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고효준의 2025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17일에 두산 베어스와 계약하여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23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2K로 홀드를 기록하였다.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K를 기록하였다.
29일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회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K를 기록하였다.
2.2. 5월
1일 kt wiz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정식 선수로 등록됨과 동시에 1군으로 콜업됐다.경기 후 고효준은 "지난해 두산은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던 팀이다. 지금은 잠깐 힘든 시기일 뿐"이라며 "선수들도 다들 힘들 거다. 감독님께 '저를 막 써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언제든 나가는 것에 대해 큰 불만이 없다. 기회만 된다면 나가는 건 무조건 좋다. 내가 불펜에 도움이 된다면 팀도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5월 2일 삼성전에서 2:2 접전 상황인 8회에 투마카세의 창시자인 감독의 좌우놀이로 등판했다.[3] 선두타자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구자욱에게 안타, 디아즈에게 2루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내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무사 2, 3루 상태로 박신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내려왔다. 이후 박신지가 강민호에게 쓰리런을 허용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최종 성적은 0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이로 인해 ERA는 40.50으로 폭증했다.
5월 4일 삼성전에서는 11:5로 앞선 7회 등판하여 류지혁에게 볼넷을 하나 내주었지만 구자욱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여주었다.[4]
5월 6일 잠실 LG전에 5:1로 뒤진 7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K를 기록했다.
5월 7일 잠실 LG전 5:2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해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최지강으로 교체되었다.
5월 10일 잠실 NC전 3:3 동점인 6회초 1사 2루 상황에 등판해 초구로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단 1구만 던진 채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5월 11일 잠실 NC전 더블헤더 2차전 5:2로 뒤진 7회초에 등판해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았고 손아섭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박치국으로 교체되었다.
5월 13일 대전 한화전에 3:1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황영묵-플로리얼-문현빈의 좌타자들을 전부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 범퇴로 막아냈고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호 홀드를 따냈다.
5월 14일 한화전에는 선발 잭로그가 4회에 타박상으로 조기강판되고 김민규가 투입된 상황이었다. 이때 5회에 김민규가 1아웃을 잡은 뒤 안타,볼넷,사구로 1사만루를 만들면서 내려갔고, 고효준이 등판했다. 고효준과 양의지 배터리는 전날 동점홈런을 만든 최인호를 상대로 6구 연속 슬라이더를 투구하며 땅볼을 유도, 병살을 만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5] 이후, 6회에 플로리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문현빈을 땅볼로 잡은 뒤에 박치국과 교체되었다. 최종 기록은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 및 시즌 3호 홀드를 따냈다.
5월 17일 광주 KIA전 더블헤더 1차전 3:2로 뒤진 7회말 1사 1루 상황에 등판해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되었고 수비 실책으로 인해 한 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이닝을 마무리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18일 광주 KIA전 3:2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상황에 등판해 최형우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여기서 오명진이 2루주자 김도영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로 결국 김도영이 홈으로 파고들며 스코어는 4:2가 되었다. 이후 다음 타자 오선우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고 6회초 팀이 한 점을 득점해 다시 한 점 차로 좁혀진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변우혁은 땅볼로 잡아냈지만 김규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이영하로 교체되었다. 이영하가 실점하지 않으며 최종 기록은 0.2이닝 2피안타 무실점.
5월 20일 잠실 SSG전 4:3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 등판해 박성한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김택연으로 교체되었고 박성한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고효준의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5월 22일 잠실 SSG전 4:0으로 뒤진 7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월 23일 잠실 NC전 1: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1사 이후 김한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민우 타석에 폭투가 나오면서 대주자 박영빈을 2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박민우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2사 2루에서 김택연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김택연이 볼넷을 허용한 뒤 올라온 최지강이 결국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아 박영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고효준의 실점이 기록되어 최종 기록은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이 되었다.
두산 베어스 이적이후 첫경기 146~148 직구와 130중반의 슬라이더가 위협적이였지만 이승엽 감독의 투마카세 영향으로 점점 속도가 떨어지고 실점이 늘어나고 있다.
