해 엘레나의 목을 졸라 죽이려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야를 필두로 마녀들과 정령들이 본격적으로 개입, 마녀들과 정령들은 엘리아스에서 가장 마법을 잘 다루는 이들과 의인화한 개념들답게 마력을 끊어서 죠안의 무쌍을 저지하며 재정비할 틈이 만들어진다. 그럼에도 죠안은 세계수의 힘으로 마녀와 함께 난입한 정령들을 예속해서[45] 난전을 유도하면서 마녀의 마법을 역으로 봉인하고 역전할 준비를 갖추는데, 난전에 능한 용족과 사료스탕스가 정령들을 제지하며 아군과 조금씩 격리시키는 활약을 해서 실패한다. 그러나 워낙 힘이 강력해서 결국 교주가 직접 죠안을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다행히도 시온이 나타를 고쳐 이드까지 참전시킨 덕에 현실에서 사도들이 죠안과 마법으로 대치하는 사이, 교주는 자신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과 이드의 꿈을 다루는 능력을 합쳐 죠안의 내면 세계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지만, 죠안은 여전히 자신이 옳다는 믿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교주는 테마극장 초반에 느꼈던 감정들과 철학적 의문을 떠올리고 죠안에게 공감하며, '죠안이 정말로 세계수로부터 권능을 받았다면 자신처럼 독심술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죠안도 자신의 믿음에 공감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라 자신의 속마음을 읽게 하고, 교주의 속마음을 읽은 죠안은 무언가를 깨닫고는 정신이 붕괴되어버린다.[46]
결국 죠안의 마음이 먼저 무너짐으로서 현실에서도 죠안이 투지를 상실해버려 교주측의 승리로 최종 마무리된다. 그러나 죠안의 상태를 보려고 다가간 교주에게서 죠안은 기습적으로 교주의 코코를 빼앗은 뒤[47] 이것을 교주를 향해 발사하는데 놀랍게도 실탄이 제대로 발사된다! 그 순간 에르핀이 몸을 날려 총탄을 대신 맞고 쓰러지며, 이번에는 진짜로 피를 흘리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 가게 된다.
그러나 피는 에르핀의 것이 아니었고, 다행히 에르핀은 멀쩡했다. 사실 에르핀은 셰럼의 이벤트 스토리에서 등장했었던 '그림일기 교주'를 품에 지니고 있었는데, 실제로 총탄을 맞은 건 그림일기 교주였고 피를 흘린 것도 그림일기 교주였던 것이다.[48]
사태가 종료된 후 죠안의 처분을 놓고 교주와 일행들은 고민을 한다. 죠안이 엄청난 민폐를 끼친 건 자명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저지른 게 아니라 자신이 세계수로부터 받은 계시를 믿고 자기 주관으로 올바름을 실행하려고 했었던 점은 참작되기 때문에 쉽사리 죠안을 '악인'으로 받아들여서 '악행'에 대한 '처벌'을 내리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 또 한편으로는 죠안의 폭정에 시달렸던 요정 주민들이 수시로 죠안에게 돌을 던져대서
이 녀석들! 네르가 그만하라고 했잖아!
너희들 중에도 죠안 따라서 편들어준 녀석들 많잖아!
죠안만 이렇게 있다고 혼자 잘못한 게 아니라고!
너희들 중에도 죠안 따라서 편들어준 녀석들 많잖아!
죠안만 이렇게 있다고 혼자 잘못한 게 아니라고!
이에 죠안이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냐며 좋은 예시가 되지 않겠냐, 날 처벌하면 얻는 게 많을 텐데 왜 나에게 이렇게 말까지 걸어주면서 돌을 던지는 자들을 막아주는 거냐고 묻자
그래. 잘못을 하면 벌을 받긴 해야지. 그런데...
네가 말한 것처럼, 뭔가 얻기 위해서 벌을 주진 않아.
라고 답해준다. 그 와중에 누군가 돌을 던져서 에르핀이 나선다. 네가 말한 것처럼, 뭔가 얻기 위해서 벌을 주진 않아.
에르핀은 그냥 네르 밑에서 봉사활동 시키면 되잖냐고, 나라 터지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닌데 이정도는 쿨하게 넘길 수 있지 않냐고 말한다. 교주가 당황해서 네가 그런 소리를 하면 어떡하냐고 되묻지만, 나니까 이런 소리 하는 거라고 쿨하게 되받아치더니
에르핀: 난 반란 때문에 왕국에서 쫓겨나기도 했는데 네가 도와줘서 복직했잖아!
클로에: 복위
에르핀: 네, 네가 도와줘서 복이했잖아!(중략)
네가 도와주면 된다고!
솔직히 여기 나도, 티그도, 엘레나도 다 비슷하지 않냐?
다들 잘못 저질렀다가 반성하고 교단에 들어온 거잖아!
다 용서받았잖아! 그리고 열심히 살잖아!
죠안이 다를 게 뭐 있어?
라고 핵심을 꿰뚫는 해법을 제시하고, 이렇게 성장한 모습에 교주는 엘리아스에 떨어져서 많은 일이 있었고, 내가 많이 가르쳐준다고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에르핀이 내 나침반이 되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대견함을 느끼며, 에르핀의 의견을 수용하면서클로에: 복위
에르핀: 네, 네가 도와줘서 복이했잖아!(중략)
네가 도와주면 된다고!
솔직히 여기 나도, 티그도, 엘레나도 다 비슷하지 않냐?
다들 잘못 저질렀다가 반성하고 교단에 들어온 거잖아!
다 용서받았잖아! 그리고 열심히 살잖아!
죠안이 다를 게 뭐 있어?
교주: 좀...잡음이 섞여있긴 했지만 에르핀의 말이 맞아.
시간을 들여서 너 자신을 증명하도록 해.
나는 적어도 뭔가 잘못했다고 누군가에게 심판을 내리는 성격은 아니거든.
시간을 들여서 너 자신을 증명하도록 해.
나는 적어도 뭔가 잘못했다고 누군가에게 심판을 내리는 성격은 아니거든.
이에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아직도 많을 거라고 죠안이 걱정하자 에르핀은 괜찮다고 자기도 처음에 왕국을 말아 먹은 탓에 모두가 자신을 싫어했지만 지금은 모두 자신을 좋아한다고 비슷한 처지인 죠안을 위로하며, 자신을 굶긴 거랑 때린 빚을 꿀밤으로 갚아준다.
아무튼 죠안도 반성하며, 모두의 기분이 풀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맹세하자 다른 사도들도 사회봉사형에 동의하면서 평화롭게 해산되었다.
그리고 죠안은 이제는 세계수가 아닌 교주를 향해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50][51] 이벤트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죠안의 사도 스토리는 본작 직후 엘리아스에 적응하는 이야기, 셰럼 사도 스토리는 죠안 사도 스토리와 겹치는 시점에 엘리아스의 여러 장면을 기록하는 이야기.
2.3. 시즌 2
2.3.1.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 빵점 공동체
셰럼이 강의하는 엘리아스 역사 공부 시간에서 죠안, 에르핀과 함께 수업을 받는다.이 수업의 근본적인 목적은 갈곳 잃은 책갈피들 테마극장에서 튀어나온 존재들 때문에 벌어질 혼란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그림일기 교주 사건은 일단락 되었지만 우로스와 존재의 유령 사건이 아직 미결 중인 상황이다. 지난 번 죠안의 총격 사건을 마음에 두고 있던 교주는 마녀인 셰럼이라면 죽음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잠깐 개인 면담을 한다.
셰럼은 우로스의 최후를 통해 죽음이라는 개념을 알게 됐다고 밝힌다. 직접 우로스의 최후를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우로스가 수인들을 이끌고 엘리아스의 지배자가 되겠다며 종족의 보물을 약탈하고 다닐 때, 디아나라고 하는 수인의 영웅이 토막난 뱀 수인의 더미와 그 추종자들로 추정되는 것에 주저앉아 있던 것은 목격했다. 이들의 상태를 고대의 기록과 대조하여 '죽음'이라고 표현하며 그 개념을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셰럼이 따라다니며 기록한 내용들은 모두 자세한 내막은 빠져있는 반쪽짜리 기록들이다. 제대로 된 내용을 적기도 전에 우로스는 참살당했고, 진상을 알고 있을 디아나는 이 사태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주는 디아나도 죽음에 관해 알고 있을 것이라 떠올리면서도, 수업을 마쳤으니 주관식 쪽지 시험을 치른다.[52] 공부머리라고는 없는 에르핀 때문에 시험 문제의 답을 보여주니 마니 실랑이를 벌이다가 셰럼에게 들켜서 둘 다 0점 처리를 받았다.
재시험을 치르게 생긴 가운데 억울하다고 탄원해보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오히려 에르핀이 이럴 땐 가출 뿐이라며 교주를 끌고 나가버려서 졸지에 원치도 않던 동반가출을 하게 된다.
에르핀의 가출 아지트는 뱀 수인의 석상이 있는 장소로 엘리아스 오디세이아 테마극장에서 에르핀이 티그에게 왕관을 뺏겼던 곳이었다. 교주는 그곳에서 디아나를 마주친다. 수업에서 우로스와 디아나의 이야기를 들었던 교주는 디아나에게 우로스에 관한 질문을 해보는데, 디아나는 정색을 하면서 그 이름을 입에 담지 말라고 경고한다. 직접적으로 말해줄 것 같지는 않아 독심술로 유도신문을 해보기로 한 교주는 디아나에게 잠깐 시간 되냐며 운을 띄우는데, 옆에서 에르핀이 '교주가 디아나의 집으로 가출하려는 모양이다'라고 착각하면서 잠깐동안만 놀다 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교주는 에르핀과 같이 디아나의 집까지 가게 된다.
디아나의 집에서 대화를 나눈 교주는 속마음을 통해 우로스와 디아나에 얽힌 진상을 어느 정도 파악했으나, 이야기를 하던 디아나가 '혹시 교주님도 우로스처럼 독심술을 쓰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한 것까지 보게 되는 바람에 더 이상의 조사는 그만 두기로 한다.
지금까지 알아낸 이야기를 셰럼에게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한 교주지만, 직접 말해버리면 이 정보를 어디서 알아냈냐는 질문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럼 디아나와의 일화랑 독심술까지 다 설명하게 될 테니 일이 복잡해질 것을 우려한 교주는 오래 된 종이를 찾아 거기에 내용을 작성해 마치 고서에 기록된 내용인 것처럼 꾸며내기로 한다. 그 오래된 종이는 에르핀의 일기장에서 찢어낸 것으로 대체했다.
이 광경은 교단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둔 엘레나와 아멜리아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엘레나는 동영상을 인질로 교주에게 협조해달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며 최근 유령들이 이상해졌으니 거기에 대한 정보를 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러면서 바디캠 영상을 하나 보여주는데, 유령늪에 파견된 엘프 대원들이 림으로 추정되는 유령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이었다.
따를 수밖에 없어진 교주는 그나마 유령 중 가장 우두머리급인 셰이디와 한때 협력했었던 프리클을 찾아가기로 한다. 마침 참관수업일이라고 에르핀의 언니인 벨리타가 요정 왕국을 방문했고 그 수행원인 프리클도 함께였기에 수업이 끝난 뒤 프리클에게 엘레나한테 받은 정보를 공유한다. 프리클은 셰이디가 유령늪에서 사라졌다는 정보와 함께, 림은 사실 질서의 유령이 아니라 균형의 유령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본디 림은 혼돈으로 대표되는 셰이디의 대척점에 서있던 유령이었으나, 유령들이 이상해지고 셰이디는 사라지고 새로운 질서로 교주가 떠오르면서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림이 교주의 대척점에 서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해 머리가 어지러워지기 시작한 교주는 자기 방에서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또 엘레나가 도청장치로 그 말을 듣고서 먼저 연락을 걸어온다. 교주는 도청장치좀 그만 설치하라며 히스테릭한 반응까지 보이고 만다. 그러자 엘레나는 결국 자기들은 원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교주와 협력해야 하는 입장이니, 감청장비를 다 철수시킬 테니 서로 오픈마인드로 나가자고 진지하게 제안한다. 영상통화라 속마음도 확인할 수 없었던 교주가 저게 진심인지 꿍꿍이인지 몰라 고민할 동안 엘레나는 멋대로 전화를 끊어버맀다.
그때, 누군가 교주의 방문을 두드리며 찾아오는데, 이후 이야기는 대충 대충돌! 팬텀 판토마임 테마극장으로 이어진다.
2.3.2. 찬탈과 일탈 사이와 폴랑 사도 스토리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아직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폴랑에 대한 네르의 설명을 들으며 등장한다.여담으로 죠안이 등장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죠안이 재활캠프에 입소한 동시기에 발생한 사건인듯 하다.
에르핀이 자주 폴랑을 언급하며 구시렁 거리는 것을 들었기에 경비대장이라는 직급, 반란과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 반란이 진압 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아직까지도 얼굴 한번 비춘적 없는 폴랑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네르도 그 점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폴랑이 돌아오기 전에 교주가 알아서 '처리'해달라고 부탁한다.
교주를 혼자 보내지는 않고, 과거 폴랑 밑의 경비대에서 일했던 요정을 붙혀준다고 하는데, 그 요정은 다름아닌 슈팡. 교주의 빈자리는 죠안이 대신 채우기로 하고, 일단 슈팡과 함께 폴랑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우선 슈팡의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 과거 경비대가 자주 야영했다던 갑옷월드 행사장으로 향한다.[53] 이곳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는데, 갑옷월드 전체가 요정들이 엘프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야영지였다는 것. 경비대원들이 직접 설치했다고 한다.
또, 폴랑은 그렇게 엘프와 연이 닿아 지구 문물들을 가지고 온 엘프의 제식과 전법을 수용해 훈련에도 적용했던 유능하고 포용력 있는 지휘관 이었다는것도 알게 된다. 물론 요정이라기엔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의 유능함에 교주도 믿기 어려워 한다. 더군다나 바로 직후 슈팡이 자기가 다이어트 한다고 슈파볼트도 정비와 충전을 미뤘다가 그대로 길바닥에서 퍼지게 만들었기에 더욱이 비교가 되는건 덤이다.[54]
그렇게 슈팡과 함께 바나한테 들렀다가 요정왕국 주변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왕국 주변 숲에서 울고있는 네르와 그런 네르를 달래고 있는 에르핀을 발견한다.
어쩌다가 이런 일이 된건지 질문하자, 에르핀이 전부 다 설명해준다.[55] 폴랑이 요정왕국에 와서 쿠데타를 일으켜, 에르핀을 여왕 직위에서 퇴위시켰다고 하는 설명을 듣고 당황한다.[56]
슈팡의 슈파볼트가 갑자기 길바닥에서 퍼져서 그걸 고치러 간 사이에 이런 큰 일이 벌어졌으니 날벼락이나 다름 없던 교주는 일단 다함께 왕국으로 향하기로 한다.[57]
왕국에 도착하자, 뒷골목에서 빵 봉지의 향을 맡으며 직무유기중인 폴랑을 발견한다. 다행히 이미 직무유기 죄로 여왕직을 정당하게 쟁취할수 있었기에 왕관을 뺏어오려 한다. 하지만, 이런 흉측한 왕관을 소중한 에르핀에게 다시 씌우기 싫다는 폴랑의 다소 이상한 속마음을 읽은 교주는 우선 폴랑이 충성심에서 쿠데타를 벌인 것임을 알게 된다.
이후 에르핀이 이 무거운 짐은 다른 누군가에게 넘기는게 아닌,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에르핀은 폴랑에게 그저 여태까지 그래왔듯 자신의 곁에 남아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하며 여왕으로의 복직을 각오하는 모습을 보였다.
폴랑이 계속 속마음으로 에르핀에게 이런 왕관을 씌우고 싶지 않다고, 다들 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하는걸 보고도 그저 당장의 권력을 놓치기 싫어하는 줄 알고 일단 에르핀에게 왕관을 씌우고 다시 여왕으로 복직하는 것을 돕는다.
이후 에르핀이 말했던 대로 결국 에르핀이 폴랑을 경비대장으로 복직 시키는것으로 테마극장이 마무리된다.[58]
2.3.3. 슬기로운 메이드 생활과 스피키(메이드) 사도 스토리
시즌 2 챕터 1 에서 이어지는 테마극장이다.에피소드 1에서 세계수의 계시를 받았다는 드립을 치는 스피키한테 꿀밤을 먹이며 혼내고, 자신한테 사과하는 크레페를 달래준다. 이는 스피키가 교주한테 이쁨받는 크레페를 따라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 뒤로 네르와 출장을 갔기 때문에 에피소드 6부터 등장한다. 크레페를 따라한 스피키기 교단을 호박으로 말끔히 꾸며놓은 걸 칭찬하면서 스피키를 크레페로 착각한 네르와는 달리 능력이 통하지 않아 그대로 스피키라고 부른다. 뒤에서 진짜 크레페가 나타나 두 크레페가 서로가 진짜 크레페라고 말하자 왼쪽이 크레페, 오른쪽이 스피키라고 정정해 준다.[59] 그래도 스피키가 이런 일을 했다는 걸 보고 스피키를 칭찬하고, 그걸 본 크레페는 마음이 상해 끝내 교단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다 밤중에 교단을 떠나려는 크레페를 붙잡기 위해 스피키가 청소기를 부숴 큰 폭발이 일어나자 네르와 교단으로 급히 뛰어간다. 크레페와 스피키가 먼지구덩이 속에서 서로 껴안고 화해하는 걸 보고, 지금 상황을 보니 둘이 감동의 도가니탕인 것 같으니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자고 한다. 그리고 마침내 크레페와 함께 스피키를 교단의 정식 메이드로 임명한다.
사도 스토리에서 리스티의 여파로 인해 한본어로 말투가 마개조된 스피키를 보고 경악하며 저지하기도 하고, 스피키한테 유령 늪이 그립다고 하진 않냐고 묻기도 한다. 크레페를 따라하면서 장난도 덜 치게 된 스피키를 보며 따라하는 대상에 따라 스피키의 행동도 달라진다고 유추해낸다. 스피키가 에르핀, 티그, 엘레나 같은 녀석들을 따라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면서.
2.3.4. 유죄! 히어로 저지먼트 데이와 리온 사도 스토리
리온과 시온이 더블 주인공 체제로 나오는 테마극장 이기에, 직접적인 활약은 거의 없다. 모나티엄에 놀러왔다가, 로네에게 악당들을 혼내주는 다크히어로 '스핑크스' 에 대한 설명을 듣는것으로 등장한다.처음에는 로네가 설명과 함께 보여주는 영상들을 드라마나 영화같은 것인줄 알았지만, CCTV 영상임을 알게 되자 교주는 자신이 모르고 있던것에 신기해한다.
그래도 그렇게 스핑크스에 대해 설명하면서 신나하는 로네를 보고 좀더 장단을 맞춰주기로 하고, 로네의 설명을 경청한다. 그러자 신나서 스핑크스가 멜루나를 혼내주는 장면이 담긴 만화책을 꺼내 보여주는 로네.[60] 만화책을 열심히 읽어야 된다고, 만화책을 읽고 오면 굿즈들을 보여주겠다는 로네의 말에, 네르한테 걸려서 압수당해도 모른다고 말하자 다시 책을 뺏어가려 하여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책을 뺏어온다.
그렇게 다음날, 네르에게 밤사이에 모나티엄 25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말을 듣는다. 멜루나의 회사가 제작한 '멜룬멜룬 6찬 도시락' 으로 도배테러를 당했는데 유력 용의자가 아멜리아와 멜루나이며, 검거 하루만에 풀려났다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보고에, 당황하면서도 스핑크스가 나서지 않은듯한 상황에 의아해 한다.
얼마 후 갑자기 시온이 급하게 호출해서 모나티엄으로 시온을 만나러 간다. 그렇게 도착한 모나티엄에서 리온을 소개 받는다.
처음에는 그저 수인마을을 나와 모나티엄에서 비자를 받아 열심히 사는 어린 수인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리온이 자신을 히어로 '스핑크스' 라고 소개하자 당황한다.
하지만 잠깐이지만 빌런들의 꾀임에 넘어가 잠깐이나마 돈에 타락하고 결국 정체까지 밝힌 자신에게 실망해서 히어로 활동을 접으려 하는 리온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을 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준다.
이후 모나티엄에서 여전히 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는 리온의 소식을 듣고 뿌듯해 한다.
2.3.5. 파티에는 축복과 위로를과 오팔의 사도 스토리
이번에도 역시 오팔을 위주로 진행되는 외전격 테마극장이기에 교주가 많이 활약하지는 않는다.오팔이 엘프 노동자들 교육용 책을 읽고 그 책에 나온대로 파티를 준비했다가 완전 폭삭 망한 파티현장에 도착하며 등장한다.[61]
교단에 신입으로 입교하는 기념으로 선배들에게 파티를 열어주려고 했다는 오팔의 기특한 마음에 애프터 파티로 모두를 만족시키자고 아이디어를 낸다. 그 대신, 파티에 참여할 사도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준비해야 된다고 오팔에게 충고한다. 그렇게, 오팔을 도와주기 위해 제이드까지 함께 셋이서 파티에 참석했던 리스티, 에슈르, 레비 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직접 물어보러 간다.
일단 리스티를 찾으러 모나티엄으로 향한다. 운이 좋게도 모나티엄 길바닥에서 바로 리스티를 마주친다. 하지만 모나티엄의 대표적인 소시민 답게 취직하자 마자 잘려서 길바닥에서 통곡하고 있는 리스티. 몰래 듣고 있다가 천천히 다가가서 애프터 파티에 초대하지만, 리스티가 갑자기 도망가버린다.
그래서 일단 리스티는 포기하고, 레비에게 향한다. UFC에서 알바중인 레비에게 진상손님이 달라붙는걸 보고 쫓아내며 다가간다. 물론 제3자인 오팔이 쫓아냈다고는 하지만 알바생인데다 정식 마녀도 아닌 레비가 불리한 상황인건 당연하기에 오팔에게 그러면 어떡하냐고 화를 낸다. 그래도 자신을 위해 한 행동이기도 하고, 마녀사회에서는 들어볼수 없는 선배라는 단어도 기분이 좋았는지, 오팔의 말을 들어준 레비에게 애프터 파티에 초대한다. 리스티보다는 수월하게 파티에 초대하지만, 정식 마녀가 아니기에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는 만큼 바빠서 참석이 어려울것 같다고 하는 레비의 말에, 오팔이 실망하는 표정을 짓는것을 보며 레비에게 시간이 된다면 와달라고 부담을 줄여준다.
이후 요정왕국의 에슈르에게 향한다. 레비, 리스티와는 다르게 선물을 챙겨왔다는 에슈르에게 살짝 놀라는 오팔.[62] 교주는 평소와는 다르게 빵을 안판다는 에슈르에게 당황한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빵집이 흑자전환 했다고 설명하는 에슈르. 마법학교를 운영해도, 매일같이 빵을 만들어도 적자였기에 열심히 살아왔는데 오히려 흑자전환이 되어버리니까 마법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며 빵집에 대한 의미까지 희미해져 버렸다고 한다.[63] 오팔이 이런 에르핀의 고민을 듣고 삶의 목표를 위대하게 잡아야 한다고 말하며 엘리아스 최고의 마법사가 목표 아니냐고 말해 에슈르의 의지를 다시금 되살려준다. 그 말에 감동한 에슈르는 흔쾌히 애프터 파티 초대에 응한다.
그러고 마지막으로 제이드의 선물까지 준비해야 된다고 오팔에게 조언해준다.
약속한 애프터파티 날. 의외로 리스티, 레비도 파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감사를 표하며 함께 파티장으로 향한다. 오팔의 방에 들어가보자, 불이 꺼져있어서 깜짝파티인가 보다 하고 있다가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불을 켜보자, 잠을 자고 있는 오팔을 발견한다.
자고있는 오팔을 깨우자, 자신이 늦잠잔것을 깨닫고 허둥대는 오팔을 보고 다같이 당황한다. 파티 준비는 미흡했지만, 선물은 열심히 준비했기에 오팔을 기다려주는데, 급하게 달려오다가 발이 걸려서 넘어지며 선물을 다 엎어버린 오팔. 선물이 다 부서져 버리며 오팔은 파티도, 선물도 또 망쳤다며 결국 오열하기 시작한다.[64]
하지만 사실 리스티, 레비, 에슈르는 오팔의 선물이나 파티를 기대하고 찾아온것이 아닌, 그녀의 진심에 감화되어 그녀와 함께 하루를 즐기러 찾아온 것이었기에 그런 오팔을 다함께 위로하며 놀기로 한다.
다행히 마지막에 제이드를 위한 선물은 멀쩡히 남겨놓았다가 건네주지만, 그 선물이 엘레나가 작성한 '자유의 동화, 노동자의 동화' 줄여서 '자동 노동화' 라고 하는 불온서적 이었기에 제이드는 속으로 기겁을 한다.
이후 파티를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준 교주에게, 마음을 담아서 오팔 원석을 선물로 주면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한다.
2.3.6. 대충 대충돌! 팬텀 판토마임과 림(혼돈) 의 사도 스토리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1 에서 이어진다. 시기상으로는 스피키(메이드) 의 테마극장 이후.상태가 이상해진 셰이디가 교주의 방에 얹혀 살게 되었다.[65] 셰이디에게 어쩌다가 이렇게 된것인지 묻자, 최근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다는 셰이디의 고민을 듣고, 마침 최근에 셰럼에게 존재의 유령 에 대해 배웠던 것을 떠올린다. 그런 유령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유령들의 상태가 이상해 지는것도 이해간다는 생각을 하며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러 유령늪으로 셰이디와 함께 이동한다.
유령늪에 도착했지만, 딱히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래서 대충 셰이디가 상태가 안좋아지기 시작한 일주일쯤 전에 무슨 일이 있던것인지 물어보지만, 셰이디가 제대로 이야기 해주지 않자, 셰이디의 입을 열게 하려고 림을 찾아가려 한다.
물론 림의 개그를 극도로 싫어하는 셰이디는 결국 전부 말해주게 된다. 처음보는 유령을 마주하자, 마치 교주와 대면할때 처럼 머릿속을 까발려지듯 기분이 나쁘고 무서웠다고.[66] 그래서 림에게 부탁해서 함께 다시 그 유령과 마주했지만, 오히려 림은 그 유령을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교주는, 이쪽도 상황이 상당히 심각한것을 짐작하고 더욱 림에게 찾아가 보아야 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교주와 셰이디는 림의 탑에 도착했지만 탑이 엉망이 되어있자 교주는 셰이디를 추궁한다. 그러나 셰이디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니며, 오히려 '자신들처럼 장난을 좋아하는게 유령의 본능인데 그것을 혼자만 역행하는 림이 이상한 것이다.' 라는 설명을 하면서 그정도 패널티는 림이 감수해야 할 일 이라고 말하자 교주도 마지못해 수긍한다.[67][68]
셰이디와 말다툼을 하는 사이, 어느샌가 림이 탑에 돌아왔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셰이디는 숨으라고 교주를 잡아 끌었는데, 그렇게 숨어있다가 변해버린 림의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교주.
얼마 못가 숨어있던것을 림에게 발각되고, 림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 림이 몇마디 하는것을 듣다가, 셰이디는 림의 변해버린 모습에 기겁을 하며 도망을 가버리고, 교주는 자꾸 농담하는 림을 보고 모습만 변한건가 싶어서 일단 꿀밤을 때린다.
평소의 림이 모습만 바꾼줄 알고 안심하려 했으나, 갑자기 림이 농담들을 해놓고는 스스로 재미없다고 느끼는 모습을 보고 림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것을 느끼고는, 림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셰이디와 함께 다시 오기로 한다.[69]
이미 셰이디는 교단의 교주 방까지 도망쳐 와있던 상황으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상태로 교주를 맞이한다. 셰이디를 설득해서 림과 함께 원래대로 되돌아 가기를 종용했지만, 오히려 셰이디는 자신이 이런 상태로 얌전히 있는게 훨씬 나은거 아니냐며 반박한다. 또 셰이디로부터 자신이 해온 일들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모습을 발견하고[70] 그래도 셰이디를 어떻게 어떻게 설득 해서 림에게 함께 돌아간다.
다행히 셰이디가 림과 싸우는 동안 옆에서 말로서 어시스트 해서 함께 림을 설득시키는데 성공하며 림이 다시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림을 설득하기 위한 퍼포먼스로서 교주를 잠시 아공간에 밀어 넣었다가, 셰이디가 마음가짐을 다잡은것에 감동한 림이 셰이디를 끌어안자 닭살이 돋은 셰이디가 실수로 아공간을 닫아버리며, 그대로 교주는 셰이디의 아공간에 갇히게 된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셰이디가 아공간 속에서 교주를 찾아내는데 성공해서 교주는 결국 교단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셰이디는 유령늪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셰이디랑 서로서로 감시하기 위해 림까지 교주의 방에 얹혀 살기 시작한다. 그나마 림도 수시로 혼돈 상태로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럴때마다 셰이디가 깽판을 치면 다시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71]
2.3.7.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초반부
혼돈 림 테마극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이제는 셰이디에 이어서 림까지 방에 얹혀 살게 되었기에, 더욱 은둔생활을 하며 거의 한달가량 혼자 방에서 교단 서류 업무만 조용히 보게 된 교주를, 네르가 이상하게 여기기 시작하며 해프닝이 시작된다.
네르가 교주가 걱정된다고 말한것을 듣고 셰이디가 "일할 노예 도망갈까봐 그러는거 아니냐" 는 식으로 조용히 말했지만 귀가 밝은 네르가 그것을 듣고 교주의 방 안에서 무언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고는 강제로 문을 열고 쳐들어온다.
그렇게 교주의 방에 들어와 봤지만 딱히 다를거 없는 평범한 교주의 모습에, 아프다고 했음에도 몸상태가 좋아보이는 것에 대한 가벼운 의심만 하고 다시 원래대로 교주에게 살갑게 식사라도 할까 제안한다. 하지만...
| 너무 갑자기 발견해서 놀란 것 뿐이에요! 평소에는 그렇게까지 놀라지 않아요! - 네르 |
결국 네르도 셰이디와 림이 교주의 방에 얹혀 살고 있느라 교주가 은둔 생활을 했음을 알게 된다. 어쩔수 없이 모든걸 설명해주는 교주.
존재의 유령으로 추정되는 유령을 마주한 뒤로 셰이디와 림이 이상해 진것 같다고 교주가 말하자, 네르도 최근 셰럼의 수업 내용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었기에 바로 이해한다.
물론 상대가 어떤 유령인지 정확히 알고 있지도 않고, 실제로 유령들은 마주하기만 해도 존재가 뒤틀리는 현상을 목격해 버렸으니, 섣불리 움직이기 보다는 교주의 권능에 대해 알고 있는 란에게 상담을 해보러 감옥으로 향한다.
감옥에 있는 란에게, 우선 셰이디한테서 빼앗은 것으로 추측 중이던 수의에 대해 질문한다. 그 질문에 역시나 자신들이 유령 여왕한테서 수의를 빼앗아 왔다고 말하는 란은, 그때의 기억을 보여준다. 하지만 기억 속에서 전혀 예상 못한, 에피카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란의 기억에서 함께 등장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란과 설전을 벌이다가, 결국 란이 셰이디로부터 셰이디의 낫으로 수의를 벗겨내는 장면을 보게 된다.[72]
란과의 면회를 마치고, 존재의 유령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고민한다. 고민 끝에, 이미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는것이 확인된 유령과, 그런 유령과 거의 비슷한 특징을 띄고 있기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정령은 동원하지 않기로 한다.
자아가 워낙 강해 존재의 유령을 마주해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사도들을 떠올리는 교주.
첫번째는 티그. 바로 수인 부락으로 향하지만, 디아나가 급한일이 생겨서 잠시 자리를 비우며 티그에게 임시로 촌장직을 맡기고 마을을 떠난 상태였기에[73] 어쩔수 없이 수인들의 도움을 포기한다.
두번째로 여러 사도들을 떠올리는 교주. 하지만 똑똑한 사도들은 오히려 영향 받기 쉬울거라 예상하고, 에르핀이나 에슈르처럼 단순하면서도 마음이 휙휙 바뀌는 사도들도 위험할거라 예상하며,[74] 쉽게 배신하는 엘프도 소거법으로 포기하자, 결국 자아도 강하면서 교주만 일편 단심으로 바라봐온 마요, 리뉴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게 마요와 리뉴아가 합류하게 된다.[75] 그러면서 죠안의 능력을 고평가 하는 리뉴아에게 아직 교단과 교주의 편으로 전향한지 얼마 안된 죠안은 혹시라도 영향을 받는다면 사태의 심각성이 짙어질것이 뻔하기에 그 점을 우려하여 포기했다고 설명해준 뒤, 셋이서 유령늪으로 향한다.
도착한 유령늪에서, 다른 차원에서 얻어온 도구로 유령의 힘을 감지중인 리뉴아. 그렇지만 너무나도 조용한 유령늪에 셋 모두 이상함을 느낀다.[76] 그에 존재의 유령을 보고 자아가 뒤틀렸을 것이라 추측하는 리뉴아. 그런 리뉴아의 추측에 사고만 치는 유령이 꼭 엘리아스에 필요하냐며 설전을 벌이는 마요.
둘이 가볍게 말다툼을 하다가 리뉴아의 도구가 반응을 하여 반응하는 방향으로 향한다. 도구가 가리킨 장소로 추측되는 곳으로 이동했지만, 유령들 특유의 이동방식[77] 때문에 흔적이 끊겨있어서 잠시 소강상태가 된다.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마요가 의문을 표한다. 셰이디와 림은 존재의 유령과 싸웠다고 들었는데 싸운거 치곤 너무 상태가 멀쩡하다는 의문점에, 리뉴아와 교주도 존재에 데미지가 가해졌는가? 하는 식의 추측 말고는 더 생각을 이어가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리뉴아의 도구가 다시 반응을 시작해서, 이번에는 또 누군가가 아공간에 들어가버리기 전에 재빨리 추적을 시작한다. 그렇게 스피키의 호박밭에 도착하는 셋. 호박에 물을 주고 있는 스피키를 발견한다. 하지만 독심술을 필두로 한 세계수의 권능 덕분에 스피키의 모습으로 보이는 교주와는 달리, 마요와 리뉴아는 스피키가 네르로 보인다고 설명한다.[78] 아무튼 스피키에게 질문을 하려고 다가가려 하지만, 감지된 유령이 하나가 아니라는 리뉴아의 경고를 듣고 스피키가 말하는 호박과 대화 중인 모습을 보게 된다.
스피키가 호박들에 물을 다 주고 잠시 길거리를 나와 걸을때, 스피키에게 다가가서 말하는 호박에 대해 질문한다.여러 질문들을 주고 받는 과정중에, 말하는 호박이 존재의 유령임을 확신하고, 호박에게 다가가 대화를 시도한다. 이에 호박이 대화에 응하며, 존재의 유령임이 확정된다.
존재의 유령과 여러차례 대화를 나누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곤란함에 빠진다. 교주 일행은 존재의 유령이 그 능력 때문에 존재만으로도 엘리아스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존재의 유령도 책에서 나온 인공 생명체 라고는 하나 일단 온전히 탄생해 버렸으니 다시 책으로 돌아가기 싫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러면서 계속 상대의 존재를 꿰뚫어보며 분석하는 존재의 유령. 리뉴아는 그런 존재의 유령을 보고, 위험하다고 직감하고 바로 봉인하려 하지만, 스피키가 봉인의식 진행 중 책을 빼앗아 가면서 의식이 깨져버린다.[79]
스피키가 그대로 책을 들고 도망을 가버리자 마요는 스피키를 뒤따르고, 리뉴아와 교주는 존재의 유령을 견제한다. 하지만 존재의 유령도 이미 자신의 존재를 확립하려면 자신이 소환된 책을 없애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고, 그 책을 가지러 가려고 이미 아공간에 발들여 놓은 상태였기에 그녀를 막지 못한다.
2.3.8.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2: 전제적 존재 시점 후반부
결국 존재의 유령을 막지 못한 리뉴아는 시간을 되돌리려 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행위의 위험성을 재차 강조해온 이도 리뉴아였기에 교주는 그 점을 상기시켜주며 리뉴아를 제지한다.하지만 사태가 심각해졌으니 일단 상황을 머릿속으로 정리한다.그러고는 스피키를 찾아가 보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 스피키를 따라간 마요를 추적하기로 하는데, 그전에 잠시 에르핀에게 전화를 걸기 위해 리뉴아의 핸드폰을 빌린다.[80][81] 에르핀에게 전화를 걸어서 셰럼에게 '뱀의 준동' 책을 숨기라고 전해달라고 말한다.[82]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 바로 마요의 발자국을 따라서 스피키와 마요를 찾아가는데, 도착한 곳에는 마요 모습을 모방한 스피키만 있었다. 존재의 유령이 마요를 데리고 어딘가로 가버렸다는 설명을 듣는다. 그런 스피키에게 책을 넘겨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존재의 유령을 노리고 적의를 가지고 다가가는 사도들이 많을것이며, 넘겨주지 않으면 네르와 크레페가 슬퍼할거라고 설득한다. 그러자 스피키가 결국 '어둠 정령의 상처' 책을 건네준다.
하지만 책을 건네 받고도 아직 상황이 나아진것이 없고, 오히려 마요가 위험해 졌을지도 모르기에 걱정이 앞서 고민하는 교주와 리뉴아 앞에, 디아나가 나타난다. 디아나는 과거의 우로스가 현재에 그대로 현현했다면, 과거처럼 여섯가지 보물 들을 모으러 다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각 종족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들이 제자리에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요정왕국, 정령산에 들렀다가 셰이디를 만나러 유령늪에 왔다고 설명한다.
마침 마요가 납치된 상황에서 디아나가 유령을 추적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듯이 말하여서 디아나에게 존재의 유령의 추적을 도와줄것을 부탁한다.[83] 디아나의 안내를 받고 존재의 유령을 추적하다가, 디아나가 지금 이렇게 예민한 이유를 스스로 밝히는데, 교주에게서 란의 냄새가 나서 그렇다고 말하자, 교단의 감옥에 일단 란을 품어두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를 머뭇거렸던 교주는 당황한다.[84]
일단 존재의 유령을 추적하는게 더 급한 일이다 보니, 디아나의 안내를 따라 계속 이동하던 와중에, 리뉴아가 교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과거의 우로스가 그러했듯, 죽음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 아니라는 이야기.[85] 그러니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태도를 조심해야 된다는 지적을 한다.
리뉴아에게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사도들이 당장에 죽지 않는다고 해서 사태의 경중은 따지지 않고 너무 가볍게 생각중이던 자신의 태도를 고민해보던 교주에게, 디아나가 존재의 유령을 발견했다고 말해준다. 발견한 존재의 유령에게 다가가보니...
| 으흐흐, 내 수집품 가치있음. 내 수집품 알아 봄. 안목 있음. - 마요 |
너무 잘 놀고 있는 마요와 존재의 유령의 모습에 어이없어 하는 셋.
존재의 유령이 이렇게 방심한 틈을 타 봉인의식을 진행하려 하지만, 존재의 유령에게서 비늘의 냄새가 난다고 하더니, 갑자기 존재의 유령에게 달려들어 덮치는 디아나를 보고 당황한다.[86] 그렇게 PTSD를 호소하며 우로스에 생각이 사로잡혀 눈앞의 존재의 유령을 공격하려 하는 디아나를 말로써 회유하려 하지만, 오히려 디아나가 쫓는 우로스는 마녀들이 기록으로 남긴 가짜라는 교주의 말을 듣고 디아나가 더욱 폭주한다.[87]
아무튼 디아나에게 공격을 당했기에 더이상 이곳에 남아있을 생각이 없는 존재의 유령은, 디아나가 놓는 순간 사라질 준비를 하고 있고, 리뉴아는 봉인할 기회였음에도 놓치게 되어 아쉬워 한다. 그럼에도 디아나랑 딱 붙어 있는 상태로 봉인을 시도한다면 디아나까지 함께 책에 빨려들어갈 가능성이 높기에, 교주는 존재의 유령을 그냥 보내주는 선택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존재의 유령이 떠나는 과정에서, 우로스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수인마을로 향했음을 알려주자, 디아나는 패닉에 빠지고 그대로 존재의 유령은 사라진다. 결국 봉인이 필요한 존재가 수인마을과 정령산 쪽으로 갈랫길로 나뉘어버리며, 고민을 하게 된다. 고민끝에 마요가 어차피 현재 뱀의 준동 책이 없으니 수인마을로 향한 존재는 어차피 봉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요정왕국에 있는 뱀의 준동 책을 챙기게 시켜서 수인마을로 지원을 보내고 존재의 유령을 따라가자고 제안하고, 디아나는 수인마을로 출발한다.
결론이 내려져서 우선 에르핀에게 전화를 걸지만, 점심 식사 시간이라고 에르핀이 전화를 대충 무시해버리자 어쩔수 없이 리뉴아가 요정왕국으로 가서 정령산과 수인마을 양쪽에 동시에 지원을 보내겠다고 하고 마요는 교주와 함께 정령산으로 향하며 두 팀으로 갈라진다.
2.3.9. 기억 속 떠도는 나그네와 란의 사도 스토리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과 2 사이의 시점이다. 다만 시점 관련해서 논란이 많은데, 메인 스토리 시즌 1 직후 혼돈 림 테마극장과 시점이 충돌하기 때문. 그나마 스토리의 순서를 맞춰 본다면, 교주의 입장에서는 혼돈 림 테마극장의 사건도, 란 테마극장의 사건도 거의 하루이틀 정도만에 지나쳐간 사건이기에,[88] 란 테마극장>혼돈림 테마극장 순서로 보는것이 그나마 자연스럽다.[89]죠안이 교단으로 데려온 란을 우로스의 부하라고 소개하자 당황하지만, 과거의 우로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도 높기에 란과의 대면을 허용한다. 이미 다야, 비비와의 대화, 죠안과의 대화를 통해 교단의 사정이나 교주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는 상태인 란이었지만, 설마 교주가 인간일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는지, 크게 당황하는 란을 보고 의아해 한다. 인간에게 좋지않은 기억이 깊게 남아있는지, 교주를 보자마자 발작하듯 공격한 후 빠르게 도망친 란을 직접 찾아 나서기로 한다.
다행히 교단에서 멀지 않은 골목에서 란과 다야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그 싸움을 감독하듯 지켜보고 있는 비비에게 다가가 무슨 일인지 질문하고 죠안이 다야를 돕겠다고 하지만, 비비가 그런 죠안과 교주를 만류한다. 비효율적인 논리에 답답함을 느끼지만, 용족의 문화를 내세우며 다야를 도울거면 자신을 먼저 꺾어야 할것이라 선언하는 비비의 완고함에, 다야를 도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고민한다.
그러다 교주를 발견하고 방심해서 란에게 공격을 받는 다야를 보고 죠안에게 참전을 부탁하나, 다야가 직접 거절하였기에 어쩔수없이 응원하며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결착을 짓자고 하며 최후의 일격을 주고받는 다야와 란. 란의 일격에 다야의 뿔이 잘려나가자 싸움을 지켜본 다른 사도들과 함께 당황한다. 하지만 다야의 일격도 효과가 있었는지, 란과 다야가 동시에 기절하며 싸움은 마무리 된다.
그날 밤, 란이 불렀다는 말을 듣고 감옥으로 찾아가 면회를 한다. 란을 경계한 죠안이 따라왔지만, 란의 속마음이 단둘이 대화를 나누고 싶을뿐이라는 것을 보고, 죠안을 잠시 밖에서 기다리게 한다. 오히려 이런 행동이 간파 당해 독심술을 가지고 있다는걸 란에게 들키게 된다.[90] 자신은 경험이 있기에 간파할수 있었다고 말하는 란에게, 우로스도 같은 능력이 있었느냐 질문하자 란은 긍정한다. 그러더니 다야의 상태를 묻는 란에게 큰 문제 없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다행이라는 란을 보고 사연이 있는것 같다 느끼고 란에게 공격의 이유를 묻는다. 그러자 자신을 쓰다듬어 달라고 말하는 란. 하는 수 없이 란을 쓰다듬어 준다.
란의 머리를 쓰다듬자 갑자기 어린 란이 인간으로 추정되는 존재에게 엄마가 팔을 물었다고 말하며 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91]
이런 경험은 처음이기에 이게 무엇인지 란에게 질문하자, 란이 자신의 두번째 어머니와의 기억을 보여준것이라 대답한다. 다시 쓰다듬으라는 란의 말을 따라 란을 쓰다듬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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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란, 잘 지내야 해?
난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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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나도... 나도 데려가, 엄마...
또 버려지긴 싫어...
또 엄마에게 버려지는 건 싫어...! 흐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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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누군가
]]하아아...
미안해, 란.
너는 여기에 속한 존재라서... 같이 갈 수가 없다고 그랬어.
나도... 나도 엄마가 있어, 란.
나도 내 가족이 보고 싶어.
이번에 돌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대.
#!if 명단="가비아 겨우살이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미로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사나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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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란
]]가지마... 엄마아... 흑- 흐으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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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누군가
]]미안해,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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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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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엄마... 엄마아...! 어디 가... 흐아아!
에피소드 8 - 문 앞의 늑대 中
그 두번째 어머니라는 인간이 집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기에 란에게 데려가지 못함을 설명하며 잘 지내라고 말하고, 그런 그녀를 붙잡으려 하지만 끝내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내게 되어 오열하는 란의 기억을 보게 된다.[92] 란의 기억을 다 보고 갑자기 눈물이 나자, 자신의 기억속 감정이 그대로 전해진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은 여려차례 누군가에게 거두어지고, 버려지기도 했다고 말하는 란.
이런 아픈 과거를 겪은 이후로 남을 잘 믿지 못해 누구를 만나던 항상 상대를 일부러 자극해서 반응을 본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런점을 말하며 친구가 되기 쉽지 않다고 말하는 란에게 우로스에 대해 질문하려 하지만, 이미 오늘 죠안을 만나 우로스에 대해 나눴던 대화도 기억속에서 보지 않았냐고 반문한다.[93]
이후, 자신은 우로스가 누구보다 가까웠으며 그녀를 좋아했기 때문에 기억이 편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 점은 이해해 줄수 있는지, 교단에 받아줄수 있는지를 묻는 란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한다. 이내 란이 교단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그리웠다고, 한번만이라도 더 그 손길에 몸을 맡기고 난롯가에서 노곤하게 안겨서 잠을 자보고 싶다고, 자신은 지쳤다고 씁쓸하게 말하는 란의 말에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한다.
고민하는 교주에게 일단 감옥에 얌전히 있을테니 천천히 답을 달라고 하고는, 거절 당하면 다시 떠나면 그만이라고 답하는 란의 말에 생각해본다는 말을 하고 감옥을 돌아 나오지만 고민이 깊어진다.
2.3.10.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3: 난장판 내 마음 초반부
챕터 2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마요와 함께 정령산 동굴에 도착하여 가비아를 찾는다.하지만 평소대로라면 가비아가 먼저 나타났을 상황에 가비아가 보이지 않고, 동굴 안에서 우르르 거리는 소리와 쿵쿵 소리가 크게 울리자 이상하게 여기며 우선 동굴을 밝히기로 하다가, 마요가 랜턴을 켜자 다크서클이 짙게 내려앉은 가비아를 발견한다. 가비아가 대놓고 상태가 이상하여 이또한 존재의 유령이 원인인가 하는 추측을 하다가 점점 쿵쿵거리는 소리가 가까워 지는걸 느끼고 가비아를 보호하는 태세를 취해보지만, 쿵쿵소리의 근원이 루드임을 깨닫고 경계를 푼다.
동굴속에서 만난 루드에게, 용족들이 조사해온 바에 따르면 4원소의 정령이 너나 할거 없이 전부 이상해졌다는 보고를 들으며 루드의 안내를 받는다. 이때 동굴 안을 울리던 쿵쿵 소리의 원인이 밝혀지는데, 땅정령들에게 트레이닝을 해주다보니 개인 운동 시간이 부족해져 무게추를 달고 다녔다는게 이유이다. 굳이 땅 정령을 트레이닝 해준 이유는, 용족 동굴과 밀접한 정령인 땅정령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에 용족들이 일을 대신 해주거나 제정신을 차리게 도와주고 있는 과정이라고 한다.[94]
루드의 트레이닝이 조금 가혹해보였던 교주가 루드에게 한마디 해보지만, 오히려 루드는 현재 정령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지면서 이상기후들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땅이 갈라질 정도로 더웠다가, 갑자기 폭우에 홍수가 났다가, 태풍이 불었다가 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95][96]
그런 루드와 좀더 대화를 나누다가, 루드도 존재의 유령을 만났음이 밝혀지는데, 아무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며 용족처럼 각자 저마다의 목표가 뚜렷한 존재들은 딱히 영향이 없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용족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다야에게 향하려 하지만, 루드가 격하게 만류한다.
루드의 과민반응에 이상하게 느낀 교주는 일단 루드를 설득해서 루드가 안내하는대로 다야를 찾아 가지만, 루드가 다야의 모습을 비밀에 부칠것을 재차 강조하자, 의아하게 여기며 다야가 있다고 하는 어두운 동굴로 마요와 함께 들어간다.
너무 어두워서 불을 밝히려고 마요가 랜턴을 키려는 순간, 갑자기 랜턴이 파괴되어 버린다. 그렇게 교주와 마요는 어둠 속의 다야를 마주하게 되지만, 다야가 자신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서 견딜수 없다, 보여주기 싫다 는 식의 말을 하며 자꾸 숨으려 하자 그 모습을 보려고 마요에게 또 다른 랜턴을 켜줄것을 부탁하지만, 이번에도 불이 켜지는 순간 랜턴이 파괴되자 이에 다야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좀처럼 설득에 진전이 없는 그때, 키디언도 루드, 실피르에게 다야의 설득을 부탁받았다고 말하며 나타난다. 키디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 결국 가비아도 존재의 유령을 만났음이 밝혀진다.[97] 이때, 키디언한테 들은 정보들로 인해 새로운 의문점들이 떠오르는데,
'1. 다른 용족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어째서 다야만 영향을 받았는가?'
'2. 항상 다야랑 붙어다니던 비비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3. 만약 존재의 유령을 봉인하는데 성공해도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은 사도들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라는 의문점들이 줄줄이 따라붙는다.
일단 거의 모든 용족들이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지 않는것은 확실한듯 하니, 용족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야를 원래대로 되돌리기로 하는 교주 일행. 루드와 양동작전으로 다야에게 빛을 비추고 그 빛을 받은 자신의 모습을 다야에게 보여줘서, 다야가 다시 자기객관화를 할수 있게끔 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다야를 붙잡아두고 시간을 끈다.
다야가 있는 동굴 째로 무너뜨리기 위해 루드가 가비아를 들어올리고 공중에 뛰어올랐다가 그대로 내리 꽂아 동굴 전체가 무너지며 빛이 들어와서 다야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여전히 자기혐오에 빠진 다야가 계속 거울을 깨부수며 거절한다. 결국 키디언이 다야에게 다가가서 아이컨택을 하면서 키디언의 눈에 비친 여전히 아름다운 다야의 모습이 다야에게 보이게 된다.
결국 제정신을 차린 다야와도 대화를 나누며, 존재의 유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다야도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오히려 다야의 마음에 상처를 준것은, 비비가 존재의 유령과 대화한 직후 갑자기 다야에게 내뱉은 독설들이었다는 것. 그러고는 비비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고 말하며 더욱 의문만 깊어진다.
그래도 다야가 존재의 유령이 마녀왕국으로 가는 길을 물어보아서 그 길을 말했다고 하자 적어도 존재의 유령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기에, 마요, 키디언과 함께 마녀 왕국으로 향한다.
2.3.11.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3: 난장판 내 마음 후반부 및 불 붙은 불행 속 쓰나미와 샤샤의 사도 스토리
존재의 유령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마녀 왕국으로 가는 길에 잠깐 요정 왕국에 들렀다가, 교주의 방에서 지내고 있던 림과 셰이디의 정신이 이상해져 림은 혼돈 림으로 변해 탈주하고 셰이디는 교단 지하에 감금된다.존재의 유령 추격, 우로스 추격, 셰이림 사태까지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해야 하게 생긴 교주는 우선 각 종족들에게 정보를 전하고는 어떤 일부터 먼저 처리해야 하나 고심하다가 갑자기 기절한다.
다시 눈을 떠 보니, 하루가 지난 상황이었다. 엘리아스로 전이된 이후 지금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휴식 없는 노동을 하던 교주는 이제야 몸에 무리가 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이게 다 교단이 교주를 막 굴려대서 그런 거라며 마요의 호통 아래 교주는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사도들끼리 일을 처리하기로 한다.
테마극장의 이야기는 교주가 기절했다 깨어난 이후의 이야기로, 초반부 샤샤의 회상에서 파트라의 언급으로 등장한다. 신발을 빨리 신고 싶다는 파트라의 고민을 듣곤 오십 개의 별을 상징으로 사용하는 나라[98]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신발을 신고 자면 엄청난 힘을 얻을 수 있으며, 인류는 그 힘으로 엘프들의 침공을 막아냈다고 알려준 듯 하다(...). 이 말을 들은 파트라는 24시간 동안 신발을 신고 생활중이다(...)[99].
중반부부터 직접 등장.시점은 이전 테극에서 아이시아를 연회장에서 처음 만난 직후로, 텀블러 때문에 교단에 찾아온 샤샤와 안면식을 가진다. 텀블러에 독심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의아해하며, 텀블러가 나이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걸 알아내어 샤샤에게 나이아를 찾아가볼 것을 권한다.
후반부에는 화재로 인해 한바탕 난리가 난 요정왕국을 살피다 샤샤와 파트라에게 화재 진압 과정과 텀블러를 제어한 방법에 대해 설명받는다. 샤샤가 텀블러를 컨트롤할 수 있었던 이유로 텀블러가 샤샤를 주인으로 인정해서, 진심으로 분노했을 때 받아들인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샤샤가 텀블러를 가지고 있는 게 서로에게 더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나이아와 가비아도 이런 좋은 용도로 써주면 정령 입장에서 기쁘다며 찬성하고, 샤샤는 외로워하던 텀블러를 데리고 나온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며 받아들인다.
이후 요정 왕국의 화재 소동을 진압한 공로로 샤샤를 "특별 소방 대장"으로 임명한다.
다시 메인 스토리로 돌아와, 쉬고 있어야 하는데도 굳이 나와서 샤샤의 임명식에 참석하였다고 네르에게 혼나면서, 수인마을에 지원을 나갔던 폴랑이 안좋은 소식을 가지고 왔다는 말을 듣고, 재빨리 교단으로 향한다.
그렇게 향한 교단본부에서 마주한 티그. 티그한테서 슈로가 디아나한테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슈로에게 폭행을 가한 디아나도 집 문을 걸어잠그고 은둔생활을 하기 시작했다는 사실까지 듣게 된다. 정황상 슈로가 뱀의 준동 책에서 소환된 수인인 것으로 추측해 내지만, 듣던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에 우선 슈로를 치료하고 교단에서 보호하기로 한다.
직후 현재 너무나도 많은 사건들이 겹겹이 터진것을 고민하며, 우선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기로 하며 마녀들과 협력해서 존재의 유령 사태부터 해결하기로 한다.
2.3.12. 홀로 선 존재는 어디에도 없이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3, 불 붙은 불행 속 쓰나미 직후의 이야기다.존재의 유령의 처우를 정하기 위한 회의에 참석하러 오랜만에 벨리티엔의 교단 지하지부를 방문하여 스노키, 피코라와 마주하며 등장한다.[100] 그렇게 용족, 마녀, 요정, 엘프[101] 가 전부 모여서 회의를 시작한다.
우선 프리클이 교주의 정찰활동을 토대로 나름대로 존재의 유령에 대해 추측•분석 해낸 내용을 발설하기 시작하는데,[102] 존재의 유령 사태 초기 때는 유령늪에서 한정되어 있던 활동 반경이 교주일행과의 트러블 이후 넓어지기 시작하며 피해지역도 넓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게 된다.
또, 여태까지는 유령, 정령등 세계수의 의지를 따르는 관념적 존재들만 영향을 받던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건 존재의 유령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이전까지의 기록이기에 현재는 다른 종족도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중요한 추측까지 브리핑받는다.[103]
동시에 셰럼에게서 교주가 잠시 과로로 쓰러져 있을때, 교단 지하감옥에 감금돼 있던 셰이디가 광란상태로 발작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듣는다. 그럼에도 막상 아직까지 심각한 수준의 피해는 벌어지지 않은점도 고려해서 존재의 유령이 영향을 받은 다른 정령이나 유령들을 조종한 것 까지는 아닌것 같다는 추측도 보고 받는다.
그저, 존재의 유령의 본능으로 추정되는 '책을 불태워야 한다.' 라는 의지에 감화되어, 유령들이 요정왕국에 화재를 내게 된것 이라고 추측할 뿐이다.[104] 동시에, '뱀의 준동'과 '어둠 정령의 상처' 두권 모두 벨리티엔에서 보관중임이 밝혀진다.
모든 보고를 듣고, 벨리타가 나서서 현 상황을 총체적으로 정리하며, '어둠 정령의 상처' 책을 미끼로 존재의 유령을 불러낸 뒤, 여차하면 놔주지 않는 권리의 밧줄까지 사용후 희생시킬 각오를 다진다. 그러고는, 다 함께 도서관으로 이동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셰럼의 주도 하에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법한 사도들[105]과 교주가 함께 유인을 맡기로 하고, 그 외의 다른 사도들은 기다리다가 유인해 올때를 노리기로 한다.
한편, 도서관에서 각자 역할을 맡아 해산하고 있는 틈을 타, 벨리타는 에르핀에게 전화를 걸고 네르를 바꿔달라고 해서 네르에게 본격적으로 작전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그와 동시에, 존재의 유령에게 역으로 영향을 끼칠 계획을 네르에게 설명해준다.[106]
벨리타가 설명해준 방법대로, 네르는 죠안과 함께 마침 교단 감옥에 구금중인 셰이디에게 가서 존재의 유령이 찾고 있는 책은 마녀왕국에 있다는 정보를 주입하듯 반복한다. 그러자 셰이디가 조금씩 해당 구절을 따라하기 시작하더니, 그 정보가 그대로 존재의 유령에게 역으로 흘러들어간다. 그렇게 존재의 유령의 행선지도 마녀왕국으로 정해진다.
존재의 유령은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며 마녀왕국으로 가는 길로 추정되는 지하 동굴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 길목에 교주 일행은 우선 키디언을 배치해두고, 존재의 유령이 지나가자 마자 키디언에게 존재의 유령이 지나쳐간 모든 길을 몰래 따라다니며 망가트리게 시킨다.
교주가 이 계획의 자세한 의중을 묻자, 프리클은 첫번째로 용족은 원석에서 태어난게 확실하니, 존재라는 본질을 보려고 하는 유령의 특성상, 보면 볼수록 오히려 흑요석으로 보이게 될거라는 설명을 한다. 심지어 동굴 안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을것이라고.
두번째로 답한 길을 망가뜨려 놓는 계획에 대한 설명은, 유령의 순간이동 능력이 기억에 의존하는 능력이라는 추측으로 답을 내놓는다. 유령의 순간이동이 마법과 닮아있는 듯한 느낌이라는 설명을 덧붙혀서, 마법의 목표가 현실적일수록 소원또한 구체적이어야 된다는 설명에 근거해 순간이동도 목적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할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존재의 유령이 마녀도서관을 정확히 기억해서 바로 순간이동 해버릴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유인팀을 나눠서 오는 길목마다 배치해 둔것까지 설명한다.
그렇게 계획을 다시한번 모두에게 상기시키며 존재의 유령에 대비를 하던 중, 리뉴아로부터 키디언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는 보고를 받는다. 벌써 존재의 유령에게 발각돼서 무전기까지 빼앗긴 키디언의 상황에 어느새 리뉴아가 있는곳까지 온, 생각보다 빠른 존재의 유령의 이동속도에 당황하는 프리클. 모든 계획이 발각되어 존재의 유령이 도망갈지도 모르는 위기의 순간 교주가 기지를 발휘하여, 무전기 너머의 존재의 유령에게 자신을 '워키토키' 라고 소개하며 무전의 정령인척 속인다.
그러자 다시금 자신의 호기심이 자극받아 무전에 즐겁게 응하는 존재의 유령. 이때, 스피키가 지어준 이름인 '벨라' 가 밝혀진다. 이 이름을 듣고 프리클은 뭔가 알듯말듯 한 반응을 보이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교주에게 마녀왕국 쪽으로 유인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벨라가 마녀왕국으로 가는 길을 질문하자, 요정왕국에 뚫려있는 통로로만 다녀본 교주도 몰라서 당황해 한다.
이에 프리클이 무전을 이어받아서 벨라에게 지하동굴을 통해 마녀왕국으로 오는 길을 네비게이션 톤으로 설명한다.
물론 갑자기 말하던 사람이 바뀌었으니 목소리도 바뀌어서 벨라도 이상함을 느끼지만, 리뉴아가 기지를 발휘해 벨라의 능력때문에 무전의 정령도 이상해 진것이다 라고 주장하여 납득 시킨다.[107]
그렇게 혼자 자아도취에 빠져있던 벨라를 보고, 키디언은 리뉴아에게 여태까지 벨라를 붙잡으려고 했던 우리가 갑자기 순순히 보내주면 의심할 것이라고 하자 그대로 리뉴아와 키디언은 벨라를 공격하고, 반격하려는 벨라를 프리클이 오후 8시 이후가 되면 관문을 닫고 경계가 삼엄해진다는 거짓말로 꾀어내서 벨라가 빨리 이 상황을 빠져나오게 만든다.[108]
프리클이 알려준대로 벨라가 마녀왕국 입구에 도착하자, 일단은 벨라가 여태까지 딱히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온 점을 고려해서 교주는 무전기로 대화를 시도해 보려 한다.
벨라와 무전이 닿자, 교주는 우선 벨라에게 행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질문을 받자 마침 말동무가 필요했다며 벨라는 자신이 봉인될 수 있는 책을 찾으러 왔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듣고, 교주는 벨라에게 책에서 나왔는지, 책에서 나온줄은 어떻게 알은것인지를 질문한다. 이에 벨라는 소환되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도서관 구석에 쓰러져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자신의 앞에서 로브를 뒤집어 쓴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었으며, 가짜도 구원받을수 있을지 내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한다.[109]
이후 벨라가 얼른 도서관으로 안내해달라고 재촉하자, 프리클이 벨리타에게 신호를 보내며 도서관으로 안내한다. 그렇게 모두가 도서관에 모여서 책만 훔쳐서 달아나려는 벨라와 대치를 하기 시작한다.
셰럼과 피코라가 유령을 붙잡아두는 마법을 사용하고 벨리타가 실체화 된 상태로 고정시킨 뒤, 스노키가 밧줄을 던져서 벨라를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대로 바로 봉인까지 시키려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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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됩니다⋯!
아직 안됩니다, 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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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프리클? 그게 무슨 소리냐?
아직 봉인하면 안 돼!
벨라에게서 알아낼 게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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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주님? 저한테 뭘 알아낸다고요?
⋯⋯?
에피소드 7 - 쓸쓸 어두운 존재 中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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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프리클? 그게 무슨 소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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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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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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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7 - 쓸쓸 어두운 존재 中
셰럼의 실수로 '어둠 정령의 상처'을 쓴 저자 '벨라도나 S.'의 정체가 셰럼인 것이 밝혀진다.
엘리아스 존폐의 위기가 고작 추측성 동인지 한권에서 출발했다는 어이없는 현실에 모두가 충격받는다. 논문도 아닌, 근거없는 찌라시들을 집합해 써낸 동인서적을 마녀도서관 보안구역에 보관 중이었다는 사실에 마녀들도 날선 비난을 한다. 그래도 일단 마녀들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중재를 시도하는 교주이지만, 프리클이 요약해준 내용[110]을 듣고 당황한 교주조차 중재를 포기한다.
그리고 누군가가 대놓고 정신나간 동인소설을 작성했는데 우연히 그 주인공이 자신이었을 뿐임을 알게된 벨라도 자신이 그런 삼류소설 주인공일리 없다고 현실부정을 시작한다.[111] 그래도 벨리타가 봉인의식을 거행할것을 명하지만, 자신이 쓴 소설에 애착을 가지고 있던 셰럼이기에 벨라에게 감화되기 시작하더니 결국 벨라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상황이 이판사판이 되며 총력전이 시작되는데, 벨라도 능력의 활용법을 깨달은 것인지 점점 자아가 강한 사도들도 벨라에게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
셰럼은 자신의 소설에 대한 애착때문에 가장 먼저 벨라에게 감화되어 책을 갖다 바쳤고, 벨리타는 벨라가 책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고 다급해져 마음의 빈틈이 생긴것을 공략해 에르핀을 만나러 보내버리고, 스노키는 스노키가 좇는 낭만과 꿈을 현실에서 찾을수 없을것이라는 멘탈공격을 가한 뒤 그대로 재워버리고, 피코라는 스승에게 의존하는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공략해 벨라 자신을 스승으로 믿고 섬기게 만들었고, 프리클은 스트레스를 증폭시켜서 군것질을 하고싶게 만들어서 보내버렸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벨라가 교주를 노리고 다가왔을때를 틈타, 리뉴아가 시간을 최대한 느리게 흘러가게 만든 뒤, 교주에게 봉인의 마무리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며 다가온다.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교주에게 자신이 벨라한테서 불타다 만 책을 뺏어오고 키디언과 함께 벨라를 공격할테니 봉인식을 거행할 한명을 빠르게 데려오라고 설명하는 리뉴아.
그렇게 마법도 사용이 가능하면서 지금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마요에게 바로 달려가는 교주. 하지만 마요에게서 사실 봉인처럼 복잡한 마법은 할줄 모른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된다. 그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요를 응원하고 부족한대로 마요와 함께 봉인을 시도하기로 한다.
다행히 교주와 마요가 함께 봉인의식을 거행하자, 책이 정상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하며 벨라의 몸이 책으로 천천히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마지막 발악으로 지나왔던 모든곳중 아무곳으로든 순간이동해 도망쳐보려 하지만, 이미 벨라가 지나온 모든 길목은 프리클의 계획 하에 전부 원래 형태를 잃어 벨라의 기억과는 다른 모습을 가진 곳이 되어 버렸기에 그대로 아무곳에도 가지 못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벨라의 영향력이 사라지며 정신을 차린 마녀들이 위치를 고정시켜 버려서 벨라는 그대로 책 속에 봉인되기 시작한다.
책속으로 천천히 사라져가는 벨라의 모습을 보며 교주는 이번 사태도 이렇게까지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좀더 침착하게 대화로 풀어 나갈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를 한다. 마지막으로 벨라가 사라진 자리에 작은 랜턴 하나만 남은것을 발견한다.
그림 교주때는 분명 완전히 책 속으로 들어갔을 텐데 이 랜턴이 남은 점에 대해 마녀들과 함께 추측을 해본다. 책이 불에 타 훼손되어 있어서, 혹은 마요의 마법이 완전하지 못해서, 어떤 이유에서든 벨라는 완전한 봉인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일단은 벨라에게 영향을 받았던 마녀들이 전부 정상으로 되돌아옴에 따라 벨라는 전처럼 말도 안되는 능력을 흩뿌리고 다니지는 못할거라는 결론을 내린다.[112]
이렇게 존재의 유령 사태도 일단락 되면서 마녀왕국의 마녀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교단으로 돌아와서 상태가 호전되어 유령늪으로 떠나는 셰이디와도 작별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날 밤. 교주가 잠든 사이 오랜만에 영춘이가 얼굴을 비추는데, 교주가 챙겨온 랜턴을 발견하고는 흥미롭게 구경하다가 벨라를 마주하게 된다. 자신을 볼 수 있는 벨라에게 적잖이 당황한 영춘이가 교주를 깨우는데, 교주도 벨라를 보고 설마 이렇게 볼타입 유령으로 부활할줄은 몰랐는지 비명을 지른다. 그래도 벨라가 봉인 이후 확실히 힘을 상당부분 잃었다는것을 실감하고, 위험도도 사실상 거의 없다는것을 알게 되며, 교주랑 함께 있으면 자신의 힘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을것 같다는 벨라의 말을 수긍하여 함께 교주의 방에서 지내게 된다.