2.3. 6월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가 시작된 6월 이후에는 나이의 한계 탓인지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편.6월 10일 한화전에서는 콜 어빈이 내려온 7회에 등판해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고 문현빈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최지강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최지강이 본인의 주자를 불러들여 1자책점이 추가됐다.
6월 14일 키움전에서는 송지후를 잡기 위해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박치국과 교체되어 등판했으나 대타 송성문에게 안타를, 이주형에게 사사구를 내줘 주자를 만루로 불리고 최지강으로 교체되었다. 그 후 최지강이 스톤 개랫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자책점이 또 추가됐지만 곧바로 최주환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방화 위기는 진압되었다.
재정비 차원에서 6월 15일, 이병헌과 자리를 맞바꿔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28일 다시 1군으로 콜업됐다.
2.4. 7월
7월 3일 삼성전에서 최지강이 만들어놓은 무사만루 상황에 등판했으나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고 바로 강판되었다. 뒤이어 올라온 박신지가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면서 최종 기록은 0이닝 1볼넷 1자책점.결국 7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반기 총평으로는 표면적인 성적은 썩 좋지 않고 기복도 꽤나 있었지만, 42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이대로 가면 후반기에도 좌타 원포인트 릴리프로 쓰일 것으로 보이며 내년 재계약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애초에 조계현, 배영수, 정상호 영입처럼 성적보다는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사례인데 1군에서 이 정도 활약을 했으니 구단이 기대한 것보다 더 좋은 활약을 한 셈.
7월 17일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1군으로 복귀했다.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11회 초 등판해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정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5일 잠실 LG전에서는 1사 1루에서 견제로 김주성을 잡아냈다. 그 외에 문성주와 문보경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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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 베어스 역대 최고령 승리투수(42세 5개월 19일) |
29일 광주 KIA전에서 8회말 1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5. 8월
3일 SSG전에서 8회초에 등판해 최지훈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5일 친정팀 LG전에 7회말 2사에 주자 2명을 남긴 이영하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문보경에게 결승 3점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17일 KIA전에 8회초 2사 2루 상황에 등판했다. 최형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을 저격하려고 등판한 듯. 최형우 상대로 스트라이크존 끝을 잘 노려 계속 공략해 나가며 좋은 구위를 보였으나 살짝살짝씩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며 볼넷으로 최형우를 출루시켰으나 나성범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고, 팀이 8회말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고 김정우가 세이브를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9일 한화전에서 8회말 2사 2, 3루 상황에 등판했는데, 리베라토에게 풀카운트 볼넷, 문현빈에게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주면서 밀어내기 동점(5:5)을 만들어주고 말았다.[8] 이후 등판한 최원준이 다음 타자인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마무리.
24일 kt전에서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장진혁에게 우월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28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6. 9월
27일 잠실 SSG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되었다.3. 시즌 총평
4. 시즌 후
5. 관련 문서
[1] 퓨처스에서는 최고 구속 150km/h를 기록하기도 했다.[2] 빠른 년생이긴 해도 오승환과 동갑내기 친구인데, 그 오승환이 2군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투구 내용이다. 게다가 두산의 1군 투수 코치인 박정배와도 동갑이니 여러모로 고효준의 연륜이 여전함을 알 수 있는 투구였다.[3] 정작 좌우놀이의 대상인 김성윤과 구자욱 모두 당일 기준 좌투 상대 4할을 넘나드는 역스플릿을 기록 중이었다. 두산의 벤치에서 기록은 전혀 보지 않고 투타유형에 기반한 고전적인 좌우놀이를 진행하고 있다는 증거.[4] 참고로 상대한 세 타자 모두 좌타자였다.[5] 이 때, 고효준은 병살이 달성되자 포효를 외쳤다.[6] 1996년 9월 4일 대전 한화전 승리투수, 당시 나이 40세 5개월 23일.[7] 2009년 4월 8일 대전 두산전 승리투수, 당시 나이 43세 1개월 23일.[8] 여담으로 문현빈은 2004년생으로, 고효준이 데뷔한 2002년보다 늦게 태어났다.