벨라의 사도 스토리에서는 퇴근하는 로네와 인사를 나누고 돈까스를 사주니 마니 하는 모습으로만 잠깐 지나간다.
2.3.13.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전반부
존재의 유령, 벨라로 인해 벌어졌던 한차례의 큰 소동이 끝난 후, 벨라, 영춘과 셋이서 함께 방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모습으로 등장한다.[113]하지만 지능이 높은것과는 별개로 정신연령이 어린 벨라이기에,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며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원하면서 자신의 충족되지 않는 호기심을 만족시키려 하는 벨라의 행동에 조금 피로감을 느끼는 중이다.
일단 일상으로 되돌아와 교단의 업무를 보러 출근하는 교주. 직전에 벨라 사태 때 유령들이 벨라에게 애매하게 영향을 받았다가 아무 책이나 마구잡이로 태우러 다니면서 왕국이 큰 피해를 봤기에, 유령기피 도료를 왕국 전체에 배포해 보수공사를 진행한 사실을 독백으로 설명하고, 아직도 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중요한 정보도 속으로 독백한다. 또, 교주와 약속했듯 엘레나가 도청기를 철거해 갔다는 독백도 하며, 엘프들은 유령 늪에서 실종된 요원을 수색하는 중이라는 정보도 독백으로 설명한다.
속으로 독백을 하던 중, 슈로의 상태를 검진하러 온 힐데와 마주친다. 검진 결과를 말하면서도 경악하는 힐데를 보며, 슈로의 상태가 심각했음을 짐작한다.
존재의 유령 사태때 헤어진 디아나가 수인마을로 향했을때 마주한 우로스를 폭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백사가 아닌 유리도마뱀 수인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일단 슈로를 우로스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로 한다.
그렇게 면회를 진행하지만 힘겹게 입을 연 슈로에게서 창밖에 지나다니는 요정들이 자신을 가리키며 우로스라고 하는것 같다고, 언제 갑자기 디아나가 나타날지 모르겠어서 무섭다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최대한 슈로를 달래주려 한다. 그러고는 아직 외부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슈로를 배려해서, 일단 병실도 안쪽으로 옮겨주기로 한다.
하지만 환자를 밀폐된 병실로 옮기는건 추천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설이나 장비들이 훨씬 잘 돼있는 모나티엄 병원으로 옮기자는 힐데의 조언에 결국 모나티엄으로 슈로를 옮겨주기로 한다.
슈로를 모나티엄 병원으로 옮겨주기로 결정한 직후 힐데와 함께 슈로의 향후 처우를 정하는 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셰럼 대신 마녀왕국에서 보내온 바리에와 마주한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는 교주이지만, 이번 존재의 유령 사태때 큰 곤욕을 치른 마녀들은 슈로의 경우에는 그냥 바로 봉인하자는 급진적인 의견을 내놓는다. 당연히 엘프 중에서는 정상인에 속하는 힐데가 이 의견을 들어버려 바리에와 의견이 충돌한다.[114]
물론 5000년 뒤의 미래를 미리 대비할 정도인 마녀들의 입장에서 우로스로 추정되는 슈로의 존재는 큰 위협인건 사실이기에 교주도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지만, 고민끝에 결국 힐데의 손을 들어주며 슈로를 지금 봉인하는것에는 반대한다.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준 교주에게 감사를 표하는 힐데. 애초에 슈로가 진짜 우로스 라고 해도, 봉인에서 풀려난 이후의 행적들은 빌런이라고 볼수 없는데 강제적으로 봉인하는것은 옳지 않다는 힐데의 주장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퇴근후 아무리 슈로가 진짜 우로스라고 해도, 과거에 했던 잘못으로 인해 기억도 못하는 현재의 슈로에게 죄를 묻는것이 옳은일인가 하는 고민을 하던 와중, 벨라가 다가와서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해달라고 칭얼대자 참다참다 결국 슈로에 대한 질문을 하며 대화를 나눈다.
책에서 나오자마자 봤던 슈로를 다시 본다면 기억해 낼 수 있겠냐고 벨라한테 질문하지만, 봉인된 이후로는 용족들이 원석으로 보이지 않게 되었기에, 슈로도 다시 봐야 알수 있다는 벨라의 설명을 듣다가, 매일 방에만 있어야 되는 벨라가 어떻게 용족을 본것인지 경악한다. 이어지는 벨라의 대답으로는 이미 용족 동굴, 모나티엄 등은 심심할때마다 돌아다닌것으로 밝혀진다.
아무튼 기왕 말 나온 김에, 벨라를 병실로 데려가서 슈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때 도서관에서 봤던 비늘 수인의 존재와 같은 존재인지 물어보지만, 벨라의 말에 따르면 느낌은 비슷한듯 한데 외모가 다른 느낌 이라고 한다. 도서관에서 봤던 수인은 머리카락, 눈매, 인상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랐다고 하기에, 교주는 디아나가 말했던 허물을 벗는 행위에 대해 떠올리며 더욱 고민이 깊어지게 되었으며, 일단은 슈로에게 자주 찾아가 보기로 한다.
이후 오랜만에 에르핀과 나들이 겸 수인마을로 떠나는데, 요즘들어 에르핀이 빵 타령을 잘 안하게 되다 보니[115]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낀 에슈르가 에르핀에게 억지로 따라붙으려 한다.
결국 셋이서 폴랑이 경비를 서고 있던 수인마을에 도착하고, 폴랑으로부터 티그는 성질을 부리다 사료스탕스 멤버들과 함께 숲으로 뛰쳐나갔고, 디아나는 여전히 집에 은거중이며, 어린 수인들은 일단 경비대원들을 시켜 놀아주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116]
우선 디아나에게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하며 문을 두드리고는, 안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오늘은 이만 티그를 찾아 슈로를 모나티엄으로 이송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떠날 생각을 하는데, 그때 디아나의 집 문이 열린다.
그렇게 오랜만에 마주한 디아나는, 상당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듯, 온몸은 초췌해져 있으며, 창백해진 채로 더이상 살고 싶지 않다 라는 늬앙스의 말을 한다. 그러면서 슈로를 폭행한 그날, 자신은 앞뒤 안가리고 누구인지도 모를 수인을 폭행했다고 자조적인 발언을 하고, 과거 우로스 사태때도 우로스를 죽인 뒤 비늘 부락까지 찾아가 모두를 폭행해 쫓아냈다며, 자신도 우로스처럼 쓰레기나 다름 없다고 말하며 깊은 우울감을 호소하는 디아나에게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줄 만한 이야기를 해주며, 오히려 자신의 죄책감으로부터 도망가기보다 정면으로 맞서기를 응원한다.
또 매일같이 칭얼대는 벨라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 디아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러 갈때 벨라를 랜턴 모습으로 데려가기로 한다.
2.3.14.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4: 어제와 내일과 함께 후반부
디아나가 교주와 대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적은 편지를 폴랑을 통해 받자 벨라를 랜턴에 담아 데리고 수인마을로 향한다.수인마을에서 경비중이던 폴랑을 만나 폴랑에게 디아나와 대화를 해보았는지 질문하자 디아나에게 식사를 가져다 주며 가볍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눠 보았는데, 교주에게 뭔가 진지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는듯 하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러던중 갑자기 디아나 촌장의 집 쪽에서 누군가 오열하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폴랑에게서 아침에 티그가 디아나의 집으로 들어가서 여지껏 이야기를 나눈것 같다는 말을 듣고, 디아나의 집으로 향하자 디아나의 집에서 뛰쳐나오는 티그와 마주한다. 하지만 티그는 분에 겨운듯 울면서 교주를 밀치고 마을을 뛰쳐나간다. 어쩔수 없이 티그를 폴랑에게 맡기고 디아나와 대화를 하러 집으로 들어간다.
디아나의 집에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디아나가 맞이해주기에 티그의 상태에 대해 묻는다. 어째서 저러는지 물어보자, 자신의 과거 이야기, 즉 우로스가 득세하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고 대답하는 디아나. 그 이야기를 오늘 교주에게도 해주려고 했다고 하자, 이야기를 듣기에 앞서 디아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데려온 벨라를 랜턴에서 나오게 한다.
랜턴에서 나온 벨라에 대해 가볍게 걱정하는 디아나에게 능력을 거의 다 잃어서 괜찮다고 설득 한다.
벨라와 몇마디 나눠보고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한 디아나가 혼자오지 않고 벨라를 굳이 데려온것을 지적하자, 원치 않으면 밖에서 기다리게 시키겠다고 말해준다. 고민끝에 디아나는 둘 모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하며, 자리에 앉게 한다.
과거 상당히 게으르고 평범했던 털부락의 모험가였던 디아나가 우연히 숲에 쓰러져 있는것을 발견하고 구해준것이 인연이 되어, 짝을 이루어 모험을 하고 자주 찾아와 밥을 얻어먹고[117] 갑자기 자매들을 떠올려 슬퍼하기도 하며 계속해서 함께 모험하기를 권유하는 '에다' 라는 수인.
영웅의 존재를 상상하며 함께 모험을 떠날 모험가를 원하던 에다에게, 은퇴하고 요정왕국에 가서 편하게 살 생각에 본인이 직접 모험을 떠나기는 귀찮았던 디아나는 비늘달린 수인 마을의 모험가에 대해 소개해 주며, 자신을 따라다닐거면 음식 재료 손질정도는 하라고 핀잔을 준다.[118]
디아나의 이야기에 따르면, 디아나가 살던 과거의 털부락도 현재와 비슷하게 시골의 느낌을 띈 정겹고 따쓰하지만 따분한 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정을 나누곤 했던 수인 '에다' 에 대해 설명하는데, 교주는 말투를 근거로 에다가 에피카 임을 알아낸다.[119]
과거에 대해 모르는듯 지어낸 이야기마냥 말하는 에피카를 떠올리고는, 에피카도 디아나처럼 좋지않은 과거를 일부러 감추는 것인지 질문한다. 하지만 디아나는 에피카가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며, 자매들에 대한것도 떠올리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자신이 에다를 우로스 에게 보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디아나.
아까 말했듯, 영웅을 지향하는게 아닌, 그저 돈을 벌어 편하게 살기 위해 모험을 하는 모험가였다고 설명하는 디아나. 힘과 재능이 아깝다고 잔소리 하던 장로들의 등쌀에 지쳐, 자매를 찾아달라고 함께 모험을 해달라는 에다의 부탁도 잔소리처럼 들렸다고 말한다.
결국 지친 디아나는 항상 송곳산에 나타났다는 영웅, 우로스 에게 가보라고 직접 추천했기에, 자신이 에다를 우로스에게 보낸것이나 다름 없다며 자책한다. 그렇게 우로스와 함께 하게 된 에다. 그리고 그 선택을 깊이 후회하는 현재의 디아나.
우로스가 자신과 함께한다면 언젠가 에다에게 자매들을 찾아주겠다고 약속했기에, 에다도 처음에는 행복해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디아나. 우로스가 의심스러운 일들을 행할때에도, 에다는 자신이 선택한 영웅을 믿었다고 한다.[120]
그러다가 문득, '우로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자매들을 찾는다 해도 자신이 해온 일들을 자매들이 이해해주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이것이 옳은 일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 에다는 결국 '자신의 실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며 다시 디아나에게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시기는 이미 우로스가 폭주를 시작한 이후. 깃털부락 하나를 초토화시킨 전적이 있는 우로스가 디아나가 있는 털부락으로 올것이란걸 미리 알고 디아나에게 털부락의 주민들을 데리고 멀리 도망가야 한다고 울면서 무릎까지 꿇고 경고하지만, 무의식중에 우로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디아나가 자신을 떠나 우로스에게 가있던 에다의 충고와 경고를 무시하게 된다.
결국 우로스가 털부락에 도착해 버리고, 비극으로 이어졌다고 하는 디아나.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지자, 이런 이야기를 들어본 경험이 없는 벨라가 분위기 환기 겸, 행복하게 살면 안되는것이냐, 왜 다들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거냐 는 질문을 하자, 모두에게 이런 각자의 사정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이런 일에 익숙해지는게 좋을것이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 디아나는 우로스가 털부락에 도착한 그날의 사건을 이야기 해준다.
디아나는 에다에게 못 할 말을 내뱉었다고 스스로 자책하며 숲에서 부끄러워하며 숨어있었다고 한다. 이때라도 에다를 찾아 사과를 하러 갔다면 늦지 않았을텐데, 계속 숲에서 후회하며 자책하다가 숲 너머 털부락 쪽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나는것을 보고 나서야 뒤늦게 마을로 달리기 시작했다고 하는 디아나.
마을쪽에서 점점 더 많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그제서야 에다가 했던 경고가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마을에 도착하고 나서야 에다의 경고가 무슨 의미인지 실감했다고 하는 디아나.
도착한 마을에서 집들은 불타 무너지고 있고, 공기는 잿가루가 날리며 이런 상황에 오히려 이상할정도로 고요한 마을이 더한 괴리감을 자아냈다고 한다. 비명소리, 울음소리, 신음소리, 그 어느것도 들리지 않고 오히려 동족이 아무도 보이지 않았고, 마을을 정신없이 둘러보다 소문으로만 듣던 우로스와 조우하자 마을에 무슨짓을 한거냐 묻지만 배가 고팠다는 대답만이 돌아올 뿐이었다.
그렇게 우로스가 디아나마저 공격하려는 그 순간, 에다가 급히 달려와 우로스를 막아서며 디아나에게 얼른 도망가라고 소리친다.
다행히 대화가 통하는 에다에게 어쩌다 이런 일이 난건지 쏘아붙히지만, 에다는 그저 우로스가 제정신일때 강한 동료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털부락에 대해 가르쳐 줬을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상황은 걷잡을수 없이 커진 뒤였다.
눈앞의 참혹한 현실에 디아나와 에다가 실랑이 하던 그때, 우로스가 자신을 막아선 에다를 보고 배신을 했다고 여기며 에다에게 분노한다. 란이 급하게 에다에게 망토가 없어져서 우로스가 폭주를 하는 것이며, 에다에게 훔쳐가 숨긴 망토를 내놓으라고 추궁하지만 망토를 가지고 있지 않던 에다는 디아나만이라도 구하고 싶다며 도망가서 세계수에게 도와달라고 기도하라고 소리지른다.
하지만 에다가 세계수를 언급한 것이 세계수를 원망하는 우로스의 마지막 트리거를 건드린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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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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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우로스⋯! 안 돼! 그만둬!!!
우지직-!
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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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나
]]으, 으아아⋯! 아아아!!!!!
몰라⋯ 이런 건⋯ 이런 건 몰라⋯! 흐아⋯ 흐아아!!!
에피소드 14 - 그리고 오늘 中
그렇게 디아나가 가지고 있는 에다와의 마지막 기억은 격분한 우로스가 에다의 머리에 무언가를 박아넣는 광경이 되었다.
끔찍한 광경에 에다마저 버려두고 현실부정을 하며 도망친 디아나는, 우로스가 모든 횡포를 마치고 떠나 폐허가 된 마을에 다시 돌아가 보았을때, 머리에 뿔같은 무언가가 박힌채 쓰러져있는 에다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 에다를 흔들어 깨워보니,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에다의 상태를 보고[121] 가슴이 찢어지는듯 하여 디아나가 혼자 살던 오두막에 데려다놓고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오히려 기억을 못 하는게 좋을것이라 여겨 일부러 에다에게 우로스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건강해질수록 에다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떠올랐다며, 직접 자신이 겪었던 일을 남의 일처럼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디아나. 그것이 자신의 과거를 자신의 것인지도 모르는 현재의 에피카라고 디아나는 회고한다.
교주는 디아나의 과거를 들으며 에피카에 대해 고민한다. 그때, 폴랑이 급한 소식이 있다고 말하며 디아나 집 문을 열고 들어온다.[122]
2.3.15. 수상한 요리사의 쿠킹 비망록과 리코타의 사도 이야기
폴랑이 파견 나가있다는 언급으로 미루어보아 시즌 2 챕터 4~5 사이로 추정된다.모나티엄 최고 셰프인 리코타가 요정 왕국에 식당을 차렸을 때 교주가 처음 보는 레스토랑이라며 방문한다. 요정들의 단맛에 질려버렸던 교주는 지구에서 먹던 맛을 똑같이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매 점심때마다 리코타의 식당에 찾아가 식사를 했고, 리코타도 자신의 미식 세계를 알아주는 교주에 만족하며 대접한다.
그러다 점심때마다 교주가 사라지는 걸 이상하게 여긴 네르가 레스토랑까지 찾아오는데, 요정이라면 제정신으로 내놓지 않을 음식을 교주가 맛깔나게 먹는 모습에 분명 요리에 수작질을 부려 현혹시키려는 계략이라 판단하고 레스토랑에서 도끼난동을 부린다.
교주는 다 오해라면서 이를 중재한 뒤 사과하고, 네르도 리코타의 요리를 먹어보고 그 맛을 인정하면서 소동은 마무리된다. 네르도 만족한 것을 확인한 교주는 내친 김에 리코타를 왕궁 요리사로 들이자는 제안을 한다. 최근 일이 너무 많아서 네르는 지금 즉답하기는 그렇고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하지만, 어떻게든 리코타와 고향의 맛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교주는 에르핀의 편식 습관도 고치고, 각지에서 들여온 식재료로 만든 음식의 상태로 엘리아스의 현황을 파악하는 현명한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거라며 뇌절에 가까울 정도로 입을 턴다. 어쨌든 네르한테는 먹혔는지, 리코타는 왕궁 요리사로 발탁된다. 교주의 출연은 여기서 끝.
이후 사도 스토리에서는 3장에서 네르의 잔소리를 피해 연회장에서 쪽잠을 자다가 리코타와 함케 당근을 빌리러 들어온 레비와 마주쳤고, 사실 빌리려던 게 아니라 훔치려던 걸 알아채고는 그 자리에서 꿀밤 응징을 내린 뒤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6장에서 지구의 라면을 먹고 싶어 하면서 엘리아스에서는 만들기 어렵다는 말에 리코타가 투지를 불태우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시간은 오래 걸리면서 영양소는 불균형한 불량식품 아니냐는 평을 듣는다. 라면은 영양 때문이 아니라 그 불량한 맛의 추억 때문에 먹는 거라고 교주가 항변했지만 리코타에겐 통하지 않았고, 교주는 많이 실망한다.
그 이후, 에르핀과 대화하면서 추억의 맛이라는 개념을 조금은 이해하게 된 리코타는 최대한 인스턴트 라면과 비슷해보이려 노력한 유사 라면을 끓였고, 교주는 맛을 보고는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정성이 들어간 최고의 라면이라 평한다.
2.3.16.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전반부
챕터 4때, 교주가 디아나의 과거 이야기를 듣던 중, 모나티엄에서 슈로의 병실에 티그가 쳐들어가고, 그 상태로 어떻게 알고 온것인지 슈로의 병실을 찾아온 란까지 셋이 마주치게 된 상황에서, 란을 다시 요정왕국 감옥으로 체포해 온 뒤 폴랑이 란을 심문한 내용을 복기하며 등장한다.폴랑이 슈로의 모나티엄 병원 이송 건에 대한 관련자 리스트를 란에게 홀린듯 넘겨주었다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폴랑이 '우르르 들어가서 둘러싸고 후드려 패기' 심문법을 사용하려 하자 극구 만류한다.
결국 하는 수 없이 직접 란을 심문하러 감옥으로 면회를 간다.
우선 란에게 어떻게 감옥을 탈출했냐고 질문한다. 그 질문에 란이 '감옥이 너무 답답하다. 돌아올때 맛있는 빵을 사올테니 잠시 산책좀 하겠다' 라고 말하면 경비대원이 풀어줬다고 설명하자 너무 그럴싸해서 헷갈려한다. 물론 당연히 농담이었고, 란이 자물쇠를 가볍게 부수는 모습을 보여준다.[123] 그렇게 감옥에서 나와서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자신이 누구인지 아무도 몰라서 친해진 주민들까지 있다고 말하는 란에게 경악하며, 본론으로 들어가 슈로의 위치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질문한다.
하지만 란이 대답을 하지 않자, 머리를 쓰다듬어 기억을 들여다보려 한다. 란의 허락 하에 머리를 쓰다듬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교주는 당황해버린다.
이에 란이 자신이 보여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하자 더욱 당황하지만, 이윽고 란이 어째서 우로스가 다시 나타났는데 자신한테 숨겼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 자신한테 우로스가 얼마나 소중한 친구였는지 모르냐며, 그 사실을 숨긴 탓에 신뢰에 조금 금이 갔기에, 앞으로는 맘대로 돌아다닐수도 있으며 아예 도망쳐 버릴수도 있다고 말하는 란에게 휘둘리는 교주.
그렇게 휘둘리다 결국 란이 밖에 나와 돌아다닐때는 자신이 붙어다니겠다고, 차라리 란에 대한 모든 것을 공식화 하겠다고 결단을 내린다. 그 말에, 교주를 신뢰하는 란은 교주의 제안에 수긍하면서도 딱 한가지, 슈로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슈로는 아직 상태가 좋지 않기에 그 제안은 보류하기로 합의한다.
란의 면회를 마치고 감옥을 나오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폴랑과 마주친다. 폴랑과 우선 감옥 경비병의 교대근무 개선을 논의하고 란의 활동을 공식화 하겠다고 말한다.
직후, 티그를 만나러 교단으로 향한다. 슈로가 보고싶었다는 마음을 이해하기에 티그에게 가볍게 훈계정도만 하려 하지만, 오히려 티그가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하자 매우 당황하는 교주. 평소와 다른 티그의 모습에, 슈로가 연관 되어 있어서 그런듯 하다고 추측하며, 티그에게 슈로가 어느정도로 소중한 존재인지를 짐작한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호의적인 듯 하니 티그와 슈로를 자주 만나게 해주면 슈로의 상태가 호전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힐데에게 보여줄 면회 문서를 작성해서 티그에게 준다.
그날 밤, 유령 사태를 해결한 이후에도 여전히 수인마을에서의 일들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며 계속 골치아픈 일만 늘어나서 고민하는 와중에 벨라가 모두들 기억이 지워지면 행복하지 않을까 하며 속좋은 소리를 하며 다가온다. 그렇게 벨라와 여느 때처럼 가볍게 대화를 하다가, 아까 낮에 슈팡이 편지를 두고 갔다는것을 벨라가 알려준다. 물론 교주에게 온 편지를 뜯어서 멋대로 읽었다는 것까지 말해서 가볍게 꾸짖는다.
너무 심심해서 그랬다고 말하며, 랜턴속에 들어간채로 교주에게 들려서 이곳저곳 구경하는것도 좋지만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달라서 부족하다고 말하며, 컴퓨터를 사달라고 하는 벨라에게 당황해서 컴퓨터는 어떻게 알아낸건지 물어본다. 그러자...
| 여기 음식 종류도 엄~청 많더라고. 완전 재밌어!! 컴퓨터 식당⋯? 같은 거였어! - 벨라 |
밤에 몰래 모나티엄에 외출했다가 PC방에 다녀왔다고 대답하는 벨라. 심지어 다크넷을 접했다는 말까지 당당하게 하자 좌절하는 교주. 그런 교주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의 다크넷에서의 활약상을 당당하게 자랑하는 벨라. 그리고 벨라의 무용담이 이어질수록 교주는 좌절감이 깊어진다.
돈이 없는데 PC방은 어떻게 갔냐고 물어보자, 영춘이를 괴롭혀서 저금통 위치를 알아내고 털었다고 벨라는 대답한다. 결국 한수 접고 벨라에게 앞으로 PC방 갈거면 말하고 용돈받아 가라고 하자, 바로 돈을 달라고 한다.
그렇게 PC방에 가려다가 컴퓨터, 노트북, 하다못해 핸드폰 조차 안쓰는 교주에게 너무 답답하게 산다고 벨라가 투정부리는 말을 듣고, 엘프들의 도청이 문제라고 대답하다가, 도청기를 전부 수거해간 이후로는 엘레나와 소통을 꽤 오래 하지 않은것을 자각한다. 그와 동시에, 도청은 문제긴 하지만, 적어도 엘리아스 전체에 통신망이 있었다면 최근 사건들에 더 빠른 대처가 가능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느낀다.
다음날, 디아나의 호출로 수인마을에 방문한다. 다음날 수인마을에서, 디아나와 에피카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에피카는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 인줄도 모르고 우로스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방랑시인인 에피카가 함께 있는모습에 의아해 디아나에게 물어보자, 에피카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직접 불러냈다고 대답하는 디아나. 에피카가 자매들을 찾았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한다. 우로스를 찾아갔던 이유도 자매들을 찾으려고 그랬던 것이니 자매를 찾은 지금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뭔가 변하는게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한다.
기껏 자매들을 찾았는데 오히려 기억이 없어서 혼자 겉 도는것이 더욱 마음아픈 일이라며 에피카에게 기억을 되찾아주고 싶다는 디아나의 고민을 듣고, 에피카에게 다가간다.
그렇지만 에다였던 시절, 우로스와 함께 다니며 행해왔던 모든것 까지 함께 되살리는 일인 만큼, 에피카의 과거를 되살리고 그에 서로 사과를 주고 받는것이 과연 좋은 방향인지를 디아나와 계속 고민한다.
그러니 우선 교주가 자신의 능력으로 에피카의 과거를 직접 들여다보기로 한다.
에피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에피카에게 우로스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에피카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 인것처럼 시작하고, 그대로 기억을 들여다 본다.
바로 에피카가 우로스 일행에 합류한 이유를 란과 우로스에게 말하는 장면부터 보여진다. 허나 기억이 온전하지 못해서 대화가 살짝 부자연스럽고 에다도 어떤 이유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는데, 정황상 디아나에게 자매들을 찾는 여행을 함께 가달라고 했다가 거절 당한것을 우로스 일행은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장면이라고 추측한다.
그 순간, 에피카의 기억 속 우로스가 기억 속 에다한테 자매들을 찾고 싶은 것이 아니냐며 교주가 묻고 싶던 것을 타이밍 좋게 물어본다.
우로스의 말에, 기억속의 에다가 점차 뚜렷해지며 자매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자매들을 설명하다가, 에피카는 자신이 7자매 중 셋째라는 사실을 몰라서 또 기억에 오류가 생긴다. 그래서 그 모습을 보고 안타깝게 여긴 교주가 에다는 셋째라는 생각을 하자 기억속의 우로스가 에다에게 셋째 아니냐고 바로 질문한다.
아직까지는 기억속의 우로스를 통해 자신의 질문이나 대답을 대변하는것에 위화감을 느끼지 못한 교주는, 이번엔 에다에게 '무슨일이 있어도 자매들을 찾고 싶은가' 라고 질문을 해본다.
역시나 기억속의 우로스가 바로 그 질문을 하고, 에다는 자매들만 찾는다면 무엇이든 견디겠다며 긍정한다. 설령 자신이 사라진다 해도, 마지막 순간에 자매들을 만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에다의 모습을 보고, 교주도 에다의 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에다의 기억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소득에 만족하는 순간...
뱀
⋯그래
그렇구나.
그렇다고 하네.
뱀
이제 만족해?[124]
#!if 명단="가비아 겨우살이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미로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사나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
##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
##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if (백 != null) && (글자색="fff")
#!if (흑 != null) && (글자색="000")
[[링크|
교주
]]응?
뱀
원하던 대답을 얻었으면, 여기서 나가줬으면 좋겠는데.
#!if 명단="가비아 겨우살이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미로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사나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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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if (백 != null) && (글자색="fff")
#!if (흑 != null) && (글자색="000")
[[링크|
교주
]]으, 응?
뱀
뭘 그렇게 당황해? 너한테 하는 말이야.
대신 물어봐 줬잖아.
#!if 명단="가비아 겨우살이 골디 교주 그윈 나이아 냉장고 네티 델리아 디아나 라이카 란 레비 레이지 레테 루드 리온 리츠 리코타 림 마고 마리 마요 모모 뮤트 미로 밍스 바나 바롱 버터 베니 베루 벨라 벨리타 벨벳 비비 사리 샤샤 슈로 시온 시저 실라 아네트 아르코 아멜리아 아사나 아야 앨리스 에피카 엘레나 영춘 오팔 우로스 우이 이드 이프리트 제이드 카렌 칸나 캐시 코미 큐이 크레페 클로에 타이다 파트라 페스타 포셔 헤일리 힐데", 링크= 0>명단.indexOf(명) ? 명 : 명+"(트릭컬 리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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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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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if (백 != null) && (글자색="fff")
#!if (흑 != null) && (글자색="000")
[[링크|
교주
]]뭐, 뭐야? 지금 나한테 말한 거야⋯?!
뱀
그렇게 대놓고 마음으로 외쳐대면⋯ 귀가 아프다고..
네 녀석, 앞으론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
흐흐흐⋯! 흐하하하하하!
에피소드 5 - 무명 사가 中
에다의 기억 속 우로스가 교주에게 말을 걸었다.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우로스가 에다의 기억속에서 대신 질문을 해주거나 대답을 해주었던 것이었다. 우로스의 경고에 크게 놀라며 에다의 기억속에서 튕겨 나가듯 빠져나온 교주는 그렇게 에피카에게 다급하게 작별인사를 한 뒤 돌아간다.[125]
교단으로 돌아와서 교주의 방에서 영춘이와 시간을 멈춰놓고 에다의 기억 속 우로스에 대해 논의한다. 그렇게 논의하던 중, 우로스 사태가 꽤나 심각함을 영춘이도 인식하게 되며,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속마음 읽는 능력을 키워보는것을 권유한다.
속마음을 읽는 능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그 능력에 대해 잘 알것으로 추정되는 란에게 더 가까워지는걸 목적으로 한다. 우선 란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슈로와의 만남을 성사시켜 준다. 그렇게 산책겸 모나티엄으로 가서 함께 힐데의 병원으로 향해 슈로와 만난다.
병실에 들어서곤 슈로에게 먼저 다가가 안심시킨 뒤, 란과 면회를 하게 해주고 그 모습을 지켜보지만, 의외로 담담하게 과거이야기는 하지 않고 면회를 하는 란에게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며, 교단으로 돌아올때 이에 대해 질문한다. 그러자, 외모, 목소리, 동작 하나하나가 과거의 우로스와 비슷하지만 과거의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 슈로에게 그런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하는 란. 동시에 현재의 슈로는 우로스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슈로를 보면 과거의 추억들이 떠올라 애틋한 기분이 들기에 종종 면회를 원한다고 말하는 란에게 섣불리 대답하지 못한다.[126]
2.3.17.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5: 풀어헤친 매듭 후반부
슈로가 여러 친구들의 면회를 통해 상태가 점차 호전되어 감을 독백한다.[127] 게다가 슈로가 티그의 도움 하에 재활 훈련까지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힐데와 함께 티그의 정신적 성장에 대견스러워 한다.하지만 슈로가 회복되어감에 따라 점점 성격이 변한듯 겁많고 심약한 성격이던 그녀가 주변을 밀어내는 모습을 보이는걸 인지한다. 자신에게 가장 절친했던 티그에게 까지 까칠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다가 슈로가 넘어질뻔해서 그녀를 잡아준다.
슈로를 붙잡는 과정에서 속마음을 어쩌다보니 읽게 되었는데...
슈로
생각을 하면 안 돼...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을 멈추고... 말도 하지 말고...!
슈로
읽힌다, 읽힌다...! 절대로.... 생각하지
마...!
슈로
걷는 것만 집중하자, 걷는 것만... 걷는
것만 생각해...
교주가 붙잡고 있는 내내 슈로가 속마음을 의도적으로 가리면서, 교주의 독심술을 의식하고 있는것이 밝혀진다.
정황상 란이 가르쳐 준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당황스러우면서도 극소수의 사도를 제외하면 누구도 모르는 능력이라 직접적으로 물어볼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슈로에게 뭔가 아느냐고 넌지시 질문한다. 그러자 슈로의 마음 속에서 교주를 향한 의심이 증폭되었는데, 그 순간 티그가 둘을 떨어지게 만든다.
일단 찜찜한 마음을 가진채로 면회를 마치고, 교단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힐데의 진료실에서 머리를 정리한다. 그렇게 진료실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해 슈로에게 발설했을만한 후보군을 좁혀본다. 마침 모나티엄에 와있다보니 과거 엘프들이 도청장치 등을 교단에 설치 해 놓았을때 우연히 듣게 된것은 아닌가 하는 가벼운 의심이 들게 되며, 안부인사겸 모나티엄 시청으로 향한다.
그날 저녁 시청 입구에 도착하자, 아멜리아가 마치 올줄 알았다는 듯이 맞이한다. 예상 밖의 태도에 어떻게 알았냐고 질문하자, 모나티엄 AI가 교주가 슬슬 올 타이밍이라고 계산했다고 대답하는 아멜리아. 물론 엘프답게 한발 더 나아가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못잊고 엘프들의 도움을 바라고 찾아왔다고 착각하는 아멜리아에게 그런거 아니라고 반박한다.[128]
아무튼 상황실로 가서 엘레나를 만난다. 오랜만에 만났다지만 상태가 상당히 안좋은 엘레나를 보고 왜 이러는지 물어보지만, 교단의 감시장치들을 전부 철거해서 생긴 정보 금단현상 이라는 말에 경악한다.
자신의 금단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엘레나에게 좀 논리적인 일로 금단현상이 나타나면 안되냐고 한마디 하지만, 최근 요정왕국에 불이 난 사건이나, 정령들의 폭주를 예로 들며 엘리아스에 논리적인 일이 얼마나 되냐고 반박하는 엘레나.
물론 최근 일어난 두가지 큰 소동은 전부 존재의 유령으로 인해 벌어진 사안이기에 엘레나에게 가볍게 설명해주었지만, 감시 장비를 전부 철거해서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기 힘들어진 모나티엄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다보니 도시에 난리가 나고 또 가만히 있다보니 알아서 해결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말하면서 정령 난동 사태를 겪고 난 이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첨언한다.[129]
그러면서도 이 모든 과정중에 계속해서 우울해 보이는 모습을 겉으로든 속마음으로든 숨기지 않고 내비추지만, 동시에 교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 감시장비를 철거 한것 외에도 당시 모든 데이터들을 보관했던 저장장치들 까지 폐기했다는 엘레나에게 조금씩이지만 연민을 느끼기 시작한다.
엘레나와의 면담을 마치고 시청 밖으로 나와 아멜리아의 배웅을 받으며 엘레나의 상태에 대해 대화하다가, 아멜리아가 가기전에 진지한 표정으로 잠시 자신의 사무실로 따라와 달라고 말하자 아멜리아를 따라간다.
아멜리아의 사무실에 들어가자 마자 엘프들의 감시활동을 공인해달라고 부탁하는 아멜리아에게 한숨을 쉰다. 하지만 예상 외로 엘레나의 지지율 하락이 심각한 문제라고 하며, 여태까지 상호 보완적으로 서로 얻을것이 있었기에 지지율이 유지됐었지만, 이번에 그것이 깨지게 되며 오히려 투표 조작이 엘레나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될 가능성은 생각 안해봤냐고 말하는 아멜리아.
엘레나가 소극적으로 활동하며 침체되기 시작한것이 서서히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며, 엘레나를 존경심으로 지지하던 소수만이 남았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지지율이 급락했다는건, 모나티엄 선전반이 반기를 들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나머지도 언제 반기를 들지 알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힌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난 뒤, 엘레나만큼 능력있고 깨끗한 엘프가 있냐는 아멜리아의 질문에, 그나마 칸나, 힐데, 헤일리를 거론해 보지만, 아멜리아가 엘레나 콩깍지가 씌인걸 감안해도 꽤 정확하게 엘레나와 비교하며 각 인재들의 부적합 사유를 설명해주기에 마지못해 수긍한다.[130]
물론 아멜리아도 단순히 엘레나를 위한 호감으로만 지지하는것이 아닌, 지구 탈출의 주역인 점을 가장 고평가 하며 엘레나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현재 모나티엄의 외교 방식은 엘레나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인 만큼, 아예 갈아엎어지고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당연히 아멜리아의 이 모든 열변이 전부 교단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싶다며 덧붙인 근거들이기에, 물러설수 없는 교주.
결국 감시카메라 협상이 결렬되자, 아멜리아는 엘레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교주를 보내준다.
교단으로 돌아온 뒤, 모나티엄에서 있던 가볍고도 진중한 대화들을 곱씹으며 일의 해결을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하기 위해, 우선 자신의 능력을 남에게 말하고 다니는것으로 추정되는 란을 먼저 단속하기로 한다.
그 순간 누군가가 방 문 밖을 뛰어가는 소리를 듣고 밖을 내다보게 된다. 발소리가 나는 곳으로 따라가보자, 밤늦게 몰래 교단에 침입한 슈로를 발견하고 조용히 뒤따라가본다.
슈로를 따라가 보니, 교단 지하에서 책들을 뒤적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계속 조용히 지켜보다가 슈로가 뱀의 준동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131]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슈로에게 말을 걸며 다가간다.
하지만 슈로는 자신의 정체성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패닉에 빠진 것인지, 교주에게 생각을 읽을것 아니냐고 고함을 치며 다가오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다가가지 않고, 슈로를 멀리서 천천히 진정시킨다.
슈로에게 뱀의 준동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하자, 자신이 우로스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답하는 슈로를 보고 그저 그 책이 비어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녀를 지켜보지만, 내용이 비어있어야 할 책이 내용이 빼곡한것을 확인하고 당황해서 다가가다가 슈로를 자극해버린다.[132]
정신적으로 한계에 내몰린 슈로는 결국 교주한테 무기를 겨누며 모두가 자신이 슈로로 남기를 바라서, 우로스가 아닌것처럼 꾸며대는것 같다고 호소한다. 슈로를 설득하기 위해 그녀가 우로스가 아닌, 슈로라고 말해보지만 이미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슈로는, 독심술로 자신이 듣고싶은 말만 하고 있는것인지 어떻게 아냐고 반박한다.
그렇게 슈로와의 대치를 이어가다가, 죠안이 갑자기 나타나서 상황을 정리해준다. 일단 죠안이 슈로를 마법으로 무릎꿇리자 그대로 슈로와 대화를 시도한다.
여전히 교주를 믿지 못하며 계속해서 교주가 자신이 우로스같은 생각을 하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하는 슈로를 보고, 하는수 없이 죠안이 자신도 교주의 독심술을 안다고 밝히며 슈로를 진정시키기 시작한다.
자신도 한번 버림받았다고 생각했었고 교주에게 구원받았다고 믿고있는 죠안의 설득이 슈로에게 조금씩 와닿기 시작하며, 자신이 되고 싶은 바는 자신이 정하고 믿는것이라는 일침에 결국 슈로도 진정하며 교주에게 사과하면서 울기 시작한다. 다행히 상황이 긍정적으로 해결되자, 마저 치료하기 위해 모나티엄 병원에 연락해 슈로를 데려가게끔 해달라고 죠안에게 부탁한다.[133]
직후 슈로가 모나티엄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방으로 데려와서 대화를 나눈다. 아직 다 낫지 않아서 재활치료를 하고 있던게 아니냐고 질문하자, 다 나은게 힐데에게 알려지면 퇴원을 해야 되니 두려워서 일부러 아픈척 하고 있다는 답을 듣는다.
슈로의 마음의 상처가 아직도 깊게 나 있는것을 보고, 모나티엄에 부탁해서 슈로가 지낼 숙소를 얻어주기로 약속한다. 또, 슈로가 교주를 의심하게 만든 원인을 알기 위해, 누가 독심술에 대해 알려줬는지 질문한다.
그러나 란이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교주의 예상과는 달리, 슈로를 찾아온 누군가는, 면회 기록도 남기지 않고 병실 불을 다 꺼놓은채 문가에서 서성이기만 해서 누군지도 모를 존재라고 한다. 오늘 뱀의 준동을 찾으러 온 이유도 슈로인지 우로스인지 헷갈리면 우로스의 책을 찾아보아 확실히 하라는 그 존재의 귀띔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는 슈로.[134]
이런 애매한 정보로는 오히려 란 뿐만 아니라 죠안, 리뉴아도 용의선상에 함께 오르기에 좀 더 특정할만한 정보를 물어보지만,키가 아주 크며, 말투는 말을 좀 어렵게 하는 버릇이 있다고 하고, 친구라는 말 대신 벗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러면서 목소리와 향은 란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
결국 사건은 더욱 미궁에 빠져들고, 우선 슈로가 확인했던 뱀의 준동을 교주도 확실히 검증하겠다고 슈로를 설득해서 책을 받는다.
그날 오후, 힐데가 슈로를 데리러 와서 슈로를 힐데에게 인계해주고, 면회부에 기록되지 않는 면회자가 있는지 질문한다. 하지만 역시나 힐데가 모르는 면회자는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 모든 일이 힐데 몰래 벌어지고 있음이 밝혀진다.
슈로가 병원을 탈출해 교단으로 오게끔 만든것도 힐데가 잠시 재활캠프에 가있는 사이에 이루어진,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이는 상황에 우선 슈로를 다시 모나티엄으로 돌려 보낸다. 직후 상황을 지켜보다 다가온 죠안과 의논한다.
우선, 슈로가 다 나은 것을 힐데가 모를리가 없다는것을 간파한다.
그에 이어서, 힐데가 환자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기에 슈로를 데리고 있는것은 이해하지만, 그렇기에 이번 사건의 범인은 힐데의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으면서 동시에 힐데 몰래 이 모든 일을 행할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추측한다.
또, 슈로에게 받은 뱀의 준동 책을 살펴 본 결과, 겉표지는 비슷하지만 전에 봤던 진짜 뱀의 준동이 아님을 알게 되었기에,[135] 범인이 이 책을 작성한 자이며, 슈로에게 혼동을 주기 위해 일부러 이 책으로 꾀어냈음을 추측한다.
교주의 추측들을 들은 죠안도 교주, 네르, 죠안이 함께 지키고 있는 교단으로 굳이 보낸것이 마치 일부러 슈로의 행위가 걸리게끔 보낸것 같다고 추측한다. 교주도 죠안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며, 교단에 대해 놀라울 만큼 잘 파악하고 있고, 교주의 능력을 알고 있으며, 이런 모든걸 마치 란이 저지른 일인것처럼 보이게끔 꾸며낸듯 하다고 한다.
그렇게 죠안과 이런저런 고민을 함께 나누다가 결국, 범인들의 활동 반경으로 의심되는 영역을 추려내 증거를 잡기 위해 엘레나에게 연락해 다시 CCTV를 설치해야 겠다고 죠안에게 말한다.
당연히 네르가 반대할 것이기에, 이번 감시카메라는 엘레나, 아멜리아, 죠안, 교주 넷이서만 알고 설치하기로 한다.
2.3.18.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전반부
엘레나를 위해, 그리고 슈로에게 접근하는 범인을 잡기 위해 합의하에 다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시공을 감독하며 등장한다.이후 스마트폰도 보급 받았는지, 시공 완료 직후 감시카메라로 보고있던 아멜리아와 통화하게 되는데, 통화중 힐데의 병원 CCTV 기록이 의도적이라고 보일정도로 사각지대가 많은 각도를 녹화중이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된다. 일단은 나름대로 큰 소동들이 일단락 되어감에 따라 평범한 일상을 누리려 하다, 에르핀에게 에르핀의 일화라고 하기엔 위화감이 느껴지는 고민 상담을 해주게 된다.
그날 밤, 방에서 휴식을 취하려다 벨라가 핸드폰을 가져가서 다크넷을 하며 씨끄럽게 굴자 벨라를 지적한다.[136] 하지만 벨라와 투닥거리다 시온이 비상사태라며 다크넷 해커 회원들을 소집하는 내용의 글을 발견하고, 마침 벨라도 해커로 오해받아서 초청받게 되어 시온을 포함한 몇몇 유저들과 실시간 통화를 하게 된다.[137][138] 그렇게 입장한 통화에서 힐데의 병원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139]를 듣게 된다.
얼마 뒤 그런 중요한 정보를 알려준 시온에게 전화를 건다.[140] 그렇게 통화 중 시온이 클로에의 가게에 놀러와 있다고 말해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할 겸 클로에의 가게로 향한다. 클로에의 가게에서 시온과 대화중, 다크넷에서 크롬웰 이라는 유저가 모나티엄 시청의 기밀 파일들을 마구 뿌린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크롬웰 이라는 존재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다.
한편, 교주가 모르는곳에서 교주의 의도가 다른식으로 해석되어 본의아니게 피해를 보게 되는데, 교주의 입장에서는 슈로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모나티엄 병원의 제일 구석진 병실에 비공식적으로 입원시켜주고, 혹시라도 슈로에게 누군가가 접근할까봐 CCTV등의 기록을 신경 쓴것인데, 아멜리아가 이를 이해 못하고 병원에서 힐데의 CCTV 관리등을 지적하다가 마주친 슈로를 엘프식 사고 방식으로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여서[141][142] 자신을 보호하려던 모든 이들이 수난을 겪는 모습들만 봐온 슈로의 마음이 교단을 떠나게 되는 원인중 하나가 된다.[143]
그러는 사이 교주는 평소대로 교단 서류 업무를 본다. 네르에게 존재의 유령 사태 이후 정령산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벨리티엔의 상황도 보고를 받은 뒤, 최근 신경을 못써준 에르핀에 대해 질문하다가, 에르핀이 쓰고 다니는 왕관과 에르핀의 관계성에 대해 질문하며[144] 본격적으로 여섯가지 보물의 위험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때 갑자기 에르핀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에르핀으로부터 디아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오열하는 전화를 받는것으로 교주의 등장은 끝이 난다.
2.3.19. 숨을 곳 하나 없을 너를 위해
챕터 6 전반부 막바지에 슈로의 공격으로 투구꽃에 중독 된 디아나의 상태를 확인하러 병실에 와본 교주.힐데에게 디아나의 상태를 물어보지만, 힐데는 자신의 검사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걸로 판단되는데 그저 디아나가 깨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법이 개입된듯 한, 자신의 상식밖의 일이라는 힐데의 말에 죠안에게 이런 상황에 대해 아는게 있는지 묻는다. 역시나 잘 모르는 죠안. 힐데가 치료하고 죠안이 마법을 걸어보았지만 디아나는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기에, 마녀에게 연락을 취해 참고할만한 선례가 있는지 물어보았으나 딱히 도움이 될만한 연락은 없었다고 한다.
일단 죠안과 힐데에게 디아나의 간호를 부탁 하고 병실을 나오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에르핀을 마주친다. 연속적으로 큰일이 터지면서 지칠대로 지쳐있던 교주는, 디아나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원인인 에르핀에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몰래 그렇게 행했냐며 막말을 해버린다. 다행히 네르가 바로 중재해 주면서 오히려 에르핀을 과보호 하느라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자신의 잘못이 크다는 네르를 보고 겨우 진정하며, 교주 자신도 함께 에르핀을 배제하다 싶이 했던지라 네르에게 공감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참담한 현실에 스스로에 대한 화가 사그라 들지는 않는다.[145]
우선 우는 에르핀을 달래주지만, 에르핀도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죄의식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 그럴싸한 위로를 떠올리지 못한다. 그 순간, 에르핀이 이 사태의 원인임을 알고 달려온 티그가 에르핀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가하자 둘을 달랜다.[146] 하지만 설움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가는 티그를 차마 막지는 못한다.
그렇게 여느때와 같이 교단 업무를 마치고 방에서 휴식을 취하려는데, 에피카가 찾아와서 디아나가 일어났다고 말해 에피카를 따라가게 된다. 하지만 디아나는 여전히 혼수상태로 병실에 누워 있었기에 당황하게 된다.
잠시 후, 자신들의 잘못을 자수하러 교단에 찾아온 바리에, 레비에게 자신들의 실수로 과거 디아나가 기록속에서 튀어나왔음을 듣게 된다. 자꾸 원치않은 사건들이 하나 둘 늘어남에 따라 인내심의 한계가 온 교주는 레비와 바리에 에게도 호통을 치지만, 바리에와 레비도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마녀왕국의 방책탓에 매우 긴 세월을 하급 마녀로 고생만 하며 살아왔기에 쌓여온 설움을 참지 못하고 울면서 항변하기 시작한다.
레비는 울면서도 계속 사죄를 하며 용서를 빌지만, 바리에는 교단에 입교까지 했음에도 변하지 않는 현실에 오히려 더욱 절망한듯 그간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전부 말한다. 이에, 마녀왕국이 각박 한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속이 뒤틀려있을 줄은 몰랐다고 독백하며, 100년 이상 고생만 한것으로 추정되는 바리에와 레비에게 당황하면서도 내심 안타까워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우선 책에서 나왔다는 디아나를 추적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에피카와 함께 디아나가 향한것으로 추정되는 수인마을로 향한다. 수인마을로 가는 도중, 바리에가 추출마법에 사용했던 '세상을 삼킬 뻔한 뱀 이야기' 라는 책에 대해 아는 눈치였던 에피카에게 어떻게 아는지 궁금해져서 질문한다. 질문을 듣고 에피카는 과거 소네타라는 필명으로 활동할때 작성했던 자신의 초기작 중 하나라고 답한다. 꿈 속에서 디아나를 닮은 누군가가 백사를 물리치는 광경을 보고 재미있는 꿈이라 느껴 책으로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책의 주인공이 디아나와 거의 동일인물에 가까운것에 이상함을 느껴서 최근 무엇을 해도 뒤숭숭했다고 한다.
한번 입을 연 에피카는 자신이 신경쓰는 꿈이 몇개 더있다며 설명해준다. 자매를 찾는 자에 대한 꿈과 누군가 에피카를 바라보며 서럽게 우는 꿈이 있다고 한다. 누군가 에피카를 바라보며 서럽게 우는 꿈 속에서 에피카의 뿔은 거친 나뭇가지의 모양이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없는 상태이고, 그 누군가가 에피카를 보며 계속 미안하다고 속삭인다고 한다. 미안하다고 속삭일때마다 이마에 누군가의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눈물을 맞으면 고통이 줄어들며 이윽고 뿔이 현재의 모양으로 변해간다고 한다.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하게 설명하는 에피카. 에피카 본인도 잊히지 않는 강렬한 꿈이라고 한다.
에피카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인마을로 향하다가, 수인숲 어딘가에서 티그의 울음소리가 들려서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숲에서, 티그는 책에서 나온걸로 추정되는 디아나에게 맞고 기절해 있었다.[147] 대화에 응하는 디아나에게,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냐고 질문하자, 벨벳을 폭행해 알아냈다는 대답을 듣는다. 그래서 티그를 어떻게 한거냐 질문하지만, 그저 한대 맞고 기절한것 뿐이니 금방 일어날거라는 대답을 듣고, 이번엔 역으로 디아나의 질문을 받는다.
우로스를 잡기위해 자신이 소환 되어야 할 정도냐고, 이 세계의 존재들이 해결할수는 없는거냐는 디아나의 질문에 확답을 하지 못한다. 일단 우로스가 진짜로 나타난건지도 알수 없고, 슈로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때 위험하다고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자 자신이 슈로를 만났던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을 보더니 겁먹고 화를 내다가 도망갔다고 설명하는 디아나. 벨라 사태 때처럼 책에서 나온 존재로 인해 사건이 꼬이기 시작함을 느낀다.
현 상황에 대해 고민하다가, 디아나가 입만 열면 복수한다느니, 후회하게 해주겠다느니 하는 녀석들은 다 헤까닥 돈 녀석들이라며, 자신같으면 슈로를 믿지 않겠다고 충고하는걸 듣는다.[148] 정말 슈로가 그렇게 말하고 떠냤냐고 질문하고, 디아나가 그에 긍정하면서도 귀찮아하는 반응을 보이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재차 확인하는 교주를 보고 그정도로 슈로가 믿음직 했는지, 아직도 슈로를 신뢰하는지, 그리고 티그에게 슈로가 어떤 의미였는지 디아나는 질문한다. 이에 교주는 자신의 생각대로 답변을 한다.
교주와 디아나의 대화를 듣다가 에피카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다. 그 질문에 자신이 얼마나 귀찮은 상황에 끼어있는 것인지 파악은 해야 되는게 아니냐며 반론하는 디아나. 이런 대답에, 혹시 도와주려고 그러느냐고 다시 질문하지만, 디아나는 멋대로 소환해놓고 도와달라고 하는게 귀찮고 짜증난다고 한다. 그러고는 원래 있던 세상으로 돌려줄수는 있냐는 디아나의 물음에, 소환 과정중 책이 훼손되어 불가능 하다고 대답하고는, 교단을 대표해 사과하며 교주 자신도 어쩌다보니 엘리아스에 불려왔기에 디아나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려 한다. 하지만 끝까지 마이웨이이던 디아나는, 자신이 가짜든 진짜든 신경 안쓰며 자신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말하고는 기절한 티그를 들고 따라오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결국 밤을 샌 채로, 별 소득 없이 교단에 돌아오게 된 교주와 에피카. 하룻밤 사이에 책속의 디아나, 티그, 슈로가 한꺼번에 사라져버린 심각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간밤에 했던 대화를 토대로 디아나를 믿어보기로 한다. 그런 교주의 말을 들은 에피카는, 저자인 자신이 직접 디아나를 개망나니로 작성했는데 잘 모르면서 그런말 하는것 아니냐고 토를 단다. 에피카와 가볍게 티격태격 하는 사이, 죠안이 다가온다. 죠안에게 티그를 안고 어디론가 가는 디아나를 붙잡지 못했음을 알리고, 누군가에게 꼭 말해줄것이 있다고 말하며 어디론가 향한다.
몇 시간 후 요정왕국 감옥. 슈로가 겪은 모든 일[149]을 전해들은 란은 예상대로 오열하며 교주를 책망한다. 자신의 망설임과 무관심, 그리고 갖가지 악재가 겹쳐 벌어진 일이었기에 교주도 어찌할 수는 없었지만, 굳이 란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어서 란과의 신뢰를 마지막까지 유지하고 란이 탈옥하여 슈로를 도와줄수 있게끔 한다. 이에 란도 그 점은 교주에게 고마움을 표하며,[150] 결국 탈옥을 하여 실종상태인 슈로에게로 향한다. 이후 떠나가는 란의 모습을 보며, 슈로를 보호해주길 바라는 자신의 뜻이 전해지길 바라듯 독백한다.
2.3.20. 메인 스토리 시즌2 챕터 6: 어둠에서 나와 후반부
책속에서 과거의 디아나가 소환되었고 기존의 디아나는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이야기, 그리고 왕년 디아나가 티그를 데리고 어딘가에서 폐관 수련 중이라는 이야기를 루포, 베니, 리온에게 전하면서 등장한다.상기한 상황때문에 디아나 부락의 수인들을 수인 마을에 그대로 내버려 두면 위험할것 같다는 이유로 모두 교단으로 부르려 하지만, 교단에서 생활하다 보면 혼수상태에 빠진 디아나의 모습을 보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루포의 지적에 당황한다. 다행히 그때 바리에가 나서서 마녀왕국에서 지내라는 제안을 하고, 리온, 루포, 베니도 합리적인 선택지 임을 인정하며 마녀왕국으로 모두를 임시로 이사시키기 위해 해산한다.[151]
그러고는 옆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죠안과 잠시 마녀왕국의 현 상황에 대해 의논한다. 말단사제에서 고위사제의 직급까지 승급한 죠안이기에 더욱이 현재 마녀왕국의 위계질서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면[152]이 와닿는다고 지적하며 벨리티엔도 교단의 지하지부가 된 현 상황에, 마녀왕국의 체제에 개편이 필요한듯 하다는 조언을 한다.
얼마 후, 레비에게도 수인들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며 벨리타와 합의하에 벨리티엔의 교단 지하본부에서 업무를 도맡아 하는것으로 처벌을 줄였다고 알려준다. 레비를 수인들과 함께 마녀왕국으로 먼저 보내고 교주에게 다가온 바리에 에게서, 마카샤 라는 마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그녀가 우로스 사태때 대응팀 뱀잡이의 리더였다는 점과 '뱀의 준동' 을 쓴 저자라는 점, 그리고 뱀의 준동을 작성하자 마자 수수께끼를 남기고 사라졌다는 점 까지.[153]
바리에 마저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전부 전달한 뒤 떠나자, 역시 죠안과 이후에 대해 의논한다. 슈로에 대한 걱정, 안개 너머에 대한 고민 등을 이어가다가 아멜리아의 소포가 왔다는 소식도 듣게 된다. 방으로 돌아가 소포의 내용을 확인해보니, 아멜리아가 감시기록을 전부 USB에 담아 송신했던 것이었다.
총 72시간의 영상들 173개의 리스트를 보고 차마 전부 다 시청할 각오를 하지 못하고 피로를 호소하며 잠에들지만, 잠든 사이에 벨라가 재밌는 영상인줄 알고 노트북으로 영상들을 30분할로 띄워놓고 64배속을 해서 밤을 새워가며 몇번씩 봐줘서 요약 정리를 받는다.
그렇게 벨라 덕분에 모나티엄 병원 앞에 설치된 CCTV에서 비비가 힐데와 대화하다가 힐데에게 무언가를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너무 밝게만 나오고 화질은 좋지 않아서 비비가 무엇을 하는건지 식별이 어려웠는데, 벨라의 조언대로 챗EPT라는 AI를 사용해 보정을 해보자, 네잎클로버임이 밝혀진다.[154]
마지막으로 비비를 만나 무언가 수상한 활동을 한것으로 의심되는 힐데를 교단으로 불러 네르와 함께 추궁하는데, 힐데가 최근에 비비를 만난 기억이 없다고 대답하는 것을 듣고는 교주는 이미 우이의 네잎클로버의 능력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에 비비가 네잎클로버로 힐데의 기억을 지운것으로 추측하고, 비비에 대한 질문은 그만두고 슈로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힐데가 슈로조차도 기억하지 못하자 우이가 연관돼 있음을 확신하고 네르에게 힐데를 부탁한 뒤 우이를 찾아 정령산으로 향한다.
이후 정령산 호수에 도착했지만, 정령산도 이프리트가 실종되어 난리난 상황. 이미 이프리트는 과거에 우로스에게, 그리고 최근에 티그에게 검을 빼앗긴 전적이 있기에, 또 누군가에게 검을 빼앗긴건 아닐지 추측하며 상황이 좋지 않음을 짐작하며 급하게 우이를 찾아 나선다.
2.3.21.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전반부
정령산 호수 근처 연못에서 우이를 부르며 등장한다.우이에게 비비에 대해 질문한다. 물론 비비가 우이에게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떠난 상황이었기에 우이는 고민했지만, 그런 우이의 속마음을 읽은 교주가 적당히 우이를 꾀어내서 우이가 알고있는 비비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입수하게 된다. 가끔 슬퍼보이는 비비를 위해 우이의 네잎클로버를 나눠주었다는 이야기, 비비가 모나티엄으로 떠난다는 말을 하고 떠났다는 점까지 알게 된다.
우이를 떠난 직후, 우이에게 입수한 정보들을 토대로 힐데의 기억상실 뿐만 아니라, 슈로의 불안증세에도 비비가 관련되어 있음을 추측한다. 그리고 혼자서 여러 일을 해결하기엔 무리임을 깨닫고, 시온에게 전화를 걸어 비비에 관한 조사와 처우는 시온에게 부탁한다. 그러고는 교주는 다시 정령산의 소동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렇게 가비아, 실라, 나이아와 재합류 한 뒤, 이프리트의 석연치 않은 실종에 대한 정령들의 추측과 정보들을 듣는다. 하지만 딱히 진전이 없던 그때, 란에게서 나던 라일락 향기가 어디선가 풍겨오는것을 느끼고, 실라와 함께 향기의 근원으로 향한다.
그렇게 도착한 정령산 중턱에서, 라일락 꽃밭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란을 발견한다. 그런 란을 추궁하다가, 이프리트가 슈로에게 반 강제적으로 끌려간것을 알게 되며, 실라가 란과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무언가 유용한 정보를 얻어낼수 있을것 같다고 느낀 교주가 실라를 다시 나이아와 가비아를 데리러 가게끔 하여서[155] 란과 단 둘이 남겨지게 되고, 그런 란이 자신의 기억속에 슈로가 밟아온 행적들을 보여주게 되며, 부작용 없이 검을 사용하기 위해 검의 주인인 이프리트까지 통째로 납치했음을 알게된다.[156] 당연히 교주로서는 다시 우로스가 폭주할수도 있으니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란은 그에 대한 대처법인 '생각을 지배할 수 있는 법' 까지 쪽지로 전해준다.[157]
2.3.22.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7: 뒤엉킨 소망들 후반부
란이 가르쳐준 쪽지들중, 속마음을 감추는 법을 죠안에게 훈련시켜보며 등장한다. 하지만 이미 오랜 교단 생활로 교리가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죠안은 조금만 교리에 어긋난 상황을 떠올리게 해도 바로 흐트러지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다. 그렇게 큰 소득은 얻지 못한 채 애매한 훈련이 일단 마무리된다.자신이 부족하여 이런 훈련으로는 당장 소득을 얻기는 힘들것이라 판단한 죠안이, 란이 알려준 생각을 지배하는 방법을 연습하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다고 생각하며 제안하지만, 피지배자의 인격이 아예 제거될수도 있다는 크나큰 부작용이 신경 쓰여서 죠안의 제안을 반대한다. 과거 교주에게 큰 은혜를 입었기에 그걸 갚고 싶다며 계속 자신에게 연습을 해서라도 나중을 대비해야 된다고 죠안이 의견을 표하지만, 그럼에도 가벼운 실수로 큰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능력이기에 일단 고려하지 않기로 한다. 그렇게 속마음을 감추는 훈련을 이어가나, 역시나 이번에도 조금만 신경 쓰이는 상황을 설정해주자, 바로 격하게 반응하는 죠안. 갈길이 먼것을 실감한다.
이후 교단 정원에서 비비에 대한 조사를 부탁받았던 시온이 전화도 아니고 직접 대면 보고를 하러 왔기에 일단 맞이해준다. 비비를 놓쳤단것을 알고 있었기에 추가적인 단서라도 찾은건지 질문하지만, 시온은 새로운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고 한다. 모나티엄 외곽까지는 CCTV로 추적했으나, 숲속에 들어간 이후로는 원래 날아다니던 사도이다 보니 발자국 등의 흔적도 아예 없으므로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비비가 아닌 다른 정보를 가지고 왔는지 질문하지만, 시온은 비비의 집에서 챙겨온 것이라고 가져온 사진들을 보여주며 알려준다.
아야, 시온, 에피카, 클로에, 이드, 우이가 각자 찍혀있는 여러 장의 사진들을 보여주며, 비비가 자매들과 우이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설명하는 시온. 비비를 놓쳤을 당시에는 이런 말을 하지 않은것에 의문을 표하자, 시온은 확증이 없었다고 답하면서 그 당시에 교주가 비비가 뭔가 일을 꾸미고 있다고 했기에 자매들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줄 알고 조사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늘어놓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추측들을 들려준다. 자신을 비롯한 다른 자매들은 전부 멀리서 스쳐 지나가듯 찍어서 초점도 이상하고 사이즈가 뒤죽박죽이지만, 우이는 가까이에서 사진 찍는걸 알고 있듯이 포즈를 취한 걸 찍었다고 말한다.[158]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자매들의 뒤를 밟고 있었다고 추측하는 시온. 그 말에, 자매들이 일반 사도와는 다른 엘다인 사도들이라는 설명을 리뉴아에게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그걸 비비가 알고 있는건가 하며 추측한다.
그 추측을 바탕으로 비비가 자매들을 이용해서 무언가 하려고 한건 아닌가도 고려해보지만, 시온이 비비를 만났을때 비비의 태도로 미루어 보아, 그런건 아닌것 같다고 한다. 오히려 알바도 성실하게 하고 교대할때 대화해보자 꽤 좋은 사도였다고 기억한다. 시온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려서 혹시 과거에 대해 무언가 나온건 없는지 질문하지만, 용족들은 지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 종족이기에 다 과거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말하며 부정한다. 하지만 이도저도 아닌 정보들을 조합해서, 시온이 딱 한가지 신경쓰인 가설을 말하는데, 비비가 일부러 일곱 명의 사진들을 모아두고 있었다는것에 근거하며 우이와 비비까지 다 합하면 일곱자매가 완성된다는 추측을 말한다.
이어서 아야가 정령산에서 눈보라를 일으켰던 날의 이야기를 하는데, 당시 교주는 요정왕국에도 눈이 내려서 다 함께 대피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기억한다고 답한다. 시온은 말을 이어가며 요즘도 클로에를 만나서 수다를 떨때 종종 그날의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언젠가 클로에가 우이한테서 '하얀 용족 친구와 같이 산에 올라왔는데, 지금은 옆에 없다'고 웅얼거리는걸 들었다고 말해줬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지만, 이 모든 정황 증거들을 추합해보면 비비, 우이까지 해서 일곱 자매가 완성된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시온. 이에 교주는 상당히 진지한 사안이기에, 비비, 우이라는 이름의 자매가 있었는지 물어보지만, 시온은 이름까지 기억하진 못하거나 혹은 그 둘도 이름을 바꾼 상태인듯 그건 아니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 추측은 근거나 증거보다는 항상 자매들을 가까이에 두고도 '아니겠지' 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알아보지 못해왔다는 아야의 후회섞인 말을 빌려, 설마설마 하지 말고 궁금해졌을때 바로 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고 자신의 의지를 밝힌다.[159] 비비나 우이를 만나면 물어봐야겠다고 의지를 내비추는 시온. 교주에게도 비비나 우이를 만나면 물어봐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교주가 들은 바로는 우이는 자매들이 재회하던 그날 혼자 산을 내려가 버렸다고 알고 있기도 하고, 또 우이가 자매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기에 의문을 표한다. 그 말을 들은 시온도 헷갈려 하면서 비비만이라도 꼭 말해주길 부탁한다. 자매들이 만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무슨짓을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매들을 생각해서라도 일단 멈춰달라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부터 하자고. 자매가 아니어도 상관 없으니 꼭 전해달라고 재차 강조하는 시온을 보고, 처음 시온이 이드를 만났을때의 반응을 떠올리며, 시온이 적어도 비비는 자매라고 거의 확신했다고 짐작하고 이 이야기를 다른 자매들에게 말해주어야 할지 질문한다. 이에 시온은 바로 거절하며 만약 비비가 자매가 아니었던걸로 밝혀지게 되면 클로에는 몰라도 나머지 셋은 많이 실망할것이라 설명한다.[160] 그렇게 시온의 부탁대로 시온이 요구할때까지 나머지 자매들에게는 말해주지 않기로 약속한다.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비비의 행적이랑 연관해서 발견한 특이사항 하나를 알려주는 시온. 정확히는 비비가 아닌, 자신이 일하고 있는 모나티엄25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건 바로 골디가 시온의 교대 근무자로 비비를 뽑은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처음 비비를 추적할 때만 해도 비비의 주소를 알아내려고 이력서를 찾아보았지만, 비비의 이력서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상하게 여긴 시온은 해킹으로 비비의 주소를 알아냈다고 한다.[161] 그렇게 말하며, 이력서도 없이 편의점에 비비가 취직된 사건을 토대로 모나티엄에 생각보다 큰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간파한다. 이런 시온의 말을 듣고, 교주는 엘레나의 지지율에 관한 안좋은 소문들을 들었던게 떠오른다. 시온도 심상치 않은 일인듯 하니 엘프쪽을 신경써야 할것 같다고 충고하고 떠난다.
이후 용족과 엘프를 제외한 각 종족별 대표를 모아[162] 스마트폰을 지급하며 사용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엘프들이 도청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꺼리는 분위기.[163] 그럼에도, 최근 벌어진 많은 사건들이 전부 열악한 소통 환경때문에 심각성이 커진 점을 설명하며 빠른 연락책의 필요성을 강조해 스마트폰 사용을 밀어붙인다.[164] 그 모습에, 존재의 유령 사태때부터 적극적으로 1선에 나서기 시작한 교주의 모습을 눈여겨봐온 프리클 한테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핸드폰 보급 안건을 통과시킨다.
두번째로 여섯가지 보물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기 시작한다. 이미 정령들이 갖고 있던 검은 우로스에게 빼앗겼으니, 나머지 보물에 신경 쓰기로 하며 어떻게 대처할것인지 질문하는 네르. 그러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물은 이미 사라졌기에 알게 뭐냐고 대답하는 셰이디. 그런 셰이디의 대답을 듣고, 우로스가 또 보물을 뺏으러 와서 셰이디의 일부를 뜯어갈수도 있다고 설명해주자 셰이디는 기겁을 한다. 직후 여태까지 모아온 보물들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수의는 셰이디의 옷이 아닌, 일부를 의미하는것 같다고 추측한다. 그에 그럴듯한 추론이라는 프리클. 애초에 유령들은 진짜 옷을 입는게 아닌, 통째로 실체화된 관념일 뿐이라고 유령의 근본에 대해 다시금 상기 시켜주며 교주의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수인들이 다시 수의를 찾으러 올지도 모른다는 말에, 그럼 그걸 알고도 란을 풀어줬느냐고 캐묻는 셰이디. 이에 미안하다는 말 외에 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도 교주 나름의 사정이 있었겠거니 하며 나쁜 의도로 그런건 아니란걸 이해해주는 셰이디.[165] 어차피 이제는 림도 혼돈 상태가 될수 있고, 여차하면 핸드폰으로 비상 연락을 하면 되니까 상관 없다고 쿨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검을 세번이나 빼앗긴 정령을 디스하는건 덤. 검 이야기가 나오자 프리클이 이프리트의 소재를 묻는다. 이에 실라는 하위 바람 정령들과 함께 날마다 순찰을 돌고있음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반대로 실라가 프리클에게 밧줄의 소재를 묻자, 존재의 유령 사태때 사용한 이후 다시 벨리타가 보관중이지만, 가짜를 만들어 바꿔치기 한 뒤, 다야의 보물 창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준비중임에도 오히려 개인적으로 보물을 미끼로 써서 우로스를 꾀어낼 생각을 하고 있던 프리클. 특히 밧줄 같은 경우에는 부작용으로 약해지다 보니 일부러 밧줄을 들게 만들고 덮치면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실라가 이프리트의 검이 밧줄의 부작용을 상쇄 할정도의 힘을 부여해 준다며 프리클의 의견을 일축한다. 그 말에 프리클도 벨리타에게 같은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밧줄로 예를 든거지 꼭 밧줄을 미끼로 쓰자고 한건 아니라고 말한다. 다른 보물을 일부러 줘서 그 부작용에 시달리게 만들자는 계획을 설명하자, 그 말을 듣고 현재 소재가 분명한 보물에 대해 생각하는 교주. 왕관, 밧줄, 수의만이 소재가 분명하며 검은 슈로가 가져간 상태. 이중 하나를 넘겨 주는것이 현명한 방법일지 고민한다.
그렇게 회의가 끝이나고, 왕관을 가지고 있는 에르핀에게는 경비병을 붙여주기, 밧줄은 가짜와 바꿔치기 해서 진짜는 용족 동굴에 보관하기, 셰이디는 상시 림과 동행하여 서로를 지키기, 정령들은 계속 이프리트의 소재 파악에 힘쓰기,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이용해서 긴밀하게 연락망을 유지하기 로 결론이 나게 된다. 회의가 끝이 나서 해산을 하려는데, 실라가 용족에게도 핸드폰을 보급해야 하는게 아닌가 질문한다. 그 질문에 이미 골디를 통해서 용족들에게 핸드폰을 보급했다고 대답한다. 그러고는 찝찝하더라도 편리하고 이점이 많은 연락 수단인 만큼 최대한 많은 사도들이 핸드폰을 마련할수 있게끔 장려해달라고 각 종족의 대표에게 부탁한다.
교주의 부탁을 끝으로 셰이디와 실라는 네르를 따라 핸드폰 사용 교육을 받으러 가고, 기다리고 있던 프리클이 교주에게 단둘이 할 말이 있다고 불러낸다. 단 둘이 대화하겠다는 프리클의 말에 죠안이 경계하지만,[166] 교주가 프리클의 말은 들어보는게 좋다고 설득해 마지못해 수긍하고 죠안이 물러간다. 그렇게 단둘이 남겨지자 프리클이 말해준 이야기는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우선 디아나 사태때 큰 사고를 친 바리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특이사항 같은게 없는지 질문하는데, 그렇게 바리에가 마녀왕국으로 돌아왔을때 자신이 다시한번 조사해 보았다고 말하는 프리클. 요정이나 교주의 물러터진 조사결과를 믿기 어려웠다고 하며, 책 추출 마법이 번듯하게 성공한것이 너무 이상했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추출 마법 연구를 해오는 과정중에 술식을 성공시킨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충격 고백을 한다. 이에 교주는 당황해서 되묻는다.
교주의 질문에 가끔 책에서 예상치 못한것들이 튀어나오기도 했지만, 형태 유지도 못하고 전부 바스라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여전히 멀쩡하게 존재하는 디아나의 존재에 의문을 표한다. 바리에가 책의 마녀라 조금 똑똑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고위 마녀들도 실패한 마법을 어깨너머로 봤다고 술식중에 책까지 찢어졌는데 기어코 성공시킨것이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에 바리에가 마법에 재능이 있던게 아니냐고 혹시 모를 가능성을 물어보지만, 바리에를 직접 부리던 셰럼이 아니라고 했다는 프리클. 이후 계속 고민하며 껄끄러워 하는 프리클에게 마법이 원래 그런것 아니었냐고 불가능한게 어디있냐고 말하지만, 이건 세계수만이 가능한 창조의 영역이라고 프리클이 답한다. 이전에 셰럼의 서고에 있던 책에서 풀려난 그림교주, 벨라, 슈로 의 존재 때문에 추출 마법의 제약이 풀린줄 알고 더욱 연구를 진행 해보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실패만 했다고. 결국 이번 디아나 추출 사태는 세계수의 힘이 개입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결론에, 세계수가 만든 상황일수도 있냐고 재차 물어보는 교주. 이에, 적어도 자신의 추측에서는 그렇다고 답하며, 그와중에 바리에가 악조건에도 마법을 성공한 점까지 강조하는 프리클.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세상에 혼란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추출 마법 자체에 껄끄러움을 느끼고 연구를 멈출수는 없는지 질문하자, 어차피 계속 실패하다 보면 알아서 멈추게 돼 있다고 프리클이 답한다. 프리클의 무책임하게 느껴지는 대답에 그냥 당장 멈출수 없느냐고 묻는데 프리클이 말을 듣다 말고 웃기 시작한다. 왜 웃는지 물어보자, 프리클은 교주도 세계수의 의도를 드디어 이해한 것 같다고 말한다.[167] 창조물인 자신들이 창조의 힘을 부리면 세상이 혼란의 도가니가 될것이며, 통제가 불가능해 질 것이라 말하는 프리클. 그래서 마녀들은 일부러 막아둔것이라 추측하고 포기했었다 말하고는, 그러다가 누군가에 의해 책에서 그림교주, 벨라, 슈로가 풀려났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제약이 풀린줄 알고 한계치를 파악하기 위해 다시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러는 와중에 바리에가 디아나를 소환하는데에 성공시켜 버렸다는 것.
결국 불가능한 마법의 갑작스러운 성공 사례와 그걸 재차 강조하는 프리클의 행동에 의문이 생긴 교주도 고민을 하다보니, 시기상 디아나가 혼수상태가 됐을때 책속에서 디아나가 소환된 것을 떠올린다. 그러자 프리클은 있어야 할것이 없는 상황이기에 그렇다는 가설을 흥미롭게 생각하며 추출 마법 연구에 더욱 열을 띈다. 프리클의 말에 경악하면서 연구를 멈추길 종용하지만, 프리클은 서고에서 세 존재를 추출한 누군가가 신이라는 사실을 증명할수 있는 기회인데 포기할수 없다고 답한다.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비우며 응답한적 없던 세계수가 이런식으로 소통을 시도한것이 아닌가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우리를 시험하는 것 일수도 있다고 말하는 프리클. 자신을 본 따 만든 창조물, 즉 가짜들의 가치를 가늠해보고 엘리아스를 계속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지 가늠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가설을 제시한다. 그러면서 과거 교주에게 세상의 벽이 약해지고 있으며, 그 벽을 통해 교주가 엘리아스에 왔다는 사실을 가르쳐 줬던걸 기억하는지 질문하는 프리클. 교주 이후에도 바다를 통해 그윈자매가 엘리아스로 흘러 들어온걸 언급하며 엘리아스를 보호하는 물리/마법 적인 힘이 약해지고 있을 가능성을 거론하고, 세계수가 이 세상을 포기하려는 생각이 투영된게 아닐까 하는 위험한 추측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더욱 추출 마법을 포기할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프리클. 세가지 존재를 소환한 것이 부디 세계수가 아니길 바란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물론 여전히 불안감을 감출수 없던 교주가 위험성을 언급하지만, 프리클은 마녀들도 똑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그대신 바리에 때의 사고를 생각 해서 통제된 환경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교주를 안심시키려 한다. 그러면서 오히려 책속에서 이상한게 튀어나올걸 걱정할게 아니라, 만약 진짜 신이 행한 마법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신의 마음을 돌려 엘리아스를 돌아보게 할수 있을지, 신이 우리를 미워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걸 걱정하라고 조언한다.
프리클과의 진중한 대화도 이러한 사실의 공개 시기를 의논하며 마무리 되고, 마지막으로 마카샤의 수수께기를 푸는데 도움이 될만한 사도로 아야를 추천해준다. 혹시라도 마카샤를 찾게되면 제발 마녀 왕국으로 보내지만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왜 그러는지 물어보지만, 직접 만나보면 이해 할거라는 프리클의 말에 더 묻지 않는다.
2.3.23. 믿을 녀석 하나 없는 차가운 도시와 로네(시장)의 사도 스토리
핸드폰을 이미 보급받았고, 직전 챕터7 후반부에서 회의때 엘프쪽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는것으로 보아, 메인 스토리에서 자연스레 이어지는 시간대로 보는게 좋을듯 하다.시장직에서 사임한 엘레나와 그런 엘레나를 따라 사임한 아멜리아를 교단의 손님방에 머무르게 해주며 등장한다.
로네에게 시장 당선 축하 전화를 걸어 이런저런 덕담을 건네다가, 엘레나가 교단에 와 있다는것을 알리며 엘레나를 바꿔준다.
전화를 건네받은 엘레나가 로네에게 축하덕담을 건네면서, 시장으로서 모나티엄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전수해주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엘레나가 사레들려서 전화를 급하게 끊는 모습을 본다. 직후 엘레나가 커피에 무얼 탔냐며, 사레들려서 기침이 끊이질 않는다고 따지자, 평소대로 탔다고 말하며 그냥 급하게 마시다가 그렇게 된거라고 반박한다.
아무튼 모나티엄에 뭔가 사고가 터질것 같아서 로네를 좀 도와주는게 어떻겠냐고 엘레나와 아멜리아에게 권하지만, 로네를 시장으로 인정 못하겠다며 관심없다고 매몰차게 말하는 아멜리아에게 할말을 잃는다. 다행히 엘레나는 나름 생각이 있었는지, 오히려 사임한 자신이 로네를 비밀리에 도와준것이 밝혀지면 더 큰 문제로 번질것이라며 교주의 제안에 선을 긋는다. 그러고는 일단 로네는 사고를 친적이 거의 없으니 지켜보자고 제안하는 엘레나. 속마음으로는 첩보반장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엘레나의 제안을 듣고 네르도 로네가 주축이 된 사고는 한번도 없었고, 항상 휘둘리다가 곁다리로 낀적만 있던것을 상기시켜주며, 오히려 교단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해온것을 근거로 찬성한다.
이후에는 시장이 된 로네의 행보를 뉴스, 신문 정도로만 접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영상편지로 교주와 회담을 하고 싶다고 호출하는 것을 보게 된다. 전화도 받지 않고, 영상편지 내내 말을 더듬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 교주는 네르, 엘레나와 함께 고민해본다.[168]
잠시 후, 엘레나가 로네라면 정상회담이라는 발상 자체를 할수 있을리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없는 모나티엄에 교주가 홀로 방문하게 된 것에 '모나티엄은 요정왕국처럼 대충 빵만 주면 알아서 돌아가는 호락호락한 도시가 아니다',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살아있는 생명체같은 도시다', '고로 이건 함정같으니 대비를 하고 가는게 좋을것 같다' 라는 경고를 한다.[169]
그렇게 도착한 정상회담. 많은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회담장에서 로네가 교주를 말을 더듬으며 맞이한다.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모나티엄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지 질문하는 로네. 하지만 속마음에서는 '반장님' 이라는 존재가 무언가 명령을 내린것을 상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로네에게 어색함을 느낀다. 말을 이어가는 로네, 엘레나 시절에 맺었던 세계수 에너지 연구 협약[170]을 다시 정하고 싶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수 시추 시공권, 줄기 부분 절단의 허가를 말을 더듬으면서 요구하는 로네.
당연히 세계수 교단의 교주로서 말도 안되는 요구였기에 단칼에 거절한다. 그 말에 그럴줄 알았다고 답하며, 엘프들은 더 이상 엘리아스에 표류상태로 남아있고 싶지 않다고 말을 더듬으며 말한다. 이 요구를 허용해 주지 않으면 제대로 된 연구를 할수 없다고 말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이번에도 거절 당하면 전쟁을 선포해야 된다고 협박 당했음을 시인한다. 말투, 그리고 속마음으로 로네의 기류를 읽은 교주는 엘레나의 말대로 로네가 누군가에게 지령을 받고 있는것 같다고 확신하게 되며, 그러는 와중에도 로네가 거짓말하는 티를 일부러 내는걸로 보아 지령을 떨떠름하게 여기고 있는것 같다고 느낀다. 일단 로네에게서 위화감을 인지하였기에, 말로 잘 꾀어내면 상황을 타개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로네가 무슨 말을 하던 마이웨이로 대답을 하기 시작한다.
우선 세계수 연구 권한을 요구하는 로네에게 적당한 답변을 둘러댄다.[171]
이어서 모나티엄 병원에 우로스로 추정되는 슈로를 은닉 시킨 점, 우로스의 공범이었던 란을 일부러 탈옥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지적하는 로네. 로네의 뒤에서 지령을 내리는 존재가 이런 정보를 어떻게 알고있는건지 의문을 품으면서도 속으로 걱정하는 로네에게[172] 적당한 답변을 해준다.[173]
반장님이 실시간으로 브리핑 하는 내용대로 회담을 하고 있음에도 자꾸 교주님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자 뒤에서는 시키는대로 하라며 화내는 반장님, 앞에서는 마이페이스대로 회담을 이끄는 교주님으로 진퇴양난에 빠진 로네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속으로는 교주님과 이런 살벌한 이야기 하기 싫다고 괴로워한다. 그런 로네의 속마음을 읽고는 로네가 흔들리는 지금이 기회라고 느껴 로네에게 로네가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를 물어본다.
이 질문에 겉으로든 속마음이든 이것저것 생각하더니, 그대로 자신이 시장임을 상기하면서 누구의 말이나 듣는 꼭두각시가 아니라고 속으로 외치며 인이어로 추정되는 물건을 부숴버린다. 어렵게 찾은 자유. 그 자유를 틈타 로네는 교주에게 왜 굳이 공기까스 같은걸 만들었냐고 물어보며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한다.
이렇게까지 화를 내는 로네에게 당황해서, 처음엔 장난으로 만들었다고 답해준다. 그랬는데 좋아해주는 사도들이 있어서 고정메뉴가 되었다고 말해주자, 로네가 갑자기 웃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이게 자신과 교주님 답다며, 이게 평소의 모습이라고, 연회장에서 주고 받는 영양가 없는 농담, 수다, 지나갈 때마다 웃어주며 가볍게 나누는 인사. 이런것들이 그리웠다고 말하며 돈까스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로네. 돈까스보다 더 중요한게 생겼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로네의 말에 경청해준다.
그렇게 하고싶은대로, 자신은 첩보반의 스파이 로네이며, 엘레나 사임이 첩보반에 의해 꾸며진 것임을 시인하는 로네의 폭탄선언에 당황한다.
로네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지금 이 폭로가 방해받지 않기 위해 EMP까지 터뜨린채 폭로를 이어나가 첩보반장 뮤트의 존재를 수면 위로 끄집어낸다. 뮤트가 엘레나, 교주, 로네, 모나티엄 시민들 모두를 속이고 모나티엄을 제멋대로 조종하려 한다고 알리고, 그제서야 근 몇달간 엘레나가 행한 의문의 행보들이 전부 뮤트의 공작하에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된다. 물론 그와중에 엘레나 자신의 과실로 생긴 문제들도 뮤트에게 덮어씌우는 로네는 덤이다.
너무 뮤트에게 다 덮어 씌웠다 보니 기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이윽고 로네 자신의 의견을 표하며 기자들을 설득한다.
엘레나는 지구에서 우리 모두를 구해냈으며 모나티엄을 끔찍이 아끼는 존재인데, 일부러 그랬을리가 없다고. 동시에 뮤트가 여론을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엘레나의 사임까지 이어진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에대한 증거가 있냐는 질문에 첩보반장의 아지트, 안전가옥 위치, 인트라넷과 다크넷에서의 ID, IP주소 등 많은걸 알고 있다고 증언까지 한다. 이 모든걸 추적하다 보면 물증을 구할수 있을것이라는 말을 끝으로, 선전반에게 조작 가능성이 낮은 종이 신문의 발행을 부탁하며 엘레나가 다시 제자리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뒤이어 자신이 시장에 당선된것도, 모나티엄 주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친것도 전부 엘레나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자신에 대한 폭로까지 해버리며 교주에게 증언을 부탁한다. 교주의 증언으로 엘레나가 로네에게 덕담을 해준것, 그리고 현재 교단에 망명중인것까지 알게 된 모나티엄 기자들은 마지막으로 뮤트가 이대로 물러날거라고 생각하냐고 로네에게 질문한다. 이에 로네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그랬듯 모나티엄을 위해서 협조하라는 식으로 기자들에게 연락을 할것 같다고 말하며, 진정 모나티엄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달라고 말하고는 회담을 종료한다.
로네의 양심선언과 함께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 소란스러운 모나티엄의 모습을 신문으로 접하게 된다.
로네의 예상대로 뮤트에게 넘어간 기자들이 거짓 정보들을 선포했지만, 점차 양심적인 기자들이 사실을 담은 기사들을 내기 시작하며 도시가 안정화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결국 엘레나가 시장직에 복직하게 되고, 로네는 백수가 되며[174] 테마극장이 마무리 된다.
에피카의 인형극장에서는 다시 시장으로 돌아온 엘레나가 교주에게서 배운 레시피로 직접 공기 커틀릿을 요리해 로네에게 선물했다가 폭주한 로네에게 두들겨 맞는데, 로네가 공기 커틀릿을 싫어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방관하거나, 다음엔 제대로 된 돈까스를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 한번을 해 줄법 한데 스토리 내내 절대로 안해주는 교주의 행적에 불만을 표하는 반응이 많다. 물론 이는 돈까스를 먹고 싶어도 계속 억까당하며 먹지 못하는 로네의 캐릭터성을 위한 외부적인 문제에 가까우며, 공식 웹툰에서는 로네에게 진짜 돈까스를 대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모모가 끼어들어 엎어버리는 바람에 물건너 갔지만.
2.3.24. 너와 나를 지우는 수수께끼
프리클이 마카샤의 수수께끼[175]를 해결하는데에 아야가 도움이 될거라고 조언을 해서 아야에게 수수께끼에 관한 편지를 보내고 그에 대한 답장을 받았는데 그 편지로 인해 셰럼에게 추궁을 당하며 등장한다. 수수께끼에 대한 아야의 생각을 적어 화답한 편지이지만, 특유의 화법때문에 대놓고 남사스러운 내용이 되었기 때문.도대체 무슨 편지를 보냈길래 답장 내용이 이런거냐며 셰럼이 잔소리 하자, 자신은 평범한 편지를 보냈다고 반박한다. 그렇게 편지를 다 읽고 난 이후 교주를 경멸하는 셰럼. 화장실 청소를 마치고 바로 교단에 왔는데, 어째 교단에 오자마자 교주가 이런 내용의 편지를 아야와 주고 받고 있다는걸 알게 됐다며 셰럼이 꼽을 준다. 딱봐도 셰럼이 뭔가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길것 같아 보여서 아야가 일부러 편지의 내용을 암호화 하기 위해 이런식으로 적은 것이라고 셰럼에게 변명해 본다.[176]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프리클의 조언에 따라 아야에게 편지를 보냈던 것을 시인한다. 그렇게 읽어본 아야의 답장편지의 내용에서는 아야가 수수께끼의 해답을 얻은것으로 생각 되기에, 어떻게 할거냐는 셰럼의 질문에 이미 네르와 죠안에게 말을 해놓았기에 바로 찾아가 볼 것이라 답한다. 그럼 자신은 벨리타에게 보고하러 가겠다는 셰럼을 말리며, 마카샤가 이끌었던 뱀잡이 팀의 일원이었으니 마카샤를 찾는데 셰럼의 도움을 받겠다고 벨리타에게 요청해서 셰럼이 교단으로 파견된것이라 설명한다. 그러자 프리클도 있는데 왜 하필 자신이냐며 난리를 피우는 셰럼.[177] 물론 벨리타와 교주가 시킨 일이기에 어쩔수 없이 순응한다.
그날 오후, 셰럼과 함께 정령산 정상에 도착한다. 마중 나와있던 아야가 교주와 셰럼을 맞이하는데, 매우 힘들어하며 호흡을 가다듬느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셰럼을 보고 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수께끼의 정답을 풀려면 정령산 정상에 우선 와야 했기에 어쩔수 없었다고 설명하는 아야.
자신의 추측으로는, '가장 강하면서, 가장 약한 자가 마주 보지 못하는 진실이 쌓여있는 곳에서' 부분은 정령산 정상을 의미한다고 한다. 벨리타의 총애를 받고, 벨리타 대신 우로스를 추적하며 돌아다닐 정도로 실력있는 고위마녀였던 마카샤가 남긴 수수께끼인 만큼, 마카샤보다 강한 존재가 수수께끼에서 말하는 대상일 가능성이 높고, 그런 존재는 손에 꼽을수 있다고 설명하는 아야. 엘리아스에서 가장 강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만들어낸 그 세상에 휘둘리며 감당하지 못하는 세계수 가 이 수수께끼의 대상임을 추측할수 있다고 설명한다.[178]
하지만 셰럼은 궁정마녀라고는 하나 평범하게 세계수를 섬기는 마녀 사도이기에 세계수의 약한점이라는 아야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서 그 의미에 대해 질문하고, 그 질문에 세계수는 옛날부터 강단있는 행동을 하지 못했으며, 세상을 만들어놓고 정작 그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해준다. 덧붙여 세계수가 주변의 존재들에게 계속 영향을 받으며 세상을 변화시켰다고 하는 아야. 원래는 추측이었지만 교주가 수수께끼 편지와 함께 공유해준 근래의 사건들에 대해 읽어보게 되며 확신했다고 한다. 예를들면, 우로스에게 흥미가 생겨 힘을 나누어 주었다가 후회하고 그 우로스를 막기 위해 또 디아나를 이용한 점, 요정왕국에 일어난 참사를 막기 위해 교주를 소환해낸 점, 그리고 더 먼 옛날, 다른일[179] 등.
이정도 설명을 듣자, 셰럼도 '마주보지 못하는 진실'이 눈을 의미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세계수의 실수가 만들어낸 최악의 결말, 죽음을 의미하는 겨울. 그리고 그 겨울을 상징하는 눈이 365일 쌓여있는 정령산 정상. 이곳이 수수께끼의 시작점 임을 교주와 셰럼도 깨닫게 되고, 이어서 '새벽의 밝은 별 떨어지는 시간에, 도망가는 물의 무리 위에 봉화를 올리겠다.' 부분도 해석하기 시작하는 아야. 이번부분은 더 쉽다며, 첫번째 문장[180]은 장소를, 두번째 문장[181]은 시점을 뜻한다고 자신의 풀이를 들려주는 아야. 밤이 저물며 달이 질 때마다, 바다가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있는지 부터 물어보며, 셰럼과 교주가 어느정도 아는 눈치이자, 새벽의 밝은 별은 달, 도망가는 물의 무리는 썰물 을 뜻한다는 자신의 해석을 말한다.
그러자 봉화부분은 아침에 뜨는 태양을 뜻하는건지 질문하는 셰럼. 그럴수도 있다고 대답하는 아야에게 그런 셰럼의 추측에 이어서 달이 지고 해가 뜨는 새벽 시간대를 의미하는것 같다고 추론하는 교주. 교주의 추론에 아야는 긍정하며, 달을 밝은 별이라 서술한 부분에서 그냥 달도 아니고 보름달일 것이라고 추가 해석한다. 이에 보름달이 뜨는 날 보자고 부른 이유를 깨닫는 교주. 마지막 문장[182]의 해석은 봉화가 올라오는, 즉 태양이 뜨는 방향인 동쪽에 마카샤가 있다는 뜻인지 질문하는 셰럼. 이 시점에서 갑자기 애매하다고 대답하며, 사실 이 봉화가 정말 태양을 뜻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는 아야.
이미 마카샤가 첫번째 문장에서 장소를 일부러 명시 해놓았기 때문에 오히려 헷갈린다고 말하며, 태양이 뜨는 방향은 직접 산에 오르지 않고도 알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렇듯 확신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이기에 교주를 일부러 불러냈다고, 봉화가 진짜 불을 피우는 봉화를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말하는 아야. 물론 뒤이어 '야심한 새벽 시간에 함께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수수께끼를 함께 풀면 좋겠어서' 라고 특유의 말투로 남사스러운 첨언을 한다. 그리고 아야와 초면인듯, 아야의 말투에 당황한 셰럼은 평소에도 현자님이 저런식으로 말씀 하시냐고 교주에게 질문한다.[183]
아야의 해석을 전부 듣고, 마지막으로 애매한 부분인 봉화만 확실히 하기 위해 어두워 질때까지 아야의 집 안에서 기다리기로 한다.[184] 그날 밤, 낮시간부터 내내 교주에게 최근 엘리아스의 정세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는지, 최근 엘프도시에서 벌어진 사건들[185]에 놀라워하는 아야. 이런 대화를 나누다, 셰럼이 자고 있으니 아야에게 비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야 될지 고민한다.[186] 알려주고 싶지만 시온과의 약속으로 확증을 얻기 전까지는 비밀로 하기로 했던것을 기억하기에 잠시 고민하다가 떨쳐낸다. 그렇게 고민하는 교주의 모습을 보고 고민이 많아보인다며, 자신이 할수 있는 선 안에서 뭐든 도와주겠다고, 남의 고민까지 다 떠안고 있으면 결국 교주만 괴로울 것이라고 충고하는 아야에게 더욱 말할 자신이 없어진다.
비비의 생각은 잠시 미뤄두고, 아야가 세계수의 첫째인지 질문한다. 질문을 듣고, 아야는 가장 처음 만든 일곱 자매들 중 한명이라고 답하며 긍정한다. 이에, 란도 세계수의 첫째 라고 했던 말이 걸려서 란에대해 이야기를 꺼내보자, 아야가 란을 '꼬마 늑대' 라고 언급하며 알고있음이 밝혀진다. 그렇기에 아야에게 란도 세계수의 첫째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설명하며, 란의 말이 사실인지 질문한다. 이 질문에, 원래는 늑대였던 란을 어머니가 호기심으로 영원살이 자매들같은 모습으로 만들었다 들었다고 설명하는 아야. 관점에 따라서는 란을 첫째로 볼수도 있겠다고 덧붙이며, 무사히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란을 어떻게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다고 설명을 이어가는 아야. 란이 계속 말을 안 듣고 우울해 해서 어머니는 어떤 예쁜 보라색 꽃에 영원히 잠에 드는 능력을 부여하고 그걸 란에게 먹이려 했던것 같지만 란이 그걸 먹지 않고 도망간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아야의 말은 계속 이어져서 오히려 나중에 영원살이 자매들이 그 투구꽃을 먹게 되었다고 말한다. 적어도 아야의 기억 속에서는 어머니가 일곱 자매를 재우려고 자의로 투구꽃을 먹였다고 한다. 당연히 이해할수 없는 내용에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아야에게 반문한다. 어머니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며, 우리와 똑같이 실수하고, 오해하고, 착각하는 분이라고 감싸려 하는 아야.[187] 화도 내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그저 신비한 힘이 있어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것 뿐이라고, 전에 자신이 눈보라를 일으켰 듯 이유가 있어서 그러셨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수수께끼의 첫번째 문장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를 붙혔지만, 사실은 단박에 세계수에 대한 내용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는 아야를 보고, 세계수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며 아야를 독려한다. 이에 아야는 부정하며, 자신도 처음엔 원망했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고 답한다. 그런 아야에게 시온, 클로에같은 다른 자매들도 아야처럼 생각하는지 질문하지만, 우울한 주제이기에 이 이야기는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이해 못할거라고, 그리고 이해 못해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는 아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충분히 시간이 늦어졌기에, 셰럼을 깨워서 주변을 살펴보자고 제안하는 아야. 아야는 동쪽을, 교주는 바다쪽을, 셰럼은 숲쪽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렇게 한동안 주변을 살펴보다가, 바다 위에서 웬 불빛이 깜빡이고 있는걸 발견한다. 모두 당황하지만 일단 그 불빛이 어디로 향하는지 계속 바라본다. 그렇게 유령늪 방향으로 이동한 후 안개너머로 사라지는걸 보게된다.
얼마 후 유령늪, 정령산 정상에서 유령늪까지의 거리가 가깝지 않기에 벌써 하루가까이 꼬박 흘러간 상황. 서둘러 유령늪을 조사하다가 바닥에 거대한 발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에는 림, 셰이디가 차원문으로 불러낸 괴물인줄 알았지만, 곧 이 발자국의 위치가 정령산 정상에서 봤던 불빛이 사라진 마지막 위치임을 상기하고 어쩔수 없이 발자국을 따라 안개속으로 향하기로 한다. 물론 누구도 제대로 향해본적 없는, 세계수가 만들어 놓은 벽같은 존재인 안개 바깥으로 나가는것이 조금 꺼림직 하지만 우로스 사태의 해결을 위한 각오를 다지고 셋이 딱 달라 붙어서 나가보기로 한다.[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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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교주와 아야, 셰럼은 그렇게 안개 속으로 뛰어든다.
세계수가 정한 영역을 처음으로 벗어나려는 그들에게,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괴물을 마주칠까?
용감한 교주가 자신의 팔과 다리를 바쳐서라도 동행한 마녀들을 보호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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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야!! 이상한 이야기 적지 말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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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럼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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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셰럼 네가 책에다 적으면서 웅얼거리는 거 다 들었거든?
내 팔, 다리가 뭐 어째?
에피소드 3 - 불빛의 수수께끼 中
갑자기 이상한 내용의 나레이션이 나오더니, 사실 셰럼이 적으면서 웅얼거리던 내용이었던 것이 밝혀진다.[189] 겁을 먹으면 아무거나 적는 버릇이 있다나. 그 모습에 아야는 똑 부러지는 서기관 인줄 알았는데, 이상한 구석이 있다고 말한다. 그 말에 셰럼은 오히려 현자님이 이상한 구석이 있으시다 라고 항변한다.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하는 아야에게 말을 이상하게 한다며, 가끔은 얼굴이 화끈해져서 고개를 못들겠다고 하는 셰럼. 그러자 또 남사스러운 말을 하며 당황하는 아야.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나사빠진 모습을 보이자 답답함을 느끼며 둘을 진정시키고 단서나 찾자고 말한다.[190]
도착한 안개 속.
깊이 들어갈수록 안개가 짙어져서 일단 돌아가자고 말하려고 주변을 둘러보자마자 셰럼과 아야가 사라진걸 발견한다. 당황해서 큰 목소리로 둘을 불러보지만 보이지 않고 답하지 않아서 왔던길로 돌아가려 하는데, 왔던길도 어느 방향인지 알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 그렇게 몇시간을 낭비한 후, 어디로든 전화로 소통이라도 해보려고 하지만, 엘레나 목소리로 통화권외 알림이 흘러 나올뿐. 권외 알림 직후 매달 추가 골드 결제로 통신 증폭 알림을 받자 현 상황과 맞물려서 분노하지만, 기지국 설치도 일이라는 엘레나의 알림 메시지가 계속 흘러나오자, 마지못해 수긍한다.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아야, 셰럼을 걱정하다가, 어디선가 "이-히!" 하는 목소리를 듣게된다.
목소리의 주인이 가까워지고, 마녀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건다. 팔다리가 길다며 감탄하는 마녀에게, 누구인지 질문하자, 누군지 모르겠다는 알수없는 답이 되돌아온다. 정확히는, 기억이 아예 없다고. 산책이나 하러 나왔다는 말에 이 안개속에서 사는거냐 물어보자, 집이 여기 있으니 여기 사는것 같다는 아리송한 답을 듣게 되고, 뿔이 자라 있으니 마녀가 아니냐고 물어보자, 그런가? 하며 헷갈려하는 마녀에게, 마카샤가 아니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기억이 아예 없는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다고 답하는 마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마녀가 반문하자, 친구들과 함께 마카샤 라는 마녀의 단서를 찾아 이 안개속까지 오게 되었다고 답해준다. 하지만 아야와 셰럼은 안개속에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기에 그 둘을 찾는걸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안개속에서 돌아 다닐 방법을 아냐고 질문하지만, 이것조차 모른다고 하는 마녀에게 크게 당황한다.
그러다 갑자기 메모지를 보면 알수 있을것 같다고 집으로 초대하자 초대에 응한다. 그러자 바바라는 단어를 계속 외쳐대기 시작하는 마녀. 그 소리를 듣고 온듯 닭다리가 달린 거대한 형태의 집이 다가온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메모지를 찾기 시작하는 마녀. 메모지를 읽더니 갑자기 청소를 도와달라고 한다. 아야와 셰럼이 걱정되어 답답해져 이럴 시간이 없다고 한마디 해보지만, 마녀가 건넨 메모지에 바바를 움직이려면 청소를 해야된다고 적혀있는걸 보고, 마치 기억을 잃은 사람을 위해 준비해놓은 듯한 내용에, 이 마녀가 마카샤인데 기억을 잃은것 같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엘리아스 원주민 맞춤형 집인지 크지는 않아서 청소를 금방 끝낼수 있을것 같다 생각하고 일단 청소를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프리클과 견줄만한 마녀같지는 않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청소를 하다가 12일차 메모지를 발견한다. 안개 속에서의 생활이 썩 유쾌하진 않겠지만 루틴을 꿋꿋하게 지키라는 내용, 그러면 알수없던 미래가 알아서 찾아올거라는 내용, 그리고 바바의 굴뚝에 불빛을 밝힐 장작을 모으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바바의 굴뚝에서 계속 불을 피워 빛을 내는 행위에서 봉화와의 연관성을 느끼고는 이 마녀가 기억을 잃은 마카샤라고 확신하고, 그제서야 통성명을 하는데, 마카샤는 기억이 없기에 바바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교주는 교주라고 소개한다. 그렇게 마카샤와 구역을 나눠 밖을 살펴보기로 하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다음날, 마카샤가 말 없이 쳐다보며 무언가 생각하자 속마음을 읽어보는데, 교주에게 마카샤가 어디있는지 털어놓아야 되나 고민하는 내용의 속마음을 읽게 된다. 그 속마음을 읽고 마녀가 마카샤가 아니라고 헷갈려 하기 시작한다. 마카샤라는 이름을 듣다가 뭔가 떠올랐다는 속마음까지 읽고 나서 운띄워볼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마치 일부러 속마음을 읽을수 있는지 떠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속마음을 못본척 하기로 한다. 메모지를 찾았는지 대화주제를 잡고, 다른 메모지에서 무언가 나온게 없는지 질문한다. 그러고는 독심술을 떠보는것으로 3일차에 그와 관련된 내용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일단 마녀가 자신을 의심하는건 확실하기에, 오늘은 마녀를 옥상으로 보내고 1층 창문에서 밖을 내다 보며 순찰하기로 한다. 그러자 마카샤도 의심스러운 질문은 안한다며 독심술이 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마녀는 옥상으로 올라가고, 그사이 교주는 메모지들을 찾기 시작한다. 메모지를 꽤 많이 발견하며, 이런저런 정보들을 수집한다. 장작 다 모았으면 쉬자는 내용의 메모지도 있었지만, 이어서 약에 넣을 재료들을 알려주는 메모지도 발견한다.
당근, 고구마, 쑥은 요정왕국 농경지 근처 민가에서 서리하라는 내용, 거무튀튀한 모자를 쓰고있는 납작한 버섯은 안개속에서 쉽게 구할수 있으니 말려놓으라는 내용, 투구꽃 한송이를 구해서 말리지 말고 싱싱하게 유지해 놓으라는 내용. 심지어 투구꽃이 없을때 구할수 있는 군생지 위치까지 약도로 표시되어있다.
아야와의 대화에서 좋지않은 이야기로 등장했던 투구꽃이 이 메모지에서도 등장하자, 뭐하는 약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미리 만들어둔 약같은건 없는지 찬장을 찾아본다. 그러다가 약을 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약병에서 포셔의 가게에서 자주 봤던 트레이드 마크를 발견한다. 또, '기억 소거 포션' 이라고 적혀있는걸 발견하며 마카샤가 스스로 기억을 지워온것을 깨닫게 된다. 그때 갑자기 다가온 마카샤에게 찬장을 뒤지고 있는것을 들키며 다시 의심받게 된다. 의심하는 마카샤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단 배고프다고 핑계를 댄다. 그렇게 먹을것을 찾던중이라고 말하며, 메모지를 들고있는것을 마카샤가 지적하자 이것도 먹을것을 찾다가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마카샤가 속으로 '덩치가 커서 일찍 배가 고파지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자 그 생각대로 덩치가 커서 배가 고픈것이라고 말하며 독심술이 있음을 마카샤에게 들키게 되고 지팡이로 머리를 얻어맞는다.
그렇게 기절한채 어두운 창고에 갇혀있다가, 아야가 자신을 구하러 창고에 일부러 잡혀 들어온것을 알게된다. 그렇게 아야와 마카샤에 대해 서로 알아낸 정보를 주고받다가, 마카샤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가 눈 감은 계몽의 지팡이인것을 알고 놀란다. 마카샤가 스스로의 기억을 일부러 지웠다는 정보를 아야에게 전해주자, 아야는 굳이 해독제를 우리가 만들 필요가 없을것이라며, 마카샤의 수수께끼 마지막부분, '그곳에서 내가 잠든 채 그대를 기다린다.' 부분으로 추측해 내건데, 해독제는 마카샤의 집안 어딘가에 있을것이라고 말하는 아야. 메모지 중에도 해독제에 관한 내용이 있을것이라고 말하며, 마지막 30일차에 최후의 고민을 해보게끔 30일차 메모지에 적혀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아야. 마카샤가 자고있을거라 생각하고 그 사이에 얼른 메모를 찾기로 한다.
창고를 나오면서, 마지막날 잠들면서 메모지를 보게 될테니 침대 주변에 마지막 메모지가 있을거라 추측하는 아야. 그런 아야의 추측을 듣고 마카샤가 자고 있을텐데 어떻게 침대 주변에 있는 메모지를 가져오나 고민한다. 하지만 창고에서 나오자 마자 메모지를 돌아보던 마카샤와 마주치게 되고, 어떻게 풀려났냐는 마카샤의 물음에, 아야가 남사스러운 대답을 하자 마카샤도 잠깐 어이가 없다는 듯이 당황한다. 그렇게 다시 공격을 가하려는 마카샤에게 우선 대화를 시도한다. 어째서 기억을 잃었을지, 그에 대한 스스로의 추론을 말하는 마카샤의 말에,[191] 아야는 마카샤가 남긴 수수께끼를 근거로 이 루틴을 끝내주길 바란것이라고 논파한다. 그러고는 아야가 기습으로 마카샤를 막아서고 교주에게 메모지를 찾으러 가라고 하자, 메모지를 찾으러간다.
그렇게 아야가 마카샤와 대치하는 사이에, 나름대로 어디에 숨겼을지 추측해서 이곳저곳 뒤져본다.
이때, 네가지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첫번째로 베개. 베개속에 있나 생각하고 일단 두드려보나, 아무것도 없는듯 해서 마카샤의 베개를 찢기 시작한다. 당연히 기겁하는 마카샤. 물어내라고 화내는 마카샤를 무시한다.
두번쨰로 천장. 일단 살펴보기엔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서 비밀 메시지라도 있나 생각하고 양초로 천장을 지져본다. 당연히 집에 불이 나며 마카샤는 화를 내고 아야마저 그건 좀 아닌것 같다고 말리기 시작한다.
세번째는 바닥 속에 숨겨진 비밀공간. 일단 바닥판이 잘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지 발로 문질러보고, 변화가 없자 바닥을 부수기 시작한다. 당연히 마카샤는 기겁하며 아야한테 집 부수는거 안보이냐고 비키라고 말한다. 아야마저 굳이 그런 복잡한곳에 숨겼을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마카샤한테 점점 미안해지려 한다고 좀 더 생각해달라고 말한다.
네번째는 액자. 드디어 액자에서 메모지를 발견한다. 첫날의 메모지 뒤에 마지막날 메모도 함께 있던것이었다. 30일차 내용에는, 바바의 굴뚝에 거대한 횃불을 피울것,[192] 그리고 고생한 바바를 바다에 나가 물놀이를 하게 해줄것,[193] 그리고 그 불빛을 보고 찾아오는 자들이 해치러 온건지 아닌지는 만나보기 전까진 모르니 조심하라는 경고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마지막으로, 믿음이 가는 자들이 찾아온다면, 지하창고에 보관된 붉은 약을 마시라는 중요한 정보까지 전부 수집하게 된다. 바로 지하창고로 향하는 교주.
약을 찾아서 가져오자, 아야가 붙잡고 있을테니 얼른 마카샤에게 먹이라고 한다. 하지만 마카샤가 아야를 떨쳐내고, 교주와 아야를 못믿겠다며 먹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러자 마카샤가 수수께끼에서 실수를 한 점을 지적하기 시작하는 교주. 정령산 정상에서 유령늪 안개 주변까지 오는데만 하루가 걸리는데, 이미 그 사이에 마카샤는 약을 먹어 기억을 잃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그 상태라면 누구든 의심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약을 먹고 자신이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나온다면 어쩔거냐는 마카샤의 물음에, 그건 어쩔수 없겠다고 말하지만 마카샤가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길 바랐다는 점을 떠올리며 그럴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 결국 교주에게 설득된 마카샤는 빨간약을 마시려 한다. 우선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더니 비려서 못먹겠다고 하자 강제로 먹인다.[194] 그러다가 손에 묻은 약을 살짝 맛보는데, 피맛을 느끼는 교주. 약효가 도는건지 비명과 함께 머리를 붙잡는 마카샤. 그래도 뭔가 분위기가 바뀌자, 마카샤가 맞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자신의 출신, 소속, 이름까지 전부 기억해내는 마카샤를 보고 아야와 함께 기뻐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로스 사가가 끝이 났다고 착각하는 마카샤를 보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아야가 설명하기 시작한다. 뱀의 준동 저자이기에 마카샤를 찾아온 것, 우로스가 재림한것, 앞으로의 일을 상의하러 왔다는 것 을 전부 다 설명한다. 그러자 슈로가 나타났을 것이라며 우로스가 나왔을리 없다고 말하는 마카샤.
그말을 듣고 슈로에 대해 알고있는지 질문하자, 마카샤도 슈로에 대해 알고 있는지 반문한다. 일단 뱀의 준동이 무슨 책인지부터 질문하는 교주. 그러자, 뱀의 준동의 모든 진실을 설명하기 시작하는 마카샤. 일단 이름과 종을 바꿔 적었다고 말하는 마카샤에게 어째서 그렇게 했는지 질문하자, 우로스의 예언에 강제력이 있다고 설명하는 마카샤. 에다를 잃고 우울감에 사로잡혀 무기력증에 빠진 상태였던 디아나가, 폭풍이 치던날 이후로 하루아침에 눈빛이 바뀌었다며, 디아나의 몸속에 세계수가 들어가 있었다고 말하는 마카샤. 우로스는 그걸 깨닫고, 일부러 유언으로 책을 남기면 돌아올것이라고 말했고, 세계수는 보기좋게 걸려들어 돌아오면 다시 파멸시키겠다고 말해버려, 우로스의 부활을 확정시켜 버렸다는 것.
모든 설명을 한 이후, 아예 허약한 풋내기 우로스가 부활해서 누구든 쉽게 물리칠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하는 마카샤. 슈로가 의롭고 선한 성격인 이유도 마카샤의 책 때문인지를 묻자, 그에 긍정하는 마카샤. 하지만 그런 굉장히 착한 성격이기에 모순되게 느껴지는 과거, 투구꽃 사건. 그것이 사실 우로스의 과거였음을 설명하는 마카샤. 캐릭터가 원본과 너무 멀어지면, 우로스랑 아예 상관없는 새캐릭터가 되어버릴테니 일부러 그렇게 작성했다고, 우로스는 슈로마냥 바보처럼 착한 존재는 아니었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그러다가, 바바가 갑자기 울자, 무언가 발견했다는걸 짐작하고 밖에 나와보자, 길 한복판에서 쭈구려 앉아서 울고있는 셰럼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카샤도 이미 기억을 찾았기에 서로 알아보게 된다. 그렇게 모든 정보를 셰럼에게 공유한다. 정보를 듣고난 뒤, 우로스가 다시 재림한점을 토대로, 과거처럼 우로스를 돕는 세력의 부재, 수인 마을의 규모차이 등을 거론하며 과거와 현재가 조건이 다른만큼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질문하는 셰럼. 이어서 슈로가 마카샤의 책에서 나왔다는 건 어떻게 증명하냐는 아야의 질문에, 마카샤는 슈로가 나오자마자 허물을 벗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예 뱀의 모습으로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점차 슈로의 모습으로 변화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뱀의 허물이 발견됐다면 슈로인게 확실하다고 한다.
이에 이 예언조작이 성공할건 어떻게 확신했냐는 아야의 질문에, 우로스가 책이라는 조건을 남겼으니 자신의 뱀의 준동이 최후까지 남으면 된다는 설명을 하는 마카샤. 디아나가 기록들을 직접 없애려 노력했으니, 오히려 가능성이 있었다고. 마녀왕국 도서관 비밀구역에, 자신의 책을 남기면 끝까지 남을거라 생각했다고 말하면서 셰럼이 자신이 직접쓴 동인지를 갖다가 보관했음에도 다른 마녀들이 의심하지 않는 모습에 안전할거라 확신했기에 그런 일을 행했다고 계속 설명을 이어간다. 그런 마카샤에게 슈로가 선하고 정의로운 캐릭터인지 재차 확인하는 교주. 그 질문에 과거 우로스가 벌인짓을 반복하지 못하게 일부러 착하게 만들었다고, 의로운 길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한 유리도마뱀, 고귀한 모습으로 잘못된 것을 고치려다가 파멸하고 말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모두가 다 행복해지도록 할수는 없었냐고 따져묻는다. 하지만 세계수가 우로스를 또 파멸시키겠다고 말해서 이미 심판당할 운명을 고정시켰기에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마카샤. 그 심판이 뭔지에 대해 묻자, 어디선가 디아나 같은 게 튀어나와서 슈로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거라고 말하는 마카샤. 이에, 촌장 디아나 혼수상태에 빠지자 마자 책속의 디아나가 소환에 성공된 이유를 깨닫게 된다. 정신을 잃은 디아나를 대신해서 우로스를 심판하러 온것, 그리고 그렇게 슈로와 디아나가 세계수에 의해 서로를 파멸로 이끌어야 될 운명이라는 것을.
이어서 결국 많은 조건이 차이나더라도 예언은 이루어 질 것이라 설명하는 마카샤. 이에 전에 바리에, 힐데와 함께 설전을 벌였던 경험을 떠올리며 마녀들의 이러한 일처리 방식[195]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교주는 슈로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한다. 이어서 왜 그렇게까지 가짜를 살리고 싶어하냐는 마카샤의 물음에, 지금 슈로가 무슨 길을 가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교주 자신이 아는 슈로는 올바른 길을 걸으면서 계속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카샤에게 호소한다. 책에서 나온 존재들[196]은 다 좋은 녀석들이었다는 첨언을 덧붙이며.[197] 더 나아가서, 마카샤의 실수를 계속 지적하기 시작하는 교주. 슈로는 그 선한 성격탓에 이미 많은 사도들과 좋은 관계를 쌓은 상태인데, 그 상태로 파멸로 이끌자고 하면 누구도 공감하지 못할것이라 지적한다. 오히려 그 예언을 깨버렸어야 됐다고 말하며, 마카샤가 그랬듯, 슈로와 디아나도 계속 반복해서 서로를 파멸로 이끌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마카샤도 우리는 세계수가 만든 이 세상에 묶인 존재들이라 어찌 할 바가 없다며 불가능을 논하지만, 교주는 원래 책에서 캐릭터가 소환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던 일 아니냐며, 어떻게든 예언을 깨보자고 설득한다.
교주의 설득에 넘어간 마카샤는, 속으로 슈로를 이렇게까지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올줄은 몰랐다고 생각하며, 슈로가 교주에게 그렇게 중요한 존재인지 물어본다.
이에, 세가지 대답이 가능한데,
첫번째는 '조합에서 빠지면 안될 사도라는 대답.' 이에 셰럼이 교단에서 무슨 스포츠 경기라도 기획하냐며 끼어든다.
두번째는 '슈로는 소중한 교단의 사도라는 대답.' 슈로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으니 포기 못하겠다고 밀어붙힌다.
세번째는 '슈로는 내 딸이 되어줄 사도였다는 대답.' 이 말을 들은 셰럼, 아야가 경멸하기 시작한다.
이에 마카샤는 슈로까지 구해낼 계책을 떠올리려 하기 시작하며, 뭔가 해볼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일단 마카샤를 데리고 교단으로 향하는 교주. 마카샤가 교단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정보들을 얻게된 세계수 교단. 이렇게 슈로와 우로스에 관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게 된다.
얼마후, 바바 때문에 라도 요정왕국 근처 숲에서 지내겠다고 하는 마카샤를 배웅하며, 교단의 상황을 알고 싶으면 직접 물어보거나 교단 기록소에서 자료를 찾아보면 된다고 안내한다. 이어서 사도들에게 바바와 마카샤에 대해 설명해 놓을테니 편하게 돌아다녀도 좋다고 말하고는 마카샤와 헤어진다.
2.3.25.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8: 불과 같이 각오한 길
과거의 우로스와는 다른 길을 걷기 위해, 보물을 파괴하러 온 우로스(슈로) 와 관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폴랑의 앞에 소식을 듣고 왔다며 등장한다.[198]슈로가 나타난 것인지 폴랑에게 묻지만, 모습이 달라져 알아보지 못한 폴랑이 아닌것 같다고 부인한다. 하지만 이미 마카샤한테 슈로의 정체에 대해 모든걸 듣고 왔기에, 결국 슈로가 우로스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이란 사실을 직감 하고, 우로스에게 말을 걸며 다가간다.[199] 어째서 요정왕국에 왔냐는 질문에, 매듭을 지으러 왔다는 우로스. 그 말에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죠안의 말에 교주 자신도 그렇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슈로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고, 다 그만두고 교단으로 돌아오라고 설득을 시도한다. 그러나 갑자기 바닥에 무릎꿇고 도게자를 하면서 자신을 막지 말아달라고 하는 우로스. 당황해 하는 교주에게 여전히 정신은 슈로인지, 은혜를 잊지 않았다고 말하며 모든걸 바로 잡을 기회를 달라고 말한다. 요정왕국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우로스의 말에, 폴랑이 갑자기 당황하면서 우로스와 내통하던 것이냐고 해코지를 한다. 물론 당연히 아니라고 말하고 폴랑도 딱히 진지하게 한 질문은 아니었기에 가볍게 넘어가면서, 동시에 죠안이 우리를 방심하게 하려고 수작을 부리는것일까 하는 의문을 표한다.
그때, 마카샤가 우로스의 모습 그대로 당당하게 나타난것에 흥미를 표하며 등장한다. 꽤나 중대한 사안인 만큼 갑자기 등장한 뉴페이스에 긴장하는 죠안을 안심시키고, 오히려 자신이 슈로로 만들었기에 검을 얻었음에도 힘으로 패악질을 부리지 않는것을 언급하며 저건 슈로가 맞다고 마카샤가 설명하는걸 듣는다. 마카샤가 관문을 열고 들여보낼수는 없겠지? 하면서 직접 나가서 이야기를 해보자는 말에, 마카샤의 판단을 믿고 죠안, 마카샤와 함께 우로스를 마주하러 간다.
그렇게 마주한 우로스. 우선 변한 모습에 대해 언급하며 슈로이길 포기한것인지 묻자, 우로스가 울면서 이런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된것에 죄송하다고 사죄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이 길을 포기할수 없다고 말하는 우로스. 그런 우로스에게 다시 교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하는 죠안. 여전히 순해보이는 태도나 속마음 내용으로 모습만 우로스로 변한것 같다고 생각하고는 좀더 대화를 이어나가는 교주. 무슨 일을 벌이려고 요정왕국에 이렇게 찾아오게 된건지 우로스에게 질문하자, 자신이 느꼈던 분노를 승화시켜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대답한다. 세상이, 운명이, 모든것이 자신을 부정했기에 느껴왔던 분노를, 란과 이런 저런 대화들을 나누고, 오랜시간 고민해본 결과, 그 모든것을 부정하는것이 자신의 길이라는것을 깨달았다는 우로스.
모든 과오를 들쳐메고 모든 기대를 부정하며 우로스의 운명 자체를 부정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원래 슈로였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하냐고 말하는 교주. 교주의 말에, 그건 교주가 그렇다고 하기에 모두가 따랐을 뿐, 교주가 없을때는 따가운 눈총으로 바라봤다고 말하며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교주에게 폐를 끼치는 길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모두가 손가락질 하던 우로스가 직접 의로운 일들을 행하면서 모두가 틀렸던 거라고 증명하고 싶다고 말하는 우로스. 과거 속으로 사라졌던 백사가 지금은 다른 무언가가 됐다고 인정받고, 자신의 행동으로 스스로를 다시 증명하는 것, 그것이 자신의 복수라고 덧붙인다.
우로스의 모든 말을 듣고 요정왕국에는 무슨 일로 오게 된건지 질문하는 죠안. 이어서 모두에게 잘 말해놓을테니 함께 교단으로 가자고 설득하려는 교주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에르핀의 왕관을 달라고 선언하는 우로스. 당황하는 죠안과 교주의 사이에서 마카샤가 그냥 주라고 하면서 튀어나온다. 이에 우로스에게 잠깐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마카샤한테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한건지 질문한다. 그러자, 왕관의 부작용은 알고 있는지부터 질문하더니 왕관을 미끼로 줘서 제압하자는 방식이냐는 교주의 역질문에 그런 방법도 있겠다고 답하는 마카샤. 물론 왕관의 부작용과 이미 검을 가지고 있는 우로스의 힘을 경계해서 당연히 안된다고 뜯어말리는 교주와 죠안을 보고, 그럼 왜 왕관을 달라고 하는건지 물어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는 마카샤. 그러더니 혼자 우로스에게 다가가서 왜 왕관을 가지려 하는것이냐 물으며, 부작용 이야기를 한다. 마카샤의 말에 이미 알고서 가지러 왔다고 대답하는 우로스. 그런 우로스의 대답에 다 알면서 왜 가지러 온거냐고 다시 질문하면서, 속으로는 수틀리는 대답을 하면 바로 지팡이로 내려칠 생각을 하고 있는 마카샤.[200] 죠안도 우로스에게 다가가서 그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지 않냐며, 무슨 속셈인지를 묻지만 속으로는 딱하다고 여기며 지금이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에, 왕관을 부숴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우로스.
그때, 갑자기 왕국쪽에서 폭발음이 들리며 혼란에 빠진다. 우로스는 란이 그런것 같다고 말하며, 속으로는 과격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면서 생각한다.
이에 양동작전에 당한것을 깨닫고 마카샤, 죠안은 우로스를 추궁하지만, 우로스는 오히려 세상과 그 세상의 주민들을 좀먹는 보물들을 모두 부숴버려야 된다고 말한다. 어떻게 부술것인지를 질문하자, 갑자기 이프리트가 검속에서 나와서 자신이 도울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검도 그 보물들중 하나이기에 보물은 보물로 부술것이라고 말하며, 과거의 우로스처럼 패악질을 부리는 녀석이 또 나오지 않는것이 더 좋은게 아니냐고 말하는 이프리트. 물론 파괴가 가능한지는 확실하지는 않으며 그저 시도 해보는것 이라 말하면서 우로스가 자신의 말을 지키는지 궁금해서 지켜볼것이라고 덧붙인다. 이프리트의 말이 끝나자 마자 란이 무슨일을 벌인것이라면 빨리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면서 가보겠다고 말하고는 사라지는 우로스.
그사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이미 보물 몇가지가 사라진점을 언급하며 나머지가 모두 사라진다고 해도 뭔 일이 생기진 않을거라는 마카샤. 지금 이 상황이 괜찮을지 질문하는 죠안에게, 에르핀이 쓰고있는 왕관의 부작용을 알고있어서 오히려 우로스가 하려는 일이 그리 나쁘게 느껴지진 않는다고 말하는 교주. 그런 교주의 말에 긍정하는 마카샤를 보고 자꾸 왔다갔다 하는 태도를 보이는걸 지적하며 뭔가 방안이 없냐고 화를 내는 죠안에게, 마카샤는 보물의 유무가 우로스로의 완성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저 우로스가 존재하기만 해도 디아나같은 심판자가 나타날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보물이 없어지는것이 무슨 결과로 이어질지 와는 상관 없이 이미 우로스는 파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인다. 결론은 그렇게 모두의 인정을 받는다 해도 결국 심판당할 운명임을 정리한다. 마카샤의 결론을 듣고 세계수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을리가 없다고 말하며 마카샤의 주장을 긍정하고, 동시에 요정들이 왕관을 뺏어가는 그 행위를 용납할리 없다고 말하는 죠안. 결국 무엇이 옳든 일단 막으러 가기로 한다.
도착한 왕궁에서 우로스와 란이 폴랑, 에르핀과 대치중인 것을 발견한다. 죠안은 마지막까지 우로스를 설득하려 하며, 세계수가 직접 만든 보물들인 만큼 부숴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계수의 분노를 산다면 우로스 뿐만 아니라 엘리아스가 어찌 될지 알수 없다고 말을 이어가는 죠안. 하지만 뒤따라온 마카샤가 이미 보물 몇개가 파괴됐는데 무슨일이 벌어진적은 없다고 말하며 틀린점을 바로잡는다. 그렇게 대치가 계속 이어지면서 저주가 걸려있는 왕관을 에르핀이 계속 쓰게 두는게 맞냐고 질문하는 우로스의 대답에 교주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있는 틈을 타서, 란이 에르핀을 기습해서 왕관을 뺏고 우로스에게 던져준다. 그렇게 넘겨받은 왕관의 안좋은 점을 언급하며 파괴하려고 검으로 내려치는 우로스. 하지만 왕관과 검이 서로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이 행위를 막으려고 꿈결 형상으로 변신까지 한 죠안마저 다가가지 못할 정도의 강한 에너지 파동이 발생한다. 그렇게 저주에 휘둘려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가 또 나오면 안된다는 일념 하에 이프리트와 함께 온 힘을 다해 왕관을 내려치자 점점 거부반응이 약해지더니 결국 파열음과 함께 왕관의 금빛이 사라지고 은색의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프리트도 모든 힘을 소진했기에 일단 파괴가 불가능해서 나중에 파괴하기 위해 왕관을 챙긴채 란과 함께 도망가는 우로스.
우로스를 붙잡으려는 교주를 막아세우는 마카샤. 이 세상에 처음 일어난 일이라며, 결과를 지켜보고 슈로의 행보가 옳은지는 그때가서 판단하자고 말한다. 그러면서 슈로의 다음 행보, 행선지를 이미 알고 있으니 이에 대응하면 된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그럼에도 교주의 걱정이 계속되자 슈로를 구하겠다는 목표만 보고 알수없는 미래를 걸어나가면 된다고 덧붙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더욱 걱정되는 교주. 그때 왕관을 뺏긴것 때문에 걱정하며 다가오는 에르핀. 디아나의 투구꽃 중독사건때 자신의 실수 때문에 교주가 화냈던 것을 기억하고는 그때문에 더욱 걱정하며 두려워하는 에르핀을 위로해준다. 그 사이, 상황이 일단락 됐으니 고위마녀들을 불러서 향후에 관해 회의를 할 계획을 세우는 마카샤.
잠시 후 교단 정원에서 울고있는 슈팡을 발견한다. 왜 울고 있는지 질문하자 예상밖의 말을 이어가는 슈팡. 자신은 평소대로 배송하고 내용증명 받아야 돼서 사인 받으러 돌아다니다가 누군가가 병실쪽에서 나오는걸 보고 다가갔는데 디아나 촌장이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것. 하지만 사인은 해주지 않고 초점 없는 눈을 뜬채 벽을 뚫고 그냥 걸어가 버렸다는 말에 우로스를 노리고 무언가 일이 터진것을 직감한다. 더 나아가서 티그와 책속의 디아나 쪽도 걱정하지만, 직접 보기 전까지는 확신할수 없다는 마카샤의 말에 일단 수긍한다. 그럼 그런 책속의 디아나와의 연락을 가능하게 해줬던 유일한 연락책인 슈팡에게 대략적인 위치라도 아는지 질문하자, 대충 요정왕국과 수인마을 중간의 어느 지점쯤에서 가져가라고 협박성 내용이 써있는 것을 챙겨올 뿐이라고 말하는 슈팡.[201] 여기서 일단 디아나와 책속의 디아나를 확실히 구별하기 위해, 책에서 나온 과거의 디아나는 '구아나' 로 부르기로 아이디어가 나온다. 이에 죠안도 동의 하며[202] 책에서 소환된 디아나는 구아나로 부르기로 한다. 아무튼 마카샤는 말을 이어가서 자신은 마녀왕국으로 가서 벨리타와 함께 방어전략을 짜서 우로스를 잡을 계획을 세우려 한다고 말한다. 마카샤의 말을 듣고 처음부터 잡으면 되는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죠안에게 강한 상대인 만큼 어떤 상태인지 탐색전이 필요했다고 반론하는 마카샤.
이에 죠안도 마카샤가 생각보다 진중한 고민을 하는 마녀임을 인지하기 시작하며 마카샤의 계획에 동참한다.
결국 우로스의 행선지가 마녀왕국임이 유력해 보이므로 폴랑과 경비대를 마녀왕국으로 파견시키려 한다. 요정왕국을 지켜야 되지 않냐는 폴랑의 물음에, 우로스는 이미 왕관을 가져갔기에 다시 나타나진 않을것이라 설명하며 마녀왕국에서 잡는게 나을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교주의 설명을 이해하면서도, 셰이디의 수의를 가지러 가지는 않을까 질문하는 폴랑에게, 방금 왕관을 가지러 왔을때의 태도로 보아 유령늪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한다. 수의를 셰이디한테서 직접 벗겨내야 하며, 그것이 사실상 살가죽을 벗겨내는 행위라는걸 아는데 슈로의 유약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현재의 우로스가 그걸 가지러 갈 가능성은 낮다는 마카샤의 설명까지 덧붙인다. 이에 폴랑이 밧줄은 어떨지 물어보지만, 이미 프리클이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 말하며 괜찮을것이라 말하는 마카샤. 그렇게 교주, 슈팡, 죠안은 구아나를 찾으러 가기로 하고, 폴랑과 경비대, 마카샤는 벨리티엔으로 가기로 한다. 떠나기 직전, 마카샤에게 핸드폰을 보급해준다.
도착한 수인마을 주변 숲. 슈팡이 발견했던 경고문을 가리킨다.[203] 맞춤법을 보고 모두가 구아나가 쓴 경고문임을 인정하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연기가 피어오르는걸 발견한다. 연기를 보고 따라간 곳에서 티그와 구아나를 만나게 되지만, 구아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기절해있고 티그만이 이들을 맞이한다. 왜 찾아왔냐는 티그의 질문에 디아나가 깨어난것을 알려주게 된다. 그렇게 구아나에게 끌려온 이후로 사회와 단절되어 있던 티그에게 최근에 벌어진 모든 일들을 설명해준다.[204] 전보다는 훨씬 차분해진 듯한 티그의 모습에 죠안과 교주 둘다 놀라움을 표하는데, 이에 박차를 가하듯 에르핀에게 욱해서 벌였던 공격을 걱정하는 티그.
그렇게 티그와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다가 소리를 듣고 구아나가 깨어나 버린다. 깨어나려는 구아나를 보고 티그가 다시 기절시켜야 된다며 공격을 가하자 열받은 구아나가 티그를 때려서 쓰러뜨린다. 안그래도 우로스를 심판하기 위한 존재임을 계속 추측해온 책속의 디아나 이기에 다들 경계하는데, 괜찮아졌다고 말하는 구아나. 이에 몸이나 정신에 아무 이상 없는지 죠안이 물어본다. 질문을 듣고 괜찮다고 답하는 구아나. 귀에 이상한 파리같은게 들어가서 왱왱거렸는데 머리를 몇대 치니까 나간것 같다 고 말하는 구아나의 설명을 듣고 죠안은 바로 세계수가 접근했던 것을 추측해낸다. 구아나의 소환에 세계수가 영향을 끼친것 같다던 프리클의 추측까지 인용해보면 사실상 확실하기에 구아나에게 정확히 어떻게 대처한것인지 질문한다. 한 30분정도 머리를 이리저리 갖다 박고 티그한테 때리게 시키고 했더니 기절했고 일어나보니 괜찮아졌다는 설명에 저런 무식한 자해가 정말 먹힌것인지 당황한다. 일단 이쪽의 상황도 구아나가 우로스를 심판 하지는 않을듯 보이는 상황으로 정리가 된듯 하니 떠나기로 한다. 떠나기 직전 티그가 에르핀에게 사과를 전해주고 슈로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티그의 부탁을 받아들이고 작별인사를 받으며 떠난다.
요정왕국으로 돌아와서 죠안과 함께 디아나의 발자국을 따라 어디로 향했는지 찾아가본다. 하지만 목적성 없이 숲을 맴도는 듯한 발자국에, 슈팡이랑 함께 와서 찾아볼걸 그랬나 하고 후회하면서 죠안과 대화를 나누던 그때, 에피카와 클로에가 급하게 달려와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디아나가 갑자기 나타났다는 에피카의 말과 세바스티안이 자신들 대신 디아나에게 달려들었다는 클로에의 말에 디아나를 찾아가보는데, 이미 디아나가 세바스티안을 찢어놓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 모습에 죠안이 세계수의 힘을 가지고 있는 자신이 디아나를 막겠다고 말하며 디아나에게 달려든다. 그러고는 잠시 디아나와 대치해보더니 디아나의 기운을 감지해서 세계수의 의지가 깃들어 있는것을 확인하고 당황하며 에피카, 클로에, 교주를 도망가게 만든다.
2.3.26.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전반부
죠안의 희생으로 교단으로 돌아오고, 그 사이에 이미 다야의 동굴이 우로스의 습격을 받았다고 보고하러 온 벨리타를 맞이하며 등장한다.프리클, 루드, 란까지 함께 데려온 벨리타. 무슨 일인지 제대로 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란이 과거의 우로스가 검에 무언가 수작을 부려놓아서 슈로가 약해질때를 노렸다가 결국 슈로의 몸을 지배해 버렸다고 설명한다. 뒤이은 프리클, 루드의 말도 그런 란의 설명을 뒷받침 해주었기에 우로스가 완전히 부활해 버린것을 인지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우로스가 공격을 멈췄다는 루드의 말에, 란이 슈로가 우로스를 막은것이라 설명한다. 모든 설명을 듣고 현재 우로스의 거취를 물어보자, 벨리타가 뒤늦게 동굴에 찾아가 봤음에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설명한다. 다야의 동굴 말고도 주변 동굴까지 전부 다 부수고 지나간듯 하다는 루드의 말에 란이 슈로와 우로스가 주도권 싸움을 시작한것이라고 말하며 얼른 쫓아가서 도와줘야 된다고 한다. 하지만 네르는 란의 말때문에 교단이 휘둘렸던 것을 언급하며 란에게 오히려 슈로가 그렇게 된건 란때문이 아니냐고 일침을 가한다.
분노한 네르를 벨리타가 진정시키며 일단 현 상황에 대한 대안부터 세우기로 한다. 우로스가 부활해 버렸으니 속으로 마음을 지배하는 능력이라도 사용해서 슈로를 구해달라고 부탁하는 란. 하지만 교주의 독심술을 모르는 사도들은 좀더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데, 네르와 벨리타는 투구꽃으로 슈로를 주말농장으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었다.[205] 과거의 폭군인 우로스가 부활해버린 상황인 만큼 다른 방안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 그러다가 결국 디아나가 다시 깨어난 걸 떠올리며 우로스와 싸움을 붙이면 되겠다고까지 말하는 프리클을 보고 마카샤가 나서서 운명이 계속 순환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일축한다. 순환하는 운명 속에서 계속해서 부딪히며 더욱 처절한 싸움이 이어질 것이기에 이 모든 예언, 운명을 깨는 수밖에 없다는 마카샤. 교주는 세계수가 직접 불러낸, 엘리아스의 예외성 그 자체인 만큼 이 사태를 교주가 해결해서 세계수가 직접 나설 필요가 없음을 입증해 보이는 것이 그 유일한 방법이라는 설명까지 덧붙인다.
마카샤의 설명을 듣고 세계가 자정작용이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그 주체가 굳이 교주일 필요가 있냐는 벨리타의 질문에, 만약 지나가던 빵집 주인이 우로스를 제압하고 봉인한다면 세계수가 그 결과를 납득할지, 그걸 우연이 아니라 필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라는 추측을 첨언해서 답하는 마카샤. 멈추지 않고 교주는 세계수가 직접 점지해 데려온 엘리아스의 구원자, 그런 자가 우로스 사태를 해결한다면 필연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세계수의 예언만 막을 일이 아니라 우로스의 재림마저 막아야 된다고 설명을 이어간다. 그러고는 이번 일이 어설프게 해결되어 세계수의 심판만 마무리 되고 우로스의 부활이 끊기지 않는 경우 오히려 다음 번에 우로스가 또 부활해 버리면 그 때는 정말로 막을 방법 자체가 없어진다고 설명해서 모두를 설득시킨다.
교주가 세계수를 납득시킨다면, 우로스는 어떻게 해야될 지 질문하는 프리클에게 그 해결 방안으로 우로스를 바보처럼 착한 슈로로 만들었던 것이라 설명하는 마카샤. 하지만 우로스가 부활해버린 지금, 그건 의미가 없어졌다. 어쩔 수 없이 교주가 우로스를 물리칠 수 있게끔 잘 짜여진 사기극 한판이 짜여지기 시작한다. 일단은 우로스를 봉인시킬 생각이었던 마녀들이기에 벨라 사태때처럼 우로스를 미끼[206]로 유인하고 봉인할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세운 계획대로 병력 배치를 하기 위해 마녀들은 마녀왕국으로 향하고, 마카샤만이 남아서 교주와 함께 계획을 이행하기로 하며 루드는 용족 동굴로 향해 다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방어작전 준비를 하겠다고 한다. 네르에게는 평소처럼 사도들을 안심시켜 달라고 말하고, 낙동강 오리알이 된채 곤란해 하는 란만이 남았다. 그리고 모두가 떠나고 나서야 혼자서 짜고 있던 이중작전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는 마카샤.
우로스가 패배한다면 순환하는 예언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우로스가 승리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당황하는 교주에게 우로스가 패배하면 순환하여 부활하고, 그럼 또 누군가가 우로스를 막으러 나타나고 또 패배하고... 이것이 순환이 반복 되는 조건이라는 설명을 이어나가며 우로스가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더니, 사기극의 방향을 조금씩 비틀어가기 시작하는 마카샤. 우로스가 승리하는 것을 경계하는 란에게 우로스가 승리하는 순간에 슈로의 정신이 주도권을 잡고있다면 두 가지 계획이 동시에 성립될 수 있다고 말해서 란 마저 설득해낸다. 물론 란, 마카샤, 교주 셋이서 비밀리에 짜기 시작한 작전인 만큼, 교주는 다른 이들에게 알려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오히려 그들을 설득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히려 이런 대의를 위한 목적을 달성하려는 만큼 거짓정보도 섞어야 된다고 말하여 교주도 설득하는 마카샤. 아직 불안감이 남아있는지, 우로스가 주도권을 잡게 된다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을 하는 란. 하지만 교주의 독심술, 그리고 마음속에 들어가는 능력까지 알고 있던 마카샤는 그 능력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한다.
마카샤에게 독심술과 마음을 지배하는 능력까지 알려줬다는 교주의 너무 당당한 실토에 마카샤가 그렇게 믿음직스러운 마녀냐고 걱정하는 란. 그런 란에게 마카샤는 믿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려는 것인지 우로스의 재림을 막기 위해 조사를 해오면서 알게된 란에대한 모든 정보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세계수의 손길이 닿아 힘이 깃든 존재라는 점, 우로스와 함께 다니면서 한 일, 란의 피에 깃든 힘, 그 피의 해독능력을 기반으로 기억 소거제 해독제를 만들었다는 설명까지 덧붙이며. 본론으로 돌아와서, 세계수가 정한 심판자인 디아나가, 우로스를 이겨서는 안된다고 결론을 내리는 마카샤. 우로스의 등장과 디아나의 회복이 동시에 이루어 진걸로 보아 디아나가 아닌 세계수의 의지임이 확실하다고 하자 결국 슈로의 파멸이 예견되어 있던 일임을 깨달으며 란은 씁쓸해 한다. 이어서 아직도 디아나와 겨루고 있을 죠안을 위해 지원군을 붙여주기로 한다. 교주의 말에 이 작전을 묵묵히 따라줄 존재들이면서 동시에 세계수의 힘을 받아 디아나와 대적할수 있을만큼 강한 자들을. 그 말을 듣자마자 자신이 도우러 가겠다고 말하는 란. 이에 디아나에 대한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전력에 큰 손실이라고 하는 마카샤지만, 차마 우로스를 막을수는 없으며 우로스는 차라리 슈로에게 힘을 실어줄수 있는 존재가 찾아가야 된다는 란의 말에 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물론 란만 보낼 생각은 아니고, 본격적으로 죠안을 도와주기 위해 엘다인 여럿을 떠올린다.
그렇게 데려온 클로에, 에피카, 아야, 리뉴아. 심지어 리뉴아는 마녀왕국의 도움 요청에 응할뻔 했다는 말에 다행이라고 하는 마카샤. 본격적으로 슈로와 디아나까지 모두 구원하기 위한 사기극의 대본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일단 우로스와 디아나는 무한한 순환을 반복하며 서로가 파멸시킬 운명임을 먼저 설명한다. 그러고는 심각한 전범이었던 우로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자는 말에[207] 반발이 있지만, 그런 우로스를 매번 죽여야 되는 디아나를 생각해서라도 이 작전을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일단 디아나의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언급하며 세계수의 의지나 세계수 그 자체가 직접 나선걸로 추측되는 만큼 버거울 것이라 말하며 우로스가 디아나를 이길수 있게끔 최소한 체력이라도 빼놓는게 좋을것 같다고 설명한다. 모두가 의지를 다지고 죠안을 도우러 가려고 하며, 특히 클로에는 시온, 이드한테까지 연락하려 하지만, 최근 이드에게 힘든 일이 생긴것을 언급하며 클로에의 의견을 일축하는 아야.
모두가 죠안한테 떠나는 그때, 리뉴아가 잠시 남아서 교주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는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다고 말하며 다가온다. 그러더니 뮤트를 데리고 나오는 리뉴아. 물론 교주는 이때 뮤트를 향한 정보가 '로네가 시장 재직중 교주와의 회담에서 요정왕국에게 불리한 협상조건을 강요하게끔 협박 당한 사건의 배후', '엘레나의 시장 복직 직후 모나티엄 시청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건의 배후', '모나티엄 AI드론 폭주 사건의 배후'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실제로 뮤트가 개과천선 했다는 사실은 리뉴아, 리스티 정도만이 비밀리에 알고 있었기에 심각한 상황인줄 알고 눈앞의 리뉴아도 뮤트가 홀로그램으로 모습을 변장한건줄 알고 볼을 잡아당기고 꿀밤을 때린다.
잠시 후, 리뉴아에게 뮤트와 이드의 나타가 뒤섞여 사실상 뮤트의 탈을 쓴 나타나 다름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설명을 듣게 된 교주.[208] 뮤트시절의 정보도 전부 가지고 있기에 첩보기술, 정보분석 능력을 고평가 하며 이번 사태 해결에 도움을 받으면 좋을것 같다고 말하는 리뉴아. 리뉴아의 설명을 듣고 뮤트의 도움을 받기로 하며 뮤트도 이번 사기극에 역할 분담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마카샤와 뮤트를 데리고 3자 대면을 하여 우선 마카샤에게 뮤트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어필할수 있게끔 자리를 마련한다. 뮤트는 정보의 정령 이라는 점, 모나티엄 드론들을 강제동원해서 우로스를 찾았던 점, 이런 저런 설명을 하여 우선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 한다. 그러고는 엘레나에게 말해서 자신이 했던것처럼 드론을 풀어 우로스를 찾자고 제안하는 뮤트. 드론중 하나라도 발견한다면 바로 해킹해서 그쪽으로 이동할수 있다고 한다.[209] 계획의 윤곽이 잡히자 한가지 의문을 표하는 뮤트. 다른 사도들이 그랬듯 역시나 보물로 우로스를 꾀어내 보자는 의견을 낸다. 물론 마카샤의 지팡이는 우로스가 직접 부쉈으니 미끼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더니 활을 꺼내 보이며 이걸 사용하자는 뮤트. 마카샤도 이건 좋은 미끼가 될것 같다며 수긍한다.
2.3.27. 그을음 끝에 피어나는 빛무리 후반부와 우로스의 사도 스토리
마카샤의 계획대로 뮤트를 우로스에게 보내고, 그렇게 우로스와 조우한 뮤트가 보내온 문자메시지를 마카샤와 함께 확인하며 등장한다.[210]뮤트의 메시지를 확인하자 마자 모나티엄 드론들이 티그를 데리고 교단에 도착한다. 무슨 일인지 물어보자, 수인마을에서 이상한 엘프가 자신을 교단으로 보냈다고 답하는 티그. 이에 우로스의 상태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는 마카샤와 그에 답하는 티그의 말을 듣고 계획이 꼬이기 시작함을 느끼며 당황한다. 티그의 말에 따르면 일단 구아나가 그대로 수인숲쪽에 남아있음이 밝혀졌기에 그러다가 우로스와 만날 가능성이 높은만큼 그렇게 둘이 싸우게 되면 구아나가 이겨도 져도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되었다. 마카샤의 현 계획에서는 세계수의 의지가 깃든 디아나한테서 우로스가 승리 해야 되기 때문. 일단 꼬인 계획이라도 어떻게든 이어가 보려고 우로스를 유인할 생각을 하는 마카샤. 그러고는 티그와 교주는 안전한 교단에서 기다리라 하는데, 이에 티그가 반발하자 우로스는 슈로의 지지대나 다름 없는 티그와 그 수인 마을의 모두를 공격해서 슈로의 멘탈을 무너뜨린 뒤 몸을 완전히 지배할 생각으로 수인숲 쪽에 등장한것이라 설명한다. 다행히 디아나 마을의 수인들을 전부 마녀왕국으로 피신 시켰기에 그런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티그 역시 고위험군이기에 당장은 우로스에게 보낼수 없다는것이 마카샤의 입장. 그러고는 자신이 구아나에게 직접 찾아가 보겠다며, 겸사겸사 뮤트의 상황도 확인하겠다고 말하고 떠나는 마카샤.
안전한 교단에서 기다리라는 교주와 마카샤의 의견을 납득하지 못하는 티그는 결국 울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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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티그(영웅)
]]이이익-!! 기다려서⋯ 네가 제대로 해결한 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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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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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색조 표현식 → Grayscale = (R, 0.299) + (G, 0.587) + (B, 0.114)
## 🔶🔶 0 < grey < 255000 / 글자색은 grey가 중간값(127500) 보다 밝으면 000, 어두우면 fff
#!if rgb=색, r=parseInt(색.substr(0,2), 16), g=parseInt(색.substr(2,2), 16), b=parseInt(색.substr(4,2), 16), grey=r*299+g*587+b*114, 글자색=(grey > 127500) ? "000" : "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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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자색' 변수의 값을 '백='인수가 있으면 fff, '흑='인수가 있으면 000으로 설정합니다. 아무 인수도 없으면 기존에 배경색으로 판단한 색으로 유지합니다.
#!if (백 != null) && (글자색="fff")
#!if (흑 != null) && (글자색="000")
[[링크|
티그(영웅)
]]슈로가⋯ 처음에 그 지경이 됐을 때⋯!
슈로가 병원에서 그런 짓들을 당했을 때⋯!
슈로가 할망구를 찔렀을 때⋯!
그냥⋯ 다 참고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었잖아!
점점 더 심해지고⋯ 점점 더 안 좋아지고⋯!
도대체 언제 할 거냐고! 맨날 기다려, 기다려~! 답답하지도 않냐?!
에피소드 11 - 무리를 이룬 빛 中
이런 티그의 폭언들을 듣다가 결국 교주도 자신이 알게모르게 터지고 커졌던 사건들을 떠올리며 답답했던 심정이 북받쳐올라 결국 티그에게 호통을 치고 만다. 그렇게 자신의 소망[211]과는 다르게 어이없게만 흘러가는 엘리아스의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며 그런 모든 감정을 토해내던 교주는 티그와 점점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함께 부둥켜안고 울게 된다. 그렇게 둘이 안고 울다보니 갑자기 교주가 티그의 몸 속에 들어가버렸다. 이때부터 교주의 행적은 티그와 함께한다.
처음겪는 이상현상에 혹시 란이 가르쳐 줬던 마음을 지배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나 싶어서 바로 교주의 방으로 향한다. 벨라라면 티그의 몸속에 들어간 교주를 감지할수 있을것 같아서 불러냈지만 오히려 티그와 교주를 약올리며 날아다닌다. 그런 벨라의 모습을 보고 벨라의 정신연령이 낮다는걸 잊고있었다고 속으로 생각하는데, 티그와 몸을 공유해서인지 생각까지 티그가 들을수 있다는걸 알게 된다. 작은 소리로 생각하면 잡음정도로 들리는것 같으니 고민사항은 작은소리로 고민하기로 결심하고, 우선 벨라에게 영춘이가 어디로 갔는지 질문한다. 다행히 티그는 벨라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엘리아스 종족중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은 수인 중에서도 특히 낮은 부류에 속하기에 영춘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적당히 설렁설렁 설명해도 현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그냥 넘어가는 상황. 물론 계속해서 까불거리는 벨라에게 살짝 열받은 교주는 날아올라서 벨라에게 꿀밤을 때리고는 티그에게 덮어씌운다.
아무튼 마음을 지배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쪽지를 한번이라도 읽어봐야 지금 상황에 대한 이해가 될듯 하니 란이 주고갔던 쪽지를 벨라에게 가져다달라고 부탁하는 교주. 티그에게 사실상 빙의하게 되면서 몸이 너무 작아져서 손이 안닿는다고 한다. 이에 쪽지를 가져다주는 대가로 별별 조건을 갖다 붙이는 벨라. 엘텐도 버튼 64, 엘프-레이 스테이션 25 프로, ETX909090, 엘젠 8500 시리즈, DDR-24 램 32GB 등 현재 상용하는 최신 사양의 컴퓨터와 게임기를 내놓으라고 한다. 일단 쪽지를 보는게 우선이니 제안을 수락하지만, 벨라의 태도에 순간 스트레스 받아서 속으로 너무 크게 생각한 것인지, 티그가 읽고 교주의 말이 거짓임을 시인해버린다. 다행히 벨라를 겨우겨우 설득했지만 속으로 생각하는것도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한다.
건네받은 쪽지에는 속마음을 읽는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과 마음을 지배하는 방법 등이 적혀있는데, 교주의 능력에 대해 모르는 티그는 이게 뭐하는 내용이냐는 듯이 대충 읽다가 쪽지를 넘겨버린다. 그래도 티그와 티격태격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읽어나가는데, 상대의 생각을 그대로 따라하는것을 시작으로 상대의 그림자처럼 따라하면서 접근하고, 그렇게 생각과 감정이 동일해져 상대방과 자신의 경계가 희미해졌을때 살갗을 대며 접촉하고 마음의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면 첫단계가 성공한 것이라는 설명을 본다. 그러고는 아까 티그랑 함께 부둥켜안고 울면서 답답해할때 이 과정이 자연스레 실행된것을 직감한다.
2.3.28. 메인 스토리 시즌 2 챕터 9: 가짜들의 낙원
2.4. 시즌 3
2.4.1.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과 미로의 사도 스토리
2.5. 외전
2.5.1. 엉망진창 대환장 대소동
만우절 이벤트 스토리로, 꿈속 이야기라서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혼돈 림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 이후로 보이지만, 메인스토리 시즌 2 챕터 1 직후 끊김 없이 바로바로 메인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정확한 시점은 존재의 유령 사건 이후 챕터 4까지의 공백기.2.5.2. 핑크빛 데이트 나들이
새학기 사복 이벤트 스토리. 아무리 빨라도 메인 스토리 시즌 2 완결 후 그윈 어사이드 스토리 이후 시점으로 보인다.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어야 할 셰럼이 요정 왕국을 돌아다니며, 수인 부락에 파견 나가있어야 할 폴랑은 요정 왕국에서 다시 경비대장 근무를 하고 있다. 그윈 역시 교주를 알고 있음이 나오며 존재의 유령과 슈로 사태, 엘리아스 바깥 이야기가 모두 끝난 먼 훗날로 보인다.2.5.3. 동심의 동시대회
어린이날 사복 이벤트 스토리. 리온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원래는 교주가 진행을 맡고 싶어했으나 대본을 자꾸 까먹어서 리온이 진행을 맡았다.그런데 대회에 참여한 피코라가 동시와는 상관없는 유치원생복을 입고 오자 교주도 여기에 맞장구쳐주며 다른 사도들도 유치원생복 입는 걸 종용하고, 디아나 차례에서는 다른 사도들이 울어대자 교주도 그냥 따라서 울어버리면서 디아나를 압박해 기어이 유치원생복을 입혀버린다.
그렇게 동시대회를 마치고 스리슬쩍 빠져나가려 했으나 디아나에게 덜미를 잡혀, 교주만 안 입은 채로 끝낼 수는 없다며 탈의실에 감금당한다. 결국 교주도 유치원생복을 입어버리고야 말았고, 그날 가장 귀여웠던 건 교주였다는 소문만이 전해진다.
디아나가 건재한 것으로 보아 우로스 사건이 완전히 종결된 이후 시점으로 보인다.
2.5.4. 바니바니, 카페 대작전!
시간대 불명. 아멜리아에게서 이벤트를 한다는 편지를 받고 카페에 찾아갔는데, 아멜리아가 엘레나가 바니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시장을 위한 바니걸 이벤트를 준비한다면서 리허설 삼아 교주를 먼저 접대해주기로 했다. 교주도 뜬금없이 바니걸 카페라는 컨셉에 당황하긴 했지만, 사도들의 장기자랑을 보거나 최고의 바니걸을 뽑기도 하는 등 나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2.5.5. 너무 시원한 여름 휴가
존재의 유령 사태 직후이자, 아무튼 정말 멋진 요정 테마극장 이후 시점.외전 스토리 시점으로부터 하루 전, 교주는 사도들과 화재 복구 작업을 논의하던 중이었는데, 혼돈으로 각성한 림이 교단으로 쳐들어왔지만 교단에 있던 칸나, 실라, 샤샤, 다야 순서대로 얻어맞고 기절해버린다. 그렇게 기절한 림을 두고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하던 중, 칸나가 좋은 타협책이 있다고 말한다. 칸나는 아마 혼자 있다가 쓸쓸해진 것 때문에 변한 것 같으니 신나게 같이 놀아주면 상태가 나아질 것이라면서 여름휴가를 떠나 수영하자고 말하자, 다른 사도들 역시 이에 찬성해버려 교주도 얼떨결에 사도들과 같이 정령 호수로 휴가를 보내게 된다.
다시 현재의 시점의 돌아와 교주는 비닐랩으로 칭칭 감겨진 상태로 목만 내놓고 모래에 파묻힌 림에게 전날에 있던 사건을 말해주면서
[1] 물론 말이 좋아 상생이지, 모든 종족이 각자 자신의 종족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나사가 빠져있기에 대부분 사건사고의 모습들이다.[2] 정황상 교주가 빵집 대문에 걸어놓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보복성으로 보인다.[3] 네르가 날짜가 잘못 되었다는 얘기를 했는데 추후 복선이 된다.[4] 그러는 과정에서 피코라의 속마음을 읽게 되는데, 교주에게서 후광이 보인다고 한다. 하루종일 굶었다보니 개그성 연출일 가능성이 높지만, 교주의 권능이 시각적 효과로 보인것일 가능성도 있다.[5] 다만 교주는 처음에 이드를 못봐서 나타를 동생이라 여긴다고 착각했다.[6] 리뉴아는 물론 언젠가 다시 찾아온 타이밍 이후에 추가된 사도들은 당연히 참가하지 않았다.[7] 에르핀이 교단의 자리를 비우지않은 상태로 달콤씁쓸 가든 라이프에서 바캉스 대혁명이 끝난사이에 발생한걸로 보인다.[8] MEOW가 처참할 정도로 쉽게 무너진데다가 리뉴아와 벨리타, 에르핀이 MEOW가 쓰러진 근처에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눈걸봐서 MEOW들을 여러번 쓰러트린 모양이다.[9] 그전에 아멜리아가 납치사건이 일어났는데도 침착하냐고 물어보자 엘프가 맨날 사건을 일으키는데다가 그럼에도 한번도 엘프가 승리한적이 없어서 긴장감이 없어진지 오래됐다고했다(...). 그 말을 들은 엘레나와 아멜리아는 발끈하며 협박했지만 교주에게는 씨알조차 먹히지않았다.[10] 여기서 프론티어에 참전하는 사도는 스토리상 에르핀, 바롱, 클로에, 네르, 리스티, 루드, 실피르를 제외한다.[11] 처음으로 이벤트 스토리 중반부에서 교단에 합류한 사례이다. 추가 캐릭터 대다수는 이벤트 스토리 막바지나 이벤트 스토리 이후 사도 스토리에서 합류한다.[12] 교단 운영비가 부족한 네르에게 피라가 골디를 사칭하여 접근하고 황철석으로 만든 가짜 골드를 대출해주어 교단을 망하게 해서 훗날 싼값에 교단을 사들이는 것이다.[13] 황철석은 겉보기엔 금과 매우 비슷하여 구분이 어려워 '바보들의 금'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금속이다. 그러나 조흔색이 금처럼 노랗지 않고 검은색으로 나타나서 구분이 가능하다. 그래서 옛날 광산에서 금과 황철석을 구분하기 위해 돌로 긁어보던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시금석이다.[14] 만화 럭키짱에서 발차기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겠다면서 주먹을 날리거나 진정한 복싱의 모든것을 보여준다면서 발차기를 날리는 언행불일치로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그걸 패러디한것으로 보인다.[15] 피코라를 오더로 세우면 피코라의 뜬금 없는 발언에 스노키가 한눈을 팔게 되고, 직접 나서게 되면 과정 없이 정면 돌파로 스킬을 시전한다.[16] 실제로 그 대사가 나온다.[17] 그 전에 교주가 용서하지 않으면 이정재가 당했던 조리돌림을 시키고, 용서하면 조리돌림 과정 없이 본론에 착수한다.[18] 이때 용서 루트를 고르면 스노키가 금을 깨물면서 분류하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실제로 순금은 모스 경도가 낮아 깨물어보면 이빨 자국이 남지만 황철석은 모스 경도가 높기 때문에 이빨 자국이 남지 않는다. 모스 경도로 순금은 2~2.5로 이빨의 경도인 2.5와 동일하고, 황철석의 모스 경도는 6~6.5로 강철못의 경도인 6.5와 동일하다.[19] 이때 그림일기 교주를 본 네르가 "자기 사생팬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를 교주도 겪으니까 왠지 고소하다"라고 소감을 남긴다.[20] 마지막 남은 로네가 새 교주님을 따르겠다며 항복을 시도하지만, 에르핀은 또 배신이냐며 분노의 철권으로 응징한다.[21] 이때 교주는 "엘리아스의 주민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믿음을 쉽게 깨트리려 하지 않는다. 에르핀 또한 나를 지키겠다고 저런 짓을 하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에르핀 스스로 저 교주가 가짜라는 것을 깨닫게 해야 한다."라는 깨달음을 얻는다.[22] 교주는 마치 3톤 트럭이 문을 막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23] 이 말에 네르가 코코를 쏴서 문을 부수려는 거냐고 기겁하자, 교주는 내가 에르핀이 붙어있는 문을 쏠 것 같냐고 화낸다.[24] 설득의 원칙 중 하나가 상대방을 틀렸다는 지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의 자존심, 믿음 등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면 상대는 자신이 무슨 말을 꺼내든 싸울 태세부터 고집하기 때문이다.[25] 마침 이전에 '창작물 속 등장인물은 창작자의 지능을 뛰어넘을 수 없다'라는 지론대로 그림일기 교주의 지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에르핀이 "팔 다치지 말고 구석에 앉아 있어!"라고 하자 "알았어, 에르핀. 앉아 있을게."라고 대답하더니, "그런다고 또 그냥 앉으면 어떻게 해!!"라며 윽박을 지르자 "알겠어! 앉았다 일어나면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게, 에르핀."이라고 에르핀의 속을 터지게 만든다.[26] 이 추궁 중에 태어나자마자 바로 에르핀을 만나러 간 게 아니라, 교주로서 교단에 갔다가 에르핀이 심심해 보여서 같이 다녔다고 답하는데, 네르는 스피키가 자신을 사칭하며 이상한 연설을 했던 것처럼 그림일기 교주도 그랬을까봐 로네를 끌고 교단으로 돌아간다.[27] 원래대로라면 사역마는 자신을 섬길 주인을 알아야 하지만, 주종관계를 지우는 마법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것.[28] 그림일기 교주는 "난 교주니까"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회수되기 직전 진짜 교주에게 에르핀을 부탁한다고 했을 때는 "우린 교주니까"라며 일기장 속으로 회수되었다.[29] 프롤로그의 요정 왕국 반란 사건, 그대를 위한 찬사 이벤트에서 각 종족 지도자들이 처음 모인 장면이 비춰진다.[30] 시스트는 핸드폰을 팔면서 대놓고 악성 약정을 걸고 있고, 에슈르는 소금빵에 프리미엄을 붙혀서 개당 1000골드에 파는데 여러개를 사자 봉투에 담아준다고 봉투까지 강매하며, 골디는 무려 부동산 장사를 하고 있고, 클로에는 40% 세일해서 259000골드인 옷을 팔고 있고, 심지어 마요는 교주의 머리카락을 팔고 있다.[31]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세계수는 멀쩡히 깨어있는 채로 활동해 엘리아스를 다스리고 있으며, 눈과 겨울은 최소 수만 년도 넘는 과거에 한 번 있었다가 사라졌다.[32] 분수대 물을 과일 주스로 바꾸는 것, 주머니에서 빵과 우유가 무한정으로 나오는 것.[33] 속으로는 솔직히 쓸 데야 많아 보인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리 말해준다.[34] 실제로 교주는 세계수와 직접 소통한 적도 없을 뿐더러, 겨울을 섣불리 말한 적도 거의 없기에 교주가 인간이며, 앞서 다른 인간이 겨울을 알린 걸 연좌제로 엮고자 한다면 오히려 '겨울'을 직접적으로 알리거나 최소한 간접적으로 언급한 사례로 아예 눈과 얼음을 다루는 아야, 크리스마스를 두려워하며 티그 말마따나 외계종인 엘프 종족 전체, 그걸 빌미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테러를 시도했던 셀리네, 아예 자신이 멸망한 이유가 겨울 때문이라며 멸망의 전조를 대놓고 알려버린 리뉴아 등등을 우선 처벌해야 한다.[35] 물론 베니가 눈치 없이 어차피 나중에 교단을 뒤집어 엎을건데 그럴거면 상대하기 힘들어보이는 죠안보단 교주가 훨씬 허접하니까 교주자리에 남겨 놓아야 된다는 티그의 계획을 말해버린다.[36] 그 와중에 자신은 교주의 도움이 되지 않는거냐며 풀죽은 에르핀에게 넌 산을 뽑아서 던질수 있는 가공할 근력이 있다며 달래준다.[37] 참고로 베니와 루포는 나중에 기습하기 위해 요정 왕국에 남고, 티그만 동행한다.[38] 참고로 bgm이 '그대를 위한 찬사' 때 엘레나를 포함한 사도들이 1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축하해 줄 때의 그거다.[39] 요정 왕국에 심어둔 스파이도 있고, 에르핀의 것을 포함해 핸드폰 도청도 하고, CCTV로 감시도 한다고.[40] 교주에게 빚이 있는 다야, 벨리타, 실라, 실라를 따라 온 가비아, 세계수와 원한 관계가 있는 비비, 무선으로 연락 중인 해결사 다크불릿(시온). 지난 테마극장에서 유령 쪽에도 떡밥을 뿌려 놨기 때문인지, "유령 늪에는 연락망이 없어서 부르지 못했다"며 퉁친다.[41] 이에 아멜리아는 모나티엄25에 배달 서비스가 있는지 몰랐다며 흥미를 갖고는 앞으로 배달시킬 게 많다고, 배달하고 싶은 것들을 궁리한다.[42] 사실 생각하고 있었더라도 죠안의 본거지인 교단 지하까지 몰래 들어가 이드를 빼올 여유 따위는 없었을 것이다.[43] 요정을 제외한 모든 종족 및 반 죠안파 요정들[44] 마법을 못 쓰는 엘프들에겐 시온과 리뉴아 외의 마법 대책이 전무했기 때문이다.[45] 이때 죠안을 각성시킨 뒷배가 정상적인 세계수가 아니라는 복선이 나온다. 메인 스토리에서도 에슈르가 쓴 적이 있는 정령 구속 주문을 쓰는데 이때는 실라는 편안함을 느꼈지만 죠안의 주문에 당한 정령들은 모두 고통스러워 한다.[46] 죠안이 교주에게서 무엇을 보았는지는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죠안 또한 분명하게 세계수의 어떤 의지를 받은 건 틀림 없으며 교주 또한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세계수의 의지를 받았고 죠안은 이 두 가지 의지를 모두 취합하여 자신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걸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영춘은 이에 대해 세계수가 내리고 있는 계시는 일종의 '잠꼬대'가 아닌가 하는 추론을 내놓는다.[47] 앞서 마요가 교주에게 필요하면 쓰라고 코코를 잠시 돌려주어서 교주가 이걸 갖고 있었다.[48] 그림일기 교주도 손에서 송진이 나오는 등 세계수의 마력을 받았다는 암시가 있었고 코코도 세계수에게서 나온 신물이라서 둘이 충돌한 것. 이후 그림일기 교주의 실루엣은 흐릿해지다가 완전히 사라진다. 그렇게 그림일기에는 구멍이 나지만 에르핀의 몸에는 조금 욱신거리는 것을 빼면 상처 하나 없었다.[49] 참고로 죠안의 어사이드에 깜빡거리며 빛나는 글귀가 바로 이때 교주가 한 말을 헌글로 적은 것이다.[50] 앞서 에르핀이 교주를 믿으라고 한 말과 본인이 겪은 일을 합쳐서 죠안은 앞으로 다시는 세계수를 향해 기도하지 않겠다고 한다.[51] 죠안이 세계수에게 드렸던 기도와의 미묘한 차이점도 이를 반영하는데, 굽어 뒤틀린 가지와 그늘에 자리잡은 잡초를 뽑는다는 내용으로, 나무에게 해가 되는 주변 요소들을 정리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원 기도와 달리 아예 나무를 뿌리째 베고 뽑는다는 내용이 들어간 점에서 죠안이 세계수에게 크게 실망하고 적대감을 품고 있음을 얼핏 볼 수 있다.[52] 이때, 뱀의 준동 사태때 주동자와 해결자에 대해 묻는 문제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답으로 주동자를 세계수, 해결자를 교주 라고 적을수 있는, 시즌 2 스토리를 돌아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답안을 선택이 가능하다.[53] 로네가 자주 놀러온다고 한다.[54] 그마저도 슈파볼트에서 못내리겠다고 하며 밀어달라고 하는 슈팡이다.[55] 물론 폴랑도 악의가 있다기보단, 에르핀을 향한 애정이 과했기에 늘 여왕으로서 업무에 시달리는 에르핀을 안타까워 하다가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서 여왕직에서 퇴위 시킨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에 에르핀도 이를 이해하고 있었다.[56] 물론 에르핀이 왕위를 정당하게 넘겨준 것에 가까운 형태였다.[57] 이때, 네르와 에르핀, 교주가 왕국으로 향할때 잠깐 뒤에서 빵 바구니를 확인한 슈팡은 에르핀이 빵을 하나도 먹지 않은것을 보고 놀란다.[58] 교단 업무와 왕국업무를 거의 전부 네르와 교주, 죠안이 도맡아하는 만큼, 폴랑의 복직도 교주의 승인이 함께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59] 만약 오른쪽이 크레페, 왼쪽이 스피키라는 선택지를 골랐다면 스피키가 정답은 1분 후에 공개된다는 드립을 치고 네르: 1분은 너무 깁니다만..? 농담한 거였다며 정정한다.[60] 자기가 직접 만든 책이라고 한다.[61] 참고로 엘프는 외래종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대우를 해주고, 같은 엘프들에게는 박한 대우를 해준다고 한다. 그러니 엘프 노동자들 이라고 적었지만 책 표지도 붉은 색의 불온서적 묘사를 한것으로 미루어보아, 노예에 가까운듯 하다.[62] 에슈르는 시스트에게 팔려고 가져왔다고 속으로 생각한다.[63] 에르핀의 옆에 죠안이 따라붙게 되며, 필요할때마다 마법으로 진짜 빵을 만들어주다보니 에슈르의 빵집에서 빵을 먹고 외상을 달아버리지 않다보니 흑자전환 한듯 하다.[64] 리스티에게는 게임패드, 레피에게는 지팡이, 에슈르에게는 학교장 명패를 오팔로 세공해서 만들어서 주려고 했다고 한다.[65] 이 탓에, 셰이디를 필두로 장난만 치는 유령들을 꺼리는 교단의 사도들에게 셰이디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교주는, 최대한 대외활동을 자제하며 전염성을 가진 가벼운 병에 걸렸다는 핑계로 함께 방에서 은거한다.[66] 이 때문에, 다른 유령들이 자신에게 장난을 치는줄 알고 열받아서 유령늪에 있는 어린 유령들(에스피, 앨리스, 스피키 등)을 집합해서 괴롭히기 까지 했음을 밝힌다. 스피키가 교단에 와서 메이드로 살아가게 된 직간접적 원인이 존재의 유령임이 밝혀진 것.[67] 그나마 반박해 보려고 엘리아스 전체에 영향이 갈만한 장난을 치는 점에 대해 지적해 보았지만, 기본적으로 유령늪 입구부터 출입 금지 경고문을 써붙여 놓았는데 먼저 유령늪에 발을 들인건 교주 일행 이었다는 셰이디의 반박에 전후관계를 따져보고 인정한다.[68] 또한 이때, 과거 우로스가 활동하던 시기에 셰이디가 어떤 수인한테 신체의 일부를 빼앗겼음을 밝힌다.[69] 림이 직접 자신의 농담은 본능같은 것 이라고 설명했던 적이 있기에, 림의 현 상태는 본능마저 거스르고 있다는 뜻이 된다.[70] 특히 쌍둥이 임에도 늘 괴롭히기만 했던 림에게 미안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71] 이때, 림의 상태가 딱 질서와 혼돈의 경계에 걸쳐져 있는듯, 림이 조금만 집중하면 다시 혼돈 모습으로 변신하고, 그걸 보고 셰이디가 컵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의 가벼운 사고를 치면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온다.[72] 유령과 정령은 기본적으로 관념에서 탄생 했기에, 다른 사도들처럼 옷을 따로 입는것이 아닌, 옷까지 신체의 일부로서 존재한다. 그런 유령인 셰이디의 옷을 도려내 가져갔으니, 셰이디의 신체의 일부를 도려내 간것이나 다름 없다.[73] 이때 티그는 부탁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마치 교주가 간절히 부탁하지 않아서 도와주기 싫다는듯 말하지만, 바로 루포가 나타나서 티그가 자리를 비우면 머리부터 땅바닥에 박아버리겠다는 디아나의 협박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촌철살인을 한다. 평소랑 달리 딱히 사고를 칠 생각을 안하는 루포를 의아하게 여기는 교주에게 루포 자신까지 협박당했다고 설명하는것은 덤.[74] 특히 에르핀은 먹을걸로 조금만 꾀어내도 금새 영향을 받을거라고 예상한다.[75] 교주를 향한 사심보다 엘리아스를 위한 이타심이 먼저 들어 함께한 리뉴아와는 달리, 교주를 향한 사심말고는 느껴지지 않는 마요에게 살짝 당황한다. 리뉴아가 죠안 사태때 능력을 견제 당해서 죠안한테 빠르게 리타이어 당한것을 마요가 계속 언급하며 기싸움을 하는 개그씬은 덤이다.[76] 마요가 직접 언급하는데, 원래 이쯤 오면 앨리스가 등장할 때가 됐는데 안나타난다고.[77] 아공간에 잠시 들어갔다가 자신의 기억속에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방식.[78] 스피키의 능력이 그 능력이 통하지 않는 몇몇 존재들과 모습을 모방한 대상을 제외 하고는 상당히 강력하게 작용되는 능력임이 드러난다. 나름 영원살이 자매들의 DNA를 전부 분석해서 응축시켜 놓은 엘다인 리뉴아조차 대충 훑어 봤을때는 네르로 보인다고 한다.[79] 교단에서 크레페로서 청소를 하면서 책속에 봉인하면 어떻게 되는지 들은 듯 한데, 그림교주 사건때 그대로 일기장에 교주가 빨려들어가더니 이제는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에르핀의 슬픈 혼잣말을 들었다고 말한다.[80] 이때, 번호를 따인다고 생각한 리뉴아가 설레 하는 모습을 보인다.[81] 그리고 리뉴아가 에르핀을 '가끔 진상' 분류에 '코골이 여왕님' 이라고 저장해 놓았다는 사실도 알게된다.[82] 처음에는 케이크맛 팝콘이 개발되어 리뉴아가 전화를 건 줄 알고 신나하다가, 이내 모나티엄에서 보험가입 권유 전화를 건줄 알고 저번에 달마다 몇백만 골드씩 내야 되는 '왕국 폭발 보험' 에 속아서 가입 했지만 이번엔 안속는다며 따지는 에르핀에게 교주가 분노해서 어떻게 그런걸 상의도 없이 가입했냐고 혼내는 개그씬은 덤이다.[83] 우로스를 죽일때, 우로스의 수의에서 맡아본 냄새로 유령의 냄새를 구별하고 추적하는게 가능해졌다고 한다. 디아나가 직접 말한것은 아니고, 교주가 독심술로 알아내긴 했으나, 디아나가 교주를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일단은 디아나와 거리를 두기로 하는 교주이다.[84] 명목상으로는 감옥에 가두어 둔 상태이지만, 사실 란은 언제든 감옥에서 탈옥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자 이기에, 사실상 교단에서 품어두고 있는 상태나 다름 없다.[85] 그러면서 여지껏 스토리에 있어서 크고작은 잘못을 저지른 빌런들의 경우를 설명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처벌을 내리지 않은 것을 교주에게 상기시킨다. 실제로 스토리 내내 여차하면 사도들이 실제로 위험해질 만한 사고도 여럿 있어왔기에 교주도 이에 제대로 된 답변은 하지못한다.[86] 이때, 디아나가 범상치 않은 존재라는 떡밥을 뿌리기 위해서인듯이 존재의 유령이 디아나에게 붙잡히자 아공간으로 이동할수가 없다고 말하는 묘사가 있다.[87] 과거 우로스가 기록이 남아있다면 돌아올것이라고 말했던 예언때문에 더욱이 이런 기록에 집착하는 집착광공이 되어버린듯 하다.[88] 셰이디가 얹혀산 기간은 혼돈 림 테마극장 시점에서 약 일주일 정도라고 한다.[89] 혼돈 림 테마극장에서 셰이디에게 수인들의 악행에 대해 듣게 되는데, 란 테마극장이 시점이 더 뒤라면, 그런 악행을 듣고도 란을 교단에 받아준것이 어색하기에, 란을 먼저 감옥에 가둬놓아서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하고 셰이디에게 말만 하지 않은것일수도 있다.[90] 처음 만날때 공격부터 가한 범죄자가 옆에 경호를 물려달라고 했다고 그걸 곧이 곧대로 들어주는것이 말이 되냐고 하면서, 교주의 독심술을 가볍게 간파한다.[91] 정황상 란의 친 어머니인 늑대가 수인이 된 란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해 란이 물심 양면으로 상처를 받으며 어머니를 마음에서 떠나보내고 인간을 새 어머니로 받아들이게 되는 장면인듯 하다.[92] 이렇게 란의 세계수를 향한 증오의 이유가 드러나는데, 세계수의 변덕때문에 평범한 아기늑대에서 수인으로 변화하게 되어 친 어머니인 늑대가 알아보지 못해 버려지고 오히려 공격까지 당하게 되었으며, 양 어머니인 인간마저 세계수가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서 어린나이에 어머니를 두번이나 잃는 슬픔을 맛보게 됐기 때문이다.[93] 즉, 테마극장의 앞부분 스토리가 상당히 길게 란 위주로 진행되어 가던것이, 사실 교주가 란의 기억을 보고있던 것이라는 말이다.[94] 고위정령인 가비아를 고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에, 하위 땅정령들은 자기들끼리 알아서 버피훈련을 하게 시켰다고 설명한다. 쿵쿵 소리 외에 우르르 소리는 이 땅정령들이 트레이닝중 굴러다니며 나는 소리였음이 밝혀진다.[95] 이는 라이카의 테마극장 스토리에서 더욱 자세히 묘사 되어 있는데, 바람 정령 출신인 라이카가 한눈에 실라에게 무슨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할 정도로 모나티엄 내부 곳곳에 태풍들이 사라지지도 않고 계속해서 커지며 피해를 키워나가는 등 상황이 좋지 않은 모양이다.[96] 다행히 용족들이 한발 빨리 나서서 정령들의 보조를 해주었기에 아직은 피해 범위가 정령산과 맞닿아있는 모나티엄 선에서 그친듯 하다.[97] 호박 형태로 가비아의 앞에 나타났다고 한다.[98] 작중에서는 항상 '미국'이라는 직접적인 국명의 언급이 없고 언제나 저런 식으로 빙 둘러 말한다.[99] 현실의 미국인들도 잘 때까지 신발을 신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런 이미지는 침대에까지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미국 드라마나 영화 같은 대중매체의 영향 때문인데, 신발 브랜드 PPL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라고 한다.[100] 이때, 벨리타가 마법 적성이 높은 마녀들만 데리고 죠안사태에 대응하러 올라왔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교주에게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던 스노키와 피코라가 정작 죠안 사태때는 얼굴 한번 비추지 않은 이유가 드러난다.[101] 하지만 요정과 엘프는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수 정예로 인원을 차출해 왔기에, 챕터 2에서 그랬듯 마요와 리뉴아만 대표로 참석한듯 하다.[102] 이때, 벨리타가 프리클에게 교주가 엄연히 프리클의 상급자 임으로 존칭을 할것을 명령한다. 마녀왕국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도 예법을 우선시 하는 보수적인 집단이라는 묘사인듯 하다.[103] 존재의 유령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후에는 존재의 유령을 대면하고도 상태가 멀쩡한 사도가 있는지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에, 어쩌면 교주와 함께 여정을 떠났던 마요, 리뉴아도 단지 존재의 유령이 변덕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은것 일수도 있겠다는 추측까지 하게 된다.[104]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는 오히려 더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되었는데, 만약 존재의 유령이 자신이 봉인될 책인 '어둠 정령의 상처'를 특정하며 태우라고 명령을 했다면 그 책만 찾아 태우려 하는 유령들이 많았겠지만, 그저 맹목적으로 책을 불태워야 한다 라는 수준에서 멈춰버렸기에 애매하게 감화되어버린 유령들이 아무책이나 마구잡이로 불태우면서 요정왕국은 왕국 전체가 불타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105] 리뉴아, 마요, 키디언, 프리클 이 이에 속한다.[106] 이 방법은, 존재의 유령에게 영향을 받고 있는 존재에게 특정 정보를 언령처럼 주입해서 역으로 존재의 유령에게 해당 정보를 전달하게끔 하는 방법이다.[107] 리뉴아의 말을 듣고, 벨라가 상상 이상으로 중증 중2병 환자임이 밝혀지는데, 여태까지는 그래도 조금 얌전하게 처음보는 대상들을 분석하고 학습하는 벨라였지만, 이 장면에서는 대놓고 자신의 너무 강한 능력이 밉다는 둥, 귀여운 친구를 사귀고 싶을뿐인데 자꾸 손대기만 해도 망가져 버린다는 둥의 대사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다.[108] 이 과정에서 내내 무전으로 모든 상황을 듣고, 심지어 벨라가 도착한것도 벨라가 마녀왕국 입구에 도착후에 한 혼잣말을 통해 알아내었다.[109] 정작 그 자리에서 가장 가짜같은 존재는 그 로브를 뒤집어 쓴 누군가 였다고 첨언도 한다.[110] 투명드래곤수준의 먼치킨 주인공 소설이라고 한다. 벨라의 행동으로 미루어보아 중2병 설정까지도 있는듯 하다.[111] 삼류소설이라고 비판하는 벨라에게 진짜 열심히 썼고 나름 재밌는 내용이라고 자기 변호를 하는 셰럼은 덤이다.[112] 여담으로 키디언이 이 봉인에 대해 본인의 감상을 말했는데, 마요가 아니라 교주가 봉인마법을 시전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는 재밌는 생각이라고 한다.[113] 물론, 이때 함께 생활하며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벨라의 일상을 가볍게 속으로 정리하는데, 밤에는 영춘, 교주가 둘다 잠을 자기에 조용히 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몰래 외출중임이 나중에 밝혀진다.[114] 바리에는 엘프도 회의에 참석한다길래 수월할거라 예상했는데, 이렇게 되는건 예상 밖이라고.[115] 이는 마법으로 그때그때 빵을 바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죠안의 존재도 컸지만, 에르핀이 스토리가 진행 되어감에 따라, 점점 빵 타령을 적게 하게 된것도 있다.[116] 폴랑의 말에 따르면, 존재의 유령 사태 이후로 교주가 수인 마을에 자주 찾아온듯 하다.[117] 물론 재료준비 손질 요리 등은 일절 돕지 않은듯 하다.[118] 물론 친구였기에 서로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에 가까웠다.[119] 란의 기억속에서도, 디아나의 기억속에서도 말투가 겹치며, 동시에 현재까지도 말투가 겹치는점으로 추측을 해낸다.[120] 자매들을 찾기 위해 자기 합리화를 한것이라고 한다.[121] 이때 에다가 스스로의 이름을 토라, 페블 등으로 불렀다고 하는데, 이는 아야의 테마극장에서 에피카 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전에 썼던 예명이라고 설명하며 말해주는 이름들이다.[122] 아직 교주, 영춘, 디아나를 제외한 그 누구한테도 자신의 존재를 내보인 적이 없는 벨라는 당황하며 황급히 랜턴으로 돌아간다[123] 물론 경비대원들의 식사시간이 길고, 교대근무가 실용적이지 못해서 안전하게 돌아다닌건 사실이라고 한다.[124] 음악이 멈추고, 화면이 잠시 암전되었다가, 교주를 응시하며 직접 말을 거는 우로스의 섬뜩한 얼굴이 드러난다.[125] 이로 인해 유저들은 우로스의 사념에 대해 여러 가설들을 내놓았으나, 정작 이 우로스의 사념이 화난 이유는 다른 것이었다.[126] 정황상 허가한듯 하다.[127] 특히 란과의 면회가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128] 그러자 설마 진짜로 대화만 하러 온거냐고 당황하면서, 취재 기자진을 물러가라고 무전을 한다.[129] 옆에서 엘레나의 지지율이 173%에서 121%까지 폭락했다고 당당하게 열변을 토하는 아멜리아는 덤이다.[130] 힐데는 성격은 좋지만 의료가 의미가 없는 엘리아스에서 계속 의무반을 맡고 있기에 실적이 저조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으며, 헤일리는 과거에는 훌륭한 정훈반장이었으나 현재는 PTSD 때문에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고, 칸나는 권력의 개라고 비난하긴 하지만 평소의 칸나가 뼛속까지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채 쉽게 휘둘리는 소시민적 성격임을 생각하면 아예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131] 마녀 왕국에서 보관 중일 뱀의 준동이 교단 지하에 있는것에 의문을 품는다.[132] 또, 교주가 아는 뱀의 준동이라면 내용이 비어있어야 정상이기에 비어있다고 했지만, 이 책은 내용이 들어차 있기에 본의 아니게 슈로에게 거짓말을 하게 돼 버린것이다.[133] 이때를 기점으로, 슈로가 교주에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134] 교주의 능력을 알려주면서도 생각을 실수해서 우로스로 몰리지 말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꾀어냈다고 한다.[135] 원본 뱀의 준동에는 존재하지 않던, 에다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기에 가짜임을 간파했다고 한다.[136] 그러면서 벨라가 쓴 중2병 게시글들을 엘프들에게 사찰을 당하는 상상을 하는 개그씬이 나온다.[137] 이때 실시간 통화를 한 사도는, 에스피, 로네, 시온이다. 처음에는 교주가 벨라의 ID로 접속했기에 평소 벨라의 낮은 정신연령을 보여주는 글들에 익숙해져 있던 유저들이 목소리에 당황하다가 이내 교주의 목소리로 TTS를 돌렸다고 착각하며 순응하는 개그씬은 덤.[138] 여담으로 이 장면때문에 교주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설에 힘이 실어지게 되었는데, 만약 교주가 남자였다면 웬만하면 사춘기 이후의 남성의 목소리는 어떤 식으로든 여성보다는 튀는게 당연할테니 교주가 한마디 하자마자 다들 교주의 목소리인걸 알아 들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교주가 여성이니까 '어 누구지?' > '익숙한 목소리 인데?' > '교주 목소리인가?' 로 사고가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시온, 로네는 교단에도 자주 방문하거나 교주와 자주 소통하던 사도들 이기에 교주의 목소리도 자주 들었을 것이라는 점도 작용한다.[139] 누군가가 병원의 CCTV를 조작해 놓았다는 사실[140] 처음에는 교주의 TTS가 존재한다고 착각하고 있었고, 교주가 도청을 경계해서 핸드폰을 안쓰는걸 알고 있던 시온이기에 믿지 않는다.[141] 교주가 병원의 감시를 강화하기를 원해 하는 이유를, 힐데의 제멋대로인 행동을 감시하기 위해서 일것이다 라고 해석해 버려서 슈로가 교단에 무단 침입 했던것을 시인해버리자 그 점을 더욱 파고들며 폭언을 내뱉는다.[142] 그렇게 말할때 한번 범죄자는 영원한 범죄자라고 말하며 엘레나가 독재를 이어가는것도 비슷한 이치라고, 어차피 모성에 돌아가면 군사 재판을 피할수 없을거니 될 대로 되라는 식이라고 갑자기 엘레나를 디스하는 개그씬은 덤.[143] 이 또한 시즌2 스토리 내내 종종 묘사 되었던, 교주 스스로도 아쉬워 했던 소통의 부족함을 묘사한듯 하다. 이로인해 슈로의 방황이 길어지다 못해 우로스의 부활까지 이어졌기 때문.[144] 이때, 네르조차도 보물의 부작용이 발동하는 조건, 부작용의 내용, 상쇄 조건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이 밝혀진다.[145] 특히 에르핀을 어리다고만 생각해 시즌2 대부분의 상황에서 에르핀의 의견을 배제하거나 미뤄두며 이런저런 정보들도 에르핀에게 잘 알려주지 않은 점, 얼마 전에 에르핀의 사연이라기엔 위화감이 짙은 고민상담을 해주고도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점이 더욱 후회된다고 생각한다.[146] 티그도 양어머니인 디아나가 혼수상태가 되고, 절친했던 슈로가 그대로 사라져버린 상황에 분노와 패닉에 빠져있다.[147] 이때, 진짜 디아나가 아닌것을 알아서 책에서 나온 디아나를 "너" 라고 불렀는데, 이것을 디아나도 바로 캐치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알고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대화에 응한다.[148] 이 말을 듣고 살짝 한심하단 표정으로 디아나도 마지막에 우로스에게 비슷한 행동을 했다는걸 모르는 것일까...? 라며 교주만 들리게 은근슬쩍 디아나를 디스하는 에피카는 덤이다.[149] 패닉에 빠져 실수로 디아나를 찌르게 된 일, 그리고 그대로 실종상태가 된 현 상황[150] 란도 말로는 본인이 먼저 교주와의 신뢰를 깨게 만들려는 것이냐고 추궁하지만, 속으로는 다시 만나뵙길 바란다며 여전히 교주를 주군이라 부르는 등, 교주를 향한 신뢰는 여전한 것을 표현한다.[151] 유미미, 모모 등을 불러 모으려면 부지런이 움직여야 된다고 지적하는 루포는 덤이다.[152] 정적이고 보수적인 면을 말하는 듯 하다. 실제로 마녀왕국은 스토리 내내 폐쇄적인 모습이 부각되면서 예나 지금이나 사회구조가 거의 변하지 않은듯 묘사된다. 피코라처럼 운좋게 높은 직급의 스승을 만나 승급의 기회가 생기는 경우가 아닌 평범한 경우에는 대부분 자신의 자리를 그대로 지키는듯 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100년이상 말단으로 지냈다는 바리에는 여전히 혼자서 도서관을 관리하는 허드렛일에 가까운 업무를 맡고 있지만, 엘리아스를 뒤흔들만한 사건들의 원흉이 되었던 프리클과 셰럼은 죄질에 비해 가벼운 벌을 받고 여전히 궁정마녀직을 유지중이다.[153] 이 수수께끼의 내용은, '가장 강하면서, 가장 약한 자가 마주 보지 못하는 진실이 쌓여있는 곳에서, 새벽의 밝은 별 떨어지는 시간에, 도망가는 물의 무리 위에 봉화를 올리겠다. 그곳에서, 내가 잠든 채 그대를 기다린다.' 이다.[154] 네잎클로버의 화질이 좋지 않아서 AI 이미지 생성기로 보정하는 과정에서 비비가 라면을 손으로 퍼먹는 웃긴 사진이 출력된 건 덤이다.[155] 이 과정에서, 실라가 교주 혼자서도 란을 상대할 수 있다고 속게끔 하기 위해, 란이 속마음으로 공격방향과 위치를 전부 알려준 뒤 교주가 전부 회피하며 실라를 속여 정령산 호수로 돌려보내게 된다.[156] 이 과정에서 정령들이 동굴로 향하는 이프리트의 발자국으로 추정하던 것이, 사실은 검에 의해 불타고 있던 슈로의 발자국임이 밝혀진다.[157] 생각을 지배하는 방법 외에도 독심술을 활용할수 있는 여러 능력들을 적어놓은 쪽지들을 건네준듯 하다.[158] 비비랑 같이 둘이서 찍은 사진도 있다고 한다.[159] 그러면서 갑자기 성질 더러운 재단소 사장 눈치 보느라 '내가 알던 클로에가 아닌가?' 하면서 마음속으로 고민만 하고 있지는 않겠다고 속으로 클로에를 디스한다.[160] 아야는 특히 감정에 잘 휘둘려서 더 조심해야 된다고.[161] 모나티엄은 부동산 법이 엄격하고, 다종족이 섞여 사는 도시이다 보니 주거자의 신상이 명확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162] 과거 우로스 사태때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았던 종족들만 소집했다고 한다.[163] 물론 셰이디는 별 생각 없는듯 하다.[164] 그러는 과정에서, 셰이디가 장난전화 하는데 쓰면 되겠다고 키득대다가 실라와 시비가 붙어 싸움으로 번지자, 둘을 달래면서 셰이디에게 슈로 사태가 해결 될때까지만 참아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한다. 그러자 셰이디도 존재의 유령 사태때 생긴 양심이 크게 작용하는지, 곤란해 하다가 눈물을 흘리면서 알겠다고 수긍한다. 이렇게까지 부탁하니 할말이 없다고.[165] 존재의 유령 사태때 꽤 긴 시간동안 교주의 방에 얹혀 살면서도 교주가 비밀로 해준것이 고마웠던듯 하다.[166] 죠안이 머리도 좋고 사고방식이 매우 정상적인 축에 속해 교주가 거의 대부분의 사안에 죠안을 데리고 다니며 함께 보고 들은 뒤 죠안과 의견을 자주 나눈 만큼, 프리클의 단 둘이 이야기 하고 싶다는 말에 더욱 날카롭게 대꾸한다.[167] 정황상,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려고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의도를 말하는듯 하다.[168] 로네는 거짓말을 할때마다 무조건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다.[169] 요정왕국을 낮잡아 보는 비교에 네르도 처음엔 가볍게 분노했으나, 생각할수록 반박이 불가능해서 딱히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170] 세계수의 일부를 체취해서 에너지 연구 후 엘리아스를 탈출하는데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얻는 연구였지만, 교주의 활약으로 계획이 틀어진 이후에는 요정들의 마법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탈출에 도움이 될 데이터를 얻는 연구로 방향이 바뀌었다.[171] 세가지 답변을 고를수 있다. 첫번째는 당장 결정할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대답. 로네는 반장이 시간을 끌수도 있다고 미리 귀띔해줬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수긍한다. 두번째는 이런 중요한 안건을 논의하는 자리에 차 한잔도 내오지 않느냐고 갑질하는 대답. 로네는 교주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하면서 당황한다. 세번째는 그러던가 말던가 식의 대답. 로네는 진짜 그래도 되냐고 재차 되물으며 계획에 없던일이라고 속으로 당황한다.[172] 반장님이 일부러 여기서 꼬투리를 잡아 분위기를 악화시키라고 시켰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걱정한다.[173] 이번에도 세가지 선택지가 있다. 첫번째는 대외비 사항이라 기자들이 많은 현 상황에서 말해주기 어렵다는 대답. 로네는 나중에 보안이 보장된 자리에서 대화하자는 교주의 진지한 태도에 당황해서 어영부영 넘어가버린다. 두번째는 난 잘 모르는데 너네가 꾸며낸 이야기 아니냐는 식의 대답. 로네는 자신도 모르는 이야기들이라 진짜 반장님이 꾸며낸 이야기인가 하고 헷갈려한다. 세번째는 나는 세계수가 점지한 요정 여왕보다도 더 윗사람인데 네가 어쩌라고 식의 대답. 로네는 당황하는걸 넘어서 왜 알아서 자멸하는 거냐고 속으로 놀라워한다.[174] 시장 시절 뮤트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혀 버렸기에 공식적인 직업은 백수, 비공식적으로 첩보반장으로 임명 되었으며 동시에 엘레나에게 문제가 생겼을때 대리로 업무를 봐줄 임시시장 상태로 엘레나의 최측근이 되었다.[175] 이 수수께끼의 내용은, '가장 강하면서, 가장 약한 자가 마주 보지 못하는 진실이 쌓여있는 곳에서, 새벽의 밝은 별 떨어지는 시간에, 도망가는 물의 무리 위에 봉화를 올리겠다. 그곳에서, 내가 잠든 채 그대를 기다린다.' 이다.[176] 물론 셰럼은 믿지 않는다.[177] 속마음으로 정령산 등반은 힘든일 이라고 하며,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는 등, 운동 부족임을 여실히 보여준다.[178] 그 외에는 벨리타, 우로스 를 수수께끼의 대상으로 추론이 가능하지만, 벨리타였으면 마녀들이 여지껏 해석하지 못한게 말이 안되고, 우로스는 이 수수께끼가 남겨지던 시점에 이미 디아나에게 패배했기에 가장 강한자라는 서술 자체가 모순이라 아니라고 한다.[179] 영원살이 자매들이 투구꽃에 중독되어서 모두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영면에 빠지자, 그걸 수습하겠다고 뒤늦게 엘리아스라는 죽음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으로 그녀들이 향하게끔 만든 점[180] '가장 강하면서 가장 약한 자가 마주보지 못하는 진실이 쌓여있는 곳에서'[181] '새벽의 밝은 별 떨어지는 시간에, 도망가는 물의 무리 위에 봉화를 올리겠다.'[182] '그곳에서, 내가 잠든 채 그대를 기다린다.'[183] 아야가 마녀 왕국에 찾아올때마다 벨리타가 독대만 한 이유를 알겠다고.[184] 그 와중에 아야는 남사스러운 말투가 폭주하기 시작한다. 아야가 하는 말을 듣고 잠시 경멸하는 표정을 짓다가 집에 따라 들어가도 되는건지 고민하는 셰럼은 덤이다.[185] 정황상 존재의 유령 사태때 모나티엄에서 일하던 정령들이 폭주하여 도시가 초토화 된 사건과 그 일로 인해 엘레나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타다가 결국 사퇴하게 되고, 로네가 시장직에 오르게 되었다가 뮤트와 관련된 정보들을 폭로하며 사퇴한 후에 엘레나가 다시 복직한 일련의 사건들을 전부 설명해 준듯 하다.[186] 영원살이 자매들이 세계수의 직계 자손들인것을 셰럼이 기록으로 일파만파 할 가능성이 있기에 셰럼을 경계한듯 하다.[187] 정작 그렇게 말하면서도 마음속 응어리가 있는지, 눈물을 흘리고 있다.[188] 당연히 아야는 또 남사스러운 말을 내뱉는다. 이에 기겁하며 현자님은 조금 떨어지라고 하는 셰럼.[189] 잘 들어보면 나레이션이 나오는 내내 뭔가를 적듯 사각사각 소리가 들린다.[190] 그 사이에 아야한테 또 뭔말을 들은건지, 셰럼은 스토리 종료시 나오는 크레페 연출 뒤에서 점차 작아지며 쭈글쭈글 해지고 있다.[191] 자신이 기억을 되찾아 원래대로 되돌아가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것이라고 말하며, 기억을 떠올리지 않아야만 의미가 있을것이라는 추측을 한다.[192] 봉화의 정체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순간이다.[193] 이런 봉화가 왜 바다위에 생기는지가 설명된다.[194] 의도가 불순하게 여겨지는 일러스트와 함께 마카샤에게 약을 강제로 먹이는 모습을 보고 남사스러운 말을 하는 아야는 덤이다.[195] 누군가한테 모든 걸 뒤집어 씌우고 별거 아니라는 듯 일을 마무리 하려는 방식[196] 그림일기 교주, 존재의 유령, 슈로[197] 이에, 몇명이나 더 나온거냐며 기겁하는 마카샤는 덤이다.[198] 물론 정신은 슈로이기에 요정왕국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았던 우로스는 그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교주가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199] 이때, 진짜로 슈로를 알아보지 못한 폴랑과 죠안은 옆에서 속마음으로 저게 진짜 슈로냐고 생각하며, 어떻게 된일인지 영문을 알수 없어 한다.[200] 우로스를 제압하려고 일부러 다가왔음이 밝혀진다.[201] 일부러 피해보려고 경로를 바꾸니까 어디선가 돌이 날라와서 슈팡 주변의 나무를 부숴버렸다고 한다.[202] 속으로 두번째 구 디아나... 이구아나... 라는 농담을 하고 있는걸 보고 교주가 순간 표정을 찡그려버리고, 이걸 마카샤도 속으로 방금 교주 표정이 순간 심각하게 안좋았던것 같은데 하면서 언급하는 개그성 장면이 나온다.[203] 않 가져가면 줘팬다 자정거 요정 이라고 적혀있다.[204] 바리에의 처분, 수인 마을의 피난, 슈로의 행보와 최근에 벌인 사건들, 디아나가 깨어난 일,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한 추측 등. 티그는 중간에 졸았다고 한다.[205] 물론 마카샤와 엘다인 사도들을 제외하면 엘다인 사도의 피에 투구꽃을 해독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이 계획은 애초에 불가능할 예정이었다. 슈로도 비록 마카샤에 의해 우로스와 다르게 꾸며진 존재라고는 하나, 성격이나 품종 면에서의 변화에 집중했기에 해독 능력은 여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우로스가 된 이후로는 다시 엘다인으로 승격했다.[206] 셰이디한테서 수의를 얻어낼 생각을 한다.[207] 평범한 사도였다면 이 부분에서 이상함을 느꼈겠지만, 다행히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죽음을 인지하고 있는 사도들 이기에 모두가 빠르게 수긍한다.[208] 상당히 볼을 많이 당겨졌는지 볼이 부어있는 채로 말도 제대로 못하는 리뉴아는 덤이다.[209] 직전에 마카샤가 엘프이면서 정령이면서 유령인 존재라고 흥미롭다고 하는데, 유령인 존재 라는 뜻은 이렇게 정보망으로 순간이동 하는 행동이 유령처럼 자신의 기억속의 장소로 순간이동 하는 능력과 비슷해서 비유한듯 하다.[210] 독심술을 갖고 있으며 슈로와 아직 주도권 싸움중이고, 상당히 위험해진 상태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메시지로 보냈다.[211] 모든 종족이 사이좋게 행복하게 지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